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오염 물결’에 맞서는 ‘거룩한 방파제’ 되겠다” [사진의 조각]
입력2024.11.04.
시사IN 사진팀이 보도사진으로는 소화하기 힘들었던 현장의 이면과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냅니다.
10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신교계 임의단체인 ‘한국 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가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기도를 하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10월27일 개신교인 수십만 명이 서울시청과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성 오염 물결’에 맞서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선언한 이번 집회는 지난 7월18일 대법원의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과, 11쌍 부부의 동성혼 법제화 소송이 기폭제가 되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결성한 ‘한국 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동성결혼 법제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따른 위기감을 전파하려 나섰다.
설교에 나선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는 “대다수는 혐오와 차별, 인권이라는 핑계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이해하지만, 그 실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법이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야 음란의 쓰나미를 막을 수 있다. 이 시대는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 그 쾌락의 중심에는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일탈이 있다. 손가락질 받지 않고 마음대로 짐승처럼 살고 싶어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 것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실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10만명, 경찰 측 추산 23만명이었다.
10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신교계 임의단체인 ‘한국 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가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10월27일 개신교인 수십만 명이 서울시청과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성 오염 물결’에 맞서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선언한 이번 집회는 지난 7월18일 대법원의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과, 11쌍 부부의 동성혼 법제화 소송이 기폭제가 되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결성한 ‘한국 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동성결혼 법제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에 따른 위기감을 전파하려 나섰다.
설교에 나선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는 “대다수는 혐오와 차별, 인권이라는 핑계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이해하지만, 그 실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법이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야 음란의 쓰나미를 막을 수 있다. 이 시대는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 그 쾌락의 중심에는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일탈이 있다. 손가락질 받지 않고 마음대로 짐승처럼 살고 싶어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 것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실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10만명, 경찰 측 추산 23만명이었다.
이명익 기자 sajinin@sisain.co.kr
'정보 !일반 상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레인지 3분 돌리자 '헉'…21억개 출몰한 그놈들 정체 (0) | 2024.11.12 |
---|---|
계란 ‘흰자’의 놀라운 효능 4... 다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0) | 2024.11.11 |
"맨날 손 말렸는데"...화장실 '이것', 세균 1300배 넘게 나온다고? (0) | 2024.10.28 |
개신교 단체 '차별금지법·동성혼 반대' 집회…"창조질서 부정" (0) | 2024.10.28 |
바나나 우유에 ‘커피 믹스’ 타기 유행? 자칫 따라했다간… (0)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