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죄악과 거짓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文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입력2025.03.21.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윤영찬 전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몸조심하라'고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끔찍하다"고 비판하면서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 탈당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전 행정관은 "이 대표의 매불쇼 발언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새웠다"며 "이제껏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니 비위도 좋다고 의아할 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탈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전 정부의 미관말직에 있었지만 만에 하나 어떤 기적이 일어나 민주당이 회복될 때 저 같은 사람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주 작은 가교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무슨 가교 역할을 할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할 것도 아니다. 지금의 민주당원 자격이라는 게 잔잔하게 속 끓이면서 지킬 만한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민주당'이라는 이름 껍데기, 그래도 저렇게 아주 망하지는 않을 거라는 미련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 전 행정관은 "미련 같은 건 없었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라며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21대 국회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당시 당내 움직임 등을 맞춰보니,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015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대표 시절 온라인 입당 캠페인을 통해 민주당에 합류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 로 일하는 영광도 누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지금도 좋은 후배와 친자매같은 친구들이 민주당에 다 남아있지만 이제는 정말 어쩔 수가 없다. 당비 알림 올 때마다 못 참겠고, 차라리 천원으로 젤리 사 먹는게 나을 듯"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진짜 안녕, 바이바이"라고 적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민주당의 X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 대표의 "최상목 대행 몸 조심하십시오"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저 끔찍한 소리를 공식 계정에 올리는 정당. 내가 예전에 알고 사랑했던 민주당의 폐허가 참으로 처참하구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 대표를 겨냥, "자기는 방탄복 입고 경호원이랑 다니면서 대통령 직무대행에겐 몸조심하라니", "뒤통수 조심해라, 밤길 조심해라 같은 소리를 저런 식으로 듣게 되네" 라는 글을 올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몸조심하라'고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끔찍하다"고 비판하면서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 탈당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전 행정관은 "이 대표의 매불쇼 발언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새웠다"며 "이제껏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니 비위도 좋다고 의아할 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탈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전 정부의 미관말직에 있었지만 만에 하나 어떤 기적이 일어나 민주당이 회복될 때 저 같은 사람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주 작은 가교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무슨 가교 역할을 할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할 것도 아니다. 지금의 민주당원 자격이라는 게 잔잔하게 속 끓이면서 지킬 만한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민주당'이라는 이름 껍데기, 그래도 저렇게 아주 망하지는 않을 거라는 미련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 전 행정관은 "미련 같은 건 없었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라며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21대 국회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당시 당내 움직임 등을 맞춰보니,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015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대표 시절 온라인 입당 캠페인을 통해 민주당에 합류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 로 일하는 영광도 누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지금도 좋은 후배와 친자매같은 친구들이 민주당에 다 남아있지만 이제는 정말 어쩔 수가 없다. 당비 알림 올 때마다 못 참겠고, 차라리 천원으로 젤리 사 먹는게 나을 듯"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진짜 안녕, 바이바이"라고 적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민주당의 X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 대표의 "최상목 대행 몸 조심하십시오"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저 끔찍한 소리를 공식 계정에 올리는 정당. 내가 예전에 알고 사랑했던 민주당의 폐허가 참으로 처참하구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 대표를 겨냥, "자기는 방탄복 입고 경호원이랑 다니면서 대통령 직무대행에겐 몸조심하라니", "뒤통수 조심해라, 밤길 조심해라 같은 소리를 저런 식으로 듣게 되네" 라는 글을 올렸다.
윤선영 기자(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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