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 개최를 반대하기 위한 사절단이 스위스
제네바 본부를 항의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4일(금)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CC본부 안에 있던 여러 직원들과 대화를 했고, 그들중
홍보담당 책임자인 마크 비치(Mark Beach) 목사는 '이번 WCC 제10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하여 박 대통령과 한국교회
전체가 우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행 중 한 명인 고신대학교 김경철 교수의 사모 조이 리(Joy Lee)가 [국민의 소리]가 중심이
되어 WCC 반대를 위한 100만 명 이상 서명날인한 것들 중에 한 박스의 서명부를 제시하면서 '한국에는 WCC를 반대하는 그리스도인과
일반인들이 많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WCC가 그 동안 행해 온 일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때 자리를 같이 했던 WCC
직원들은 매우 당황하는 모습들이었다고 한다.
다음은 WCC세계본부 방문단의 대표인 한기총 특별위원 조영엽 박사가 말하는 WCC의 13가지
거짓들을 요약한 내용이다.
WCC 거짓증거 ① /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이다.'
WCC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이다.'고 하면서 그 증거로 WCC의
기본원칙(Basis) 제1조를 소개하고, WCC의 기본원칙 제1조는 WCC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은 거짓
증거이다.
WCC는 처음부터 사도신경과 칼케돈신조(Creed of Chalcedon)를 배제하고, 니케아신조(Creed of
Nicaca)와 콘스탄티노플신조(Creed of Constantinople)를 채택하였다. 따라서 위의 선언에서 나타난 고백은 제한적이며,
해석적 측면에서 매우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WCC 거짓증거 ② / 'WCC는 3위1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이다.'
WCC는 3위1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교제이다.'라고 했으나 WCC 안에는 3위1체
하나님을 부인하는 교회들도 있다. 동방정교가 그 한 실례이다. 네스토리안(Nestorians) 이단은 동방정교의
뿌리이다.
WCC 거짓증거 ③ / 'WCC가 세계 모든 교단을 통합해 세계 단일교회를 만들려고
한다.'
WCC가 세계의 모든 교단을 통합하여 세계 단일교회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도덕․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타락한 교회들(동성애자 목사 안수 등), 사상․이념적으로 좌편향성인 교회들, 여권 운운하며 교회의 전통을 무시하는 교회들, 비성경적
연합운동을 적극 시행해오는 교회들과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 WCC야말로 온갖 새들이 모이는
바벨론이다.
WCC 거짓증거 ④ / 'WCC는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추구한다.' 'WCC가 모든 교파를
통합하여 단일교회를 만들려 한다.'
이것 역시 거짓이다. WCC는 처음부터 단일교회를 추구하지도 않았고(1950년
토론토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지금 단일교회가 되지도 않았다. WCC가 추구하는 일치는 획일적 일치나 기구적 일치가 아니고 다양성 속의
일치이다.
WCC 거짓증거 ⑤ / 'WCC는 성경의 권위 위에 굳게 서 있다.' 'WCC는 성경의 권위를
부인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위와 같은 주장은 100% 허위 거짓증거이다. WCC의 349개 회원 교단들
중에는 20개 이상의 다양한 교파들이 가입되어 있다. 성공회, 침례회, 형제교, 그리스도교, 제자교회, 감독교회, 복음교회, 후스파, 독립교회,
루터교, 감리교, 메노나이트, 모라비안, 초교파, 구가톨릭, 정교회, 오순절교회, 장로교, 퀘이커, 개혁교, 왈도파 등. 이 교파들 중에 다수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초자연적 계시, 영감, 무오) 믿지 않거나, 부인하는 교단들이 있다.
WCC 거짓증거
⑥ / 'WCC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 일변도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이 주장 역시 거짓이다. WCC 회원 교단들
다수는 자유주의 신학에 근거한 교회들이다. 더욱이 WCC는 이질성의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혼합주의이다.
WCC
거짓증거 ⑦ / 'WCC는 사회선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통전적 선교를 한다.'
WCC는 선교의
상황화(contextu- alization)를 주장한다. '바울처럼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되는 사람이 언제나 있어
왔다.' 그와 같이 선교의 상황화란 피선교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기 위하여 그 피선교지 사람들의 전통, 풍속, 문화, 생활양식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는 선교 방법이다. 그들은 고린도전서 9:19-22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오용한다.
WCC 거짓증거 ⑧ / 'WCC를 반대하는 자들은 WCC에는 이슬람, 불교, 심지어 시민단체도
가입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거짓말이다.'
이 역시 거짓이다. WCC는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반개종주의를 주장하는 단체이다. 1990년에 WCC 중앙위원들은 스위스 바아르에서 종교다원주의 선언문인 '바아르선언문'을
선포했다.
WCC 거짓증거 ⑨ / '정현경의 캔버라 총회 주제강연 비판은 오해라
주장한다.'
WCC 제7차 총회(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1991.2.7-20)에서 정현경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교수)는 제3세계와 여성을 대표하여 '성령이여 오소서! 온 누리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하에 초혼제를
진행하였다.
'…정현경은 초혼제의 문화의식을 하면서 성경 속에 있는 인물과 인류역사 속에 부당하게 죽임당한 영들을 한 맺힌 영으로
보고 그들의 영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주제발표의 본문에 해당하는 신학적 성찰에는 문제가 없다… 정현경의 주제발표 본말은 기독교 성령론의
이해를 따르고 있고, 도전부분에는 성령의 역사를 물신주의, 생태위기 등 인간과 지구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역사적 현실과 잘 연결하여 설명하였다.
정현경의 주제발표는 문화 속에서 성령을 숙고해 보려는 한 개인의 입장이지 WCC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정현경의 초혼제를
옹호하였다. 이번 WCC부산세계대회 프로그램에 4차례 마당놀이가 있다. 마당놀이를 통해 또 어떤 궤변을 낳을 것인지.
정현경의
초혼문, '오소서, 성령이여-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애굽인 하갈의 영이여!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해서
착취당하고 버림받은 흑인여성입니다. / 오소서! 우리아의 영이여! 당신은 다윗 왕에 의하여 전쟁터에 파병되어 살해된 충성스러운 군인입니다.
다윗의 음욕이 당신을 죽게 한 것입니다. / 오소서! 예수 탄생 시 헤롯 왕의 군인들에 의하여 살해된 어린아기들의 영이여! / 오소서! 잔타크의
영혼과 중세기에 화형으로 살해된 무당들의 영이여! / 오소서! 십자군 때 죽은 사람들의 영이여! / 오소서! 토착민의 영이여! 식민지 시대와
위대한 기독교 선교시대에 죽어간 영혼들이여! / 오소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당시 가스실에서 죽어간 영혼들이여! / 오소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원자탄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이여! / 오소서! 인간들의 금전욕에 의해서 고문당하고 착취당한 흙, 공기, 물의 영들이여! /
오소서! 걸프전에서 죽어가는 군인들, 민간인들, 해양생물들의 영들이여! / 오소서! 십자가상에서 고문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 우리 형제이신
해방자 예수의 영이시여!
WCC 거짓증거 ⑩ / 'WCC가 동성애 지지 결의를 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WCC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WCC 안의 대다수
주요 교단들은 동성애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들에게 성직(聖職)을 위한 안수를 장려하고 있다. WCC는 제3차 총회(1961년 인도
뉴델리)에서 인간의 성에 대하여 거론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제5차, 제6차, 제7차, 제8차, 제9차 총회에서 계속 동성애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WCC 회원 교단들에는 동성애자인 남녀 목사들이 많이 있으며, 그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미국장로교(P.C.U.S.A), 연합감리교(U.M.C), 성공회(E.C), 연합그리스도교(U.C.C), 침례교(A.B.C), 캐나다연합교회,
영국성공회, 영국연합교회, 영국감리교, 화란개혁교회(N.H.K), 화란자유개혁교회, 스웨덴교회(루터교), 덴마크루터교회, 독일복음교회,
호주연합교회, 남아프리카성공회 등이다. 동성애는 인권문제가 아니다. 최근 일부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일부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발의한 소위 '동성애
차별 금지 특별법'은 용납할 수 없다.
WCC 거짓증거 ⑪ / 'WCC는 종교다원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WCC가 종교간의 대화를 할 때 기독교신앙을 벗어나서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위의 주장은 사실과
정반대의 거짓증거이다.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인하고, 기독교와 타종교를 동등시하며, 타종교들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혼합주의이다. WCC는 제3차, 제4차, 제5차, 제6차, 제7차, 제8차, 제9차에서 종교다원주의 연합운동을 펼쳤다. 제7차
총회(1991년,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는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시크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가톨릭교 등 15개 종파지도자들을 초청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동참케 했다. 당시 정현경 교수(이대 기독교학과)는 초혼제로 한의 신학, 물활론 등을 주장하였다.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의
절대성(성경만! 하나님만! 그리스도만!)의 구원을 부인하는 전도 무용론과 타종교들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혼합주의이다.
WCC 거짓증거 ⑫ / 'WCC는 용공 게릴라 자금 지원 단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거짓 선전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이 거짓증거하고 있다. WCC는 중앙위원회에
제출하고, 중앙위원에서(1969년 캔터베리) 인종차별투쟁사업부를 설치했다. 1970년부터 1988년도까지 성도들이 바친 귀한 천문학적 헌금을
남아프리카 남서아프리카 인민해방단체, 아프리카 전국회의, 아자니아 범아프리카회의, 앙골라 인민해방운동, 모잠비크 해방전선, 짐바브웨 애국전선,
아자니아 아프리카의회 등 공산게릴라 단체들을 위시한 수많은 좌파 단체들에게 제공해 왔다.
WCC 거짓증거 ⑬
/ '북한 공산정권의 통일정책과 100% 일치하는 WCC'
WCC는, 남한에는 종교를 탄압하는 무서운 세력이
있으며, 반면에 북한에는 약 12,000명의 개신교도, 3,000명의 가톨릭교도, 그리고 가정교회들이 있다고 허위선전한다(One World,
1978. 7/8호). 그리고 <한반도평화통일선언문>을 통해 ①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치할 것. ②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포함한 모든 외세 철수할 것. 남한에 UN사령부 해체할 것. ③한반도에 배치된 모든 핵무기를 제기할 것을 주장한다. 이는 북한 공산정권의 주장과
일치한다.
WCC는 조선기독교도연맹에 1988년 8만불을 지원하여 봉수교회를 건축하고 야마하 피아노 1대, 봉고차 1대를
기증했다(One World, 1988, 1-2호 p.21). 그러나 그 봉수교회는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허위선전과 외화벌이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