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견문록에도 등장한 빙수…역사는 계속된다입력2024.06.15. 기원전 3000년 전 중국 '밀사빙' 유래일제강점기 후 제빙기술 도입되자 대중적 유행최근에는 '빙수의 가격 양극화' 두드러져빙수의 계절, 여름이다. 냉장고가 없던 과거 얼음은 왕이 하사해야 맛볼 수 있는 호사로운 것이었다. 빙수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유래는 기원전 3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에서는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은 '밀사빙'을 먹었다.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을 보면 베이징에서 즐겨 먹던 빙수 제조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전했다는 기록도 나온다.서양에서는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할 때 빙수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병사들이 더위로 지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