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학개론
강의1 - 실천신학 개론 (I)
I. 종교(Religion):
A. 전통적 견해 - 종교란 믿는 것(신조, belief) 이다.
B. 슐라이어마허 (Friedrich Schleiermacher) - 종교란 느끼는 것(feeling)이다; 19 세기에 그는 종교 의 핵심이 신조나 윤리적인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C. Millard J. Erickson - 종교란 믿는 것(신조), 느끼는 것, 혹은 태도(경험), 생활방식(예법)등을 종 합한 것이다.
II. 신학(Theology)
A. 어원(Therminology):
그 어원은 헬라어의 하나님(theos-God) + 말씀(logos-word, discourse, doctrine)이란 단어에서 유 래된 합성어이다.
B. 원천(source):
신학의 원천은 하나님의 계시(Revelation)이다. - 계시의 원천은 하나님이 인간 구원의 역사를 이뤄 가시기 위하여 시간과 장소 속에서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것(self-disclosure of God)에 근거하 는 것이다.
계시(revelation)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1. 일반계시(general revelation) - 이것은 자연계시(natural revelation)라고도 불린다. 일반계시는 역사(행 14:16-17)속에서 하나님이 인간의 양심(롬 2:15)과 자연(롬 1: 18-20, 시 19:1-6)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것을 말한다.
2.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 - 이것은 하나님이 특별히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기적과 예언과 그 리스도; 요1:18) 자신을 인간에게 나타내 보여 주시는 것(마 5:18, 벧전1:20, 딤후3:16)을 말한다.
C. 정의(Definition):
1. Arlo F. Newell - 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과학(the science concerning God or science of God)이 다. 그는 하나님이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분이심을 전제로 하고 있다.
2. Emery Bancroft - 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과학이며, 또한 하나님과 우주(인간)와의 관계에 관한 과 학이다. 즉, 그는 창조, 인간, 구속사역과 상호연관 짓고 있다.
3. Millard J. Erickson - 신학은 기독교 신앙에 관한 원리를 하나님 말씀에 우선적으로 근거하고, 일 반적인 문화적 상황하에서, 시대에 맞는 언어로 그리고 일상생활에 연관성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 리하는 훈련이다.
D. 필요성(Necessity):
왜 신학이 필요한가?
1. 신학은 기독교의 의미를 표현하는데 필요하다.
2. 신학은 기독교를 정의하는데 필요하다.
3. 신학은 기독교를 변증하는데 필요하다.
4. 신학은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필요하다.
E. 원리(Principle):
신학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신학을 형성하는 데 세 가지 원리가 있다.
1. 하나님이 존재한다.
2. 하나님이 자신을 성경 속에서 나타내신다.
3. 성경은 연구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것을 발견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F. 특징(Characteristics):
1. 신학은 성서적이어야 한다. - 모든 신학은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되어야 한다.
2. 신학은 조직적이어야 한다. - 부분과 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성경전체와 일치되는 연관성을 갖도 록 해야 한다.
3. 신학은 역사적 고찰이 있어야 한다.
4. 신학은 시대적이어야 한다. - 당대의 언어와 개념과 관념의 형태로 표현되어야 한다.
5. 신학은 실제적이어야 한다. - 믿는 것보다는 생활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진리에 근거한 적용 (실천)이어야 한다.
G. 구분(Division):
게하드스 보스(Geerhardus Vos)는 신학을 4 종류로 분류한다.
1. 주경신학(Exegetical Theology) - 성경(신, 구약) 해석에 관한 학문으로 성경신학(Biblical Theology)도 이에 속하는 학문이다.
2. 역사신학(Historical Theology) - 이것은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 백성의 역사적 연구와 예수그리 스도의 탄생 이후, 교회사의 발전에 관한 학문이다.
3.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 - 이것은 기독교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논리적으로 조직적으 로 각 주제마다 정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신학은 Dogmatic Theology라고도 불린다.
4. 실천신학(Practical Theology) - 이것은 개인의 삶이나 교회나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학문이다.
강의2 - 실천신학 개론 (II)
I. 실천신학의 문제:
A. 그 동안 실천신학은 이론신학(성서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에 밀려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많은 학자들이 그 동안 이론신학을 정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과 재정을 투자해 왔으나 실천신학은 소홀히 하였다.
B. 그 동안 많은 신학자들은 실천신학을 학문으로 다루기보다는 목회기술, 목회방법으로만 취급해 왔다. 그래서 신학교에서도 실천신학에 비중을 두지 않아 왔을 뿐 아니라, 목회자들도 목회현장 에서 목회 경험만을 강조한 나머지 성경적 목회철학이나 목회전략, 등을 개발하는 데 소홀히 해 왔다.
C. 1960년 대 까지 실천신학이 무시되어 왔으나 시대와 문화가 변함에 따라 교회의 발전과 사명이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히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실천신학의 신학적 위치와 위상은 더욱 높 아지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선 이 시점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다.
II. 실천신학의 정의:
A. 슐라이어마허(Friedrich Schleiermacher): 그는 실천신학을 교회를 유지하고 완전하게 하는 방법 적인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 그는 경험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실천신학을 정의하고 있다. 즉 성 도 개개인의 신앙적 경험을 학문의 내용으로 삼은 것이다. 그는 신학의 틀을 성경에 두지 않았고 인간의 감정에 둔 것이다. 이 같은 그의 신학이 신비주의와 경험주의 태동의 모체가 되었다.
B. 카이퍼(Abraham Kuyper): 그는 실천신학을 교회에서 봉사하기 위한 기독교적인 실체의 모든 것 으로 정의하고 있다.
C. 쉐드(Shedd): 그는 실천신학을 이론적 학문을 실천하도록 응용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한다.
- 그는 말씀의 진리가 실천적 진리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III. 실천신학의 발달:
A. 필립 마헤네케 (Philipp Marheinecke) - 1837년에 그는 '실철신학개요'란 책을 발간하면서 최초로 '실천신학'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B. 슐라이어마어 (F. Schleiermacher) - 1850년에 그는 '복음주의 교회의 원칙에 따른 실천신학'이란 책을 발간하여 실철신학의 저변 확대를 마련하는 계기를 이루었다. 그는 최초로 실천신학을 학문 으로 보기 시작했으며, 목회신학을 여기에 포함시켰다.
C.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 - 1894년에 그는 '신학백과 사전학'이란 책에서 실천신학을 신학의 4번째 학문으로 구분하고, 교회의 봉사를 실천신학의 초점에 맞추었다(고전 12:5). 즉 그 는 봉사의 역할을 실천신학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교회의 기능과 조직 봉사가 어떤 인간적 인 동기나 윤리적 원리에 의하여 나오는 것을 경계하였다.
IV. 실천신학의 위치:
A. 두 가지 위치
1. 실천신학을 모든 학문보다 낮춰 보는 경향이 있다.
2. 실천신학을 모든 학문의 윗자리로 보는 경향이다.
B. 실천신학의 연구 영역이 넓다고 해서 비전문적인 학문이 되어서는 안된다.
- 실천신학은 신앙의 원칙이 없는 경험주의와 종교현상학적 접근 방법에 의하여 연구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인본주의와 주관적 실천신학을 경계해야 한다.
C. 빌림 단틴 - "실천신학은 조직신학을 포함한 기타의 모든 분야를 집결시킨 결정체이다. 언제나 개체로서가 아닌 전체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특수성을 잃지 말아야한다." 예를 들면, 성경신학과 설교학(Biblical Preaching), 혹은 청중과 설교학의 결합이다.
D. 실천 신학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성구들:
1. 마 7:24 - "말을 듣고 행하는 자"
2. 마 28: 20 - "가르쳐 지키게 하라"
3. 롬 2:13 -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니요, 율법을 행하는 자... 이다."
4. 약 2:14-26 - "믿음이 있노라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임 이니라"
V. 실천신학의 범위:
A. 종전에는 실천신학의 범위를 교회에만 국한 시켰으나 이제는 교회와 세계를 동시적으로 포함하 고 있다. 호켄다이크의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B.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교회의 참여를 다루는 학문으로 보고, 그 범위를 점점 확대하고 있다. 선교 지역의 변화에 따른 실천신학의 연구가 요청됨.
C. 실천신학 분야에 있어서 평신도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 모든 성도는 신앙을 행동으로 연결하여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신도신학의 대표적 주자는 핸드릭 크래머이다.
D. 실천신학은 응용신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상황과 환경과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 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실천신학은 목회학, 설교학, 기독교교육, 선교학, 전도학, 윤리학, 교회행정학, 교회헌 법, 등으로 구분되나 점점 더 전문화 되어 가는 것이 현대의 특징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예배학, 평 신도학, 지도자론, 등 여러 분야로 나뉠 수 있다.
실천신학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뿐만 아니라 복음이 접하는 모든 곳에서 발생
하는 학문이다.
VI. 실천신학의 위험성과 역할
A. 실천신학은 좋은 이론신학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론신학이 미완성 되었거나 부적절하다면, 그 이론에 근거한 행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B. 성공적 사례가 입증되었다고 아무 철학이나 원리를 성경적 평가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그 자체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편의주의나 이기주의에 입각한 실천행동은 배격되어야 한다. 실천신학 의 평가 기준은 현실요청이나 현실의 정당성, 혹은 어떤 프락시스의 공통분모나 윤리를 찾을 것 이 아니라, 그 프락시스가 성경으로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적이면서도 유익한 신 학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
C. 실천신학은 이론신학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실천신학은 이론신학과 연계되어야 한다. 만일 그 렇지 않으면, 그 실천신학은 위험하다. 실천신학은 이론신학과 분리된 것이 아니고 이론적인 것 을 적용하고 증명하는 영역이다.
D. 그러므로 모든 신학은 실천신학의 전제가 된다. 실천신학은 모든 신학과 무관한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그래서 이 두 학문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상호 보완적 전체성으로 접근해 가야 할 것이 다. 그러나 실천신학 자체로도 학문성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면 실천신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실천신학의 역할은 교회의 프락시스가 참으로 성경이 말 하는 것과 일치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탐구하는 과업이라 하겠다. 즉, 실천신학은 오늘의 교회를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평가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실천신학은 교 회를 항상 교회 되게 하며 교회의 본래 모습으로 바꿔 나가는 개혁신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교 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이 부분의 결론으로 정성구박사의 글을 인용한다:
"오늘날의 세계교회는 새로운 실천신학이 태동되고 있고 신학계에는 적지 아니
한 혼란을 겪고 있다. 필자가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조직신학 분야나 성경
신학분야에는 문맥하나, 단어 하나의 표현까지도 세심한 반응을 보이고, 개혁주
의 신학사상에서 한치의 양보도 허용치 않으면서도 실천신학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연구가 없을 뿐 아니라 너무나 주관적이고 비성경적인 방법이 난무해도 참
으로 관용해 버리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교의적으로 개혁주의 입장을
취한다고 하면서 설교의 현장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하나님의 말
씀이 바로 해석되지 않고 실용주의적으로 인본주의적으로 행하여짐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 정성구. 실천신학개론. p. 43.
VII. 실천신학 방법론의 중요성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방법에 의하여 실천신학을 정립하려고 하는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가진 신학자들과 신정통주의자들이 있다. 그러나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신학
자들은 성경에 근거한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실천신학은 올바른 이론적 신학의 기
초 위에 실제적 활동을 해야 하는 학문이다. 올바른 신학의 기초 없이는 올바른 실
천적 적용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다시말하면, text을 무시하고 context만을 보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것이다. context가 text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커다란 위험성
을 내포하고 있다. [예) 적극적 사고방식 (로버트 슐러, 뉴에이지 운동가), 거룩한
실용주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등등.]
목표가 성경적이고 신앙적이라면 그 방법과 과정도 역시 성경적이고 신앙적이어
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세상에서는 결과만 좋으면 방법과 과정은 문제삼지 않
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신학의 경우, 그 방법과 과정은 너무나 중요하다. 과정이 결
과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출발이 성경적이면 결과도 성경적이
어야 하고그 과정도 역시 성경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VIII. 실천신학 방법론 종류
A. 경험주의
실천신학의 아버지인 슐라이어마허 (Schleiermacher)는 근대신학의 아버지로서
실천신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이끄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실천신학을 학문화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아주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Feeling is believing"을 주창하며, 경험적인 것을 최고의 가치와 기준으로 삼고 있
다. 그의 실천신학 방법론은 경험을 위주로 하고 있다.
B. 개혁주의
이와는 반대로, 화란의 개혁신학자인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는 신
학을 경험적이고 사색적인 방법으로만 연구해서는 위험하다고 슐라이어마허의 주장
을 반박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경험적으로 종교적인 현상만으로 실천신학을 취급
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신학자가 아니고, 종교를 인간학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연
구하는 자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모든 신학은 실천신학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다. 결국, 성서신학, 조
직신학 그리고 역사신학도 실천신학의 객관성을 보증하는 전제가 되는 것이다. 실
천신학은 교회를 위한 것이요, 선교를 위한 것이요, 사회문제까지 해답을 주워야 할
학문이다. 그러므로 실천신학의 접근 방법론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아주 높은 것이
다.
C. 기타 접근 방법들
1. 슐라이어마허(Schleiermacher)의 방법론
실천신학을 모든 학문 위에 올려놓는 최초의 신학자로서 감정을 중요시하여 주
관적, 경험적 접근 방법을 시도하였다. 그는 성경에서 신학적 진리를 추구하는 대신
에 실험적인 방법, 성도의 공통된 의식이 신학의 근간이 된 것이다. 그는 주관적인
경험을 학문의 내용으로 삼고 있다. 주관적 방법은 신비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르기
쉽다.
2. 투루나이젠(Thurneysen)의 방법론 - 소극적 수용
투루나이젠(1888-1974)은 독일의 실천신학자로서 Kart Barth의 친구이자 스위스
에서 교수와 목회자로 보냈다. 변증법 신학의 아버지, 신학개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실천신학의 범위를 삶의 전체로 강조하고 현대심리학자들의 인간이해를 그대
로 목회에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성경적 평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인간의
영혼구원은 인간의 영혼만의 구원이 아니고, 전인(영과 육) 구원으로 보고 있다.
3. 힐트너(Hiltner)의 방법론 - 적극적 수용
미국의 실천신학자이다. 그는 예일, 유니온신학대학을 거쳐, 프린스톤 신학교의
목회실천신학 교수로 있다. 그는 심리학과 정신위생, 등을 목회에 접목시켜 전신분
석학적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그의 방법은 선포목회에서 치유목회로 전환시킨
다. 그러나 실천신학을 기능중심의 신학으로만 보고 아무런 성경적 고찰과 비판 없
이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실천신학 방법을 형성하고 있다.
4. 화버(Faber), 스톨벅(Stollberg), 샤펜버(Scharfenber)의 방법론
화버-목회심리학자, 스톨벅-심리학적 방법을 강하게 구사, 샤펜버-치유적인 것
을 신학적 과제로 삼음. 이들은 독일의 실천신학자들이다. 목회심리학자들로서 힐트
너처럼 심리학의 치유적 체험들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5. 카이퍼(Kuyper), 바빙크(Bavinck), 아담스(Adams), 클라우니(Clowney)의 방
법론
이들은 칼주의적 입장에 선 화란의 신학자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실천신
학 교수들이다. 그리고 정통 개혁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실천신학 방법론에 있어서
성경 신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목회방법은
별난 방법이 아니라 오직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도록 한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
씀만 설교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 전부를 선포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의3 - 목 회 학
I. 서론
II. 어원적 의미
A. 목회라는 단어에는 '치료(cure)' 또는 '돌봄(care)'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의미
는 어머니가 아이를 돌본다는 뜻이며, 간호사가 환자를 돌본다는 뜻으로 사용되었
다. 곧 목회는 전인을 다루는 것으로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을 돌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B. 목회라는 용어는 '사역 (ministry)' 혹은 '봉사(service)'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목양한다는 것은 병자를 방문하고, 슬픔에 빠진 자와 함께 슬퍼하고,
염려하는 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을 포함한다. 목회는 단지 목회자에 의하여 이루
워지는 목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구에 의해서나 목회적인 방법으로 이루워지는
것을 목양이라고 한다.
III. 성경적 의미
목회는 성경에서 '목자'나 '목양'이라는 단어의 개념에서 그 어원을 살필 수 있다.
그래서 목회는 "양떼를 먹이고 돌본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A. 구약: 하나님 자신이 그의 백성을 돌보시고 인도하시고 훈련시키시고 보호하
시는 목자로 출현하고 있다.
시편 2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80: 1 "이스라엘의 목자여...."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또
한 그들이 목마르고 배고플 때 반석에서 물을 내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 주
시는 하나님, 그리고 아말렉 군대나 불레셋 군대로부터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하
나님, 목자의 직분을 감당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B. 신약: 예수 자신도 선한 목자로 나타나고 있다.
요 10: 1-18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IV. 선한 목회(목자)의 특징
예수의 목회관:
A. 목자는 양을 안다.
선한 목자는 자신의 양들의 이름을 알 뿐 아니라, 그들의 형편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있다.
B. 양은 목자를 안다 - 요 10:3,5.
양들은 자신이 소속된 교회의 목자가 신뢰받을 만한 지도자인지 혹은 그렇지 않
은지를 알고 있다. 양들은 목자를 믿고, 의지하고, 따라야 할지, 아니면, 다른 지도
자를 찾아야 할지를 안다. 목자는 양으로부터 먼저 신뢰를 받아야 한다. 신뢰를 쌓
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신뢰는 상호적인 관계에서 세워진다.
C.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희생적이다) - 요 10:17-18.
선한 목자는 사람들을 목양하고 돌보는 데 엄청난 위험과 불편함이 따른다는 것
을 누구보도다 잘 알고 있다.
D. 선한 목자는 양떼를 인도한다 - 요 10:3-4.
유능한 지도자가 되려면 양들을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 양들은 이리가라 저리가
라 말로만 들으면, 어디로 갈지 전혀 알지 못한다. 우리는 양들에게 이리가라 저리
가라 말하는 목자가 되서는 않된다. 그들 앞에서 그들을 이끌어 감으로써 방향을
'보여 주고 설정해 주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을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E. 선한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인간 목자는 '양이며 동시에 목자'인 것이
다.
베드로의 목회관:
벧전 5:2-3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1)부득이 함으로 하지말고 2)오직 하
나님의 뜻을 좇아 3)자원함으로 4)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5)즐거운 뜻
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6)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7)양 무리의 본이
되라"
목자의 특징:
1. 목자는 하나님의 양떼를 돌본다.
2. 목자는 자원하여 섬긴다.
3. 목자는 즐거운 뜻으로 섬긴다.
4. 목자는 본으로 섬긴다.
"섬기는 지도자(선한 목자)는 항상 사람을 세워준다. 그들은 '좇는 자'를 계속 격
려하고 능하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서 자라도록 돕는다.
그들은 결코 자기 제자를 육성하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를 키우는 자
임을 자임한다. 그들은 오직 한 목자와 한 양 무리가 있음을 깊이 확신하면서
섬겨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목자이시고, 양 무리는 그분의 양 무리이
다." - 폴시다. 섬기는 지도자. p. 83-84
V. 악한 목회자에게 경고
많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목회자)이 하나님의 양떼들을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돌보려 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되겠는가?
에스겔 34:2
"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나님은 악한 지도자(목자)들에게 경고하신다. 에스겔 34장을 살펴 보라.
A.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있을진저(겔 34:2).
-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B.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겔 34:4). - 더 강한 성도가 되도록
훈련과 교육하지 않는 자.
C.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겔 34:4). - 상처를 싸매 주고 치료하지 않는 자.
목자들은 병든 자를 돌보아야 한다. 약 5:14-15
D.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겔 34:4). - 돌보지 않는 자.
선한 사마리아인(눅10:25-37).
E.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겔 34:4). - 무관심한자. 양을 소중히 여기지 않
는자. 잃어버린 양(눅 15:3-7).
F.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겔 34:4). -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자. 협박
하는 자. 양들을 거칠고 야만적으로 다스리는 죄이다.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 엡 6:4.
G. 목자들이 없어서 그것들이 흩어지며(겔 34:5). - 지도(인도)하지 않는 자.
H.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겔34:10). - 저항 받고 어려움에
직면하는 목회자.
I.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겔 34:10). - 손해보는 목회자. 목회
지를 빼앗기는 목회자. 달란트 비유 -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8)." 고전 4:1-2절을 참고하라.
J. 내가 내 양을 그들이 입에서 건져내어서(겔 34:10). - 고통에서 회복되는 양무
리. 마침내 하나님은 악한 목자의 손에서 그분의 양들을 빼앗으신다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소홀히 취급되고 혹사당하는 것에 대해서 염려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이끌어야 할 지도자들이 이기적이고 돈이나 권력에 유혹
당하는 것을 걱정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들이 마치 이방인들처럼 강압적
으로 무리를 이끌려 하실 때에 슬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기의 양떼
가 목자 없이 헤메며 당하는 고통의 울음소리에 귀기울이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이 세운 지도자들이 자기의 양떼를 사랑하며 보호해 나기를 간절히 원하신
다." - 폴 시다. 섬기는 지도자. p. 86.
VI. 목회를 가로막는 장애물들
A.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지혜와 지식과 능력을 가진 자만이 사
람들을 치유하며 축복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나는 가치
가 없다고 생각한다.
B.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기도의 응답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혹은 사역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염려와 근
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VII. 목회 사역의 종류
A. 물질적인 사역 (material ministry)이다.
돈과 상품을 나눠주고 축복하며, 물리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B. 영적인 사역 (spiritual ministry)이다.
불행하게도 교인들은 개종하지 않은 교인들로 가득차 있다.
C. 치유사역 (healing ministry)이다.
의학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온전히 되도록 돕는 것
이다.
D. 선지자적인 사역 (prophetic ministry)이다.
더 좋은 정보와 유익한 방법을 제공한다.
VIII. 목회의 실제: 듣는 목회를 계발하라.
A. 상대방이 말하고 있을 때 상대를 쳐다본다.
B.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기위해 상대방에게 질문을 한다.
C. 상대방의 감정에 관한 질문들을 던짐으로 관심을 보여준다.
D. 상대방이 말하는 어떤 것을 반복하여 확인한다.
E. 상대방에게 말을 재촉하지 않는다.
F. 들을 자세를 갖추고 자기 감정을 조절한다.
G. 머리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짓거나 눈살을 찌푸림으로써 반응을 보인다.
H.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I.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않는다.
J.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끝낼 때까지 그 주제에 대하여 계속 경청하거나 말
한다.
* 훌륭한 목회자는 질문을 해야할 것과 질문을 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를 알
며, 덧붙여 적절한 때에 말할 줄 아는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강의4 - 설 교 학
서론
설교하는 사람이나 설교를 듣는 사람이나 설교가 무엇인지, 설교를 왜 해야 하
는지,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설교학이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을 전해 주기 위한 원리와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딤후 4:2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convince) 경계하며(rebuke) 권하라(exhort)".
설교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설교에 대한 오해를 제거할 수 있다. '설교하기'를 배우기 전에 '설교'를 먼저
배워야 한다. 감으로 설교하기보다는 설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올바른 설
교철학을 확립하며, 설교의 원리와 방법론을 배워서 설교에 임해야 한다.
2. 설교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다. 설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두려움
을 가질 수 있다.
3.설교사역에 대한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다.
4.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청중을 모르면 설교할 수 없고
설교를 해서도 않된다. 청중의 필요를 채워주는 설교를 해야 한다.
5. 기독교 신학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I. 현대 설교의 문제점
장신대 설교학 교수인 정장복 교수는 한국교회의 강단을 침몰시키는 요소들로
설교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문제, 설교 사역의 빈도 수, 물량주의와 기복주
의적 설교,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의 설교, 남의 설교를 복사하여 도용하는
설교, 불성실하게 준비된 설교, 본문을 떠난 설교의 범람, 설교의 내용과 설교자의
괴리현상, 목회의 수단과 방편으로 전락한 설교, 설교자의 착각과 과신에 의한 설교
등을 지적했다.
1. 설교자의 설교 수가 너무 많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혼자 설교를 감당하고
있으며 설교의 질을 추구하기보다는 설교의 양을 추구했던 것이 사실이다.
2. 비 성경적 설교가 너무 많다. 성경적이 못한 설교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추락시킨다.
3. 설교자의 영성이 부족하다. 설교자는 좋은 설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
의 영적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 설교자의 참 인격과 영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설교
는 설교자의 인격을 통해서 전달되는 진리이다.
4. 청중들의 요구만을 충족시켜주는 설교이다. 청중들이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것이 아니다. 청중들이 요구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주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
5. 설교자의 설교철학부재이다.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제는 설교학의 과제가 왜 설교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설교가 되
어야 할 것이다.
II. 설교자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하나님과 인간사이에서 화목을 도모하는 자이다
(고후 5:50).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정확히 해석하고 해석된 하나님의 말
씀을 자신의 인격과 삶에 실행하여 보고, 그것을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자이다. 그러
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자로서 선지자적,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
이다. 누구에게나 메시지에 더하거나 빼거나 함 없이 분명하게, 정확하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자이다.
A. 설교자의 세 가지 기능
1. 선지자적
2. 제사장적
3. 왕 권 적
B. 설교자가 갖추어야 할 세가지 요소 - 안드레아스 게하르트
(Andreas Gerhard):
1. 설교자는 신학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
2. 설교자는 순결한 도덕성(인격)을 갖춰야 한다.
3. 설교자는 가르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III. 설교의 목적
설교는 강의나 웅변이나 연설이나 상담과 다르다.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
에 근거를 둔 증언으로서 이 사실을 전달자인 설교자를 통하여 회중들에게 전달하
고 나아가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인 것이다. 따라서 설교의
목적은 청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함으로 그 메시지에 청중들이 적절히 응답
하도록 그들을 안내하고, 설득하고, 소환하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
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
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딤후 3:16-17
IV. 설교의 종류
A. 강해 설교(expository preaching)
강해설교는 대지와 소지등 설교의 모든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설교의 논지에 맞
게 정리는 것이다.
Expository preaching is "Bible-centered preaching." That is, it is handling the
text "in such a way that its real and essential meaning as it existed in the
mind of the partocular Biblical writer and as it exists in the light of the
over-all context of Scripturre is made plain and applied to the present-day
needs of the hearers."
"강해설교란 주어진 성경의 본문을 문자적-문법적-역사적 방법에 따라 해석하고
그 해석한 내용을 일관된 주제로 조직하여 청중에게 적합하게 전달하는 설교이다."
- 장두만. 강해설교 작성법. p. 23
"성경 본문의 배경에 관련하여 역사적, 문법적, 문자적으로 연구하여 발굴하고
알아낸 성경적 개념을 전달하는 것으로서 성령께서 그 개념을 우선 설교자의 인격
과 경험에 적용하시고 설교자를 통하여 다시 청중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 해돈
로빈슨. 강해설교
B. 본문 설교(textual preaching)
본문설교는 선택한 본문에서 대지를 찾아내고 소지는 다른 본문에서 인용하여
적용할 수 있다.
C. 제목 설교(topical preaching)
제목(주제)설교는 본문에서 제목만 정하고 그 내용은 다른 성경에서 인용하여
적용하는 방법이다.
1. 제목을 먼저 선택한다. 이 제목은 청중들에게 필요한 주제이어야 한다.
2. 선택한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수집해야 한다. 강해 설교와 달리 본문이
여러 개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3. 수집한 본문을 해석한다.
4. 해석한 본문과 선택한 제목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각 본문으로부터 대지를 도출해 내어 그것을 논리적 순서에 맞게,
혹은 전달하고자 하는 순서에 맞게 배열해야 한다.
V.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A.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지 않은 설교:
a. 도덕적(율법주의적)인 설교
도덕적, 율법주의적 설교라 함은 설교를 통하여 훌륭한 사람, 착한 사람, 혹은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도록 교훈하는 설교를 말한다. 이와 같은 설교는 하나
님의 은혜를 강조하기보다는 청중들이 지켜야 하는 율법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설교를 한다.
1. 훌륭한 사람이 된기 위한 10가지 비결, 등등.
2.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이와 같이 행하라 (술마시지 마라, 담배피우지 마
라, 껌씹지마라, 등등).
3. 착한 사람이 되라 ( 다윗, 모세, 다니엘, 바울, 등등.), 하나님이 영광받으신
다.
4. 훈련을 받으라 (기도하라, 성경을 읽어라, 교회에 참석하라, 등등).
b. 자유주의적인 설교
자유주의적 설교라 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그 해석을 설교자가 임의로 혹은 주관적으로 하여 전달하는 유형의 설교이
다. 이와 같은 설교는 형식에 억매이지 않는 자유스러운 설교이나 인본주의적 성향
의 설교가 되기 쉽다. 예를 들면, 본문을 읽고, 그 본문에 대하여 한마디의 이야기
고 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형태의 설교라 하겠다. 율법적 설교가 성경말씀
에 왼쪽으로 기울었다면, 자유주의적 설교는 말씀의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이 둘은
모두 말씀에서 벗어났다.
B.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위한 제안
1. 인간의 타락한 상태(모습)를 발견하라.
성경이 기록된 것은 죄인들을 위하여 쓰여졌다. 죄인들을 정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망이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
이 어떤 유형의 죄인들에게 왜 기록되어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2. 구속사적인 교훈을 발견하라.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가 죄된 인간들에게 어떻게 임하였는가를 발견하는 것
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들에게 접근하고 계시는가 혹은 나타나시는가? 그 본문
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어떻게 구속의 사역을 이루고 계신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3. 은혜를 설교하라.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나타났는가? 하나님은 죄인들에
게 자비와 긍휼과 사랑과 인내하심으로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VI. 설교의 구성
설교를 구성하는데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A. 설명
본문을 역사적/문자적 또는 문학적으로 해석하여 그 내용을 청중들이 알아 듣기
쉬운 용어로 전환하여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B.예화
본문의 내용을 청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전환하여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C. 적용
설교의 촛점은 항상 적용적이어야 한다. 설교의 촛점은 삶의 변화에 맞춰야 하
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의 상황에 맞도록 하나님의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도서:
해돈로빈슨, 강해설교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1994
장두만, 강해설교작성법 서울:요단출판사, 1992
강의 5 - 예 배 학
먼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예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지나가는 사
람들에게 물어 본다면 아래와 같은 답들 중의 하나를 말할 것이다.
I. 예배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
1. 예배는 시간 낭비이다. -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로서
예배를 무의미한 것으로 본다.
2. 예배는 무의미한 것이다. - 회의론자들은 예배의 대상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
에서 예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 예배해야 할지 모르겠
다는 것이다.
3. 예배는 개인적인 것이다. 예배는 개인의 삶을 헌신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종교는 동일한 하나님을 찾는 여러 가지 다른 길을 말하고 있다고 본다.
4. 예배는 내면의 문제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명상을 통한 생각이나 감정을
신과 교통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들은 하나님은 만물에 계시며, 모든 만물을 하나
님의 일 부분으로 보는 것이다.
5. 예배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하나님대신에 종교적 지도자 또는 특별한
대상물을 신봉한다. 이것은 하나님보다 교주나 집, 자동차, 일, 친구, 자녀, 취미 같
은 것이 우선적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6. 예배는 의식이 전부다. 이들은 종교적 언어와 절차, 예복을 중요시한다.
7. 예배는 교회에서만 이뤄지는 것이다. 어떤 이는 오직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서
만 예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꼭 필요로 하시는가? 하나님은 예배를 꼭 필요로 하시는 분
은 아니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 인간
은 예배하는 존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예배하는 동물로 만드
셨다.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인간과 교제하기를 원하
셨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요 4:23.
다윗은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
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
(예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
요...." (시 95:1-3, 7a)라고 예배하였다.
예수님도 예배를 강조하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
로 예배할지니라." - 요 4:24.
모든 성도는 예배해야 한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 롬 12:1.
II.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의 어원은 '존경'과 '가치'라는 의미를 지닌 고대 영어에서 왔다. 그래서 예배
는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무한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히브리어에서 예배의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히
다'(창18:2)이다. 헬라어에서 예배와 가장 가까운 단어는 '존경을 나타냄' 또는 '하나
님께 꿇어 엎드림'(요4:21-24)입니다. 또 다른 단어는 '경배하다,' '섬기다'란 의미가
있습니다(마4:10).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 모두를 말합니다. 예배는 존경과 경배의
자세 뿐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겸손과 사랑의 행동입니다.
학자들은 예배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이며, 하나님께 대한 예배이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예배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초청과 하나님의 거
저 주시는 은총의 계시가 선행되어 거기에 대한 응답(지, 정, 의)으로 하나님께 찬
양, 존귀와 감사를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 정성구, 실천신학개론.
워렌 위어스비(Warren Wiersbe) - 그는 예배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감사하
는 반응이다"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인가 받았기 때문에 그에
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기에 예배한다.
이성희(연동교회 담임목사) - "예배는 하나님께 존경과 겸손을 표시하여 하나님
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아가서 진정한 예배는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그를 섬기는 것이다." - 미래목회대예언. p. 63
III. 예배의 문제점
진짜예배와 가짜예배가 존재한다. 만일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열랍되지 않는
예배라면, 우리의 예배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것이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
이 경배하는 도다" (마 15: 8,9).
1. 형식화(의식화)된 예배는 문제가 있다.
2. 반형식주의적인 예배도 문제가 있다.
오늘날 예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목적의식과 감격의 상실이다. 무감각한 예배는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예배 갱신을 통하여 예배 참여자들에게 다
각도로 예배의 감격을 느끼게 하며, 감동이 깃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예배에서 축제성을 회복하고 감격을 되살리는 노력이 예배갱신
의 정신요체라 하겠다. 한국교회의 예배는 갱신되어야 한다.
IV. 예배의 원리
1. 누구에게 예배하는가? 우리의 예배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외에
아무 피조물이라도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예배의 본질
요 4:24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in spirit and truth)으
로 예배할 지니"
1.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 더불어(함께)하는 예배이다.
2. 예배의 본질은 인간으로부터 기원된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이루워진 것
이다.
3.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이다.
V. 예배의 종류
예배의 내용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예배의 형식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대에 따라 인간의 사고와 문화가 변천하고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새로운 형식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예배의 종류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A. 예배자의 숫자에 따라 구분
1. 공동예배(corporate worship)
이것은 성도들이 교회에서 혹은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연합하여 드리는 예배를
말한다. 우리는 이것을 대중예배라고도 부른다.
공동예배는 일 주일에 몇 번하는 것이 적당한가?
그리고
언제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가?
2. 생활예배(living worship)
공동예배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성도 각자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를 말한다. 우리는 이것을 개인예배라고도 한다.
B. 예배의 의식에 따라 구분
1. 예전적 예배
경건과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상징으로 예배의 형태를 준엄하고 엄숙한 예
식의 절차를 통하여 하는 예배를 말한다. 카돌릭의 미사와 같은 형식의 예배이다.
2. 축제적 예배
최근에 예배 갱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떠오르는 예배가 축제적인 예배이
다. 이것은 급속한 사회변동 속에서 갱신의 사회적 필요성을 느끼고 예배형태의 적
절한 변화를 요구하는 교인들의 움직임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C. 예배자의 대상에 따라 구분
1. 전통적 예배 - 이 예배는 믿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배를 말한다. 예배
자의 구성원이 모두 성도들이다. 기존교회의 전통적인 예배가 여기에 속한다.
2. 구도자 예배 - 이 예배는 믿지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배를 말한다.
예배자의 구성원이 대부분 믿지않은 사람들이다. 최근에 전도 목적으로 이런 예배
를 시도하는 교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참여자의 영적 수준에 맞게 예배
의 형태를 조정한다. 우리는 이런 예배를 열린 예배라 부르기도 한다.
D. 시간과 장소 및 구성원의 특징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수요예배, 새벽예배, 금요예배, 낮 예배, 저녁예배, 철야예배, 구역예배, 직장예배,
교직원 예배, 학생예배, 어린이예배, 등등.
VI. 예배의 요소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데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가? 다음은 예배학적
분류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눈 것이다.
A. 개회 - 이 부분은 하나님께 경배하려는 인간이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과 만
나기 위해 화목의 관계를 회복하는 의식이다. 즉, 예배의 첫 부분에서는 참회와 죄
용서의 확인이 우선되어야 한다. 랑게(Lange)는 이 부분을 사면부라 부른다.
B. 말씀의 선포 - 이 부분에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약속되는 구원의 말씀과 언
약의 성취를 확인하는 부분이다. 랑게는 이 부분을 언약 청취부라 부른다.
C. 감사와 응답 - 이 부분은 교제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하나됨을 확인하고 위
로, 약속, 삶의 과제를 인식하고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통하여 세상으로 나아가는
준비를 다지는 부분이다.
예배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은혜 받도록
형식에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오늘날, 예배의 갱신은 예배의 요소가 아니라 예배
형식을 갱신하는 것이다.
다음은 공동예배에 포함되어야할 좀 더 구체적인 요소들이다.
1. 성경봉독
2. 말씀선포
3. 기도
4. 찬양
5. 헌금
6. 성례전
VII. 예배갱신을 위한 제언
A. 예배갱신이 성경적이며 철저하게 하나님중심인가를 질문해 봐야 한다.
B. 예배의 내용과 형식이 충실하고 우리시대에 적절한가를 물어 봐야 한다.
C.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몸으로 드려지는 예배인가를 물어 봐야 한다.
D. 예배에 공동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신앙고백이 있는지를 물어 봐야 한다.
E. 우리의 예배가 예배시간을 위한 예배인지 일상생활의 예배인지를 물어 봐야
한다
강의 6 - 상 담 학
A. 상당학적 접근
1. 비 기독교적인 견해
인간의 잘못된 문제들을 신앙과 믿음의 차원에서 모두 해결할 수 없으며, 심리
학적이나 경험주의가 신앙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이다. 실망한 친구들에
게 심리학적 접근이 필요한 것인지 신앙적 접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다. 극단적
으로 말하자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데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지 신앙은 도움이
안된다는 접근이론이다.
2. 영적인(신앙적)견해
이 견해는 모든 좌절과 실망은 어떤 성경적 원리를 범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결
과적인 것으로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모든 정신적 문제들을 해결하
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양심에 가책되는 것을 고백과 회개함
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이론이다.
3. 평행적 견해
이 견해는 위의 두 견해가 서로 독립적으로 기능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이다. 심
리학적 상담과 성경적 상담은 서로 중복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은 심리적 방법으로, 또 다른 어떤 것은 성경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 혼합된 견해
이 견해는 상담의 과학적인 방법과 성경적 방법이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며,
서로 일치함으로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인 진리도 하나님의
진리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조화를 이루는 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B. 크리스천 상담학파
1. 행동학파
이 학파에 속한 상담 자들은 죄짓는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이 감정적이고 부적절
한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행동의 변화는 상담의 본질적인 요소
가 된다. Jay Adams.
2. 이성학파
이 학파에 속한 상담 자들은 부적절한 사고가 모든 감정적인 문제의 뿌리가 된
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부적절하거나 악한 생각에 초점을 맞춘다. Larry Crabb.
3. 감정학파
이 학파에 속한 상담 자들은 모든 문제가 감정적인 것에 근거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모든 문제는 빈약한 자긍심에서 궁극적으로 기인한다는 것이다. Carl Rogers.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견해를 가지고 상담하려는 접근하는 것을 옳지 못하
다. 왜냐하면 인간의 구성이 일차원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다차원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간을 이성, 태도, 동기, 의지, 감정, 행동 등이 하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혼합되고 상호 작용하는 다차원적인 영적 존재로
보고 있다.
C. 상담의 영역
사람은 정신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과 의지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상담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이 세 가지 면에서 건강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1. 정신적인 것(Knowing) - 정신적인 면이란 인간의 데이터, 사실들, 혹은 개념들
에 관한 영역이다. 지식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고대 헬라인
들은 지식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아 왔다. 지적인 것은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
하다.
요 17: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
는 것이니라"
엡 1: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
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2. 심리적인 것(Being) - 심리적인 면이란 인간의 감정과 느낌에 관한 영역을 말한
다. 인간의 감정은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 다시 말하면, 감정은 자각에 대한 반응이
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정의하는 것이거나 색채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신적
인 것은 심리적인 것을 자극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원인에 의하여 정신적
인 것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3. 의지적인 것(Doing) - 의지적인 면이란 인간의 행동에 과한 영역이다. 하나님 혹
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의지적인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
신명기 5:1-6; 모세의 십계명
롬 7:15-24; 행함에 관한 바울의 무능력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나니 곧 원하는 이것을 행치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
니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D. 권장하고 싶은 상담법
1.William T. Kirwan: "Biblical Counseling for Christian Counseling"
1단계: 소속감 심어주기
1단계의 목표는 피상담자로 하여금 상담 자를 신뢰하도록 하며, 서로 하나님 안
에서 형제, 자매임을 느끼도록 하여 주는 것이다.
1)포용하기(롬 12:5)-서로 모든 지체가 한 몸이 되었음.
2)순수함으로(골 3:9)-서로 속이지 마라.
3)온정의 손길로(롬 12:10)-서로 존경과 사랑으로 섬기라.
4)구체화하기-피상담자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추상적이거나, 막
연하게 하지 마라.
2단계: 교육하기
2단계 목표는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기 위하
여 피상담자에게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1) 교리적 강연(살전 5:11)-서로 격려하고 세워주라.
성경적 원리에 입각하여 피상담자의 사고나 느낌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다.
2) 직면하기(롬 15:14)-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피상담자의 행동적, 감정적 문제에
직면하라.
-가르치는 대응: 피상담자에게 원리적 강연을 해 준다.
-경험적 대응:
-긍정적 대응: 피상담자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주라.
-부정적 대응: 피상담자의 주정 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다.
3) 즉각성(벧전 1:22)
3단계: 봉사하기
3단계의 목표는 효율적이 삶이다. 크리스천 상담의 절정은 피상담자가 다른 사
람들을 섬기기 시작할 때 오는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서로 섬기
도록 부름을 받았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 5:13).
2. Paul D. Kooistra - Heart Psychology
서론:
크리스천 상담의 세 가지 유형:
1. 세속적인 심리학을 적용하는 사람
2. 세속적인 심리학을 거부하는 사람
3. 세속적인 심리학을 적절히 사용하는 사람
그러면 진짜 크리스천 카운슬링은 무엇인가?
시중에 나온 상담에 관한 책 10권을 사서 읽으면, 10권 모두 다른 결론을 내릴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 통일된 방법은 없는가?
I. 상담접근방법:
1. 행동적 접근-부적절하거나 죄 짓는 행동이 감정이나 인간관계의 주요 원인을
제공한다고 보는 상담방식이다. J. Adams.
2. 이성적 접근-부적절한 사고에 의하여 긍극적으로 모든 감정적인 문제들이 발
생한다고 보는 상담방식이다. Larry Crabb.
3. 감정적 접근-모든 문제의 원인을 감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접근하는 상담방식
이다. Carl Rogers.
위의 접근 방식의 문제점은 한 가지 측면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
려고 하는데 있다. 그러나 인간은 본질적으로 태도와 동기와 뜻과 감정과 그리고
행동들이 서로 관련되어 한가지 목적을 향하여 서로 작용하는 활동적이고도 복합적
인 영적인 존재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성을 우리는 한 단어로 마음
이라 표현한다. 그러므로 한가지 측면에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도록 접근하는 것
은 부적절하다.
II.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Heart): 마음은 인간의 지, 정, 의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히브리어 헬라
어로된 '마음(heart)'이라는 단어는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인간의 성품(personality)
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구약 257번, 신약 33번)되였을 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적
인 면과 심리적인 면, 그리고 의지적인 면을 각각 표현하고 있다. 정신적인 면은 구
약의 166번, 신약에 19번, 심리적인 면은 구약에 204번, 신약에 23번, 그리고 의지적
인 면은 구약에 195번, 신약에 22번씩 기록되어 있다.
예레미야 17: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누가복음 6:45-"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성경적인 정의: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복합적인 존재로 사람은 접근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크리스천 상담자는 피상담
자의 전체적인 인성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전체로부터 인성의 요소들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III. 마음 상담법
1.단계: 듣고, 경청하기
1.단계 목표는 상담자가 들어줌으로 피상담자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heart
story)를 알아듣고, 이해하도록 한다.
1) 상담자는 피상담자가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감정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도
록 격려해준다.
2) 상담자는 피상담자의 말을 분석함으로 피상담자가 완전한 이야기를 그리도록
한다.
3) 상담자는 피상담자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분석하도록 한다.
2단계: 포기하기
2단계 목표는 피상담자에게 자신의 삶에 대하여 궁극적인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이다.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회개를 통하여 일어난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상담자는 이 과정에서 온유하지만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피상담자에게 열려 있어야 하고 정직해야 한다.
3단계: 변화하기
3단계 목표는 상담자가 피상담자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그들의 목적과 책임을 재
위치 및 재정비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현재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대로 말하자면,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인내와 민감성과 도움은 아주 중요하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몰아 부치는 상황은 없어야 할 것이다.
4단계: 성장하기
4단계 목표는 상담의 끝을 맺는 과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피상담자가 하나님 앞
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책임을 느끼고 상담을 마치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
자는 피상담자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도와야 한다.
IV. 마음과 마음으로
자신을 알라:
하나님과 함께 걸어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짐으로:
친구의 상담을 들음으로:
자신의 삶을 검증함으로:
감정이 말하게 함으로:
예배에 참여케 함으로:
마음상담을 할 때:
1. 정직해야 한다.
2. 나눠야 한다.
3. 사랑해야 한다.
강의 7 - 리 더 십
I. 리더십의 위기
A. 정치적 위기: 부도덕한 정치인. 정책부재의 지도자. 야심만 있는 정치인.
B. 사회적 위기: 교통문제, 환경문제, 범죄 및 폭력의 증가, 마약 및 도박문제, 교
육의 문제.
C. 경제의 위기: 대기업의 부도 및 중소 기업의 도산, 증권하락, 통화율 폭락, 물
가상승.
D. 가정의 위기: 낙태, 이혼, 가출의 문제, 불순종의 문제,
E. 교회의 위기 - 제임스 민스.
1. 교회의 세속화
2. 목회자의 권위에 대한 거부
3. 전달매체의 대중화
4. 평신도의 교육수준 향상
5. 목양의 부족
21세기를 맞이하여 국내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가정 및 교회의 급속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사회 속에 살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이데올로기의 시대를 마감
하고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선용하여 지속
적인 성장 및 발전을 가져오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II. 리더십의 필요성
A. 교인들은 많은 데 준비된 지도자 적다. 지도자 중에서도 참 지도자는 심히
적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엡 4:12.
B. 교회성장과 리더십의 밀착된 관계 때문이다.
C. 교회가 유기체적 (organism)인 동시에 조직체 (organization)이기 때문이다.
III. 리더십의 정의
리더십의 정의는 상황과 관점의 성격에 따라 학자들의 간에 각각 다르게 정의를
내린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리더십이란 정해진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조직의
구성원들이 따라오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엘리스톤 과 맥스웰은
리더쉽을 단순히 '영향력'으로 정의한다.
그러면, 크리스천 리더십은 무엇인가? 크리스천 리더십은 하나님의 뜻을 구성
원들과 함께 이루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
나님의 기름 부우심을 받은 자만이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 크리스천 지도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하는 자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이다.
IV. 리더십 이론의 역사
크리스천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리더십 이론의 역사적 변천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십의 역사는 150여 년이 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연구되
어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A. 위인론(Great Man Theories)
이 이론은 1841년에 카알라일이 쓴 "영웅과 영웅숭배"라는 책에서 본격적으
로 소개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며 사회적인 요청에 의하여
떠오르게 된다는 주장이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한다.
B. 특성론(Trait Theories)
이 이론은 1904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어 오고 있다. 이 이론은 지도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자질을 발굴하고 개발함으로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C. 행위론(Behavioral Theories)
이 이론은 1948년 경 오하이오 대학의 스탁딜 교수 팀에 의하여 소개되었다.
이 이론은 지도자의 행위에 초점을 맞춘 것인 데, 지도자의 행위는 일 중심과 인간
관계 중심이라는 두 가지 스타일의 행위로 나눠진다.
D. 가변성론(Contingency Theories)
이 이론은 1970년 경 피들러, 허시 그리고 브랜챠드에 의하여 소개되었다. 리
더십의 효과는 지도자, 추종자, 상황 사이의 관계라는 일종의 가능성 혹은 우연성에
달려있다는 이론이다. 즉 지도자의 행위뿐만 아니라 추종자와 상황에 따라 가변적
이라는 것이다.
E. 복합적 가변성론(Complex Contingency Theories)
이 이론은 최근에 유클 같은 학자에 의하여 소개되었다. 이 이론은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해져 감으로 그에 대처하는 지도자의 리더십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
다는 주장이다. 어느 한두 가지 요인으로 지도자가 되거나 지도자 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복합적인 요인이 가변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V. 리더십의 기본요소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들이 필요하다. 이 중 하나가 결
격되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A. 지도자(교회지도자)
B. 추종자(교회 구성원)
C. 환경 및 상황(교회의 문화)
어느 단체나 조직에 있어서 지도자 + 따르는 자 + 환경 및 상황의 구성요건이
갖춰졌을 때 지도력이 발생한다.
VI.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요소
훌륭한 지도자는 기본적으로 1)지식, 2) 인격, 3) 열정, 4) 기술을 갖추고 있어
야 한다. 여기에 크리스천 지도자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VII. 누가 지도자인가?
지도자는 타고나는 것인가? 훈련으로 태어나는 것인가? 맥스웰의 정의를 빌려,
단순히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지도자이다'라고 정의할 때, 우리 모두가 지도자임을
부인할 수 없다. 왜냐하면, 두, 세 사람이 모여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거기에 반드시
영향력이 행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죤 맥스웰은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다.
참고적으로, "지도자가 사람들 보다 한발 짝 앞설 때 지도자가 된다. 두 발짝 앞
서면 개척자가 되고, 세 발짝 앞서면 순교자가 된다"는 말을 기억하라.
VIII. 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가?
리더십 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도자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훈련에 의하여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
의 기술을 배우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타고나는 특성도 아니
며 유전적으로 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지도자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점은
개인의 태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예) 담임 목사로서 한 교회를 훌륭히 목회하고, 미국 복음주의적 교단의 총회장
을 역임하고, 미국 트리니티 신학교의 교수이신 폴 시다 박사는 청년시절 까지만
해도 수줍어하고 사람들 앞에서 말을 더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성실한 노력으로
오늘날 가장 말을 잘하는 미국의 연설가, 뛰어난 설교가로 활동하고 있다.
IX. 어떤 리더십이 요구되는가?
위기와 변화의 시대를 누가 인도해 나갈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깨달
은 지도자만이 값진 진리로 이끌 수 있다. 리더십이란 용기 있는 행위이다. 용기 없
이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리더십은 어떤 자리나 직분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리
더십은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리더십 위치는 세계복음화로 이끄는
것이어야 한다. 세계 복음화는 그리스도인의 습관이 아니라, 늘 끊임없이 타오르는
우리들의 우선 순위로 자리잡아야 한다.
"리더십은 그룹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 줄 수 있고, 유익하면서도 영원한 목표를
향해서 구성원들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이끌어 주는 특별한 영향력을 신중하게 수행
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진 자를 요구한다." -죤 하가이.
X. 리더십의 성경적 모델
A. 종의 리더십(막 10장)
성경적 지도자는 섬기는 지도자이다.
B. 목자의 리더십(요 10장)
성경적 지도자는 목자이다. 목자가 양떼를 돌보는 것처럼 성도들을 돌보는
사명이 있다.
C. 청지기의 리더십(눅 12장)
성경적 지도자는 청지기이다. 영적 지도자는 감당할 사역과 그 사역을 위한
은사를 부여받은 자이다.
* 크리스천 지도자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예수님처럼 기쁜 마음으로 섬기
고(종), 추종자들을 돌보고(목자), 열매를 남기는 지도자(청지기)이다.
XI. 리더십 훈련
사람은 많으나 지도자가 부족하다. 리더십 훈련은 평범한 사람을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여 올바른 일을 효율적 방법으로 하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A. 올바른 사람이 되라.
B. 올바른 일을 하라.
C. 효율적 방법으로 하라.
XII. 리더십의 소명
소명이란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
지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을 가진 지도자는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사역에
대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나를 통하여 이 일은 꼭 되어
져야만 한다라고 생각하고, 실천한다.
예) 테레사 수녀는 알바니아 태생의 수녀로서 인도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고아
와 빈민아동들을 위하여 평생 사랑을 나눠준 인물이다. 수도원 담 장 밖에서 학교
에 가지도 않고 놀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그들을 사랑하기로 헌신했던 것이다.
그 밖에도 사도 바울, 예수님, 아트 로하임-어와나 청소년협회 총재 등 우리 주변에
서도 소명을 따라 산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강의 8 -전 도 학
I. 서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
희에게 분부한 모든 거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
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 28:18-20
** 전도의 문제점
1. 비효율적 전도방법이 문제이다.
복음의 내용은 변질되어서는 않된다. 그러나 전도방법은 상황과 환경에 맞게 수시
로 연구되고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그 동안 목사, 교수 등 전문가들에 의해서 전도
학이 발전해 왔기에 평신도들에게 적절하지 않는 감이 있다. 이제는 평신도들이 전
도하기에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2. 한 교회의 평신도들 중 90%의 성도들이 전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보고서가 있다. 그러면 이들을 어떻게 전도에 투입할 것인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전도의 정의
전도란 무엇인가? 전도는 문자적으로 A라는 것에서 B라는 것으로 전류가 전도
되듯이 내가 알고 있는 그리스도를 전도의 대상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
다.
** 전도의 내용
전도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좋은 소식으로 그리스
도의 죽음과 부활과 영생에 관한 소식이다. 비록 시대와 전도의 대상과 상황이 변
한다 할지라도 이 복음의 중심은 변하지 안는다.
1. 회개 - 죄인임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복음 -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의 생의 핵심인 죽음과 부활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것을 필수적이다.
3. 결단 - 복음이 이해되어질 때 반드시 강요할 필요는 없으나 스스로의 의지를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전도의 실례
1. 예수님의 전도
요 4장
2. 사도 바울의 전도
행 17장
** 전도의 방법
1. 개인전도 (Joseph Aldrich: 생활전도 법)
그리스도의 삶을 통한 전도
2. 방문전도 (James Kennedy:전도폭팔 훈련 법)
전도방법을 배워 그 전략대로 따르는 전도
3. 팀 전도 (Larry Gilbert: 팀 전도전략)
아닌 것: 1. 전통적인 개인전도 법이 아니다. 2. '복음을 어떻게 전달하는가'라는
방법을 훈련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3. 방문하여 전도하는 프로그램도 아니
다.
맞는 것: 평신도 전도 법으로 새로운 총체적인 전도방법이다. 팀 전도란 '전체의
유익을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을 바탕으로 한다.
**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하기
1. 믿지 않는 자들과 공통점을 발견하라.
-그들을 회피하지 마라
-접촉점을 갖고 공통점을 찾으라
-친근함을 유지하라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라
2. 이야기를 전환할 기회를 포착하라.
-우리의 목적은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도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동화되지 마라.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달할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으라.
-다리역할의 전환점을 만들라.
3. 복음의 핵심을 전달하라.
-교회나 인물(교회 지도자)에 대하여 전도의 구심점을 삼지 마라
-그 사람의 구원에 초점을 두라
-복음의 핵심을 전하라.
강의 9 - 교 회 성 장 학
이 세상에 있는 교회를 둘로 구분한다면 살아 있는 교회와 죽은 교회이다. 성장
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다. 살아있는 교회는 계속 성장한다.
I. 성장하지 않는 교회
1. 단세포적인 작은 교회 - 단순한 기능만 하는 교회
2. 말기적인 병든 교회 -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고 노년층만 남는 교회
3. 유동성이 심한 교회 - 오래 정착하지 않는 사람들의 교회
II.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인가?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쓰임받는 곳이라면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다음과 같은 성구들에게서 그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다.
눅 19:10 -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마 9:38 -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롬 10:14-15 -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
하는 자들의 발이여"
행 1:8 -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마 28:19-20 -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
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
키게 하라"
마 7:16 - "그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마 16:18 -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벧전 3:8 -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행 2:47 -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느니라"
III. 교인 숫자
잔치 집에 손님이 많아야 기쁜 것처럼 교회는 구원받는 수가 날마다 증가해야
좋은 것이다. 많은 무리가 예수를 믿고 따랐을 때 주님은 기뻐하셨다. 목자가 양떼
를 매일매일 조사하고 그 수가 불어날 때 그 목자는 즐거운 것이다. 교회는 숫자적
인 증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목회자는 양적인 성장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회성장을 숫자적으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양적인 성장은 반
드시 질적인 성장에 의한 성장이 되어야 한다.
IV. 생동감 넘치는 교회가 되려면(피터 와그너)
1. 담임목사가 긍정적 사고를 가진 역동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2. 모든 평신도가 영적 은사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교인들의 요구와 기대에 적합한 규모의 교회를 설정해야 한다.
4. 축제로서의 집회와 대 예배를 구상하고 소그룹과의 역동적 관계를 형성하라.
5. 하나의 동질 구성 단위로 구성된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6. 새로운 교인들을 만들 수 있는 복음주의적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
7. 성서적인 우선 순위에 맞도록 배열되어야 한다.
V. 교회가 성장하는 유형
1. 생물학적 성장
2. 전입성장
3. 회심성장
VI. 성장을 위한 대가
A. 목회자가 치러야 할 대가:
1. 성장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2.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3. 함께(더불어) 목회하는 것이다.
함께 일하지 못하는 이유(테드 엥스트롬):
1) 아랫사람들이 일을 잘 해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아랫사람들의 도전을 두려워한다.
3) 인정받는 것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4) 자신의 약점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5) 일을 분담해 주고 훈련시킬 충분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4. 보다 많은 성도를 꿈꾸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5. 성장하지 못하는 신학을 개혁하는 것이다.
B. 교인들이 치러야 할 대가:
1.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회 리더십에 순종하기로 동의해야 한다.
2. 재정적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3. 자신들의 교제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4. 기존의 교인들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개방해야 한다.
VII. 교회성장 전략
A. 부정적 전략(피터 언립):
1. 다른 교회의 프로그램 도입을 지양할 것.
2. 목적 없는 교회행사를 많이 하려 하지 말 것.
3. 기도와 믿음만 있으면 성장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4. 숫자적 성장에만 관심을 갖지 말 것.
B. 긍정적 전략(조지 피터스):
1. 명확한 장/단기적 목표를 설정할 것.
2. 설정된 목표를 위하여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간표를 작성할 것.
3. 가능한 모든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할 것.
4. 적절한 훈련을 실시할 것.
5.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할 것.
6. 적절한 조직을 형성할 것.
7.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것.
강의 10 - 평 신 도 학
하나님의 백성은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벧전 2:9)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 진 것이 아니다.
평신도와 성직자간에 차별이 없다.
서론: 왜 평신도론을 공부하는가?
그 이유는 평신도들도 하나니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선교하고
봉사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목회자나 평신도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A. 원어적 고찰
'평신도'란 의미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백성'의 성경적 어원을 살펴본다.
1. 구약의 근거
구약에서 '암( )'이란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백성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
면에 '고이'란 단어도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백성'이란 뜻으로 이방인 혹은 이교
도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1) 창세기 12:1-3: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의 선교적 역할. 즉 이방인 구원사역을
위한 수단으로 쓰임 받을 것이 언약되었다.
2) 출 19:5-6: 하나님 백성에 대한 정체성과 신분에 대한 것과 구분된 백성임을
나타내고 있다.
2. 신약의 근거
신약에서 '라오스( )'란 헬라어 단어는 평신도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오
스'는 교회의 어떤 직분이나 역할들에 관계없이 모든 구원받은 남녀 그리스도인을
포함하는 말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언약 백성들을 가르키는 신약의 단
어이다.
1) 엡 4:11-12: 모든 성도의 사역론에 대하여 강조
2) 벧전 2:9-10: 평신도의 정체성과 신분 및 역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 성경적 근거로 볼 때 '목회자와 평신도'라는 단어는 구분되어 사용되지 않았고,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로 쓰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평신도도 하나님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B. 역사적 기초
1. 초대교회의 평신도 활동
목회자와 평신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섬김의 부
름을 받은 자들이다. 이들에게는 신분의 고하를 나타내는 계급적 구조가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르심과 은사의 구분만 이들에게 있었다.
2. 콘스탄틴 칙녕 이후의 평신도 활동
2c경 초대교부 중 한 사람이었던 이그나시우스는 안디옥 감독으로서 교회의 삼
중적 교직계급을 주장하였다. 최고직에 감독, 그 다음 순에 장로, 그 다음에 집사의
직분을 놓았다. 그리고 325년 니케아 회의 이후, 감독이 성례전을 독점함으로 수직
적, 계층적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중세기로 들어서면서 더욱 굳어져 갔다.
3. 중세시대(A.D. 590-1500)의 평신도 활동
중세기는 암흑기로서 성직자와 평신도들의 신분을 현격히 구분하던 시대였다.
4. 종교개혁시대(16세기) 이후의 평신도 활동
1517년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 95개 조항을 위텐베르그 대학에 부침. 그 중의
하나가 만인 제사장설이다. 이 설은 평신도의 지위와 역할을 회복하는 중대한 재발
견이다. 모든 신자는 모두 제사장들이다.
5. 20세기 평신도 운동
C. 신학적 기초
1. 만인 제사장설
1)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어떤 중보자 없이도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다.
2)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직접 영적 제사를 드릴 수 있다.
3)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 할 수 있다.
4) 모든 성도는 다른 성도들을 위한 중보 기도를 할 수 있다.
2. 봉사활동
목회자는 유교적 전통아래서 평신도보다 계급적으로 위에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이러한 오해는 성도들 위에 군림하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
효율적인 사역으로 이끌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와 평신도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그 역할과 기능은 차별이 있을 수 있으나 신분에 있어서는 차별이 있을 수 없다.
평신도들도 하나님께서 받은 은사대로 각기 다른 섬김의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
다.
D. 결론
평신도 신학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평신도를 깨우는데 있다. 평신도 사역의
장은 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교화와 세상과의 관계설정에 달려 있다.
교회가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는 세상
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평신도의 두 가지 사역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모이는 교
회 안에서의 사역으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관련된 사역이며 다른 하나는 흩
어지는 교회에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와 섬김에 참여하는 사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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