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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절로…새해 첫 생태관광지 선정된 ‘이곳’

하나님아들 2025. 1. 7. 23:50

힐링이 절로…새해 첫 생태관광지 선정된 ‘이곳’

입력2025.01.07. 
 
환경부, 1월 생태관광지 ‘어름치 마을’ 선정
어름치·동강 할미꽃 등 희귀종 서식
백룡동굴 탐사·칠족령 트래킹 등 생태관광 운영
‘어름치 마을’ 전경. 환경부새해 첫 생태관광지로 ‘어름치 마을’이 선정됐다. 어름치 마을은 천연기념물을 2개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2025년 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 마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어름치가 마하리에 다량 서식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동강유역의 생태‧경관 보전지역 안에 있는 ‘어름치 마을’은 ‘동강 12경(景)’ 중 백운산과 칠족령, 황새여울의 바위들, 백룡동굴 등 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수 품고 있다.

어름치. 국립환경과학원어름치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자 천연기념물 259호로 지정됐을 정도로 오염에 매우 민감하다. 4~5월 산란철에 산란탑을 쌓아 알을 보호하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해 학술적인 가치도 있다. 

또 어름치 마을은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인 ‘동강할미꽃’ 등 희귀종이 다수 서식할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어름치 마을 안에 위치한 ‘백룡동굴’ 내부. 환경부어름치 마을 안에는 약 5억 년 전에 생성된 천연동굴인 ‘백룡동굴’도 있는데, 이곳은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돼 있다. 

하루 총 240명(1회당 20명씩)만 관람할 수 있는 ‘백룡동굴 탐사’에 참여하면, 직접 동굴 내부 1.5㎞ 구간을 오가며, 종유관·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과 56종의 동굴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칠족령 트래킹’. 환경부아울러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볼 수 있는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 활동과 ▲동강 래프팅(물살 타기) ▲칠족령 트래킹(탐사) ▲플라이낚시 등 어름치 마을 인근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 어름치 마을 인근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드넓은 초원으로 유명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이외에도 1월에 평창을 방문하면 ▲돌문화체험관 ▲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세트장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눈꽃축제(1월24일~2월2일) 등 관광지를 둘러보기 좋다.

이같은 지역 명소, 추천 여행 일정, 자세한 프로그램 등은 환경부 누리집 또는 ‘마하리 어름치마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동강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환경부

김은혜 기자 ehki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