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내용!! 강해!!

[스크랩] 누가복음

하나님아들 2013. 1. 23. 17:19

3. 누가복음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에 이어지는 책으로 원래는 같이 붙어 다니다가 요한복음이 기록된 후 사도행전을 요한복음 뒤에 배치하였다..

 

1) 배경 정보

 

누가복음이란 후대에 붙이 책 제목은 '누가'가 저자임을 반영하고 있지만 누가복음 자체는 저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누가복음의 저자는 먼저 사도행전 서문의 '먼저 쓴 글'이 누가복음임을 증명하고, 사도행전의 저자를 밝힘으로써 저자가 누가임을 증명한다.

누가복음은 데오빌로에게 헌정된 책이다.

사도행전 역시 데오빌로에게 헌정됨을 표시함은 물론 먼저 쓴 글이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누가 시리즈 중 누가복음이 1편 사도행전이 2편일 가능성이 크다.

누가복음

사도행전

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1: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4: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24: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1: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시리즈라고 추측하는 이유는 구조와 강조점들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사역의 이동 측면에서 구조를 보면 갈릴리에서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셨고 사마리아를 거쳐 예루살렘에서 마무리하였다.  사도행전에서 이제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교회를 세우고 사마리아를 지나 땅끝까지 이동하고 있다. 이 관점에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가 같다고 판단한다.

 

 

누가복음

사도행전

사역의 이동

갈릴리 à 사마리아 à 예루살렘

예루살렘 à사마리아 à 땅끝

강조어휘

성령, 이방인, 하나님의 나라

인용본문

히브리어 본문이 아니라 70인역

JC 호칭

랍비 X, 헬라어 명칭인 선생, 주로 되어 있음

아람어

사용 않음(마태,마가는 사용)

배타주의

유대 선민 사상 보이지 않음

재판

4번 재판 중 1번 유죄  3번 무죄

 

초대 교회의 교부들(이레니우스, 순교자 져스틴, 클레맨트, 오리겐, 터툴리안)은 이 복음서의 저자를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역자로 참여했던 의사 누가로 인정하고 있다.

4:14와 딤후4:14을 보면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의 말년을 병 간호 하며 같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누가복음에는 의사로서의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누가의 흔적이 많이 나타난다.

누가

마태

마가

4:38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

8:14 열병

1:30 열병

6:6 오른손 마른 사람

12:10 한쪽 손 마른

3:1 한쪽 손 마른 사람

8: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9:25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5: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이 외에도 눅14:2에서는  '수종병 든 한 사람'이라고 정확한 병명을 이야기 하고 있고, 사도행전에도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일으킬 때 '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뛰기도 하며 (3:7-8)'라고 근육의 회복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재미 있는 것은 열두 해 혈루증으로 앓았던 여인을 표현할 때를 마가복음과 비교하면 동료의사에 대한 부정적 의미의 말을 제거한 것으로 느껴진다.

누가

마가

8: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5: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5: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마태에도 막5:26의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이는23절이나 되는 마가의 서술을 단 9절로 줄이는 과정에서 생략된 것으로 이해된다)

 

원독자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수신자가 데오빌로이다. 사도행전에서는 '데오빌로여'.를 사용하지만 누가복음의 '데오빌로 각하'로 볼 때 유대 총통보다 높은 로마 귀족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누가가 데오빌로 한 사람만을 위하여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쓰는데는 로마 귀족 데오빌로가 재정적 후원을 했고, 이 책은 데오빌로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의식하고 쓰여졌을 것이다.

 

그들은 이방인이다. 로마의 부유층이며 기득권 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힘에 의한 평화가 복음이다. 힘 있는 자, 능력 있는 자, 부자가 될 것을 추구한다. 싸워 이겨서라도 다른 이보다 우위를 차지하려 한다. 이런 세상의 풍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배움에 있어 알고 싶은 것도 많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기록 시기

 

기록 시기는 누가복음을 쓰고 후편으로 썼기 때문에 누가복음의 저작 년도보다는 늦을 것이란 점과, 사도행전의 마지막 절에 로마 셋집에서 연금 상태로 한 활동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로마 1차 감옥 말기 인 AD 62년 이후가 될 것이다.  누가복음의 저작 년도는 마가복음 우선설에 의하면 AD 66-68년 이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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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독자 관점으로 읽기 위해

 

데오빌로는 로마의 귀족으로 그 동안 힘으로 정복하고, 종을 부리며,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더 높은 자리를 향해 달려갔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이 풍부해진 것은 사실이다. 재산도 많아졌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다. 선의로 시작되었던 경쟁은 암투로 바뀌어 가고, 평화를 위해서는 힘으로 눌려버려야 하는 끝 없는 경쟁, 아니 전쟁에 지쳤다. 여전히 전쟁의 결과는 승리일 것이다, 이제는 승리도 풍부도  그를 행복하게 하지 못했다.

 

그 때 누군가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들었다. 그 교주는 십자가형을 처했고, 그 도를 이방지역에 전파하던 지도자 바울이란 사람도 감옥에 잡혀 있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느니, 물 위를 걸었다느니, 부활해서 40일을 살았다느니, 승천하는 장면을 본 자들이 있다느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듣고 비웃어버렸으나,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그들은 왠지 행복해 보였다.  성령이란 말도 혼란스럽고, 복음의 내용도 로마의 가치관으로 볼 때는 어처구니 없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세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들은 순결했고, 로마 고위층에서는 며느리감으로 그리스도인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있다.

오해/소문

원인

그들은 시체와 피를 먹는 집단이다

성만찬/살과 피

그들은 근친상간 자들이다

형제, 자매/사랑

그들은 로마에 충성하지 않고/군대 가지 않고, 게으르다

안식일에 매인 집단은 유대인

그들은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유일신 사상

 

기독교의 도덕성은 좋으나 유대교와 차별이 없고, 오히려 자유로우며 나약하다 이상하게 기독교가 있는 곳에는 소요가 있다.  그들의 교주인 JC는 사형수이다.  현 지도자 바울은 감옥에 있다,

이 종교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 방법이 없나? 믿어 입술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다는데, 무엇을 믿을 것인가? 좀 가르쳐 다오. 그 힘없는 유대라는 식민지의 미약한 종교기독교가 어떻게 이 강한 로마, 그 것도 높은 귀족인 데오빌로 자신에게까지 들어 올 수 있었는가? 무엇이 이 종교의 힘인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 가?

 

그 결과를 지금 데오빌로가 보고 느끼고 있다.

데오빌로는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되길 소망하는 우리가 보고 느끼고 있다.

 

2) 책의 분위기 및 특징

 

누가복음의 시작은 아주 설득적이다.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증명해 나가면서 한 번씩 독자가 신앙 결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는 또 모르는 척 다음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누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나, 오셔서 무슨 일을 하셨으며,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를 툭툭 던진다. 점차 신앙의 근거를 확실히 알게 함으로써 예수님이 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났는지에 대해 자신의 신앙으로 고백하게 한다.

 

나아가 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기독교 신앙을 알도록 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소요를 일으키는 무리가 아니다, 예수님도 사도들도 사회적으로 죄를 지은 것이 없다. 기독교는 정치적 목적의 세력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세상 권력을 인정하고 존중하지만 가이사의 것과 다른 하나님의 영역이 있다. 예수를 통하여 당신도 구원 받을 수 있다.. 주장한다.

 

예수님의 탄생기사에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나온다. 하나님의 계획을 찬양하고 있다.

예수님은 구원의 시행자로서 사역의 첫 메시지에서 선지자 이사야를 언급(4:16-21)하고 본인을 선지자로 표현하고 있다(4:22-30). 구원의 원동력은 성령님이다. 예수님의 사역 전인 1-4장에서 성령이 12회 사용되고 있다..

 

구원의 대상은 잃어버린 자이다. 즉 선교의 책이다.

당시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하던 여성을 배려하고 있다. 오히려 남자보다 나은 판단을 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비교할 때면 가난한 자의 편에 있다. 유대인과 이방인 혹은 죄인의 비교에서는 항상 이방인과 유대인의 편이다. 어른과 아이의 비교에서는 어린아이 편이다.

 

찬양과 감사의 예배가 강조되고 있으며 많은 비유(37)가 나온다. 믿음이 강조되며, 기도의 모범이 있고, 기도의 가르침이 있다.  서문부터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을 확실히 하고 있다.

  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3) 문맥과 구조

 

누가복음은 데오빌로에게 바친다는 표제어를 빼면 성전에서 예배로 시작해서 성전에서 찬송함으로 끝난다. 예배와 함께 회개가 있고, 기쁨과 성령이 있는 괄호 구조이다. 이 구조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이야기가 예배의 이야기이며, 이는 구약에서 하고 있던 것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완성하셨는지를 보고, 제자들도 죄 사함의 회개를 지나 성령 충만함을 받고 큰 기쁨으로 삶(내 몸이 성전)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왼쪽 괄호

본문

오른쪽 괄호

1:9 성전에서 분향

1:14 기뻐하고 즐거워

1:15 성령의 충만함

1:16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24:53 성전에서 찬송

24:52 큰 기쁨으로

24:49 위로부터 능력 /약속하신 것

24:47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

 

본문을 중심으로는 지역적으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물론 사가랴가 제사하는 성전은 예루살렘이 것이다. 그러나 이를 예수님의 탄생과 비교하기 위해 말하는 것으로 본다면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는 지역적 구분을 할 수 있다. 9:51은 예루살렘을 향한 출발을 알려주며 19:28 41절은 예루살렘에 닿았음을 말한다.

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19: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19: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갈릴리 주변

예루살렘 가는 길

예루살렘

1:1-4:13

4:14-6:49

7:1-9:50

9:51-14:35

15:1-19:27

19:28-21:38

22:1-24:53

출생과 성장

선포와

가르침

선포의

구체 실천

하나님 나라

가르침

하나님 나라

제자의 삶

성전에서

가르침

십자가와

부활

30

3

7 + 40

 

갈릴리 주변 - 1. 출생과 성장(1:1-4:13)

 

이 책을 쓴 목적을 말하고 있는 1:1-4는 당시 책을 쓸 때 재정적 후원을 해 준 사람에게 헌정하는 형식의 글이다. 각하라는 칭호를 부를 정도의 로마 고관 데오빌로에게 이 글을 바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데오빌로가 어렵풋이 알고 있는 바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누가가 근원부터 자세히 조사해서 정리했음을 말하고 있다.

 

이후 세례 요한에 관련된 이야기와 예수님에 관련된 이야기가 A B A B 형태로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예수님 탄생의 신적 기원을 증명해주는 이야기이다.

내용

A 요한

B 예수님

수태 고지 및 잉태

1:5-25 천사-사가랴

1:26-38 천사-마리아

어머니의 찬송

1:39-45 엘리사벳 찬송

1:46-56 마리아 찬송

탄생 및 자라감

1:57-80 탄생, 빈들

2:1-20 탄생, 구유

 

부수적으로 제사장이며 남자 어른인 사가랴와 14세정도로 추정되는 어린 여자아이의 순종의 태도를 비교해봄으로써 누가 더 가치 있는 판단을 했는지, 믿음의 소유자인지를 비교하며 결론을 데오빌로에게 물어보자.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기쁨의 근거가 되는 노년의 임신과 결혼 전 임신에 대해 데오빌로는 어떤 생각인지 물어보자.

 

탄생 과정에서 천사와 목자들로부터 메시아임을 인정받았던 예수님은 정결 예식을 위해 성전으로 가서 시므온이라는 남자 선지자와, 안나라는 여자 선지자로부터 재확인 된다. 12년 후에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다. 세례 요한은 세례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성부와 성령을 통해 증명하고 사역을 마무리한다. 이 글의 저자는 족보를 기술함으로써 예수님이 그 기원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메시아임을 고백한다.(마태복음에서는 아브라함까지 올라가며, 다윗이 강조되었다 예수님은 성령 충만함을 받아 사탄의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이제 사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예수님의 메시아임을 증거

2:21-33

2:34-38

2:39-52

3:1-20

3:21-22

3:23-38

4:1-13

시므온

안나

스스로

요한

성부/성령

족보/누가

마귀

 

 

갈릴리 주변 - 2. 선포와 가르침 (4:14-6:49)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한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셔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신다. 그의 첫 사 말씀 선포는 이사야 61:1-2의 희년 선포이다.

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누가는 마가복음 1:16-3:19의 말씀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누가복음을 구성하지만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과 고향에서의 배척 장면의 위치를 바꾸고, 마가의 해설에 해당되는 말들을 빼어버림으로써 죄의 인식과 죄 사함을 강조하며 그가 조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개한다.

 

자신이 오심으로써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선포하셨지만 고향사람들은 그가 요셉의 아들임을 알고 배척한다. 예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에도 오직 이방 사람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 만이 구원을 받았다고 질책하신다. 마가복음에서는 갈릴리 후기 사역 끝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고향에서의 배척을 누가는 예수님의 사역 시작에 배치함으로써 왜 예수님의 복음이 이방 땅으로 올 수 있었는지를 암시하고 있다.

 

누가

마가 병행

장절

내 용

장절

구조상 위치

4:14-30

고향에서 배척 받으심

 

6:1-6

12

4:31-44

갈릴리 전도 및 치유

 

1:21-39

11

5:1-11

베드로 부르심

죄 인식

1::14-20

야고보. 요한

5:12-16

나병환자 고치심

깨끗함 받으라

1:40-45

 

5:17-26

중풍 병자 치유

죄를 사하는 권세

2:1-12

A 치유

5:27-32

레위 부르심

죄인 불러 회개

13-17

 B 충돌

5:33-39

새 술은 새 부대에

새시대, 새가치

18-22

  C

6:1-5

안식일에 이삭 자름

안식일의 주인

23-28

 B 충돌

6:6-11

안식일에 병 고치심

안식일 회복

3:1-6

A 치유

 

마가가 이 본문을 교차대구 구조로 제시하여 치유와 충돌의 중심에 새 술은 새부대를 넣음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면, 누가는 동일한 본문에서 교차대구 구조보다는 죄인식에서부터 회개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진정한 새 시대이자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안식일의 회복으로 전개한다. 창세게 1-2장에 나타난 안식일의 정신은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형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계속 병을 고쳐주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한다. 이에 아랑곳 않고 예수님은 기도하고 12제자를 세운다. 그리고 평지에서 가르치신다. '새 시대가 왔다. 들어라. 듣고 행하라.'

6:12-16

6:17-19

6:19-23

6:24-26

6:27-38

6:39-45

6:46-49

열두 제자 세우심

평지 설교

병 고침

원수사랑

들보비유

주추 비유

 

'복이 있도다와' '화 있을 진저'는 반의 대구를 이루고 있다.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버림 받은 자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라며 기뻐하고 뛰놀라고 한다. 반면 부요한 자, 배부른 자, 웃는 자, 칭찬 받는 자는 오히려 주리고 애통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종말론적 반전이라고 한다. 즉 세상적 가치와 영적 가치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갈릴리 주변 - 3. 선포의 구체 실천 (7:1-9:50)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이사야 61:1-2의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셨는데, 7-9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특이한 것은 남자가 등장하면 여자를 등장시켜 사회적 약한 자를 배려한다. 특별히 향유 옥합을 깨뜨리는 장면에서는 사가랴와 마리아의 비교에서와 같이 여자를 남자보다 우위에 둔다. 함께한 자를 소개하면서 열두 제자와 함께 자기들의 소유로 섬기고 있는 여자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마가복음에서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 왔을 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진정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면, 누가는 듣고 행하는 자가 가족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평지설교의 마지막 강조와 맥을 같이 한다

 

누가

마가 병행

장절

내 용

장절

비고

7:1-10

백부장의 종 고침

남자

 

 

7:11-17

과부의 아들 살림

여자

 

 

7:18-35

세례 요한 평가와 비유

 

 

 

7:36-50

향유 옥합 -시몬과 죄인 여인

남자-여자

 

 

8:1-3

제자들과 따르는 여자들

남자-여자

 

 

8:4-18

뿌려진 씨, 등불비유

 

4:1-25

 

8:19-21

내 어머니와 동생

듣고 행하는 자

3:31-35

하나님 뜻대로

 

이어서 보여주는 기적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 왕으로서의 위엄을 설명하는 문맥이다.

자연, 귀신, , 죽음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의 위엄을 소개한 후, 교차대구 구조로 제자들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마가복음의 배열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죽음과 부활 예언 후 베드로의 항변을 적지 않음으로써 메시아에 대한 제자들의 오해를 교정해 주시는 마가의 강조는 약화되어 있다. 이는 세 번째 죽음과 부활 예언 후에도 나타나 열두 제자들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인다.(베드로의 지시를 받아 작성되었다고 생각되는 마가복음은 제자들 특히 자신과 야고보, 요한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누가

마가 병행

장절

내 용

장절

비고

8:22-25

바다를 꾸짖음 - 자연을 다스림

4:35-41

 

8:26-39

군대 귀신 - 데가볼리 - 귀신 다스림

5:1-20

 

8:40-56

야이로의 딸 - 12년 혈루병 여인 - .죽음 다스림

5:21-43

 

9:1-6

열두 제자 파송

A - 제자

6:7-13

 

9:7-9

헤롯의 혼돈

  B - 헤롯은 예수 모름

6:14-29

세례요한 죽음

9:10-17

오병이어

    C - 오병이어

6:30-44

 

9:18-21

베드로 고백

  b - 제자는 예수 앎

8:27-30

 

9:22-27

부활예언1-제자 교육

a - 제자

8:31-9:1

베드로 항변

9:28-36

변화산 - 별세

벧후1:16-18 크신 위엄

9:2-13

별세 없음

9:37-43

귀신들린 아이 고침

하나님의 위엄

9:14-29

위엄 없음

9:44-50

죽음과 부활 에언 2

누가 크냐/위하는 사람

9:46-50

 

 

 

에루살렘 가는 길 - 1. 하나님 나라 가르침 (9:51-14:35)

예수님이 승천하실 기약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결심하신다. 누가 함께 갈 것인가?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제자 훈련에 들어간다. 이 부분은 마가복음의 이야기는 거의 인용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사마리아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불을 명하여 멸해버리자고 과잉 충성하는 야고보와 요한이 꾸짖음을 당한다. 나는 너희에게 미운자를 제압할 권세를 줄 메시아가 아니야. 또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나는 너희에게 부귀 영화를 주기는커녕 내 머리 둘 곳도 없어. 그러나 하나님 나라 전파가 우선이야, 우선 순위가 바뀌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아.. 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70인을 둘씩 세워서 파송하신다. 그들이 돌아와 승리했음을 보고할 때 승리가 아니라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한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느냐는 것이다. 예수님은 네가 알고 있는 대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하라고 대응하신다. 그러자 이웃이 누구냐고 되묻는다. 마치 자기는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세리나 죄인과 친하니 그들의 헌금을 바라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이웃은 사마리아인이냐 유대인이냐의 구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하신다. 이어서 마르다, 마리아 비유를 통해 하나님 사랑을 가르쳐 주신다.

 

장절

내 용

비고

9:51-62

사마리아 받아들이지 않음, 따르겠다는 사람들

하나님 나라 전파/합당

10:1-24

70인 파송 및 예수님 기도

하나님 나라 가까이 x2

10:25-28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10:25-37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

이웃 사랑

10:28-42

마르다와 마리아

하나님 사랑

 

이제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시작되었다. 그가 제시하는 기도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핵심이다. 이어 기도의 태도와 방법으로 간청하는 기도를 강조하시고,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갖고 성령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장절

내 용

비고

11:1-4

예수님 가르쳐 주신 기도 - 하나님/이웃 사랑

기도의 내용

11:5-8

간청하는 기도

기도의 태도와 방법

11:9-13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좋은 것 = 성령

기도 응답의 확신

 

예수님이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었을 때 더러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었다고 비하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았다는 증거들을 제시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라고 반전시킨다.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심판의 때가 왔으니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특별히 재정에 대해서 땅의 소유를 팔아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고 권면하신다. 회개하지 않으면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과 화해하지 않으면 심판임을 강조한다.

 

장절

내 용

비고

11:14-28

바알세불 논쟁

하나님 나라가 임함

11:29-36

요나의 표적, 등불 비유

솔로몬보다 더 큰이

11:37-54

바리새인, 율법교사 질책

화 있을진저 x 7

12:1-12

두려워 말라, 오직 두려워 할 자 - 하나님

성령께서 가르칠 것

12:13-34

유업 - 어리석은 부자 비유 - 염려하지 마라

그의 나라를 구하라

12:35-59

돌아온 주인, 청지기 비유, 예수님 오신 이유

철저한 심판 준비

13:1-9

회개하지 아니하면 x 2, 포도원 비유

심판

 

12:35-40 돌아온 주인의 비유는 예수님이 오셔서 세족 식을 하시는 이미지이다.

주인이 띠를 띠고 종들을 앉히고 수종 들고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A

12:35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B

12:36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C

12:37a

종들은 복 있으리로다

     D

12:37b

주인이 띠를 띠고 종들을 앉히고 나아와 수종

   C

12;38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B

12:39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A

12;40

준비하고 있으라

 

 

13:10-14:35는 안식일에 병고침-2 비유-제자도의 순환이다. 안식일은 은혜의 해를 누리는 날이며, 하나님의 왕 되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겨자씨 비유는 자신의 성장을 통해 다른 사람을 보호해 주는 모델로, 누룩 비유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공동체를 확장시키는 모델로 등장한다. 이 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일 것이다. 반면 자리 비유와 잔치 비유는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다 잔치의 끝자리로 쫓겨나거나 잔치에 참가하지 못하는 부정적인 모델이다. 잔치에 참가하려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지 계산해보라는 것이다. 자기를,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다.

 

순환

13:10-35

14:1-35

안식일

13:10-17

18년 펴지 못한 여자 고침

14:1-6

수종 병 자 고침

2비유

13:18-21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

14:7-24

자리 비유, 잔치 비유

제자도

13:22-35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14:25-35

소유 버려야

 

에루살렘 가는 길 - 2. 하나님 나라 제자의 삶 (15:1-19:27)

 

예수님이 제자의 조건을 선포했을 때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어러 가까이 왔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죄인을 영접하여 같이 음식 먹음에 대해 수군거릴 때 예수님은 잃었다가 찾은 기쁨을 비유로 이야기한다. 잃은 것을 찾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 회개를 기다리는 안타까움, 마침내 돌아 왔을 때의 기쁨을 말씀하고 계신다.

 

구분

드라크마

아들

공통점

회개함

15:7

15:10

15:17-21

잃었다 찾음

15:6

15:9

15:24, 32

즐거움

15:6-7

15:9-10

15:23,24,32

일어버렸다 찾은 것

1/100

1/10

1/2

 

두 아들의 비유에서 집에 있는 아들 역시 탕자이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 화를 내고 있다. 그 동안 잘 하려고 애쓰며 참았던 것이 폭발했다.

그는 동생의 존재를 무시한다. 즐긴다는 것의 의미를 모른다. 먹고 마시는 것이 즐기는 것이며, 이 때 음식이 얼마나 풍성하냐가 중요하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말씀하신다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진정 즐기는 것이야.. 아버지는 아들의 잘 못된 용어를 하나씩 고쳐 준다.

 

집안 탕자 맏아들의 잘 못된 용어

아버지가 고쳐 줌

아버지의 살림

다 네 것

염소새끼라도 주어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 없음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음

이 아들

네 동생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

켜버리고 돌아 옴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얻었음 x 2(15:24, 32)

 

.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에 이어 잃어버린 청지기로 볼 수 있다. 청지기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선포한 검소함의 상징인 바리새인이 돈을 좋아하여 주님의 말씀을 비웃는다. 그들에게 율법은 완성될 것임을 강조하고 이어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를 간음했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는 예수님은 바리새인이 돈을 좋아하는 것은 간음이라고 질책하는 것이 아닐까? 거지 나사로를 돌보지 않은 부자가 죽어 간 곳은 음부였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본다. 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자이기에 천국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그들에게 의외의 결과였다. 부자가 아직 살아 있는 형제들에게 죽은 후의 상황을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않으면 어떤 기적, 향후 예수님께서 실천하실 죽은 자가 살아날 지라도 권함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한다. 음부에 가서야 깨우칠 자가 너희 바리새인이라고 질책하는 듯하다.

 

16:1-13

16:14-18

16:19-31

불의한 청지기

돈 좋아하는 바리새인

부자와 거지 나사로

 

불의한 청지기 비유에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라'는 말씀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의 연결이 어렵다. 이 옳지 않는 청지기를 지혜롭다고 말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

 

이의 정통적인 해석은 하나님이 청지기에 바라는 것은 빚진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고, 청지기는 이 일을 해야 하는데 세상적, 이기적으로 행한다. 그런데 그의 불의한 행동의 결과가 오히려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었다는 해석이다.

 

이렇게 해도 제기된 문제를 억지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아람어가 그리스어로 번역되면서 오류를 일으켰다는 견해를 내기도 한다. 원문의 저주하다를 칭찬하다로, 간교하게를 지혜있게로 잘 못 번역 했다는 것이다. niv 성경에는 지혜있게를 shrewdly로 번역하여 약삭빠르다는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다.

 

청지기 비유를 조소적 표현으로 해석해보면 어떨까?

성겨의 표현

조소의 의미 해석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햐 이녀석 봐라.

굼벵이도 기는 재주가 있다더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 탐욕에 있어서는 선한 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게 엄청 잔머리 굴리는 구나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사귀어봐라… 친구가 될 것 같니?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재물이 없어져도 그들이 너를 따를까?

영주할 처소가 천국 같니? 지옥일 걸!!

 

16:10-12는 대구법에 의한 표현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작은 것은 불의한 재물이며 남의 것이다. 즉 재물은 하나님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지극히 크심에 비교하면 지극히 작은 것이다. 그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는 것이 무엇일까?

 

충성은 신실함이다. 이 충성됨, 신실함에 있어 나의 신실함이란 보잘것없다. 내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실함일까? 아니다.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신실함이다. 자신의 몸을 의인을 위해 내 준 것이 아니라 아직 우리가 죄인일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신실함이다.

그러므로 작은 것/불의한 것에 충성함은 작은 것/불의한 것에 하나님의 충성을 보이라는 것이다. 이는 철저히 작은 것 불의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누가가 표현한 비슷한 구절이 19장 므나의 비유에 나온다. 므나()을 잘 관리한 자에게 말하는 칭찬이다.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지극히 작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하였으니..라고 읽어야 한다. 그렇다면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하나님께 충성되고'로 읽어야 한다.

 

17장에는 제자와 바리새인의 질문에 대하여 동문서답 하시는 것 같은 세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사람들이 가진 시각과 예수님의 시각, 즉 세계관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작은 자(초보자) 중 하나를 실족시키지 말라. 죄를 범하면 경고하되 회개하면 용서하기를 하루에 일곱번이라도 하라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그걸 어떻게 합니까? 믿음이 커야 되겠습니다' 식으로 말했을 때 예수님은 믿음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의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며 겨자씨 믿음 비유와 명한 대로 다 한 후에도 자신을 무익한 종이라고 말하는 종의 비유를 한다. 

 

10명의 나병환자가 를 예수님이 고쳐주셨는데 그 중 한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드린다. 하필이면 그는 유대인이 싫어하는 사마리아 인이었는데, 예수님은 그의 감사를 믿음이라고 하신다. 그러자 바리새인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질문하니 이는 때와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재림의 날에 대해 한 자리에 누웠던 두 사람과, 함께 맷돌을 갈고 있던 두 여자 중에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고 설명하신다. 제자들은 어디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냐고 묻는다. 주님은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 라고 선문답 하신다. 이는 욥기39:30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를 연상하게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욥39:26에 있다. 너희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차원이라는 말씀이다.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39: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믿음은 본질을 찾는 것이다, 믿음은 감사의 마음에 있다, 믿음은 종말론적 세계관이다. 

 

17:1-10

17:11-21

17:22-37

비유/사건

실족 조심, 용서하라

10명의 나병환자

인자의 날

질문

믿음을 더하소서

어느 때에

어디이오니까

답변

겨자씨 믿음(비유)

너희 안에

주검이 있는 곳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의 마지막 부분의 가르침은 마가복음의 1 2장과 3장 종결부분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과부가 원한을 풀어달라며 자주 재판관을 찾아가는 것은 기도하고 낙망하지 않는 기도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하늘나라를 넓히는 기도는 굳은 자의 양심도 살아나게 한다.

자기를 의롭다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의로우며 다른 사람은 나쁘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자신이 죄인이라며 하나님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 세리가 오히려 더 의롭다고 평가 받는다.

 

마가복음에서 가져온 연속된 4 이야기는 죽음과 부활 예고 후 제자들이 하는 잘 못된 행동, 즉 메시아에 대한 잘 못된 이해를 강조하는 이야기는 빼어버린다. 대신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의도에 대해 잘못 반응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드러낸 후 맹인을 고쳐줌으로써 제자들이 가르침에 눈뜨기를 기대한다. 삭개오를 통해 오늘 이루어야 할 구원 이야기하며, 므나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당장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충성을 이야기한다. 예수님이 맡긴 므나로 장사하여 열 므나, 다섯 므나를 남긴 자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평가하고, 받은 므나를 수건으로 싸 두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자에게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않던 원수'라고 평가한다.

 

누가

마가 병행

장절

내 용

장절

비고

18:1-8

과부의 기도

 

 

18:9-14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8:15-17

기도를 원하는 아이들 - 제자들의 잘못된 반응

10:13-16

12

18:18-30

부자 관리, 재산과 영생 - 베드로 이해 못함

10:17-31

12

18:31-34

죽음과 부활 예고 3 제자 - 알지 못함

10:32-34

13

18:35-43

맹인 - 눈뜸

10:46-52

1막종결

19:1-10

삭개오

 

 

19:11-27

므나 비유

 

 

 

삭개오의 이야기는 부자 관리의 이야기와 대조를 이룬다. 마치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 이야기의 확장과 같다. 유대인들에게 존중 받았으며 선망의 대상이던 부자 관리는 천국 가기 힘든 표본으로 남고, 유대인들이 상종하지 않던 세리의 장이었던 삭개오, 키 작은 열등감까지 있었던 그는 누가복음의 핵심 요절인 '잃어버린 자를 찾아 오신 하나님'이 찾은 대상이 된다.

 

부자 관리

삭개오

관리,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함

바리새인의 기도와 비슷

세리장, 죄인

세리의 기도와 비슷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것인가 관심

예수가 어떠한 사람인가 관심

예수님을 찾아 옴

예수님 앞에 나서지 못함

시킨 일도 거부

있는 것 다 팔아 가난한 자 나누어 주라

큰 부자인 고로 심히 근심

시키지 않은 일도 스스로 함

소유의 절반 - 가난한 자들에게

속여 빼앗은 것 - 4배로 갚음

천국 가기 힘든 표본

누각복음의 핵심 요절

18: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에루살렘 - 1. 성전에서 가르침(19:28-21:38)

 

왕위를 받아 돌아온 귀인 이야기인 므나 비유를 마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자신의 왕됨을 선포하신다. 많은 백성이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만, 기득권은 철저히 배격하는 권위 논쟁이 이어진다.  성전에서 가르치심의 괄호 구조가 20장에서 시작되어 21장에서 끝난다.

A  20: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B

 A' 21:37-38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이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9:28-48

20:1-21:4

21:5-21:38

바리새인 책망과 적극대응

권위 논쟁

감람산 강화

예루살렘 입성

성전에서의 가르침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임을 강조하는 마가복음의 이야기를 가져오면서 무화과 저주 이야기를 빼고 성을 보고 우시는 이야기를 추가함으로써, 강조점을 바꾼다. 다음에 나오는 권위 논쟁 자체를 부각시키기 위한 왕의 등극과 기득권의 저항에 대한 왕의 적극적 반응을 이야기한다.

마가 구조

내용

누가 사용 및 전개

A

11:1-11 예루살렘 입성-호산나

19:28-40 백성 VS 바리새인

 B

11:12-14 무화과-열매 없음 저주

없음

  C

11:15-16 선지자 역할 

예수님의 적극적 대응

19:41-44 성을 보고 우심(마가 없음)

19:45-48 성전 청결

   D

11:17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C

11:18-19 지도자 반응

 B

11:20-26 무화과-말랐음 

없음

A

11:27-33 예루살렘 성전-권위논쟁

20:1-8 권위논쟁의 본격화

 

 

20장에서는 가장 큰 계명은 사랑임을 강조하는 마가복음의 이야기를 가져오면서 가장 큰 계명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빼어버림으로써 방향을 바꾼다. 권위 논쟁 자체를 부각시켜 자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신다.

 

마가 구조

내용

누가 사용 및 전개

A

11:27-33 예루살렘 성전-권위논쟁

20:1-8 예수님과 요한의 권위

A

12:1-12 포도원 농부 멸할 것

20:9-19 예수님과 배척자들의 권위

 B

12:13-17 세금 논쟁

20:20-26 하나님과 가이사의 권위

  C

12:18-27 부활 논쟁 성경 모름

20:27-40 하나님의 권위

   D

12:28-34 가장 큰 계명 사랑

없음

  C

12:35-37 다윗의 자손 성경 모름

20:41-44 예수님의 권위

 B

12:28-44 과부의 가산 삼킴

20:45-21:4 서기관의 권위

A

13(32) 성전 멸망

 

 

이어지는 감람산 강화는 마가복음과 거의 동일하다. 성전 멸망과 재림의 교대구조(ABAB..)로 볼 수도 있고, 모두 성전 멸망으로 볼 수도 있다, 이 논의는 마가복음을 참조하라.

결론은 21:34-36의 가르침이다.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

마가 병행

21:5-6

성전 멸망 예언

13:1-2

21:7-19

재난의 징조

13:3-13

21:20-24

가장 큰 환난

13:14-23

21:25-28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

13:24-27

21:29-33

무화과 나무 비유에서 배울 교훈

13:28-37

21:34-38

조심하라,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21:20-24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21:20-24의 표현은 AD 70년 성전 멸망의 장면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복음이 AD 70년 이후에 쓰여진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유대 전쟁사를 보면 64년 가이샤라 총독이 예루살렘을 2회 공격했으나 워낙 난공불락의 성이어서 실패했다. 66년 로마 동부군 최고 책임자 베스파시안 장군이 양자 디도 장군과 함께 출정하여 갈릴리 공격, 항복을 받았다. 이 때 갈릴리 장군이 유대 전쟁사를 쓴  요세푸스였다.

그들은 68년 예루살렘 포위했는데 그 때 예루살렘에는 110만명이 절기로 모여 있었다. 그러나 로마 황제 네로의 사망으로 새 황제 문제가 발생하였다.

AD68 6 9일 네로가 죽고 이어 등극한 후계자 갈바(Galba) 69 1월 중순에 죽어 오토(Otho)가 황제로 등극하였다. 이 때 오토에 충성하는 세력과 아울루스 비텔리우스(Aulus Vitellius)에 충성하는 세력 사이에 시민 전쟁이 일어나, 오토는 자살하고 비텔리우스가  황제로 등극하는 혼선이 있었다.

그래서 베스파시안 장군이 이를 평정하고 왕이 되기 위해 로마로 돌아가야 했고, 군대를 재 정비하기 위해 잠시 포위를 풀었다.

 

로마 의한 포위 시 ' 산으로 도망가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한 선지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 동편에 있는 도시 '펠라'로 도망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루살렘 유대인들은 도망가지 않았고, 기독교인들만 탈출하여 도주하였다고 한다.

디도가 다시 포위한 6개월 후인 AD 70년 로마 군대가성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성전에서 불이 나 도시는 멸망했고 죽은 사람만 110만명으로 전해진다. 남은자들은 맛사다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 전멸한다.

 

유대인 중 살아 남은자들이 얌니아에서 모였을 때 기독교인들은 모두 도망갔음을 알았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배신자로 규정하고 85 17기도문 채택할 때 기독교 저주문을 포함시켰고 기독교인들을 회당에서 추방하였다.

 

예루살렘은 메시아 왕국의 도읍지, 종말론적 피난처(16:34:6,2:10)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산으로 도망하라며 예루살렘이 더 이상 피난처가 되지 못함 암시하고 있다

 

 

에루살렘 - 2. 십자가와 부활(22:1-24:53)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복음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주님은 왕으로 등극하면서 또 다른 왕을 세우고 세상을 맡기신다. 그리고 그의 재판은 무죄이지만 유죄로 몰고 가셔서 성소의 휘장 한 가운데를 찢어 하나님과 사람들이 만날 길을 열어주신다. 부활 하셔서 다시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증인의 삶을 부탁하고 승천하신다.

 

22:1-53

22:54-23:25

23:26-56

24:1-54

예수님 잡히심

베드로 부인과 예수님 재판

십자가 지고 돌아가심

부활과 승천

 

누가는 예수님이 잡히는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교차대구로 구성함으로써 28-30을 통해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맡은 세상을 제자들에게 맡기심을 강조하고 있다.

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A

22:1-6

유다가 JC를 넘겨줄 방책

  B

22:7-23

유월절 준비-성만찬(제자와 교제) à jc는 구원자

    C

22:24-27

누가 더 크냐 깨달음 없음

      D

22:28-30

제자들에게 맡김

    C

22:31-34

베드로 부인 예고 깨달음 없음

  B

22:35-46

수난 예고-감람산 기도(하나님과 교제)àjc는 구원자

A

22:47-53

유다가 JC를 넘겨 줌

 

교차대구 구조는 히브리 문학이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독자는 로마인이며, 저자인 누가 역시 이방인이다. 그런데도 누가가 교차대구 구조를 통해 강조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누가가 예수님의 마지막 성찬식을 묘사한 장면을 보면 교차대구를 썼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유월절 만찬에는 식사 중4번 잔을 들어 포도주를 마시는 관행이 있었다. 누가는 4번 잔을 나눈 중 2, 떡을 뗀 것을 1번 표기함으로써, 떡을 나눌 때 하신 '나를 기념하라'를 강조하고 있다.

 

A

22:14-16

고난을 받을 것을 이야기 하심

  B

22:17-18

잔을 나누심- 하나님 나라 까지 마시지 않을 것

    C

22:19

떡을 떼어 주심, 나를 기념하라

  B

22:20

잔을 나누심-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A

22:21-23

배반당할 것을 말씀하심

 

 

베드로는 예수님의 경고가 있었지만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죽음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지 못한다. 한 여종에게 휘둘려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부인한다. 마치 유죄 판결에 방관을 지나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이다.

대제사장, 장로, 서기관은 예수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원독자들에게 권위가 있는 빌라도에게는 무죄 판결을 받았음을 강조한다. 혹 빌라도가 유대의 상황을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은 독자를 위해 유대를 잘 알면서도 로마로부터 분봉왕의 권위를 인정받은 헤롯을 등장시켜 무죄에 동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2:54-65

부인

베드로 3번 부인

22:66-71

유죄

대제사장/장로/서기관

23:1-5

무죄

빌라도

23:6-12

무죄

헤롯

23:13-25

무죄

빌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에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우는 장면이 나타난다. 제자들은 도망가고 이방인인 십자가를 지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여자들이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것을 보시고, 너와 너 자신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두 행악자 이야기에 둘러싸여 유대인의 왕이라 쓰여진 죄수 팻말을 통해 진정한 왕임을 역설한다. 예수님은 운명 하실 때 해가 빛을 읽고 온 땅이 3시간 동안 어둠 속에 있으며,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진다. 그 된 일을 보고 이방인 백부장이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고백하고, 공회 의원인 요셉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선포하며 나서 장사하며, 여자들은 향유와 향품을 준비한다. 그런데 제자들은 없다.

 

23:26-31

구레네 시몬 /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3:32-43

두 행악자 - 유대인의 왕 - 두 행악자

23:44-56

예수님 운명과 사람들의 반응

 

안식 후 첫날 여자들이 무덤에 가서 시체가 없음을 발견하고 제자들에게 알리니 제자들은 허탄한 듯이 듣고 믿지 않으려 한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은 나타나셔서 성경을 풀어 주시며 마음을 뜨겁게 한다. 제자들에게 나타나 자신을 보여 주시고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다. 그리고 증인의 삶을 부탁하고 하늘로 올라가신다. 제자들은 늘 성전에서 찬송한다.

24:1-12

안식 후 첫날 - 무덤에서 시체 없음

24:13-32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 눈이 밝아짐

24:33-49

제자들 - 마음이 열려 성경을 깨달음

24:50-54

예수님의 승천과 제자들의 찬송

 

출처 : 강두원의 한권한권먹는성경
글쓴이 : tasty bib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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