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의 자격(딤전 3: 8- 13 ) (07. 2월 11일 은파교회 제직헌신)
우리는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을 이루게 했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영광스럽게 이끌기 위해 우리에게 직분을 주셨습니다.
엡4: 11절에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우리는 모두 직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직분이 있다고 가르칩니까?
사도, 선지자, 복음 전도자, 목사와 교사... 이 다섯 직분은 초대교회의 기둥이었습니다.
여기 목사와 교사는 한 직분으로 보기도 하고 두 직분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헬라어 목사와 교사에는 다른 직분에서와는 달리 관사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칼빈도 이를 두 직분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를 볼 때 목사였던 바나바와 바울 외에도 여러 교사들이 교회 안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행13:1).
어떻든, 이러한 직분들은 초기 교회를 이끄는 리더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들에 의해 든든히 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교회의 기초를 놓았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에도 다양한 직분이 있습니다.
성도들을 은사를 따라 배치하고, 봉사하게 합니다.
어떤 분은 찬양대로 봉사하고, 어떤 분들은 교사로 봉사합니다.
어떤 분들은 주차 안내를 하고, 어떤 분은 예배 안내를 합니다.
요즘 같이 이렇게 더운 날은 여성도들의 식당 봉사가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여성도들의 헌신적인 수고로 모든 성도들이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각기 다릅니다.
우리가 이런 작은 직분에 충실할 때 교회가 왕성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내가 맡은 직분이 시원챦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모두가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목사가 되어야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직분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교회에 중요한 일꾼이도, 또 큰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봉사를 크게 보시고, 기쁘게 받으십니다.
나의 봉사로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직분을 맡았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입니까?
얼마나 놀라운 사건이 아닙니까?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직분이 무엇입니까? 직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 직분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합당한 직분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격이 무엇인가를 보겠습니다.
1. 직분자는 말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 "집사는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며"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어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여기에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한다는 말은 표준새번역에 보면 "이와 같이 집사들도 신중하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않으며" 라고 했습니다.
교회 직분자들은 잘못된 언어생활을 고치는 것이 직분에 충성하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 평생을 이 관문을 넘어서지 못하고 이 언어생활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섬김은 언어적 섬김입니다.
때문에 언어생활이 병든 사람은 교회 일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우선 말을 신중히 하려면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고쳐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서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말이 많으면 책임도 많아지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고쳐야 합니다.
(전 5: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일구이언을 한다는 말씀은 "딜로고스" 인데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같은 것을 두 번 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말을 두 사람에게 말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 해석을 빌리면 같은 말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구이언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이미 지난 일들을 또 말하지 말라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볼 때 하나의 말은
한 사람에게 해야지 이 사람 저 사람에 하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말 가운데서 개인의 이야기는 한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사람에게 해야 할 말은 여기 저기에서 하면 이것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 목사가 한 개인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한다면 그것은 직분을 더럽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교회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이야기를 꼭 들어야 할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면 그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얻은 하나의 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이 많은 사람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남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가급적 가까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타인에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직분자는 믿음의 비밀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직분자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바로 믿음의 비밀이라 할 수 있습니다.(9절)
하나님을 자신의 창조주요, 주권자로 인정하고 그분의 능력과 사랑과 은혜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참된 구원과 생명에 이르는 길을 가는 믿음의 귀한 비밀을 소유한 자만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귀한 직분을 맡을 만한 것입니다.
특히 교회 직분자란 교회의 복음 사역에 앞장서야 하는 자이고 믿음의 초보자들이 영적으로 바로 자랄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 안에 분명한 믿음의 비밀이 없이는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딤전1:19)
세상에서 아무리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고 지식이 많다 하여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비밀이 없이는
결코 교회의 직분자가 될 수 없습니다.
3. 직분자는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은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해서 생겨진 직분입니다.
집사가 술에 중독되어 있다면 그는 남을 돕는 것으로 자신이 먹고 마시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공금을 가지고 먹고 마시게 된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먹고 마실 때에 과연 이것을 내가 먹고 마셔도 되는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여야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상하게도 공금을 가지고 먹고 마시는 일들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공금을 가지고 먹고 마시는 자는 교회의 직분을 맡으면 안 됩니다.
결국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것까지도 먹고 마시는 일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분자는 먹고 마심에 있어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직분자는 물질 생활에 깨끗해야 합니다.
더러운 이를 탐하는 자는 직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물질적 이익에 마음을 두면 안 됩니다.
이것은 불행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가급적 교회는 물질적인 부분을 쌓아가서는 안 됩니다.
직분자가 물질에 정직하지 못해서 결국 그의 모든 일에서 정직성을 의심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 생활은 양심과 정직성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선 사람들의 물질생활에 대해서 매우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신약시대에 가장 귀한 직분인 사도의 직을 잃은 사람이 바로 유다입니다.
가롯유다가 그 귀한 직분을 잃은 것은 물질에 대한 그의 삶의 태도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고 만 것입니다.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았다는 말은 성경에 돈을 받고 직분을 팔았다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직분자가 돈에 대해서 깨끗하지 못하면 그 직분이 충성을 위한 직분이 되지 못하고 이권을 위한 직분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직분이든지 그 직분의 타락의 출발점은 물질과 결부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위대한 왕이지만 그의 사치스러운 삶은 결국 한 나라를 쪼개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솔로몬의 사후 백성들이 세금을 감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그의 삶이 결국 백성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4. 삶이 경건해야 합니다.
교회 직분자는 마땅히 신앙 인격과 거룩한 삶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주의 일을 위해 봉사하는 자의 인격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행위가 불경건하고 부도덕하다면
교회가 세인들의 모범이 되기는 커녕 비난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교회에 다닌지 오래되고 열심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경건한 삶을 살지 못하는 자라면
그는 교회 직분자의 직분을 맡을 수가 없습니다. 불경건한 자를 세우면 교회 안에서도 아무 유익이 안되고,
오히려 주의 일을 그르칠 뿐이며, 세상으로부터도 비난을 받아 주의 이름을 욕되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벧전4:11)
5. 모든 일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주를 진정 사랑하는 성도들은 그 분이 주신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도록 힘쓰는 법입니다.
이에 특별히 교회의 직분을 감당해야 할 자는 모든 일에 충성된 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실로 적은 일에 충성하지 못하는 사람이 큰 일에 충성하는 법은 없습니다.
적은 일도 큰 일처럼 여기고 하나님 안에서 충성하는 사람만이 큰 일을 잘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마25: 21)
그러므로 교회 직분자를 세울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어떻게 자신에게 부여된 일에 충성했는가를 먼저 살펴보고 세워야 하겠습니다.
6,술을 즐기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하였는데 이는 술 곁에 오래 앉아 무절제하게 술을 즐기며 술을 통해서
마음의 안위와 쾌락을 누리는 자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7. 폭력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구타하지 아니하며 이는 성질이 급하여 폭력을 즐겨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자기의 주장만 일삼는 언어의 폭력까지를 포함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8. 친절하고 참을성이 많아야 합니다
오직 관용하며 이는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참을성 있고 동정심 많은 것을 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은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지 않는다면 어떤 손해나 아픔이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다투지 아니하며 이 말은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아니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10.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다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이 말은 부정적인 태도로 치부(致富)하지 않으며(딤전3:8),
재물을 모으는 것을 생의 첫째 목표로 삼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딤전 6:9-10).
교회 일에도 돈부터 계산하는 것은 직분자가 가질 덕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1.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이는 직분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 가정의 흘륭한 가장(家長)이 되어 자녀들을 복종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분자들은 모든 일에 자녀들의 모범이 될 때에 자녀들은 신뢰를 가지고 부모를 공경하며 예의 범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 말과 행동이 정숙해야 합니다
단정함으로 이는 방탕과 반대되는 말로서 행동이 정숙하고 기품과 규모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13. 자녀들이 부모에게 복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했습니다.
이는 말로 교육하지 아니하고 행동으로 본을 보여 자녀들이 스스로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아니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즉 가정도 못 다스리는 자는 교회서도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하였습니다.
불신자보다 못한 자가 어떻게 교회 직분을 맡을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이상 직분 가질 자들의 15가지 덕목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래서 교회직분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외 1. 디모데전서 3장 8절 - 13절에 합당한 자로 거듭남의 체험이(구원의 확신) 분명한 자 (요 1:12)
2. 온전한 주일 성수 하는 자 (출 20:8-11)
3. 온전한 십일조 하는 자 (말 3:8-10)
4. 부모를 공경하는 자 (엡 6:1-3, 출 20:12)
5. 우상 숭배하지 않는 자 (출 20:4-6)
6. 교회에서 한 가지 이상 봉사하는 자 (고전 4:1-2)
7. 1년에 성경 1독 이상 정독한 자 (수 1:8)
8. 1년에 한 명 이상 전도의 열매 맺는 자 (요 15:8, 딤전 2:1)
9. 하루에 한번 이상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자 (시 122:6-9, 딤전 2:1)
10. 온 가족이 동의한 자
11. 제직 세미나를 참석하고 제직서약서를 제출한 자
결론으로 하나님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분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데로 디모데서는 목회서신입니다.
목회서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바로 직분자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분자들의 믿음과 충성입니다.
이것은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이 아니라 가족임과 같은 것입니다.
때문에 교회는 직분자에 의해서 그 교회의 역량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하고 귀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꾼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통해서 칭찬 받고, 인정받고, 높임 받는 재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청지기의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긍지심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라도 변하지 않는 충성하는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를 의식하며 일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하나님, 이 땅의 청지기의 직분을 맡기심으로, 우리를 쾌락의 존재가 아니라
사명의 존재로 지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 나의 맡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내게 허락하시고, 그것을 보다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성실함을 허락하시며,
비록 나를 지켜보고 칭찬하거나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자기 훈련을 쌓게 하옵소서.
맡겨주신 직분에 충실함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원합니다.
주께서 제게 주신 직분과 은사를 깨닫게 하시고,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맡은 일을 충성되게 감당케하시고 주어진 모든 의무를 그것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직분론!! 집사! 권사! 장로! 교역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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