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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 8일 설교 -- 하나님의 말씀 - 성경딤후 3:13-17

하나님아들 2018. 10. 8. 21:31

2013128

본 문 : 딤후 3:13-17

제 목 : 하나님의 말씀 - 성경

 

지난 519일자 신문에 이런 황당한 기사제목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영국 마라톤 5000명 실격 “1등 빼고 전원 코스 이탈?” ‘사상 초유 사태그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영국 마라톤 경기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1(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자를 제외한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에 있는 '빛의 경기장'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5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문제가 됐다. 2, 3위 선수가 코스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2, 3위 선수를 따라가면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결국 선두로 달리던 제이크 해리슨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규 코스보다 약 264m 짧게 달렸다는 이유로 전원 실격 처리됐다.

어떻게 선진국이라고 하는 영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분명한 실화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인생이 이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라톤 경기에서 무려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저 앞사람이 가고 있으니 바른 길이려니 생각하고 무작정 따라가다가 실격을 당한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도 어디로 갈지를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저 무작정 앞사람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결국은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구나 새삼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생길에서 방황하지 않고 잘못된 길로 빠질까 걱정하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하며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이 바른 길이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우리가 깜깜한 밤에 깊은 산을 걸어 갈 때 만약에 빛이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길을 찾지 못하고 밤새 헤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깜깜한 밤일지라도 그 가는 길에 빛이 비추어진다면 그 빛을 따라서 가기만 하면 되기에 헤매이지 않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깜깜한 인생길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기 위해 주신 빛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의 시대를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라고 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 중에 대표적인 것이 다원주의입니다. 다원주의는 절대가치와 기준이 없이 누구의 의견이든지 다 옳다고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절대가치가 무너진 상황에서 각자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다가 보니 앞에서 예를 들었던 영국 마라톤의 경우처럼 그저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 길이 옳은 길인가보다 생각해서 무작정 따라가다가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이처럼 절대적 권위까지 부정하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조차 부정합니다. 심지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제가 몇일 전에 읽은 책 중에 어느 백만장자의 질문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는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회장이 죽기 전에 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고 이병철회장은 총 22가지 질문중 여덟 번째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란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여러분은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그저 덮어놓고 믿으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저자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 “성서가 성서 자체의 목적이자 사명인 인간과 세계구원이라는 신의 섭리를 구현한다면 그게 곧 성서가 신의 말이라는 증거다. 바꿔 말해서 성서를 신의 말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성서의 가르침을 따라 인간과 세계구원에 헌신하고 봉사한다면 그것이 성서가 신의 말이라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내용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살펴보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본문은 성경이 왜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이런 측면에서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3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축약해서 표현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서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한다는 것은 진리의 혼돈상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진 상태에서 참 진리를 찾지 못해 헤매이는 시대상을 표현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태도를 취하여야 할까요? 14-15a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배우고 확신한 일이 무엇입니까?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은 절대적 가치를 무시하고 진리의 혼돈상태에 빠지고 말았지만 절대적 진리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웠기에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배우고 계속적으로 확신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우는 것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사람은 배운 만큼 알고, 배운 만큼 행하게 되며, 배운 만큼 남에게 가르치고 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배운 만큼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죽는 날까지 배우는 일을 결단코 중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워서 성경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어머니 품에서 자라기 때문에 어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도 역시 거짓 없는 진실한 믿음을 외조모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디모데는 믿음이 좋은 가정에서 자라나며 소중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을 배우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세상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인 것입니다. 어제 어느 분을 만났는데 이 분이 얼마전 학교에서 학업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이 세미나가 기독교관련 세미나가 아님에도 강사분이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이는 성경 안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온갖 지혜와 지식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한국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다 받아들이지도 못할 지식을 억지로라도 집어넣으려 온갖 애를 쓰는데 후에 아무런 것에도 쓰이지 못할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성경을 꼭 읽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둔 우리 교회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는 일에 힘쓰도록 가르치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성경을 배우는 일이 중요할까요? 세가지 이유를 성경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성경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15또 어려서부터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이 세상에는 많은 지혜와 지혜자들이 있지만 참되고 가장 가치 있는 지혜는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고 많은 것을 얻는다 할지라도 구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 소멸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에 이르는 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엄청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수히 많은 책 중에 인간의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는 책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오직 성경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이 어떻게 타락했고 그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는 길이 무엇인가를 일관성 있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1500년의 기간 동안 40명의 저자들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는데 놀랍게도 인간의 타락과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일관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책을 공동 저술할 때에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쓰기가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장구한 시간과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저술할 수 있었을까요? 오직 한 가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님께서 이 성경을 저자들로 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16a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이 바로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요 그들과 같이 자신도 구원받지 못할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죄인 됨을 깨닫게 된 사람은 구원에 대한 간절한 갈망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심을 깨닫게 될 때 예수님을 나의 구원주로 고백하게 됩니다. 20:31에 성경을 기록한 목적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 자신도 성경이 자신에 대하여 증거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임을 말씀합니다.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즉 그리스도인 것을 믿게 됩니다. 그 예수님을 믿어 영생을 얻게 됩니다.

 

러시아의 대 문호인 도스토예프스키는 28살 때 반역죄로 몰려 사형수가 되었습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시베리아 열차에서 만난 한 장교의 아내가 준 작은 신약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감옥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신약성경을 읽었고 회심을 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누가 내게 그리스도는 진리가 아니다라고 증명한다 하더라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다나는 진리보다도 차라리 예수와 함께 있고 싶다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이때부터 그는 비록 사형수의 처지에 놓였지만 소망의 신앙이 생겼습니다. 그는 총살 2분 전에 황제의 사면령이 내려져 기적적으로 살아나 그후 위대한 기독교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죄와 벌, 까라마조프의 형제들등의 주옥같은 명작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였습니다. 성경이 그를 변화시켰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였을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진리로 인도하는 위대한 인물로 세웠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누리게 됩니다.

 

둘째,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16-17a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무디목사님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성경은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네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단지 지식을 더하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격적인 성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얼마나 많이 읽고 들었으며 많이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얼마나 변화 되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인격적으로 성숙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을 배우는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인격자로 만들어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만드신 분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움으로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켜 온전케 하는 성경의 사역을 16절에서 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표현합니다.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바른 신앙으로 올바로 가르치고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책망은 말씀을 근거로 꾸짖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합당하게 행동하고 돌아서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르게 함은 책망의 목적으로 말로써 허물을 바로 잡음을 말합니다. 의로 교육하는 것은 들은 바를 실행하도록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다 유익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자녀를 교육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교훈은 자녀에게 먼저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야단을 치게 되겠지요. 이것이 책망입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라도 고쳐줍니다. 이것이 바르게 함입니다. 그래도 안될 때에는 체벌을 해서라도 바로 잡아줍니다. 이것이 의로 교육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우리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바른 길을 가게 하고 주님을 닮는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능력을 체험하고 계십니까?

 

셋째, 성경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여기서 온전하다는 것은 완전하게 준비되었다는 뜻으로 어떤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적합한 상태로 훈련되어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나 우리는 죄성으로 인해 선한 일을 할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상실된 능력을 어떻게 회복하여 우리를 지으신 목적에 합당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시는 말씀을 배우고 익힐 때 우리는 변화되어 비로소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또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을 때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자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시키는 위대한 민족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서는 가던 발걸음을 되돌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인물들만이 아니라 많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이 성경을 통해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감당함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를 읽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존 번연은 성경을 읽는 가운데 그 진리를 깨닫고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천로역정을 지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선한 일을 행할 능력과 사명감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아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성경을 통해 선한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귀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이 성경은 우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깨닫게 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송에 이러한 능력이 담겨져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성경을 읽지 않고 배우지 않으면 이는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한낱 책속에 담겨 있는 글자에 불과합니다. 죽은 지식에 불과합니다.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과 한국갤럽이 수년전 기독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니까 51.9%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시간 이하 읽는다는 사람이 전체의 24.5%로 나왔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조사한 것에 의하면 59%가 가끔이라도 성경을 읽는다고 답변했으며 41%는 전혀 보지 않거나 거의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성경을 잘 읽지 않으니 내가 안 읽어도 괜찮구나하고 위안을 삼으면 안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일년에 성경 1독 운동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성경을 1독한 분들이 어린 학생을 포함하여 모두 다섯 분입니다. 내년에는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1독 운동에 꼭 참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성경을 묵상해야 합니다. 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복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야로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묵상한다는 것은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깨닫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성경을 즐거워하고 늘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그 말씀이 우리의 삶속으로 들어와 말씀대로 살게 하는 능력이 되고 그럴 때 비로소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왜 한국교인들이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합니까? 무엇보다도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는 일에는 열심인 분들이 많습니다. 요즈음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기독교티브이에서도 계속해서 설교방송을 해줍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주옥같은 설교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매체들을 통해 많은 설교를 듣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왜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거나 이토록 더디게 나타납니까? 듣는 데만 익숙하지 내가 힘써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는 일에는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우리 생명나무교회 성도님들이 성경을 읽고 배우는 일에 더욱 힘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바뻐서 못 읽는다구요? 물론 바쁜 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삶의 우선순위를 다른 것에 두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켜 온전케 하는 능력이 됩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성경을 가까이 함으로 이런 놀라운 능력을 힘입는 모든 성도님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출처 : 성남생명나무교회
글쓴이 : 징검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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