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독교의 확장
1) 확장의 중심지
① 예루살렘 -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각처로 흩어졌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제국의 여러 지방에 복음을 전파하여 기독교를 확장시켰다.
② 수리아의 안디옥 - 바울이 서쪽으로 전도해 나가는 근거지가 되었다. 안디옥은 수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전도의 거점이 되었다.
③ 에베소, 서머나 - 소아시아에서는 서남방 해안 지방에 기독교가 가장 왕성하였는데 에베소, 서머나를 기점으로 소아시아 각지로 전파되었다.
④ 빌립보, 데살로니가 - 마게도냐 지방 전도의 중심지
⑤ 알렉산드리아 - 안디옥 다음으로 기독교가 흥왕한 곳이었다. 이 지방에 살고 있는 헬라인과 유대인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3세기에는 성경의 애굽어(콥트어) 번역도 이루어졌으며 신학교도 세워졌다. 또한 그노시스파의 근거지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⑥ 고린도, 아덴 - 헬라(그리스) 지방의 복음 전파의 거점 도시였다. 아테네에서도 변증자들과 순교자들이 나왔다.
⑦ 로마 - 서유럽 전도의 중심지였다. 로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각처에 교회가 있었고 북은 갈리아, 남은 북부 아프리카, 서는 스페인에 이르렀다.
2) 확장의 요인
①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있었다.
② 신자들의 비상한 전도열 - 성령 충만을 받은 신자들이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왕을 비롯하여 귀족 등의 상류 계급이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③ 가난한 자와 어려운 자들에 대한 구제 활동으로 인하여, 소외되고 고난당하던 하류층들이 대거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교회의 봉사와 상부상조는 신자들 간에도 서로 격려와 도움이 됨으로써 박해 중에서도 신자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게 되었다.
④ 극심한 박해 중에도 인내로 신앙을 잃지 않았던 신자들의 고상한 도덕적 생활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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