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전에 좀 아시는 목사님들 보니 노인학교에 대한 관심들이 많다. 제가 도화노인학교를 만들어 올해 7년째 운영하고 있으니 좀 도움이 되어지리라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 게렛신학교(91,92년 두 번 다녀오면서 노인문제의 중요성을 알고 92년부터 노인학교 시작)
Ⅰ. 교회에서의 노인교육의 필요성
보통 노인교육의 필요성을 말할 때 Paul Lengrand이 제창한 평생교육 이념을 말한다.
이 평생교육이념은 두 가지 점에서 노인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평생교육의 이념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에 걸친 계속적 교육과 배움을 강조함으로써 지금까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만 편중되어 있던 교육 시기의 제한적 고정관념을 전 생애에 걸친 평생의 주기로 전환시켜 주고 있다. 둘째, 평생교육의 이념은 지금까지 교육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교육소외 부문으로서의 학교 외 교육인 사회교육과 교육 소외 집단을 위한 교육을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시하고 강조한다.
그러나 저는 실제적인 면에서 노인교육이 왜 필요하냐에 대하여 세 가지를 말하려고 한다.
1) 노년 인구의 증가 간단히 말해서 노인이 많아졌으니 그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이가 셋, 좀 늦어서 8살, 6살, 4살, 그런데 셋째 아이를 95년에 낳으면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였다. 둘째까지는 가능하였는데, 이유는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때문이었다. 1960년대부터 30여년 동안 인구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 정책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였다. 그런데 96년에 아이를 낳았으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았을 것이다. 왜? 인구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제목 : 【인구정책】 노인복지 위주로 전면수정 (96/01/19)
96년부터 30년 이상 지속돼온 산아제한 중심의 인구정책이 노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복지 위주로 전면 수정되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1) 매년 초 중앙정부에서 시·도별로 정관·난관시술자목표를 설정해주던 강제적 가족계획사업이 일체 폐지된다.
2) 2자녀 이상을 낳는 가정에게 불이익을 주어온 세금·주택 등 인구억제 차원의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키로 했다.
3) 세번째 자녀를 낳을 때부터 의료보험을 적용해주지 않는 현행 의료보험 분만급여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공주택 입주 때 2자녀 불임시술 가정에 주는 우선권을 없애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키로 했다.
4) 부양가족 소득공제 2자녀 제한규정 외에 공무원의 수당지급을 2자녀 이내로 제한하는 국가공무원법 조항도 내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노인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풀어 가야할 문제로 등장하였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미래학자들은 20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 한다면 21세기는 노년층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이면 고령화 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현재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는 300만 명. 앞으로 1년 2개월 후인 2000년에 가서는 337만명으로 늘어나 노인들이 전국민의 7.0%가 넘어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2020년대에는 노인비율이 14%가 넘어 고령사회가 되며, 2030년대에는 21%가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 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앞으로 다가 올 고령화사회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교회에서의 노인인구의 비율: 1991학년도 논문 (60세 이상)
양광:9%, 자교,용두동: 10%
도화교회(1998년도 약 10%-약 200명)
농촌은 더하다.- 50%, 심한 교회는 90%가 노인교인인 경우도 있다.
- 이 사람들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
2) 노인들의 긴 여가
인간 수명이 40-50세(평균)일 때 60세에는 잔치를 하며 오래 산 것을 축하해 드렸다. 실제로 1940년 평균수명이 남-40.6세, 여- 44.7세였다. 이때는 노인교육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평균수명이 그대에 비해 30여년 증가하였다. (83년 남자 63.8살, 여자 72.2살에서 91년 남자 67.7살, 여자 75.7살, 전체적으로 98년 현재 남 69.5세, 여- 77.4세, 2020년이 되면 77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으로 은퇴 후에도 인생의 1/4(60-80세로 볼 때 약 20년) 또는 1/3(55-85세로 볼 때 약 30년)의 생을 살게 됨.
이 긴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문제이다. 노인 여가활동 내용에 대한 조사(김영모,1990)를 보면, 노인들이 여가 시간에 주로 하는 것은 TV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42.0%)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장기 바둑 등의 오락(11.7%), 기도나 염불 등의 종교활동(7.3%), 독서(6.6%)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 노년기 여가활동유형을 살펴본 연구(이선미,1991)을 보면,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 노인들이 예술 및 창작활동, 단체활동 등은 거의 하지 않아 여가활동이 다양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있다. 노인들은 여가투성이의 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으로 여가 자체가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무료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또한 그것은 노인들에게 정신적, 정서적 고통을 안겨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1996.11.14. 서울방송 창사 6주년 특집드라마 [가을소나타])
노인학교는 노인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또한 사회화의 수단으로서 새로운 노인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3) 노년도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삶임을 인식하고 아름답고 존귀하게 살게 해야할 책임
노인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세대는 아니다. 노인은 시간이 저절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는 세대도 아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그리고 존귀하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장년의 인생만을 열심히 살라고 하신 것은 아니다.
1년 4계절이 저마다 가치 있고 중요하다. 봄에는 잎이 나고 꽃이 피며 여름에는 무성하게 자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며 겨울에는 내년을 위해 준비하고 안식한다. 이렇게 각 계절이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인생의 계절도 마찬가지이다.
출생에서 노년까지 우리의 전 생애(Full Life)는 똑같이 중요하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이 전 생애를 창조의 섭리에 따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라고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나는 Elsie T. Culver가 "New Church Programs with the Aging"라는 책에서 쓴 이 말을 참 좋아한다. 제 논문에도 인용.
Elsie T. Culver, "Every individual of whatever age or condition is worthy of respect and dignity as a member of God's family. There are no second class citizens in God's kingdom" "하나님 나라에는 2등 시민이 없다"
그런 면에서 노인의 문제 중 대표적인 예가 치매 문제이다. 현재 65세 인구 300만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이 21만 8천 명이라고 한다. 치매에 걸리면 이게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죠? 그런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학력과 지능이 높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설령 걸릴지라도 늦은 나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안 걸린다는 것이 아니라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 지식인의 대명사였던 이태영 박사, 치매 때문에 난리라죠? 다 그런 것이 아니라 확률상으로 낮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교육을 받으면 1년마다 치매 발병률이 17%씩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노년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Ⅱ. 노인교육 욕구와 노년기의 교육과제
1) 노인의 욕구
맥클러스키는 노인들이 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에 대하여 [노인문제에 대한 백악관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의 교육 욕구를 제시한 바 있다.
① 환경적응 욕구(coping needs): 노인들은 자신의 노화에 따라 능력과 지식이 감퇴하여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 사회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을 받으려고 한다.
* 생활 욕구
다른 욕구들이 실현될 수 있기 위해서 미리 충족되어야만 되는 기본적인 조건으로서 일상생활과 생존에 필수적인 욕구(성인의 기본적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건강교육, 수입 유지, 합법적 충고, 주택선택, 가족 적응, 여가 선용)
② 표현적 욕구(expressive needs): 노인들은 자발적인 신체운동과 사회적 활동 그리고 새로운 경험 그 자체로부터 만족감을 얻으려고 한다. 노인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교관계를 장기간 유지시킴으로써 심리적 적응과 보다 높은 정신건강 수준의 유지를 바라고 있다.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 그 자체가 좋아서 참여하는 것
③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욕구(contribution needs): 노인들은 새로운 교육을 통하여 어떤 기관이나 방향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회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능훈련을 받음으로써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쓸모있는 사람이 되려는 소원, 의미있는 역할을 찾으려는 소원, 타인에게 봉사하려는 소원, 새로운 능력을 발달시키려는 소원을 충족시키려는 욕구
④ 영향을 주려는 욕구(influence needs): 노인들은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대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 개인적 또는 집단적 활동을 통한 기술훈련, 사회적인 지지, 그리고 그 활동에 대한 평가 등을 제공해 주려고 하는 욕구가 있다. 노인들은 자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하게되면 자기 생활을 통제하고 조정 할 수 있는 더 많은 힘을 가질 뿐만 아니라 사회변혁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
ex. 'Gray Panthers'운동 : 노인도 사회정책이나 국가 시책을 변화 시키는
데 개입함으로써 영향력을 발휘
⑤ 초월적 욕구(transcendence needs): 노인들은 노인기에 현저하게 나타나는 신체적 퇴락을 경험하면서 신체적 젊음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본질적 의미를 찾으려 하는 욕구가 있다.
개인적인 욕구나 욕망의 만족을 벗어나 자기를 초월하여 하나님게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
그러므로 이 시기의 교육과제는
2) 노년기의 교육과제
① 노인이 지닌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하여 완숙한 발달과 판단력을 최대한 활성화시킴으로 '자기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야 하고,
아가 말씀드린 것처럼, 노인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세대도 아니요, 시간이 저절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는 세대도 아니고, 그들도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삶을 살고 있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자기의 삶에 대하여 긍정적일 수 있도록 도와야
② 노인들로 하여금 원만한 사회 적응, 다른 연령 집단과의 연대감을 통해 안정된 노후를 보내도록 돕고,
노인들이 시대에 뒤쳐진 것은 단순히 늙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노인학교에 여러번 다녀 간 강사 중에 부부가 있다. 남편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일하다가 은퇴, 부인은 의사로 일하다가 자신들의 삶을 살기 위해 일찍 그만두고, 둘이 세 가지의 목표를 세웠다. 자동차 면허, 컴퓨터 배우자, 한국의 국보를 다 찾아보자.재미잇게 살아가고 있다. 요즈음 신세대 아이들을 펑크 족이라 하죠? 신세대 노인을 가리켜 Tonk족( Two Only No Kids)이라 부른다. 아이들 필요없다. 부부만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③ 노인에 대한 깊은 애정, 존경, 관심, 그리고 복지의 차원에서 그들로 하여금 사회 속에서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ex. Foster Grandparents : 저임금의 노인들에게 마을의 어린아이를 돌봄
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
④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도록 신앙을 확립토록 돕는 일이다.
사람은 원초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세, 곧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을 때 죽음의 공포를 이기게 된다. 이 소망을 갖도록 도와야
Ⅲ. 노인교육의 원리
노인교육의 방법은 타연령 계층에 대한 것과는 달라야 한다. 그 이유는 노인들이 처해있는 외부적 상황과 노인들의 특성(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조심성 및 경직성의 증가, 우울증 경향의 증가, 과거에 대한 회상의 증가,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성역할 지각의 변화, 의존성의 증가) 및 과업, 그리고 교육적 요구가 다른 연령 집단과 확실하게 구별되기 때문이며, 또한 노년기 교육의 목적 및 목표와 학습 내용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교육 원리는 노년기 교육방법의 기준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실을 중심으로 하여 학습활동을 조성하고 지도하여야 한다. 이를 전체로 노인 학습원리를 정리해 보면
① 현실과 연결된 생활의 원리
교육을 노인의 현실 생활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② 자기 활동을 통한 개별화와 사회화의 원리
노인들의 흥미와 요구에 입각한 자발적 학습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 그래서 학습자 자신의 개별화와 사회화를 실현하도록 하여 실천에 옮겨지게 돕는 것이다. 자기 문제를 자기 스스로가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며 개별화란 학습자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또 사호화란 학습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교육은 일률적이기 보다는 소집단으로 모이도록 하며 학생 스스로가 상호작용으로 배워가도록 한다.
③ 직관 및 경험의 원리
노인교육이 그들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들의 감각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학습되도록 한다. 추상적 이론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뚜렷하고 분명한 학습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노인들의 이해를 증진시켜냐 한다.
④ 다양화 및 체계화의 원리
노인교육에 있어서는 융통성이 있고 다양한 학습체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들은 피로를 쉽게 느끼기 때문이다.
⑤ 교사와 학습자 사이의 상호 동등한 입장 및 경로의 원리
노인 대상의 교육활동은 교사와 학습자 사이가 기본적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 합의를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Ⅳ. 노인 교육 방안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초기노년기에 있어서 교육
- 노년기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줄 것
- 은퇴 후에도 새로운 관심과 활동에 참가할 능력을 줌으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것
- 노인들의 여가를 선용하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할 것
▶ 후기노년기의 학습
- 사회공헌하는 것
- 만족스러운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교회 밖의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
교회 안의 노인 교우들을 상대로 하는 것
교인 안팎의 모든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
1) 노인학교(예:도화노인학교)
교회 외적인 대사회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할 수 있는 좋은 기관이며 따라서 선교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이런 사업을 통하여 노인뿐만 아니라 그 부모들을 모시고 있는 자녀들과도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다. (요즈음 전도하려고 해도 아파트는 문조차 열러주지 않잖아요?)
교회에 나오기가 낯설은 특히 폐쇄성이 강한 노인들을 흡수할 수 있는 점
1. 명칭: 도화노인학교(혹은 경노대학)
2. 입학자격: 인천시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교육정도나 종교에 따른 제한 없음
지역사회 봉사적인 차원에서 시작하고 원칙을 고수- 종교적인 색깔을 지움
처음에는 교인이 60%, 지금은 10여%에 불과
입학정원: 100명
3. 학사일정: 1학기 3월-6월(14주) 2학기 8월-11월(14주)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4. 수업시간표:
11:00 - 12:00 교양강좌
12:00 - 12:40 점 심
12:40 - 14:00 특별활동
5. 교양강좌 제목
① 경제적 영역: 재산관리; 용돈의 효율적 사용; 노년의 수익사업; 고령화 사회와 노인 취업
② 지적인 영역: 노인과 민주화; 국내외 정세와 통일; 알아두어야 할 법률상식; 전통문화와
미풍 약속; 재미있는 한국역사; 노인복지정책; 노년기의 발달과제; 요즈음 세상(시사);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③ 정신적, 정서적 영역: 바람직한 노년의 삶; 노인의 정신건강; 여가를 위한 취미활동;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 수학여행; 노년기 심리이해
④ 사회적 영역: 웃어른의 자세; 고부관계; 여가와 사회봉사활동; 노인과 공해문제; 현대
가정에서의 노인의 역할; 지역사회에서 노인의 역할; 알아야 할 공중도덕;
노인클럽, 노인단체활동 실태; 불우기관 방문
⑤ 건강영역: 노인병에 대한 기본 지식; 노년의 건강관리; 노인의 식생활; 노녀의 치아관리;
식이요법; 알아두어야 할 한방상식; 요가; 장수비결; 노인성 질환 예방방법
⑥ 종교적 영역: 인생과 종교; 노인의 내세관; 기독교란 무엇인가?; 성서란 무엇인가?
6. 특별활동반: 한글반, 음악반, 사물놀이반, 서예반, 성경반, 영어회화반, 한국무용반
7. 기타 프로그램: 건강체조, 혈압측정, 이ㅗ미용
8. 노인학교 운영상 실제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
① 학교의 적절한 명칭을 정하자.
교회에서 노인층을 존대하며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설립하였기 때문에 [경로대학]이라고 칭하는 것이 무난하다. 대학이라 명칭을 붙일 수는 없지만 노인들을 위한 애교로 정부나 사회에서 이해가 되고 있다. 반드시 경로라는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성인대학, 장수대학 등 의미 있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노인이라는 용어는 사양적인 의미를 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2일 제2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을 어르신으로 부르자고 제안. 1달 간 현상 공모를 거쳐 확정. 노인은 신체, 나이 개념의 단순한 호칭, 어르신은 사회적 공헌과 경륜에 대한 존경, 감사의 뜻이 내포된 호칭.
한편에서는 노인, 늙은이란 말이 나쁜 의미가 아닌데 변질되었을 뿐이니 그냥 쓰자
② 필요에 따라 이사회의 정관, 운영규정, 교칙, 교훈, 학생신조, 학칙, 내규, 대학가, 학생회칙, 동문회칙 등을 제정하여 교육에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③ 초빙 강사는 되도록 이면 정평 있고 권위 있는 교수나 사계의 전문 인사를 초빙토록하는 것이 좋다. 수강자들은 배울 만한 좋은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흥미를 잃고 중도 포기하게 되고 학교 운영이 점점 어렵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천만 해도 노인학교가 많이 생기다 보니 2,3곳 다니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 노인학교가 평이 좋은 편이다. 이유는 강사를 다양하게, 가능하면 전문가들,
강의 제목은 거의 비슷, 강사를 다르게
④ 강사료는 되도록 이면 후하게 정하고 받기를 사양하더라도 전하는 것이 좋다. 차후에 초빙할 때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⑤ 수업 연한은 1년이나 2년 또는 3년으로 하고 수료생도 신청서를 내고 허락을 받아 여유가 있는 범위 내에서 재 수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⑥ 수료생에게 수료식 직후에 동문회를 조직하여 계속 각종 행사에 동참케 하고 때에 따라서는 특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⑦ 노인학교에서는 전임 교수가 없고, 사회 인사에게 위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어렵고 일단 계획이 되었다 하더라도 실천과정에서 중도 변경이 빈번히 일어나기 쉬우므로 이 점을 미리 예측하고 별도의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⑧ 강의 직전에 교수별로 강의내용과 계획을 배포하여 수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노인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교과서로 편찬하여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것이다.
⑨ 신체 이상이나 주의 집중력 퇴화 등으로 일일 수업량은 2-3시간이 적합하고 이론 과목은 오전에, 실기나 특활 및 특기는 오후에 배정하는 것이 좋다.
⑩ 한국노인의 전화(
2) 노년부
대부분의 교회들이 다른 부서는 조직하면서도 유독 노년부를 조직한 교회는 지극히 적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균 수명이 연장되며 교회 내에 노년층이 늘어감에 따라 노년부의 설치는 필수적인 것이다.
교회 내적 활동으로서 교회 안에 노년부를 조직할 때 얻는 유익은
① 노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부조화를 해소시키고, 고부간의 불화를 해소시키며, 젊은이들을 이해하도록 하며,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노인들로 교육할 수 있다.
② 노인부가 구성되면, 노인단체 구성이 되어 단체활동이 잘 되어지며, 그 안에서 친교하고 힘을 합하여 교회 봉사에도 협력할 수 있다.
③ 개인적으로는 영의 양식을 공급받음으로 소망 가운데 여생을 살게되어 젊은이들에게 훌륭한 신앙 유산을 불려 줄 수도 있을 것이다.
Ⅴ. 노년부 조직 및 운영 커리큘럼
1) 관리조직: 부장 1인, 총무 1인, 교사 ○명
2) 대 상: 60세 이상 교회 내 남·녀 노인
3) 학사일정: 1학기 3월-7월 중순(19주) 2학기 9월-12월 중순(15주)
방학을 두는 이유 - 노인들의 신체적 연약성을 고려하여 추운 날씨와 거리의 결빙, 더운 날씨와 장마비 같은 계절적 변화에 따른 환경의 변화를 생각
매주 ○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4) 수업시간표:
10:00 - 10:30 성경공부
소그룹으로 조직, 반별시간, 이 시간을 통해서 노인들이 담임 혹은 반원들과의 관계성을 원만히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고독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매주 담임교사 교육을 실시하여 다음 시간을 대비
10:40 - 11:00 찬양의 시간
11:00 - 12:00 교양강좌
12:00 - 12:40 점 심
12:40 - 14:00 특별활동
5) 1년간 성경공부 및 교양강좌 내용
월
주
성 경 주 제
교 양 강 좌
월
주
성 경 주 제
교 양 강 좌
3
1
2
3
4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
꿈을 가진 노인
노인과 지혜
성숙한 신앙
바람직한 노년의 삶
노년기의 건강관리
알아두어야할 법률상식
고령화사회와 노인취업
9
1
2
3
4
화평한 생활
언어생활
사랑의 생활
덕스러운 생활
웃 어른의 자세
재미있는 우리 역사
노인병에 대한 기본지식
노인복지법 해설
4
1
2
3
4
5
영생과 천국
부활의 소망
죽음과 심판
축복의 권위
공경받는 노인
노인성 질환 예방법
노인과 공해문제
고부 간의 갈등 극복
효과적인 경제 생활
인생과 종교
10
1
2
3
4
5
기도생활
말씀을 읽는 생활
증거의 생활
찬양과 감사의 생활
교제의 생활
야 외 활 동
질병과 영양관리
노년의 친구관계
효과적인 대화방법
노년기의 여가생활
5
1
2
3
4
가정의 전통
장수의 축복
노년기의 권위
노년기의 신앙전수
현대가정에서 노인의 역할
수 학 여 행
노년의 치아관리
요즈음 세상(시사)
11
1
2
3
4
선행의 삶
구제의 삶
즐거운 삶
지혜의 삶
노인의 내세관
치매 예방법
노년기의 심리이해
노인과 사회참여
6
1
2
3
4
창조적인 노년생활
적극적인 삶
참된 평안의 삶
순례자의 삶
노년기 생활습관과 건강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서구노인들의 삶
노인복지정책
12
1
2
자족하는 삶
노년과 완성
알아두어야할 한방상식
성공적인 노후의 삶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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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삶
경건한 생활
우리 고장의 역사
북한의 실상알기
* 성경공부 교재: 이종복 외 11인 저 [신앙과 생활],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1993.
월간 [기독교교육] 1996년 1월호 이하 참고
6) 노년부 운영의 참고 사항
① 시간: 주중의 하루를 잡되 시간적으로는 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오전 10시∼오후4시 사이
② 장소: 계단을 많이 오르 내리지 않는 밝은 방에 편안한 의자가 있는 곳
③ 노년부실은 친교의 장소로 이용되도록 하고, 기도와 성경을 읽는 장소가 되게 하며,
영적 경로당화하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④ 학기제 도입: 노인들의 성취감을 돕기 위해 무기한으로 하기보다는 2년 4학기 또는
3년 6학기 등의 학기제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
Ⅵ. 노인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사상
- 커리큘럼의 90%는 그 주변 인간 또는 교사에 좌우된다 -
① 노인의 고유한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경험과 삶을 존중하는 자
② 노인들을 편안하게 하며, 신뢰감을 주어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을 갖게 해주는 자
③ 배움을 이끌기보다는 가르치고 배움이 일어나도록 도와주고 촉진시켜주는 조력자
④ 상호 협력적으로 연구하고 탐구하는 정신을 가진 '함께 학습하는 자'(Co-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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