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통해 본 이스라엘의 역사
성경은 역사와 예언의 책이다.
물론 성경이 인류의 전(全) 역사를 다루고는 있지만, 성경이 다룬 주된 역사는
고대 이스라엘 역사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주로 구약에 기록된 고대 이스라엘 역사는 그저 한 나라의 역사라기보다는 하나님 백성의 전(全) 역사 중 일부라고 보아야 옳다.
왜냐하면 성경은 인류 구원사의 시종(始終)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국가적 규모를 이루도록 하셨을까?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을 실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무슨 말인가?
과연 국가적 규모의 이스라엘이 시사 하는 바는 무엇인가?
현재까지 국가보다 더 큰 규모의 사회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고대 이스라엘은 최종적 규모의 하나님 나라의 표상이다.
또한 국가는 군(君)의 주권과 다스림을 보여주는 상징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 백성간의 군신(君臣)관계가 의미하는 영적 의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전쟁은 선악간의 대쟁투를
극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이스라엘 나라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퇴락사(頹落史)는 거울이 되어 오늘날 말세를 만난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경계로 기록되었다고 바울은 지적하고 있다(고전 10:11).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다음 성경절이 잘 지적하고 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신 7:6-8). 이런 택하심의 원칙은 신약에 와서도 동일하다(고전 1:26).
13. 아브라함을 부르심
? 바벨탑 처리 이후 一 이제 하나님께서 일을 착수하셨다.
“여자의 후손” 을 내려 보낼 통로를 준비하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으로 개명됨)을 불러내셨다. [창 12:1, 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⑵ 내 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아브람의 순종 一 아브람은 매우 부유한 계층이었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75세 때 그가 살던 하란(원래의 고향은 우르,창 11:31)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다.
[창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
[히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 아브람의 자손 : 이스마엘과 이삭一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가 85세가 될 때까지 자식이 없었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아브람에게 그의 여종 하갈을 주어 자녀를 갖도록 하였다.
그 여종을 통해서 한 아들을 얻었는데 그가 이스마엘이다(창 16장).
그러나 그 아들은 약속된 아들이 아니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얻은 아들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99세 되었을 때에 다시 그 아내 사래를 통해서 후손이 있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 ‘아브람’ 의 이름이 “열국의 아비” 라는 뜻을 가진 아브라함’ 으로 개명되었다.
사래’ 는 ‘사라’ 로 개명됨(창 17장).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이후에 이삭을 낳음(창 21:2).
이삭보다 나이가 14살 정도 더 많은 이스마엘이 이삭과 다투며 이삭을 괴롭힘(창 21:9). 하갈과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남(창 21:14). 이스마엘은 아랍인의 조상이 되고 이삭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됨.
? 아브라함의 재시험一아브라함은 아들을 낳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일에 실패하였다. 그리하여 믿음의 조상이 될 아브라함은 ‘믿음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창 22: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 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아브라함은 이 격렬한 시험에 합격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창 22: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 그 후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
[창 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 이삭과 야곱一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쌍둥이를 낳았다. 에서와 야곱. 원래의 장자권은 에서에게 있었으나, 그가 장자의 명분을 동생 야곱에게 팔아넘김 (창 25:31~34).
야곱이 아들 열둘을 낳음.
[레아] 라반의 장녀 ① 르우벤 ②시므온 ③레위 ④ 유다
⑨잇사갈 ⑩ 스불론
[실바] 레아의 여종 ⑦ 갓 ⑧ 아셀
[라헬] 라반의 차녀 ⑪ 요셉 ⑫ 베냐민
[빌하] 라헬의 여종 ⑤ 단 ⑥ 납달리
? 야곱의 개명一압복강에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후 개명됨 /
[창 32: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이스라엘” 의 뜻 : “그가 하나님으로서 다스릴 것이다”
?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함一
야곱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형들의 시기와 미움으로
애굽에 팔려가게 되고(창 37:28,29),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로 안다.
애굽 땅에 팔려간 요셉은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루하루를
신실하게 살아간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투옥되지만 감옥 속에서도
그의 진실한 생활은 계속되었고 잠시 투옥된 바로 왕의 신하들의 꿈을 해석한 결과 후에
그는 왕의 꿈까지 정확하게 해석하여 애굽 나라의 총리가 된다.
바로 왕의 꿈에 보여진 대로 애굽과 가나안 변경에 7년간의 풍년이 지나고 다시 7년의 흉년이
몰아 닥쳤을 때에 야곱의 집에도 양식이 떨어졌다.
그 가족들은 소문을 듣고 애굽에 곡식을 구하러 갔다가 요셉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야곱의 모든 가족들 70명이 애굽으로 들어간다.
[창 46:27]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 명이었더라”
14. 애굽의 노예 생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들이 일어남
요셉이 애굽의 총리직에 있는 동안 야곱의 가족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들이 일어나 점점 큰 세력과 힘을 가지고
번창해 가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박해하기 시작한다.
[출 1:8-1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 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 노라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5. 이스라엘의 번성
?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함
[출 1:12~14]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 사람이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음一이스라엘의 번영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었고, 그 약속과 성취는 애굽의 왕들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메시야가 나타나기까지 이스라엘의 번성을 중단시킬 수 있는 힘은
이 땅에 없을 것이었다.?
16. 바로의 음모 ? 남자 아이 죽임
? 바로의 음모 : 사단의 전략
[출 1:16]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
[출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더라”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 서 남자 아이를 낳으면 모두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이것은 사단의 원수 인 「여자의 후손, 창 3:15」이 태어날 혈통을 끊어버리려고 하는
사단의 전략이었다. 그것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을 박해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인류의
구원자이신 메시야의 오심을 차단하려는 사단의 차원 높은 전술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위기가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측의 위기였다.
17. 모세의 출현
?모세가 태어남一
이러한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레위 족속의 한 가정에서 준수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 가나안으로 인도할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출현한 것이다.
성경의 역사를 더듬어보면 인간의 안목에서 판단되는 위기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최선의 기회였다.
비록 그것이 하나님의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너무 자신만만하게 일을 추진해가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가 어려워진다.
인간이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의지를 포기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 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업을 가장 신속하게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사람이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게 되기 전에 매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충실히 일하는 것이다.
?모세의 도망一
나일강에 던져진 아기를 바로의 공주가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름을 모세’ (뜻: 건져냄)라 지었다.
극적인 과정을 거쳐 모세의 친 어머니가 모세를 양육하는 유모가 됨. / 모세가 장성하여, 자기의 동족을 학대하는 애굽인을 쳐 죽였고, 그 소문이 왕에게 알려져 왕이 모세를 죽이려 하자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였다. 그 때의 나이는 40세였다. / 광야에서 40년간 양을 치며 살게 됨. 그가 80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 그를 부르심.
[출 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 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8. 이스라엘의 고난
?이스라엘이 역경의 세월을 보냄一
모세가 광야에서 40년 머물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 탄식 소리가 하늘에 상달되었다.
[출 3: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 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사단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의 “머리를 상하게 할”
원수, 예수를 태어나게 할 이스라엘을 멸절시키고자 노력하였다.
19. 열 가지 재앙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섬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바로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을 고향으로 보내라고 함.
[출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 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의 거절一
[출 5:2]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바로와 애굽 나라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다.
?10재앙
바로의 고집 때문에 애굽 나라에 열 가지 재앙이 내린다.
그런데 그 열 가지 재앙은 애굽에서 섬기고 있던 헛된 신(神)들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출 12:12]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1)물이 피가 되는 재앙(출 7:20)?신성한 나일 강 신인 닐루스와 하피를 대적함.
2)개구리 재앙(출 8:6)?재생산의 여신인 헥트를 대적함.
3)이 재앙(출 8:17)?땅의 신인 겝, 또는 셉을 대적함.
4)파리 재앙(출 8:24)?신성한 투구풍뎅이인 케페라를 대적함.
5)생축에 악질이 남(출 9:3)?신성한 수소 신인 아피스와 신성한 암소 신인 하 토트를 대적함.?
6)사람과 짐승에게 내린 독종(출 9:10)?악한 눈을 가진 신인 튀폰을 대적함.
7)우박 재앙(출 9:23)?대기(大氣)의 신인 슈를 대적함.
8)메뚜기 재앙(출 10:14)?메뚜기로부터 곡식을 지켜주는 세라피스를 대적함.
9)흑암 재앙(출 10:22)?태양신인 라를 대적함.
10) 사람과 생축의 장자 죽임(출 II:5)?생명의 신인 프타흐를 대적함.
20. 바로의 교만
?바로의 마음이 강팍함
10재앙이 내려지는 동안 바로의 마음은 계속 교만하였고 하나님을 무시하며 대적하였다.
그의 마음은 점점 더 강퍅하여 졌다.
[출 8: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9: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
21. 출애급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보냄
사람과 가축의 초태생을 모두 멸하는 열 번째 재앙이 내렸을 때 바로는 즉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어보냈다.
[출 12:31,32]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
[출 12: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
[출 12:40,4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삼 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 서 나왔은즉”
〈참고〉갈 3:17
?유월절(逾越節,1월 14일
애굽에 장자 죽이는 재앙이 임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을 잡아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바르도록 지시를 받았다. 장자를 죽이는 천사들이 피가 발려진 집은 그냥 넘어갈 것이었다
(출 12:21~23).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려 돌아가심을 믿고 하나님께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무교절(無酸節,1월 15~21일)
애굽을 탈출한 후, 한 주일간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도록 하였음. 집 안 어느 곳에서도
누룩이 보이면 안 되었음(출 12:15~20). 이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멀리하고
살아야 함을 가르치는 상징적인 교훈이었다.
?홍해를 건넘一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번째 시련은 홍해 앞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베푸신 그 놀라운 이적을 경험하고도, 여전히 그들은 하나님 신뢰하는 일에 실패했다.
[출 14:11,12] “그들이 또 모세에 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 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 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 보다
낫겠노라”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타일렀다.
[출 14:13,14]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큰 이적을 베푸셨다. 홍해는 갈라졌고 이스라엘은 마른 땅을 밟으며
홍해를 건넜다. 뒤따라오던 애굽 군대들은 수장되었다.
?이스라엘의 침례一
[고전 10:1,2]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은 그들이 모두 침례를 받았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 이 어떤 영적인 수준에 도달한 후에 침례를 받은 것이 아니라, 모세를 따라 믿음으로 애굽에서 나오면서 침례를 받은 것이다. 우리도 세상에서 돌이켜 하 나님께로 나오면서 침례를 받고 그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22. 광야의 배도
?이스라엘의 원망一
불평과 원망은 사단의 정신이다. 사단은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불평과 원망의 정신을 불어넣으므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출 15:23,24]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
(출애굽 한 달 후)
[출 16:2,3] “이스라엘 온 회중 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 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23. 광야의 교육 ? 안식일제도, 성소제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교육이 시작됨一
[신 5:15]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
키라 하느니라.”
안식일은 구원을 위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활임.
이 안식일 준수에 대한 교육이 만나를 통해서 실시됨.
[출 16:4,5]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제육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안식일 계명이 명시된 십계명을 받음一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것은 첫 달(떠난 달을 첫 달로 잡음) 14일 밤(15일)이고 만나를 먹기 시작한 것은 둘째 달 15일이므로(출 16:1) 출애굽 한 달 후의 일이다.
그리고 셋째 달 초에 시내산 앞에 도착하였으므로 라암셋에서 시내산까지의 소요 기간은 45일로
계산된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였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고 당시의 한 부족 국가로서 도덕과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다양한 법규들을 받게 되었다.
그 법규의 중심이 되었던 것이 바로 십계명이며,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의 정신을 지배하는
원칙이기도 하다.
이 십계명은 하나님이 친수로 돌비에 기록하여 내려주신 법이며, 그 계명의 중심에, 이미 만나를 통해서 교육이 시작된 안식일 계명이 포함되었던 것이다.
십계명 전문(全文)은 출애굽기 20:3~17에 기록되어 있음.
?하나님이 존재와 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한 것은 장차 그들의 왕이 되어
그들을 다스리며 통치하실 하나님의 실존에 대하여 부인할 수 없는 근거가 되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도록 하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어느 한 개인에게 비밀리에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한 민족이 집단적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한 것은, 그 이후에 지구상에 있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신 4:32-36]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어떤 국민 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출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과 좀 더 가까이 지내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그분은 당신의 임재를 감당할 수 없는 인생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으로 성막을 건축하도록 명하셨고, 세 부분(뜰, 성소, 지성소)으로 되어 성막의 지성소에 십계명을 보관한 법궤를 두고 그 위에 ‘쉐키나’라고 하는 광채의 형태로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계셨다. 그리고 성막의 구조 자체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제사를 통해서 죄인이 구원을 받아 다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이치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성막의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가나안의 우상 숭배를 대비한 사전교육 -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이러한 교육방침, 즉 안식일, 십계명, 성소제도로 이어지는 일련의
원칙들은 물 론 구원의 근본 원리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에 성행하고 있는 우상숭배로부터 그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교육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겔 20:24]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 열조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안식일이 가리워지면, 어떤 형태로든지 우상이 침범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일컬어 그분과 그 백성 사이의 표징으로 강조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겔 20:12,20).
24. 가나안의 우상숭배
?가나안의 실태一
가나안 지경의 나라들(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 등)은 돌이킬 수 없는 우상 숭배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객이 되어 고난당하게 될 것을 예고하실 때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창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나올 때에는 가나안의 죄악이 극도에 달했을 때이며,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잔인하리만큼 그들을 멸망시킨 것이다.
[신 7:1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흘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 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죄가 되어 더 이상 사람이 될 수 없을 때에 그 죄를 멸망시키는 것이다.
25. 가나안 정복이 시작됨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정복하며 가나안으로 진군하기 시작하였다.
민수기 21:21~25 이러한 이스라엘의 기세에 겁이 난 모압왕 발락이 선지자 발람을 초청하여 뇌물을 주며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요청하였으나 발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고 도리어 축복하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발람은, 나중에 이스라엘을 직접 저주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 뇌물을 탐하는 마음이 생겨, 발락에게 이스라엘을 성적(性的)으로 타락시킬 수 있는 올무를 놓을 것을 제안하였다.
26. 발람의 유혹
?[계 2:14]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
[민 31: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가나안 입국 전의 성적인 타락상一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입국을 앞두고 성적인 타락과
우상 숭배에 빠져들었던 사건은 오늘날 영적 하늘 가나안 입국을 앞두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것이다. 사단은 오늘날 온 세상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올무를 놓고 있다. 성적인 타락과 부도덕이 바로 그것이다. 노아 홍수 전에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시집가고 장가가며 홍수 심판이 임할 때까지 돌이키지 않았던 것처럼, 예수의 재림과 심판 직전에 세상에는 성적인 부도덕과 타락이 만연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바로 그 현실을 보고 있다.?
27. 가나안에 정착함
?이스라엘의 여정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 저들의 고향인 가나안 땅에 도착한다(주전 1405년). 참으로 길고도 지루한 여행이었다. 한 주일이면 갈 수 있었던 길에 어찌하여 40년이란 긴 세월을 허비하였던가?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저들의 계속적인 불신과 반역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출애굽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민족들의 가나안 여정은 하늘 가나안을 향해서 여행하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매우 적절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여정과 그리스도인들의 여정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감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고난의 여정은, 오늘날 하늘 가나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성도들의 여정을 적절히 묘사하고 있다.
①요셉 따라 애굽에 간 이스라엘 가족 : 죄 값 때문에 에덴에서 쫓겨난 죄인들
②애굽 생활에 익숙해진 이스라엘 민족 : 사단의 유혹에 물들어 사는 죄인들
③모세의 출현 :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④백성들이 모세의 인도를 따라 나옴 : 예수를 구주로 믿음
⑤홍해를 건넘 : 침례를 받음
⑥안식일 제도, 성소제도 : 이 세상에서의 신앙생활
⑦광야 생활 : 불가피하게 죄악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
⑧가나안 입국 : 에덴의 회복(영원한 구원)
?사사시대一
여호수아의 마지막 인도로 가나안 땅에 도착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드디어 한 국가를 이루게 된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사사들이 통치를 맡아보게 된다. 사사(Judges)라고 하는 말은 ‘재판관’ 이라는 뜻이며, 그들의 임무는 주로 백성들의 시비를 가려주면서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해주고 저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일이었다.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 처음 약 350년간은 사사시대로 이어졌고 주요 사사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1) 옷니엘 (2) 에홋 (3) 삼갈 (4) 드보라 (5) 바락
(6) 기드온 (7) 돌라 (8) 야일 (9) 입다 (10) 입산
(11) 엘론 (12) 압돈 (13) 삼손 (14) 엘리 (15) 사무엘
사무엘의 아들도 사사로 명명은 되어 있으나(삼상 8:1~5)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사울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왕정 시대가 시작된다.
?통일왕국시대
사무엘 때에 백성들은 왕을 요구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것 을 원치 아니하였으나 백성들이 간절한 요청을 따라 왕이 세워졌다. 다음과 같은 세 왕이 통일 왕국을 유지하였다.
① 사울(40년) ② 다윗(40년) ③ 솔로몬(40년)
?분열왕국시대
솔로몬 왕의 기한이 마치면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눠진다.
북방 이스라엘(수도 : 사마리아)에는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고,
남방 유다(수도:예루살렘)에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
[북방 이스라엘의 18 왕들]
여로보암, 나답, 바아사, 시므리, 오므리, 아합, 아하시아, 요람, 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2세, 스가랴,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호세아〈주전 722년 앗시리아에게 망함〉
[남방 유다의 20 왕들]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 여호사밧, 요람, 아하시야, 아달랴, 요아스,
아마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아몬, 요시아,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요약
28.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우상 숭배에 빠짐
세월이 흐르고 악한 왕들이 나타나면서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신앙심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인 신앙에 빠지게 된다.
[사 1:12-14]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올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떠나서 산당을 짓고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빠진다.
?포로생활이 예언됨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가 기도하여 나음을 입었을 때, 이방 나라 바벨론의 축하 사절단의 방문을 받게 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를 자랑하며 자기의 업적을 모두 보여주는 실수를 범한다. 이에 당시 이사야 선지자가 와서 다음과 같은 말로 유다의 포로 생활을 예언한다.
[사 39:5~7]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 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29. 바벨론 포로생활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됨
히스기야 왕 당시에 있었던 유다의 포로에 대한 예언은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성취된다.
[단 1:1,2]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년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⑵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세 차례에 걸친 침략과 포로一주전 605년 바벨론의 1차 침공을 받아 포로생활이 시작된다. 계속해서 2차(593년)와 3차(586년)에 걸친 침략으로 거의 모든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렘 13:19] “남방의 성읍들이 봉쇄 되고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렘 29:1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포로 생활이 끝남
70년의 포로 생활이 찼을 때, 주전 536년,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으로 유다 백성들이 1차 귀환한다.
[스 1:1~3] “바사 왕 고레스 원년 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⑵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⑶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율법주의와 예배 형식화
?포로 이후
70년간의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유다의 백성들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한 채,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의 동기 없이, 예배와 의식 자체에만 치중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신앙에 매달리게 된다.
[암 8: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곡식을 팔게 하며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
[마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 23: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마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 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
31. 침례요한의 출현
?침례 요한
이렇게 이스라엘 민족이 정신적으로 황폐하여 메시야를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침례 요한이 출현한다. 그는 왕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나타난 광야의 “소리”였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경고하며 왕이 오실 시간이 임박했음을 외치는 “소리”였다.
[마 3:1~3] “그 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⑵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였으니 (3)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 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 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32. 이스라엘의 영적 교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온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였다.
[사 49: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스라엘의 착각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들을 멸시하고, 영적인 자만심 때문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뜻을 살피지 못한 채 육적인 신앙의 틀을 만들어 하나님이 뜻을 왜곡하였다. 구약에 약속되고 예언된 구원자 메시야를, 자기 백성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장군 메시야로 착각하였다. 그래서 마굿간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탄생한 예수를 저들의 구원자 메시야로 인정하기를 끝까지 거부하게 된 것이다.
33. 예수의 탄생
?때가 차매
드디어 예수께서 오실 때가 되었다. [
{갈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의 탄생
창세기 3장 15절에 약속된「여자의 후손」, 사단의 권세를 멸하고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그 주인공이 태어난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그를 가리켜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 (계 12:5)라고 기록해 놓았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사단은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예수를 공격해야한다. 그가 구속 사업을 완성시키지 못한 채 죽게 하든지 아니면 단 한 번이라도 죄를 범하게 하여 자기 죄 값에 죽게 하든지 해야 했다.
34. 사단이 예수를 공격함
? 사단의 공격
사단은 헤롯을 충동하여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고 잠시 동안 애굽의 피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의 모든 성장 과정에서 순간순간 사단은 그를 시험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철저한 기도의 생활을 통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유혹과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날마다 승리하셨다.
? 예수를 시험함一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40일간 금식한 후에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마 4장). ⑴ 돌이 떡이 되게 하라. ⑵ 높은 곳에 서 뛰어내리라. ⑶ 세상 만국을 보여 주며, 사단에게 절하면 넘겨주겠다. 이 세 가지 시험은 모든 인간들이 당면하는 시험의 국면을 설명하는 것이다.
35. 십자가의 승리
?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생애는 완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이었다. 불철주야 인간의 회복을 위해서 일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임을 보여주는 생활이었다. 죄인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지를 매우 친절하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셨다. 결국 모든 것을 다 가르치신 후에 때가 이르렀을 때 자원해서 그 십자가의 쓴 잔을 마시고 인간의 죄짐에 눌려 비정상적으로 보통 사람들보다 일찍 숨을 거두시며 “다 이루었다”
(요 19:30)고 선언하셨다.
? 구원의 길一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악의 장벽에 터널이 뚫리고 모든 죄인은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롬 2:2}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 위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 재림의 약속
인간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운명하신 주님께서는 3일 만에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한 번 확신과 용기를 주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대단히 중대한 약속과 명령을
남겨두시고 부활하신 지 40일 후에 승천하시어 하늘 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약속]
(요한복음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 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명령]
(마태복음 28:19,20)“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있으리라
[막 16:15,16]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 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36. 이스라엘의 패망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기함一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앞에서 하나님과 이런 약속을 하였다.
[출 19:5~8]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7)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려고 다음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을 하고 말았다.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요 19:15]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하니”
?복음이 이방으로 전파됨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서기 34년)한 후, 예루살렘에 핍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사도들 외에는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나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다.
[행 8:1]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 이 사건으로 육적 이스라엘의 의미는 끝이 나고, 영적 이스라엘, 즉 교회 시대가 열 렸다.
?예루살렘의 멸망一
[눅 21:5, 6]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 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
[마 24:20]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
[마 27:24,25] “빌라도가…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서기 70년 로마의 타이터스 장군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전과 성을 함락시키므로 이스라엘은 망하고 유대인들의 기나 긴 유랑 생활이 시작되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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