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 룻기!!

[스크랩] 욥기

하나님아들 2017. 7. 29. 23:41

 욥기

 


 

 


Ⅰ. 개요

 

1. 주제 /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욥기는 '의인이 받는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으며 참된 예배는 인생의 화복(禍福)을 초월하여 전심전력으로 예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 주제로 하고 있다.


2. 예수님과의 관계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자이시다.


3. 욥기의 배경

1) 기록자 : 미상(욥 자신이 쓴 자서전이라고도 하나 확실치 않다. 유대교에서는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 있을 때 욥의 역사를 썼다고 한다.)

2) 연대 : 욥은 아브라함 시대인 주전 약 1,800여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며 욥기가 기록된 때는 그 이후일 것으로 추측된다.

3) 책이름 : 욥기는 여호수아, 룻, 에스라, 다니엘서와 같이 책 중의 주인공의 이름인 "욥"을 사용한 책이다. "욥"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아라비아어로는 '회개'란 뜻이요, 히브리어로는 '시련'이라는 뜻이다.

이 두 가지 뜻이 모두 욥이 겪은 체험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4) 목 적 :

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확실히 보여주기 위함.

⑵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그를 의지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

⑶ 그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사탄을 온전히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

⑷ 의인이 고난을 받는 이유를 신앙적으로 보여주기 위함.

5) 욥기의 특징 : 욥기는 한 편의 훌륭한 드라마(drama)요, 시(詩)이다. 욥기는 성경을 떠나서도 문학적으로 어느 다른 작품에 못지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성경 시가서 5권중 제일 첫번째인 본서는 그 구성면에서 동의어와 반의어의 반복 및  종합적인 대구법을 사용하고 있는 훌륭한 시편이다. 아브라함 시대에 지금의 아라비아와 팔레스타인 국경지대에 살았던 욥은 우스라고 하는 일대의 300여 부족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족장이었다. 그가 당한 모든 고통과 시련의 문제는 오늘날 우리들이 당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과 물음에 대한 해답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발견되고 있다. '고난'이라는 단어가 11회, '의'또는 '의로움'이 21회, 그리고 '대답하여 가로되'라는 단어가 32회 사용되고 있다.

 

4. 내용분류 / 42장, 1069절

1) 욥의 고난(1:1??2:13)-서곡(序曲), 주제의 제시, 산문체(散文體)

2) 욥의 대화(3:1??42:6)-본곡(本曲), 시문체(詩文體)

⑴ 첫번째 대화(3:1??14;22)

⑵ 두번째 대화(15:1??21:34)

⑶ 세번째 대화(22:1??31:40)

⑷ 엘리후의 연설(32:1??37:24)

⑸ 하나님의 말씀(38:1??42:6)

3) 욥의 회복(42:7??17)-종곡(終曲), 산문체(散文體)

 

 

Ⅱ. 욥의 고난과 축복(본 문 : 욥 1-42장)

    요 절 : 욥 2:3,  23:10, 42;5-6

 

   본서를 통하여 역사적인 인물 욥이 말할 수 없는 시련과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함으로 받는 축복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인간이 당하는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1.  욥의 고난 - 서곡(산문1:1-2:13)

 욥기를 하나의 드라마(劇)로 볼 때 제목은 "인생의 고통의 참의미"요, 무대는 "아라비아 북부 우스땅," 그리고 주인공은 "욥"이라는 경건한 사람이다. 서곡에 해당되는 본 부분은 욥기의 주제가 희곡 형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욥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욥의 고향과 이름과 인품(1), 가족과 부귀와 명성(2??3), 경건한 생활(4∼5), 하늘에서의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6∼12), 그리고 욥을 습격한  첫째 재앙과 하나님의 승리(13∼22)가 기록되어 있다. 2장에서는 천상에서의 두번째 대화(1∼6), 욥을 습격한 둘째 재앙(질병)과 하나님의 승리(7∼10), 그리고 욥의 친구들의 내방(11∼13)이 묘사되고 있다.  욥의 병은 상피병을 겸한 문둥병으로 당시 동방에서 가장 더럽고 괴로운 병의 하나이었다(2:7). 욥의 세친구 엘리바스(2:11)는 에서의 자손으로 에돔 사람이며 (창 36:11), 빌닷은 아브라함과  그 두라의 자손이며(창25:1, 2), 소발은 조상과 거주지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들 모두는 유목민 족장들이었다.


2. 욥의 대화 - 본곡(시)(3:1∼42:6)

욥기 3장은 욥의 불평을 그린 것이고 4장부터 31장은 욥과 세 친구와의 대화이며, 32장에서 42장은 엘리후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다. 이 중에서 4장∼31장까지의 본 곡의 중심부분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1) 첫번째 대화

 

엘리바스(4∼5장) -  욥(6∼7장)

빌     닷(8장)   -   욥(9∼10장)

소     발(11장)  -   욥(12∼14장)

(2) 두번째 대화

엘리바스(15장)   -   욥(16∼17장)

빌    닷(18장)   -   욥(19장)

소    발(20장)   -   욥(21장)

(3) 세번째 대화

엘리바스(22장)   -   욥(23∼24장)

빌    닷(25장)   -   욥(26장∼31장)

 


    

1) 첫번째 대화(3:1∼14:22)

(1) 욥의 독백(불평)(3:1∼26) - 욥은 7일 동안의 침묵을 깨뜨리고(2:13)  결국 절망하고 말았다. 욥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에서 절망의 심연으로 몸을 던졌다. 욥은 그 곳에서 몸부림치며 번민하고 저주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저주한 것은 아니었다. 자기의 존재를 저주한 것이다. 욥은 자기의 생일날을 저주하고(1∼10), 태어나서 즉시 죽지 못한 것에 원한을 품고 (11∼19), 지금 죽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였다(20∼26).

(2) 욥과 세 친구와의 첫번째 대화(논쟁) - 계속되는 대화에서 욥은 9번, 엘리 바스는 3번, 빌닷이 3번, 소발이 2번, 엘리후가 1번 말했으며 하나님께서도 1번 말씀하셨다. 이들의 논쟁은 냉정하면서도 아주 감정적이다. 어떤 때는   말하는 내용이나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아름다운 문장만 늘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때 모든 대화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욥의 세친구들은 모든 고난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했다.  즉 우리가 큰 고난을 받는 것은 우리가 큰 죄인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죄를 숨기는 것은 위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엘리후의 생각은 고난은 죄에 대한 벌이라기보다는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유한한 생각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와 우주의 섭리를 이해할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결국 고난을 참고 견딘 욥은 하나님을 만나볼 때 비로소 하나님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며(42:1∼6), 처음보다 더욱 많은 축복을 받고 크게 번영했던 것이다(42:12∼16).

(3) 각 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4:1∼5:27)엘리바스의 첫 대화 - 욥의 고통은 죄의 결과

(6:1∼7:21)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대답 - 친구의 비난이 아닌 동정을 바랬던 욥은 죄와 형벌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8:1∼22)빌닷의 첫 대화 - 욥의 고통은 위선과 악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

(9:1∼10:22)빌닷에 대한 욥의 대답 - 욥은 자신이 악하지 않음을 주장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11:1∼20)소발의 첫 대화 - 욥의 형벌은 아직 부족한 것이라고 잔인하게    말함.

(12:1∼14:22)소발에 대한 욥의 대답 - 친구들의 냉혹한 말에 욥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기들인지라 빈정댔다(12:3). 자기를 내버려두라고 요청하고 (13:13), 악한 사람의 번영과 선한 사람의 고난을 불평하고 죽음 뒤의 생명을 의심한 것 같다(14:7,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믿었다(19장 참조).


2) 두 번째 대화(15:1∼21:34)

15장(15:1∼35) : 엘리바스의 두 번째 대화-욥은 사악한 사람이며 위선자라고 지독한 조롱을 했다. 이에 욥의 눈은 상기되었다(12).

16-17장 (16:1∼17:16) :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대답 -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결백함을 주장했고, 친구들을 '번뇌케 하는 자' 라고 비난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18장 (18:1∼21) : 빌닷의 두번째 대화-욥은 악한 사람의 운명을 들어 비난했다.

19장 (19:1∼29) : 빌닷에 대한 욥의 대답 - 절망 속에서 욥의 훌륭한  신앙고백을 한다(25∼27).

20장 (20:1∼29) : 소발의 두번째 대화 - 악인의 부귀영화는 잠깐이며 곧 무서운 죽음을 만나 멸망한다고 말하면서 욥은 악을 설명함.

21장 (21:1∼34) : 소발에 대한 욥의 대답 - 이것은 욥의 일곱번째 말이다.

 악한 사람들이 고난을 받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친구들의 주장은 경험에 의한 잘못된 것이며 악한 사람도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세번째 대화(22:1∼31:40)

(1) 엘리바스의 세번째 말(22:1∼30) - 지금까지 욥은 처음에는 흥분하여 자신의 출생을 저주하고 고뇌와 절망을 부르짖었으나 점차 평온을 되찾았다. 처음에 냉정하던 친구들은 욥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는 그들의 주장을 욥이 완강하게 부인하자 점점 흥분하게 되어 욥을 견책하고 세번째 대화에서는 점점 더 엘리바스까지도 혼란이 되어서 있지도 않은 욥의 죄를 늘어놓으면서 죄를 인정하도록 욥에게 강요하였다.

(2)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세번째 대답(23:1∼24:25) - 욥은 가난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취급했다는 엘리바스의 부당한 비난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신에 욥은 하나님과 화해하기를 원했으나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으며(23장),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학대받는 사람들의 기도를 쉽게 들어주지 않는다고 (24장)불평을 한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자신을 단련시키시고(23:10), 자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겼다는 (23:12)신앙고백을 했다.

(3) 빌닷의 세번째 말(25:1∼6)-아주 짧은 말이다. 하나님이 학대자나 악인의 횡포를 내버려 두신다는 욥의 현실적인 대답에 빌닷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주권의 절대성과 존엄성을 찬양하고 (2,3,히4:13)인간의 비천만을 강조하였다(4∼6).

 빌닷의 말은 여기서 끝난다.

(4) 욥의 회상(26:1∼31:40) - 3차에 걸친 욥과 친구들과의 논쟁은 일단 여기서 끝나게 된다. 26장, 28장은 빌닷에 대한 욥의 대답이며 28장은 욥의 지혜의 찬가이다. 그리고 29∼31은 욥의 독백이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빌닷에 대한 욥의 대답(26:1∼27:23) - 욥은 빌닷을 비꼬는 말을 하고 (26:1∼4), 인간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없다는 요지의 말을 하였다(26:5∼14). 여기서 욥은 하나님 주권의 위대성을 인식하는 데에는 자기가 친구인 빌닷보다는 우세하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욥은 다시 더욱 큰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결백을 호소한다(27장).

②지혜의 노래(28:1∼28)-욥기 28장은 욥이 지혜를 찬양한 노래로서 세 친구와의 시적 논쟁(4:∼27:)과 욥의 독백(29:∼31:)사이에 놓여있다. 이것은 38장부터 41장까지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의 주제를 예시하는 글이기도 하다. 여기서 욥은 과학기술에서도 지혜는 발견할 수 없고 (1∼13), 소위 종교적 수단도 아무 쓸데없으며(14∼22), 오직 하나님만이 지혜에 이르는 길을 알고 계신다(23∼26)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③욥의 독백(29:1∼31:40) - 욥과 세 친구들과의 대화는(3:∼31:)욥의 독백에서 시작해서(3:) 욥의 독백으로 끝난다(29:∼31:). 이 부분에서 욥은 자기가 돌아 보았던 행복했던 날들을 회상하고(29:), 현재의 고통스러운 신세를 말한후(30:), 지금은 죽음밖에는 장래의 희망이 없지만 자기는 여전히 무죄하며 의롭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31:).


4) 엘리후의 변론(32:1∼37:24) - 지금까지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이 고난받는 이유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설득에 욥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에게는 이런 고난을 받을만한 죄를 짓지 않았으며 그 점에 대해서는 하나님과 의논하고 싶다' 고 반박했다.

 이에 세 친구들은 할 말이 없어서(32:1) 침묵하고 말았다. 이 때에 엘리후라는 젊은이가 나타나서 중재자로서의 연설을 시작한다. 엘리후는 항상 죄 때문에 고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죄가 없어도 하나님은 때때로 의인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는데 이것은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연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33:19), 즉 세 친구의 인과응보론에 대해서 엘리후는 고난의 교육적인 이해론을 펼치고 있다. 엘리후라는 이름은 '그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며 아브라함의 자손과 먼 친척관계에 있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엘리후의 연설을 그 내용 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서론(32:1∼15) - 산문으로 되어있다. 세 친구의 침묵(32:2), 엘리후가 말한 이유(32:25)가 기록되어 있다.

(2) 서시(32:6∼22) - 엘리후의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이 말하라고 강요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다.

(3) 욥의 대답에 대한 논박(33:1∼35:16) - 엘리후는 자신만만하게 우선 욥에게 인고의 의의를(33:), 그 다음은 욥의 세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의로운 지배에 대해서(34:), 그리고 다시 욥에게(35:) 이야기를 걸었다.

(4) 하나님의 감추인 은혜(36:1∼37:24) - 하나님이 왜 의인에게 고통을 주는 지를 설명하고 (36:1∼5), 섭리의 신비로움과 불가사의를 찬양하고 (36:26∼27:13), 마지막으로 조물주를 두려워하라고 욥에게 최후의 권고를 시도한다(37:14∼24).


5) 하나님의 말씀(38:1∼42:6) -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욥이 고난받는 이유에 대해서 시끄럽게 떠들었으나 어느 누구도 욥의 마음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욥의 아내는 미움을 가지고 '하나님과 이별하라'는 저주를 하고 달아났고 엘리바스는 꿈을 가지고 '무엇인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 고 말했다. 빌닷은 낡은 격언을 가지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라'고 훈계했고, 소발은 경험과 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지혜를 논증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이중에서 어느 누구도 욥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 엘리후라는 똑똑한 젊은이가 고통은 하나님께서 징계와 교육을 위하여 내리시는 것이라고 가장 현명하게 말했지만 역시 진리의 전부는 아니었다. 하나님은 욥을 가리켜 순전하고 정직한 자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의 친구들이 그의 고통과 고난이 죄악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은 잘못된 말이었다.이제 욥은 더 이상 인간들의 불쾌한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하나님의 직접 적인 말씀을 듣고 싶었다. 욥은 죽음을 각오 하고 자신은 죄가 없으며, 자기의 고난은 죄로 인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원했다. 이때 여호와께서 태풍 중에 나타나셔서 가장 확실한 대답을 직접 말씀하셨다. 나는 '하나님이며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욥의 도덕적 죄는 책임을 묻지 않으셨다. 다만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욥이 창조자인 하나님을 심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인간의 이해의 한계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첫째 말씀은 창조자의 지혜를 말하여 욥을 침묵케했고(38:1∼39:30), 둘째 말씀은 하마(40:15∼24)나 악어(41:1∼34)와 같은 창조자의 위대한 힘을 말하면서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였다(42:1∼6). 결국 욥의 잘못은 죄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한 영적인 교만에 있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을 들은 후에 욥은 그 즉시로 외쳤다. '주여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는 모든 일을 하시나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하지 않겠나이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42:5∼6)라고 고백했던 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도전(38:1∼3), (2) 세계창조(38:4∼15), (3) 땅과 하늘의 신비(38:16∼38), (4) 야수의 신비(38:3∼39:30), (5) 욥의 침묵(40:1∼15), (6) 새로운 도전(40:6∼14), (7) 하마(40:15∼24), (8) 악어(41:1∼34), (9) 욥의 회개(42:1∼6).


3. 욥의 회복(42:7∼17) - 종곡(산문체)

우리는 첫 장에서 욥의 시련이 죄에 대한 징계나 형벌이 아니라 일종의 시험이었음을 보았다. 욥은 결국 이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확실히 만남으로써 위대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1) 욥의 친구들의 수치와 여호와의 조치(42:7∼9) - 하나님께서는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을 향하여 한 말들이 정당하지 못함을 지적하시고 그 잘못을 용서받기 위하여 번제를 드릴 것을 명하셨다.

2) 욥의 위대한 승리와 회복(42:10∼17)-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극한 시련을 극복한 욥은 결국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갑절이나 더 받는 축복을 누렸고 장수하여 죽었다. 욥기 전체는 우리에게 귀하고 많은 교훈을 준다. 그 중에서도 욥기는 순종과 인내를 통한 믿음의 승리를 보여 준다. 하나님의 뜻에 굴복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승리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기 위해서는 고난 중에서도 자신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욥기의 귀한 교훈 중의 하나이다.

 

⊙  교훈 및 적용

1. 시험은 평안하고 안전하다 할 때에 다가 온다는 것을 깨닫고 언제나 깨어있는 신앙의 사람이 되자.

2. 시험과 역경이 닥칠 때에 어찌하여 이런 어려움이 왔는지 또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분별하고 기도하여 인내함으로 신앙 성숙의 기회로 삼자.

3. 우리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하지 못하므로 자만하지 말고 항상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이 되자.

 

당신은 한 인간이 받는 고난과 역사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우셨을 것입니다. 고난에는 열매가 반드시 따른다는 진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하늘나라에서 받을 영광의 열매를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도 욥이 가졌던 인내하는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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