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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장과 절에 관련된 자료 총 모음

하나님아들 2023. 9. 15. 20:11

성경의 장과 절에 관련된 자료 총 모음     

 

 

구약의 장, 절 구분

 

1) 열린 문단, 닫힌 문단

구약 히브리어 본문의 장과 절 구분이 있기 전부터 일찍이 쿰란에서 발견된 사본에도 문단 구분이 나타납니다. 마소라 본문 사본을 보면, 시편을 제외한 구약 전체가 문단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두 종류의 문단 구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열린 문단(프툭하 open paragraph)이고 다른 하나는 닫힌 문단(쓰투마 closed paragraph)입니다. 열린 문단이란 완전히 행(行)을 바꾸어서 쓴 새로운 문단을 일컫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새로운 문단과 같은 것입니다. 닫힌 문단이란 같은 행 안에서 몇 자를 띄어서 새로운 문단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앞 문단과 뒤 새 문단이 행으로 구분되지 않고 몇 자를 띄운 공간으로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2) 세다림 (Sedarim)

구약 본문에는 452개의 쎄다림이 있습니다. 히브리어 쎄데르는 순서(order), 혹은 차례(sequence)를 일컫는 말입니다. 문단보다는 더 큰 단위로서 단원(section)에 해당합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토라를 삼 년에 다 읽도록 매주 읽을 분량을 쎄다림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토라를 일 년에 독파(讀破)하도록 단원을 구분하였는데 이것을 파라쇼트(Parashoth)라고 합니다. 토라는 모두 54 (혹은 53) 파라쇼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절 구분은 이미 탈무드 시대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전통과 팔레스타인 전통이 약간 다릅니다. 장 구분이 숫자로 표기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경입니다. 장 구분의 체계는 일찍이 스티븐 랭톤(Stephen Lengton 1150-1228)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을 14세기에 라틴어역 불가타가 받아드림으로써 정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약의 장절 구분

파리의 유명한 인쇄업자 스테파누스(1503-1559)의 {그리스어 신약}에서 처음 장절 구분이 보입니다. 1551년에 제네바에서 나온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 제 4판은 숫자로 절 구분이 되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으로 유명합니다.

 

 

{제네바성서}(1557/1560)는 영어성서로서는 처음으로 절 구분이 되어 나온 성서입니다. 로버트 에스티엔 (Robert Estienne)이 그의 {그리스어 신약전서}에 적용했던 절 구분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개신교 쪽에서는 1535년에 올리베땅(Olivetan)으로 알려진 삐에르 로버트(Pierre Robert)가 성경을 번역하였습니다. 몇 차례 개정을 거듭하였고, 1546년판을 낼 때에는 칼빈이 서문을 썼습니다. 1553년에 인쇄업자 스테파누스 (Robert Stephanus 일명 Robert Estienne)가 이 번역을 제네바에서 출판할 때 원문에 장과 절을 구분하여 출판하였습니다.

 

{제네바성서}의 신약은 1557년에 나옵니다. 신.구약전서가 다 번역되어 나온 것은 1560년입니다. 이것이 로마자로 인쇄되고 절 구분이 된 최초의 영어 성경전서인 {제네바성서} 초판입니다.

 

장절 구분의 차이의 예

공동번역 성서를 보시면, 출 7:26-8장 끝까지의 장절 구분에 이중의 표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장절 표기 방식을 함께 나타내준 것입니다. 히브리어 성경과 라틴어 성경의 장절 구분이 다른 것입니다.

 

절 수의 차이의 예

시편의 경우에는 소제목 부분을 1절로 표시하는 경우와(독일어 루터 성경 참조), 소제목으로 보고 절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에(성경전서개역한글판 참조) 따라서 절 수가 달라집니다.

 

 

성경의 장과 절 구분은 언제부터 생겼나요?우리가 지금 보는 성경은 각 권마다 장과 절로 나뉘어 있어서 찾아보기가 편리합니다.
그러나 장 절 표기는 성경이 씌어질 때 함께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을 찾아보기 쉽도록 나중에 붙여진 것입니다.
성경의 장 절 표기 구분 역사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먼저 신약성경의 경우 2~3세기부터 성경 연구자들이 복음서를 중심으로
구분하기 시작해 5~6세기에 이르면서 복음서들은 318 부분으로,
서간서들은 254 부분으로 구분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4세기에 필사된 바티칸 사본에서는 마태오 복음을 68장,
마르코 복음은 48장 등으로 구분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완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실제로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무척 많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신약성경의 장 구분은
1205년 스티브 랑톤(1150~1228)이 창안했다고 합니다.
파리 대학 교수 출신으로 나중에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된 랑톤의 장 구분은,
불가타역 성경에 채택됐습니다.
불가타역은 성 예로니모(347~420)가 신구약 성경 전체를 당시 라틴어로 번역한 성경으로,
16세기 트렌토공의회에서 가톨릭 교회의 공식 성경으로 채택한 성경이지요.
그런데 신약성경에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절이 구분된 것은
훨씬 후대인 1500년대 중반의 일입니다.
인쇄업자인 로베르 에티엔(1503~1559)이 파리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신약성경을 출판하면서
기존에 구분된 장에 다시 절을 구분했습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당시 에티엔은 말을 타고 리옹에서 파리로 여행하면서 절을 구분했다고 합니다.
구약성경의 경우에 유다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회당에서 읽기 쉽게
주제별로 문단을 나누거나 한 줄을 띄우거나 해서 구분했습니다.
이런 흔적은 1947년 사해 동굴에서 발견된 꿈란 사본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사본들이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1세기 사이에 사용되던 것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그 구분이 오래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회당에서 회중 앞에서 히브리어 성경을 낭독할 때에
통역자가 아람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일정하게 끊어서 낭독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절을 구분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6세기에 와서는 구약성경의 절 구분에 해당하는 표시들이 히브리어 성경 본문에 첨가됐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서 오늘날과 같은 장 구분은 히브리 성경이 아니라 라틴어 불가타역 성경을 통해서 이뤄졌고,
그 주역은 위에서 언급한 스티븐 랑톤 대주교입니다. 랑톤 대주교는 신약성경을 장으로 구분했을 뿐 아니라 구약성경도 숫자 형태로 장을 구분했습니다.
이 구분은 1330년에는 필사본 히브리어 성경에, 1516년에는 인쇄본 히브리어 성경에도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인쇄업자 로베르 에티엔은 랑톤 대주교의 장 구분을 바탕으로
신약성경의 절을 구분하면서 구약 성경의 경우 전해져오던 절 구분 표시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1571년에는 인쇄된 히브리어 구약성경에서 처음으로 절이 구분돼 출판됐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장 절 구분과 관련해서
랑톤 대주교와 로베르 에티엔 두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는 편리하게 성경의 해당 본문을 찾아 읽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알아 둡시다 성경의 장 절을 표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새 번역 「성경」을 편찬하면서 성경 구절 표기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예컨대 창세기 5장을 줄여서 표기할 때는 '창세 5'로, 창세기 3장 15절을 줄여서 표기할 때는 '창세 3,15'로 각각 표기합니다. 또 창세기 3장 5절부터 10절까지로 절이 이어질 때는 붙임표를 써서
'창세 3,5-10'으로, 창세기 4장부터 6장까지로 장이 이어질 때는 줄표를 써서
'창세 4─6'으로 표기합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경」 '일러 두기' 10항에 나와 있습니다. 성경 장 절을 표기할 때 이 원칙을 잘 새겨두었다가 틀리지 않게 표기하면 좋겠습니다.

 

성경의 장(chapter), 절(verse) 구분의 역사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서론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장(chapter)과 절(verse)의 구분, 그리고 심지어 제목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성경의 저자들이 성경을 기록하면서 제목을 붙이고 장(chapter)을 쓰고 내용을 쓰고, 절(verse)을 구분하고 내용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제목, 장, 절은 후대에 붙여진 것입니다. 즉 성경의 내용과 달리 제목이나 장, 절 구분은 성경 영감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장(chapter)의 구분이 처음 나타난 것은 4세기입니다. 그런데 그 장(chapter)의 구분도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의 장 구분과 다릅니다. 그리고 4세기에 있었던 장 구분은 신약만 있었습니다. 구약의 장 구분이 처음 나타난 것은 1200년대에 들어와서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장, 절 구분은 1560년대 제네바 성경에서 해 둔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은 장, 절 구분은 2000년 교회 역사에서 500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절대시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사용하는 성경의 장, 절 구분도 모든 번역 성경이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컨대, 예배 중의 강복선언(축도)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린도후서 13:13의 경우 한글성경은 13:13이지만, 영어성경(KJV, NIV, NASB)을 보면 13:14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장절 구분을 절대시 해서는 안됩니다. 영감받은, 즉 성령님께서 장절을 구분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한 것이기에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장과 절의 구분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찾기 쉽게 하고 읽기 쉽게 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장절 구분을 참조하되 완벽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본론
좀 더 구체적으로 성경의 장, 절 구분이 언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장(章)에 대한 구분
성경의 ‘장’에 대한 구분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은 신약인데, 4세기의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 :B)의 가장 자리에 표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마태복음이 170구분, 마가복음이 62구분, 누가복음이 152구분, 요한복음이 50구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후 5세기의 알렉산드리아 사본(codex alandinus :A)에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마태복음 68, 마가복음 48, 누가복음 83, 요한복음 18구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약의 경우 라틴어 번역 성경인 불가타역에서 처음 이루어집니다. 1204-5년 즈음에 캔터베리의 대주교인 스티븐 랑턴(Stephan Langton, 1150-1228)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그 이후 1330년 경 랍비 솔로몬 벤 이스마엘(Solomon Ben Ishmael)에 의해 히브리어 성경의 필사본에 도입되었습니다.
인쇄본으로 ‘장’의 표시를 했던 최초의 히브리어 성경은 1517년 7월 10일에 나온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 70인역 등의 대역 성경인 Complutension Polyglot입니다. 그러나 이 때도 장의 표시는 본문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난외에 표기되었습니다.
그 후로 1569-1572년에 베니토 아리아스 몬타노(Benito Arias Montano)가 편집한 Polyglot에 인쇄판 성경으로서는 처음으로 본문 안에 장 구분이 표시되었고, 또한 구약의 장 구분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절(節)에 대한 구분
성경의 ‘절’에 대한 구분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은 구약인데, 구약 성경의 경우 절 구분은 장 구분보다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절 구분의 시작은 히브리어 본문을 회중들 앞에서 낭독하고 그것을 아람어로 통역하던 때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유대인들의 원래 언어는 히브리어였으나 바벨론 포로 시절을 거치면서 아람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람어가 일상언어가 되었는데, 이러한 그들에게는 히브리어 성경을 아람어로 통역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낭독자는 일정량의 히브리어 본문을 끊어서 낭독했고, 통역관은 그것을 듣고 아람어로 통역하였는데, 그러다가 어느 단계에서 부터 절구분이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낭독과 통역의 분위기를 느헤미야 8:1-8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절구분이 마소라 텍스트(MT)에 확립된 것은 10세기에 아론 벤 모세 벤 아세르(Aron Ben Moshe Ben Asher)가 편집한 역본부터이며, 총 절수는 5,845절로 되어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절 구분은 1551년 프랑스의 궁정 인쇄 기술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 1503-1559)에 의해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말 위(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신,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e) 성경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장, 절 구분은 1560년대 제네바 성경에서 해 둔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경의 장과 절은 언제부터 생겼나요?

 

 

 

성경의 장과 절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이 정해져 있었을까? 물론 아닙니다.

 

성경의 장절은 놀랍게도 16세기에나 이르러서 구분된 것입니다.

성경의 장 구분은 1204년에 영국의 켄터베리 대주교 스테펜 랑톤(Stephen Langton)이 라틴어 역본인 "벌게이트(Vulgata)"에서 구분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구약 전체에 장 표시를 했던 최초의 히브리어 성경은 1517년, 종교개혁의해에 나온 컴풀루텐시안 폴리글롯(Complutensian Polyglot)판 성경에서부터입니다.

 

그리고 절 구분은 1551년 제네바의 인쇄공인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에 의해서 나온 헬라어 신약성경에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성경의 절을 나누고 구분한 동기가 사실은 성경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였다니 조금은 허망하기도 합니다.

 

즉 성경의 장과 절의 구분은 성경을 이용하는 우리의 편이를 위해서 구분된 것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 그 장절에 지나치게 매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인위적인 장절의 구분 때문에 성경 각 권의 더욱 중요한 주제가 되는 메시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장절을 무시하고, 한 성경을 통째로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오늘날의 성경 읽기에서 더욱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첫 장의 세 줄만 읽고 한 두 달 후에 다시 그 다음 두 줄을 읽고... 이런 식으로 편지를 읽는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편지를 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 속의 편지는 그렇게 읽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보낸 편지인 빌립보서는 첫 절부터 마지막 4장의 마지막 절까지를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어야 우리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어떤 말씀을 하고 있으며 또 무슨 말씀을 강조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우리는 성경 말씀을 요절의 형식으로 대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미 문맥을 떠난 것이어서 그것만을 읽고 묵상하다가는 때로 엉뚱한 곳으로 빠져버릴 수도 있으며, 저자가 강조하지 않은 엉뚱한 것을 강조하거나 또는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쉽게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 한 절 말씀의 뜻을 바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본문이 들어 있는 그 자리로 가서, 전후의 문맥을 따라 그 문맥 속에서 그 말씀의 뜻을 새기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성경의 각 권들을 각각 통째로 읽으며 전체적인 주제와 강조점을 먼저 주목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이 말씀은 흔히 불가능이 없는 적극적인 신앙 그래서 모든 일에 잘되고 축복받는 신앙을 강조하면서 참 많은 성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7-80년대의 고도 성장기 때, 그때만 해도 가난하고 지지리도 못살았던 우리나라는 이젠 한번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식의 정치 경제적 구호에 교회 역시 이같은 말씀으로 화답하여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과 함께 교회도 같이 고도 성장을 누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사고 방식과 적극적인 신앙에 대한 설파는 그 시대의 선구자 같은 목소리이며 이 민족을 계몽하는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신앙 생활은 인생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으로 이끈다고 저도 분명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인 신앙' 이라는 하나의 틀에, 성경의 구절들을 무작정 적극적으로 다 끌어들여서, 문맥을 무시한 채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으로 성경을 읽고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이 말씀은 적극적인 신앙, 불가능이 없는 오직 성공만이 있는 신앙 생활을 격려하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문맥을 보면 이 말씀의 의미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을 문맥을 살피며 다시 꼼꼼하게 읽어볼까요. 빌립보서는 바울 사도가 옥중에서 기록한 대표적인 서신입니다. 그의 육신은 비록 옥중에 매여 있었지만 그러나 그의 영은 진리 안에서의 기쁨으로 충만하여 있음을 우리는 이 서신에서 분명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자주 고백되는 '기쁨'이라는 단어 때문이기도 한데, 그래서 빌립보서는 흔히 '기쁨의 서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장 13절이 속해 있는 문단(4장10-20절)도 '기쁨'과 함께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문단에서 다시 기뻐하고 있는데(10절), 그 이유는 빌립보 성도들이 이전에도 선교헌금으로 바울을 도왔으며(16-18절) 지금 또 바울을 물질적으로 돕기 때문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선교사 바울의 가장 강력한 후원 교회였습니다. 즉 이 문단은 그와 같은 빌립보 교회와 바울 사이의 관계에서 선교 후원에 대한 바울의 감사 내용입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회로부터 선교 헌금을 접한 바울은 고백하기를, 그는 이미 선교사역을 통해 비천에 처할 줄 알았으며 때로는 풍부에도 처했으며,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 일체의 비결을 배웠으며(12절)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하기를 이미 배웠기에(11절) 이 능력, 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성령안에서 그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가 말하고 있는 "내가 할 수있는 모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앞으로도 나는 더 가난할 수 있고, 더 배고플 수 있으며, 더 고난을 받을 수 있다라는 고백이 아닙니까? 흔히 말해왔던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잘 될 수 있다', '내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 라는 적용과는 사실 정반대입니다.

 

이 말씀은, 진리의 복음 때문에 나는 더 가난할 수 있고 나는 더 큰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다라는 고백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본문의 문맥은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문맥에 매여 이 말씀을 읽고 그렇게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며 적용하는 일에는 불가능이 있으며, 매여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와 비슷한 예로 자주 강조되는 말씀인,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2)의 말씀을 문맥을 따라 바르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등등 각편의 제목이 있고 그 안을 살피면 더욱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장, 절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처음 기록할때 제목을 달아서 기록했거나 장절을 구분하여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제목이 달리고, 장이 구분되고, 절로 나누어 찾아보기 좋도록 한것입니다. 이렇게 변화되어온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장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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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이 처음 기록될 당시에는 문장을 구분하는 아무런 체계가 없었습니다. 장을 구분한 최초의 성경은 신약의 경우, 제4세기의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 :B)의 가장 자리에 표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마태복음이 170구분, 마가복음이 62구분, 누가복음이 152구분, 요한복음이 50구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또 다른 구분체계는 제5세기의 알렉산드리아 사본(codex alandinus :A)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마태복음 68, 마가복음 48, 누가복음 83, 요한복음 18구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어떤 경우에도 첫장이 책 서두에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마 서기관들이 책의 시작부분을 머리말로 생각했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사도행전도 사본에 따라 36, 69, 40, 83 등 여러 장으로 구분되고, 서신들도 여러 부분으로 구분되며, 계시록은 24장로를 따라 24강화로 나누고, 다시 그 각각을 인간의 세 요소를 반영하여 72장으로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구약의 경우는 라틴어역 Valgata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1204-5에 캔터베리대 주교인 스테판 랑톤(Stephan Langton) 이 시도했으며, 그 후 1330년에 나온 솔로몬 벤 이스마엘(Solomon Ben Ishmael)의 히브리어 성경의 일부 필사본(筆寫本)이에 랑톤의 장 표시를 난외(欄外)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쇄본으로 장 표시를 했던 최초의 히브리어 성경은 1517년 7월 10일에 나온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 70인역 등의 대역 성경인 Complutension Polyglot 입니다. 그러나  장표시는 본문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난외에 표기되었습니다.

 

그 후로 1569-1572년에 베니토 아리아스 몬타노(Benito Arias Montano)가 편집한ntwerp Polyglot 에는 인쇄판 성경으로서는 처음으로 본문에 장 구분이 표시되었고, 또한 구약의 장 구분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절에 대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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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경우 절 구분은 장 구분보다 앞서서 시행되었습니다. 절 구분의 시직은 히브리어 본문을 회중들 앞에서 낭독하고 그것을 아람어로 통역하던 때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낭독자는 일정량의 히브리어 본문을 끊어서 낭독했고, 통역관은 그것을 듣고서 아람어로 통역하는 방법이 계속되어 오다가 어느 단계에서 부터 절구분이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낭독과 통역의 분위기를 느 8:1-8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아람어를 썼으나, 율법은 히브리어로 쓰여 있었기 때문에 통역관들이 통역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 절 끝에 그침표(:)를 붙인 것은 주후 500년경 부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절구분이 MT에 확립된 것은 10세기에 아론 벤 모세 벤 아세르(Aron Ben Moshe Ben Asher)가 편집한 역본 부터라고 하며, 총 절수는 5,845절로 되어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절 구분은 1551년 프랑스의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에 의해 표기 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까지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개역성경의 장 절 구분은 MT나 LXX이 아닌 Latin Vulgata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성경의 장과 절의 기원  
 
 

성경의 장. 절은 영어로 Chapter and Verse라고 합니다.

 

1장 1절은 Chapter 1(one) Verse[vs] 1(one)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경의 이해 및 인용의 편리를 위해 성서를 장과 절로 구분해 놓은 것인데, 성경의 장절(章節)이 처음부터 되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성경이 기록된 때에는 오늘의 성경에서 보는 장절로 나뉘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근대의 장의 구분(Chapter Divisions)은, 영국 캔터베리(Canterbury)의 대주교인 랭튼(스티븐 랭튼, Stephen Langton 1150경~1228)이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는, 라틴역 불가타(Vulgata)의 성구사전을 작성하기 위해 이것을 이용한 추기경 후-고-(Cardinal Hugo, +1263)가 이 창시자로 생각된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절의 최초의 구분은 당시 라틴어로만 번역 되어있던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위클리프(John Wycliffe 1320/29~84, 영국 종교개혁의 선구자)역의 영어성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클리프[Wycliffe, John, 1320~1384]

영국의 선구적 종교개혁자.

 

 

국적 : 영국

활동분야 : 종교

 

 

옥스퍼드대학을 졸업. 모교 신학 교수를 거쳐 국왕 에드워드 3세의 궁정 사제로 서임되자, 신앙과 구원에 관한 최고의 권위는 성서에 있다고 확신하고, 교황권(敎皇權)으로부터의 영국의 정치적 ·종교적 독립을 표방하고 반교황(反敎皇)정책을 취하며 왕자인 랭커스터 공(公)의 협조에 힘입어 교회개혁 운동에 앞장섰다. 교황에 대한 공세(貢稅)를 반대, 특히 교회령 재산에 대해 공격을 가하였다.

 

1378년 교회분열(敎會分裂)을 계기로 가톨릭의 교리도 비판하고, 이른바 롤라이드(가난한 신부)를 각지에 보내어 민중 속에서 복음을 설교하게 하였다. 1379년 이후에는 성직자의 악덕을 비판하고, 교회의 새크러멘트(sacrament:聖事) 가운데 특히 성찬설(聖餐說)을 성서에 의하여 비판, 참된 복음을 설교하며, 성서의 영역(英譯)사업도 벌이는 등 백수십 편의 저술을 남겼다.

 

1381년에 W.타일러의 난이 그의 설교에 기인된 것이라 하여, 대학이나 귀족의 지지를 잃고 실의 속에서 은퇴하였다. 그러나 그 뒤에도 라타워스에서 설교를 계속함으로써 명설교가로 이름을 날리다가 죽었다. 1415년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자 그의 유해는 저서와 함께 불태워졌다. 일설에는, 유해는 템스 강물에 던져졌다고도 한다. 그의 주장은 뒤에 J.후스에게 계승되어, 후스전쟁을 일으키게 하였다.

 

 아래자료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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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

성경의 총 장수는 1,189장입니다.(구약성경 39권 929장, 신약성경 27권 260장)입니다.(개역성경 기준)

 

보통 평상일에는 하루에 3장씩, 주일에는 하루에 5장씩 보시면 1년으로 했을 때 총 1,199장이 되므로 이렇게 1년에 한 번 통독하는 것을 교회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성경개요

기독교에서는 성경 66권을 기독교의 정경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 로마 카톨릭에서는 정경외에 외경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항은 기독교(개혁신교)기준입니다.

 

정경이란? 희랍어로 "캐논'이라 하는 데, 여기 '캐논'이란 - ① 자를 말한다(규격에 맞나 안맞나 재는 자) ② 기준을 말하기도 한다(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 ③ 표준,규범이란 뜻도 있다

 

따라서 '신구약 성경66권이 기독교의 정경이다' 라는 말은,

- 신구약 성경66권이야 말로 우리 기독교의 신앙과 행위의 가장 기준이 되는 책이다.

-우리 신앙과 행위를 재는 자다.

-이 성경66권이 우리,신앙과 행위의 규범이 되는 책이다 하는 말이다.

 

[1]성경 66권이 기독교의 정경인 이유?

일단 신약만 보았을 때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예수님에 대한 전기를 쓴 책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어째서 그 많은 책 가운데 27권만이 정경이 되고, 구약은 어째서 39권만이 정경이 될 수 있었나?

 

구약성경 39권이 정경으로 낙착된 것은 A.D.90년 얌니야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낙착되었고(모세오경-B.C.400년 ,예언서-B.C.165년경, 성문서는B.C.200년경에 시작하여 A.D.90년 얌니야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낙착됨), 신약성경 27권이 정경으로 낙착된 것은 A.D.397년 칼타고 회의에서 최정적으로 낙착되었다. 그런데 그 때 회의에서 정경의 기준을 세운 것이 있다.

 

1) 구약정경의 기준

(1) 그 책의 언어가 반드시 히브리어로 쓰여져야 한다.

(2) 율법서 이어야 한다.

(3) 예언자적인 영감에 위해서 쓰여진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기준에 도달한 책이 구약 39권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 39권만이 구약정경으로 성경이 된 것이다.

 

2) 신약정경의기준

(1) 그 책의 내용이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나?

(2) 사도들이 직접 쓴 것인가/ 아니면 사도들로부터 들어서 쓴 것인가?

(3) 성령의 감동을 받아 쓴 책으로서 성령이 친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증언하고 있나?

 

그런데 이 세 가지 기준에 도달한 책이 27권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7권만이 신약정경으로 신약성경이 된 것이다.

 

[2]성경의 구분

 

1.히브리어 구약성경

(1) 율법서(토라: 5권)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성문서(네비임: 8권)

① 전기예언서 -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② 후기예언서 -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소예언서(호세아 이후의 12권)

 

(3) 성문서(케투빔: 12권)

시가 - 시편, 잠언, 욥기

다섯두루마리 - 아가, 룻기, 전도서, 예레미야애가, 에스더

역사 - 다니엘, 스바냐, 느헤미야, 역대상,하

 

2.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

70인역<헬라어역 구약성서> 번역자들이 주제에 따라 제분류하였는데 이것을 따르고 있다. -> 근래에 들어서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여 이를 사용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1) 구약

① 율법서: 창, 출, 레, 민,신

② 역사서: 수, 삿, 룻, 삼상, 삼하, 왕상, 하, 대상, 하, 스, 느, 에

③ 시가서: 욥, 시, 잠, 전, 아

④ 예언서:

㉠대예언서-사, 렘, 애, 겔, 단

㉡소예언서-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2)신약

① 복음서: 마태목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② 역사서: 사도행전

③ 서신서: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배소, 빌립보, 골로새,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 히브리서, 여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 바울서신 - ⓐ 옥중서신: 에배소, 빌립보, 골로새, 빌레몬

ⓑ 목회서신: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 일반서신 :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오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히브리서(작자미상이라고도 하나, 사도 바울의 것으로 추정됨)

㉡ 공동서신 - 야고보,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 요한서신(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④ 예언서: 요한계시록

 

[3]성경은 어떤 책인가?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1) 성경 자체가 증거-창1:3, 출3:5, 6:1, 7:1, 8:1, 9:1, 34:27, 계1:1-3, 계22:6-7, 신12:32

2) 예수님이 증거-눅4:16, 요5:39, 마24:15, 눅24:27

3) 예언 성취- 개인에 대한 예언/ 세계 만국에 대한 예언/ 이스라엘 선민에 대한 예언/ 교회에 대한 예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 사탄과 적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 이 우주 만물에 대한 예언

4) 성경의 통일성-성경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3500년에서부터 쓰여지기 시작하여 1900여년동안 1600년이란 장구한 기간에 걸쳐 쓰여진 책이다. 그 기록한 사람도 보면 모세를 비롯하여 왕도 있고,농부 ,어부,모가,세리,의사등등 유, 무식자를 무론하고 40여명의 기자들이 이 성경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 기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 한 번도 모인적이 없고, 연락한 일도 없고, 의논한 일도 없고, 편집한 사실도 없다. 그런데도 성경의 내용은 통일성을 이루고 있고 서로 연관성을 이루고 있다.

5)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사실 - 딤후3:16, 벧후1:20-21

 

2. 성경은 살아있는 말씀이다(히4:12)

1) 기록된 말씀(막2:2, 엡1:13)

2) 말씀하시는 성경(마4:4, 눅5:5)

**헬라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기록된 말씀을 흔히 ‘로고스’라 하며, 말씀하시는 성경을 '레마’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3. 성경은 신앙의 표준이 되는 책이며, 신앙인의 교과서이며, 신앙생활의 나침판 역할을 하는 책이다 (벧전1:25, 딤후3: 5-17)

 

4.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다(딤후3:16, 벧후1:21, 3:2, 고전2:13, 유17). 그러므로 성경은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이해할 수가 없으며, 깨달을 수도 없다.

 

[4]성경을 주신 목적

1) 영혼의 양식으로 먹어서 인생을 바르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딤후3:16-)

2) 모든 사람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갈3:22)

3)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기 위해(요20:31)

4)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에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요일5:13)

 

[5]성경이 신앙에 끼치는 영향

1) 성경은 죄를 깨닫게 하고 중생하게 하며 영생에 대한 확신을 준다(요일5:13, 요3:36, 벧전1:23)

2)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한다(딤후3:17)

3) 성경은 확신있는 기도를 하게 한다(요일5:14-15)

4) 인생의 목적을 알게 하며 인생의 기초가 된다(잠1:1-7, 약4:14, 마7:24)

5)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보호해 주며(행20:32), 화평케 하고(시85:8), 기쁨을 주며(렘15 :16), 소망을 가지게 한다(롬15:4).

6) 하나님을 알게 하며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벧후3:18)

 

**성경 권수 장,절(개역성경 기준)

1) 구약성경: 39권 929장 23,142절

2) 신약성경: 27권 260장 7,956절 합66권 1,189장

 

 

성경의 장과 절 

기록한 기간  1600년동안  1500년 동안  100년동안
 성경책 중 가운데 책  짝수임으로 없음  잠언  데살로니가후서
 성경 한가운데 장  시 117편  욥 29장  롬13장
 성경 한가운데 절  시 118 : 18절  대하 20 : 17  행 17 : 17
 가장 긴 책  시편  시편  사도행전
 가장 짧은 책  요한 2서  오바댜  요한 2서
 가장 긴장  시 119편  시 119편  마 26장
 가장 짧은 장  시 117편  시 117편  계 15장
 가장 긴 절  에 8 : 9  에 8 : 9  고후 12 : 20
 가장 짧은 절  출 20 : 13-14  출 20 : 13-14  살전 5 : 16

※ 길고 짧은 장과 절은 번역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성경의 길고 짧은 장절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장과 절의 구분은 13세기의 랭튼(Stephen Langton)에 의해 라틴역(Vulgate)의 장 구분이 시작되었고 1448년 나단(R. Nathan)이 구약을 , 1551년에 프랑스의 에스티엔느(Stephanus-Robert Estienne)가 신약을 절로 구분했으며 1560년에 이르러 휘팅검(William Whitingham)이 구약과 외경까지 절 구분을 끝냈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라는 명칭도 신약이 거의 형성된 2세기 말에서 부터 불린 것으로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사이에 맺어진 두 큰 언약인 모세의 언약(출24:8)과 새 언약(눅22:20)에 각각 입각하기 때문이다. 구약과 신약은 시간적으로 전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후자는 오신후의 기록을 말한다.
 
 말이 같은 장  왕하 19장 = 이사야 37장
 각절끝이 같은 장  시편 136편
 말이 같은 절  시편 107편 8, 15, 21, 31
 재림- 말씀사용회수  318회
 하나님의 아들 -  ″   40회
 인자 - 말씀사용회수   77회
 독생자 -  ″     5회

 

 

 

         

               

성경의 장과 절(신성종 교수)1

 
성경에는 다른 책과 달리 장과 절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1214년 전까지는 없었다. 처음 시작은 켄터베리의 대주교인 스테판 랭턴(Stephen Langton)에 의해서이고, 13세기 중엽 위고(Hugo) 추기경에 의해서 구약의 장이 만들어졌다. 절은 그 후 1661년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아티아스(Athias)에 의해서 구별되었다.

따라서 장과 절까지 성령의 영감을 받았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보면 가끔 괄호 안에 묶여진 구절들이 있고 밑의 주에 보면 고대사본에 없음이라는 말이 나온다. 또 어떤 절은 ‘없음’이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엇 때문인가? 이것을 알려면 성경이 인쇄된 경로를 이해해야 한다. 처음에 흠정역같은 성경이 나와서 사용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의 원본은 현재 존재하지 않고 사본들만 있다. 그런데 사본 대부분이 파피루스라는 종이에 기록된 것이어서 마모된 부분이 많다. 소위 송아지 가죽이나 양가죽은 비싸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콘스탄틴(콘스탄티누스 대제)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성경을 양피지에 사본하여 두었는데 그것이 오늘날 유명한 바티칸 사본이며 시내산 사본 같은 것들이다.

4세기에 기록된 이런 사본들을 고대사본이라고 부른다. 이것들이 뒤늦게 발견되었기 때문에 흠정역같은 성경을 번역할 때에는 활용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발견되면서 고대사본에 없는 것들을 그냥 성경에서 제거하지는 못하고 넣기는 하되 고대사본에는 없음이라는 말을 추가해 인쇄하였던 것이다. 또 어떤 절수는 고대사본에 없기 때문에 뺀 후에 그 다음 절을 앞으로 옮기면 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없음이란 말만 붙여놓고 절수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취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사본학이란 무엇인가?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에서 이 사본들을 다루는데 가능한 한 원본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목적이다. 옛날에는 성경을 손으로 베꼈다. 베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먼저 기록된 원본이나 사본을 보고 서기관들이 직접 베껴 기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 사람이 불러주고 서기관들이 쓰는 형태였다.

그러므로 사본학에서는 이 두 가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찾아내 역으로 원본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첫 번 째의 경우는 시각적 오류를 찾아내고, 두 번 째 경우는 청각적 오류를 찾아낸다. 원본을 찾는 몇 가지 원리가 있는데 가능한 한 오래된 사본을 따른다. 어려운 구절이 쉬운 구절보다 원본에 가깝고, 긴 것보다는 짧은 것이 원본에 가깝다고 본다. 이런 과정으로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을 만들고 그 후에 각 나라말로 번역하는 것이다.


*. 성경의 영감론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다고 우리는 믿고 고백한다. 그러면 성령의 영감이란 무엇인가? 딤후3:16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했고, 벧후 1:21에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하였다.

따라서 셰익스피어나 바흐가 영감을 받았다는 말과는 전혀 그 뜻이 다른 것이다. 구태여 구별한다면 셰익스피어나 바흐는 자연적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위대한 작품 뒤에는 언제나 이런 자연적 영감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영감은 성령의 역사로 일어난 영감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실 때처럼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뜻이다.

영감론에는 크게 네 가지 이론이 있다. 완전 영감론(Plenary Inspiration), 부분 영감론(Partial Inspiration), 축자 영감론(Verbal Inspiration), 유기적 영감론(Organic Inspiration)이 그것이다.

완전 영감론은, 전체적인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부분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어 문제가 있고,
부분 영감론은, 성경의 오류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축자 영감론은, 성경의 무오류성을 강조하는 것은 좋으나 성경 저자들의 문체의 차이나 강조점의 차이 같은 것을 부정하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네번째 견해인 유기적 영감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보수 교단의 추세이다. 그것은 성경의 무오류성을 강조하면서도 성경 저자들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감론에서 중요한 것은 무오류성을 주장하는 것이 원본을 말하는 것이란 점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사본을 믿을 수 있는가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원본과 사본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차이점이 있는가? 물론 지금 우리들에게는 원본이 없고 사본들뿐이다. 그런데 사본학을 연구해보면 그 차이점이란 예수를 그리스도 예수라고 표현하는 식의 차이점이 대부분이고, 지금 우리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괄호 안에 몇 구절이 들어가 있는 정도로 아주 미미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대 사본들을 그대로 믿어도 좋다. 물론 사본학자들에게는 단 한 구절이라도 원본에 가까이 가려고 하기 때문에 점 하나가 문제될 수 있으나, 교리적인 면에서 볼 때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원본과 사본의 차이는 학자들에게는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반 성도들은 지금 있는 성경을 원본이라고 믿어도 좋다.


*. 성경과 과학의 관계

역사를 보면 가끔 성경과 과학이 서로 상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과연 성경은 과학적으로 모순이 있는가를 살피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은 때때로 현상학적인 언어로 묘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른다’는 말이 나오는데 과학적으로 보면 틀린 말이다. 우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른다고 표현했을 때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왜냐하면 해군의 달력에도 몇 시에 태양이 뜨고 몇 시에 태양이 진다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군의 달력의 기록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더구나 성경은 과학교과서가 아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학적 표현을 과학적으로 모순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문제점은 우리의 선입관이 우리의 결론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무신론자들은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연역적으로(a priori) 결론짓는다. 과학과 성경간의 모순도 다 이런 사고에서 생기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성경에 있는 숫자적 차이점이다. 어떤 것은 사본할 때 생기기도 하고 최근에는 고고학적 발굴에서 연대적 모순이 생기기도 한다.예를 들어서 어떤 왕이 통치하다가 죽고 다른 왕이 들어섰을 때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정확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사실 우리가 성경의 영감을 믿는다고 해서 역사적 자료와 모순이 되는 문제들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오늘의 고고학적 발굴이 성경의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므로 고고학을 통해서 성경을 증명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성경을 믿는 것은 그것이 과학적 사실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배울 때 고고학이나 과학에 의존해서 따지고 연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과학자의 하나님이나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께서 역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의 장과 절2

 

 

성경에는 장과 절이 있다. 이것은 1214년 전까지는 없었다.

장의 시작은 스티븐 랭턴(Stephen Langton) 대주교에 의해서이고, 13세기 중엽 위고(Hugo) 추기경에

의해서 구약이 구별되었다.

 절은 유대인 아티아스(Athias)에 의해 1661년에 구별되었다. 따라서 장과 절까지 성령의 영감을 받

은 것은 아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괄호 안에 묶여진 구절들이 있고 밑의 주에 보면 ‘고대사본에 없음’이라고 되어

있거나 어떤 절은 ‘없음’이라고 나온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성경의 인쇄된 경로를 이해해야 한다.

 성경의 원본은 현재 존재하지 않고 사본들만 있는데, 사본이 송아지나 양가죽은 비싸서 대부분 파피

루스라는 종이에 기록된 것이어서 파손 부분이 많다. 그러다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로 개종하

면서 성경을 양피지에 사본하여 두었는데 이것이  유명한 바티칸 사본이며  시내산 사본 같은 것으로

고대사본이라 부른다.

 이것들이 뒤늦게 발견되었기 때문에 흠정역 같은 성경을 번역할 때에는 활용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발견되면서 고대사본에 없는 것들을 그냥 성경에서 빼지 못하고 넣으면서 '고대사본

에는 없음’이라는 말을 추가해 인쇄했다. 또 고대사본에 없는 절은 앞으로 옮기면 혼란이 생기기 때

문에 ‘없음’이란 말만 붙여놓고 절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 사본학이란 무엇인가?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에서 이 사본들을 다루는데 가능한 한 원본

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목적이다. 옛날에는 성경을 사본하는 방법이 먼저 기록된 원본이나 사본을 보

며 서기관들이 직접 베끼거나, 한 사람이 불러주면 서기관들이 받아쓰는 형태였다.

사본학은 이 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찾아내 역으로 원본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첫 번째의 경우는 시간적 오류를 찾아내고,  두 번째 경우는 청각적 오류를 찾아낸다. 원본을 찾는 몇

가지 원리가 있는데 가능한 한 오래된 사본을 따른다. 어려운 구절이 쉬운 구절보다  원본에 가깝고 긴

것보다는 짧은 것이 원본에 가깝다고 본다.

 이런 과정으로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을 만들고 그 후에 각 나라말로 번역하는 것이다.

 

 

 

구약의 장, 절 구분 3

1) 열린 문단, 닫힌 문단

구약 히브리어 본문의 장과 절 구분이 있기 전부터 일찍이 쿰란에서 발견된 사본에도 문단 구분이 나타납니다. 마소라 본문 사본을 보면, 시편을 제외한 구약 전체가 문단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두 종류의 문단 구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열린 문단(프툭하 open paragraph)이고 다른 하나는 닫힌 문단(쓰투마 closed paragraph)입니다. 열린 문단이란 완전히 행(行)을 바꾸어서 쓴 새로운 문단을 일컫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새로운 문단과 같은 것입니다. 닫힌 문단이란 같은 행 안에서 몇 자를 띄어서 새로운 문단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앞 문단과 뒤 새 문단이 행으로 구분되지 않고 몇 자를 띄운 공간으로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2) 세다림 (Sedarim)

구약 본문에는 452개의 쎄다림이 있습니다. 히브리어 쎄데르는 순서(order), 혹은 차례(sequence)를 일컫는 말입니다. 문단보다는 더 큰 단위로서 단원(section)에 해당합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토라를 삼 년에 다 읽도록 매주 읽을 분량을 쎄다림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토라를 일 년에 독파(讀破)하도록 단원을 구분하였는데 이것을 파라쇼트(Parashoth)라고 합니다. 토라는 모두 54 (혹은 53) 파라쇼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절 구분은 이미 탈무드 시대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전통과 팔레스타인 전통이 약간 다릅니다. 장 구분이 숫자로 표기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경입니다. 장 구분의 체계는 일찍이 스티븐 랭톤(Stephen Lengton 1150-1228)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을 14세기에 라틴어역 불가타가 받아드림으로써 정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약의 장절 구분

파리의 유명한 인쇄업자 스테파누스(1503-1559)의 {그리스어 신약}에서 처음 장절 구분이 보입니다. 1551년에 제네바에서 나온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 제 4판은 숫자로 절 구분이 되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으로 유명합니다.

{제네바성서}(1557/1560)는 영어성서로서는 처음으로 절 구분이 되어 나온 성서입니다. 로버트 에스티엔 (Robert Estienne)이 그의 {그리스어 신약전서}에 적용했던 절 구분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개신교 쪽에서는 1535년에 올리베땅(Olivetan)으로 알려진 삐에르 로버트(Pierre Robert)가 성경을 번역하였습니다. 몇 차례 개정을 거듭하였고, 1546년판을 낼 때에는 칼빈이 서문을 썼습니다. 1553년에 인쇄업자 스테파누스 (Robert Stephanus 일명 Robert Estienne)가 이 번역을 제네바에서 출판할 때 원문에 장과 절을 구분하여 출판하였습니다.

{제네바성서}의 신약은 1557년에 나옵니다. 신.구약전서가 다 번역되어 나온 것은 1560년입니다. 이것이 로마자로 인쇄되고 절 구분이 된 최초의 영어 성경전서인 {제네바성서} 초판입니다.

장절 구분의 차이의 예

공동번역 성서를 보시면, 출 7:26-8장 끝까지의 장절 구분에 이중의 표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장절 표기 방식을 함께 나타내준 것입니다. 히브리어 성경과 라틴어 성경의 장절 구분이 다른 것입니다.

절 수의 차이의 예

시편의 경우에는 소제목 부분을 1절로 표시하는 경우와(독일어 루터 성경 참조), 소제목으로 보고 절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에(성경전서개역한글판 참조) 따라서 절 수가 달라집니다.

 

 

성경 장, 절에 대한 역사에 대하여4

 

성경은 각편의 제목이 있고, 세부적으로 나누어 장, 절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처음 기록할때 제목을 달아서 기록했거나 장, 절을 구분하여 기록하지는 않았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제목과 장, 절로 나누어 찾아보기 좋도록 한것이다.

성경 본문이 처음 기록될 당시에는 문장을 구분하는 아무런 체계가 없었다. 장을 구분한 최초의 성경은 신약의 경우, 약4세기 경의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 :B)의 가장 자리에 표시되었다. 여기에는 마태복음이 170구분, 마가복음이 62구분, 누가복음이 152구분, 요한복음이 50구분으로 되어있다.

또 다른 구분체계는 제5세기의 알렉산드리아 사본(codex alandinus :A)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마태복음 68, 마가복음 48, 누가복음 83, 요한복음 18구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도 첫장이 책 서두에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아마 서기관들이 책의 시작부분을 머리말로 생각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사도행전도 사본에 따라 36, 69, 40, 83 등 여러 장으로 구분되고, 서신들도 여러 부분으로 구분되며, 계시록은 24장로를 따라 24강화로 나누고, 다시 그 각각을 인간의 세 요소를 반영하여 72장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구약의 경우는 라틴어역 Valgata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1204-5년에 캔터베리대 주교인 스테판 랑톤(Stephan Langton) 이 시도했으며, 그 후 1330년에 나온 솔로몬 벤 이스마엘(Solomon Ben Ishmael)의 히브리어 성경의 일부 필사본(筆寫本)이에 랑톤의 장 표시를 난외(欄外)에 기록하고 있다.

인쇄본으로 장 표시를 했던 최초의 히브리어 성경은 1517년 7월 10일에 나온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 70인역 등의 대역 성경 Complutension Polyglot 이다. 그러나  장 표시는 본문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난 외에 표기되었다.

그 후로 1569-1572년에 베니토 아리아스 몬타노(Benito Arias Montano)가 편집한ntwerp Polyglot 에는 인쇄판 성경으로서는 처음으로 본문에 장 구분이 표시되었고, 또한 구약의 장 구분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약성경의 경우 절 구분은 장 구분보다 앞서서 시행되었다. 절 구분의 시직은 히브리어 본문을 회중들 앞에서 낭독하고 그것을 아람어로 통역하던 때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낭독자는 일정량의 히브리어 본문을 끊어서 낭독했고, 통역관은 그것을 듣고서 아람어로 통역하는 방법이 계속되어 오다가 어느 단계에서 부터 절구분이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낭독과 통역의 분위기를 느 8:1-8에서 볼 수 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아람어를 썼으나, 율법은 히브리어로 쓰여 있었기 때문에 통역관들이 통역을 해야 했다. 그리고 매 절 끝에 그침표(:)를 붙인 것은 주후 500년경 부터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절구분이 MT에 확립된 것은 10세기에 아론 벤 모세 벤 아세르(Aron Ben Moshe Ben Asher)가 편집한 역본 부터라고 하며, 총 절수는 5,845절로 되어 있다.

신약성경의 절 구분은 1551년 프랑스의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에 의해 표기 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까지도 통용되고 있다. 우리말 개역성경의 장 절 구분은 MT나 LXX이 아닌 Latin Vulgata를 많이 따르고 있다(월간 원어성서 9호 .pp165-166).

참고 - MT ; 유대인학자들에 의한 히브리어 구약성경
LXX ; 70인경, 구약의 헬라어 역본
Vulgata ; 신구약 성경의 라틴어 역본.

 

 

   

    

 

성경의 장과 절 (신약) 

 

  

구분 구분 구분 구분
마태복음 28 1,060 마가복음 16 678 누가복음 24 1,151 요한복음 21 879
사도행전 28 1,007 로마서 16 433 고린도
전서
16 437 고린도후서 13 256
갈라디아서 6 149 에베소서 6 155 빌립보서 4 104 골로새서 4 95
데살로니가전서 5 89 데살로니
가후서
3 47 디모데전서 6 113 디모데후서 4 83
디도서 3 46 빌레몬서 1 25 히브리서 13 303 야고보서 5 108
베드로전서 5 105 베드로후서 3 61 요한일서 5 105 요한이서 1 13
요한삼서 1 14 유다서 1 25 요한계시록 22 404      
합계 27권.  260장.  7,967절

 

 

 

성경의 장과 절 (구약)

 

 

 구분  장  절 구분  장  구분  장  절  구분  장  절
 창세기  50 1,533 출애굽기  40 1,232  레위기  27  859  민수기  36 1,288
 신명기  34  959 여호수아  24  658  사사기  21 618 룻기 4 85
사무엘상 31 809 사무엘하 24 695 열왕기상 22 862 열왕기하 25 719
역대상 29 941  역대하 36 822 에스라 10 280 느헤미야 13 406
에스더 10 167 욥기 42 1,067 시편 150 2,434 잠언 31 915
전도서 12 222 아가 8 118 이사야 66 1,139 예레미야 52 1,364
예레미아애가 5 154 에스겔 48 1,273 다니엘 12 357 호세아 14 197
요엘 3 73 아모스 9 146 오바댜 1 21 요나 4 48
미가 7 105 나훔 3 47 하박국 3 56 스바냐 3 53
학개 2 38 스가랴 14 211 말라기 4 55  
합계 39권.   929장.   23,026절

 

 

 

♱ 전체합계 : 66권.  1,189장.  30,99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