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스크랩] 예배지각설문조사 테이타

하나님아들 2013. 2. 14. 13:59
우리는 영화나 공연을 보기 위해서 적어도 2~30분 전에 도착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백화점 세일기간에 문 열기 전부터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이보다 더 중요하고 설레는 일인데도, 우리는 예배시간 전에 도착하기는커녕 지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예배시간에 얼마나 지각을 할까요? 무엇 때문에 지각을 하게 될까요? 갓피플 지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190명의 갓피플 회원님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남성이 1,296명(59.2%), 여성이 894명(40.8%) 참여했고, 연령별로는 10대가 15.2%, 20대가 27.4%, 30대가 34%, 40대가 18.5%, 50대 이상이 4.9%의 참여율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직분별로는 평신도/학생이 36.1%, 임원/리더가 15.5%, 교사/직분자(장로,권사,집사) 41.7%, 목회자 6.7%가 설문에 참여하였습니다.



한 달에 1번은 지각을 한 셈?
응답자의 31.6%가 지난 6개월 동안 '5번 이상' 지각을 했다고 답변했다. 1~2번 지각을 한 사람은 26.1%, 3~4번 지각을 한 사람은 13.5%였다. 반면,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다는 사람은 28.8%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1.7%가 교사/직분자이고, 15.5%가 임원/리더, 6.7%가 목회자임을 감안하면, 오늘날 교회의 예배지각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에서 직분을 맡고 리더로 섬기는 이들 중에서도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비율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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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고, 교회 갈 준비하느라 늦었어요.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이유로는 '늦잠(24.6%)'과 '교회 갈 준비 (2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16.6%가 '습관적으로 지각한다'고 답변했고, 6%가 '교통난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가족을 기다리다가' 등이 있었다. 가장 많은 답변인 '교회 갈 준비를 하느라 지각한다'는 말은 사실 변명에 가깝다.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고려하여 일찍 일어나야 하며, 지각할 정도의 준비라면 과연 제대로 된 예배 준비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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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안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렇다면, 예배시간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은 해봤을까? 66.1%가 '그렇다'고 응답해, 예배지각을 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노력을 해봤다고 응답했다. '예배지각을 고치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라는 응답은 5.8%였다.
예배지각의 잘못을 인식하고, 고치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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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오는 경우가 많아요.
예배시간이 아닌, 많은 교회 모임의 지각문제는 어떨까? '대부분 5~10분 정도 늦게 오는 편이다.'라는 답변이 48.6%, '대부분 30분 이상 늦게 오는 편이다.'라는 답변이 7.2%로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교회 모임시간에 지각이 많다고 답변했다. 반면, '대부분 모임시간에 정확히 온다'는 응답은 28.5%, '대부분 일찍 오는 편이다'는 응답은 1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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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기다리느라 모임이 늦어져요.
지각이 많으면, 모임 시작시간이 늦어지기 마련이다. '늦게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다가 모임시작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가'하는 질문에 32.3%가 '그렇다'고 답했고, 41.5%가 '가끔 그렇다'고 답변했다. 교회 모임이 참석자들의 지각으로 인해 지체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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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이 질문에 관한 결과는 의문을 남긴다. 응답자의 62.1%가 '우리교회의 지각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각 개인의 지각 비율도 높고, 교회 모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늦게 오는 경우가 많으며, 지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교회 모임이 늦어진다고 하면서도 교회의 지각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느끼지는 않는 것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거나 이 정도의 지각은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말씀의 공간
글쓴이 : 조용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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