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명범 [레마성서연구원]
도봉옥 ㆍ 2012-10-11 (목) 09:10 ㆍIP: 121.xxx.7 ㆍ조회: 253
이명범(레마선교회)의 이단성 비판
조경대 서울가락제일교회 목사, 기성 사이비 이단대책 전문연구위원 뜨레스 디아스(T.D) 문제는 한국교회의 현안 중 핵심이다. 몇몇 교회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교회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지만, 아직 상당수의 단체에서 행하여지는 T.D는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호남지역( 군산, 이리, 전주 등)에서는 T.D로 인해 교회가 갈라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렇듯 T.D를 이용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주된 인물은 레마선교회의 이명범 씨다. 이 씨는 92년 예장통합측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한동안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들어 다시금 위세를 떨치는 형국이다. 이명범 레마선교회의 유래 이명범의 "레마선교회"는 "레마복음선교회"(Rhema Evangelical Mission)가 공식 명칭이지만 통칭 "레마선교회"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칭할 때 "이명범의 레마선교회"라고 엄격히 구분지어 불러야 "레마선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선의의 다른 단체와 구분이 용이하리라고 본다. 그러나 본 글에서는 비교될 다른 단체가 없기 때문에 "레마선교회"라고 하겠다. 이명범은 1938년 9월 22일생으로 1995년 현재 57세이다. 1963년도에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그후 뒤늦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레마선교회를 시작하기 전, 모 침례교회를 다니다가 그 교회에 김기동 씨(베뢰아 아카데미)가 몇차례 집회 차 다녀간 이후 1970년 말경 신길동에 있는 성락침례교회(김기동)에 등록하여 2년여간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이명범 자신의 말에 의하면 김기동 씨의 '귀신론' 때문에 성락침례교회를 떠나 '새문안교회'를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후에 김기동 씨가 원장으로 있는 베뢰아 아카데미를 1980년 5월 10일 제 1기생으로 졸업했다(졸업자 39명 중 19번으로 졸업). 이것은 이명범 씨 자신이 말했던 '베뢰아 김기동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말이 거짓말 임을 입증해 준 것이다('베뢰아 소식'지에 게재된 베뢰아 아카데미 1기생 명단 참조). 이명범은 베뢰아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계속해서 '베뢰아 아카데미' 김기동 씨의 사상을 그대로 답습하며 활동하는 중, 1981년 7월 중앙대학교 전 이사장 부인 이의영 씨가 여자 교수들을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시켜달라는 요청을 받고 매주 월요일 오전에 약 2시간씩 모인 것이 시초가 되어 드디어 1981년 7월 20일 '중앙대학교 레마선교회'를 창립, 제1대 회장으로 이의영씨를 선출하게 된 것이 레마선교회의 발생유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동기에 의해 이명범은 당시 중앙대학교에서 '현대사회와 기독교'라는 강좌를 맡아 시간 강사를 하게 되면서 '교수'라는 명칭까지 사용하게 된 것이다. 1983년에 접어들면서 중급반 성경공부를 개설, 1월에 제 1기생 53명을 배출했으며 9월에는 목요성경공부반을 개강하는 등 급성장을 했다. 강사는 물론 이명범 자신이었다. 1984년 7월 한국 뜨레스 디아스(Tres Dias:스페인 어로 3일이란 뜻)를 이용하여 남자 1기 훈련을 시작했고 다음 해 3월에는 한국 뜨레스 디아스 여자 1기생을 훈련시키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4년 후인 1989년 9월에는 국제 뜨레스 디아스(Tres Dias International)를 조직, 회장에 이명범, 의장에 윤원영 장로(성암교회, 당시 일동제약 부사장)를 임명, 세계로 발을 넓히기까지 했다. 현재는 뜨레스 디아스를 이용하는 렘(REM)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목회자 평신도를 나누어서 교육하고 있다. 또한 비다 뉴바(Vida Nueva;스페인어로 '새생명'이란 뜻)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들로 하여금 2일에 걸쳐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레마선교회의 렘(REM)교육은 주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02에 소재한 '서울 교육 문화회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본부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1-26 한일빌딩 3층에 두고 국내 및 해외에 지부를 두고 있다. 88년 9월에는 레마선교회 내에 '레마성서연구원'을 분리 설립하여 성경공부 전담과 교사 양성을 하고 있으며, 그 전에 '레마 영상실'(88년 3월)을 확장, 최신 영상장비를 갖추고 이명범의 강의 카세트, 비디오 테이프를 대량으로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또한 '레마(ρημα)'라는 소식지 및 소책자(발행인 이명범, 편집인 권대식)를 발간하여 교도소, 병원, 군부대, 학교 등에 배포하고 있다. 또 감사헌금 및 스폰서헌금 등 각종 헌금을 비롯해서 회원등록금, 월회비를 받고있다. 모임은 월요일 오전 10:30 성경공부, 화요일 오전 10:30 비디오 성경공부, 수요일 오후 2:00 회원기도회, 목요일 오후 8:00 성경공부, 금요일 오후 7:30 비디오 성경공부 등이 있으며 지방 각 지부에서는 주로 목요일에 교회 밖에서 따로 모여 비디오를 통해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예장 통합측 자료에 의하면 이명범은 86년 2월 2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레마의 핵심인사와 간통 사건으로 고소되었다가 취하된 적이 있으며, 그후 1988년 3월 '레마선교회'를 '레마복음선교회'로 개명하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이명범 자신이 제2대 회장으로 취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명범의 활동은 90년에 들어서면서 드디어 그의 속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홍콩 한인교회, 미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속의 교회'로 물밑 확산을 시작 교포 사회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92년 예장 통합측 교단에 의하여 처음으로 이단으로 정죄되었으며, 계속해서 예장 고신측과 성결교단(기성)에서도 이단으로 규정되었다(92년도). 또한 월간 <현대종교>에서 92년 특집 기사에 이어, 94년 12월 호부터 '레마선교회 헌금 강요하고 있다'란 고발기사에 의하면 저들의 관심이 물질획득에 기울어져 있음이 여실이 증명되고 있음을 볼 때 이명범 씨는 김기동 계열의 이단임이 분명하므로 매우 경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신론에 나타난 이단성 삼위일체 신관에서 레마선교회 이명범의 주장은 동일본체의 세 형태를 말하는 사벨리우스의 사역적 양태론이다. 직접 이명범 씨의 말을 인용해 보자. "예수라고 하는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이며 인간을 구원하려 할 때 하나님께 붙여지는 이름이 예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바로 아버지의 이름과 똑같다는 말입니다...성경에서는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라고 질문에 우리는 여호와, 야훼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지로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정확히 가르쳐 준 것은 예수라는 이름인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인 것입니다. 즉 예수의 이름, 구원하시며 나타나신 하나님, 우리는 그 하나님을 예수라 부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이 여러 분 계셔서 예수라는 하나님 따로, 여호와라는 하나님 따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고 축복하고자 인간에게 나타나실 때 우리는 그 분을 불러서 예수라고 일컫는 것입니다."(이명범, 믿음 생활을 위한 출발, P.209) "성령께서 오실 때도 예수라는 구원의 이름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 성령이 오실 때에 예수라는 이름으로 오신 것입니다...그래서 성령의 이름도 예수라고 부르고 아들의 이름, 성자의 이름도 예수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이름도 그 분이 구원하고자 하실 때의 이름은 예수인 것입니다. 성령도 구원과 다 관련되어 일하실땐 예수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기 때문입니다."(이명범, 상게서 P.214) "이렇게 예수 이름이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똑같다는 것을 성경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마28:19)" (이명범, 상게서 P.214) "처녀인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아기를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누구의 이름으로 왔습니까?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니 아버지의 이름이나 아들의 이름이나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도 예수입니다. 이름, 같은 이름, 예수 이름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명범, 예수의 이름, P.8) 또한 이미 이단으로 규정받은 베뢰아의 김기동 씨의 용어와 사상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살펴보자. +-성부하나님 = 하나님의 본질이요 +-성자하나님 = 하나님의 본체요 +-성령하나님 = 하나님의 본영인데 (이명범, 강의테이프, 81.8.24/85.5.31) +-성부하나님(본질) = 우주 밖에 거하시는 하나님 - 귀로만 듣는 하나님 +-성자하나님(본체) = 눈으로 보는 하나님 +-성령하나님(본영) = 성역 내에 역사하는 하나님이라 하고 있다.(92년 목회자 Rem에서) 위의 말은 이미 사역적 양태론으로 규정된 김기동 씨만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이다('베뢰아사람' 제 7권 88년 7월호 P.40을 참고). 그런데 이명범 씨는 김기동 씨와의 관계는 부정하면서도 김 씨의 이단적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의 말을 보면 이 점이 더욱 분명해 진다. "성부는 하나님의 본질이요, 성자는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성령은 하나님의 본영입니다. 그러니까 본질로서는 아버지요, 본체 곧 형상으로서는 아들이라 하고 영으로는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이명범의 강의 테이프 84.5.31) 이명범 씨의 이단성 주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아들과 아버지는 그 이름에 있어서 완전 동일이기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가 수난당했다는 성부수난설(Patripassionism)을 주장하고 있다. 그의 성부수난설을 직접 살펴보자. "예수를 확실히 믿고 나니까 예수의 아버지이신 그 하나님이 나에게도 아버지가 되어서 저절로 입에서 아버지라고 나오지 않느냐 그 말입니다. 이것은 경험을 해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낳는 것을 내가 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낳았는지 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시어 이 땅 위에서 사람들의 침 뱉음을 당하시면서 십자가의 그 무거운 고초를 당하시면서 가시관까지 쓰시면서 창으로 찔려 피를 다 쏟고 물을 다 쏟을 만한 고통을 통해서, 무덤 속에 들어가서 무덤을 봉해 놓을 만큼 한 고통을 통해서 나를 낳았다고 말씀하시는 그 분, 그 완전한 경험으로 그 분이 나의 아버지시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이명범, 이것이 복음이다. P.14)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피를 흘리신 사실은 천지창조보다 더 위대합니다... 그러나 더럽고 추악한 인간은 매일매일 죄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용서하시기 의해서는 말씀을 사용하신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육체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의 중한 고초를 당하시는 그 엄청난 피흘림까지 행하시므로 우리를 용서하셨으니... 피흘림은 하나님이 자신을 세상에 내 놓으시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희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희생하심으로써 인간을 구원하신 것입니다."(이명범, 하나님의 일, P.27) "하나님 자신이 친히 이 땅 위에 구원자로 육체의 몸을 입고 어셔서 피흘려 이미 용서하기를 정하고 우리를 기다리시니 받아들이라고 하십이다. "(이명범, 믿음 생활을 위한 출발, p74) "하나님 자신이 오셔서 죽으실 것이 예고되었습니다."(이명범, 상게서 p124 상)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것은 말로만이 아닙니다. 그 자신이 직접 오셔서 죽으셨습니다. "(이명범, 하나님의 일, p28)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독특한 사상이다. 성경은 가르치기를 하나님은 본질상 한분이시나 이 한분 안에 성부, 성자, 성령이라 불리우는 삼위가 존재한다. 여기서 삼위일체 신관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반듯이 삼위의 통일성(Unity)과 삼위의 독자성(Particularily)이 확립되어야 한다.성경을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 위는 서로 독립된 인격으로 나타나시며(마 28:19, 엡4:4-6,행7:55, 마3:16-17)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신6:4, 창3:22)고 했다. 이러한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증거를 들어 보자. 먼저 구약에는 하나님에게 한 위 이상이 존재함을 지적해 주는 귀절들이 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을 복수로 나타내시기도 했으며(창1:26, 11:7) 여호와의 천사는 한 신적 '위'로 나타났으며(창16:7-13, 18:1-21, 19:1-22) 여호와의 영도 또 다른 하나님의 위로 표현되었다(사48:16, 63:10). 이외에도 메시야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다른 두 인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 귀절들이 있다(사48:16, 61:1, 63:9,10). 신약에서는 계시의 진전으로 말미암아 더욱 명백한 증거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뚜렷한 증거는 구속의 사실에 잘 나타나 있다. 예수님의 명령(마28:19)과 사도의 축복(고후13:13) 외에도 눅3:21,22, 1:35, 고전12:4-6, 벧전1:2에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위는 서로 독립된 인격으로 나타나시며(마3:16-17, 고후13:13) "우리 중의 하나"라고 자신에 대하여 직접 말씀하셨다(창3:32). 뿐만 아니라 통일성에 대해 말씀도 하셨다(엡4:4-6). 삼위일체에 관한 대표적인 이단은 양태론이다. 이 양태론은 사벨리우스(Sabellius-Sabellianism)에 의해 제창된 모나르키니아주의의 일종이다. 사벨리우스의 하나님은 단일실체(monas, monad)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존재 안에는 구별이 없고, 아버지, 아들, 성령은 단일한 하나님의 세가지 현현양식(προσωηα)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기를 창조주로 나타내신 것은 아버지요, 구속자로 나타내신 것은 아들이며, 정결케하는 자로 나타내신 것은 성령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는 실체가 아니라, 한 인격에 의해서 행해진 세가지 역할"이라고 했다. "하나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세가지 명칭(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오직 한 인격이 있을 뿐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동일하다. 모나스(실체)로서의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계시한다.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창조자로, 아들에게 있어서는 구속자로, 성령에 있어서는 성화자로 계시된다고 본 것이다. 그러므로 세가지의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단일한 실체, 단일한 인격이다. 성부로 나타난 하나님의 형태는 율법을 수여하는 일을 마친 후에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갔다. 그것은 성육을 통하여 아들로 나타났으니 승천하므로써 절대적 실체로 돌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성경으로 다시 나타나 교회의 온전한 성화를 확보한 후에 다시 구별없는 단일 실체로 돌아간다는 주장이다. 그 결과 그리스도의 신성을 고조하여 정통교리 발전에 공헌한 면도 있지만, 한편 성서적 진리를 이탈한 이단적 사설을 주장케 되었다." (그리스도교대백과사전 p.470) 양태론은 사벨리우스에 의한 이단인데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며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세가지 모습으로 자신을 계시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삼위는 한 하나님이 역사하는 세가지 다른 모양일 뿐, 하나님 자신은 한 분이라고 한다. 종속설(Subordinationism, Arianism)은 통일성(Unity)을 부인하는 이단 인 반면에, 양태론은 삼위의 독자성(Particularity)과 구별성을 부인하는 이단이다. 그렇다면 정통 기독교의 삼위일체론(Doctrine of the Trinity)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교 신관은 삼위일체론이다. 이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독특한 사상이다. 성서에 "삼위일체"란 용어는 없다. 그러나 "삼위일체론"은 정통교회의 오랜 신학논쟁을 통하여 성서의 하나님을 보다 효과적으로 잘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통 교회의 신학의 산물이다. 물론 성서 안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삼위일체 하 나님은 창세 전부터 계신 정통 기독교의 하나님이시다. 삼위일체론(Doctrine of the Trinity)은 교회의 산물이다. 따라서 신학적인 논쟁과정에서 수많은 이단들이 발생하였다. 삼위일체론이란 창조자 성부, 구원자 성자, 그리고 성화자 성령 등 이 세분이 본질적으로는 하나요, 인격에서는 셋이라고 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말은 터툴리안이 가장 먼저 사용하기도 했다. 삼위일체론은 반드시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첫째가 삼위의 통일성(Unity)이다. 삼위 하나님은 세가지 모습으로 각각 나타나지만 그러나 그것은 서로 상관없는 별개의 세분 하나님이 아니라 이 셋은 본질적으로 한분 하나님 즉,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타났던 유일신 바로 그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위의 동일본질, 즉 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삼위의 독자성(Particulirity)이 확보되어야 한다. 양태론은 이 것을 부인한다. 삼위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한분이지만 구별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계신다. '이것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에서 찿아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기도할 때 그때 아버지 하나님은 하늘에서 기도의 대상이 되신다. 만약 삼위의 구별성과 상호 간의 대상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무덤에 계신 성자를 누가 살려 낼 수 있겠는가? 이러므로 삼위일체론은 통일성과 독자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된다. 지난 2000년 동안 삼위일체론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확보되었고 성령이 단순한 초능력이 아니라 창조자 하나님이라는 성서적 진리를 수호하는 신학적 도구가 되어왔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론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가장 독특한 사상으로서 계속 연구 발전되어야 할 과제이다'(전선용, 기독교신학개론 p.p.54-57). 그러면 이명범 씨가 주장한 성부수난설(聖父受難說 : Patripassionism)이란 무엇인가. 이 주장은 '아들과 아버지는 완전 동일이기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가 수난당했다.'라고 하는 삼위일체론적 이단설이다(Beryllus, Dionysiyus of Aiexandria가 주장함, 이종성삼위일체론 P.205). 비평해 보자. 레마선교회 이명범 씨는 그의 삼위일체론에서 "아들과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양태이며, 그는 아버지에 대하여 종속적이다"라고 하는 '양태론적, 종속적군주신론'(Modalism Sabellianism)를 취하면서 아울러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아버지)이 수난 당하고 피를 흘려 죽었다고 하는 성부수난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 사상은 "강력한 유일신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은 곧 아버지의 수난이었으며 그리스도의 다른 모든 인간적 경험은 아버지가 했다. 만약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였다면 그는 아버지와 하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하나님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했다면 아버지가 고난당한 것이다."고 주장하는 설이다. 결국 이 사상은 양태론과 함께 이단으로 규정되었다(이종성, 상게서 P.P.205-206).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것이지 하나님(아버지)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다(사 53:3-6, 신 21:23, 갈 3:13, 막 10:45, 벧전 2:24, 요일 2:2). 요한복음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성경에도 '유월절 양'(고전 5:7),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라고 했으며, '인자가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막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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