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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속의 목회자와 사역연구

하나님아들 2019. 1. 10. 23:31

구약 성경속의 목회자와 사역연구


1장. 서론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족장으로서 하나님의 종의 역할을 한 아브라함을 시험 하셨다(창22:1). 그 시험은 그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는 것이 었는데 그는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 하였다(창22:2-12).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조상" 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기대 하셨던 것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신앙 이었던 것이다.  '경외' 라는 것은 구약에있어서 "하나님을 정서적으로 두려워하는 것만 아니라, 실상 하나님의 무한히 크신 권위 밑에서 안식하며 순종하는 태도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 함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인정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는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권위아래서 안식하며 순종하는 태도를 지닌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구약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자격을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한 구절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명령으로 모세의 영적, 국가적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보조역할을 할 70인의 장로 선택과 자격이 기록되어 있고,  또 하나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제안에따라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하고 다스릴 지도자의 자격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출18:13-25).  이 출애굽기 18장의 사건을 다시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지도자를 뽑는 이야기가 신명기 1장에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모세는 말하기를 "그런즉 나 홀로 어찌능히 너희의 괴로운것과 너희의 무거운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 할 수 있으랴/너희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있는 유명한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을 삼으리라..."(신1:12-13).
모세가 여기서 세우려는 지도자는 "단순히 백성들의 송사를 재판만하는 자가 아니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난 여러가지 괴롭고 힘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도 해줄 지도자" 였다.  출애굽기 18장과 신명기 1장에서 제시하는 목회자인 지도자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1. '智慧' 가 있는 사람
모세가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택하라고한 지도자의 첫번째 자격조건은 "지혜" 가 있는 사람이었다(신1:13).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지혜란 다음 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기술적인 재능을 가리킨다. 금이나 은으로 어떤 물건을 잘 만들줄 아는 장인을 가리켜 지혜를가진 사람이라 한다. 예로서, 광야교회에서 성막을 만들때 금과 은과 놋으로 여러가지 공교한것을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 불렀다(출31:1-11).
둘째, 사물에대한 올바른 통찰력, 판단력, 혹은 처리능력을 가리켜서 지혜라고 한다(전8:5,7;호14:9). 그러므로 이러한 지혜를가진자는 왕의 고문이 되었고(참고,삿5:29), 또한 솔로몬은 이러한 지혜를 갖기위해 하나님께 특별히 간구하였다(대하1:10).
세째로 가장 중요한 지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구약에 있어서 모든 지혜서의 가장 핵심되는 내용중에 하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는 말씀이다(잠9:10,15:33;욥28:28;시110:10,등). 그러므로 출18:21에는 "지혜로운 자" 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자" 를 지도자의 첫째 조건으로 말한다. 즉, 모세를 도울 지도자의 자격중 제일 중요한 조건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이다. 따라서 잠언기자가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며 악을 떠나나.."(14:16) 라고 했듯이 지도자로 선출될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악에서떠난 자가 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원하셨던 "하나님을 경외" 하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창22:12). 그리고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하며 그들의 제반 문제들을 해결해 줘야하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사물에대한 옳바른 통찰력, 판단력, 혹은 처리 능력을 가진 '지혜' 의 사람이 되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솔로몬 왕도 하나님께 이러한 지혜를 간절히 구하여 얻으므로  왕이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직분을 훌륭하게 수행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대하1:10,11).
 2. '知識' 이 있는 사람
모세가 제시한 지도자의 자격조건 중에 두번째는 "지식" 이 있는 사람이다(신1:13). 여기서 말하는 '지식' 은 "타고난 재능이라 할 수 있는 이해력이나 판단력 과는 달리 배워서 아는 것들을 가리키는 것" 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택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물에대한 풍부한 이해와 지식을 가진자들" 어어야 하는것이다.  바로 이러한 지식을 소유한 지도자가 선출될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문제들과 사건들을 옳바르게 처리 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잠1:7에는 "여호와를 경외" 하는 신앙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백성을 잘 다르릴 수 있기 위하여 지혜를 구할뿐 아니라 지식도 구하였던 것이다(대하1:10-12). 그런 까닭에 목회자(指道者) 는 '지식' 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3. '有名한' 사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릴 지도자의 자격 중에서 세번째로 "유명한 자" 가 되어야 함을 말했다(신1:13). 출18:21에는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자 를 지도자의 세번째 자격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니까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기적이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자를 미워할뿐만 아니라 물질 관계에도 깨끗한자가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알려진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진실하며 이기적이 아닌 즉 도덕적인 자격을갖춘 유능한 사람들을 지도자로 선택하여 백성들을 정의로 다스리는 일을 맡겨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指導者) 는 지혜와 지식이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적자격을 갖추어야 할 뿐 아니라 불의한 이(利) 를 탐하지 않아 존경받는 사람이되어야 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神' 을 받은 사람
민수기 11장에보면 모세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을 인도하는 책임이 너무도 무거워 죽여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민11:14-15). 그때 여호와께서는 70인의 장로를 뽑아 모세와함께 짐을 나누어 지도록 섭리하셨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장로 70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임한 신을 70인 장로들에게도 임하게 하셨던것이다(민11:16,24,25). 따라서 지도자는 하나님의 신(神) 곧 성령을 소유한자가 되어 능력을 받아 맡겨진 직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세운 목회자들에게 여호와의 신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바르게 성공적으로 이끌게 하셨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령을 받고 지혜와 지식을 소유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영적자격을 구비해야 하며, 또한 진실하고 이타적인 생활을하여 모든 사람들로 부터 좋은평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도덕적 자격을갖춘 유능한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5. 거룩한 사람
牧會者는 거룩한 사람이어야 한다.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요구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더우기 牧會者의 자격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거룩하다" 는 말은 여호와께서 어떤 특별한 목적을두고 구별 선택한 것이나 여호와께 바쳐짐으로 여호와의 소유가 된 모든것에 대해서 쓰여지는 선택 용어(Election term)이며, 상관어(Relationship term)이다.  성경에 보면 자기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린자를 일컬어 나실인이라고 했는데(민6:2),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자(민6:8) 가 된다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기몸을 구별하여 드려진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거룩한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거룩케하는 여호와 이니라" 는 말씀을 많이 강조하셨다(참고,레20:8,15,23, 22:16,32).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중에서 구별 하였음이니라(레20:6)" 고 하셨다. 그러기에 모든신자의 모범이 되어야하는 牧會者는 신자중에서도 또 구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진자이니 더더욱 거룩한자가 되어야함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중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함께 네게로 나오게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직분을 행하게 하되...(출28:1)" 라고 하셨는데, 민3:2-3에 보면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을 발리우고 거룩히 구별되어 제사장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다" 라고 말함으로서 제사장들이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구약 성경에 있어서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크신은총으로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지며 하나님의 소유가된 것이다.  곧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셨기에 거룩한자요 구별하시고 선택하시고 그의 소유로 삼으셨기때문에 구별된자, 선택된 자, 하나님께 바쳐진 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제자들에게 대하여 거룩하다는 말을 쓰셨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거룩한 자가 되어야하며, 그러한 자격을 갖출때 바람직한 목회자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D. 신약 성경에 나타난 牧會者의 資格
신약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목회자의 자격요건을 말씀하셨다. 그중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된 말씀을 보면 딤전3:1-7;딛1:5-9;벧전5:1-3, 이다.
게츠(Getz) 박사는 위의 성경 구절들을 (中心) 하여 목회자의 자격에 대하여 20가지를 제시하였다. 1)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딤전3:2). 2)한 아내의 남편(딤전3:2). 3)절제(딤전3:2). 4)근신(딤전3:2;딛1:8). 5)아담함(딤전3:2). 6)나그네를 대접함(딤전3:2;딛1:8). 7)가르치기를 잘함(딤전3:2;딛1:9). 8)술을 즐기지 아니함(딤전3;3;딛1:7). 9)제 고집댐로 아니함(딛1:7). 10)급히 분내지 않음(딛1:7). 11)다투지 아니함(딛1:7). 12)관용함(딤전3:2-3). 13)돈을 사랑치 않음(딤전3;11-3). 14)구타하지 않음(딤전3:3). 15)자기집을 잘 다스림(딤전3:4). 16)외인에게 선한증거를 얻음(딤전3:7). 17)선을 행하기 좋아함(딛1:7,8) 18)의로움(딛1:7,8). 19)경건함(딛1:7,8). 20)새로 입교한자가 아닌자(딤전3;6).  그리고 김득룡교수는 성경의 내용들을  1)하나님께 대한 자질 2)자기 자신에 대한 자질  3)교회에대한 자질  4)가정에대한 자질  5)대인관계에서의 자질로 구분하여 다루었다. 그러면 이 다섯가지 구분에의한 목회자의 자격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께 대한 資格
 a. 근신하는 사람
"...근신하며...(딤전3;2;딛1:8)"
 목회자는 모든일에 '근신' 해야한다(딤후4:5). '근신하며' 란 말은 모든일에 "근신하며 깊이 생각하는 심적 자세" 와 "건전하고 균형있는 판단"으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근신'은 사색에 있어서 순전하고 단정함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자기 마음속을 잘 단속하며 단정히 해야 할 것이다.  더우기 '근신' 이란말을 마음의 욕심을 절제하며 깨어있음을 가리키는바 외부적 행위에는 절제 하면서도 마음속 욕심의 동작을 절재하지 못하는 자는  1)그의 생활에 영적은혜가 없고  2)그에게 기쁨이없고 고민이 있으며  3)신앙의 성장이 없는 것이다.
스펄젼은 "사색은 그 능력을 개발하고 가꾸는 영혼의 단련" 이라고 했는데, 죠지. 폭스(George Fox)는 예리한 칼을 가지고 승마용 가죽바지를 한벌 찢어서  이 세상의 유행을 등진채 아름드리 나무속에 숨어사는 동안 한달내내 생각만 했다. 그 결과 그는 책을가진 사람들을 뺨칠정도로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자랐다. 그는, 당대의 카톨릭교, 고위 성직자, 장로교 뿐 아니라 미국교도들 사회에서도 명성을 날렸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영적인 깊은 사색을 통하여 자기자신을 수 많은 유혹으로 부터 지키고 늘 깨어있는 근신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b. 의로운 사람
"...의로우며..."(딛1:8)
 목회자는 의로워야 하는데 '의로우며:       s' 는 신적인 재판관 곧 주님의 법적 승인을 받은 행동을 의미하는데 이는 오직 주님의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는 말씀이 있는데 여기 '의인:       s' 이란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을 통해서 의롭다함, 곧 구속을 받은자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의롭게 된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셨으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사람이된 것이다(고후5:21). 이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의로워야 하는 것이다.
 c. 거룩한 사람
"...거룩하며 (     )..." (딛1:8).
이 자격조건은 앞서 구약에서 제시한 목회자의 자격 조건에서도 언급했다. 성경은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자 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6) 라고했다.
사도바울은 이점에 있어서 특히 모범적이었다.  그는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옳고, 흠없이 행한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살전3:10)라고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도바울을 부르셨을때는 거룩한자가 아니라 오히려 주를 박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거룩은 스스로 노력해서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몸을 주시므로 인해서 의롭게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효력으로 친히 거룩하게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요17:17) 라고 기도하셨다. 실로 우리의 거룩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살전2:13)이라고 말씀하심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감히 목회자로서 세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대로 목회자는 먼저 하나님께 근신하는 사람이되어 언행을 삼가고,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1:13)"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의롭고 거룩한 목회자가 되어 주와 더불어 영교하며 성별된자 답게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d. 主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요21:15-7).
주님께서는 부활하신후 세번이나 자기를 부인한 베드로를 찾아주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세번이나 물으셨다. 주님께서 이렇게 세번씩이나 물으신 참뜻은 베드로로 하여금 자기가 여러가지로 부족한점이 많으나 주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있는것을 스스로 깊이 깨달아 앞으로 과거의 일때문에 구애받지 말고 일할 수 있는 용기를 복돋아주기 위함 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참마음으로 고백하는 그에게 주님은 그의 양을 맡기셨던 것이다. 이와같이 인간은 연약해서 누구나 실수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러나 중심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오늘날도 주님은 그의 양을 맡기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구약에서 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자의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한 심성이라 생각 할 수 있다.
2. 자기 자신에 대한 資格
 a.온전한 인격의 사람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의 가장 탁월한 덕목인 겸손으로 구체화 되신것 같이 목회자의 온전한 인격은 목회의 기초가되는 것이며 본질적으로 목회사역은 목회자의 인격으로 부터 출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마음을 지키라 생명의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고 했다(잠4:23). 따라서 목회자의 마음은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필립스 부룩스(Phillips Brooks)는 인격에 대하여 말하기를 목회를 준비하는 것은 "사람을 만드는 바로 그것" 이라고 했는데 결국 우리의 삶으로 부터 우리가 하는 일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온전한 인격을 갖추어야 하며 바로 그의 갖추어진 인격은 목회적 사명을 감당하는데에 튼튼한 기초가 된다. 더우기 목회자의 인격은 지식을 뒷받침해 주어야하고 그래야 참된 지식이 되며 또한 그 지식은 인격이 성숙하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다간(E. C. Dargan)은 영국 청교도 역사에 있어서 전형적인 지도자였던 리챠드 백스터가 전향적인 지도자가 된 것은 "지성이나 혹은 학문적 탁월성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덕스러운 그의 인격에의한 것이었다" 고 했다.  온전한 인격자는 그리스도 이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는 생활이 되어야만 한다. 목회자는 선한 목자되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기 위하여 날마다 경건의시간을 갖고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열심히하여야 한다.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또한 마음속 깊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뿐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그 말씀을 순종하는 진실한 삶이 될때 훌륭한 인격을 갖추게되어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다.
 b. 靈的 能力이  있는 사람
이미 구약에서 제시한 목회자의 자격요건중 성령을받은 사람을 논했다. 사도바울은 목회자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자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이 성령의 능력임을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고린도 교우들에게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행했다고 한다(고후2:4). 또한 가르칠때도 신령한일은 신령한것으로 분별하므로 오직 성령의 인도를통해 가르쳐야 할 것을 강조한다(고후2:13).
곽안련 목사는 "교육은 받았으나 신령하지 못한 목사가있고 무식하더라도 신령한 목사가있을때 양자중에 하나를 택한다면 물론 무식하더라도 신령한 목사를 택하여야 한다" 고 했다(고전21:14).  그러나 유, 무식을 막론하고 신령한 능력을 받았을때는 유식한자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오순절에 예루살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충만은 이제껏 무지하고 이기적이며 비겁하고 무기력하던 제자들을 능히 변화시켜 전무후무한 능력있는 목회자들로 만들어 놓았다. 참으로 성령은 인간의힘으로, 능력으로, 할수없는 모든일들을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슥4:6). 따라서 목회자는 성령 충만을 지속하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더우기 목회자는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놀라운 신비적인 체험을 가졌으나 육신의 생각과 정욕을쳐서 끊임없이 영적생활의 향상에 힘쓴것 처럼"(고전9:24-7;빌3:11-6) 성령충만 해야 한다. 목회자가 영적능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첫째로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둘째는 열심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생활을 힘써야 한다. 그리고 세째로 목회자는 건강한 생활을 통하여 영적능력을 지속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몸이 병들면 주의일을 승리롭게 끝마칠 수 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내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2)라고 했다. 건강을 위해서 목회자는 먼저 "성령의 전" 이 되는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날마다 끊임없이 드려야 한다. 그리고 절제하는 생활을 함으로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을 피하여야 한다.
구약시대의 제사장 직책은 아론 자손들에게 맡기워졌으나 몸이 상한자나 불구자는 그 직책을 계승하지 못하였다(레21:16-24). 사실인즉, 목회자가 건강하지 못하면 목회를 제대로 감당할 수 가 없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항상 자기몸을 돌봐야 하는 것이다.
 에딘버러의 유명한 알렉산더 화이트(Alexander Whyte) 는 "너의 생명을 낭비하라 그러나 너의건강을 유의하라" 고 했다.  이 말은 목회자가 비 이기적인 목회에는 그의 생명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할 것이나 더욱 온전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하여 그의 건강을 보존해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건강할때 영적능력을 유지하며 더욱힘차게 그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전진을 할 수 있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c. 實力(知的, 學的) 을 갖춘 사람
바울은 목회자의 자격으로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할수 있는자"(딤전1:9)여야함을 말한다. 더우기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을 "읽는것과 권면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 할 것이며, "이 모든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권면했다(딤전4:13,15). 따라서 목회자는 제일먼저 성경학자가 되어야 한다. 구약에서도 모세는 목회자의 자격으로 '지식있는 자' 여야함을 지적했다(신1:13). 많은 목회자들이 여기에서 실패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목회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목회자는 신학의 전문적 기초없이 목사가 되려는것은 콘크리트를 하지않고 그냥 맨땅에다 고층건물을 짓는것과 다를바없기에 신학적 기초를 튼튼히 하여야 한다.
위 필드(Warfield)가 신학을 "하나님과 하나님의 우주에대한 관계를 논하는 학"이라고 정의했듯이 신학은 하나님께대하여 설명할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과 우주의 관계들 즉, 창조, 섭리, 구속 등을 논하는 학문인 것이다. 신학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통해 자신을 계시 하신대로 하나님께 대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학은 성경을통해 자신에 대한 계시를 우리에게 주신 유일하시고 참되신 하나님께대한 연구이므로 성경을 떠나서 신학 혹은 하나님에 관한 연구를 운운하는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신학은 모든학문의 최고의 봉오리이기 때문에 모든분야의 학문을 폭넓게 수용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많은 책들을 읽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책들은 목회자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고 경건한 열정속에 타오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젼(Charles Spurgeon)은 죤 번연의 '철로역정'을 백번이나 읽었으며 항상 많은 경건서적들을 읽었다고 한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과 동행했던 모든분들의 서적들과 글들을 읽으므로 그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야하며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건한 사람들과 접촉하여 그들의 경험으로 부터 유익한것을 습득함으로서 수준높은 목회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d. 절제할줄 아는 사람(딤전3:2; 딛1:8)
게츠 박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잠제력을 지니고 삶의 분명한 전망을 가지고서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똑바른 위치에 서야하며, 그는 믿음의 사람이요 소먕의 사람이며 사랑의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박윤선 목사는 "절제하며:        (딤전3:2),        (딛1:8)" 는 극기(克己)를 의미하는바 죄된 행위의 단절을말하며 경성하여 이 세상것에 취하지 아니함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렌스키는 '절제' 는 문자적으로 "힘을 조절하는것"을 뜻하는데 이는 항상 불의를 행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억제하고 명령을 위반 할 수 있는 힘을 억제하는 이 두가지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참으로 목회자는 경성하여 이 세상의 죄악된 모든일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하지 않기위해서 목회자는 자기의몸을 처 단련 할 수 있어야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의 몸을 '의의 병기'로 주께 드릴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모든 유혹으로 부터 자신을 지킬수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목회자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멸망뿐 아니라 수 많은 영혼들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잠시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참고, 레4:1 ff.; 약3:1).
 e.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딤전3:3; 딛1:7)
"술을 즐기는 자:        s" 는 술 옆에 도사리고 앉아 쉽사리 떠나지 않는자를 말하는데 곧 술 주정뱅이를 지칭하는 것이다. 성경은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없는 창상, 붉은 눈이 모두 술에 잠긴자에게 혼합한 술을 구하러다니는 자에게 있다 했다(잠23:29-30). 또한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것이 보일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것을 말할 것이며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고 말씀했다(잠23:31-35). 이처럼 술은  1)사람으로 하여금 방종하게 만드는 것이니만큼 진리의 파수군에게는 금물이고  2) 술 취함은 육신의 오락을 탐하는 향락주위니,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할 목회자에게 우상이되기 때문에 목회자는 술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한 생활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엡5:18).
 f.善을 좋아하는 사람(딛1:8)
구약에서는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선한 행위를 목회자의 조건으로 말하였다(출18:21). 이 조건은 특별히 그당시 지도자가 재판을 해야했기 때문에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즉, "선을 좋아하며:       " 는 다른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돕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것은 선을 사랑하되 선을행하고 또 선하게 되는일에 자신을 즐겁게, 또 희생적으로 헌신하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딤전 3:7에는 "의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 로 되어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선을 행하고 사랑하며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서 악을 이기는"(롬12:12)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g. 확실한 말씀을 굳게잡은 사람
고전14:8에 "만일 나팔이 분명치못한 소리를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라고 하였다. 목회자는 복음의 확실한말씀을 굳게잡아야 하며, 자기가 가르치는 진리와 자기가 믿고있는 그리스도에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3. 家政에 대한 資格
 a. 한 아내의 남편이 되는 사람(딤전3:2; 딛1:6)
목회자는 한 아내의 남편이되어 그의품을 족히여겨야 한다. 초대교회에는 복음으로 전향한 자들이 곧 성 적으로 완전한 순결상태로 들어간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바울은 감독이 될 사람의 자격을 규정할때 서두에서 이와같은 규정을 두어 오직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엄격하게 성실해야함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처럼 목회자는 온전한 의미에있어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귀감이 되어야 하며, 또한  자기아내를 사랑하고 돌보는 그 태도면에 있어서 교회앞에 하나의 모범을 나타내 보여야 할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게츠박사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는데, 1)아내와 더불어 친절한 대화를 지속 시켜야만 하는데 여기에 만족할 만한 성 생활이 내포되어야 한다. 2)유혹을 받아서 서로 다투지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성 적으로 매혹하는 것들이 많이 있으므로 주의 해야하며 정욕을 피하지않으면 안된다. 3)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통하여 우리자신을 강화해야 한다. 4)불필요한 게으름을 피하지않으면 안된다. 다윗의 도덕적 타락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유혹이 강할때 게으름을 부리는것은 전적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지어 영적 지도자들에게 까지도 게으름은 타락의 길을 걷는 첫 단계가 되어지는 것이다. 5)문제가 생겨질때면 우리가 믿을 만한 사람의 도움을받도록 해야한다. 유능한 상담자나 모든것을 이해하는 친구나 기도의 동지 또는 조언자의 자문을 받는것이 지혜스럽다고 했다. 이는 목회자에게 있어서 꼭 지켜야할 매우 유익한것이라 여겨진다. 참으로 원만한 부부생활이란 더없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b."자기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사람(딤
    전3:4-5)
목회자(監督)는 먼저 모든 단정함으로서 자기의집을 잘 다스릴때 자녀들이 그에게 순종하게 될 것이며,  그럴때에 일반 교인들에게 모범이되어 교회를 잘 지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다스린다" 는 말은 원문 헬라어 성경에 "            " 이다. 이 단어는 "주제하다, 통일하다, 다스리다, 감독하다" 등의 뜻이있다. 그러므로 자녀들을 잘못되지 않도록 통할하여 잘 인도해가는 아버지여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목회자는 가정을 지나치게 엄한 명령이아닌, 그렇다고 너무 방심하여 내버려두는 것도아닌 다분히 교육적인 가운데 단정함으로서 그에게 자녀들이 복종하게 하는것이 더 없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기가정 부터 잘 다스리는자가 되어야 한다. 즉, 가정목회에 성공할때 교회의 목회도 성공할수 있다고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좋은 목회자로 인정 받을때에 자연적으로 교회에서도 좋은 목회자라는 평판을 듣게되어 교회를 잘 다스릴수 있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c. 나그네를 대접하는 사람 (딤전3:2)
"나그네를 대접하는 사람" 이란 '손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초대교회에서 바울당시에 핍박으로 인하여 의지할곳이 없어 유리하는 신자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잘 대접하는일은 초대교회의 중대한 당면문제 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사모는 친히 어려운 처지에있는 불쌍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돌봐 주어야 한다. 그리할때 자녀들도 부모를 본받게 되어 자연적으로 그의 가정은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성경적인 가정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크리소스톰(Chrysostom)은 친히 빈한한 생활을하면서 병자와 나그네들을 잘 대접하였다. 목회자는 아브라함과 같이 나그네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대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4. 敎會에 대한 資格
 a. 새로 입교하지 않은 사람
"새로 입교한자도 말찌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3:6).
목회자(監督)는 새로 입교한자를 세워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저가 자기 자신의 육적인 교만함을 제어할 성화에 이르지 못하여서 교만하므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로 입교한자" 는 '새로 복음이 그 마음에 심겨진 자', '새로운 신자' 또는 '최근에 회심한 자' 를 가리킨다. 이러한자가 신속히 교역자가 되려함은 어리석은 생각이라 아니할 수 없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신앙적 깊이가 없어 교인들을 이끌어 갈수있는 기초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b.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딤후2:24)
"가르치기를 잘하며:          s"  는 적절한 혹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리고 잘 가르칠수있는 것은 단순히 능변을 말하지 않고 자신의 믿는 도리를 분명하게 밝히는 능력을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실한 교사일수록 그는 더욱더 그가 가르치는 진리의지식을 알아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어 자신이먼저 주께 배우는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범사에 모범을 보임으로서 그는 그의 가르침을 성취시켜 나갈 수 있는것이다. 따라서 좋은 선생은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숙련된 방법을 사용할줄 알며 사람들이 배우려는 동기를 잘 포착하여야 될 것이며, 또한 '가르치는 은사' 를 통해서 그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야만 하는것이다.
 c. 바른 교훈을 적절하게 가르치는 사람
성경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리워져 자기의 사욕을 쫓을 스승을 많이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쫓으리라"(딤후4:3,4)고 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진리에 확고하게 서 있어야 한다. 더이상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엡4:14). 오히려 영적으로 건전하고 옳바른 교훈을 확신있게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경의 교훈들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되 생생하게 살아있는 교훈이되도록 만들어 줄줄아는 유능한 교사가 되어야 한다.
 d.억지로 일하지않고 기쁨으로 일하는 사람(벧전5:2)
목회자에게 있어서 자원하는 태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명 하셨다는 진실을 알아보는 가장좋은 테스트의 방편이 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자기의 일을 돈 때문에 일하는 직업적봉사로 여겨서는 안된다. 또한 양 무리를 '지배하려는' 욕망이 없어야하고 절대로 주장하는 자세도 금물이다(벧전5:3). 목회자는 오직 자신의 영적인힘을 얻기위하여 주님께 경건히 자기자신을 헌신하며 기쁨으로 자신을 언제든지 겸손하게 드리는 '종' 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
 e. 믿는자, 양 무리의 본이되는 사람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쫓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위하여 하지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벧전5:2-4)
"양 무리의 본이되라" 에서 '본:     s' 은 '     ' 에서 유래된 것으로 표적, 허물, 흔적, 표, 형상, 전형, 모범 등의 뜻이있으며 한글개역 성경에는 '자국'(요20:25), '현상'(행7:43), '식'(행7:44), '표상'(롬5;14), '본'(롬6:17;딛2:7), '겨울'(고전10:6,11) 등으로 번역 되었는데,  그 의미는 모범을 가지고 양떼를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칠때에 맡기운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그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는 것이다. 즉 목회자가 "돌보고 감독할 범위에 속한 신도에대하여 강압적태도, 거만한 거동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신도에게 압박" 을 가하지 말고 "겸손하고 사심이 없이 희생정신으로서 그들의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더우기 "실천생활에 있어 모본을 보여" "그들을 감화" 시킴으로서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 존 웨슬리는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는 말씀을 주해할때 "이것은 가장즐겁고 자유로운 복종을 초래한다" 고 했다. 참으로 목회자는 "맞아서 죽음으로 그 죽음의 흔적이 맞은자리로 나타나듯이" 게으름과 탐욕,독재 등의 죄악들을 멀리 경계하되 순교적 자세로서 자원적, 이타적(利他的) 헌신과과 몸소 모범을 보이는 실천적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아야 할 것이다.
황의영 목사는 목회자가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은 사람이 될 것을 말했다. 1)자기가 증거한 말씀대로 사는 사람  2)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십자가만을 자랑할수 있는 사람. 3)자기의 옛 성품을죽이고 낮아질줄 아는 사람. 4)말씀을따라 믿음이 자라나는 사람(능한 그리스도인)  5)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맺는 사람. 참으로 옳게 보았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는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 에 있어서 모든신자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딤전4:12의 말씀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1)말과 행실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말로만 복음을전하는 사람이아니라 실제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자기가 증거한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전파의 사명이 천직인줄알아 죽기까지 충성했던 사도바울은 뜨거운 사명감에 불타서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있을 것임이로라" 고 고백 하였다. 참으로 목회자는 사도바울과 같은 "뜨거운 가슴" 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할때 그가 증거한 말씀은 살아 역사하시는 생동력 있고, 능력이 있으며 모든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화력있는 말씀이 전파 될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자라는 권위를 앞세우지 말고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증거한 말씀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자기(牧會者) 자신이 먼저받아 "말씀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리차드 백스터는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참된 牧會者가 "주의해야 할것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자기 자신에게는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당신이 설교하는 복음의 효율적인 역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타인이 되거나 이 세상을향하여 구원의 필요성을 설파 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주님을 등한시하거나 주님에 대해 관심과 그의 구원의 은혜로부터 멀어지지 아니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멸망의 길을 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면서도 자기 스스로는 파멸로 치닫고 있지나 않은지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식량은 준비하면서 자신의 식량을 준비하지못해 굶어 죽는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항상 하나님의 구속의은혜에 참여 하는자가되며 넘치는 은혜속에 살면서 풍성한 양식으로 자신이 만족할 뿐만 아니라 그의 설교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되 그의 행실을통하여 그가 증거한 대로 그리스도를 보여 주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할때 "많은 사람을 옳은길로 돌이키게하는 자에게 별과같이 빛나게해 주겠다는 언약" 이 그에게 성취될 것이며 믿음 안에서 신실한 그의 '사역에 따르는 노고' 는 그에게 '더 큰 영광을 약속해주는 조건' 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은 진리를 등한시하고 악용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말하고 다니는" 삯군 목자를 항상 경계하고 목회자 자신은 항상 겸손의 옷깃을 여미어야 할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은 '유능한 설교자' 라고 해서 그 사람을 구원해 주시는것이 아니라 언행이 일치되어 신자의 본이되는 그러한 목회자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유창하게 설교하는 그가 "성경을 펼칠때 성경안에서 자신의 사형선고를 읽게 되지나 않을까 하여 떨리는마음을 품게" 된다면 "설교를 써 내려가면서 자기 자신의 영혼에 고소장을 쓰고 있다는 생각" 이 든다면? "죄에 대해서 공박할 때 자기자신의 죄를 더욱더 가증시키고" 있다고 그의 양심이 외쳐 댄다면? 그가 청중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부요함과 은혜에 대하여 선포할때에 그의 선포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부요함속에 거하지 못하는 자신의 불행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그의 양심이 울부짓는 소리를 그가 듣는다면 그가 어찌 '믿는자의 본이' 될 수가 있겠는가? 그러기에 참된 목회자는 '은혜를 받았다고 스스로 만족' 하는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가' 온전히 활동하도록 힘쓰고 항상 자신이 연구한 설교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목회자가 "보여주는 행동과 가르치는 교리" 가  서로 일치되도록 할때에 그러한 목회자야 말로 '양무리의 본' 이 되는 바람직한 목회자라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2) 사랑(     )의 '본' 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요일3:18)" 할때 "신자의 모범이 될수가 있는 것이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믿는 자에게 본이되어"(딤전4:12),  여기서 '사랑:         ' 은 사람을 대하는 기본자세이다 이는 거룩한 종교적 사랑  인 것이다.
(3) 믿음의 '본' 이 되어야 한다.
"...말과 행실과...믿음과...믿는자에게 본이되어..."(딤전4:12). 여기 "믿음:          " 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를 말 하는데 "바른 교리에 대한 확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하나님께대한 충실한 봉사" 를 의미하며 이것은 '신실' 로 표시할수도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나 성실한 태도" 를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믿음(     s)은 흔히 충성된 의미로 사용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충신(忠信) 과 진실(眞實)" 이시다(계19:11). 그러므로 목회자는 목자장 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봉사를 통하여 믿는자의 본이되어야 할 것이다.
(4) 정절의 '본'이 되어야 한다.
"...말과 행실과...정절에 있어서 믿는자에게 본이되어"(딤전4:12)
"정절:         " 은 언제나 도덕적의미를 가지고 육체적 죄에만 행하지않고 동기와행동의 성결을 포함하는데 곧 이성관계나 물질 거래에서 정결한 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정결에 대하여 칼빈은 정욕의 반대가 아니라 생활의 철저한 순결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회개의삶을 통해 자신을 정결케하여야 할 것이며 그리스도만을 위한 생애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거스틴은 별세전 10일동안 기도와 눈물과 회개로 보냈으며, 그는 그때에 시편의 회개 시들을 침대를향한 벽에쓰고 끊임없이 거기에 주목하여 보면서 별세 하였던 것이다.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주 앞에서 점도 흠도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3:14)고 했다. 그리고 바울은 "너희 마음을 굳게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함께 강림 하실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앞에서 거룩함에 흠이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3:13)고 하였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앞에서 '날마다 죽는 생활' 을 통해 자신을 깨끗하게하고 정결케 하는 일에 믿는자의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5. 대인, 대물 관계에대한 자격
 a. 책망 할것이 없는 사람(딤전3;2; 딛1:6).
"책망 할것이 없으며" 란 말은, 죄과가 전혀없는 신분을 의미하지않고 사적으로 거리끼는 죄책이 없음을 가리킨다.  또한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책망 할것이 없고:          s" 란 사회적으로 받는 도덕적 혹은 법률상 책잡히는것이 없음을 가리킨다.  따라서 목회자는 어느것에나 비난의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히려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자' 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b. 아담한 사람(딤전3:2)
"아담하며:        " 는 인격의 외부에 규칙이있고 질서있음을 가리키는데 이는 작업상에 가지는 규칙생활 보다도, 도덕상 규칙의 엄격미를 염두에 둔 말이다. 즉 목회자는 자기 허물에 대하여는 크고적음을 가리지말고 용서치않는 것이 규율있는 생활이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옳바른 인격을 갖추어 질서있고 예의바른 생활을 하여야 할 것이다.
 c. 제 고집대로 하지않는 사람(딛1:7)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 는 융통성이 있고 자기주장에 강한태도가 없어야 된다는 말인데 제 고집이란  1)하나님의 뜻과 부합하지 않는 자기의 주장과  2)자기의 선한 주장이라도 남의 선한주장을 세워주기 위하여는 양보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양보하지 않는 고집을 말한다.
칼빈은 "제 고집대로 하는 자는 흔히 광신자가 된다" 고 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주장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어 진리를 사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항상 양보하고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며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d. 급히 분내지 않는 사람(딛1:7)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 는 쉽사리 성내는것을 뜻하는데 사람이 성내는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약1:10).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고 노하기를 더디해야 한다(잠16:31). 또한 노를품는 자와 사귀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행위을 본 받아서 영혼을 올무에 빠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잠22:24-25).
 e. 구타하지 않는 사람(딤전3:3; 딛1:7)
"구타하지 아니하며" 는 혈기로서 남을 때리는 악행을 가리킨다. 구타하는 자는 성급한자로서 주먹을 쓰기 좋아하는 싸움꾼인데,  목회자는 어떤 형편에서든지 그래서는 안되며 더우기 그렇게 성난표정도 금물이다. 성경에는 가인(창4:1-15)이나 모세(행7:20-29;출32:19), 그리고 베드로(요18;1-23)등이 목회자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남을 구타하는것은 아무런 유익이없고 백해무익한 죄된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f. 관용하는 사람(딤전2:3; 딤후2:24)
"관용하며:        s" 는 온순하고 양보적인 존재를 말한다. 세상은 정말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들에 굶줄여 있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참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목자는 때로 얼울한 누명이라도 뒤집어 쓰고 고통을 당할때도  있는데 그때에도 참고 용서해야 하는 것이다.
 g. 다투지 않는 사람 (딤전3;3; 딤후2:24)
"다투지 아니하며:       " 는 결코 싸우지 않는자를 말한다. 이것은 관용의 결과로서 남을 너그럽게 대하는 자는 다툴수 없는 것이다. 오직 목회자는 "믿음의 도를 위하여"(유3), 선한 싸움을 하는 사람이지 포악한 말과 태도로 괸한정력을 낭비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h. 사랑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
목회자는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 한다. 이 사랑은 목회자를 진실된 목회의 자리로 이끌어주는 힘이요 원동력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이 사랑의마음을 가지고 교인들과 모든사람들을 대면 하여야 한다.
 i. 돈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돈을 사랑치 아니함며"(딤전3:3),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딛1:7), 목회자는 돈을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미혹되기 쉬운 것중의 하나가 바로 물욕이다. 성경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재산이 더하면 먹는자도 더 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리요"(전5:10-11), 라고했다. 인간의 물질에대한 욕망은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다. 그 욕망은 오히려 멸망을 가져 올 뿐임을 사도바울은 교훈한다.
부 하려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딤전 6:9).
여기 '침륜' 이란 곧 손실을 뜻한다. 따라서 목회자가 돈을 사랑하게 될때 그 사람은 하나님께 쓸모가 없게된다. 또한 사도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미혹을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했다(딤전6;10). "돈을 사랑하지 않는자는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 자" 를 가리킨다. 그런데 돈이 일만악의 뿌리가아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 라고 한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청지기직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성경적인 물질관을 바로 알아 그대로 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더우기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고 말씀하셨다(마6;26). 구약 성경에 보면 재물 때문에 '아간' 은 이스라엘 군대에 패배를 가져다 주었으며 그 자신과 가족에게 죽음을 가져왔음을 볼 수 있다(수7:). 또한 발람은 물질에 매여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려 했다. 그는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였다. 이처럼 물질에대한 욕망은 인간을 하나님으로 부터 분리시킨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돈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의한 이를 탐하다가 세상향락의 노예가 되지말고 하나님의 물질을맡은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기쁘신뜻대로 관리할 것이며, 또한 목회자는 물질에대한 유혹을 받지 않을수가 없으나 물질로인하여 양심이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마귀의 물질적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을 본 받아 단호히 말씀으로 물리치고 오직 주님이 명하신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되, 주님향한 믿음과 정절이 견고해지는 사람, 세상등지고 십자가만 바라보고 주님만 뜨겁게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목회자의 자격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우리는 특별소명을 받고 성경에 나타난 모든자격이 구비된 목회자가 될수 있다면 그가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목회자는 이사야와 같이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할때에 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자원하는 심령이되어 그 일을 수행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의준비와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할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목회자를 붙들어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면 다음으로 목회자의 직무와 수행 방법에 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제3장  牧會者의  資格 
목회자의 자격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것은 하나님의 소명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목양해야 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증과 사람들앞에 인정 받음이 없이는 도저히 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소명받은 목회자들의 소명에 대한 확신과 증거가 잘 나타난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성경에 규정된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그가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출때 그는 그의사명을 틀림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이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성취되어지는 하나님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먼저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A .  昭    命
소명에는 일반적소명(General call)과 특별소명(Specific call)으로 구분해 볼 수가 있는데  일반적소명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을 부르시는것을 말하는 것이며,  특별소명은 목회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목회자의 소명을 말한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가? 이 질문앞에 응답하지 못한다면 비록 그가 훌륭한 외적인 자질과 자격조건을 구비했다 해도 목회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목회자직은 자기가 하고싶다고 되는것이 아닌 것이며, 또 타의에 의해서 억지로하는 일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노력과 행동으로 훌륭한 자질과 자격요건을 고루갖추는 일을 무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따르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만일 소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목회자로서의 외적인 요건이 잘 갖추어졌다고 해서 목회자가 된다면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방해하거나 교회의부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지식이나 세상의 무엇을따라 목회를하여, 참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존 c. 디쎈은 소명을 받지못한 자들의 특성은, 그들의 사역을 하나의 직업으로 여기고 사람들의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을 지상 과업으로 여기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무오성과 영감을 자주 부인할 뿐 아니라, 설교할때에 설교문은 다른 사람들의 설교집에서 취하며 성경은 단지 그들의 설교본문에 필요한 귀절들을 찾아내기 위해서만 인용하며 설교 사역에 자주 환멸을 느끼고, 그들의 수입에 낙심하며 그 사역을 떠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날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않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밝히 말씀 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못하니 불법을 행하는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1-23)는 공의로우신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소명을 무시하고 목회하는 자는 그분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날에 받을 심판을 두려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명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것이어야 하고 사람으로 부터 오는것은 결코 용납될수 없으며, 또한 이 소명은 근본적으로 교회나 특별한 지명에 의해서 올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내적 감화에서 올때 그러한 소명이야말로 '효과적인 소명' 인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것으로 알아 그 소명에 기쁨으로 응답해야 될 것이다.
1. 일반적 昭命(어원적 고찰)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우선적으로 일반적 소명을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특별한 소명을 통하여 목회자로 세우신다.  다시 말하면 교회안에 있는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소명받은 많은 성도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특별히 골라서 따로 뽑아 세우신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모든 신자들의 본이 되어야할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사도로 부르시는 일반적소명에 모범적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그러면 잠시 소명이란 말의 어원적 의미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昭命이란 말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본문에 20단어 이상 나와있다.  그 중에서 주된 단어는 히브리어 동사 '카라:          ' 인데 이 용어는 자주 '부르다, 외치다' 라는 일반적 의미로 쓰였고(삿9:7;사6:4), 또한 '초대하다(삼상16:3), 소환하다(삼하1:15), 이름을 부르다(창11:9)' 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어 '카라:         '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칼레오:     ' 인데, '부르다, 초대하다, 소환하다, 이름을 부르다' 라는 뜻이며, 또한 이 용어는 신약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이나 그리스도가 사람을 부르시는 행동을 가리키는 특수한 의미로 쓰였다.  더우기 이 용어는 사도의직분 같은 특별한 직책으로서의 하나님의 부르심(롬1:1), 선교(행13:2, 16:2), 제사장직분(히5:4), 등에 적용되어 사용되었다.
루이스 뻘콥은 하나님의 소명에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소명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것은 먼저 성부의 사역이다(고전1:9;살전2:12;벧전5:10). 그러나 성부는 일들을 성자를통해 수행 하신다. 따라서 이 소명은 역시 성자에게 돌려진다(마11:28;눅5:38;요7:37). 바꾸어 말하면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부르신다(마10:20;요15:26; 행5:31,32).
이처럼 일반적 소명은 하나님 아버지로 부터 나와서 그리스도께서 수행 하시는 사역인데,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을통해 택한 자들을 부르신다. 칼빈은 "소명은 선택에 위존하며, 따라서 전적인 은혜의 사역이라" 고 했다. 즉 "부르심은 선택의 증거" 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부르심을 받은 자는 교회안에서 내적인 확신과 증거를 나타내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서로 사귐을 갖게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 소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되어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몸(교회) 에 의해 확증된 내적인 확신" 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성경에 나타난 일반적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소명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서 그가 창조하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시며, 성도의이름으로 부르신다.  성경은 "내 아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끝에서 오게하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컽는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시43:6하,7) 고 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녀들을 부르시는 것이다(참조,계14:1;눅19:5하;요11:43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뜻과 영원한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부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게 하시려는 것이다(벧전1:15). 더우기 하나님은 야곱(이스라엘)을 부르실때에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다"(사43:1)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이름을 부르신다.
둘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주님을 섬기라는 부르심이며 또한 그리스도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이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의 소명이다.  하나님의 소명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그의 멍에를메고 그의 제자가 되어야만 한다(마11:28-30).  주님의 멍에는 인류 구원을위한 모든 고난을 의미하며 십자가를 지신것은  이 멍에의 최고봉이다.  그리스도께로 부름받은 신자가 마땅히 주님과함께 이 멍에를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메야함은 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는자가 되기 위함인 것이다. 어거스틴은 "이 짐은, 지는 자에게 무거운것이 아니라 날수있는 날개가 된다" 고 했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그리스도께로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 이다. 또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 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것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발자취를 따르는것이다. 즉 우리는 주님의 멍에와 짐을지고 그를 따르는 제자로 부름받은 자이다.그런즉 주님의 제자들은 과실을 많이 맺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한다(요15:8). 과실을 많이 맺으려면 썩는 밀알이 되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의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막10:45) 고 하셨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새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 하리라"(요12:24-25) 고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주님의 제자된 우리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쫓아야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버림으로 구원얻는 자가 되어야한다(막8:34,35). 이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름은 순교의 부름인것이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셔서 그 영광의 보좌로부터 성령을 통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많은 선물(은사)를 주신다. 그 은사의 분량은 각 사람의 사역의 분량과 일치한다. 그런데 그 은사는 다양하나 그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은 한 분이시다(엡4:4).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부르심을 입은것은 "한 소망 안에서의 부르심" 인 것이다(엡4:4하). 그러므로 우리에게 각양 은사를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엡4:1,3,7). 더우기 이 은사는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그 은사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 그리고 "몸"(교회)은 각 지체의 유기적인 상호 의존을통해서 성장하며 또한 "각 마디를 통해서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엡4:16)"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움을 받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와같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나눔으로서 우리의 소명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고 이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며(살전5;23;고전1:9),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힘입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섬기는 종으로서 응답하여야 한다. 그리할때 그는 일반적 소명에 뒤따라오는 특별한 소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2. 牧會者의  特別 昭命  
특별소명은 일반적소명 다음에 오는 사역에로의 소명인데, 목회자는 이 소명을 받을때에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셨다는 내적 확신과 외적 증거를 가지고 그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 를 주셨으며 또한 그가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하시려는 목적으로 "혹은 사도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의 직분을 주신것이라고 했다(엡4:7,11,12). 바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직분들은 한마디로 오늘날의 목회자의 다양한 기능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다양한 기능을가진 목회자는 자기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택하시고 또한 부르심으로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참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자기의 뜻대로 사역에 임할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에 위해서 소명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응답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가 모든 그리스도인들 위에 군림하려 든다면 그는 결국 무서운 심판을 자취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양 무리위에 군림하는 주인이 되도록 부름을 받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밷전5:3). "다시 말해서 교회안에는 어떤 권력자리도 마련되어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는 분만이 보좌에 앉으셔서" 그의 권위로서 양 무리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윝치만 니는 "하나님의 활동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며,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권위 위에 세워진다. 만물이 하나님의 권위를 통해서 창조되며, 우주의 모든 물리법칙이 하나님의 권위로 유지 된다" 고 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을 그의 권위의 능력으로 붙드시며(히1:3), 이와같은 하나님의 권위로서 목회자를 특별한 소명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그의 권위를 가장 으뜸으로 섬기는 목회자에게 위임하여 양 무리를 치고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목회자에게 주신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과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모든 믿는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갖도록 그리고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시며, 또한  "사람들을 주님의 왕국으로 모으도록" 부르실 뿐만 아니라 이 부르심은 "전도자로서 혹은 목사와 교사로서 그의 위치를 특정짓는 특별한 은사들에 의해 강화되게 하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목회자를 부르시는 특별한 소명은 "전적인 부르심" 인 것이다.  사도바울이 "내게 사는것이 그리스도니"(빌1:21)라고 말한 것처럼 이러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모든것을 다 바쳐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회자의 특별한 봉사는 그가 받은 은사(선물)의 분량대로 충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가 주님께 받은 은사(선물) 의 분량에 따라서 봉사하게 된다는 말이다(롬12:3-8). 그러니까 "그가 받은 은사가 크면 클수록 그의 책임도 커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그가 받은 은사를 항상 불일듯하게 해야 한다(딤전4:14;딤후1:6). 만약, "믿음의 헌신없이 그리고 순종하는 생활이 없이 목회하는 자가 있다면 어느 누구도 그를 바람직한 목회자라 말할 수 없고 오히려 목회직을 일찌감치 떠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할 것이며, 스펄젼의 말을 빌린다면 "돌아가서 제 나름대로의 분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 옳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그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그에게 무서운 화가 임하고야 말 것이라는(고전9:16,17;골1:25) 느낌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뼈속의 불과 같아야 할 것이다(렘20:9).
이상과 같이 목회자의 특별한 소명은 분명하고 독특한 부르심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부르심인 것이다.  그러면 계속해서 소명에 대한 증거에 대하여 고찰 하고자 한다.
    B .  昭命에  대한  證據 
목회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그 목양의 일을위해 부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때 사명감에 넘치는 목회자가 될 수 없고, 죽도록 충성하는 목회자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부르신 자의 부름을 의식하지 못할때 그에 대한 충성심이나 그를 부르신 목적을 알수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바울처럼 목회자는 자기가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후4:1). 곽안련 목사는 목사 되기에 합당한 부르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부르심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온다.
     2) 부르심은 직접 각 개인에게 온다.
     3) 객관적으로만이 아니라 주관적으로도 부르심에대한 확고한 신
        념이 있어야 한다.
     4) 부르심은 안 받을수 없다고 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로 부터의 소명을 받을때에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확신해야하며 그에 따른 증거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러면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외적 증거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내적 증거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죤 칼빈은 목회자의 소명을 "외적소명" 과 "내적소명" 으로 구분하여 설명 하였는데, 내적 소명은 각자가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아는 일이며 교회는 증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직책을 받는것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려는 소원 때문이라는 것은 우리의 속마음이 잘 증거한다" 고 했다.  이와같이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그 확신이 성령의 내적 운동 가운데서 틀림없이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또한 그의 증거는 "근거없는 것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겸손에 기초" 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길목에 있음을 가르쳐준다. 사람을 어둠에서 부터 빛으로, 영적인 죽음에서 삶으로 부르시는(참고,마11:28-9;요6:4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 중에서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 로 주시고(엡4:11), 그들이 성장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되게 하신다(엡4:12-16). 더우기 성령님께서는 온 양떼들 가운데서 목회자로 세우신 자들을 감독자로 삼아 교회를 치게 하셨다(행20:28).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교역에 종사케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적 확신을 가졌다(딤전1:12). 더우기 그는 주께서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9:14,참고,민18:8-20;고전9:1-19)고 명하셨다는 성경적인 원칙을 선포함으로서 영적인 봉사를 위해 물질적 추구를 떠나야함을 암시 하였는데, 이것은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이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곧, 주님에 의해서 공급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의 삶 자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결과이며, 특히 성령의 개인적인 내적 체험은 "가장 숭고하고 축복받은 기독교 생활의 본체" 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분명한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2.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外的 證據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과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가시적인 신앙 공동체의 확증이 또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요구되는 은사와 자질들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런데 주께서는 목회자의 소명을 주신자들에게 우선 그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를 주셔서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실때 그들에게 필요한 무기와 도구를 주셨는데,  그것은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口才)와 지혜"(눅21:15)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되는"(막16:16-8)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말 하는데(행1:8;눅24:49), 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사명을 수행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사람은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시는 영적 은사와 천래적(天來的)으로 타고난 자질들이 과연 내게도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 외적증거를 인정받아야할 것이다.
 a. 교회의 인정과 任命
주께서는 친히 목회자로 부르시고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신다(엡4:11). 그러나 주께서는 교회를 통한 소명이라는 규율을 이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 하셨지만, 행13:2에 보면 안디옥 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때에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고 하심으로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었던 것이다. 또한 맛디아를 선택 했을때도(행1:23) 두 사람을 세워 그 중 한 사람을 제비뽑게 했다. 이와같이 "이 선택은 하늘의 명백한 확인을 얻었지만 조금도 교회 질서를 무시하지 않았" 던 것이다.  그리고 딤전4:14에는 "네 속에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때에" 라고 했고, 딤후1:6에는 "그러므로 내가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나게 하나니" 라고 하였으니 과연 하나님께서 그를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거의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안수를 받게 될 것은 확실한 것이다.  왜냐하면 동일한 성령께서 그를 목회자로 세우셨고 또한 동일한 성령께서 교회앞에 인정받고 임명 받도록 섭리하시기 때문인 것이다.
3.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聖經的 證據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부르심을 받을때에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부르셨지만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셨으므로 그들 자신이 분명히 알았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그 소명에 응답함으로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는데, 그들 중에 때론 곁길로 피하려는 자들도 있었으나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 하였으며 명하지 아니 하였나니 그들이 내 백성에게 아무유익이 없느니라(렘23:32)" 고 하신 말씀을 보면, 목회자의 소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유익을 위해서임을 알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명받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전 생애를 바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은 분명하고도 독특한 부르심인 것이다.
 a. 구약에서 昭命받은 목회자들의 증거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그러면 그들중에서 모세, 이사야, 예례미야,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고찰하려고 한다.
 (1) 모세의 증거
하나님은 모세를 떨기나무 가운데서 부르셨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2-4).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에는 이미 애굽에서 학문을 익히고 난뒤 목회자의 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문명을 버린 상태에 있는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이유는 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족속, 아모리족속, 브리스족속, 여부스족속의 지방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었다(출3:8,10).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때 그는 무려 5번이나 이유를 들면서 사양했다.
   1) 그는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라고 겸손하게 사양하였다. 그가 일찌기 자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도우려고 했을때에는 온전히 실패 하였었다(출2:11-15). 그는 실패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 일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겸손하게 사양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나설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주기위하여 "내가 정녕 너와함께 있으리라, 내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보낸 증거(출3:12)" 라고 하신다.
   2) 모세는 아직도 용기를 얻지못하고 또 하나의 문제를 하나님앞에 제기하는데, 그것은 애굽에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고 물을때에 답변이 곤란하다는 것이다(출3:13).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있는 자" 라고 두번이나 강조하여 말씀 하신다(출3:14,15).
   3) 모세는 또 하나님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지 아니 하셨다 하리이다"(출4:1) 라고 했는데, 이는 모세가 아직도 자신을 가지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고 모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것이 아니고 자신의 약점을 깊이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세 가지의 표적을 통해서  그의 신앙을 강화시키고, 그의 백성들에게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수 있게 하셨다.
  4) 모세는 또 다시 말이 능치 못하다는 이유로 사양한다(출4:10). 하나님께서는 그가 사양하는 이유에대하여 해결책을 말씀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입" 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니 모세의 입과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시겠다는 것이다(출4:11-2).
  5) 모세는 이제는 아무 이유도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사양한다(출4:13). 하나님은 그를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다시 대책을 세워 주셨는데, 그것은 그의 형 '아론' 을 그의 대언자로 세워주신 것이다(출4:14-16). 그리고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잡고 이적을 행하라고 하셨다(출4:17). 이렇듯 하나님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사양하는 모세에게 끝까지 사랑과 인내 하심으로서 그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때 말씀하시고 표적을 보여 주신대로 모세와 함께하셨고 권능을 주셨으며,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동안에 수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삶을 살았다.
  (2) 이사야의 증거(사6:)
  이사야는 예언자들중 가장 전형적인 예언자로 간주 되어진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택하시고 선지자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사6:8중) 그때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하)라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자원하는 심령이되어 응답하였다. 이 응답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자의 가장 모범적인 답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면 그의 소명을 네 단계로 나누어 살펴 보려고 한다.
   1)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웃시야왕의 죽던해에 이사야는 주권자이시고 전능자 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1-4절). 하나님을 본것은 이사야로 하여금 예언자가 되게한 모든것의 기초였다. 이 환상! 즉 이 하나님 의식은 곧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결과에로 다다르게 되는데 곧 죄의식이다.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
이사야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자신위에 있는 빛을 보았고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데서 그의 생명과 그의 길을 보았다. 하나님 인식에 기초한 罪의식은 하나님의 예언자 즉 그리스도의 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에 근본적인 것이다.
    2) 罪의 고백후에 따르는 罪 씻음(5:7)
    이사야에게 있어서 죄를 의식하는 것은 바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그는 당장 죄를 고백하는 일에 그의 영혼을 쏟아 놓았다. 그는 부정한 입술에 관하여 그 자신이나 국가가 실패한 것을 알았다. 만군의 주인 되시고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환상이 전과달리 이 사실들을 명백히 드러냈다. 그러나 죄를 고백하는것은 곧 죄 씻음을 받는 것이었다.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 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사6:6,7).
이사야는 즉각적이고도 완전하며 확실하게 죄 씻음을 받은것을 경험하였다. 하나님의 불이 단번에 그리고 철저히 그 일을 행하셨다. 이사야가 이렇게 죄 사함을 받았을때 하늘의 진정한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다.
   3) 하나님의 昭命에 뒤따르는 하나님께로의 獻身
   이와같이 죄를 깨닫고 죄사함을받은 예언자 이사야는 이제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더 깊은 계시를 받기에 영적으로 적합하게 준비되었다.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해야할 일이 있었다.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있었고(1절), 민족의 죄악이 하나님의 행위를 불러 들였다(5절). 우리가 하나님을 뵙고 우리의 죄를 알고 하나님의 용서을받고 그 용서를 알때만이 우리는 소명을 깨닫고 그 소명에 응답하며 전심으로 헌신을 하게된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는 이제껏 자신이 죄인이라는 의식과 죄를지은 백성들 중에 거하였다는 인식이 분명히 그로 하여금 이태까지 앞으로 나와서 그 백성에 대한 심판을 하지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깨끗게 하시고 사명을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게 하셨으므로 이제 이사야는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앞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었다. 이사야는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하였던 것이 이제는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응답하는 사명자가 되었다.
   4) 하나님의 위탁 후에오는 하나님과의 영교(9-11)
   보내심을 받을 준비가되자 곧 하나님의 위임이 따랐다. '가서 말하라' 는 하나님의 위탁을 받은 이사야는 "주여 어느때 까지니이까?" 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과 영교하는 자가 되었다. 이사야는 이처럼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죄의 고백후에 따르는 죄씻음, 하나님의 소명에 뒤 따르는 하나님께로의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위탁후에 오는 영교라는 독특하고 분명한 소명을 받은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예언하였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하는 그의 순종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3) 예례미야의 증거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전에 너를 알았고 내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자리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렙1:4-10).
예례미야가 예언하기 전에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임명의 말씀은 그의 선지자직의 신적 기원과 그의 예언의 신적 권위를 확증해 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부르실때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자신의 연약함과 영적 무력함을 고백하였다(6절). 그러나 하나님은 손을 그의 입에 대시며 강권적으로 그를 부르셨다(9절). 이것은 그에게 주어진 예언의 내용과 방법과 그 성취가 하나님에의해 직접 이루어질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명이 중차대하며 매우 촉급하다는 사실을 두 환상을 통해 보이셨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시겠다는 것이며(11-12절), 또 하나는 그 면이 북에서 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보이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게 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섬긴 유다백성들을 치게하며,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다(13-16). 이어서 하나님은 사명을 수행하는 그에게 함께하시며 보호해 주시겠다는 격려와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17-19).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예례미야는 소명의 확신을 가지고 모두 50년의 예언활동 기간을 하나님께 신실하게  헌신했다.  그는 거짓 선지자들이 만연한때에 하나님께 세움을 입어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함므로서 그가 참 선지자임을 보여주었다. 이로서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증거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b. 신약에서 昭命받은 목회자들의 증거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소명은 먼저 세례요한의 부르심으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제자들을 부르시는 소명'  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우기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이후에도 계속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사도와 설교자들을 부르셨다. 신약적소명의 특징은 몇몇 특별한 직접적인 소명을 제하고는 은사 및 교회의 요구, 그리고 내적 확신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명 받은자들 가운데서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살펴 보려고 한다.
  (1) 세례요한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2)"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6개월 먼저 이 땅에 보내시고(눅1:57), 그에게 성령이 임하여 말씀 전파자로 나서게 하셨다. 여기에서 성령의 임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상징해 주고있다. 하나님은 세례요한을 출생하기전에 그의부친 사가랴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세례요한을 특별한 사명자로 보내실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은 세례요한과 함께 계셔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서 사역을 준비하게 하셨다. 그리고 나서 그를 부르셨는데, 요한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하나님의 뜻을따라 요단 계곡으로 나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때가 가까왔음을 선포하였다(막11:32;마14:5).  그는 이사야 선지자의 책에 쓴바와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하는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였는데, 그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증거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것이요 손에 키를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3:16-7).
또한 세례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30),  고 그리스도를 밝히 증거하였으며, 결국 그는 목베임을 당하는 순교를 통하여 하나님깨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었다.  이로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2) 베드로의 증거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베드로를 부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는 곧 그물을 버려두고 그를 쫓았다(마4:20). 베드로는 예수님의 주권적이며 불가항력적인 부르심에 응답하였으나,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였다. 그렇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다시 찾아주셨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때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조심스레 대답했고, 이에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어린양을 먹이고, 치라" 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하셨다.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받은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후 권능받아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으며, 강하고 담대한 설교자가 되어 수 많은 양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지도한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다. 이제 그는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소명에 대한 확신은 불변했고,  이로서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3) 바울의 증거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극적인 소명은 사도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울은 유대교에 속해있으면서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고(행7:58), 그 후에는 예수믿는 자를 진멸하려고 유대교의 공문을 받아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실때에, 하늘에서 빛이 저를 둘러 비취게하여 그의 눈을 보지 못하게 하였고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고 말씀하셨으며 사흘동안을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게 하셨다(행9:3-9,11).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 아나니아를 환상중에 부르시고 바울에게 가서 안수하여 다시 보게하라고 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신 이유를 설명하셨다.  그래서 아나니아는 그에게가서 안수할때 눈에서 비늘같은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되었고 세례를 받으며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다(행9:17-19). 그후 그는 곧바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행9:20) 하였으며 주님께서 소명하사 말씀하신대로 그리스도를 위해 온전히 바쳐진삶을 살았다. 이로서 그는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보여 주었다. 바울은 대부분의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의 소명을 지적하는 말을 그의 개인적인 이름에다 하나, 혹은 둘 이상의 서술적인 구(句)로 첨부했다.
로마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롬1:1) 라고 했고, 고린도전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고전1:1)이라고 했고, 갈라디아서에서는 "사도된 바울"(갈1:1),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엡1:1;골1:1)이라고 했다. 이렇듯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도' 로 부르셨음을 누누히 그의 서신들을 통해서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부르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생명을바쳐 수행하였으며,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이상과같이 바울은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목회자가 특별소명을 받고, 그 증거를 보여준다는 것은 목회자의 자격에 있어서 절대적인 요소가된다. 이처럼 소명받은 목회자가 성경에서 제시하는 자격을 모두 갖추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다는것은 더 없이 귀한 일임엔 틀림없다. 이것 역시 목회자의 자격에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 요소이다. 그러면 먼저 구약성경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에대하여 고찰해 보자.
 
제3장  牧會者의  資格 
목회자의 자격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것은 하나님의 소명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목양해야 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증과 사람들앞에 인정 받음이 없이는 도저히 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소명받은 목회자들의 소명에 대한 확신과 증거가 잘 나타난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성경에 규정된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그가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출때 그는 그의사명을 틀림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이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성취되어지는 하나님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먼저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A .  昭    命
소명에는 일반적소명(General call)과 특별소명(Specific call)으로 구분해 볼 수가 있는데  일반적소명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을 부르시는것을 말하는 것이며,  특별소명은 목회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목회자의 소명을 말한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가? 이 질문앞에 응답하지 못한다면 비록 그가 훌륭한 외적인 자질과 자격조건을 구비했다 해도 목회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목회자직은 자기가 하고싶다고 되는것이 아닌 것이며, 또 타의에 의해서 억지로하는 일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노력과 행동으로 훌륭한 자질과 자격요건을 고루갖추는 일을 무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따르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만일 소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목회자로서의 외적인 요건이 잘 갖추어졌다고 해서 목회자가 된다면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방해하거나 교회의부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지식이나 세상의 무엇을따라 목회를하여, 참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존 c. 디쎈은 소명을 받지못한 자들의 특성은, 그들의 사역을 하나의 직업으로 여기고 사람들의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을 지상 과업으로 여기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무오성과 영감을 자주 부인할 뿐 아니라, 설교할때에 설교문은 다른 사람들의 설교집에서 취하며 성경은 단지 그들의 설교본문에 필요한 귀절들을 찾아내기 위해서만 인용하며 설교 사역에 자주 환멸을 느끼고, 그들의 수입에 낙심하며 그 사역을 떠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날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않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밝히 말씀 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못하니 불법을 행하는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1-23)는 공의로우신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소명을 무시하고 목회하는 자는 그분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날에 받을 심판을 두려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명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것이어야 하고 사람으로 부터 오는것은 결코 용납될수 없으며, 또한 이 소명은 근본적으로 교회나 특별한 지명에 의해서 올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내적 감화에서 올때 그러한 소명이야말로 '효과적인 소명' 인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것으로 알아 그 소명에 기쁨으로 응답해야 될 것이다.
1. 일반적 昭命(어원적 고찰)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우선적으로 일반적 소명을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특별한 소명을 통하여 목회자로 세우신다.  다시 말하면 교회안에 있는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소명받은 많은 성도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특별히 골라서 따로 뽑아 세우신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모든 신자들의 본이 되어야할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사도로 부르시는 일반적소명에 모범적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그러면 잠시 소명이란 말의 어원적 의미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昭命이란 말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본문에 20단어 이상 나와있다.  그 중에서 주된 단어는 히브리어 동사 '카라:          ' 인데 이 용어는 자주 '부르다, 외치다' 라는 일반적 의미로 쓰였고(삿9:7;사6:4), 또한 '초대하다(삼상16:3), 소환하다(삼하1:15), 이름을 부르다(창11:9)' 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어 '카라:         '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칼레오:     ' 인데, '부르다, 초대하다, 소환하다, 이름을 부르다' 라는 뜻이며, 또한 이 용어는 신약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이나 그리스도가 사람을 부르시는 행동을 가리키는 특수한 의미로 쓰였다.  더우기 이 용어는 사도의직분 같은 특별한 직책으로서의 하나님의 부르심(롬1:1), 선교(행13:2, 16:2), 제사장직분(히5:4), 등에 적용되어 사용되었다.
루이스 뻘콥은 하나님의 소명에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소명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것은 먼저 성부의 사역이다(고전1:9;살전2:12;벧전5:10). 그러나 성부는 일들을 성자를통해 수행 하신다. 따라서 이 소명은 역시 성자에게 돌려진다(마11:28;눅5:38;요7:37). 바꾸어 말하면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부르신다(마10:20;요15:26; 행5:31,32).
이처럼 일반적 소명은 하나님 아버지로 부터 나와서 그리스도께서 수행 하시는 사역인데,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을통해 택한 자들을 부르신다. 칼빈은 "소명은 선택에 위존하며, 따라서 전적인 은혜의 사역이라" 고 했다. 즉 "부르심은 선택의 증거" 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부르심을 받은 자는 교회안에서 내적인 확신과 증거를 나타내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서로 사귐을 갖게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 소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되어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몸(교회) 에 의해 확증된 내적인 확신" 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성경에 나타난 일반적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소명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서 그가 창조하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시며, 성도의이름으로 부르신다.  성경은 "내 아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끝에서 오게하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컽는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시43:6하,7) 고 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녀들을 부르시는 것이다(참조,계14:1;눅19:5하;요11:43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뜻과 영원한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부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게 하시려는 것이다(벧전1:15). 더우기 하나님은 야곱(이스라엘)을 부르실때에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다"(사43:1)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이름을 부르신다.
둘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주님을 섬기라는 부르심이며 또한 그리스도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이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의 소명이다.  하나님의 소명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그의 멍에를메고 그의 제자가 되어야만 한다(마11:28-30).  주님의 멍에는 인류 구원을위한 모든 고난을 의미하며 십자가를 지신것은  이 멍에의 최고봉이다.  그리스도께로 부름받은 신자가 마땅히 주님과함께 이 멍에를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메야함은 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는자가 되기 위함인 것이다. 어거스틴은 "이 짐은, 지는 자에게 무거운것이 아니라 날수있는 날개가 된다" 고 했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그리스도께로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 이다. 또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 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것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발자취를 따르는것이다. 즉 우리는 주님의 멍에와 짐을지고 그를 따르는 제자로 부름받은 자이다.그런즉 주님의 제자들은 과실을 많이 맺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한다(요15:8). 과실을 많이 맺으려면 썩는 밀알이 되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의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막10:45) 고 하셨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새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 하리라"(요12:24-25) 고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주님의 제자된 우리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쫓아야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버림으로 구원얻는 자가 되어야한다(막8:34,35). 이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름은 순교의 부름인것이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셔서 그 영광의 보좌로부터 성령을 통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많은 선물(은사)를 주신다. 그 은사의 분량은 각 사람의 사역의 분량과 일치한다. 그런데 그 은사는 다양하나 그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은 한 분이시다(엡4:4).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부르심을 입은것은 "한 소망 안에서의 부르심" 인 것이다(엡4:4하). 그러므로 우리에게 각양 은사를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엡4:1,3,7). 더우기 이 은사는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그 은사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 그리고 "몸"(교회)은 각 지체의 유기적인 상호 의존을통해서 성장하며 또한 "각 마디를 통해서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엡4:16)"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움을 받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와같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나눔으로서 우리의 소명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고 이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며(살전5;23;고전1:9),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힘입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섬기는 종으로서 응답하여야 한다. 그리할때 그는 일반적 소명에 뒤따라오는 특별한 소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2. 牧會者의  特別 昭命  
특별소명은 일반적소명 다음에 오는 사역에로의 소명인데, 목회자는 이 소명을 받을때에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셨다는 내적 확신과 외적 증거를 가지고 그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 를 주셨으며 또한 그가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하시려는 목적으로 "혹은 사도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의 직분을 주신것이라고 했다(엡4:7,11,12). 바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직분들은 한마디로 오늘날의 목회자의 다양한 기능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다양한 기능을가진 목회자는 자기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택하시고 또한 부르심으로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참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자기의 뜻대로 사역에 임할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에 위해서 소명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응답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가 모든 그리스도인들 위에 군림하려 든다면 그는 결국 무서운 심판을 자취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양 무리위에 군림하는 주인이 되도록 부름을 받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밷전5:3). "다시 말해서 교회안에는 어떤 권력자리도 마련되어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는 분만이 보좌에 앉으셔서" 그의 권위로서 양 무리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윝치만 니는 "하나님의 활동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며,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권위 위에 세워진다. 만물이 하나님의 권위를 통해서 창조되며, 우주의 모든 물리법칙이 하나님의 권위로 유지 된다" 고 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을 그의 권위의 능력으로 붙드시며(히1:3), 이와같은 하나님의 권위로서 목회자를 특별한 소명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그의 권위를 가장 으뜸으로 섬기는 목회자에게 위임하여 양 무리를 치고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목회자에게 주신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과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모든 믿는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갖도록 그리고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시며, 또한  "사람들을 주님의 왕국으로 모으도록" 부르실 뿐만 아니라 이 부르심은 "전도자로서 혹은 목사와 교사로서 그의 위치를 특정짓는 특별한 은사들에 의해 강화되게 하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목회자를 부르시는 특별한 소명은 "전적인 부르심" 인 것이다.  사도바울이 "내게 사는것이 그리스도니"(빌1:21)라고 말한 것처럼 이러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모든것을 다 바쳐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회자의 특별한 봉사는 그가 받은 은사(선물)의 분량대로 충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가 주님께 받은 은사(선물) 의 분량에 따라서 봉사하게 된다는 말이다(롬12:3-8). 그러니까 "그가 받은 은사가 크면 클수록 그의 책임도 커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그가 받은 은사를 항상 불일듯하게 해야 한다(딤전4:14;딤후1:6). 만약, "믿음의 헌신없이 그리고 순종하는 생활이 없이 목회하는 자가 있다면 어느 누구도 그를 바람직한 목회자라 말할 수 없고 오히려 목회직을 일찌감치 떠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할 것이며, 스펄젼의 말을 빌린다면 "돌아가서 제 나름대로의 분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 옳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그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그에게 무서운 화가 임하고야 말 것이라는(고전9:16,17;골1:25) 느낌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뼈속의 불과 같아야 할 것이다(렘20:9).
이상과 같이 목회자의 특별한 소명은 분명하고 독특한 부르심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부르심인 것이다.  그러면 계속해서 소명에 대한 증거에 대하여 고찰 하고자 한다.
    B .  昭命에  대한  證據 
목회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그 목양의 일을위해 부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때 사명감에 넘치는 목회자가 될 수 없고, 죽도록 충성하는 목회자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부르신 자의 부름을 의식하지 못할때 그에 대한 충성심이나 그를 부르신 목적을 알수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바울처럼 목회자는 자기가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후4:1). 곽안련 목사는 목사 되기에 합당한 부르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부르심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온다.
     2) 부르심은 직접 각 개인에게 온다.
     3) 객관적으로만이 아니라 주관적으로도 부르심에대한 확고한 신
        념이 있어야 한다.
     4) 부르심은 안 받을수 없다고 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로 부터의 소명을 받을때에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확신해야하며 그에 따른 증거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러면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외적 증거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내적 증거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죤 칼빈은 목회자의 소명을 "외적소명" 과 "내적소명" 으로 구분하여 설명 하였는데, 내적 소명은 각자가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아는 일이며 교회는 증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직책을 받는것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려는 소원 때문이라는 것은 우리의 속마음이 잘 증거한다" 고 했다.  이와같이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그 확신이 성령의 내적 운동 가운데서 틀림없이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또한 그의 증거는 "근거없는 것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겸손에 기초" 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길목에 있음을 가르쳐준다. 사람을 어둠에서 부터 빛으로, 영적인 죽음에서 삶으로 부르시는(참고,마11:28-9;요6:4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 중에서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 로 주시고(엡4:11), 그들이 성장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되게 하신다(엡4:12-16). 더우기 성령님께서는 온 양떼들 가운데서 목회자로 세우신 자들을 감독자로 삼아 교회를 치게 하셨다(행20:28).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교역에 종사케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적 확신을 가졌다(딤전1:12). 더우기 그는 주께서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9:14,참고,민18:8-20;고전9:1-19)고 명하셨다는 성경적인 원칙을 선포함으로서 영적인 봉사를 위해 물질적 추구를 떠나야함을 암시 하였는데, 이것은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이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곧, 주님에 의해서 공급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의 삶 자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결과이며, 특히 성령의 개인적인 내적 체험은 "가장 숭고하고 축복받은 기독교 생활의 본체" 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분명한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2.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外的 證據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과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가시적인 신앙 공동체의 확증이 또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요구되는 은사와 자질들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런데 주께서는 목회자의 소명을 주신자들에게 우선 그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를 주셔서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실때 그들에게 필요한 무기와 도구를 주셨는데,  그것은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口才)와 지혜"(눅21:15)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되는"(막16:16-8)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말 하는데(행1:8;눅24:49), 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사명을 수행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사람은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시는 영적 은사와 천래적(天來的)으로 타고난 자질들이 과연 내게도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 외적증거를 인정받아야할 것이다.
 a. 교회의 인정과 任命
주께서는 친히 목회자로 부르시고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신다(엡4:11). 그러나 주께서는 교회를 통한 소명이라는 규율을 이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 하셨지만, 행13:2에 보면 안디옥 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때에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고 하심으로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었던 것이다. 또한 맛디아를 선택 했을때도(행1:23) 두 사람을 세워 그 중 한 사람을 제비뽑게 했다. 이와같이 "이 선택은 하늘의 명백한 확인을 얻었지만 조금도 교회 질서를 무시하지 않았" 던 것이다.  그리고 딤전4:14에는 "네 속에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때에" 라고 했고, 딤후1:6에는 "그러므로 내가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나게 하나니" 라고 하였으니 과연 하나님께서 그를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거의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안수를 받게 될 것은 확실한 것이다.  왜냐하면 동일한 성령께서 그를 목회자로 세우셨고 또한 동일한 성령께서 교회앞에 인정받고 임명 받도록 섭리하시기 때문인 것이다.
3. 목회자의  昭命에 대한  聖經的 證據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부르심을 받을때에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부르셨지만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셨으므로 그들 자신이 분명히 알았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그 소명에 응답함으로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는데, 그들 중에 때론 곁길로 피하려는 자들도 있었으나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 하였으며 명하지 아니 하였나니 그들이 내 백성에게 아무유익이 없느니라(렘23:32)" 고 하신 말씀을 보면, 목회자의 소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유익을 위해서임을 알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명받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전 생애를 바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은 분명하고도 독특한 부르심인 것이다.
 a. 구약에서 昭命받은 목회자들의 증거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그러면 그들중에서 모세, 이사야, 예례미야,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고찰하려고 한다.
 (1) 모세의 증거
하나님은 모세를 떨기나무 가운데서 부르셨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2-4).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에는 이미 애굽에서 학문을 익히고 난뒤 목회자의 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문명을 버린 상태에 있는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이유는 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족속, 아모리족속, 브리스족속, 여부스족속의 지방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었다(출3:8,10).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때 그는 무려 5번이나 이유를 들면서 사양했다.
   1) 그는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라고 겸손하게 사양하였다. 그가 일찌기 자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도우려고 했을때에는 온전히 실패 하였었다(출2:11-15). 그는 실패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 일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겸손하게 사양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나설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주기위하여 "내가 정녕 너와함께 있으리라, 내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보낸 증거(출3:12)" 라고 하신다.
   2) 모세는 아직도 용기를 얻지못하고 또 하나의 문제를 하나님앞에 제기하는데, 그것은 애굽에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고 물을때에 답변이 곤란하다는 것이다(출3:13).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있는 자" 라고 두번이나 강조하여 말씀 하신다(출3:14,15).
   3) 모세는 또 하나님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지 아니 하셨다 하리이다"(출4:1) 라고 했는데, 이는 모세가 아직도 자신을 가지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고 모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것이 아니고 자신의 약점을 깊이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세 가지의 표적을 통해서  그의 신앙을 강화시키고, 그의 백성들에게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수 있게 하셨다.
  4) 모세는 또 다시 말이 능치 못하다는 이유로 사양한다(출4:10). 하나님께서는 그가 사양하는 이유에대하여 해결책을 말씀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입" 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니 모세의 입과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시겠다는 것이다(출4:11-2).
  5) 모세는 이제는 아무 이유도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사양한다(출4:13). 하나님은 그를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다시 대책을 세워 주셨는데, 그것은 그의 형 '아론' 을 그의 대언자로 세워주신 것이다(출4:14-16). 그리고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잡고 이적을 행하라고 하셨다(출4:17). 이렇듯 하나님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사양하는 모세에게 끝까지 사랑과 인내 하심으로서 그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때 말씀하시고 표적을 보여 주신대로 모세와 함께하셨고 권능을 주셨으며,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동안에 수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삶을 살았다.
  (2) 이사야의 증거(사6:)
  이사야는 예언자들중 가장 전형적인 예언자로 간주 되어진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택하시고 선지자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사6:8중) 그때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하)라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자원하는 심령이되어 응답하였다. 이 응답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자의 가장 모범적인 답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면 그의 소명을 네 단계로 나누어 살펴 보려고 한다.
   1)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웃시야왕의 죽던해에 이사야는 주권자이시고 전능자 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1-4절). 하나님을 본것은 이사야로 하여금 예언자가 되게한 모든것의 기초였다. 이 환상! 즉 이 하나님 의식은 곧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결과에로 다다르게 되는데 곧 죄의식이다.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
이사야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자신위에 있는 빛을 보았고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데서 그의 생명과 그의 길을 보았다. 하나님 인식에 기초한 罪의식은 하나님의 예언자 즉 그리스도의 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에 근본적인 것이다.
    2) 罪의 고백후에 따르는 罪 씻음(5:7)
    이사야에게 있어서 죄를 의식하는 것은 바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그는 당장 죄를 고백하는 일에 그의 영혼을 쏟아 놓았다. 그는 부정한 입술에 관하여 그 자신이나 국가가 실패한 것을 알았다. 만군의 주인 되시고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환상이 전과달리 이 사실들을 명백히 드러냈다. 그러나 죄를 고백하는것은 곧 죄 씻음을 받는 것이었다.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 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사6:6,7).
이사야는 즉각적이고도 완전하며 확실하게 죄 씻음을 받은것을 경험하였다. 하나님의 불이 단번에 그리고 철저히 그 일을 행하셨다. 이사야가 이렇게 죄 사함을 받았을때 하늘의 진정한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다.
   3) 하나님의 昭命에 뒤따르는 하나님께로의 獻身
   이와같이 죄를 깨닫고 죄사함을받은 예언자 이사야는 이제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더 깊은 계시를 받기에 영적으로 적합하게 준비되었다.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해야할 일이 있었다.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있었고(1절), 민족의 죄악이 하나님의 행위를 불러 들였다(5절). 우리가 하나님을 뵙고 우리의 죄를 알고 하나님의 용서을받고 그 용서를 알때만이 우리는 소명을 깨닫고 그 소명에 응답하며 전심으로 헌신을 하게된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는 이제껏 자신이 죄인이라는 의식과 죄를지은 백성들 중에 거하였다는 인식이 분명히 그로 하여금 이태까지 앞으로 나와서 그 백성에 대한 심판을 하지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깨끗게 하시고 사명을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게 하셨으므로 이제 이사야는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앞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었다. 이사야는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하였던 것이 이제는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응답하는 사명자가 되었다.
   4) 하나님의 위탁 후에오는 하나님과의 영교(9-11)
   보내심을 받을 준비가되자 곧 하나님의 위임이 따랐다. '가서 말하라' 는 하나님의 위탁을 받은 이사야는 "주여 어느때 까지니이까?" 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과 영교하는 자가 되었다. 이사야는 이처럼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죄의 고백후에 따르는 죄씻음, 하나님의 소명에 뒤 따르는 하나님께로의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위탁후에 오는 영교라는 독특하고 분명한 소명을 받은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예언하였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하는 그의 순종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3) 예례미야의 증거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전에 너를 알았고 내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자리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렙1:4-10).
예례미야가 예언하기 전에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임명의 말씀은 그의 선지자직의 신적 기원과 그의 예언의 신적 권위를 확증해 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부르실때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자신의 연약함과 영적 무력함을 고백하였다(6절). 그러나 하나님은 손을 그의 입에 대시며 강권적으로 그를 부르셨다(9절). 이것은 그에게 주어진 예언의 내용과 방법과 그 성취가 하나님에의해 직접 이루어질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명이 중차대하며 매우 촉급하다는 사실을 두 환상을 통해 보이셨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시겠다는 것이며(11-12절), 또 하나는 그 면이 북에서 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보이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게 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섬긴 유다백성들을 치게하며,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다(13-16). 이어서 하나님은 사명을 수행하는 그에게 함께하시며 보호해 주시겠다는 격려와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17-19).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예례미야는 소명의 확신을 가지고 모두 50년의 예언활동 기간을 하나님께 신실하게  헌신했다.  그는 거짓 선지자들이 만연한때에 하나님께 세움을 입어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함므로서 그가 참 선지자임을 보여주었다. 이로서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증거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b. 신약에서 昭命받은 목회자들의 증거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소명은 먼저 세례요한의 부르심으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제자들을 부르시는 소명'  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우기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이후에도 계속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사도와 설교자들을 부르셨다. 신약적소명의 특징은 몇몇 특별한 직접적인 소명을 제하고는 은사 및 교회의 요구, 그리고 내적 확신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명 받은자들 가운데서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살펴 보려고 한다.
  (1) 세례요한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2)"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6개월 먼저 이 땅에 보내시고(눅1:57), 그에게 성령이 임하여 말씀 전파자로 나서게 하셨다. 여기에서 성령의 임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상징해 주고있다. 하나님은 세례요한을 출생하기전에 그의부친 사가랴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세례요한을 특별한 사명자로 보내실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은 세례요한과 함께 계셔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서 사역을 준비하게 하셨다. 그리고 나서 그를 부르셨는데, 요한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하나님의 뜻을따라 요단 계곡으로 나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때가 가까왔음을 선포하였다(막11:32;마14:5).  그는 이사야 선지자의 책에 쓴바와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하는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였는데, 그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증거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것이요 손에 키를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3:16-7).
또한 세례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30),  고 그리스도를 밝히 증거하였으며, 결국 그는 목베임을 당하는 순교를 통하여 하나님깨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었다.  이로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2) 베드로의 증거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베드로를 부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는 곧 그물을 버려두고 그를 쫓았다(마4:20). 베드로는 예수님의 주권적이며 불가항력적인 부르심에 응답하였으나,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였다. 그렇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다시 찾아주셨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때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조심스레 대답했고, 이에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어린양을 먹이고, 치라" 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하셨다.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받은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후 권능받아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으며, 강하고 담대한 설교자가 되어 수 많은 양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지도한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다. 이제 그는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소명에 대한 확신은 불변했고,  이로서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3) 바울의 증거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극적인 소명은 사도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울은 유대교에 속해있으면서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고(행7:58), 그 후에는 예수믿는 자를 진멸하려고 유대교의 공문을 받아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실때에, 하늘에서 빛이 저를 둘러 비취게하여 그의 눈을 보지 못하게 하였고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고 말씀하셨으며 사흘동안을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게 하셨다(행9:3-9,11).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 아나니아를 환상중에 부르시고 바울에게 가서 안수하여 다시 보게하라고 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신 이유를 설명하셨다.  그래서 아나니아는 그에게가서 안수할때 눈에서 비늘같은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되었고 세례를 받으며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다(행9:17-19). 그후 그는 곧바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행9:20) 하였으며 주님께서 소명하사 말씀하신대로 그리스도를 위해 온전히 바쳐진삶을 살았다. 이로서 그는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보여 주었다. 바울은 대부분의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의 소명을 지적하는 말을 그의 개인적인 이름에다 하나, 혹은 둘 이상의 서술적인 구(句)로 첨부했다.
로마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롬1:1) 라고 했고, 고린도전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고전1:1)이라고 했고, 갈라디아서에서는 "사도된 바울"(갈1:1),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엡1:1;골1:1)이라고 했다. 이렇듯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도' 로 부르셨음을 누누히 그의 서신들을 통해서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부르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생명을바쳐 수행하였으며,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이상과같이 바울은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목회자가 특별소명을 받고, 그 증거를 보여준다는 것은 목회자의 자격에 있어서 절대적인 요소가된다. 이처럼 소명받은 목회자가 성경에서 제시하는 자격을 모두 갖추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다는것은 더 없이 귀한 일임엔 틀림없다. 이것 역시 목회자의 자격에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 요소이다. 그러면 먼저 구약성경에 나타난 목회자의 자격에대하여 고찰해 보자.
 
제4장 牧會者의 職務와 遂行方法
이제까지 목회자란 누구이며, 목회자의 자격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 보았다. 여기서는 목회자의 목회의 목적과 그 직무가 무엇인지를 밝혀보고, 이 직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다뤄 보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 으로서 목회자상을 어느정도 밝힐수있다고 본다.
목회자는 오직 목회에만 전념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 직무를 준행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다 바치되, 자신의 가장귀한 생명까지도 온전히 바쳐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이주신 사명은 자기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것이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이 직무를 수행하는 일을 영적 양식으로 여겨야 한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 이라고 하셨다(요4:3-4). 슐라텔(Schlaller)은 이 귀절을,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되는 것은 그의 생명의 근거가되며, 그의 능력의 원천이 된다" 고 해석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 라고 물었을때 그는 "하나님의 보내신자를 믿는것이 하나님의 일" 이라고 대답 하셨다(요6:28,29). 그가 말씀하신 '일' 은 신앙을 의미한다. 신앙은 일 아닌일 곧, 그리스도안에 안식함이다. 따라서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믿도록 하는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신앙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고 신,구약의 모든 말씀들은 인간에게 믿음을 가르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온전히해야 할 하나님의 일이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사도바울은 목회자의 가장 귀한 사명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 로 보았고, 그 일을 위해서라면 자기의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다(행20:24). 목회자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할때에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되고 구원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게되고 목회자는 그 교회를 진리로 가르치고 지도하며 인도하는 목회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가 그 직무를 모두 준행하기 위해서 사도바울처럼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여기지 아니하고 온전히 쏟아 바칠때에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바람직한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십자가 위에서의 최후의 말씀은 "내가 다 이루었다" 는 사명 완수에 대한 승리의 선언을 하셨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날마다 자기 부정과 '종' 의 정신으로, 또한 순교함으로서 그 사명을 완수하여야 한다. 그러면 먼저 목회의 목적에 대하여 고찰 하려고 한다.
    A .  牧會의  目的
목회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위해 목회를 한다. 곧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성경은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 하리라"(사42:8)고 했다. 목회자가 겸손하게 기도하며 추수를위해 충성을다해 일하고 있다면 사람들의 판단이나 평가에대하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직 그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감사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위해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1). 이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는 그가 아버지의 영광을 최우선적으로 여기셨음을 발견하게 된다. 에베소서 1장에서 바울은 세번이나 구원의 긍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라고 확증하고 있다(엡1:6,12,14). 그러므로 목회자는 몸으로(고전6:19-20),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음으로(빌1:19-22), 또한 착한 행실로서(마5:16),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더우기 목회자는 자기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에게 부여된 직무를 준행하기 위해 죽도록 충성할때, 그의 죽음 조차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요21:18-19). 예수님은십자가를 지실것을 미리 아시고는 "인자의 영광을 얻을때가 왔다" 고 하셨다(요12:23). 또한 주님은 한알의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 될 것" 을 말씀하셨다(요12:24-5). 여기의 '열매' 는 죽음을 통하여 얻는 열매를 말한다. 예수님은 죽음으로서 많은 열매를 가져오는 밀알과 같은 분이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의 죽음은 가장 풍성한 밀알의 죽음 이었다" 고 했다. 참으로 목회자가 자기 생명을 온전히 바침으로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될때, 그는 주님의 참된 제자요(요15:8), 바람직한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4장에서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여러 직분들을 말하면서 그 직분들을 주신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행함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영광을위한 이 목회에 온 정성을 다 기울여서 헌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계속해서 목회자의 직무가 무엇인가를 밝히고자 한다.
    B .  牧會者의  職務
목회자의 목회는 한 직무 이상의 일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헌신하는 생활이다. 채드워크(Chadwick)는 "우리 주님의 이 세상에서의 목회는 목회자의 직무를 이행하신 것으로 간주된다" 고 믿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목회자의 목자로서의 사명에있어서 모범이 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 라 하였고(시80:1), "하나님은 목자 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사40:11), 라고 하였으며, 예수님은 "나는 선한목자라"(요10:11)고 말씀하셨다. 퀘일(Quayle)감독은 그의 책에서 "선한 목자 그리스도" 라는 한 장(章)을 썼다. 거기에서 그는 시편 23편을 "주는 나의 목자시므로 내가 부족함이 없다" 라고 번역하는 것이 올바른 번역일 것이라고 말했다. 목자는 자기의 모든 양들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안전하게 돌보는 사람이다. 시편 23편은 목자와 양의 관계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을 9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1) 개개의 양에대한 관심
"여화와는 나의 목자시니"(시23:1), 선한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부르며"(요10:3), 그는 "저희를 알며"(요10:27),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눅15:4), 사도바울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라고 했다. 목회자의 목회란 이처럼 신자 한사람 한사람을 바로 알고,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며 온전케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잃어버린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여 회복시킬 만큼 선한목자요, 이해심이 깊은 목자요, 관심을 가진 목자이신 것이다.
 2) 안식을 주심
"그가 나를...누이시며"(2절). 양들은 두려움, 긴장, 괴로움, 배고품에서 벗어난 분명한 자유감 혹은 만족감이 있어야만 비로서 편히쉬고 눕게 된다.  목자는 양이 편안히 누워야 할 곳과, 그리고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가를 잘 알고 계신다. 목자의 근면은 양들을 쉬게하는 방편이 된다. 성경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시4:8)라고 하였다.
 3) 매일의 필요를 공급함
"푸른초장...쉴만한 물가"(2절). 목자는 날마다 수고하며 양들의, 먹을 음식과 마실 음료를 공급하여 준다.
 4) 피곤하고 지치고 낙심될때 회복과 격려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3절). 목자는 양들이 자기 인생에서 패배를 맛보고, 소망이 끊어진 것처럼 느껴지고, 기력이 쇠진 한데서 비롯되는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에 빠져 있을때 그를 회복시키고 격려 해 준다.  다윗은 외쳐 말 하기를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며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 하리로다"(시42:11)라고 했다.
 5) 안내와 인도
"그가 나를...인도 하시는도다"(2절). 목자는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후에" 앞서 가면서 그들을 인도한다(요10:3-4). 성경에 보면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 하신다고 했다(계7:17상).
 6) 교훈과 바르게 함
"...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3절). 사도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고 했다(딤후3:16).
 7) 목적과 동기 부여
"자기 이름을 위하여"(3절).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는 목적으로 양들로 하여금 그 목적에 이르도록 동기를 부여 하신다.
 8) 안전과 보호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함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4절). 목자는 넘어지는 것과 안팎에서 오는 이리들의 공격으로 부터 양들을 보호한다. 베드로사도는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 왔느니라"(벧전2:25)고 했다. 여기서 그는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목자" 라고 하셨다(요10:14-15). 이처럼 목자는 양들을 이리 가운데서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생명을 버리는 것이다.
 9) 개인적인 교제와 다정한 우정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6절).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은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것과 같다" 고 하셨다(요10:14,15). 목자와 양과의 관계는 사랑스런 돌봄과 관심의 관계이다. 목자는 '목자장'(벧전5:4) 과 '큰 목자'(히13:20) 로 부터 하나님의 양떼를 먹이라는 사명을 부여 받았다. 그 직무를 준행하는 자는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 이다(벧전5:4).
이상의 내용은 시편 23편을 중심으로 목자의 책임에 비추어본 목회자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목회자는 이 직무를 기본 정신으로 하여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 하여야 한다. 목회자의 직무를 크게 설교자, 교사, 상담자, 행정가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목회자는 이 일을 수행함으로 양 무리를 돌보아 온전한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1. 說 敎 者
목회자의 직무 중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절대적인 주님의 명령이다. 마9:35에 보면 에수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병과 모든 약한것을 고치셨다" 고 했다. 곧 주님의 지상 사역의 핵심은 가르치심(Teaching), 설교(Preaching), 치유(Hoaling) 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설교' 사역은 그의 공생애의 출발과함께 시작 되었다. 곧 주님은 공생애의 첫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4;17) 이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천 하시기전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고 그의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다. 사도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고 했다. 그리고 그는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상)고 전도 할 것을 권면하였다. 하나님께 부름 받았다는 확신이있는 목회자는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임한다" 고 하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할때 그가 전하는 복음은 생명력이 있어서 그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심령에 만족을 주고 본성을 새롭게하며 영혼을 위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설교자로서 목회자는 사랑과 겸손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도자로서의 권위를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여야 한다. 여기서의 권위는 세상적인 권위가 아니라 자신이 먼저 섬김으로서 오는 권위이다. 이런 권위가 없이는 이직무를 옳바로 수행하기가 어려위진다. Robert K.Greenleaf는 현대인들이란 Servant-Leadership의 정신을 지니지 않은 지도자를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가장 으뜸으로 섬기는자가 될때 모든 사람들은 그가 증거하는 복음을 듣고 그의 지도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자는 효과적으로 회중에게 전달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효과적인 위사소통의 7가지 규칙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2) 청중들을 평가하여야 한다.
 3) 옳바른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4) 선입견의 장벽을 깨야 한다.
 5) 청중들이 알고있는 경험에 대하여 언급해야 한다.
 6) 지도자의 주장을 충분히 입증해야 한다.
 7) 욕망에 호소함으로 행동을 유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의사전달의 자질을 잘 활용하여 이 직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다. 더우기 설교자는 메시지를 아주 극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설교를 준비할때도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대화체를 써야 한다. 의사전달은 항상 듣는사람을 중심으로하여 가능하면 모두가 알아 들을 수 있는 용어를 택하여 그들에게 맞게 바로 전해야 하는 것이다. 목회자가 원만한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서는 그가 발견한 진리에 대하여 미쳐 버려야 한다. 그래야 그것으로 먹고, 그것으로 자고, 그것 하나를 위해서 살기때문에 자든지,깨든지 입만열면 그것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리듯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영원한진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번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설교자는 유우머를 필요 적절하게 사용 할 줄 알아야 한다.그래야만 설교자와 회중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보다 효과적으로 그의 직무를 수행 할 수가 있는 것이다.
2. 敎 師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증거하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뿐 아니라, 그와 병행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하는 교육적 사명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 모세에게 율법을 가르쳐 지키게 할 것을 명령 하셨다(신6:6-9).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육할때 안식일 만이 아니라 수시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쳤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행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자녀에게 가르치되 "집에 앉았을 때에 든지 누웠을 때에 든지 일어날 때에 든지" 부지런히 상론하라고 했다(신6:1-9). 또한 하나님의 종 에스라는 포로 생활에서 귀환하려 수문앞 광장에 모여든 유다 백성들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새벽부터 오정까지 낭독했다(느8:1-6). 그리고 예수아, 바니, 세레뱌 등 여러 사람과 레위 사람 들이 그 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깨닫게하매 백성들이 그 말씀을 듣고 다 울었다(느8:7-9). 또한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에스라의 곳에 모여 그와함께 율법책을 보면서 초막절의 준수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거기에 기록된 대로 실행에 옮겨 초막절기를 바르게 지키게 되었는데 여호수아때로 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크게 즐러워 하면서 7일 동안 에스라가 날마다 율법책을 낭독하고 가르칠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식하며 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무릎쓰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나라가 새롭게 갱신 되었다(느9장). 그러므로 교사로서의 목회자는 스스로 겸비해져서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옳바로 해석해주고 열심으로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신약에서 보면 마9:35에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라고 했다. 예수님의 가르치시는 목회사역은 교사로서의 목회자의 모범이 되신다. 예수님께서는 승천 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분부 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고 하셨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으로서 목회자는 자기자신이 먼저 주 하나님을 사랑으로 섬기며 겸손함으로 주께 배우며, 그의 계명을 힘써 지킬뿐 아니라 교회의 신자들을 진리로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그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온 성도들은 가르침을 받은대로 순종하여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던 것이다(행2:42-7). 신약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의 중심이다. 그래서 목회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또한 가르쳐야할 사명이 있다. 교사로서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칠 수 있다면 그는 모든것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더우기 그는 가능한한 쉽고도 간단하게 잘 가르쳐서 모든 신자들이 다 알아듣도록 힘써야 한다.
3. 相 談 者 
목회자의 목양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목회상담은 신자 개개인의 인생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는 것으로, 목회자의 사명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Narramore) 박사는 "상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거나 상담을 실행하지 않는 목사는 절름발이 목사" 라고 했다. 황의영 목사는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내담자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2) 생의 적응을 도모해 준다.
 3) 단란한 가정생활의 기틀을 마련해 준다.
 4) 시험의 요소를 제거해 준다.
 5) 지도자로서의 신뢰와 존경을 받게 한다.
 6) 아름다운 신앙의 공동체를 형성케 한다.
 7) 목회자가 더욱 은혜있는 설교를 하게 된다.
 8) 승리하는 생활을 하게 한다.
 9) 목회자로 하여금 바른 지도자로서의 자세를 가지게 한다.
 10) 목회 성공의 비결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목회상담은 성령님을 떠나서는 상담 할 수 없으며 성령님의 중생케 하시는 사역과 성화시키는 사역의 조화속에서 상담은 이루어 져야만 한다. 따라서 목회상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얻고 끊임없는 회개를 통하여 죄 사함을 얻으며 나아가 하나님앞에서 성속한 신앙인으로서 온전히 살게하는 성령의 사역인 것이며, 또한 그 본질은 죄로 말미암아 문제를 안고있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통해 회개하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하며, 나아가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진정한 친구가되어 주셨고, 인생의 문제를 상담을 통하여 해결하여 주셨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실례로서 예수님은 밤중에 찾아온 유대인의 관원인 니고데모의 영생의 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해결해 주셨고(요3:1-5), 유대인들로 부터 손가락질을 받으며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삭개오를 만나 그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소망을 주고 용기를 복돋워 주었으며(눅19:1-10), 수가성 여인에게는 대화를 통하여 그녀로 하여금 인생 본연의 자세를 되 찾도룍 도와 주시기도 하였다. 이처럼 예수님은 인생들과의 인격과 인격의 만남속에서 그들이 안고있는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고,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하셨으며, 또한 그들이 높은 이상과 영적갈망 및 참사랑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들 중에서 상담사역을 구체적인 문제들 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문제들을 지혜롭게 다룸으로서 그들의 신앙을 바르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였다. 그는 교인들과 일대  일 혹은 교회와 직접 상담을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혹은, 그들 스스로 문제를 알고 해결하도록 도와 줌으로서 신앙의 성장을 가져다 주었으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새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했다. 따라서 성경적상담의 목적은 인간의 영혼 구원이며, 죄로 인한 영적고통과 육체적 질병으로 부터의 전인적 치료를 통해 평안함을 주는 것이며, 더우기 자기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풍성한 삶이 그 목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목회 상담자로서의 옳바른 자격을 구비하고 자기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고통스런 문제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통하여 스스로 해결하도록 최선을다해 도와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 돌아가 예배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하는것이다. 이 상담은 심방, 치유, 봉사로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자세히 다룰수 있다.
 a.심방
목회자가 사람을 찾아가는 경우는 첫쩨로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기위한 전도 방문이며, 둘째로, 신자를 신앙으로 돌아보고 권위 하기위한 심방이라고 할 수 있다. 리차드 백스터(Richard Baxter)는 "나는 신자들에게 들려준 나의 설교에서 보다 심방에서 성공의 외적인 표적을 더 많이 발견했다. 고 말했다. 목회자의 방문 사역의 목적은  1)영혼 구원을 위한 것(마28:19-20;막16:15;눅24:47; 요17:18) 이며,  2)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기 위한것(엡4:10-13;롬10:17; 딤후3:14-17) 이며, 3)복음의 생활화를 위한것(행15:26;엡4:10-13) 이다.
성경에서 최초의 방문은 하나님께서 죄 범한 아담과 하와를 찾아 방문하신 것이다(창3:8-9). 그리고 창세기의 심장부라고 불리워지는 12장 첫 머리와 15장 첫 머리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신약에서는 다음과 같이 방문사역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을 찾아 볼 수 있다.
 1)전도 방문이다. 마4:23-4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너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 하시며 백성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지니라" 고 했다. 예수님은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의 가정을 방문하여 구원받게 하셨던 것이다.
 2)축하 방문이다. 예수님은 공생에 초기에 가나의 혼인집을 찾아가셔서 포도주 문제도 해결해 주셨다(요2:1-11).
 3)환자 방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수 많은 병자들을 방문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의 예를들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셔서 그의 장모가 앓아 누운것을 보시고 건강을 회복하게 하셨다(마8:14-5).
 4)상가 방문이다. 에수님께서는 죽은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의 집을 찾아가셔서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며 부활의 소망에 대한 확신을 갖게하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요11:17-44).
또한 베드로, 아나니아, 바울과 바나바의 방문도 찾아볼 수 있다. 베드로는 욥바에서 피장 시몬의집 옥상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중에, 역시 환상을보고 하나님의 지시를받아 욥바로 보낸 이달리아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하인들을 따라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고 말씀을 가르쳐 고낼료의 가족과 거기에 모인 친척과 일가를 모두 구원했다. 베드로의 이 방문으로 역사적으로 묶이었던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무너지게 되었다(행10:1-48). 그리고 주님께서는 다메섹에 있는 제자 아나니아를 환상중에 불러 주님에 의해 앞을 못보게 된 사울이 기도하고 있는 직가의거리 유다의 집으로 보내어 그로 하여금 사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다(행9:10-18).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방문 사역에 있어서의 심방은 목회자가 영혼 구원의 목적을 가지고 교인들의 가정이나 불신자의 가정 혹은 기관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위로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전도하는 일이므로, 목회자의 활동 가운데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목자가 양떼를 찾아가듯이 목회자가 성도들을 찾아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은 성경이 가르쳐주는 목회 방법이다. 목회자는 심방사역을 통하여,  1)환자를 위문하고 격려 할 수 있으며, 2)새 신자을 돌아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며, 결석한 성도를찾아 권면할수 있고,  3)믿음이 약한자나 교회출석이 불가능한 신자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행20:28-9), 4)슬픈자를 위로하며(요11:17-43) 기쁜자를 축하 할 수 있고(요2:1-11), 5)불신 가족들을 전도 할 수 있고, 6)교인들의 가정 사정을 알 수 있고 그들과 상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런 방문 사역을 통하여 주님의 교회와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 양육하는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 전인적 치유
교회는 전인적 치유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마9:35에서 예수님의 3대 사역중에 하나인 치유사역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승천 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복음전파를 명령하시고 아울러 믿는 자들에게 여러가지 표적이 따를것을 말씀 하셨다. 예수님이 승천 하신후, 제자들이 나가 두루 복음을 전파 할 때에 주님이함께 역사하셔서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게 하셨다(막16:20). 따라서 목회자의 전인적 치유목회는 복음전파의 사역과 함께 진행 되어야 할 목회자의 중요한 직무이다. 전인적 치유목회에 대하여 힐트너(S. Hiltener)는 "치유는 온전하게 만드는 일, 다시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방향이나 계획에서 손상(病)을 입었던 기능적인 불완전성을 다시 회복하여 회복 이전에 단계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정의 한다. 그리고 그는 목회학적인 의미에서 치유란 단지 육체적 질병에서 치유되는 것만으로는 온전한 치유라고 할 수 없으며, 어떤 수단에 의하여 그 육체의 질병을 치유하든지 간에 목회자는 전인적 회복, 즉 구원에의 관심하에서 목회사역을 행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목회자의 치유사역에 대하여 성경을 중심으로 살피고자 한다.
먼저 구약성서의 최초의 치유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찾아 주시고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사실(창3:21) 에서 발견하게 된다.  최초의 치유자로서의 하나님은 인간의 기도를 들으셔서 질병을 치유 하신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셔서 생산케 하셨고(창20:17), 모세를 원망하던 미리암이 문둥병이 발병하여 7일간 격리된후 모세의 기도로 치유 되었다(민12:9-1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원망으로 인하여 염병이 시작될때에 아론이 기도함으로 염병이 그쳤고(민16:41-50),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다가 불뱀에게 물려 죽은자가 많게되자 모세가 기도하매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위에 달게했고, 그것을 보는 자는 다 치유되게 하셨다(민21:6-9).
엘리야는 죽은자를 위하여 기도할때 살아났다(왕상17:17-24). 히스기야 왕은 병으로 죽게 되었을때 기도함으로서 하나님께 병도 고침받고 생명을 연장 했다(왕하21:1-11).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은 그분의 절대 주권이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서의 치유는 죄범한 자들이 하나님앞에 바로 설때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치유의 역사가 육체나 정신이나 영혼, 그리고 환경과 사회 생활에 전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으로 신약 성경에 나타난 목회자의 치유사역에 대하여 살펴 보려고 한다. 예수님은 인간을 가장귀한 존재로 보았기에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 갈 수 있었다(요3:5-42). 또한 예수님은 인간을 '전인' 으로 보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치유 사역에서도 육체와 영혼의 전인적인 치유를 보여 주셨다. 그것은 중풍병자(마9:2; 막2:3; 눅5:13)를 치유하실때 잘 나타난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말씀 하심으로 병의 근원이 죄에 기원하고 있음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 육신의 병의 근원인 죄를 해결해 주심으로 그병과 영혼과 육신의 문제를 구분하시지 않고 전인적인 문제로 해결해 주셨던것이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말씀'(요11:43;눅17:14;막5:8;요4:50)과,'손'(마3:15,8:3,9:29;막6:5;눅13:11) 에 의한 신체적 접촉 이었다. 이 방법은 때로는 함께 쓰여지기도 했다. 말씀의 선포는 때로는 명령형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명령은 환자 자신이나 악령들에게 선언 되기도 했는데, 복음서에 나타난 치유사역의 절반 정도가 이런 형태를 띠고 있다. 어떤 때는 '타액, 흙'(막8:23;요9:6-7) 또는 '기도'(요11:14-4;마9:29,15:25-8)가 치유의 매체로 활용 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환자 자신의 믿음이나 제 삼자의 믿음이 치유의 잠제력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예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유하셨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의 특징은 첫째로 그가 메시야, 즉 구세주라는 자기 인식에 근거한 복음 선포의 한 부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치유의 기적들은 악에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나타낸다. 세째로,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천국의 새 시대의 도래의 증거이기도 하며, 천국 복음이 가는곳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천국이 이루어짐을 보여주는 것이다(마10:7-8;막3:14;행2:33,4:30). 예수님은 그에게 오는 병자를 치료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들에게도 같은일을 하도록 위임 하셨다(참고눅9:1-2,6). 베드로는 욥바에서 죽은 다비다를 살리기도 했고(행9:40-1), 바울도 앉은뱅이(행14:9-10)를 고치고 앞치마를 가져다 덮기만 해도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행19:11-2). 그 외에도 수 많은 치유의 사건을 일으켰다. 목회자는 초대교회가 특별한 치유의 공동체였던 것처럼, 오늘날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도 전인적인 치유를 통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하는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클라인벨과 같은 이는 교회는 '치료의 센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인의 상처가 무엇인지 바로 진단하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바를 바로 처방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치유사역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고, 사도들의 뒤를이어 계속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가 전인적인 치유 공동체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c. 친교 및 봉사하는 자 로서의 목회자
그리스도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은 모두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러한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한피받아 한몸 이룬 형제요 자매인 천국의 백성으로서 나누는 사랑의 키스요, 감격의 악수 인 것이다. 초대 교회에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행2:42상)하였는데, 그 교제는 "모든 교인끼리의 서로의교제 뿐 아니라 사도와의 교제" 를 말 해 준다. 따라서 목회자는 교회의 신자들을 진리로가르칠 뿐만 아니라 그들과 "교제:          " 하는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두텁게 하면서 파차가 하나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것과 마시는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롬14:17) 이듯이 성도의 친교속에는 '의와 평강과 희락' 이 있어야 한다. 목회자는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사신' 으로서 모든 신자 들에게 "하나님과 화목" 하고 신자 상호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화목하는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가 되게하는 사명이있는 것이다. 더우기 섬기는자로 오셔서 일생을 헌신적 봉사의 모습으로 사역하신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기 까지 하면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요13:14) 예수님을 본 받아 서로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참된 봉사는 반드시 희생이 따르나 그 희생은 하늘의 영광스런 상급이 예비되어 있기에 이름없이 빛도없이 그리스도를 본 받아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목회자는 묵묵히 맡은바 봉사의 소임을 다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목회자는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한것 뿐이라" 는 태도를 가지고 이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상담자는 교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치료해 주며, 위로, 권면 등을 통한 상담사역에 헌신적으로 봉사 할 수 있는 것이다.
4. 行 政 家
목회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현대 교회의 발전을위한 균형있는 목회행정 관리가 요청 된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돌 보아야 할 책임이 있듯이 그 교회에 속한 모든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지켜 보호 해야할 행정가 로서의 사명이 있는 것이다. 다변화 되어가는 현대의 목회에 있어서는 더더욱 균형있는 목회를 강요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의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옳바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목회 행정에대한 연구를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교회 관리자로서의 목회자의 직무에 대하여 고찰하려 한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에게 무엇을(What) 목회 하라고는 일러 주셨지만 어떻게(How) 하라고는 그의 선택에 맡겨 주셨다. 이를테면 출애굽기 3장에 보면 하나님의 종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 하라고 명령을 내리셨지만 '어떻게' 의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지도할때에 처음에는 혼자서 그들을 재판 했다. 그러다보니 아침 부터 저녁까지 그는 그들을 재판 하느라고 앉았고 백성들은 그의 곁에 서서 있어야 했다. 이것을 본 장인 이드로는 모세가 하는일이 현명하지 못한것을 지적하고 하나님이 인가 하시면 온 백성 가운데서 지도자를세워 일을 분담 하도록 조언해 주었다(출18:13-27). 그래서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옳게 여겨 무리 중에서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 그들로 백성을 재판하게 하되 어렵고 큰 일만 모세에게 가져와 해결토록 했다. 또한 모세가 백성들을 지도하는 일이 너무중하여 고통을 당할때 하나님은 70인의 장로들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령을삼아 모든 일을 분담하게 하셨다(신1장). 여기서 중요한 행정의 원리를 몇가지 발견하게 되는데, 첫째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로서, 본문중 자세히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참되게 살며, 욕심이 없고, 유능한자를 선택하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번째로서는 계층의 원리로, 즉 통제의 범위를 말 하는데, 천명, 백명, 오십명, 열명씩 나누어 다스리게 함을 말한다. 세번째로는 행정의 분권 제도로서 중요한것만 모세가 해결하며 나머지는 능력에 따라 천명, 오십명, 열명을 다스리는 자들로 해결하라고 하는 행정 분권의 원리를 볼 수 있다. 구약시대의 이 행정의 원리는 현대의 행정원리 면에서 비추어 볼 때 고칠것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원리이며, 이것이 성서에 근거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목회자는 교회행정 관리자로서의 목회자의 직무를 세 가지로 생각할수 있는데, 그것은 교회와, 교인의 영적성장과 갱신이다. 현대의 세계 교회에 크게 영향을 준 4가지는  1)교회의 갱신운동, 2)교회 성장운동, 3)개인전도 운동, 4)성령의 은사 운동이다. 이런 동향을 볼때 교회의 갱신과 성장은 목회자의 중요한 책임임을 알 수 있다. 교회성장은 교인의 성장과 같이 생각 할 수 있다. 목회자는 교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하나님앞에서 청지기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리할때 주님의 몸된교회가 성장하게 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목회자의 행정 관리적 책임은 세계와 공동체속에 있는 인간들의 영적,육적,사회적 욕구를 충족 시키는 사역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가운데 하나가 양으로하여금 풍성한 생명을 얻게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목회자는 균형잡힌 목회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한다. 칼빈은 목회자의 직능을 예언자적 직능, 제사장적 직능, 왕적 직능이 있다고 했는데 목회자는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목회를 하여야 한다. 첫째로 예언자의 직능이다. 교회 안에서의 성례를 행하고 용서와 치료의 목회를하며 곧 교인들의 문제를 상담하는 목회이다. 예언자의 직능과 더불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세째로 왕의 직능을 도외시 했던것을 보충한것이 하나님 중심관리, 교인에게 지향된 관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정가로서의 목회자는 능력있는 조력자를 뽑아 임무와 권한을 부탁하여 주의 양 무리를 다스려야하며 하나님 중심의 균형잡힌 목회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한다.
    C .  牧會者의  職貿 遂行 方法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살펴 보았다. 여기서는 어떻게 그 직무를 수행 할 것인가? 를 다루려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직무수행 방법을 4가지로 찾아 볼 수 있다.
1.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 목회자의 직무수행 방법의 첫번째는 '하나님과의 교제' 이다. 하나님은 이 일을 수행 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신다. 사도바울은 그가 도왔던 교회의 하나인  빌립보 성도들에게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4:13)고 말한다. 하나님 자신이 힘의 원천이 되시지만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힘의 원천을 우리의 목회사역에 끌어 쓸수있게 해 주는것은 우리 자신과 하나님과의 '교제' 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주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위해 힘쓰되, 가까스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깊이내린 신앙 생활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바로 이런 목회자는 하나님과 생명력있는 교제를 통하여 놀라운 힘을 공급받아 그 직무를 능히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하니님께서는 자신과의 교제의 삶을 최우선 순위로두고 사는 자를 발견하게 되면 그에게 풍성한 능력과 지혜를 퍼 부어 주시며 그의 삶을 친히 인도할 뿐 아니라 그를통하여 역사를 일으키시고 세계를 변화 시키게 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 을 통해 목회자에게 말씀하시고  그는 '지고' 를 통해 하나님께 말씀드리게 된다. 더우기 이 기도는 신학 교육의 중심이 되고, 또한 목회의 중심이 된다.  참으로 목회자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에게 맡겨진 교회가 점점 빈약해지고 기도하면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꾀하고, 영적 능력을 소유함으로서 그 사명을 수행 할 수가 있는 것이다.
2. 강하고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 실천 해야할 두번째의 방법은 '강하고 담대함' 이다. 곧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종이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 받은 여호수아에게 "너는 마음을 강하게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 하신다(신31:6,23; 수1:6-9). 여기 이른바 '마음을 강하게 하라' 는 말은 '강하라:          ' 로 번역 되어야 한다. 히브리 원문엔 마음이란 말은 없다.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할 목적은 곧 가나안땅을 얻기 위함이요, 또한 율법을 지키기 위함이다(수1:7-8). 특별히 아직도 믿음이 약하고 단결력이 부족하기만한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들어가야할 막중한 사명이 있기에 그는 강하고 담대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그처럼 '강하라'  (          )고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담대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함께 하여 주시겠다는 약속 때문인 것이다(수1:5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함께하여 주심으로 모든 싸움에서 승리 할 것을 그들에게 말하였다(수10:25). 그런데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 할 때에 때론 환란과 핍박, 수치와 멸시를 당하며, 또한 생명의 위험을 당할때도 있는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예로 예례미야를 들 수 있다. 그는 하나님께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 하리라..."(렘20:7하-8하)는 말씀을 받았으나 그가 맡겨진 사명을 수행 할 때에 그를 반대하는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에게 매를 맞아야 했고 착고에 채워짐을 당해야 했으며(렘20:1-2),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고 사람들에게 종일토록 조롱을 당하기도 하였다(렘20:7-8).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그와 같은 고통을 받았기에 다시는 그가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더욱 큰 은혜와 능력으로 사로 잡으심으로 그의 중심이 불 붙는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다(렘20:9). 예례미야는 그가 바룩을 통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야김 왕이 불태우는 것을 목격하였고(렘36:23), 시드기야 왕 때에는 그의 방백들에게 매를맞고 토굴옥 음실에서 여러날을 보내야 했으며(렘37:15-6), 또한 물도없고 진흙뿐인 구덩이에 빠뜨림을 당하는 그야말로 이루 형용할수 없는 혹심한 고통 속에서도 인내하여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하였을때 빛을잃은 많은 백성들이 소망을얻고 멸망하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또한 신약에서 보면 베드로와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 했다는 이유로 베드로를 위시한 사도들은 공회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지 말라고 위협하는 대제사장과 그 무리들에게 "사람 보다 하나님을 순종 하는것이 마땅하다"(행5:29)고 담대하게 말하였다. 또한 베드로와 사도들은 그들에게 채찍을맞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는 위협에도 굴하지않고 오히려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자로 여기고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 하였다(행5:41-2). 그리고 바울이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는 내용가운데 보면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결박과 환란이 나를 기다린다"(행20:23) 고 하시지만 바울 자신은 이런 결박과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담대하게 그 복음전파의 사명을 수행 할 것을 말하였다(행20:24).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세상 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는 힘의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세상을이기신 주님과의 교제를 힘쓰며 항상 동행함으로 그 힘을 지속하고 더욱 강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될때 믿음이 약하고 유혹과 시험에  빠지기 쉬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옳바르게 이끌 수 있는 것이다.왜냐하면 강하고 담대함은 오직 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두려워할때에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3. 교회에대한 지극한 사랑과 희생 및 봉사 정신으로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은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그 당시의 무리를보시고 민망히 여기셨다(마9:36). 또한 주님은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기위하여  헤매다 찾으면 기뻐서 어깨에메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베푸는 목자와 같이 잃어버린 영혼 하나 하나에 깊은 애정을 가지셨다. 사도바울은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을 그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이라고 말한다(엡5:25).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한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 해산하는 고통을 감수 할 뿐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훈계로 교인들을 기르고 가르쳤음을 그가 에베소교회 장로들과 헤어지는 설교를 하는 중에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20:31)고 한 것을 볼 때, 그가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며 얼마나 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가를 가이 짐작 할 수 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 목회자는 이처럼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만일 그가 영혼에대한 사랑이 없이 목회한다면 그의 목회는 기계적이며 무력한 것이되고 말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종-지도자의 본을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그의 삶 속에 성령의 지배로인해 주어지는 사랑을가지고 먼저 하나님을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사랑하며(참고,신6:5;갈5:22-3), 아무 조건없이 자신을 내어줌으로 이웃을 사랑해야한다. 더우기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겸손(마11:230,18:3-4)을 본받아 그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입증하는 보증 수표와도 같은 것이다. 겸손한 목회자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복종시키며 도움을 주려하고 정중하다(참고, 빌2:3-4).겸손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성취하는 방법이 된다. 하나님은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의뜻을 이루신다(벧전5:5-6).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지도자로서의 삶을 사셨지만 잘못된 세상의 섬김에대한 방식을 따르지 아니하고 거꾸로 바꾸어 놓으셨다(마20:25-8). 그리하여 그는 목회자에게 종-지도자로서의 본을 보여주셨다. 육적인 리더쉽과 영적인 리더쉽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밝히 구분 되어진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 고 하셨다(막10:45). 이렇게 말씀 하신대로 예수님은 섬김의 봉사와 희생의 생애 이셨다. 예수님은 친히 제자들의 발을씻어 주시면서 서로 이렇게 섬겨야함을 가르치셧다(요13:14).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두시고 자신이 한알의 밀처럼 희생되실 것을 말씀하셨다(요12:23-25).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는 희생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그 직무를 준행하여야 함을 주님의 생애와 교훈에서 발견케 된다. 죤 헨리 조웨트(John Henry Jowett)는 "아무 희생도 이루지 않는 목회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고 했다. 목회자는 자기자신을 희생 함으로서 우리의 불쌍한 영혼들이 주님의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또한 모든 신자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풍성해서 많은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면 그 얼마나 복된 일일까? 를 생각하면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막10:45)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희생, 사랑을 본받아 날마다 기쁨으로 십자가를 달게지고 주께서 맡겨주신 목회적 사명을 온전히 준행 하여야 한다. 그리할때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성경적인 바람직한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4. 자기를 부정하고 제 십자가를 지면서  
목회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제 십자가를 져야한다. 자기부정의 삶을사신 예수님께서는 따르려는 무리들을 향하여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셨다(마16:24). 주님의 제자가되는 길은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눅14:26-7). 실제로 예수님을 따른 자들은 자기를 부정한 후에야 따를 수 있었다(막10:28;눅5:28).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앞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때 자신을 부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부정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 고 했다(빌3:8-9). 그가 이 모든것을 배설물로 여긴 이유는, 그런것은 우리를 그리스도 밖에있는 생활에 붙잡아두고 그리스도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가 유익하던 것을 해로 여기게되고 방해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빌3:7,8).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의 욕망마져 버렸다(고전9:27).그는 "내가 내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될까 두려워 함이라"(고전9:27)고 하였다.
다음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이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절대적인 것이나 제자들의 십자가는 각양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개개인에게 부여해주신 사명의 십자가가 있다. 바로 그 십자가를 스스로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때론 이 십자가를 지는 일에 박해와 고난이 있을지라도 기도와 찬송으로 이겨내야 함을 사도바울의 복음전파를 위한 일사각오 정신에서 배울 수 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앞에서 그 사명을 불순종하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겸허한 태도를 지니고 그 직무를 수행하였다(고전9:16). 그는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하면서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3-4)고 하여 일사각오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말리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위하여 결박 받을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것도 각오 하노라"(행21:13)고 했다. 그는 언제나 복음전파를 위하여 생명까지 바칠각오를 가지고 사역에 임하였다. 과연 그는 주 예수께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항상 순교적 정신으로 생활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복음전파로 인하여 핍박과 고난이 연속되는 생활속에서도 오히려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 사명에 헌신하였다(참고,행16:16-25; 빌4:4). 과연 바울은 주님께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말을 할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마5:11,12상)고 말씀하신 그대로의 삶을 산 자였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명에 죽도록 충성했던 사도바울을 본받아, 순교자적 정신을 가지고 사역에 임할때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으로 목회자의 사명수행 방법이 무엇인가를 밝혀 보았다. 다음으로 생각할것은 목회자의  리더쉽 개발이다. 이것으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성장시키며, 온전함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 목회자가 자기 개발에 힘쓸수록 그에게 부과된 사명은 더욱 완성되어 가며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제5장 牧會者의 리더쉽  開發
목회자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리더쉽의 자질은 이미 '목회자의 자격' 에서 다룬바 있다. 여기서는 목회자의 리더쉽을 어떻게 개발할수 있을까? 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을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그들을 준비 시키실때 훌륭한 방법을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교훈으로만 아니라 친히 그들에게 본을 보여 주심으로 가르치셨고, 그의 교훈은 제자들의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그들의 경험을통해 영적인 원리와 가치를 깨우치는 기회를 가짐으로 개발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견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셨고(눅10:17-24),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도 가르치셨다(막9:14-29). 그들은 자기들의 매일 매일의 필요를위해 믿음을 훈련시키는 것을 배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그런것을 견디어 냈을때 그들에게 권위와 책임을 위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소명하신 자들에게 천성적인 은사와 은혜를 부여하시고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도록 훈련하시고 각자의 봉사의 영역에 맞게 그들의 리더쉽을 개발 시키신다. 그리고 이런 리더쉽을 개발한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리더쉽이 개발되도록 섭리하신다. 그러면 이것을 內적 리더쉽과 外적 리더쉽으로 구분하여 살펴 볼 수 있는데 먼저 內적 리더쉽의 개발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A . 리더쉽의  內的  開發
1. 비젼(Vision) 
리더쉽의 內적 개발에있어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指導者가 노력해서 성취해야할 비젼이다. 그것은 "한국교회는 큰 그림을 볼줄아는 리더가 필요하다" 는 것이다. 곧 리더는 비젼의 사람, 큰 꿈을꾸는 사람이어야한다. 잠언 29장 18절에는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자는 복이 있느니라" 고 했다.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비젼이 없으면 백성들이 방종한다" 는 뜻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신이 명확한 비젼의 사람이 되어야 할 뿐만아니라, 신자들로 하여금 항상 비젼을 소유한 자들이 되게 해야한다. 지도자는 또한 비젼을 갖고있으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전심전력하는 실천이 있어야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에게 비젼이 주어졌다. 모든 시대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인 하나님의 종 모세는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그의 믿음은 그 백성들에게 비젼을 주었다. 엘리사는 그의 사환이 볼 수 없었던 자기들을 에워싸고 있는 적들로 부터 보호해주는 무적의 천사들의 무리를 보았으며, 그의 믿음은 사환에게 비젼을 주어 그도 주의를 둘러싸고있는 군대를 생생하게 보았다.  요셉은 17세에 꿈을 두번이나 보았다. 그의 生涯가운데서 불평하는것은 한마디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요셉의 꿈은 너무도 선명하고 확실했기때문에 어떻게 흔들수가 없었다. 그에게 닦쳐온 시련은 오히려 그의 리더쉽을 개발하고 그의 꿈을 성취하는 유익이 될 뿐이었다.
느혜미야는 예루살렘 주의에 성벽을 재건 하려는 꿈을 가졌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부터 1,500km 떨어진곳에 포로로 잡혀있는 몸으로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다(느1:11). 예루살렘의 거룩한 도시는 함락되었으며, 도시 대부분이 파괴 되었었다. 그러나 느혜미야는 하나님의 영광을위해 예루살렘 벽을 튼튼히 다시 쌓을 비젼을가졌다. 그리고 그의 사명은 그 비젼을 실현시키는 것이었다. 그다음 그 사명을 이루기위한 목표를 정성스럽게 세웠다. 그의 첫번째 단계는 기도였다(느1:). 그 다음 그는 그의목적을 아닥사스다 왕에게 아뢰었다(느2:5). 그리고나서 그는 성벽 재건 계획을 시작하고 반대를 극복할 자세를 가다듬었다. 그는 뛰어난 신앙의 소유자로서 믿음과 담력(느2:17-20;4:1-23), 결단력, 치밀함, 추진력, 친화력(느5:14-9) 등 지도자로서 필요한 모든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었으며, 이로서 성벽재건의 위업을 단시일에 마칠 수 있었다. 느혜미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력의 본보기를 보여준 한사람이다.
하나님에의해 사용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비젼에 응답한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 대한 비젼을 주었고, 그는 준행하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떤 도시에 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것을 찾았다. 하나님께서는 느혜미야에게 성벽재건에 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것을 세웠다. 하나님은 사도바울에게 세계 복음화에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지상에 퍼지게하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계속하여 지도자들에게 비젼을주시고 그것을 성취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이러한 비젼을받은 바람직한 지도자는 그것이 하나님앞에 두려운 책임임을 자각하고 그의 비젼을 소중히 여기게 되며, 하나님과 고독한 시간을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가장 명확하게 듣고, 그 비젼을 성취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 결국 성취하고야 마는 것이다.
2. 목표설정과 창의력  
리더쉽의 內的 開發에있어서 두번째로 중요한것은 목표설정과 창의력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의 초점을 끊임없이 응시하면서, 이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목표설정을 하여야하며, 계속해서 부족한것을 보충하여 만족스러운 계획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고력이 개발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목표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그 비젼을 성취하기의한 초점도 점점 뚜렷해진다. 목회자는 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훌륭한 목표설정을 하여야하는데, 이것은 S-M-A-B-T 라고 부르는 것이다. 곧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할수 있고(Measurable), 도달 가능하고(Attaimable), 사실적이고(Bealistic), 확실한 것(Tangible)이어야 한다는것이다.  목회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뜻에 합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향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게되는데, 오늘날의 사람과 장소, 그리고 사물의 변화의 가속화는 목회설정에 대한 끊임없는 검토와 변화를 요구하게된다. 그래서 목회자는 그 목표를 이룰수있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만족스럽고 효과적인 목표와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여야 하며, 그럴때에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성취하게된다. 목회자의 창의력이 자랄수있는 최선의 길은 주님과 깊이 교재하는 삶을 통해서 순간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는 것이다.
3. 헌신(열정) 
리더쉽의 內的 開發에 있어서 세번째로 중요한것은 헌신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는 집착력, 또는 헌신의 사람이어야 한다. 이 집착력은 꿈이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그 비젼을 보면서 목표를향해서 그 사람은 집착력과 헌신의 사람이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가 내 마음과 내뜻과 정성을다하여 내 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지도자는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이 주신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기의 정신과 몸과 마음을 바치는 헌신이 필요하며, 또 사람에 대해서도 헌신이 있어야한다. 골로새서 3:23에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하라" 고 했듯이 모든 지도자들은 주님께서 주신 사명, 특히 자기와 만나는사람, 알게된 사람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주님께 헌신하듯 철저한 헌신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에 "남자가 부모를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의 연합은 영어로 Cleave인데, 이것은 종이 두장을 풀발라서 붙인다는 뜻이다. 일단 붙어놓으면 안 떨어지듯이 지도자는 인간을 사랑하고 헌신할때에 바로 이러한 끈질긴 집착력이 있어야한다. 무조건 누구든지 사랑할수있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잘 개발된 지도자의 지도력의 자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런 헌신과 자기의 꿈에 대한 헌신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의 철저한 헌신을 개발하면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가되어 주신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리더쉽의 內적개발에 있어서 빼 놓을수 없는것은 열정이다. 이것은 목회자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헌신의 삶이 끊임없이 지속 되어지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열정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열정이다. 목회자는 언제나 긍정적인 면을 본다. 왜냐하면 믿음은 낙천적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되는 것이기에 항상 되는쪽, 밝은면만을 바라보게 되는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젼이 너무 중요하고 자기 자신을 통하여 한사람의 영혼이 구원받는것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자신을 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 열정이 용솟음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목회자는 사람들이 따르게된다. 이런 사람과는 누구나 함께있고싶어 하게된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사람에게 힘을 줄수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쓰신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긍정적인 열정의 리더쉽을 잘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우리는 리더쉽의 내적개발로서 비젼, 목표설정과 창의력, 헌신의 리더쉽들을 살펴보았다. 이제 다음으로 살펴볼것은 리더쉽의 외적 개발에 대한것이다.
    B .  리더쉽의  外的  開發
1. 훈련(Discipline)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리더쉽이 외적으로 개발 되어야할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훈련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없이는 다른 은사들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고 그것들의 가장 높은 가능성들을 결코 실현할수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훈련받은 사람만이 가장 높은 능력에 도달할 것이다. 리더는 자기 자신을 정복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수 있는것이다. 제자(Diseiple)와 훈련(Discipline)은 같은 어원에서 연유된 것이다.  리더란 외부로 부터 더욱더 엄격한 훈련을 자기 자신에게 부과 할줄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도자를 꿈꾸는 젊은 인물들은 다른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일을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이 잠을 잘동안 공부하며, 그들이 노는동안 기도해야 할것이다.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이나 衣裳에 있어서 흐트러지지 않으며 단정치못한 습관들에 대해 신경을써야 할것이다. 그는 식사와 품행에있어서 군인다운 훈련을 준수하게 쌓아야 할것이다. 그래야만 선한 싸움에서 승리로운 댓가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그는 아무런 칭찬도 불러 일으킬수 없거나 아무 인정도 얻지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즐겁지않은 어떤 일이나, 다른 사람들이 회피하는 숨겨진 일을 기꺼이 떠 맡아야 할것이다. 성령충만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한 사람들을 직면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것이며, 필요한때는 자진하여 그어려움과 싸울것이다. 그는 친절 하면서도 필요할때는 용감하게 책망할 것이며, 주님의 사역에 유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꺼이 필요한 징계를 배풀어야 할것이다. 지도자는 그 자신이 그렇게 강하게 훈련 받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깨달으며, 지도자가 그들에게 기대하는 훈련에 협력하여 기꺼이 응하게된다. 더우기 하나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회생하기를 좋아할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는 친절, 봉사, 사랑 등을 거꺼이 받아들이는 훈련에 자신을 드려야만 하는 것이다.
2. 밝은 자아상 
리더쉽이 外적으로 개발되어야할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밝은 자아상이다. 리더쉽의 외적 개발에는 밝은 자아상이 있는데 이것은 의사소통의 개발과함께 꼭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리더가 자기 자신이 가지고있는 밝은 이미지를 잘 개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이미지라는 것은 자기있는 모습대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리더는 자기에대해서 '내가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라고 감사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한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라고했다(엡5:29). 곧 이말은 아무도 자기를 미워하지말고 자기 자신을 잘먹이고 소중히 여기는것을 의미한다. 소중히 여긴다는것은 내가 이제는 내것이 아니요, 주님의 것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피로 산, 매우 중요한 자신임을 깊이 자각하는 자가 바로 강한 리더쉽을 소유한 자인것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자신처럼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받들기 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는 사람들마다 감동되어 좋은 지도자가 되게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러한  리더쉽을 잘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3.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 
리더쉽이 外的으로 開發되어야할 요소 중에 네번째는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 목표를 향해서 사람을 움직일수있는 능력이 있어야한다. 이것이 리더쉽이다. 교회는 세상의 권위나 지도력만 가지고 움직일수 없다. 오직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일때, 그때 움직이는 것이다. 목회자가 그들을 움직일 수 있으려면 첫째,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목회자가 비젼을 보았고, 아이디어가 있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사람들과 만나서 비젼을 펼칠때에 그 설득을 통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둘째, 감동이다. 그마음에 감동을 일으켜 움직이는 것이다. 세째, 동원하는 것이다. 네째, 자진성의 창조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자원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것이다. 스스로 일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것, 이렇게 할때에 무서운 힘이 나오는것이다. 모세가 장막을 건축할때에도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에 그들이 장막에 필요한 헌물을 가져왔는데 너무많이 가져와서 나중에는 그만 가져오라고 까지 했던것이다(출36:3-7). 가슴속에서 부터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복음운동이 너무나 절실하기 때문에 자기의 시간도, 돈도, 자기의 재능도 그저 바치고싶은 마음이 속에서부터 우러나도록 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움직여지는 것이다.
느혜미야서에도 보면 사람들에게 일하고자 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러한 마음을 일으켜주는 것이 지도자인 것이다. 그 비젼을 보여주고 설득과 감동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에 성령님께서 감동하심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전달되는 것이며, 목회자는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의 리더쉽을 더욱 개발시킴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
4.조직과 권한 위임  
리더쉽이 開發되어야할 外的 요소가운데 네번째는 효율적인 조직과 권한 위임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뜻)대로 행하여야 하는 자로서 그일을 행할때에 우선 순위를 바로 정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항상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또한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온전히 이루고자 원하는 그 간절한 마음이 그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최고일때 그는 우선 순위를 바로 인식한 자이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고 그 일을 수행할때에 그는 혼자 행하는것이 아니라 함께 일할 리더를 발굴하여 그를 잘 훈련시켜서 그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있게 해야한다. 특히 지도자는 사람을 정확히 볼줄아는 눈을 개발함으로서 꼭 필요한 리더들을 선출하고 그들에게 리더싑을 연습할수 있도록 방향을 보여주며 또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원하는 마음을 일으킬수 있어야한다. 더우기 지도자는 그들을 훈련시켜서 자기가 해야할 일의 적재 적소에 그들을 배치시켜서 일하게 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어 어떻게하면 정한 시간내에
   가장 큰 효과를 낼 것인가를 생각하며 훈련된 지도자들을 중심한 효율적인 조직을 통하여 그일을 수행할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믿고 위임할줄 알아야한다. 또한 그가 위임한 리더가 자기의 자발성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일할수 있도록 그를 이끌어주고 격려해주어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자질과 훈련된 리더쉽을 가지고 소신껏 일할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더우기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성취하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 하나님이 주신 그분의 영적은사에 따라 맡겨서 그 사람이 자기은사를 사용하여 일할때 합력해서 유익이되어 그 비젼은 성취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이 모든것을 온전히 이루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라는 것을 명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권한을 위임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끊임없이 개발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종이요 지도자인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더욱 온전히 수행할수가 있는 것이며, 더 많은 열매를 맺으므로 더욱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者가 되는것이다.

제6장  결    론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 곧 성경에 나타나있는 '하나님의 從으로서의 牧會者 象' 에 대하여 考察하여 보았다.
제일먼저 우리는 목회자란 Minister로서 곧 하나님의 從, 일군, 봉사자인 동시에 성찬을 집행하는 자이며, 또한 Pastor로서 주님의 양떼를 먹이고 치며 다스리는 靈的 牧者요, 그리고 Bishop으로서 양떼를 인솔하고 다스리는 監督의 의미가 있음을 목회자의 어원적 고찰을통해 알아보았다. 이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보면 '從 - 指導者' 로서의 牧會者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牧會者는 하나님의 '從' 이다. 또한 그는 목자와 감독의 의미와 명칭이 말해주듯이 양떼를 지도하고 다스리는 '指導者' 인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는 '從-指導者(Servant- Leader)' 로서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아 구원얻게 하는 목회를하여야 할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통하여 우리는 종-지도자로서의 '선한목자 象' 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게되고 본받게 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從-指導者로서의 목회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성경에  제시되어진 牧會者의 資格을 구비해야 할것을 말했는데, 그것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昭命을 받아야하고 그 소명에대한 確信과 證據가 있어야하며, 또한 그는 하나님과 교회앞에 認定받고 任命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찾아보았다. 그 증거로 성경에서 모세, 이사야, 예례미야,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등을 찾아보고 과연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것에대한 확신과 증거를 그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었음을 자세히 밝힌바 있다. 더우기 목회자는 성경에 나타나있는 자질들, 곧 구약에서는 지혜와 지식이 있고, 유명하며, 하나님의 신(神) 을 받고 거룩한자가 되어야 할 것을 그리고 신약에서는 하나님께대하여,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야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전인적인 인격과 영적능력, 지적, 학적, 실력을 갖추어야하고, 확실한 말씀을 굳게잡은 사람이 되어야하며, 그리고 가정에 대하여는 한 아내의 남편이되며, 자기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하는 사람이되어야 하고, 더우기 교회에 대하여는 바른 교훈을 적절히 가르치기를 잘하고, 기쁨으로 일하며, 양무리의 본이되는자가 되어야하며, 뿐만아니라 목회자는 대인, 물질 관계에 있어서 아담하며, 제고집대로 하지아니하며, 관용하며, 사랑의 마음을 소유하고, 물질에 치우치지 아니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격을 구비한 목회자는 그가 맡은 職務를 온전히 遂行하게 되는데, 곧 설교자, 교사, 상담자, 행정가로서의 직무를 하나님과의 깊은 교재 가운데, 강하고 담대함으로, 또한 교회에 대한 지극한 사랑, 희생, 봉사정신으로, 그리고 자기 부정과 제 십자가를 지면서, 주께서 주신 생명보다 귀한 이 사명을 온전히 수행함으로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뿐만아니라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들과 리더쉽을 잘 開發할때 더욱 온전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그가 이것을 개발하면 할수록 그의 직무수행은 더욱 온전함으로 완수되어진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하여 밝혀 보았다.
이상과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 곧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從으로서 牧會者 象' 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제시하신 목회자의 資格을 온전히 구비하고 그의 職務를 생명바쳐 수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리더쉽(Leadership)을 끊임없이 開發하여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임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從으로서의 목회자는 이 논문에서 제시하고 밝혀진 바와 같이 '從-指導者(Servant-Leader)' 의 정신으로 주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직무를 다 완수해야 하는것이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從으로서의 목회자는 그에게 주어진 은사들과 리더쉽을 잘 開發하여 더욱 온전하고 풍성한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가 이것을 개발하면 할수록 그는 그의 직무를 더욱 온전하게 수행할수가 있는 것이다.
끝으로 제언하고 싶은것은 목회자의 권위가 그릇된 목회자들로 인하여 말할수 없이 상실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모든 목회자들이 본 논문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從으로서 성경적인 참 牧會者像을 정립하여 하나님이 주신 목회자적 권위를 회복하고 부단히 지도력을 開發하므로서 주님의 피로 사신 몸된 교회를 흉악한 이리가운데서 지켜 보호하는 선한 牧者요,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날마다죽는 자기부정과 겸손한 삶을 통하여 목회자의 본연의 직무를 준행하여 그날에 상급을받고 면류관을 받아 쓰는 목회자들이 되어 지는데 이 논문이 다소나마 유익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 가지 더 부언하고 싶은것은 목회자의 리더쉽 개발에대한 자료가 부족함을 통감하며 이 분야의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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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ingdon Press, 1961.
              A B S T R A C T
          BIBLICAL RESEARCH on THE PASTORAL IMAGE.
                                   Kwack  Jang  Geun
                                   M. A. in  Thelolgy
                                   Asian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 and Mission

                         CHAPTER 1
                   GENERAL  INTRODUCTION
      Main direction of this thesis is set up to prove what is a desirable pastor and a special qualification to be a biblical church leader. This article was written  to pursue an advisable model of church leader in two stages.
Firstly, those who want to be a good pastor have to equip the pastoral qualification presented in the Bible. through which they reluctantly pour out their full energy for the church ministries.
Secondly, to be a better pastor what do we prepare ? Through the continuous exploitation of the pastoral leadership, it can be satisfied.
By doing this we really can be a biblical-successful pastor of the church. Biblical shepherd, briefly saying, is defined to take caring sheep of the Lord, aiming for the complete salvation. In order to meet this necessity, everyone who wants to be a good shepherd has  consistent-thorough charge from the God's calling, and then to develope pastoral character. For this reason, God gave a necessary authority only to those who aspires to imitate archetype of Chief Shepherd. Accordingly, every pastor is able to glorify His name going through the mature-successful process fo the abundant fruits if they are true to the Bible and his life.
                         CHAPTER 2
          RESEARCH  OF  TERMINOLOGICAL  DEFINITION
In Korea, terminology 'shepherd' was used mutual-alternatively in three ways, Viz, 'pastor', 'minister', and 'bishop'. If we research these terms with etymological approach, we can easily attain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ministry.
In a philological perspective, each word has different nuances. For instance, 'pastor' means spiritual shepherd who cares for the sheep of the church with the Bible truth.
And the term 'minister' means divine servant or faithful steward worker of the church who performs eucharist through which shares body and blood of Christ with all believers in the Holy Spirit on the one hand, meanwhile the term 'bishop' means episcopate who guides and rule over the flock to Christ on the other.
                        CHAPTER 3
         SOME  ANALOGICAL  EXAMPLES  IN  THE  BIBLE
Whoever is serious to the Bible will find the pastoral image showed in Psalm 23, Ezekiel 34, the Old Testament on the one, and John 10, the New Testanent, on the other.
While shepherd who was legislated from God served as a servant of YHWH (****) in the O.T., in the N. T., they served the Lord Jesus Christ as servant and disciple to accomplish pastoral mission which was given by the Lord himself. First of all, Jesus Christ as the Chief Shepherd gave us good examples & models (patterns) to show and teach about what is faithful shepherd (pastor) & how to practise it.
                         CHAPTER 4
    CALLING FROM WITHIN (SUBJECTIVE) AND OUTSIDE (OBJECTIVE)
Before a pastor practise his obligation in the church, he must check out internal conviction & external evidences. These Kinds of testimonies were given by / through the Holy Spirit. Moreover the Holy Spirit willingly pour out necessary gifts to cope with all problems which are far beyond one' power and ability.
Those who were called from God, therfore, deal their duties well with obedient commitment to Christ. By observation of the Lord's promises, they can be authorized by both God and men. This is a double-sided testimony comes from one calling.
In addition to this, every pastor must take biblical qualification.In other words, they must not only be on one's good behavior!, righteous, diligent, holy, full trust of the Lord, but be set apart for the quiet time with Christ trainig himself to be godly.
Anyway, all attempts like these attitudes seen above lead to imitation of Christ. To achieve this goal, it needs to be full of the Holy Spirit, intellectual and academic background. Man captured by the Word of God is also primary characteristic to qualify for the preparation of good works.
Unquestionably 1 Tim 3:1-7, Here is a trustworthy saying: If anyone sets his hearts on being an overseer, he desires a noble task. Now the overseer must be above reproach, the husband of but one wife, temperate, respectable, hospitable, able to teach, not given to drunkenness, not violent but gentle, not quarrelsome, not a lover of money. He must manage his own family well and see that his children obey him with proper respect. If anyone does not know how to manage his own family, how can take care of God's church ?  He must not be a recent convert... also have a good reputation with outsiders, so that he will not fall into disgrace and into devil's trap.
                        CHAPTER 5
         INNER  QUALIFICATION  OF  A  PASTORAL LEADER
Qualified and eqipped pastor needs to be a cheerful giver with all their hearts for the gospel ministries. They also love the Lord more than his own for the wide-spreading of the gospel.
They also have another functions, viz., preacher, teacher, counselor, and administrative manager. All functions and roles must focus on the glory of God. Some of them, self-denial & humble mind taking his cross is the most import!!ant elements.
                         CHAPTER 6
         EXPLOITATION  OF  THE  PASTORAL  LEADERSHIP
Continuous exploitation of the pastoral leadership is a key to unveil secret of church growth (including external expansion & internal maturity). Through this process, a pastor becomes perfect heading for completeness.
Great vision which is nothing but accomplishable, setting a goal, creativity, enthusiastic passion for God, self-improvement & innovation, and self-discipline... etc. These all are the internal aspect of spiritual maturity. on the other side, ability to train others, plain communications, devotional life, power to inspire and mobilize others, organization power, and commitment of warrant...etc. These are external aspect of development.
                         CHAPTER 7
                         CONCLUSION
Seen above so far is centered on what is a good pastor & pastorship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ministry of the Lord Jesus Christ, archetype of chief shepherd.
In conclusion, every pastor (shepherd) serve the Lord and his sheep with sincere love & humility, hearing the voice "Feed my lambs, Take care of my sheep..." (Jn 21:15-17).
1 Pet 5:2-4 " Be shepherd of God's flock that is under your care, serving as overseer -not because you must, but because you are willing, as God  wants you to be : not greedy for money, but eager to serve ; not lording it over those entrusted to you, but being examples to the flock. And when the Chief Shepherd appears, you will receive the crown of glory that will never fade away " can be the most excellent conclusion sustaining this the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