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차’ 매일 마시면 생기는 일은?
입력2024.12.20.
페퍼민트는 워터 민트와 스피어민트가 교배해 탄생한 허브로, 잎과 농축 오일은 고대부터 약재로 사용 되어왔다. 페퍼민트 차의 효능은 민트의 상쾌한 느낌이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페퍼민트의 효능은?
먼저 소화 개선이다. 페퍼민트는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페퍼민트 오일은 장 근육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완화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차 형태로 마신다면 이런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페퍼민트의 항균 특성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페퍼민트 차는 상쾌한 호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오일은 혈류를 증가시키고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차로 마신다면 그 향과 맛이 유사한 효과를 줄 수 있다.
독감이 유행 중이다. 페퍼민트 증기를 흡입하면 코막힘과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급성 호흡기 감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자녀의 시험 기간 페퍼민트 디퓨저는 어떨까? 페퍼민트 오일은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차 역시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생리통도 완화한다. 페퍼민트의 항염증 효과 덕분이다. 단 차 형태에서는 오일보다 효과가 약할 수 있다.
페퍼민트 차는 하루 2~3잔이 적당하다. 과다 섭취 시 설사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 환자나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건강 상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쾌감 주는 '입냄새' 원인과 예방법은? (0) | 2024.12.22 |
---|---|
“2분 만에 꿀잠”… 90%가 효과 본 '미군 수면법'은 무엇? (0) | 2024.12.21 |
달고 기름진 ‘염증 유발‘ 식단, 치매 위험 거의 2배 (0) | 2024.12.18 |
노인, 밥 먹다가 사레들리는 것 방치하면 폐렴도… '이 자세'로 식사하세요 (0) | 2024.12.18 |
"실내 미세먼지, 요리 때 나온다"...주방 최악의 요리 도구는? (0) | 202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