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신학 분과 : 그 역사와 연구 범위
저작자:미상(저자 연락요망)
연구의 경과
Ⅰ. 신약신학의 출현
성경에 대한 역사적 탐구의 한 분과로서의 신약신학이 어떻게 출현하여 발전하였는가 하는 문제는 오늘날 신학사에서 진정으로 매력적인 주제들 가운데 하나이다. 왜냐하면 이 분과는 기독교가 현대의 성찰기법들과의 가장 직접적인 만남을 통하여 생겨난 산물이기 때문이다.
신약신학은 18세기에 시작되었다. 이 시기 이전에는 오직 교의, 즉 주어진 시기에 크든 작든 성경에 기초한 교회의 공인된 가르침의 설명들만이 있었다. - 오늘날 우리들로서는 거의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성경신학의 출현을 어렵게 만든 장애물들은 출현 단계의 신약이 2세기에 교회에서 했던 역할을 생각해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 초기 교회
2세기말경에 형성되었던 초기 가톨릭 교회는 예배 의식을 위한 성구집의 형태로 전해져 온 이러한 “사도적” 저작들을 유일하게 진정하고 규범적인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로 받아들였다. 이 저작들은 신약의 정경이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러한 명칭이 사용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교회는 이와 아울러 이 저작들이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단들도 자기들의 해석이 이 저작들에 맞는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이유로 초기 카토릭교회는 올바르게 이해된 정경의 실질적인 내용은 ‘카드홀렌 텐 겐’(전 세계에 있는) 교회에 의해 받아들여진 가르침과 동일하다는 원칙을 발전시켰다. 즉 그 내용은 사도신경에 요약되어 있고 합법적인 주교직을 지지한 교회의 보편적인 가르침과 일치하였다. 교회의 가르침, 즉 사도적 전승은 “어느 곳에서나 언제나 누구에 의해서나 믿어져 왔던” 것이었다. 이 표준은 성경에 대한 이단들의 모든 주장들과 맞서서 천년이 넘게 확고한 위치를 고수하였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신약 저작들은 교회와 신학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되었지만 결정적인 대응의 목소리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저작들은 교회 전승의 관점과 조화되게 그리고 그 후원 하에서 끊임없이 일혀졌기 때문이다.
2. 현대 가톨릭교
전승이라는 개념 자체가 트렌트 공의회 이후 특히 현대 가톨릭교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지만 이렇게 성경을 교회 전승과 동일시하는 일은 지속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승은 교회라는 가르침의 기관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나가는 살아있고 영적인 특질을 지니고 있었다. 이와 같이 진화적인 전승의 개념은 우리 시대 20세기 중엽의 학문적인 성경연구의 길을 터놓게 되었다.
이백여년 전에 개신교의 연구가 그러했듯이 이 분야에서의 가톨릭의 연구를 양산한 것은 바로 이 현대의 역사적 사고 구조였다. 이러한 사고 구조는 개신교의 성경 연구에 점점 더 분명하게 침투되었다. 가르침의 감시에서 교회의 목소리가 성경에 대한 역사적 연구를 위한 좀더 많은 자유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채택했을 때 가톨릭 성경 연구는 개신교 측과 어깨를 겨루는 파트너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이러한 자유는 교황 비오 12세기의 Divino afflante spiritu라는 회칙 및 무엇보다도 1964년 4월 21일의 성경 위원회의 방대한 교서 이후에 나온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적 본질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었다. 흥미롭게도 교회의 이 진술들은 트렌트 공의회의 제4기 회의에서 엄격하고 준업하게 개혁을 반대하여 공식화하였던 것을 원칙적으로 굳게 고수하고 있었다. 주석학적 탐구는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의 범위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의 성경 연구는 이것을 학문적인 추구에 대한 제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그 가장 탁월한 대표자들 중의 한 사람인 슈나켄부르그는 1958년에 가톨릭은 신약 성경과 교회 전통 사이에 어떤 틈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살아계시는 분으로서 만난다. “그러므로 가톨릭 주석학자들은 자신의 가장 내밀한 신학적 확신의 견지에서 교회의 권위있는 해석을 필요로 하지만, 그는 문자적 의미를 탐구해 나갈 때 방법론의 의미로서 그러한 것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에게 연구 방법론이 아니라 해석학적 토대, 규율하고 측정하는 기구로서 봉사한다.” 이 진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대표적인 견해이다.
한동안 가톨릭교 내에서의 성경 연구는 교회 내적 개혁과 교회연합의 주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단일한 충동이 되었다. "Stuttgarter Bibelstudien"과 같은 연구 총서들은 여러 부류의 유능한 학자들에게 학문적인 기여들을 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가톨릭 최초의 신약신학은 본시르벤과 마이네르츠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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