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뒤바뀐 가격표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암 템풀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은 마치 어떤 장난꾼이 남의 상점에 들어가서 쇼윈도에 벌여 놓은 상품들의 정가표를 모두 바꾸어놓은 현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장난꾼은 비싼 물건에는 낮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반대로 싼 물건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놨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반대로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들은 너무도 등한히 하고 있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 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사 55:2)
우리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인가 돌아보자. 진정 우리가 찾아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와 그 의가 아니겠는가?
가끔 선을 베풀게 놔두세요.
시골에 살고 있는 한 농부가 하루는 동네 대장간에 삽과 호미를 보수하려고 가지고 갔다.
다음날 맡긴 것을 찾으러 갔더니 대장간에서 둘, 모두 새것처럼 고쳐놓았다. 농부가 너무 감사해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건네주었다. 그랬더니 그날은 대장간 주인이 돈을 안 받겠다고 했다.
“별것 아니니 오늘은 서비스로 그냥 가져가십시오”
그 농부는 잘 수리해주었는데 그냥 갈 수는 없다고 수리비를 내려고 고집했다. 그랬더니 대장간 주인이 말했다.
“보시오. 제가 기독교인 것을 잘 알지 않소! 가끔 한 번씩 내 영혼을 위해 선한 일을 조금은 하게 놓아두시오.”
간단한 말이지만 놀라운 설교였다. 우리도 예수를 위해, 또 이웃들을 위해 종종 선을 베풂으로서 우리 영혼을 즐겁게 할 필요가 있다. 이웃을 위해 대가 없는 작은 선을 행하면 내 영혼에 이롭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에게 선대 하는 자들을 위해 선대 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처럼 하느니라?”(눅 6:33).
10대 청소년을 위한 '행동강령 10계명'
미국 보스턴 교육협의회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행동강령 10계명'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매일 이것을 암송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첫째, 부모를 실망시키지 말라. 부모는 여러분들을 양육한 사람이다.
둘째, 술을 마시기 전에 다시 한번 미래를 생각하라.
셋째, 윗사람의 명령에 순종하라. 여러분도 언젠가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넷째. 과시하려는 마음을 절제하라. 우쭐대는 것은 유치한 행동이다.
다섯째, 더러운 생각을 마음속에서 지워버려라. 건전한 생각은 인생을 건강하게 만든다.
여섯째, 좋은 친구를 사귀라. 좋은 친구는 희망을 주지만 나쁜 친구는 후회를 준다.
일곱째, 당신에게 어울리는 상대와 데이트를 즐기라.
여덟째, 가능하면 여러 사람과 사귀라. 이성 교제는 얇고 넓은 것이 현명하다.
아홉째,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
열째, 영혼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영혼 구원은 전적으로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건강한 묘목이 거목으로 자란다. 청소년기의 좋은 습관이 건강한 일생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10대가 부모에게 하고픈 말
소년범들을 다뤄온 법 집행관의 이야기를 통해 10대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1. 화를 내지 마세요.
2. 권위를 세우세요.
내가 조사한 청소년 범죄는 거의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한계선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었다.
3.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4.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문제 아들 중에는 신앙을 갈구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무언가 우리보다 크고 강한 것을 믿고 싶어요." 명심할 것은 그들은 주일학교에 꼬박꼬박 다니는 아이들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사회를 경멸하는 고집 센 청소년들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이런 의문을 품고 있다. "하나님이 과연 계신가?"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를 내려다보실까?" 그들에게 하나님은 죽지 않았고 자고 있지도 않으며 자리를 비우지도 않는다고 말해 주라.
5. 우리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마세요.
6. 정직하게 대해 주세요.
10대들의 고민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이 무엇이냐는 조사를 했다. 그 대답은 용돈을 넉넉히 주는 부모도, 지위가 높은 부모도 아닌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집에 일찍 들어와서 함께 식사하고 같이 대화하는 부모라고 했다.
그 조사에서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나의 능력은 부족한데 부모의 과잉 기대에서 오는 갈등"과 "학업성적이 좋지 않아 진로를 선택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가끔 자살과 가출을 생각하게 된다고도 했다. 실제로 1990년도에 1 50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얼마 전 '한국 청소년 선도회'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가출은 신고된 것만도 4만여 명이나 된다.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을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의 좌절과 부적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에 해야 할 일 열 가지
1. 자신에게 가장 심각한 죄악 한가지 끊기 욕설, 흡연, 거짓말, 불순종 등
2. 금 년 중에 성경 일독하기 영적 양서 읽기 시 19:7-8, 히 4:12
3. 눈물을 흘리는 시간 갖기 (기도 시간 갖기) 시 45:8, 시 126:5-6, 엡 6:18
4. 땀을 흘리는 시간 갖기 창 3:19
5. 나와 가까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께 인도하기 행 26:17-18
6. 비젼(vision) 갖기 창 37:5-11
7. 영적 지도자 (도전을 주는 사람) 찾고 만나기
예수 그리스도, 아브라함, 롯,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 엘리사, 바울, 디모데
8. 좋은 친구 사귀기 (다윗과 요나단) 삼상 20:17
9. 매일 묵상(Q.T) 하기 시 1:2-3
10. 시간과 물질의 지혜로운 관리 (계획적인 생활) 엡 5:15-16
[가난] 청렴결백한 기대승의 명예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와 함께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고봉 기대승은 전남 광주 소고룡 소현골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천지의 맑음과 고요를 마음껏 호흡하며 정좌하여 독서에 열중하였다.
하루는 찾아오는 손님과 대화를 하였다. "식자를 넣어서 연귀를 하나를 지어보게나." 고봉은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배부르도록 먹기를 구하지 않는 것이 군자의 도이다."
그는 높은 벼슬에도 오르지 못 하지만 그의 학문은 가히 대단했다.
또한 그의 성품은 강직하고 청렴결백했으며 선비로서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가 고향을 향하던 46세의 나이에 병환으로 죽게 되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집안은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서 사간원에서 임금께 청하여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은 상소 내용의 일부이다.
"불행히도 병이 있어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중도에서 죽었사온데 집이 대대로 청빈하여 장사지낼 도리가 없사오니 청하옵건대 관에서 장례를 치르시어 이로써 나라에서 학자를 숭상하는 뜻을 보이시옵소서."
요즈음 매스컴에 보도되는 많은 정치인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그들은 눈앞에 보이는 재물에 눈이 어두워 그들의 얼굴과 가문의 명예를 헌신짝처럼 팔아 버렸다.
조선시대 선비를 대표하는 기대승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였고 살아서보다 죽어서 그의 명성은 더욱 길이 빛나고 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죽어서 더욱 큰 은총을 받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난 속에 구제
교육가이자 사업가였던 김일선 장로는 젊은 시절 가세가 극히 빈한하였다.
얼마나 빈한한지 그는 결혼 할 때에 당시 양단 치마를 보내는 풍습을 지킬 수 없어 한지에 청색과 홍색 물을 들여 예물로 보냈다.
그런 생활 중에서도 돈 몇 십 전을 가지고 반찬거리를 사러 나가다가도 걸인을 만나게 되면 모두 주고 빈손으로 돌아오기가 일쑤였다.
가난 짊어진 '낮은 곳 구원' -테레사-
스스로를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에 비유했던 `마더 테레사' 수녀.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온 세상에 사랑의 메시지를 쓰고 또 쓴 테레사 수녀의 삶은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됐다.
50년 전인 1948년, 테레사가 인도 캘커타의 한 빈민굴에 쓰러져가는 가건물을 빌려 구호소를 차렸을 때, 이를 눈여겨본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 수녀를 알지, 촛불도 켤 줄 모르는 애숭이지.” 당시 카톨릭 캘커타교구 대주교는 테레사의 행위를 비웃었다. 빈자들을 향한 테레사의 첫 구원의 손길은 그를 잘아는 사람들에게는 `무모한 짓'으로 비쳐 질 정도였다.
테레사는 오직 “가장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섬겨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되새기며 역경을 헤쳐 나갈 뿐이었다. 캘커타의 빈민굴을 찾기 2년 전 결핵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요양차 히말라야 산기슭의 다르질링 수녀원으로 가던 중 열차 안에서 들은 `빈자 구원'의 하나님 말씀은 테레사의 유일한 의지처였다.
캘커타의 부유층과 인도의 다수교인 힌두교 보수파는 테레사의 행위에 대해 `개종을 노린 자선'이라며 따거운 눈초리를 보냈지만 테레사는 굴하지 않았다.
테레사는 캘커타 거리를 부지런히 헤짚고 다니면서 굶고 병들어 죽어가는 부랑아들을 닥치는 대로 데려다가 먹을 것을 주고 편안하게 영면하도록 도왔다. 힌두교도들을 위해서는 화장터를 세워 그들 방식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등 종교를 초월해 오로지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헌신했다.
테레사의 자선은 그러나 이들에 대한 동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테레사는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에게서 무한히 배울 게 많기 때문에 오히려 베품을 받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고 말하곤 했다.
“나는 모든 인간에서 신을 본다. 내가 나환자의 상처를 씻을 때 그리스도를 돌보는 느낌을 갖는다. 어찌 아름다운 경험이 아닌가.” 74년의 한 인터뷰에서 테레사는 가난한 사람들을 성자로 대하는 마음을 이렇게 토로했다.
150㎝의 단신인 테레사는 온 세상의 가난을 짊어지기에는 너무나 왜소하고, 자신의 말처럼 “고통의 바다에 떨어진 한 방울의 구원”이었다. 그러나 테레사는 `빈자 구원'의 계시를 실천에 옮긴 지 반세기 만에 전 세계 120개국 600여 곳에 무려 4000여 명의 `제2의 테레사'들을 남겼다. 테레사가 1950년 정식 발족시킨 `사랑의 선교회' 소속 수녀들과 63년 출범한 `사랑의 수사 선교회' 소속 수사들이 그들이다.
테레사는 79년 가난한 사람들의 이름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고 그 상금마저 자선기금에 출연했다. 테레사는 낙태 반대 등 보수적 가치를 열렬하게 옹호해 일부 여성운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한편 출처가 의심스런 자선기금을 받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빈민굴의 성자' 테레사는 그가 처음 캘커타의 슬럼가에 뛰어들 때 입은 이래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의 제복이 된 `하얀 천에 푸른 띠가 있는 사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안영진 기자
가난은 거짓말을 잉태한다(?)
부제 : 슈만의 청년기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슈만이 젊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슈만은 그 당시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독일의 역사 소설가 벌리라트 알력시스오와 함께 라인 지방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때마침 독일 황제의 대관식이 행해지는 프랑크폴트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가진 돈은 없었으나 마음만은 부유하게 가졌습니다. 값싼 호텔에서 하루를 유한 그들은 길거리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길을 걷던 슈만은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피아노를 칠 수 있었을까요?
그는 곧 그 마을에서 가장 큰 악기점에 들어갔습니다. 슈만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영국의 어느 젊은 귀족의 심부름으로 피아노를 사러 온 가정교사입니다." 슈만은 그곳에서 피아노를 구경한다는 명목으로 여러시간 동안 피아노를 실컷 쳤습니다. 그리고 슈만은 악기점 주인에게 이렇게 말한 후 악기점을 유유히 나왔습니다.
"저 그럼 이틀 후에 그랜드 피아노를 사러 다시 오겠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며칠이 지나도록 슈만을 기다렸으나 단지 피아노를 치고 싶은 열정만으로 거짓말을 한 가난한 작곡가 슈만이 그 앞에 나타날 리가 없었습니다.
가난은 위인을 만든다.
증기 기관차의 발명가인 영국의 죠지 스티븐슨은 아버지가 탄광 갱부인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서도 학교에 다니지를 못했다.
그래서 그는 낮에는 열두 시간이나 고된 일을 해야 했고, 밤이 되어야 읽고 쓰는 것을 혼자서 익히고는 했다. 이렇게 해서 익힌 글공부로 스티븐슨이 자기 이름을 겨우 쓸 수 있었던 때는 그가 열아홉 살 되던 해였다고 한다.
1814년 7월 25일! 이날은 스티븐슨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자신이 만든 세계 최초의 증기 기관차인 브르루렐호의 시운 전이 마침내 성공한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이다.
스티븐슨에게 뼈저린 가난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 가난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없었다면 시간의 고귀함도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날의 영광도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되었을 것이다.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애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을 장애로 여기지 않고 도리어 딛고 일어서는 발판으로 생각했다.
미국의 31대 후버 대통령은 고아 출신이었고, 민주주의의 아버지 링컨 대통령도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다. 예수님도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고, 토스토예프스키는 가난한 빚쟁이었다.
「자기의 가난을 수치로 여김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자기의 가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음은 더욱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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