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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

“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입력2024.06.16.  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녹농균이 용기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샴푸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아껴 쓰기 위해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세균 번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과 같은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될 수 있다.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화장실 공기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샴푸만 들어 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

우유 대체제 '아몬드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

우유 대체제 '아몬드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입력2024.06.16. photo. Unsplash채식주의의 일환으로든, 유당불내증 때문이든, 아몬드 우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 우유에 비해 여러 건강상의 효능들이 홍보되곤 하지만, 정말 아몬드 우유를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을까.아몬드 우유는 단백질과 전반적인 영양소 함량에 있어서 유제품 우유 또는 두유와 같은 다른 식물성 우유와 똑같지 않다. 아몬드 우유는 가장 자연 상태에서 아몬드를 물에 담가 함께 섞은 다음 더 두꺼운 조각을 버리기 위해 무명천을 통해 액체를 흘려보냄으로써 만들어진다. 이것은 얇고 크리미한 우유와 같은 액체를 만든다. 이 가공을 통해 아몬드의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제거되어 크리미한 풍미를 갖게 된다.아몬..

“씨 뱉다 지치네”…‘씨 없는 수박’은 왜 보기 힘들죠?

“씨 뱉다 지치네”…‘씨 없는 수박’은 왜 보기 힘들죠? [뉴스+]입력2024.06.15. 오후 9:05 기사원문 김희원 기자 우장춘 박사가 소개…70년 지났지만 아직 비주류GMO 아닌 육종기술…일일이 인공수분 까다로워최근 재배 농가 늘고 가격도 일반 수박과 비슷해져푹푹 찌는 무더위엔 수박 만한 과일을 찾기가 어렵다. 시원한 수박을 세모나게 잘라 크게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차는 수분과 단맛에 스트레스가 가신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먹는 흐름을 끊는 수박씨랄까. 검은 씨가 무수히 박힌 수박이라면 먹는 시간보다 뱉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이니, 씨 뱉기가 귀찮아 수박 먹기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소비자들은 의문을 가진다. 분명 한국의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만들었는데, 우리는 왜 70년이..

“배고픔 이기지 못해 시체 먹어”… 北 실상에 전세계가 충격 [그해 오늘]

“배고픔 이기지 못해 시체 먹어”… 北 실상에 전세계가 충격 [그해 오늘]입력2024.06.14. 오전 6:14 김기환 기자  2011년 6월 북한의 인면수심 행위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시체를 먹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충격적인 북한 사회내 실상이 공개되면서다. 탈북자 구출사업을 하는 갈렙선교회는 2009년 6월 당시 북한의 인민보안성(현 인민보안부. 우리의 경찰청격) 출판사가 발간한 것으로 돼 있는 791쪽 분량의 ‘법투쟁부문 일군들을 위한 참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참고서는 형법과 민법, 형사소송법 등과 관련된 721건의 사건을 예로 들며 범죄자를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721건 중에는 식량난으로 인한 범죄가 가장 많았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