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죄책감
♠ 알론조 만의 죄책감
알론조 만 (Alonzo Mann)이 소년 시절 때, 우연히 어떤 여자 애를 죽이는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살인자를 알고 있었으나 그강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신의 생명에 대한 위협이 두려워 감히 그 범인을 신고하지 못했다. 후에 레오 프랭크(Leo Frank) 라는 한 유대인 남자가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구속되었다. 그 남자는 재판에 회부 되었고, 혐의가 사실이 인정되어 사형 선고를받았다. 그가 감옥에 있는 중에, 일단의 자경단원들이 감옥을 부수고 들어와 그 유대 남자를 죽였다. 세월이 흘러 70년 후 알론조 만은 그 당시 살해 당했던 소녀의 무덤 앞에 가늘게 흔들리는 노쇠한 몸을지팡이에 의지한 채서 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레오 프랭크가 아니었어 난 지난 70년 동안 죄책감에 한시도 마음이 편치않았소. 정말이지 괴로왔소“
이것은 실로 비극적인 일이었다. 무고했던 레오 프랭크 그리고 70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죄책감에 눌려 허비했던 알론조 만. 우리는 어리석게도 70년, 70분 아니 70초도 최책감으로 자신을 억누르며 살 필요가 없다.
바로지금 우리 각자가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용서를 구한다면, 지금까지의 그 지긋 지긋한 죄책감의 사슬에서 벗어나 주님이 약속하신 풍요로운 새 삶을 맞이할 수 있다.
- 월트 L. 언드우드 - (하나님 내 영혼이 아파요 P.143)
♠ 40년간 죄책감으로 시달려온 어느 노인
AP연합 통신은 40년간 죄책감으로 시달려온 어느 노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그 노인은 아무에게라도 자기 죄를 고백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것만 같아 이대로 지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워신턴의 한 은행에서 수천 달러에 달하는 돈을 횡령한 지 40년이 지나서야 죄를 자백하고 자수하게 되었다. 그가 재판부에 회부되자 재판장 앞에서 이렇게 진술했다.
“제가 40년 동안 이 죄의 문제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으나 최근들어 나를 너무나 무겁게 짖누르는 통에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모든 진술을 다 들은 재판장은 관용을 베풀었다. “이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노인은 이제 그만 청각이 약해져서 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어느 누구든지 죄를 숨기고 있으면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 생명의 삶 - 93.8 P.111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 도우슨)
주제 : 주일
▣ 신부님과 홀인원
한 신부님이 주일날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공이 잘 맞더니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공을 한 번 쳐서 구멍에 골인시키는 것이 홀인원인데 이는 아주 드문 일이어서 평생을 자랑해도 괜찮은 기록입니다. 이때 그 광경을 지켜보던 천사가 하나님께 다져 물었습니다.
“하나님, 주의 종이 주일날 예배도 안 드리고 골프를 치러 갔으면 벼락을 쳐도 부족할 판인데, 홀인원까지 하게 만드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놔둬라. 지가 어디 가서 주일날 홀인원 쳤다고 자랑하겠느냐?”
주제 : 죽음
♠ 죽음을 이긴 자
1941년 7월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 14호 감방 여기서 한 사람의 탈출자가 생겼다 이에 몹시 분노한 수용소장 프리치는 그 대가로 한 사람을 골라내어 굶겨 죽이는 아사형에 처한다고 공포를 주었다. “입을 벌려 이빨을 보여라” 이빨이 튼튼치 못하면 팔리지 않던 옛 노예 시장에서처럼 그는 죄수를 고르기 시작하였다 그때 두려워 벌벌 떨고 있는 한 소년에게 마르고 야윈 사내가 속삭이기를 “겁내지 말라 꼬마야 죽음은 그렇게 무서운게 아니란다”
마침내 열 번째 죄수인 가죠프니체크로 결정되자 그는 울면서 소리질렀다. “아아, 불쌍한 마누라와 가엽은 내 아들” 이때 마르고 야윈 그 사람이 대신 나서서 프리치 소장을 불렀다. “무슨일인가 이 폴란드 돼지야” “저 사람 대신 내가 죽겠소”
소장에 의해 돼지라 불리운 이 사람은 바로 막시밀리안 콜베라는 신부였다. 평생을 사랑으로 일관한 그는 “너는 튜울립 처럼 말라 죽을 것이다.” 라고 비웃는 간수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힌다. 이곳에서 열 명의 죄수는 굶어서 죽었다. 그러나 그 감윽은 교회가 되었다. 형리들이 오면 콜베 신부는 그들을 담담히 쳐다 보았는데 그들은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하여 “저리로 돌려 그런 눈으로 보지마” 라고 외쳤다.
그가 두려워 떠는 소년에게 말했듯이 육신은 죽일 수 있어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콜베 신부가 화장장의 가마솥에서 소각되었을 때 전 수감자들은 “오늘 콜베 신부가 새롭게 탄생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 “죽음,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 덮어쓰고 있는 바깥 쪽 껍데기의 변형이다.
바깥 껍데기와 그 속에 들어 있는 알맹이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세계를 움직인 명언, P.161 - 톨스토이)
♠ 피터 마샬 목사님의 임종시
피터 마샬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실 때의 이야기가 있다. 마샬 목사님의 임종 시간이 가강아오자 부인이 눈물을 흘렸다. 그때 목사님이 빙그레 웃으면서“내일 아침에 다시 만납시다.” 라고 말한 후 돌아가셨다. 부인은 여기서 믿음의 용기를 얻어 “나의 남편은 목사였다” 라는 책을 네어 미국의 베스터 샐러 작자가 되었다.
그 부인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말하기를 “남편이 떠나는 바로 그 순간에 하늘 나라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받은 영감과 감격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고 했다.
- 생명의 삶 - 88.8 P.101(편집실)
♠ “죽음이 당신의 문을 두드릴 때에 당신은 그에게 무엇을 바치겠습니까? 나는 내 생명이 가득찬 광주리를 그 손님 앞에 내어놓겠습니다. 나는 그를 빈 손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습니다.” (타고르)
인도의 유명한 시인 타고르의 시집 [기탄자리]에서 나오는 노래의 한 구절
죽음의 신이 찾아올 때 나의 인생의 보람의 열매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내 생애의 결정이 담긴 광주리를 그 앞에 내어 놓겠다는 노래이다.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95)
♠ 죽은 자
어떤 사람이 마카리우스에게 물었다. "세상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러자 마카리우스는 "공동묘지에 가서 무덤 안에 누워 있는 시체에게 욕을 한바탕 퍼붓고 오게나" 말했다. 그 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카리우스가 시키는대로 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마카리우스는 그를 다시 공동묘지로 보냈다. 이번에는 칭찬을 하라고 했다. 그는 또 시키는대로 했다.
돌아온 그 사람에게 마카리우스가 물었다. "자네가 욕설을 퍼부어 대니까 시체들이 성을 내던가?" "아닙니다." "그럼, 칭찬을 하니 그들이 좋아하던가?" "아닙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그와 같은 것이라네."
모든 기독교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 죄에 대해 육체에 대하여 그리고 악에 대해 죽는다.
*마카리우스: 300~390경 이집트 수도원 창설자, 성자, 아우구스티누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침
♠ [관속의 거울]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후 세계 기독교 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때, 대회장 목사가 이렇게 말했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장례식을 거행하고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 "오늘 장례를 치를 분은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이 여러분들이 각자 한 사람씩 이 옆방에 가셔서 놓여있는 관속을 들여다 보시고 누구인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 대표들은 그의 인도에 따라 행렬을 지어 옆방으로 안내를 받게 되었다. 옆방에 들어선 대의원들은 한 사람씩 거기에 놓여있는 관속을 들여다 보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관속을 들여다 본 사람은 깜짝 놀라고는 이내 모두 엄숙해졌다. 그리고 모두 깊이 뉘우쳤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관속에 거울을 깔아 두었으므로 들여다 보는 사람마다 자기 자신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된 까닭이었다. 곧 누구나 언젠가는 죽어서 관속에 들어가 장사를 지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 국민이 슬퍼하는 죽음
정치지도자가 죽었을 때 국민의 반응은 대개 다섯 갈래로 나타난다.
* 첫째는 기쁨이다. 스탈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ꡐ철(鐵)의 인간ꡑ이란 뜻 을 지닌 스탈린이란 필명에 걸맞게 철권을 휘둘렀던 독재자가 죽었다는 사실이 발표됐을 때 소련 국민은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대통령의 경우 20여년에 걸친 절대권력자로서의 생애가 국민 봉기로 마감됐을 때 루마니아 국민은 환호작약했다. 그렇게 하고도 그에 대한 미움은 너무나 커서 총살당한 그의 시신은 1년 넘게 묏자리를 얻을 수 없었다.
* 둘째는 슬픔이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영국의 처칠 총리,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 인도의 네루총리,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 필리핀의 막사 이사이 대통령, 그리고 며칠전에 별세한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중국의 저우언라이(周恩來)총리가 죽은 직후의 한식날 때 는 수백만명의 추모객이 베이징(北京)에 몰려와 그를 핍박했던 당대의 집 권세력 4인방을 성토하기에 이르러 그들은 민중봉기가 뒤따르는 것이 아 닌가 두려워 했다. 중국 현대사의 거인 덩샤오핑(鄧小平)이 죽었을 때도 중국 전역에서 국민이 눈물을 흘렸다.
슬픔은 뒷날에야 나타나기도 했다. 헝가리의 반소(反蘇)자유화 운동을 이끌었던 나기가 소련침공군에 의해 피살됐을 때 헝가리 국민은 공개적으 로는 울 수 없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나 헝가리에 대한 소련의 지배가 약 화되자 그동안 버려졌던 그의 유해를 찾아내 국장을 치러 주면서 마음껏 눈물을 흘렸다. 칠레의 아옌데 대통령도 비슷했다.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 타에 맞서 스스로 총을 들고 싸우다 죽었을 때 칠레 국민은 공개적으로는 슬픔의 뜻을 나타낼 수 없었다. 그러나 20여년 뒤 민정이 회복되자 그동 안 지방의 한 공동묘지에 쓸쓸히 묻혔던 그의 유해를 수도의 중앙국립묘 지로 화려하게 이장하면서 실컷 울었다.
* 셋째는 기뻐하는 쪽도 있지만 슬퍼하는 쪽도 있는 가운데 상당한 수준 의 예우를 베푸는 경우이다. 헝가리의 카다르가 여기에 속한다. 카다르는 나기와 함께 자유화운동을 이끌다가 소련침공군에 회유되어 동지들을 배 반하고 친소괴뢰정권을 세우는 데 앞장선 뒤 30년 가까이 통치했다. 그가 죽었을 때 헝가리는 이미 자유민주주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따라서 그의 장례식은 초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애도의 행렬을 이뤄 주었다. 그들은 그의 집권과정이 정당하지는 못했다 고 해도 그의 통치아래 조국이 다른 어느 공산국가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번영했음을 인정했던 것이다.
* 넷째는 경멸이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이 이 경우에 속한다. 그가 민중봉기로 도망쳤을 때 기뻐했던 국민은 그가 망명지에서 병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30년 가까운 집권기간 부정축재한 거만(巨萬)의 재산도 그를 질병으로부터 구제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그를 비웃지 않을 수 없었 다.
* 다섯째는 무관심이다. 그래서 빠르게 잊혀지고 말며 그 뒤의 추도식은 가족행사로 끝나고 만다. 뜻밖에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적지 않은 정치지 도자들이 이 경우에 속한다.
요즈음 전직 대통령들의 언동이 시정의 화제로 떠오르는 것을 보며 대 한민국 50년사에 등장했던 정치지도자들의 죽음을 비교해 본다.
▼ 정치인들 교훈삼아야 ▼
전국적인 슬픔속에, 온 국민의 눈물속에 영결한 정치지도자가 몇이나 됐던가. 올해로 암살 5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金九), 제1야당 대통령 후보로 급서한 신익희(申翼熙)와 조병옥(趙炳玉) 정도가 아니었던가.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은 ꡐ국부ꡑ와 ꡐ부정선거ꡑ의 엇갈리 는 이미지 속에, 그리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은 ꡐ민주헌정의 파괴자ꡑ 와 ꡐ조국근대화의 아버지ꡑ라는 상반된 평가속에 애증이 교차했던 경우 에 속한다. 윤보선(尹潽善)대통령과 장면(張勉)총리, 올해로 처형 40주년 을 맞는 혁신운동지도자 조봉암(曺奉岩)의 경우는 어디에 속할까. 그뒤는? 안타깝게도 최근의 평론집 ꡐ전직대통령이 죽는 날 우리도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ꡑ의 제목이 자꾸 떠오른다. 정치인은 자신이 죽었을 때 국민 이 어떻게 반응할까를 미리 생각하며 매사 올바르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 토마스 모어의 죽음
16세기 영국의 왕이었던 헨리8세는 그의 재상이었던 토마스모어(Thomas More, 1477~1535)를 사형시켰었다.
헨리8세는 앤 공주(Anne Boleyn)와 결혼하기 위해서 캐더린 왕후를 폐비시키려고 했었고, 이에 강력히 반대한 사람이 토마스 모어 였었다.
헨리 8세는 자신의 이혼을 반대하는 사람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박해를 가했고 급기야는 로마 카톨릭의 간섭을 배격하기 위해 영국교회의 수장으로 군림하려 하였다.
이것을 끝까지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모어경(총리)은 단두대에서 목이 베이는 사형을 당하고 말았다(1535년 7월) 목이 베어 죽은 사람은 토마스 모어 총리 한사람이었지만 그는 모든 영국인을 대표해서 죽었던 것이고 모든 인간의 양심을 대변하다가 단두대의 사형을 받았던 사람이다.
오늘도 영국인들은 같은 시대에 권력을 가지고 살았던 두 사람을 놓고 헨리8세는 천하에 둘도 없는 악덕군주라고 말하지만, 토마스 모어는 성인(Saint)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모어가 그 유명한 ‘이상향(理想鄕, Utopia)의 저자로써 정의의 사회와 평화와 평등한 사회를 꿈꾸었던 지성인 이었다.
그는 생전에 돈도 많이 모았다고 한다.
자기집에 사설 동물원을 차릴정도로 돈이 많았다고 한다 도서실, 미술관, 공원등을 자기주택의 영내에 만들기도 하였고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본인의 재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본래 부모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유토피아’같은 세계적인 저술활동으로써 재산을 늘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 유명한 인도주의자이다 목사였던 에라스므스오 교우를 가지고 있으면서 신앙과 정신세계를 이끌어간 질 좋은 기독교인이였으며 부자였었다. 어느날 그의 집 곡간에 불이 나서 이웃집들을 태우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는 이러한 불행한 일을 하나도 걱정하지 않고 자기의 전재산을 가지고 모두 복구토록 했을뿐만 아니라 이웃들이나 소작인 그리고 하인들에게도 한심토록 하고 모든 손해를 다 담당하고 생활이 좀 어려워졌지만 단 한사람의 소작인도 내 보내지 않고 함께 고생하며 지냈다고 한다. 그는 항상”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마가 3:35)라는 말씀을 상고 하며 지냈다 한다.
그는 돈을 모을줄도 알았지만 돈을 쓸줄도 알았고 돈보다 더 귀중한 것은 인간의 목숨이며 영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산사람이었다.
그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권세를 지키기 위해서 아부나 굴종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왕에게 정의를 부르짓다가 목숨을 버린 사람이었다. 그는 예배를 마치기전에는 절대로 교회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는 이러한 지도자가 없으니 오늘날 정치현장이 가장부패한곳으로 된어 가고 있다.
▣ 할머니와 하나님
한 소녀가 자신의 할머니의 마지막 시간들과 죽음을 이렇게 멋지게 설명했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어머니에게 그 소녀가 말했습니다.
“엄마, 엄마는 항상 제게 할머니가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했다고 이야기하셨잖아요. 무슨 일이 일어났냐 하면 말이에요. 어느 날 하나님과 할머니가 아주 오랜 산책을 나가셨어요. 계속해서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왔는데 피곤해 보이는구나. 그냥 나와 함께 내 집으로 가서 거기서 지내렴.’ 그래서 할머니가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 집으로 가신 거예요.“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 4:18)
▣ 라이온
몇 년 전에 라이언 화이트라고 하는 18세 되는 소년이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년이 열 세살 되던 해에 혈루병으로 수술을 받을 때 수혈을 하게 되었는데 수혈했던 피에 에이즈 균이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죄 없는 이 소년은 그 길로 에이즈에 덜컥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5년 동안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미국의 모든 텔레비전 방송과 언론들이 그 소년의 여러 가지 형편을 계속 보도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성연애 자들만 에이즈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죄가 없어도 저렇게 에이즈에 걸릴 수 있구나 하는 경각심을 미국인들에게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그가 죄 없이 5년 동안을 투병하며 죽어 가는 모습을 온 국민이 동정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라이언 화이트가 누워있는 동안 그의 병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찾아왔습니다. 레이건 대통령도 특사를 보내서 이 소년을 위로했고, 마이클 잭슨도 찾아와서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5년의 투병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단 둘이 있는 동안 아버지가 아들을 보면서 "라이온아, 나 는 무척 가슴이 아프고 슬프단다. 네가 이렇게 빨리 가야 한다니..." 하고 탄식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던 아 들은 죽음을 앞두고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빠. 아빠는 나에 게 18년 동안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주셨어요. 그것만이 아니예요. 아빠는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 주셨어요. 저는 예수님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얻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이 세상 누구도 줄 수 없는 가장 값비싼, 가장 놀라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신 거예요. 아빠, 사람은 누구나 다 죽지 않아요? 저는 조금 일찍 가는 것뿐이예요. 그러니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영원한 생명이 있으니까요. 아빠가 말하는 천국에 틀림없이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이렇게 말하고 세상 을 떠났습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 죽음의 가치
평생을 고결한 성품을 유지하며 교육에 몸바친 스승이 죽음을 앞두고 제자 들을 맞았다.크게 슬퍼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스승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 슬퍼하지 말아라. 가치있는 죽음은 삶에 의미와 사랑을 부여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그러나 저희는 선생님께서 언제나 살아계셔서 저희를 지켜 주 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제자들이 침통한 어조로 말하자 스승은 대답했다.
『참으로 살아있는 것은 죽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꽃들을 보 아라. 플라스틱 꽃만이 죽는 법이 없다』
▣ 죽음
유명한 피터 마샬 목사님께서 세상을 떠나실 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샬 목사님의 임종 시간이 가까와오자 부인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ꡒ내일 아침에 다시 만납시다ꡓ라고 말씀하시며 돌아가셨다 합니다. 부인은 여기서 믿음의 용기를 얻어 ꡒ나의 남편은 목사였다ꡓ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계속 글을 써서 여러 권의 책을 내어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바로 그 순간에 하늘 나라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받은 영감과 감격이 그녀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피터 마샬같은 사람은 죽음에 대해서도 그저ꡒ갑니다. 또 만납시다ꡓ하며 잠깐의 이별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장례식이라고 말하지 영원히 헤어진다는 의미의 영결식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 루터의 딸의 죽음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에게 막델라나 라는 14살된 딸이 있었는데, 몹쓸 병에 걸려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임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루터가 딸아이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 저는 이 아이를 진정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데려가려하시다니요." 루터는 딸아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막델라나, 너는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좋으니, 아니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로 가는 것이 좋으니?" 그러자 소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어요." 라고 말하고는 눈을 감았다. 순간 방 안에는 침묵이 흐르고 모두들 눈물조차 흘릴 수가 없었다.
이윽고 루터가 입을 열였다.
"막델라나야! 편히 쉬거라, 이제 너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날 것이다. 그리고 곧 다시 부활할 것이다. 그래, 우리 그곳에서 다시 만나자. 우린 아주 잠깐 헤어져 있는 게야, 난 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으련다. 우린 조금도 뒤 다시 만날테니..."
▣ 죽으라 그러면 살리라
숲에는 오색 깃털이 영롱하고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 한 마리가 숲 속을 날다가 그만 새그물에 걸렸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아름답고 희귀한 새라 잡은 새를 임금님께 진상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크게 기뻐하며, 특별히 황금 새장을 만들고, 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새가 진정 원하는 것은 황금 새장이나 맛좋은 먹이가 아니라 황금 새장에서 풀려나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은 그 소원만은 결코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지쳐버린 그 새는 임금님에게 정 나를 풀어주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아무 데 숲 속, 아무 데 골짜기에 가면 우리 가족이 살고 있으니 우리 가족이 나를 걱정하지 않도록 내가 궁전의 황금 새장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아무 염려하지 마시라는 소식이나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임금님은 그런 소원이라면 얼마든지 들어주겠노라 하고는 그 새가 일러 준 숲으로 갔습니다.
숲에서 돌아 온 임금님이 말하였습니다. 내 귀여운 새야, 네 가족들에게 네 안부를 잘 전했다. 그런데 한 가지 슬픈 소식이 있다. 그것은 네가 궁전 황금 새장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네 누나 새가 충격을 받았는지 그만 앉아 있던 나무 가지에서 떨어져 죽었단다. 참 안됐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그 새도 큰 충격을 받았는지 부르르 떨더니 새장 바닥에 모로 픽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깜짝 놀란 임금님은 바닥에 누워 있는 새를 가만히 살펴보니 분명히 죽었습니다. 임금님은 후회막급이었습니다. 괜한 말을 해 가지고 아까운 새만 죽인 꼴이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새가 좋지 죽은 새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임금님은 애석했지만 할 수 없이 황금 새장을 열고 죽은 새를 꺼내서 궁전 마당에 휙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새는 땅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오색 찬란한 깃털을 쫙 펴고는 푸른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새는 말하였습니다. 임금님 참 고맙습니다. 임금님이 내 누나 새가 나무 가지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말씀하신 대목에서 내가 이 황금 새장에서 풀려날 수 있는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그 비밀은 곧, <죽으라 그러면 살리라!>.
얻으려면 버리라. 텅 빈 충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
▣ 마사다 정신
이스라엘 사해 동편 황량한 벌판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마사다 성>에는 AD.73년 로마 군에 최후까지 저항한 용사들의 비장한 역사가 숨쉬고 있습니다.
<마침내 로마 군은 물샐 틈 없이 마사다 성을 조여갔다. 성벽은 불길에 무너져 내리고 탈출할 길은 전무하였다. 마사다 성의 용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뿐이었다. 이 때 마사다 최후의 지도자 엘리에젤 벤 야이르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연설을 하였다.
"형제들이여,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결단코 로마의 노예는 되지 않기로 결단하였네. 우리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라 믿고, 오직 하나님 앞에만 무릎을 꿇기로 맹세하였네. 이제 날이 밝으면 로마 군은 총공격을 해 올 것이며, 내일이면 우리는 로마의 노예가 될 것이네. 형제들이여! 우리의 아내가 욕을 당하기 전에, 우리 자식들의 보드라운 어깨에 노예 문신이 새겨지기 전에, 우리 모두 죽음으로 노예가 되지 않기로 하세. 노에가 되느니 죽음으로 자유를 택하기로 하세. 우리 손은 아직 자유롭고, 우리 손에 아직 칼이 있네. 노예가 되기 전에 자유로운 상태에서 사랑하는 처자와 함께 이 세상을 하직하세!"
엘리에셀의 연설은 끝났다. 마사다 최후의 용사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그들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포옹하고 긴 이별의 입맞춤을 하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그들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자신의 손으로 찔렀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가련한 그 남자들은 비극의 집행자 10명을 뽑고 그들의 가족 곁에 누워 그 슬픈 일을 맡은 10명의 동지 앞에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10명의 집행자들은 소리 없는 오열을 삼키며 그 모두를 죽였다. 남은 10명 가운데 최후의 집행자 한 사람을 뽑고 모두 그 앞에 목을 내밀었다. 마지막 남은 그 사람은 죽기 위하여 자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가를 확인하고, 자신의 가족 옆에 앉아 스스로 자신을 깊이 찌르고 운명하였다. 죽음으로 자유를 얻은 사람들 위에 마사다 성터의 바람이 조용히 불어갔다.
다음날 아침 실바의 로마 군은 그토록 강인하게 저항하던 마사다 성을 철저히 파괴하리라 마음먹고 총공격을 시작하였으나, 마사다 성에서는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실바의 로마 군이 마사다 성에 입성하여보니, 거기엔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서서 죽기를 원하였던 마사다 정신이 푸른 하늘에 서릿발처럼 맴돌고 있었다.>
오늘날 현대 이스라엘 모든 남녀 청년들이 군에 입대할 때, 바로 이 마사다 성에서 군 입대식을 거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의미심장한가!
주제 : 준비
♠ 왜 준비 안 하십니까?
어느 아이가 주일학교 시간에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늘나라를 준비하셨다는 것을 오늘 배웠어요. 하늘나라는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곳이래요." 듣고 있던 엄마는 아이의 말이 맞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다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엄마는 다른 여행준비는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하시면서 그 아름다운 하늘나라 여행을 위해서는 왜 준비를 하지 않으세요?"
▣ 프로이드 이야기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의 얘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이 되어서 선원 한 사람이 파도에 밀려 어느 섬에 닫게 되었습니다.
그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이 선원이 "내가 이제 저들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그 섬의 임금으로 후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류하던 선원은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히 여겨져 하루는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서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원은 깜짝 놀라서 "구원받을 길이 없을까?"하고 곰곰이 생각하던 중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 심으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했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구원의 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여생을 안전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의 길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너무 근시안적으로 현실에만 집착해서 살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생의 위기에서 구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주제 : 준비)
몇 년 전 제가 약 3주간의 미주여행을 하면서 어느 분으로부터 들었던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어느 미국 공과대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청년은 미국 동부에 있는 어느 공과대 학생인데 그의 아버지는 과거에 한국에서 20여년 간 선교사로 일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한국을 언제나 동경하며 특별히 한국에성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공과대학에서 2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중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을 공부하던 중 한국 여학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중국 선교에 대한 소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학을 마치고는 다시 전에 다니던 공과대학으로 들아와서 남은 기간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중국에 목사로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기술자로 들어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저에게 그분에 대해 말씀을 전해준 분은 그와 대학에서 같이 공부하고 그가 결혼한 후에는 그들과 이웃해서 살던 부부인데 그 부인의 말에 의하면 그 미국인 대학생 부부는 여름에도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있고 밤에 잠을 잘 때에도 베개를 베지 않고 그냥 바닥에 누워 자고, 그리고 슈퍼마켓에 식품을 사러 가서도 꼭 낱개로 헤아려서 산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장차 선교하러 갈 중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쉽고 안일하게 살아가도 되는 그러한 값싼 것이 아닙니다. 부단한 자기 훈련을 통해서만 성취할 수 있는 값비싼 것입니다.
(삶,그리고 성령, 임영수)
주제 : 즐거움
♠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거든 지나간 일을 공연히 염려하지 말 것, 조처럼 해서 성을 내지 말 것, 언제나 현제를 즐길 것, 특히 사람을 미워하지 말 것, 미래를 신에게 맡길 것. (괴에테)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234)
주제 : 증인
▣ 이완용 집 고목
나라를 판 이완용(李完用)의 생질에 일제 때 은행가요 재벌인 한상룡(韓相龍)이라는 이가 있었다. 어느 여름날 지금 인사동(仁寺同) 이문(里門) 안에 있는 이완용의 집에 들러 그의 아들 이항구(李恒九)와 당구를 치고 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덮이더니 집 뜰에 있는 고목에 벼락이 쳐 두 갈래가 났다. 이항구가 기겁을 하고 안방에 들어가 이불을 둘러쓰고 있자 부동(不動)하고 있던 이완용이 `벼락친 다음에 도망쳐야 쓸 데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다. 그때 외숙 얼굴에서 전에 못 보던 서글픔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질은 회고하고 있다. 이문 안 고목은 제 몸을 다쳐가며 민족의 원한과 분노를 결집, 뇌성벽력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자에게 웅변을 한 것이다.
이문 안 고목은 인조(仁祖)가 등극(登極)하기 이전, 그 집에서 살았을 때부터 고목이었던 것 같다. 광해군(光海君)의 악정을 종식시킨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성공하던 날 장안 백성들이 이 이문 안 고목 아래 몰려들어 환호를 했고, 그 후 영조(英祖)는 그 나무에 등극목(登極木)이라는 명예까지 내렸던 심지(心志)와 뼈대가 있는 나무다.
천심(天心)마저는 거역할 수 없었던지 이완용은 그 집을 팔고 이사를 했고 요정인 명월관 지점(明月館 支店)이 들어섰다. 바로 그 명월관 2층 방에서 남북으로 난 창문을 열고 33 인의 민족 대표가 독립선언을 함으로써 3.1운동을 기폭시키고 있다. 63 년 전 바로 오늘에 있었던 일이다. 물론 상처난 그 고목은 남쪽으로 난 창문 너머로 그 민족 의지의 구심점(求心點)을 신나게 지켜 보았을 것이다.
지금은 그 나무가 베어지고 없고 그 집은 커녕 그 터마저도 여긴가 저긴가 경계도 흐려진 채 고층 건물이 덜렁 들어서 있다. 내 놀던 옛 동산에 소나무 한 그루 베어지고 없어도 서글픈데, 이 민족의 나무임에랴 산산이 도끼질 당하여 지금쯤 어느 누구의 집 뒷간의 깔판이 돼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대규모의 독립기념관 아니고도, 그 이문 안 고목이 대변하고 지켜 보았던 민족 의지의 어떤 조촐한 흔적만이라도 그 현장에서 보고 싶은 것이다. 오늘따라 더욱 그런 맘이 간절하다.
주제 : 지도자
▣ 배론스 선정 ‘세계 30대 CEO’특징… 잘 나가는 CEO는 언론 노출 꺼려
글 앤드루 배리 배론스 기자·번역=김윤경 객원기자
배론스가 생각한 최고의 CEO란 결국 자기가 속한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월스트리트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많은 CEO 가운데 그런 인물을 골라 내기 위해 재임 기간의 수익과 주가 성장률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그 중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지난 5년 동안의 수익 성장률이었는데 이는 재임 기간이 길지 않은 CEO의 경우 재임 전에 발생한 문제로 인한 주가 부진을 자신의 재임 기간에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가의 경우 기업의 경영 전략과 수익성을 100% 반영하는 것은 아니어서 CEO가 손 쓸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야후·렉스마크 인터내셔널·코스트코 홀세일 등은 지난 5년간 주가가 2000년의 거품이 꺼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같은 기간 수익 성장률은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기준을 통과해 리스트에 오른 CEO로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을 비롯해 엑손 모빌의 리 레이먼드, 리먼 브러더스의 리처드 펄드, 애플컴퓨터의 스티브 잡스 등 미국 출신 22명과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닛산의 카를로스 곤, BP의 존 브라운 등 외국 출신 8명이 포함됐다.
.그 가운데 버핏은 누구보다 월스트리트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최고의 CEO다. 최근 재보험 부문 자회사인 제너럴 리와 AIG 간의 부당 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구설에 오르긴 했지만 지금까지 쌓아 온 버핏의 명성에 흠집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0년 전 취임 당시 15달러에 불과했던 버크셔의 주가가 현재 8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된다는 사실은 버핏의 명성을 재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버핏 없는 버크셔를 상상할 수 없듯이 리먼 브러더스의 펄드와 애플컴퓨터의 스티브 잡스, 보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의 스티브 로스는 회사의 현재 위상을 만들어 낸 각 기업의 아이콘이다. 의류업체 사라리에서 분리된 코치의 류 프랭크포트도 2000년 회사 공개(IPO) 이후 주가를 10배 이상 부양시키며 회사를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리스트에 오른 CEO들은 대부분 언론 노출을 꺼린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신의 이미지 구축보다 회사 운영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가령 이번에 선정된 CEO 가운데 최연소인 링글리의 빌 링글리 주니어는 연례 주총을 제외하고는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집안의 전통을 지켜 나가고 있다.
.프로그레시브의 글렌 렌위크 역시 자기를 비롯한 임원들이 방해받는 것을 막기 위해 자서전 제의,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몇몇 훌륭한 CEO는 미국 출신을 22명으로 제한하고 재임 기간을 최소 3년으로 삼는다는 규정에 따라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배론스 선정 세계 30대 CEO(알파벳순)
1.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2. 폴 컬랜더· 렉스마크 인터내셔널
3. 캐럴 바츠· 오토데스크
4. 케네스 셰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 류 프랭크포트· 코치
6, 존 브라운· BP
7. 후지오 조· 도요타
8. 리처드 펄드 주니어· 리먼 브러더스
9. 프레드 굿윈·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10.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11. 안젤로 R 모질로· 컨트리 와이드
12.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13. 리처드 H 레니· 허시 푸드
14. 앤 멀케이· 제록스
15. 제프리 R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
16. 비토리오 민카토· ENI
17. 마이클 올리아리· 라이언 에어
18. 비벡 폴·와이프로
19. 스티븐 S 레인먼드· 펩시
20. 테리 시멜· 야후
21. 로런스 F 프로브스트· 일렉트로닉 아츠
22. 글렌 M 렌위크· 프로그레시브
23. 밥 R 심슨· XTO 에너지
24. 리 R 레이먼드· 엑손 모빌
25. 스티브 로스· 보르나도 리얼티
26. 제임스 D 시네갈· 코스트코
27. 로버트 I 톨· 톨 브러더스
28. 윌리엄 C 웰던· 존슨&존슨
29. 윌리엄 링글리 주니어·링글리
30. 윤종용· 삼성전자
▣ 토마스 모어
16세기 영국의 왕이었던 헨리8세는 그의 재상이었던 토마스모어(Thomas More, 1477~1535)를 사형시켰었다.
헨리8세는 앤 공주(Anne Boleyn)와 결혼하기 위해서 캐더린 왕후를 폐비시키려고 했었고, 이에 강력히 반대한 사람이 토마스 모어 였었다.
헨리 8세는 자신의 이혼을 반대하는 사람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박해를 가했고 급기야는 로마 카톨릭의 간섭을 배격하기 위해 영국교회의 수장으로 군림하려 하였다.
이것을 끝까지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모어경(총리)은 단두대에서 목이 베이는 사형을 당하고 말았다(1535년 7월) 목이 베어 죽은 사람은 토마스 모어 총리 한사람이었지만 그는 모든 영국인을 대표해서 죽었던 것이고 모든 인간의 양심을 대변하다가 단두대의 사형을 받았던 사람이다.
오늘도 영국인들은 같은 시대에 권력을 가지고 살았던 두 사람을 놓고 헨리8세는 천하에 둘도 없는 악덕군주라고 말하지만, 토마스 모어는 성인(Saint)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모어가 그 유명한 ‘이상향(理想鄕, Utopia)의 저자로써 정의의 사회와 평화와 평등한 사회를 꿈꾸었던 지성인 이었다.
그는 생전에 돈도 많이 모았다고 한다.
자기집에 사설 동물원을 차릴정도로 돈이 많았다고 한다 도서실, 미술관, 공원등을 자기주택의 영내에 만들기도 하였고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본인의 재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본래 부모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유토피아’같은 세계적인 저술활동으로써 재산을 늘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 유명한 인도주의자이다 목사였던 에라스므스오 교우를 가지고 있으면서 신앙과 정신세계를 이끌어간 질 좋은 기독교인이였으며 부자였었다. 어느날 그의 집 곡간에 불이 나서 이웃집들을 태우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는 이러한 불행한 일을 하나도 걱정하지 않고 자기의 전재산을 가지고 모두 복구토록 했을뿐만 아니라 이웃들이나 소작인 그리고 하인들에게도 한심토록 하고 모든 손해를 다 담당하고 생활이 좀 어려워졌지만 단 한사람의 소작인도 내 보내지 않고 함께 고생하며 지냈다고 한다. 그는 항상”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마가 3:35)라는 말씀을 상고 하며 지냈다 한다.
그는 돈을 모을줄도 알았지만 돈을 쓸줄도 알았고 돈보다 더 귀중한 것은 인간의 목숨이며 영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산사람이었다.
그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권세를 지키기 위해서 아부나 굴종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왕에게 정의를 부르짓다가 목숨을 버린 사람이었다. 그는 예배를 마치기전에는 절대로 교회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는 이러한 지도자가 없으니 오늘날 정치현장이 가장부패한곳으로 된어 가고 있다.
주제: 지혜
♤ 생과 사(生과 死)
어느 나라에 현명하지 못한 왕과 간사한 신하가 있었다. 그들은 일마다 충고를 하려 드는 충신을 미워하여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간신이 말했다.
"단지 속에 생(生)자와 사(死)자를 쓴 종이를 넣어 두고 그 중 하나를 뽑게 한 다음, 생 자를 뽑으면 살려주고 사 자를 뽑으면 처형을 하시면 되옵니다."
"만일 생 자를 뽑는다면?"
"심려 놓으소서. 단지 안에 사 자만 두 장을 넣어 두면 어찌 사 자를 뽑지 않으오리까."
"그것 참 묘안이로다!"
이틑날 충신이 임금 앞에 불려갔다.
"그대가 요즘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예전의 공을 생각하여 이번만은 그대의 처벌을 하늘의 뜻에 맡기겠노라. 이 단지 안에는 생 자와 사 자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이 중 생 자를 뽑으면 특별히 용서해 줄 것이지만 사 자를 뽑는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충신은 금방 왕의 속셈을 알아차렸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단지 안에 손을 넣어 종이 한 장을 꺼냈다. 그리고 그는 곧 그것을 입에 넣고 삼켜 버렸다.
왕이 놀라 물었다.
"갑자기 미쳤느냐? 그것을 어찌 삼키는가?"
"하늘에 뜻을 어찌 소홀히 하오리까? 어차피 생 자와 사 자가 각각 적혔사온즉 나머지 한 장을 꺼내 본다면 제가 삼킨 것이 무슨 글자인지는 자연 밝혀지오리다."
♠[지혜] 17마리의 낙타
옛날에 한 이슬람 교도가 죽기전에 세 제자를 불러놓고 17마리의 낙타를 주면서 말했다.
"제일 나이 많은 제자가 낙타의 절반을, 둘째가 3분의 1을, 그리고 막내가 9분의 1을 가져라"
하고 세상을 떠났다.
스승의 장례를 치른 제자들은 유언대로 낙타를 나누기 위해 며칠밤 며칠낮을 꼬박 새면서 씨름을 했지만 도무지 답을 알수 없었다.
제자들은 스승이 너무 어려운 문제를 내 주었다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마져 들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한 지혜있는 사람이 이 문제를 아주 쉽게 풀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내 낙타를 1마리 보태주지. 그러면 모두 18마리가 되네.
제일 나이 많은 제자가 절반인 9마리를 갖고,
둘째가 3분의 1인 6마리를 막내가 9분의 1인 2마리를 갖게.
그러면 1마리가 남지.
그 한마리는 내가 다시 가져 가겠네."
♠ [지능지수]
한밤중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 두 대가 모두 도로의 백색 중앙선을 약간 넘었다.
두 차는 충돌했고, 비록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차는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어느 한 쪽에 책임을 따지기는 불가능했다.
그들은 둘 다 차 밖으로 나왔다.
한 사람은 의사였고 다른 사람은 변호사였다.
변호사는 카폰으로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20분 후에 도착한다고 했다.
습기차고 추운 날씨여서 두 사람 모두 몸이 떨렸다.
변호사는 뒷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브랜디 병을 의사에게 주면서 한 모금 권했다.
의사는 받아서 마시고 변호사에게 병을 돌려주었다. 변호사는 그 병을 호주머니에 넣었다.
"당신은 마시지 않습니까?" 의사가 말했다.
"경찰이 도착한 다음에요." 변호사가 대답했다.
♠ 도산의 지혜
지금부터 116 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가 배재 학당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입니다. 이때 평양으로부터 도산 안창호가 시험을 치르러 왔습니다. 아펜젤러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ꡒ평양에서 서울까지는 얼마나 됩니까ꡓꡒ8백리쯤 됩니다ꡓꡒ그렇게 먼 거리에서 무엇 때문에 왔습니까ꡓ
이때 안창호가 물었습니다.ꡒ미국에서 여기까지는 얼마나 됩니까ꡓꡒ약 8만리쯤 됩니다ꡓ 이 말을 받아 안창호가 말했습니다.ꡒ8만리에서 공부를 가르치러 왔는데 8백리에서 배우러 오는 것이 무엇이 멀다고 하십니까ꡓ 말할 것도 없이 안창호는 합격하였습니다.
ꡒ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ꡓ(잠 25:11) ꡒ세상에는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ꡓ(잠 20:15)
주제 : 직업
♠ “어떠한 직업이라도, 자기가 지배하는 한 유쾌한 것이며, 반대로 그 직업에 복종하게 되면 불쾌한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 선택이다.”
(세계를 움직인 명언, P.128 - 알랑)
주제 : 진리
♠ “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기는 나이 있다.”
(도산 안창호)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94)
♠ “진리의 신에 대한 충성은 딴 모든 충성에 앞선다.” (간디)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147)
♠ “일생을 진리에 바친다.” (쟝자크 루소)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372)
주제 : 진실
▣ 요화
어떤 임금이 백성의 마음을 시험해 보려고 백성들에게 꽃씨를 나누어 주면서 화분에 심어 잘 가꾸어 제일 꼿을 예쁘게 피우게 한 사람에게 상을 많이 주고 그대신 꽃을 도무지 못 피게한 사람에게 벌을 주겠다고 했다.
그 꽃이 다 필 때쯤 되어서 모두 그 화분을 가지고 길가에 나와 진열해 놓고 임금님이 마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로 했다. 다 진열된 후 임금이 지나가면서 보니까 모두 훌륭하게 꽃이 피여 있었다. 그 중 어느 소년이 꽃 없는 화분을 들고 나와서 그대로 그 옆에서서 눈믈을 흘리며 서 있는데 임금님은 예쁘게 피여있는 꽃들은 다 눈을 찡끄리며 보더니 이 꽃 없는 화분을 보고 기쁜 얼굴로 그 소년을 불러 칭찬하여 큰 상을 주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꽃씨를 받아 심었으나 나지 않음으로 벌 받을까 두려워 또는 상을 타려고 부정하게도 다른 꽃씨를 심었던 것이나 이 한 소년은 나지 않는 것을 정직하게 꽃 없는 화분 그대로를 가져왔던 것이다.
많은 화분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은 요화(妖花) 즉 부정을 통한 요사스러운 꽃들이었다.
주제 : 질투
▣ 질투의 두 얼굴
희랍어의 질투 (ζηλοs)는 성경에서 두가지 뜻으로 사용된다.
하나는 질투의 뜻이고 다른 하나는 열심의 뜻이다. 이 말을 어근으로 해서 나온 영어가 jealous (질투)와 zeolous (열심)이다. 고후11:2는 내가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낸다고 말하는데 영어 성경은 하나님의 질투를 가지고 열심을 낸다고 번역하였다.
질투는 인간이 세상에 탄생되면서부터 가지는 인간성이다.
질투라는 뿌리는 천사적인 사랑과 열심으로 발전되기도 하고, 악마적인 미움과 파괴로 발전되기도 한다. 질투가 가지는 두 개의 얼굴은 천사와 악마의 얼굴이다. 질투는 가정을 파괴하고 직장생활을 누더기로 만들고 교회를 파괴하기도 한다. 질투만큼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도구도 드물다. 이런 질투의 악마적인 얼굴을 천사의 얼굴로 바꾸는 예술이 인생의 행복과 보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 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에 젤로스가 사용되었다.
2. 고후 7:10-11,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근심에도 같은 단어가 사용되었다. 간절하고 때로는 격분하고 두려워도하며 사모하고 열성을 기울이는 정열과 진실함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는 젤로스이다.
3. 고후 11:1-3, 내가 하나님의 젤로스를 가지고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서 신랑이신 예수에게 중매하려고 열심을 내고 있다고 했다.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성경에 많이 나오고 있다.
주제 : 짐
▣ 발에 혹이 달린 할머니 이야기 / 06.07.14 김병선 교수
어제 저녁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은 부산에 사는 최원출이라는 할머니 이야기를 방영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온몸에 크고 작은 혹들이 났는데, 그 중에서도 왼쪽 발목에 난 혹이 너무 커서 그 동안 제대로 출입도 못하고 챙피하여 사람들과도 만나기를 꺼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에도 제대로 나가지 못했답니다.
그 혹은 의학적으로는 '신경섬유종증'이라고 하는데 악성이면 암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적어도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한답니다.
며칠 전에 수술을 해서 일단 큰 혹 덩어리를 상당 부분 제거했습니다.
그 덩어리의 무게만도 25kg이나 되었습니다.
어쨌든 부디 그 혹의 조직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 분이 바로 수가성의 여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번에 방송에 이 할머니 얘기가 나간 이후에 이 할머니는 인근에서 유명인사가 되어버렸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스스로 꺼리고 살아왔는데, 방송을 탄 이후에는 스스럼 없이 만나고, 얘기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심지어는 시장에 가서 자신이 수술 후에 신을 신발도 사더군요. 신발가게 주인은 할머니가 고른 신발을 선뜻 선물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그 혹 때문에 육체적인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X레이 사진을 보니까 발의 뼈들이 많이 삭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키에 빼빼 말라서 영양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이 할머니가 25kg이나 되는 덩어리를 발목에 달고 있으니 (아마 다 떼어냈다면 30kg은 족히 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발을 옮기는 것 자체가 엄청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할머니는 심적인 고통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하잘것없는 얘기라도 이웃들과 하고픈 마음이 있었으련만 자신의 모습은 자기가 보기에도 끔찍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우거 안으로 행동의 영역을 좁혀 놓고 그것을 거의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흉물스러운 부분을 남들에게 보이지 않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심적 고통 가운데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한 마음의 짐을 벗은 상징적인 행동이 바로 신발을 사는 일이었다고 봅니다.
할머니는 이제 자신의 혹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한 20년 전에 그 혹을 제거하려면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서는 그 혹을 말하자면 일종의 천형으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진단은 할머니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것은 천형이 아니라 단지 하나의 질병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질병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고, 물론 치료의 결과가 좋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목과 온몸의 혹들이 주었던 정신적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 혹에도 불구하고 더 온전한 영혼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주제 : 집착
♠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히말라야 근처에 위대한 성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위대한 스승 밑에 젊고 똑똑한 제자가 생겼습니다.
젊은 제자는 간절하게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하고 그때마다 스승은
"그래 내가 가르쳐 주마. 그러나 아직 때가 아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세월이 흘러 10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어느 날 스승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제자를 데리고 숲속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너에게 고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내 뒤를 따르라"
하시고는 정신없이 숲 속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달리던 스승은 큰 아름드리 나무를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고함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는 나무에 매달린 스승을 떼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스승은 나무에 매달린 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자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무가 스승을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승이 도리어 나무를 잡고 놓지 않고서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는 스승에게 나무가 스승을 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승님이 나무를 잡고 놓지 않는 것이니 나무를 잡은 손을 놓으라고 하니 스승은 마지못해 나무를 놓으면서 "제자야 바로 이것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란다" 하고 일러 주셨습니다.
이 때 제자는 고뇌에서 벗어나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물질과 명예가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물질과 명예를 붙잡고 놓지 못하고 괴로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름뒤편의 파란하늘이 中
주제 : 징계
♠ 사랑의 징계
어느날 유명한 부흥사인 무디에게 어떤 여자 교인 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범죄해도 하나님은 저를 그대로 놔두시데요. 그러므로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분이신 것이 분명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무디는 부인을 지그시 바라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부인! 부인은 지금 부인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왜요? 제가 교회를 얼마나 오래 출석했는데요" 라고 부인이 반문하자 무디는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은 당신을 그대로 놔두지 않았을 것이요."
그렇습니다. 징계는 자녀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는 자녀의 잘못을 그대로 방관할 수 없어서 사랑하는 자녀를 향해서 사랑의 채찍과 매를 듭니다. 그처럼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징계가 올 때, 그것이 해석되고 징계로 확신될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주제 : 집중
♠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물을 팔 때, 조금 더 파 보다가 물이 안 나온다고 자꾸 자리를 옮겨 딴 데를 판다면 시간만 없애고 힘만 빠졌지, 우물물은 구경할 수 없을 것이다. 땅을 깊이 파면 물은 나오고야 말 것인즉, 꾹 참고 한 곳을 파야만 그 뜻을 이룰 수 있다.
이것저것 집적거리다 한 가지도 못하고 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한 가지 것을 끝장을 낸 다음에 다른 것에 손을 대야 하는 것이다. 하다 말다 하면 처음서부터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는 식으로, 한 가지 것을 붙들고 늘어져서, 뛰어난 한 가지 솜씨를 보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하겠다.
자, 이제 나의 특기를 찾아보기로 하자.
주제 : 징표
♠ 어지심의 징표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던 사업가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펼쳤다. 시편 말씀이었다. 바로 눈에 띈 말씀이 그를 사로잡았다.
"어지심의 징표를 보여주소서."
그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렇습니다. 주님, 내가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어지심의 징표입니다." 그리곤 그는 창밖을 내다보았다. "무지개다!"
그때 그는 주께서 노아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했다.
"내가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원진 징표가 될 것이다."
그가 다시 보았더니 아름다운 무지개 한복판에 그가 탄 비행기의 작은 회색빛 그림자기 보였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에게 "바로 내 뜻 한복판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면 내가 모든 것을 보살피리라."고 하시는것같았다. 그 순간 그는 무거운 짐은 벗은 듯 마음이 홀가분하고 상쾌해짐을 느꼈다.
하나님이 정하신 특별한 방식과 시간 속에서 그를 보살펴 주실 것이란 확신이 생겼던 것이다.
엘리스M 스티븐 Access : 24 , Lines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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