"꾸준히 마시면 근육 덜 빠지고 수명 늘어나"…한국인이 없이 못 사는 '이것'
입력2025.01.28.
1인당 커피 소비량, 전세계 평균 2배 넘어
드립커피 꾸준히 마시면 사망위험 크게 감소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846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12억4217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838t으로 전년(20만5884t)보다 5% 증가했다.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은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큰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가뭄과 폭우로 지난해 말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50여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세계 각국의 연구 자료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적정량을 꾸준히 마시면 근육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드립커피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연구팀은 20~79세의 노르웨이 성인 남녀 5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를 진행한 결과, 드립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확률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립커피를 하루에 1~4잔을 마셨을 때 사망 확률이 가장 낮았으며, 특히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여성은 20%, 남성은 12%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드립커피가 아닌 일반 커피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일반 커피를 하루에 9잔 이상 마시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9% 높아졌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추출 방식은 지방으로 된 지질 성분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반 커피는 천연오일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로 드립커피는 종이필터를 쓰지 않은 일반 커피보다 지질 상승 물질의 농도가 약 3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잔 이상 마시면 치매, 뇌졸중 위험이 오히려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은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카페인 400㎎은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3잔가량의 분량이다.
드립커피 꾸준히 마시면 사망위험 크게 감소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846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12억4217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838t으로 전년(20만5884t)보다 5% 증가했다.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은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큰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가뭄과 폭우로 지난해 말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50여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세계 각국의 연구 자료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적정량을 꾸준히 마시면 근육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드립커피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연구팀은 20~79세의 노르웨이 성인 남녀 5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를 진행한 결과, 드립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확률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립커피를 하루에 1~4잔을 마셨을 때 사망 확률이 가장 낮았으며, 특히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여성은 20%, 남성은 12%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드립커피가 아닌 일반 커피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일반 커피를 하루에 9잔 이상 마시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9% 높아졌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추출 방식은 지방으로 된 지질 성분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반 커피는 천연오일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로 드립커피는 종이필터를 쓰지 않은 일반 커피보다 지질 상승 물질의 농도가 약 3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잔 이상 마시면 치매, 뇌졸중 위험이 오히려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은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2.5㎎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카페인 400㎎은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3잔가량의 분량이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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