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오경

.레위기

하나님아들 2024. 5. 9. 16:21

.레위기

레위기는 초신자들이 대개 어려워하는 책입니다. 초신자들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레위기가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기는 사실 우리들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율법들과 규례와 법도가 가득 차 있어서 읽는 사람들에게 흥미거리는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우리와 상관없는 책이 아니라 우리들이 재발견해야 할 책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율법은 선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율법이 우리를 구원받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그 율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지킴으로써 이 땅에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레위기는 신구약 성경 중에서 가장 일찍이 기록된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직접 기록했다는 증거가 가장 확실한 책이 있다면 바로 레위기입니다.
모세는 40일간 시내산에서 십게명만 받은 것이 아니라 세가지를 받았습니다.

1)십계명입니다
2)레위기의 내용을 받아서 기록하였습니다.
3)성막의 설계를 하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식양대로 설계를 했습니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율법이었습니다.
이 책은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이 훈련을 받게 되는 교안이었습니다.
선택받은 사람들, 구원받은 사람들, 탈출한 백성들에게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애굽의 문화에 400년간이나 젖어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으로서, 선교 민족으로서, 제사장나라 백성으로서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위하여 먼저 훈련교안이 있어야 했습니다.

레위기의 내용

1.제사에 관한 규례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에서 가르치는 제사는 그 의식에 있어서는 오늘 우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1)번제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옥의 불에 들어갈 것을 대신 양이나 소의 고기를 다 태우는 제사입니다. 오늘의 의미는 철저한 자기부인을 의미합니다. 만약 주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되지 않았으면 우리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성한 번제를 드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를 따라가는 제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합니다

2)소제
고운가루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하는 제사입니다. 오늘의 의미는 희생과 봉사입니다.
밀이나 곡식의 알갱이가 깨어져서 가루가 되지 않으면 한 덩어리의 떡이 될 수 없습니다. 주를 믿는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 앞에 깨어지고 가루가 되어야합니다. 끝까지 자신의 옛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한 덩어리의 진설병이 되기 위하여서는 모두가 깨어져야 합니다.

3)화목제
제사를 드리고 함께 나누어 먹는 제사입니다. 오늘의 의미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그리고 나눔의 제사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맡은 자일 뿐입니다. 결코 소유주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유하게하자"하고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관리하게 하자"하고 창조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4)속죄제
여호와의 법령을 그릇 범한 경우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의미는 자백과 회개입니다. 속죄를 위한 제물을 드릴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다시는 속죄하는 제사를 드릴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백은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자백이 자기 혼자만 자백하는 것이 되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또 신부에게 가서 자백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죄는 그 죄로 말미암아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 자백해야하고, 뿐만 아니라 교회의 신앙공동체에서 자백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 교회는 그러한 자백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5)속건제
부지중에 하나님의 것이나 이웃의 소유에 대한 소유권을 침해했을 경우 깨닫게 되는 날에는 원금의 1/5을 더하여 변상할 것이요, 그리고 나서도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때때로 부지중에 죄를 범하고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그 손해를 보상하여줌으로써 본의가 아니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곁에서는 결코 손해보는 사람이 없도록 살아야 합니다.

2.제사장의 위임식, 취임식의 규례가 있습니다.

3.나답과 아비후의 잘못 드린 제사가 있습니다.

4.음식물에 관한 규례가 있습니다.
이방인 신자들은 이런 음식물 규례를 무시하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릅니다. 의학이나 과학, 영양학이 발달할수록 성경의 말씀이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5.임산부의 해산과 그 후의 조처를 지도합니다.

6.나병의 진찰규정과 환자의 관리법을 지시합니다.

7.유출병(성병)의 관리요령도 지시하고 있습니다.

8.성도덕의 규례를 제정하고 있습니다.

9.자비의 윤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10.반드시 사형에 처할 죄목을 규정합니다.

11.제사장의 처신규례를 다룹니다

12.성물을 다루는 요령을 지도합니다.

13.거룩한 명절로서 문화의 창달을 명하시고 있습니다.

14.회막 관리요령과 신성을 모독한 자를 처치하는 규례가 있습니다.

15.안식의 교리와 토지굥개념의 원본이 있습니다.

16.축복과 저주의 말씀으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레위기는 우리에게 위생적인 생활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질병을 진찰하는 것은 제사장에게 위임하였습니다. 레위기는 병이 걸리지 않게 하는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기록된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
우리가 레위기의 내용을 잘 살펴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우리의 가정이 건전하여지고 우리의 육체와 영혼이 겅강하게 복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식생활과 의생활, 주거환경, 종교, 사회, 경제, 문화, 정치등 모든 분야에 진리의 빛을 던져주는 책이 바로 레위기입니다.
레위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느끼게 되고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더욱 절감하면서 겸손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더욱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레위기 전체를 관통하는 교훈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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