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전

성막의 기능 출25:1-9

하나님아들 2020. 5. 23. 16:24

성막의 기능  출25:1-9

(요약)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성막의 기능이란 예수님의 은혜를 시사한다.
즉 성막은 죄인이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듯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난다.
또 성막은 하나님이 누구신 줄 계시하듯 예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셨다.
또 성막으로 인도하셨듯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생명의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다.
또 성막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보여주듯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시오 주이시다.
그리고 성막은 복음의 가장 좋은 모형이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신앙을 다시 점검케 한다.


(설교)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성막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성막의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성막의 기능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강조하는 말씀이 되겠지만 예수님을 빼놓고는 성막 설명은 되지 않습니다.

1. 성막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출25:22에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시고 싶습니까? 성막이란 본래의 단어는 ‘미쉬칸’으로 거처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이 무엇을 상징하고 그 안에 어떻게 들어가는가를 알면 하나님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성막이 누구를 상징합니까?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12).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곧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담 이후 죄인된 인생 중에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도 가죽옷을 입고 하나님을 만나고,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야곱도 돌제단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모세 이후 사람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은 모두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것을 시사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는 벌써 하나님을 만난바 된 사람입니다. 더 깊이 더 온전히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2. 성막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계시해 줍니다.

왜 이 시대에 성막을 공부해야 하느냐 질문할지 모르지만 성막이 모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히10:20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했듯 휘장도 예수님, 제사장도 예수님, 제물도 예수님, 제단도 예수님, 구약의 모든 것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3:39에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라” 했듯이 성경 전체가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또 요4:46에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니라” 하셨듯 모세 오경의 율법이 다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그 안의 성막은 당연히 예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후 3장에서 구약의 가려진 수건을 벗고 예수를 보라고 역설했습니다.
아직도 가려진 수건 가지고 성경을 보면 안 됩니다. 아직도 안식교인들은 안식일이 예수 안의 참 안식을 가리키는 줄 모르고 안식일 지켜야 구원 받는다고 합니다. 성경을 들이 대면 꼭 그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의 신령한 해석을 해야 합니다. 아직도 안식일이 예수를 말씀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골2:16에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막을 통해서 예수님을 배우게 됩니다.

3. 성막은 예수 안에서 성령의 인도 받음을 보여줍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출40:34-38에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했습니다.
여러분 이 귀한 성령님이 어디에 계실까요? 롬8:1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의 성령이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지만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거기서 만나 주시고 거기서 인도해 주십니다. 성막이 성령으로 충만한 곳이듯이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성령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요1:16-17에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으면 생명이 성령께서 다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앞서 가시며 인도하셔요. 그래서 사랑하려고 애쓰기 전에 사랑의 물결로 인도하시고 절재하려고 하기 전에 절재의 마음이 작동하고 이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이에요. 앞으로 될 일도 성령께서 앞서서 역사해 주셔서 미리 보여주시고 준비시키게 하십니다. 그래서 구약 성도들이 성막 생활을 잘해야 했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4. 성막은 예수님을 중심한 신앙생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성막 문에서 구원론을 봅니다. 번제단에서 죄론과 보혈론을 배웁니다. 등대에서 사명론을 배우고, 떡상에서 말씀과 축복론을 배우고, 분향단에서 기도론을 배우고, 법궤에서 부활론 천국론 계시론 삼위일체론을, 각종 기구에서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타 다 열거할 수 없는 여러 진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 전체요, 성경 전체입니다. 그래서 성막 공부는 우리를 균형 잡힌 신앙생활로 인도해 줍니다. 식품에도 완전식품이 있듯이 성막만큼 모든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곳도 드뭅니다.

5. 성막은 예수 복음에 대한 가장 좋은 모형입니다.

성경에 모형론이 많이 있지요?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예수님 모형입니다. 또 홍해의 사건은 고전10장에 나오듯이 세례와 중생의 모형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 구리뱀을 만들어 달았지요? 역시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님에 대한 모형이었습니다. 라합의 붉은 줄도 예수님의 구원의 모형입니다. 혹은 도피성도 죄인의 도피처가 되시는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이 모형을 표상이라 혹은 예표라 이런 용어를 씁니다.
이처럼 성막은 그 구체적인 것 하나 하나가 예수님에 대한 모형입니다. 성막의 양이 예수님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성막 안에서 제사함도 예수님이요, 성막 자체도 예수님에 대한 모형입니다. 그래서 성전의 주인은 예수요 성막의 주인도 예수요 그래서 성막을 보이는 복음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성찬식에서 떡과 잔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보이는 복음임과도 같습니다.

6. 성막은 예수님 앞에서 우리 신앙을 다시 점검하게 합니다.

고후13:5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성막 문에서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유일한 구주로 믿고 있는가를 점검합니다. 또 번제단에서 나의 죄는 무엇인가? 나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속죄함 받은 것을 확실히 믿는가? 또 용서 받은 의인이라는 확신이 있는가를 점검받게 됩니다. 그리고 물두멍에서 나는 나이 마음을 얼마나 주의 말씀과 피로 씻어 성결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또 촛대 앞에서 나는 얼마나 빛된 생활과 사명에 얼마나 충실하고 있는가? 또 떡상 앞에서 말씀 양식을 얼마나 먹고 있으며 헌신하고 있는가? 또 분향단 앞에서 기도 생활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가? 등등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의 50장이 성막론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성막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이었고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막에서 예수님을 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예수님이 누군지 잘 가르쳐 주며,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 받는 진리를 가르쳐 주며, 성령의 인도 받는 삶과 신앙생활 전체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 모두 성막을 통해서 주님을 더 알고 잘 믿을 수 있도록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