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내용!! 강해!!

[스크랩] 마가복음

하나님아들 2013. 1. 23. 17:20

2. 마가복음

 

1) 배경 정보

 

마가복음은 언제 어디서 누가 썼는지 본문에서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이는 마가복음 뿐만 아니라 다른 복음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를 밝히지 않는 것이 복음서의 특징이다.

그런데 초대교회 전승은 네로 황제의 박해의 때에 베드로 사후에 마가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근거로 정말 그런지 증명해 가는 길 밖에 없다.

 

원독자

 

마가복음은 헬라문화권의 이방인 특별히 로마에서 고난 당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기록된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헬라 문화권의 이방인으로 추정하는 이유로는 유대 관습에 대한 설명과(7:3-4, 14:12, 15:42) 아람어 표현이 헬라어로 번역되어 있음을 들 수 있다.(3:17, 5:41, 7:11, 34, 10:46, 14:36, 15:22, 34). 유대관습이나 아람어에 익숙한 유대인들이 주 독자라면 이런 설명은 구태여 필요 없었을 것이다

 

5: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달리다굼/아람어 = 소녀야 일어나라/헬라어)

 

헬라 문화권에서도 로마 사람이라는 추정을 할 수 있는 단서는 가능한 한 헬라어 보다는 라틴 용어들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5:9 레기온    6:27 시위병    12:15 데나리온(로마동전 / 드라크라가 헬라 동전)

12:42 두 렙돈(헬라) 곧 한 고드란트(로마)    15:16 브라이도리온  15:39 백부장

 

또한 마가만이 구레네 시몬을 알렉산더와 루퍼의 아버지라고 말한다.(15:21) 로마서 16:3절을 보면 로마에 루포와 그 어머니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독자가 아는 사람이므로 더 자세한 설명을 붙인 것으로 판단된다.

 

 

기록 시기

 

기록 시기를 추정하는 정보로는 마가 만이 예수를 고난 받고 섬기는 종 예수로 강하게 묘사하며( 10:45). 반복적으로 고난 받는 메시야를 언급 (8:31, 9:9, 31, 10:33-34) 함을 들 수 있다. 마태는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를 보여주고, 누가는 모든 인류를 위해 오신 예수를 소개하며, 요한은 육신을 입고 오신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는 것과 비교 하면 마가의 원독자는 고난 받고 있는 자들이라 추정된다.

 

마가복음에서는 이 정도의 추정만 가능하지만 초대교회 전승은 네로 황제(AD64-68)의 박해의 때에 베드로 사후에 마가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원독자 관점으로 읽기 위해

 

영화 '쿼바디스'는 이 시대를 잘 설명해 준다.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로마 콜로세움에서 사자 밥이 되어가는 기독교인들이 나온다. 아내가 사자 밥이 되어 가는 장면은 지켜보고 있는 사람에게 보지 말라고 했을 때, 나는 아내와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소..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들은 사자 밥이 되어가면서도 찬양하고 있다. 네로 황제가 이 때문에 더 불안해 한다. 그래서 밤에 죽은 시체들을 확인한다. 죽은 시체의 표정이 웃고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일을 경험하고 있는 자들이 원독자이다.

 

또한 이 영화에 등장하지 않지만 같은 시대의 사람들이 있다.

크리스찬이 아니라고 속이고 위기를 모면한 자들도 있었을 것이고, 심지어 이웃을 고발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한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자들이 회의와 원망 가운데 있었을지도 모른다.

 

마가는 그들에게 진정한 왕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이유만으로 고난 가운데 있는 그들을 위로하고자 했을 것이다.  고난 당하는 이웃을 서로 돌보라고 격려했을 것이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담대한 군사로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기를 원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그들에게 어떻게 오는지를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뿐만 아니라 실제를 느껴보자. 그리고 오늘날 나에게도 적용해보자

 

 

2) 책의 분위기 및 특징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은 새로운 개념의 선포로 책을 시작한다.

마치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의 분위기이다.

이 글이 쓰여진 네로 황제 때는 조직적인 '황제 숭배' 를 위해 황제의 생일이나 전쟁의 승리, 황태자의 탄생 등 황제와 관련된 알림에만 이 단어를 사용하게 했다. 즉 다른 때에 사용하면 반역이었다. 그러므로 '제우스 신의 아들 네로 황제의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한 것은 로마/네로와의 전쟁 선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빠른 진행, 행동하시는 하나님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 배경이 없다. 세례 장면도 짤막하게 나온다.

광야 시험은 2절로 끝낸다. 어떤 시험을 받았는지 언급하지 않는다.

이런 급박함을 느낄 수 있는 문장에 곧 (케이유두스: 즉시, 단번에)이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1;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1;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1;18 곧 그물을 버려두고

1;20 곧 부르시니… 1:21, 23, 28, 29,30,42,43

마가복음에 40번 반복된다.(마태 : 7, 누가 : 1, 요한 : 3)

 

가르침 보다는 이적과 행위가 더 강조된다. 그리고 즉각적인 믿음의 반응을 요구한다.

이적은 18개 이상 기록되어 있으나 비유는 4개 뿐이다.

 

고난 받는 메시아와 제자도

 

마태는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를 보여주고, 누가는 모든 인류를 위해 오신 예수를 소개하며, 요한은 육신을 입고 오신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묘사하는 반면, 마가는 예수를 고난받고 섬기는 종 예수로 강하게 묘사한다(8:31, 9:9, 31, 10:33-34 10:45).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제자도에 대한 가르침에서 고난과 박해에 참여해야 함을 가르치는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8:34, 10:30, 13:9)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0: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믿음 을 독려

 

그의 성도들에게 빨리 오고 싶으신 하나님께서 마가복음을 통하여 곧, 즉시 오셔서 로마 황제의 복음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우쳐 주고자 하신다.

1:1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지속적으로 이를 증명해 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방해하고 박해하는 세력과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통해 고난 중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며 믿음을 독려하고 있다(4:40, 9:19, 24, 16:14)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로마의 복음과 다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베드로 사도 하면 수제자라는 수식이 붙는다. 수제자라니?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예수님을 주로 수행했고, 특별히 베드로가 많이 등장하므로 수제자란 수식어를 붙인 것 같다. 이 수식어는 경쟁 문화가 만들어 낸 것이다. 경쟁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다. 아마 마가복음이 쓰였을 때도 베드로를 수제자라고 불렀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이 것이 불편했을 것이다. 그는 마가를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들을 거침없이 소개하며, 이방인의 집권자들과 다른 제자 공동체에 들려오는 복음을 소개한다.

  

10:42-44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3) 문맥과 구조

 

마가 복음은 사역 전-> 갈릴리와 주변 사역 ->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의 사역 ->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의 구조로 나눌 수 있다. 이 구조는 누가복음에서도 나타난다.

 

 

프롤로그

1

2

3

복음서

사역 전

갈릴리 주변 사역

예루살렘 가는 길

예루살렘 사역

마가복음

1:1-13

1:14-8:26

8:27-10:52

11:1-16:20

누가복음

1:1-4:13

4:14-9:50

9:51-19:27

19:28-24:53

 

마가복음의 본문을 편의상 3막으로 나누고 각 막은 3장으로 나눈다.

여기서 ''은 성경의 ''과는 관계 없다, 마가복음을 서사극이라 생각하고 3 3장의 구조로 나누었을 뿐이다.

 

서언/사역 전

 

마가복음의 시작은 로마와 세상에 대해서는 전쟁 선포이며, 제자에 대해서는 정답을 알려 주는 것이다.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예수님이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는 장면을 통해 한 번 더 정답을 알려준다.

  1: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제 마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다. 귀신은 알고 방해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깨닫지 못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들에게 닥친 고난의 환경으로 인하여 여러 형태의 반응을 보인다. 혹자는 순교를 불사하는가 하면, 혹자는 믿음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혹자는 다른 길로 돌아섰다.

 

마태와 누가의 복음서는 예수님의 탄생 배경이나 세례와 시험 장면이 길게 나타난다.

그러나 마가가 보여주는 하나님은 그럴 시간이 없다. 간단히 사실만 명기하고 바로 사역으로 들어 오신다. 자신을 믿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1 - 갈릴리 및 주변 사역

프롤로그

1

2

3

사역 전

갈릴리 주변 사역

예루살렘 가는 길

예루살렘 사역

1:1-13

1:14-8:26

8:27-10:52

11:1-16:20

 

갈릴리 및 주변 사역은 3 장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장은 비슷한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구분

11(1:14-3:6)

갈릴리 초기 사역

12(3:7-6:6a)

갈릴리 후기 사역

13(6:6b-8:21)

갈릴리 주변지역 사역

사역

갈릴리 복음 전파

많은 사람 고치심

두루다니며 가르치심

제자

1:16-20 제자 부름

3:13-19 제자 세우심

6:7-13 제자 파송

귀신

1:21-28 귀신들린 자

3:20-30 바알세불

6:14-16, 요한 환생

기적

떡과 기적/논쟁들

4비유/4기적과 배척

떡과 기적/논쟁들

가르침

새 포도주는 새 부대

예수님 배척은 성령모독

에바다

 

첫 장에서는 제자들을 한 사람씩 부른다. 2장에서는 12제자를 세우시고, 3장에서는 12제자를 파송하시며 사역의 진전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주님은 떡을 기준으로 논쟁을 벌이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 주신다. 주님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외치며 새 시대에 걸맞는 새 포도주가 되라 새 부대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2장에서는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가 찾아 온 자리에서 진정한 형제이며 자매는 하난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고 선포하신다. 주님을 배척하는 것, 바알새불이라 폄하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모독임을 선포하신다. 주님의 사역은 계속되며 자신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지만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제발 좀 눈을 열고 귀를 열어라 '에바다' 외치신다.

 

1 1- 갈릴리 초기 사역

 

1장인 갈릴리 초기 사역 안으로 들어가 보자.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복음 전파를 하시면서 제자를 부르신다.

유대인의 일반 풍습

예수님의 방식

제자가 스승을 택함

스승이 제자를 택함

 

당시 유대인의 일반 풍습은 제자가 스승을 택하는 것이었다. 이 글의 독자인 로마인들에게도 마찬가지 였다. 예수님의 방식은 스승이 제자를 택한다.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반응은 '' '버려두고' 따르는 것이다. 유대인이나 독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어지는 안식일 회당과 시몬의 장모 집에서 사건은 독자를 안타깝게 함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예수님

동네사람

나아가사

저물어 해질 때에(안식일 지난 후)

시몬의 장모 고치심

병자/귀신들린 자 데려 옴

 

안식일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 내는 사건에서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른다. 주님의 시몬의 장모에게 나아가 손을 잡아 일으키지만, 사람들은 저물어 해질 때가 되어서야 병을 고쳐달라고 나아 온다.

안식일이 끝나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오는 것이다.

 

주님의 사역은 항상 한적한 곳에서의 기도가 기반이 된다.

A

1:35-37

한적한 곳 -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B

1:38-38

다른 마을로 잦아가자

     C

1;39

온 갈릴리 - 전도/치유

     c

1:40-42

나병환자 - 치유

   b

1:45a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고

a

1:45b

한적한 곳 -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위와 같은 짝수형 교차대구 구조에서는 가운데가 C/c가 아닌 A/a를 강조할 때가 더 많다. 이 본문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며, 대중의 인기를 피해 한적한 곳으로 가시는 주님과 그럼에도 불고하고 그를 따르는 백성들을 강조하고 있다.

 

2장부터 3 6절까지에는 5개의 사건이 교차대구 구조로 기록되어 있다.

A

2:1-12

중풍 병자 치유 - 인자가 죄를 사하는 권세

B

2:13-17

죄인과 함께 잡수심/충돌 - 병든 자에게 의원

C

2:18-22

금식 - 새 술은 새 부대에

B

2:23-28

안식일에 이삭 잘라 먹음/충돌 - 안식일에도 주인

A

3:1-6

안식일에 병 고치심

 

병고침 사역을 통해 주님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하나님이시며, 죄인과 병든자를 구하러 오신 의원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신다.그들의 금식 시비를 통해 혼인 잔치의 시대가 왔으므로 새 시대에 맞는 사람으로 변화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구조에서 금식 논쟁과 새술/새부대를 강조하고 있다.

 

마가는 그의 초기 사역 시작에 제자를 부른 것으로 놓고'사역의 중심에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사건을 놓는다. 새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새 시대에 맞는 삶을 요구한다.

 

1 2- 갈릴리 후기 사역

 

3:7-6:6a까지 전개되는 갈릴리 후기 사역은 4비유와 4 기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시며 기적을 베푸심에도 불구하고 배척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3장인 갈릴리 주변 지역 사역 도입부와 함께 교차대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A 제자 세움

3:7-19 열두 제자 세우심

   B 배척

3:20-35 바알새불/미쳤다

     C 4비유

① 뿌려진 씨 ② 등불

③ 씨 뿌림/추수 ④ 겨자씨

      C 4기적

  바람/바다 꾸짖으심    군대 귀신

12년 혈루병 여인 ④ 12살 야이로 딸

   B 배척

6:1-6 고향에서 배척 받으심

A 제자 파송

6:7-13 열두 제자 파송(13)

 

1장이 끝나는 3:6은 상극이었던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이 야합하여 예수님을 공동의 적으로 삼고 음모를 꾸미는 장면이다.

  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이를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예수님은. 그의 인기를 가지고 대중을 모으고 조직화 하는 것이 아니라 12제자를 세우신다. 그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병 고치며 가르치셨지만, 대중들이 모이면 한적한 곳으로 숨어버렸었다. 그의 뜻과 달리 귀신들은 계속 예수님의 사역을 드러내게 했다. 귀신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고 소문내는 것이 가장 큰 방해 공작이었다.

 

귀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한다면.. 이를 듣는 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대장의 아들이라고 오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바알새불 논쟁과 가족들의 오해를 통해서 드러난다. 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입어 치유한다고 폄하했다. 예수님의 친족들도 그가 미쳤다는 말을 듣고 붙들러 왔다. 이 구조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A

3:7-19

예수님이 원하는 자 내부인

 B

3:20-21

가족 방문

  C

3:22-30

서기관 배척 - 바알새불

     D

3:22-30

성령 모독 죄 - 외부인

  C

3:22-30

서기관 배척 - 귀신들렸다

 B

3:31-32

가족이 부름

A

3:33-35

하나님 원하시는 가족 내부인

 

예루살렘에서 갈릴리까지 내려온 서기관들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폄하했다. 이에 대하여 주님이 강조하시는 말씀은 너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있다. 지금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가는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의 배척에 대해 이야기를 전개시켜 가다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혈연 지연과 관계 없이 누구든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다음 표의 전개과정을 보면 아주 강력한 표현임을 알 수있다..

 

A 전개1

3:31

모친과 동생의 배척

A 전개2

32

제자들 - 모친과 동생의 배척 알림

A 전개3

33

JC의 동생, 모친 배척

B 전환

34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둘러 앉은 자

C 종결

35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 형제 자매

 

예수님은 4 비유를 연속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깨달음을 연습시키는 것 같다.

4:1-20 뿌려진 씨에 대한 비유

 

A 4:2-8 뿌려진 씨의 비유

  B 4:9-12 듣고 깨달음을 중요성

    C 4:13-20 비유의 설명

4:21-25 등불의 비유와 헤아림의 법칙

A 비유

   B 듣고 깨달음의 중요성

    (C 설명 없음)

4:26-29 하나님 나라의 성장과 추수

4:30-32 겨자씨 비유

A

   (B 깨우침, 독려 C 설명 없음)

 

4:1-20 뿌려진 씨의 비유에서는 비유을 이야기한 후 깨달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그리고 비유를 설명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좋은 땅이 되어 30, 60, 100배의 복을 받으라는 것이고, 그 복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육의 사람이 아니라 듣고 깨닫는 영의 사람, 바로 너 말씀을 듣고 받는 이, 나의 제자라고 하신다

 

두 번째 등불 비유는 헤아림의 법칙을 통하여 듣고 깨달음의 중요성까지 말씀하신다. 비유의 의미에 대한 설명은 없다.

 

다음의 두 비유는 비유만 있고, 깨달음의 독려와 설명이 없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여 깨닫고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의 공통점은 확장성, 생명성, 역동성이다. 자라고, 알려지고, 마침내 열매 맺는다. 그 속도는 아주 빠르며, 심은자가 자고 깨는 동안 스스로 자란다.

아마 원독자의 느낌에는 하나님 나라가 움추려 들고 있어 조금 시간이 지나면 믿는 자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너희의 아픔과 눈물을 통해서.. 눈물 흘려줘서 고맙다. -> ->이삭 -> 충실한 곡식 ->열매 익음 -> 추수로 이어질 것이다.

 

 

 

다음은 4기적이다.

C 4기적

4:35-41 바람/바다 꾸짖으심 - 믿음

5:1-20 군대 귀신

5:21-43 12년 혈루병 여인- 믿음

             12살 야이로 딸 - 믿음

 

군대 귀신을 쫓아내는 기적 외의 세 기적은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군대 귀신을 쫓아내는 기적을 통해서도 믿음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다. 예수님은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군대귀신으로 알려진 더러운 귀신 들린 자를 만난다.

그리고 3번의 간구가 나타난다.

군대 귀신의 간구

거라사인들 간구

군대귀신 들렸던 자 간구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고

돼지에게로 들어 가게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기를 간구

예수와 함께

있기를 간구

허락

허락-떠나심

거부

돼지 떼 몰사

복음의 기회를 놓침

최초의 선교사로 임명

예수님 배척 유도-성공

 

예수님의 역전승

 

군대 귀신은 예수님께 자기를 그 지방에서 살도록,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 들어 갈 수 있도록 간구했다. 예수님은 허락했고, 귀신은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가 거의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를 몰고 바다에서 몰사시킨다.  이 사건은 한 영혼보다는 재물에 더 관심이 있는 거라사인의 마음을 어렵게 했다

 

이 번에 거라사인들이 간구한다. 예수님을 그 지방에서 떠나가도록 간구한다. 예수님은 배에 올랐고 거라사 지방은 복음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귀신의 작전 성공이다.

 

그 때 군대귀신 들렸던 자가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다시 말해 동행하며 제자가 되겠다고 간구한다. 주님은 거부하신다. 대신 집으로 돌아가 주 하나님이 어떻게 큰 일을 하셨는지 가족에게 알리라고 한다. 그는 순종하여 알리되 예수님이 어떻게 큰 일 하였는지를 알림으로써 예수님과 하나님을 동일시 한다. 예수님은 데가볼리 지역을 떠나지만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선교사로 임명된 이 제자에 의해 복음이 전파됨으로써 예수님의 역전승이 이루어진다.

 

제자의 순종과 행동이 돋보인다. 믿음과 연결시켜보면, 믿음에는 순종의 행동이 필요한 것이고, 복음은 예수님에 의해 직접 전해질 수도 있지만, 순종하고 행동하는 제자에 의해 전파됨을 말하고 있다.

 

반복되는 기적은 예수님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심을 말해주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인간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는 분이시다. 그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자연을 꾸짖고, 귀신을 내쫓고, 병을 제압하고, 마침내 죽음을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절

권세 내용

대상

4:33 이전

가르치심

인간세상

4:35-41

바람 꾸짖어 바다 잠잠하게

자연

5;1-20

군대 귀신을 내어 쫓음

귀신

5:25-5:34

열 두해 혈루증 여인 고침

5:21-24,5:35-43

야이로의 딸 살림

죽음

 

예수님은 제자 12명을 세우셨다. 그 목적은 세상으로의 파송이다.

그는 계속 배척 받는다. 그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도 배척 받았다.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시키신다.

 

 

1 3 - 갈릴리 주변 지역 사역

 

1 2장에서 12제자를 부르실 때에는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대로 이제 12제자를 파송하여 예수님의 사역을 직접 실습하게 해 주신다.

3:14-15 제자를 부르신 목적

6:12-13 제자들이 행한 일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함

보내어 전도하게 하기 위함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가 있게 하기 위함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함

귀신을 내어 쫓음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침

 

제자들의 사역은 세상적으로는 성공적이어서. 사람들은 엘리야가 부활했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모세가 말한 '나 같은 선지자'가 왔다고 했다. 자기가 존경했던 세례 요한을 정치적 놀음에 말려 죽였던 헤롯에게는 죽었던 요한이 살아 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준다. 마가는 이를 세례 요한의 죽음과 절묘하게 연결시킨다.

 

A현재

7-16

제자들의 활동으로 요한의 죽음 기억

12제자 파송

B 과거

17

헤롯이 요한을 투옥함

헤롯의 잔치

C 더 과거

18-20

요한이 헤롯을 책망

B 과거

21-29

헤롯이 요한을 처형

A 현재

30

사도들이 돌아와 활동을 보고함

제자들의 귀환

 

세례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미래 죽음을 미리 보여주는 것같다.

요한이 헤롯 의사에 반한 주변 압력에 의해 처형되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처형도 빌라도 의사 반한 주변 압력(15:1-4)때문이었다. 요한의 처형 방식은 로마 중대 범죄자 처형인 참수형과 요한의 제자들이 장사는 예수님의 불명예스러운 십자가 처형과 아리마대 요셉에 의한 장사(15:42-46)를 예표한다.

 

그의 죽음은 의인이 얼마나 허무하게 죽임을 당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많은 경우 의인은 장열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다.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못하게 죽는다. 그러나 비록 의인이 장난거리로 죽는다 해도 악인의 마음 속에 두려움으로 살아 있게 되는 것이다.

 

제자들이 돌아와서 보고할 때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고 한다. 큰 기적을 행하고 나서, 아니면 중대한 일을 앞두고 항상 주님이 갔던 곳은 한적한 곳이다. 그 한적한 곳으로 제자들은 떠난다. 그런데 무리가 가만 놔두지 않고 따라 온다,

 

그 무리를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겨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다 날이 저물어버렸다. 이제 집에 가야 할 때다. 당시는 하루에 한끼 먹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한끼쯤 굶어도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주님은 보내지 말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신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과 비교하면 천국의 잔치이다.

오병이어

6:41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나누어 주게

만찬

14:22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주시며

 

이 예수님의 천국 잔치는 헤롯의 잔치와 대조가 된다.

헤롯 왕의 잔치

예수님의 잔치

자기 과시위해 왕족, 귀족들을 초대

불쌍한 무리를 위하여

궁궐, 사치스러움

빈들

사람의 목숨도 줌

일용할 양식을 줌

, 맹세(과시), 사람을 죽이는 말

복음/말씀

 

마가는 원독자들에게 당신이 어떤 잔치를 향해 가고 있는가? 묻고 있다.

동시에 어떤 잔치를 원하는가? 문고 있다.

적어도 원청중은 예수님의 잔치에 열광하고 있다. 예수님은 충분한 대중적 인기를 끌었고, 이제 제자들은 그들의 장관이 될 기회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신다.

 

아마 제자들은 기적의 현장, 높아질 수 있는 현장을 떠나게 하는 예수님께 서운했었나보다.  그 마음을 알고 바람마저 거슬러 불어 노 젓는 것이 더욱 힘겹다.

제자

예수님

바다 가운데

육지

괴로이 노를 저음-> 스스로 문제 해결

기도 -> 하나님께 맡김

JC를 바라보지 않음

제자들을 지켜 봄

고난의 진전 : 날 저물고.배는 바다 가운데

-> 바람 거스림./힘겹게 노 저음

구원의 진전 : 홀로 육지에 계시다

-> 제자 괴로이 노 젖는 것 보시고

-> 향하여 오시고

 

제자는 점점 고난 가운데로 들어가고, 예수님은 그들을 구하러 오신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몰라보고 예수님은 자신을 신적 인물로 소개하신다.

제자

예수님

JC를 유령이라 함

자신을 신적 인물로 소개(내니.. I am)

JC를 보고 놀람

두려워 말라

-> JC도 몰라봄(유령인가/놀람)

-> 향하여 오시고 -> 말씀 -> 배에 오르심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를 마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6: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예수님은 게네사렛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병을 치료해주신다.

A

6:45-56

-떡 떼시던 일 깨닫지 못하고

 B

7:1-23

씻지 않은 손으로 먹음 고르반

  C

7:24-30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D

7:31-37

갈릴리 호수 고치심 에바다

  C

8:1-10

사천 명을 먹이심

 B

8:11-13

표적 구함 표적 주지 않음

A

8:14-21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8:22-26

1막 종결 및 2막 연결 기적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서 트집을 발견하고 시비를 건다.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주님은 장로의 전통을 앞세워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질책하신다.

7:15, 18 밖에서 사람으로 들어 가는 것

7: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

사람을 더럽게 함

배에 들어감

사람의 마음에서 나옴

모든 식물

악한 생각

 

예수님은, 떡의 정, 부정에 대해서는 관심 없고 진정한 예배에 관심이 있으시다.

하나님의 법을 악용하는 기득권들의 외식을 질책하신다. 마음의 정결이 중요한데 그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뿐이라고, 그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나무라신다.

 

예수님은 수로보니게 여인으로부터 딸을 위한 어머니의 사랑이 기반된 이타적인 믿음,  끈질긴 믿음, 창조적 믿음을 발견한다. 혹자는 예수님이 너무 심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나고도 하지만 당시 남자가 외인 여자에게 말을 걸어 준 것만 것 대단한 사건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에는 의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인은 재치가 있었다. 주님께서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한다고 하셨는데 먼저가 있으면 다음이 있다는 말씀인데, 다음 차례로 내 딸을 낫게 해주십시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에바다 이야기, 7병이어 이야기이다.

에바다 이야기는 구조 상 가장 강조하는 이야기이므로 7병이어를 먼저 설명한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는 다음과 같이 비교될 수 있다.

 

오병이어(6:33-44)

칠병이어(8:1-40)

떡과

물고기

떡 다섯개,

떡 일곱개

물고기(익뛰스) 두마리

작은 물고기(익뛰리온) 두어마리

굶은 기간

때가 저물어 감 x 2

하루쯤 굶을 수도 있는 시절

예수님과 함께 3

- 먹을 것 없음

3일을 굶고 말씀만 듣음

인원

5000명 먹음

4000명 먹음

남김

12 바구니(코페노스)

-> 유대인 사용 용기

7광주리(스퓌리스)

-> 일반적 사용 용기(9:25)

대상

유대인

유대인, 이방인

지역

갈릴리 호수 동쪽

데가볼리 방향에서 갈릴리

 

오병이어가 유대인 대상의 기적이었다면 칠병이어는 이방인 대상이었다고 볼 수있다. 이는 기적을 일으킨 지역과 바구니와 광주리란 단어에서 알 수 있다.

재미 있는 것은 이방인을 3일 굶도록 말씀을 전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하루 굶었을 때, 사실은 밥 때가 되었을 때 주셨는데..

이방인들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말하고자 했을까?

중요한 것은 그들도 기적의 빵, 생명의 떡, 만나를 먹었다는 것이다.

 

8:13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배를 타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신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떡을 가져 오는 것을 잊어버려 배에 한 개 밖에 없다고 수군거린다. 조금 전에 칠병이어 기적을 본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다니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다.

 

예수님도 이해하기 어려우셨나 보다. 8:19, 20에서 질책성 질문을 하신다.

 

8: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 이는 정답이다.

8: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 이 역시 정답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정답이라 칭찬하지 않으신다.

8: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너희가 대답은 잘 하고 있지만, 내가 언제든지 떡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험도 했지만, 머리는 여전히 떡 걱정을 하고 있다.

오병이어 후에 물 위를 걸어 오는 것을 보고 내가 하나님인줄 깨닫지 못하더니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A

6:45-56

-떡 떼시던 일 깨닫지 못하고

A

8:14-21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유대 지도자들은 떡을 씻지 않은 손으로 먹었다고 시비 걸고 있고,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을 알면서도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다랄고 시비 걸고 있어 천국잔치에 참가하지 못한다.

 B

7:1-23

씻지 않은 손으로 먹음 고르반

 B

8:11-13

표적 구함 표적 주지 않음

 

 

반면 이방인 수로보니게 여인은 오히려 믿음이 있어 만나를 먹고 있다. 그의 딸이 나았다. 데가볼리 지방의 이방인들도 3일이나 굶으면서도 아무 불만 않고 기다려서 만나를 먹었다.

 C

7:24-30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D

7:31-37

갈릴리 호수 고치심 에바다

 C

8:1-10

사천 명을 먹이심

 

 

이제 너희는 깨달아야 하지 않겠니. 귀먹고 말 더듬는 자가 열리듯 너희도 열려라.

마가는 이 사건들의 중심에 에바다.. 열려라..를 배치한다.

독자들의 눈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2막 예루살렘을 향한 십자가의 길

 

프롤로그

1

2

3

사역 전

갈릴리 주변 사역

예루살렘 가는 길

예루살렘 사역

1:1-13

1:14-8:26

8:27-10:52

11:1-16:20

 

1막의 마무리와 2막으로 연결을 벳새다 맹인을 눈뜨게 하는 것으로 배치한다.

그리고 2막의 종결은 맹인 거지 바디매오를 고치는 사건으로 봉투(Inclusio)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2막의 이야기는 맹인이 눈을 뜨게 하듯, 제자들의 눈을 뜨게 하는 가르침이 있다는 말이다.

 

A

8:22-26

벳새다 맹인 고침-2번 안수

1막 연결

   B

8:27-9:29

빌립보 가이샤라에서

21

9:30-50

갈릴리를 통과하며

22

10:1-45

요단강 건너편에서

23

A'

10:46-52

맹인 거지 바디매오 고침

2막 종결

               

특이하게도 벳새다 맹인은 예수님이 두 번 안수하여 낫게 하시는 장면으로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사건이다. 창조과학회의 한 분은 이를 의학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사물을 보고 움직임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1장으로 많은 사진을 저장한 후, 2장으로 훈련, 경험으로 모양과 움직임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라서 첫 번째 안수 때에 사진들이 저장되기 시작했으므로 사람들을 볼 때 나무 같은 것으로 보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 안수 때에 그 경험과 훈련 부분이 이루어져 모든 것을 밝히 보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서는 아마도 제자들도 영적 눈이 떠질 때까지 절차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지 않을까? 특별히 안다는 것과 살아 낸다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살아내는 믿음에 이르기까지 단계가 필요하다며 이 단계를 거치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장소

수난예고

제자 오해

JC 교정

역설

빌립보 가이샤라에서

8:31

8:32-33

8:34-37

생명을 얻음

갈릴리를 통과하며

9:31

9:32-34

9:35-37

첫째/말째

요단강 건너편에서

10:32-34

10:35-41

10:42-45

큰자/

 

2막의 각 장은 수난 예고와 부활 예언 -> 제자들의 오해 -> 예수님의 정정 /새로운 개념 가르침의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3번의 수난 예고와 부활예언이 나온다. 그 때마다 제자들의 오해가 나오며 예수님은 이를 교정해주신다. 그들은 예수님을 여전히 세상적 힘과 권력이 있는 메시아로 보고 있고, 예수님은 아니다 나는 희생과 섬김의 메시아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2 1장은  베드로의 고백으로 시작된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뭐라 하든 예수님은 관심이 없다. 너는 나를 누구라하느냐?

X

8;27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a1

a2

a3

8:28 가로되 세레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X

8:29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B

8:29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제자를 대표한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아보는 듯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니야, 메시아는 맞는데 네가 말하는 메시아가 아니다 하며 수난과 부활을 가르쳐주신다.

 

베드로는 이해할 수 없어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한다, 이에 대응해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꾸짖으신다. 구원에 대해 세상의 개념과 다른 역설적 설명을 하신다.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변화산 사건과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 내는 사건을 통해 부활을 보충설명 한다. 믿음과 기도의 필요성을 가르치신다.

 

2 2장은 수난과 부활에 대해 가르치심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한 제자들의 상황을 놓고 예수님은 수난과 부활의 메시아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하신다

 

상황

제자들

예수님

내부 권력 다툼

누가 더 크냐

섬기는 자가 되라

기득권의 권력 보호

-외부 권력 다툼

따르지 않는 자를 금함

금하지 말라

서로 화목하라

.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메시아의 제자가 해야 할 일을 과장법과 조건문의 연속 가운데 해결책을 설명한다.

A

09:42 또 누구든지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a

0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a

0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a

0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해결책

09:50 .. 너희 속에 소 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

23장은 요단강 건너편으로 가시면서 시작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와 이혼 증서의 문제로 시비를 건다.

이혼문제가 시험거리가 된 것은 신24:1의 수치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압장 차이로부터 시작된다.

24:1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이에 대해 샤마이파는 도덕적 수치스러운 것(간통), 유대인 아내가 지켜야 할 법을 어긴 것만을 말하는 반면, 힐렐파는 남편을 곤란하게 하는 모든 것 포괄시킴으로써 가진 자의 편을 옹호하였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창조의 원리로 설명하신다. 율법보다 더 우선된 것은 창조의 원리이며, 하나님 사랑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어린아이와 하나님 나라, 부자와 하나님 나라, 모든 것을 다 버린 자의 상급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3번째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다. 이 번엔 야고보와 요한이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기를 요구한다.

 또 예수님은 역설의 강해를 하신다.

집권자,

제자로서 크고자 하는 자, 으뜸되고자 하는 자

임의로 주괸, 권세를 부림

섬기는 자, 모든 사람의 종

 

마가복음을 한 절로 줄이라면 대부분 주저 없이 10:45를 선택할 것이다. 십자가 수난을 통한 구원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막은 맹인 바디매오의 눈 뜨는 사건으로 종결한다. 그는 부자 관원이 천국 가기 힘든 자의 표본이 되었다면, 바디매오는 믿음의 구원의 표본으로 제시되고 있다.

10:17-27한 사람(부자 관원/청년)

10:46-52  맹인 바디매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을 보고 있었음 but 보지 못함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보기를 원함

위기/소유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위기/ 꾸짖어 잠잠하라

심히 근심/버리지 않음

따르지 않고 근심하여 돌아 감

더욱 소 리질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겉옷을 내어버리고-전 재산

천국 가기 힘든 표본

믿음의 구원 표본

 

 

10: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당시 부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서, 천국에 비교적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 가는 것보다 더 쉽다고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다. 이 충격ㅇ을 완화하기 위한 몇 가지의 궁여지책적 해석들이 나왔었다.

첫 번째 시도는 카멜로스(낙타)가 아니라 발음이 비슷한 카밀로스(밧줄)를 잘 못들은 것이다라는 해석으로 바늘귀를 통과하는 물체를 낙타에서 밧줄로 줄이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단어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억지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시도는 성 대문이 닫히더라도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열어 두고 있는 대문 옆이나 대문에 딸린 작은 문을 바늘귀문이라고 했는데, 낙타가 이 바늘귀 문을 업드려 겨우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바늘귀문은 십자군 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문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1세기 당시에는 없었었다.

 

따라서 이런 해석 보다는 강조의 방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동물인 낙타와 유대인들이 생각할 수 있었던 가장 작은 구멍인 바늘귀를 사용하여 많은 것이 있어 오히려 부족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하시는 것이다.

 

 

예루살렘에서의 사역

예루살렘에서의 마지막 1주일과 부활은 4복음서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기간 대비 할당한 글의 비중을 보면 알 수 있다..

 

구분

서문, 사역 전

공생애

마지막 1주일

부활 승천

기간

30

3

7

40

마가복음

0.3

1:1-13

9.7

1:14-10:52

5

11:1-15:47

1

16:1-20

마태복음

3.5

1:1-4:11

16.5

4:12-20:34

7

21:1-27:66

1

28:1-20

누가복음

4.5

1:1-4:13

15

4:14-19:27

4.5

19:28-23:56

1

24:1-53

요한복음

0.6

1:1-34

10.4

1:35-11:57

8

12:1-19:42

2

20:1-21:25

 

 

3 1 11:11-12: 44 예루살렘 입성 및 충돌

 

 매년 유월절이 다가오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순례객들이 모여들었고 벳바게와 베다니 주민들을 중심으로 순례자 환영 행사를 했다. 호산나는 순례자 환영과 함께 하나님 찬양 표현일 뿐인데 예수님은 이를 예루살렘 입성에서 왕적 권위로 취하셨다. 성전을 순찰함으로써 왕의 행보를 시작하신다.

그가 처음 취한 조치는 기존의 성전 제사를 폐기하고 만민이 기도하며, 용서와 사함이 있는 새로운 성전 시대를 예고하며 무화과의 마름을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경고한다. 이에 대해 성전을 관리하는 대제사장 측은 누가 성전의 장사를 방해하는 권세를 주었느냐고 권위에 도전한다.

A

11:1-11 예루살렘 입성-호산나

 B

11:12-14 무화과-열매 없음 저주

  C

11:15-16 선지자 역할 

   D

11:17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C

11:18-19 지도자 반응

 B

11:20-26 무화과-말랐음 

A

11:27-33 예루살렘 성전-권위논쟁

 

권위의 논쟁은 확대된다.

A

12:1-12 포도원 농부  멸할 것 

 B

12:13-17 세금 논쟁

  C

12:18-27 부활 논쟁 성경 모름

   D

12:28-34 가장 큰 계명 사랑

  C

12:35-37 다윗의 자손  성경 모름 

 B

12:28-44 과부의 가산 삼킴

A

13(32) 성전 멸망

 

주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권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주장하신다. 118:22-23을 통하여 성경적으로도 증명하며 자신의 향후 행보를 예언하신다. 권위 도전자들은 예수님을 잡고자 했으나 사람을 무서워하여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돌아간다.

A

12:1-12 포도원 농부  멸할 것 

A

13(32) 성전 멸망

 

주인의 아들을 죽인 포도원 농부를 멸하듯, 예수님을 죽인 예루살렘과 성전은 멸망할 것이다.

 

두 번의 권위 도전에 실패했던 도전자들은 로마의 권세를 이용하려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는지를 예의를 갖춰가며 묻는다. 이는 어느 쪽으로 대답해도 함정이 있다. 예수님은 동전 하나를 가져오라 하신다. 그들이 로마의 동전을 가져 왔을 때 이 것이 누구의 것이냐며 그들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지 못하는 자들임을 자인하게 한다. 왜냐하면 황제의 동전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제2계명에 배치되므로 로마 세금을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동전의 사용을 피하고 있는데, 그들이 동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종전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며 누가 참 주권자인지를 결정하라고 요구하신다.

 

 B

12:13-17 세금 논쟁

 B

12:28-44 과부의 가산 삼킴

 

12:28-44는 세금논쟁과 대구를 이루는 돈을 주제로 한다. 예수님 권위 도전자들은 과부의 외식하는 자이며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임을 고발한다. 그리고 가난한 과부의 두렙 돈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설명한다.

 

사두개인들은 모세 오경만 믿고 선지서와 시가서의 권위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세오경에 부활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 사두개인들이 부활이 있을 수 없음에 대한 사례를 가지고 예수님을 공격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이 믿는 모세오경을 가지고 부활을 설명한다. 이 성경도 모르는 자들아.. 하는 느낌이다.

   C

12:18-27 부활 논쟁 성경 모름

   D

12:28-34 가장 큰 계명 사랑

   C

12:35-37 다윗의 자손  성경 모름 

 

이와  대구를 이루는 12:35-37도 서기관들의 성경 무지를 비꼬는 단락이다. 서기관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는데, 다윗은 오히려 그리스도를 주라 부른다. 그 원리를 아느냐는 것이다.

 

핵심은 12:28-34이다.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부활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두개인을 꼼짝 못하게 하자 옳다하며 나선다. 그의 질문을 통해 예수님은 계명 중 가장 큰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서기관의 동의를 받는다.

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원독자들은 도전을 받았을 것이고

나는 재정을 어떻게 다루는가?

나는 성경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나의 재정의 관리와 성경의 이해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들어 있는가?에 대해 자신을 돌아 보았을 것이다.

 

 

32 13:1-37 예루살렘 멸망과 그날

 

3 2장은 '13:24-27을 성전 멸망으로 볼 것인가? 재림의 날로 볼 것인가? '가 해석의 핵심이 된다.

 

성전 파괴로 보아야 할 이유

재림으로 보아야 할 이유

재림으로 볼 경우 13:30의 예수님 말씀이 모순

많은 재림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13: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성전파괴로 보는 이들은 재림의 용어들이 구약적 용어로서 성전 파괴에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13:24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여'란 표현이 우리의 입장에서는 성전멸망으로 타당하지 않으나, '별들이 하늘에서 찢어지고'를 바벨론, 에돔 등 열국의 심판 묘사에 사용하고 있음을 볼 때 이방제국의 몰락에도 이처럼 엉청난 우주천체의 변화 언어가 사용되었다면 성전 파괴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의 표현도 인자는 다니엘 7:13-14에 기초하고 있는데 단7:13-14는 왕위 등극 장면으로. 인자가 땅으로 온 것이 아니라 권위와 영광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며 그 결과 인자의 왕권을 온 세상이 인지하게 되는 것 기술한 것이므로 성전의 파괴를 예수님의 왕위 등극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이다.

13;26의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 사방에서 모으리라 도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13:24-27을 성전 파괴로 본다면 성전 파괴외 재림은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13:24-31 성전 파괴

13:32-37  재림 /그러나로 구분 시작

13:30 이 세대 안에 일어남

13:31 분명한 징조 있음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름

아마 징조도 주어지지 않을 것임(홀연히 봄)

-> 깨어 있어야 함(33,34,35,37)

 

그러나 재림의 용어들을 인정하고 재림으로 보는 것도 자연스럽다.

종말론적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여러 번 발생하였다.  예를 들면 바벨론에 의한 멸망, AD70년 성전 멸망이다. 그리고 앞으로 올 재림을 아래 그림과 같이 3개의 산으로 본다면 BC7세기나 1세기의 시각에서는 세 산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오버랩되어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선지자나 예수님의 설명을 듣는 사람은 A이야기인지 B 이야기인지, C 이야기인지 구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약의 선지서가 이 관점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정리한 복음서도 이 관점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의 사건과 재림의 사건을 오버랩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13:30 '너와 관계 있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A     B       C

 

이 관점에서 3 2장의 경고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13:1-4

도입

13:5-23

재림의 징조들

 

13:24-27

재림

13:28-37

재림의 임박함

 

도입은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어느 때 이런 일이 있겠느냐는 제자들의 질문이다. 재림의 징조들은 교차대구 구조로 10절의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가 강조 메시지가 된다. 24-27은 재림 시 천체 현상과 재림의 결과를 설명하며, 28-29는 재일이 임박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천지는 없어지더라도 예수님의 말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깨어 있어라!!.

 

33 14:1-16:20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33장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제자들이 도망가는 모습이나, 베드로가 3번 부인 하는 모습과는 대조를 이룬다.

네로의 핍박으로 힘들어 하는 원독자들에게 어떤 길을 걷는 것이 제자의 길인지를 계속 질문하고 있다.

14:1-2

예수를 죽일 방도를 찾음

계획 포기

14:3-9

예수의 머리에 향유 부음

대관식

14:10-11

유다 배반

재 계획

14:12-26

제자들과 유월절 지킴, 마지막 만찬

 

14:27-31

베드로 부인 예언

 

14:32-42

겟세마네 동산 기도

잡히러 가자

14:43-52

예수님의 잡히심, 제자들 도망

 

14:53-65

공회 앞에 섬

증거제공

 

기득권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다가 명절이 가까워져서 예수님 죽일 것을 보류했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세상의 눈으로는 죽음의 길이지만 예수님의 관점에서는 왕으로 등극하는 길이다. 이미 호산나 입성을 통해 왕의 등극을 알렸고, 순시도 했다. 이제 대관식을 하러 간다.

 

예수님은 물 세례는 받았으나 왕으로서 기름 부으심을 아직 받지 못했다.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한 여자가 향유를 머리에 붓는다. 주님은 이 것을 스스로 죽음을 통해 승리할 왕으로 기름 부으심을 삼아버린다.

 

유다의 배반을 통해 죽일 계획은 다시 진행되고,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후에 자신이 잡힐 장소로 가신다. 그리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시며 땅에 엎드리어 기도하신다. 제자들에게도 두 번이나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일관되게 잠잔다.  그는 전심을 다해 기도하지만 아버지 하나님도 들으시는지 안 들으시는 지 일관되게 침묵하신다. 외형적으로 실패한 기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기도이며 이후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승천이 진행되도록 승리하는 기도이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가룟 유다의 무리에게 잡혀 공회 앞에 선다. 공회원들은 예수님을 죽일 빌미를 찾으려 하나 증언들이 서로 맞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 그들이 죽일 증거를 찾는데 결정적으로 예수님이 기여해 주신다.

14: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14:66-72

베드로 3번 부인

 

15:1-5

빌라도가 예수께 질문 놀랍게 여김

석방거부, 유대인의 왕 시인

15:6-20

십자가에 못 박히게 예수 넘김, 조롱

 

15:21-32

십자가에 못 박히심

이스라엘 왕 그리스도

15:33-41

영혼이 떠나심

백부장 고백 -하나님의 아들

 

확실한 신성 모독 죄의 증거를 잡았다. 다음으로는 로마 법정에 넘겨 십자가형을 처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그 동안 예수님이 메시아로 생각되는 기적을 많이 행하셨기 때문에, 십자가 처형으로 저주받은 자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로마 법으로 십자가형에 처하려면 로마 반역죄로 고발해야 한다. 반역죄로 고소당한 예수님을 본 빌라도는 말도 안 된다는 억지임을 알았다. 나름대로 놓아 주고고자 하지만 군중의 힘에 눌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가 예수님께 묻는다. 당신 유대왕 아니지?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아니 내가 유대왕이야!!

  15: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도저히 사형당할 수 없는 상황을 주님은 스스로 만들어 가신다. 왜냐하면 그 길이 왕으로 등극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임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는..

 

그렇게 희롱과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에 제자가 아닌 유대인도 아닌, 이방인이 고백한다.

15:39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로마 황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러야만 했고 불러 왔던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라고 고백한다

 

15:42-47

요셉이 시체를 무덤에 둠

 

16:1-8

살아 나심

무서워 말 못하는 여자들

16:9-18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보이심

 

16:19-20

하늘로 올려지심

새 왕의 권한 위임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무덤에 두고 돌문을 닫아 놓는다. 안식일이 지난 매우 일찍 여자들이 가서 천사를 만나 예수님 부활 소식을 듣는다. 기뻐 놀라야 뛰어야 할 사건이지만 그들의 태도는 도망하고 두려워하며 아무말도 하지 목한다.

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마가복음은 여기서 끝난 인상을 준다. 16:9절 이후는 (  )안에 적혀있다.

왜냐하면 사본마다 16:8 이후가 달라 진정성의 논쟁이 있기 때문이다.  개역개정의 16:9-20을 긴 결말이라고 한다. 짧은 결말을 가진 사본도 있다. 그래서 표준 새번역에는 난외주로 제시되어 있다.

 

짧은 결말

그 여자들은 명령 받은 모든 일을 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간추려서 말해 주었다. 그 뒤에 예수께서는 친히 그들을 시켜서, 동에서 서에 이르기까지, 영원한 구원을 담은, 성스러 우며 없어지지 않는 복음을 퍼져나가게 하셨다(아멘)

(표준 새번역, 바른 성경, RSV에 난외주 제시, 개역에는 없음)

 

16:8이 마가복음의 마지막이라면.. 왜 여자들이 무서워 아무말도 못했다고 끝을 맺었을까?

 

이는 마찬가지로 두려워 떨고 있는 원독자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원독자는 예수님이 부활승천 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심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고난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불사하고 믿음을 지키며 독려하고 있는 원독자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너 참으로 장하다. 잘 하고 있구나.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에 죽은 자처럼 되었어. 그 때 하나님이 치유하고 죄를 씻어 주시고 말씀을 주시지. 여자들도 지금 죽은자처럼 되었고, 너도 죽은 자처럼 되었지? 이제 내가 치유하고 새 힘을 줄께. 마가복음의 말씀을 들고 세상으로 가라!!

 

새 왕은 부활하셨고 그를 3번 부인했던 베드로와 제자들을 챙기셨고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새 왕의 권한을 위임하고 하늘로 올려지신다.

 

마가복음을 통해 제자로서 점검할 것이 있다.

1. 예수님에 대한 나의 이해와 기대는 적절한가?

2. 로마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차이를 이해하고 살아 내고 있는가?

3. 메시아의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는가?

4. 범죄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고 철저하게 조치를 취하는가?

5. 고난 앞에서도 당당하게 예수님을 자랑할 수 있는가?

 

 

출처 : 강두원의 한권한권먹는성경
글쓴이 : tasty bib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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