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스크랩] 하나님 존재의 증거들

하나님아들 2018. 11. 8. 17:12

 하나님 존재의 증거들

 

 

하나님에 관한 성경의 진리들을 정리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한다. 만일 그가 계시지 않다면, 그에 대한 모든 신학적 토론은 무의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도 말씀하기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다(히 11:6).

 1-1. 이성적 증거들

역사상,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여러 가지 이성적 증거들이 제시되어 왔다.

첫째로, 우주론적 논증(Cosmological Argument)이란 아리스토텔레스나 토마스 아퀴나스 등이 제시한 매우 오래된 논증으로서 인과 논증(因果論證)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논증에 의하면, 모든 사물은 어떤 원인의 결과이며, 어떤 결과가 있으면 그것의 원인도 존재하는데, 우주는 한 결과이고 하나님은 그것의 궁극적 원인 혹은 제1 원인이시므로, 하나님은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둘째로, 목적론적 논증(Teleological Argument)이란 소크라테스나 키케로나 필로 등이 제시한 역시 매우 오래된 논증이다. 이 논증에 의하면, 모든 설계된 작품들, 예를 들어 집이나 시계 등은 그 설계자의 존재를 증거하는데, 우주는 한 놀라운, 설계된 작품이며, 그것의 놀랍고 신비한 질서와 적응성, 예컨대 천체의 질서나 동식물과 사람의 구조 등은 그것을 만드신 이지적(理智的) 창조자 곧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본체론적 논증(Ontological Argument)이란 안셈이나 데카르트 등이 제시한 논증으로서 존재론적 논증 또는 관념론적 논증이라고도 불리운다. 그것은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하나님 개념으로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논증하는 방법이다. 이 논증에 의하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 개념은 하나님이 무한하시고 완전하신 분이시라는 것인데, 하나님의 '완전'이라는 이 개념 속에는 '존재한다'는 성질이 당연히 포함되어야 함으로, 하나님은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넷째로, 도덕적 논증(Moral Argument)이란 칸트 등이 제시한 것으로서, 사람의 양심 곧 도덕적 분별력은 그것을 주신 도덕적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며, 또 세계의 상선벌악적(賞善罰惡的) 역사에서 나타난 도덕질서도 그것을 시행하시는 도덕적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이러한 이성적 논증들은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촬스 핫지는 "그것들[이성적 논증들]은 소크라테스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지혜로운 자들에 의해 건전하고 결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고 말했고(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I, p. 203), 로레인 뵈트너도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위한 우주론적, 목적론적, 본체론적, 도덕적 변론들은 개방되고 편견없는 마음을 가진 누구에게든지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고 논평했다((Loraine Boettner, Studies in Theology, p. 82). 박형룡 박사도 말하기를, "유신논증들은 큰 가치를 가진 것이다. 성경과 기독교 경험에 의하면, 성령이 사람의 심령(心靈)에 확신(確信)과 회심(回心)을 산출하시는 과정에 논증들을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이 논증들 자체들은 아무 사람도 중생시키지 못하나 오히려 전도의 과정에 기구(器具)로 되어 왔다"고 했다(신론, 32쪽).

 1-2. 성경의 증거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2문: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답: "사람 속의 본성의 빛 자체와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명백히 선포하지만, 그의 말씀과 성령께서만 사람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위해 그를 충분히 그리고 효력있게 계시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고, 단순히 그 사실을 전제(前提)하고 선포한다. 창세기 1:1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더 강력한 증거이다. 그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온 우주는 그로부터 존재하게 되었다. 그를 전제하지 않고서 인간은 이 세상의 아무 것도 바로 알 수 없고 논할 수 없다.

성경에 처음부터 전제되고 선포된 하나님은, 무엇에 의해 존재하는 자가 아니요, 스스로 존재하시는 영원자존자(永遠自存者)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말씀하셨다(출 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번역된 원어(에예 아쉐르 에예)는 직역하면 "나는 '나는 있다'(혹은 '나는 이다')이다"이다. 헬라어 70인역은 "나는 있는 자이다"(에고 에이미 호 온)고 번역했고, 영어 성경은 히브리어를 그대로 직역했다('I am that I am'). 우리 말에 '여호와'(예호와)로 번역된 하나님의 히브리어 명칭은 '이다' 혹은 '있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서 위의 의미를 내포한다. 하나님은 영원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이시다.

물론,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성적 추론들을 인정한다. 시편 19:1-4,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궁창이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는 말씀은 우주론적 논증이나 목적론적 논증을 암시한다.

로마서 1:19-20,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인간 본성 속에 보인다는 말씀이나,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된다는 말씀도 우주론적 논증과 목적론적 논증을 암시한다.

히브리서 3: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이것도 우주론적 논증과 목적론적 논증을 내포한다.

시편 94:8, 9, "백성 중 우준한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꼬?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이 말씀은 다음의 두 구절들과 함께 목적론적 논증과 관계된다.

사도행전 14:16, 17,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17:24-28, ". . .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자연적 증거들보다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특별계시들, 즉 신현(神現, 직접 나타나심)과 말씀과 기적의 사건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충만한 증거들이 아닐 수 없다. 신명기 4:32-35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증거하였다: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끝에서 저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1-3. 무신론의 어리석음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주장하는 무신론(無神論)은,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많은 증거들, 즉 자연만물과 성경의 증거들을 무시하므로 참으로 어리석다. 그래서 시편 14:1은 말씀하기를,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고 했다. 무신론자는 무슨 증거를 제시하는가? 그는 아무런 믿을 만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다.

무신론은 어리석은 사상일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 앞에서 근본적 죄악이다.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 자체가 큰 죄이다. 또 무신론은 인간의 종교적, 윤리적 죄악들의 뿌리이다. 시편 14:1은 말씀하기를, "저희[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그들의 죄 가운데 내버려 두셨다. 로마서 1:28은 증거하기를,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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