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암 위험은↓수명‧기억력은↑ 녹차의 건강효과 10
입력2024.09.24.
녹차는 건강에 좋은 음료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항산화제, 비타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화합물로 가득 찬 이 오래된 음료는 수세기 동안 찬사를 받아왔다. 체중 관리부터 콜레스테롤 저하까지 녹차는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다양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된 녹차의 효과에 대해 확인해보자.
1) 살이 빠질 수 있다
녹차를 마시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식물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를 통해 가장 큰 체중 감량 효과를 얻고 싶다면 카페인 버전을 선택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칼로리를 줄인 식단을 따르도록 하자.
2) 장수 효과가 있다
녹차를 마시면 전반적인 수명이 향상될 수 있다. 녹차는 여러 만성 질환에 대한 보호 화합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다. 일본에서 3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매일 녹차를 마시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녹차를 5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큰 이점이 나타났지만, 장수 효과는 하루에 녹차 한 잔을 마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정기적인 녹차 섭취가 특정 유형의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유익한 식물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폴리페놀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불안정한 화합물인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DNA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녹차는 암 치료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전반적인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
녹차를 마시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관성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녹차에는 체내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균형의 전반적인 개선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을 지원할 수 있다.
5) 혈당을 개선할 수 있다
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전반적인 포도당(즉, 혈당) 대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세포에서 포도당을 흡수하여 혈액에서 포도당을 제거하고 혈당이 급등할 가능성을 줄이는 기능을 통해 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녹차만으로는 고혈당을 치료할 수 없지만,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의 일환으로 녹차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 설탕 음료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은 좋은 시작점이다.
6) 더 젊어 보일 수 있다
녹차는 항산화제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젊어 보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항산화제, 특히 EGCG는 활성산소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노화에 따라 신체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구조적 단백질인 콜라겐의 분해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는 건강한 콜라겐 수치를 지원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어 주름과 기타 눈에 보이는 노화 징후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녹차의 항염증 효과는 피부를 진정시켜 더 젊은 안색을 부를 수 있다.
7)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다
녹차는 신체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마시면 기억력, 집중력,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인지적 이점을 위해 녹차를 마신다면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를 마시는 것이 더 낫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다른 화합물의 조합이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 뼈가 더 강해진다
특히 활동적이지 않은 경우 나이가 들수록 골 손실 위험이 증가하여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를 한 잔 이상 마시면 골 손실, 골다공증, 뼈 부러짐을 예방할 수 있었다. 녹차에는 골밀도를 개선하고 노화로 인한 뼈 손실을 줄여 뼈를 강화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녹차의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능력은 전반적인 뼈 건강을 지원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골밀도를 개선할 수 있다.
9) 운동을 더 잘할 수 있다
녹차는 카페인과 L-테아닌의 조합으로 인해 운동 중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부스트를 제공할 수 있다.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지만, 이 양은 여전히 신체 활동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경우와 관련된 불안한 부작용을 줄이기에 충분하다.
이는 고용량의 카페인과 에너지 드링크에 민감한 경우에도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녹차가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의 유형도 지속력이 높아져 더 꾸준한 에너지와 더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10)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모든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녹차를 마시면 더 침착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존재하는 L-테아닌은 뇌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어 이러한 침착감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호르몬은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며, 호르몬을 조절하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더 잘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경민 기자 leciel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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