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반 상식 이야기 2068

마지막 남은 안데스산맥 빙하가 사라졌다

마지막 남은 안데스산맥 빙하가 사라졌다입력2024.06.21. 2008년 당시 베네수엘라의 훔볼트산 전경. 정상부 아래 훔볼트빙하가 있다. 사진 로이터.안데스산맥의 빙하가 모두 사라졌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안데스산맥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훔볼트빙하(다른 이름은 코로나빙하)가 최근 과학자들에 의해 일개 빙원ice field로 격하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빙하란 '흘러가고 있는 넓은 빙원'이다. 즉 빙원이 빙하로 인정받으려면 일단 면적이 1제곱킬로미터 이상이어야 하고, 또 얼음 무게로 인해 형상이 계속 변하고 있어야 한다.베네수엘라에는 2011년까지만 해도 총 6개 빙하가 있었다가 그해 5개가 사라졌다. 이에 경각심을 가진 과학자들이 훔볼트빙하를 천으로 덮어두는 등 다양한 방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 지..

에어컨 이렇게 쓰면 전기료 걱정 뚝…한전이 알려준 꿀팁

에어컨 이렇게 쓰면 전기료 걱정 뚝…한전이 알려준 꿀팁입력2024.06.20.   2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따가운 햇빛을 막고 있다. 뉴스1때 이른 더위에 20일 낮 서울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19일에 이어 이날도 연일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에어컨을 켤수록 올여름 내야 할 전기요금도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기료 폭탄’을 피하려면 문부터 걸어 닫고, 에어컨도 슬기롭게 써야 한다.20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4인 가구 기준 주택용 전력 사용량이 봄철 대비 월평균 61%(152킬로와트시·㎾h) 늘어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월평균 64%(2만9000원) 오른다. 가정용·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동결됐다. 하지만 폭염 강도에 따..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신의 한 수'…게임체인저 된 'AI 사령관'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신의 한 수'…게임체인저 된 'AI 사령관'이상은,김동현2024. 6. 19.  [알고리즘 지배사회(5)]미드저니가 드론과 인공지능 사령관을 키워드로 생성한 이미지.'적군 장교가 민간인 100명과 함께 있는 것이 발견됐다. 타격할 것인가.'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인공지능(AI)에게는 어려울 일이 없다. 알고리즘에 입력된 부수적 피해 허용치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대상자가 하급 장교일 경우 민간인 피해 허용치를 10명으로, 고급 장교일 경우 100명까지 허용한다고 설정하면 AI는 드론으로 대상자에 폭탄을 떨어뜨릴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가자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적군을 정밀..

성비 따져보니"... 한국 남자, 결혼하기 힘든 이유 있었다

"성비 따져보니"... 한국 남자, 결혼하기 힘든 이유 있었다입력2024.06.17.  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과거 남아선호사상 등의 영향으로 미혼남이 미혼녀보다 20%가량 더 많아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인구학적으로 보면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그만큼 결혼하기에 불리한 구조로 풀이된다.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 성비'를 보면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은 비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경북은 34.9%, 경남은 33.2%, 충북은 31.7%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2.5%, 부산은 16.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

“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

“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입력2024.06.16.  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녹농균이 용기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샴푸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아껴 쓰기 위해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세균 번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과 같은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될 수 있다.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화장실 공기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샴푸만 들어 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

우유 대체제 '아몬드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

우유 대체제 '아몬드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입력2024.06.16. photo. Unsplash채식주의의 일환으로든, 유당불내증 때문이든, 아몬드 우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 우유에 비해 여러 건강상의 효능들이 홍보되곤 하지만, 정말 아몬드 우유를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까.아몬드 우유는 단백질과 전반적인 영양소 함량에 있어서 유제품 우유 또는 두유와 같은 다른 식물성 우유와 똑같지 않다. 아몬드 우유는 가장 자연 상태에서 아몬드를 물에 담가 함께 섞은 다음 더 두꺼운 조각을 버리기 위해 무명천을 통해 액체를 흘려보냄으로써 만들어진다. 이것은 얇고 크리미한 우유와 같은 액체를 만든다. 이 가공을 통해 아몬드의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제거되어 크리미한 풍미를 갖게 된다.아몬..

“씨 뱉다 지치네”…‘씨 없는 수박’은 왜 보기 힘들죠?

“씨 뱉다 지치네”…‘씨 없는 수박’은 왜 보기 힘들죠? [뉴스+]입력2024.06.15. 오후 9:05 기사원문 김희원 기자 우장춘 박사가 소개…70년 지났지만 아직 비주류GMO 아닌 육종기술…일일이 인공수분 까다로워최근 재배 농가 늘고 가격도 일반 수박과 비슷해져푹푹 찌는 무더위엔 수박 만한 과일을 찾기가 어렵다. 시원한 수박을 세모나게 잘라 크게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차는 수분과 단맛에 스트레스가 가신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먹는 흐름을 끊는 수박씨랄까. 검은 씨가 무수히 박힌 수박이라면 먹는 시간보다 뱉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이니, 씨 뱉기가 귀찮아 수박 먹기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소비자들은 의문을 가진다. 분명 한국의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만들었는데, 우리는 왜 70년이..

K라면에 대한 BBC의 찬사 “전 세계 제패한 ‘뜻밖의 영웅’”

K라면에 대한 BBC의 찬사 “전 세계 제패한 ‘뜻밖의 영웅’”입력2024.06.13.  [WEEKLY BIZ] [파워 넘버] 연간 수출액, 10억 달러 넘을 전망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 마련된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라면을 먹고 있다. /뉴스110억: K라면의 화끈한 매운맛에 중독된 외국인이 늘면서 K라면의 연간 수출액이 올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관세청은 “지난 4월 라면의 월별 수출액이 1억달러를 처음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연간 수출액도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래픽=김의균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

터지기 일보 직전" 175년 만에 최악…'초비상' 걸렸다

터지기 일보 직전" 175년 만에 최악…'초비상' 걸렸다입력2024.06.14. 이상기온에 수확량 급감…농산물값 들썩제대로 열 받은 지구밀·옥수수 작황 직격탄, 유가 연일 꿈틀"175년 만에 최악 더위올 듯"美·이집트 등 최고 기온 경신中, 맨발로 땅 디디면 화상 입어'러·우크라産' 밀, 650t 줄 듯태국 가뭄에 사탕수수 수확 줄자설탕가격 하루만에 2.25% 급등亞·유럽, 냉방용 전력 급증세"천연가스 가격 50% 오를 수도"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8일 멕시코 치와와주 게레로에 있는 아브라함 곤잘레스 댐이 이상 고온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갈라진 마른 바닥을 드러냈다. 멕시코 곳곳에서는 한낮 최고기온 40∼45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기승을 부..

"여자가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생식세포"

"여자가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생식세포"입력2024.06.13.  일본 오사카대생식세포가 남녀 수명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인이란 점이 확인됐다. JV_WONSUNG/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여성과 남성의 생식세포를 제거하면 수명이 비슷해진다는 실험결과가 도출됐다.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찾는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아베 코타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질병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수명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밝힌 연구 결과를 1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건 인간만이 아니다. 다른 동물에서도 확인되는 특징이다. 생물학자들은 생식이 성별 간 수명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생식의 어떤 작용 때문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