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 창조의 독특성
뭔가 특별한 것, 뭔가 독특하고, 뭔가 강조되어야만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인상을 명백하게 준다.
1) 삼위 하나님의 협의가 있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창1:26).
2)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사람의 창조에 대해서는 “그 종류대로”라는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3) 사람의 구성요소는 독특하다
2: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육체와 영혼, 물질적 부분과 비물질적 부분 간에 구분이 있다.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4) 사람에게는 높은 지위가 부여되었다
모든 피조 세계, 모든 자연, 모든 피조물, 모든 짐승의 지배자로 임명되었다.
2. 진화론
진화론은 사람이 원래 어떤 동물에서부터 만들어졌다고 말함으로써 창조 교리를 부정한다.
1) 성경은 사람의 창조 전에 삼위의 협의가 있었다고 말함으로써 진화를 부정한다
성경에는 사람을 창조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멈춤이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 사람이 짐승에게서 진화했다면 짐승의 창조와 사람의 창조 기사간에 이 같은 중단이 없이 바로 넘어갔을 것이다.
이것은 뭔가 특별한 일, 즉 삼위일체의 세 위격 간의 협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2) 성경은 사람이 다른 생물이 아닌 흙으로부터 만들어졌다고 말함으로써 진화를 부정한다
사람이 이미 있던 생물로부터 진화했다면 성경이 왜 그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3) 성경은 사람에게는 동물에게 없는 본질적인 특징들이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자의식과 도덕적 자유가 있고 추상적 사고를 할 능력, 종교를 갖고 에배 행위를 할 능력이 있다.
4) 성경의 타락 교리는 진화론의 가르침과 정반대다
진화론은 진화의 과정은 항상 상향적이라고 말한다. 즉 원시적이고 단순한 것으로부터 고도로 조직화되고 복잡한 것으로 완벽함을 향하여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꼭대기에서 출발한 후 거기에서 떨어졌다고 가르친다. 구원에 대한 전체 성경의 주장은 완전하게 만들어졌던 사람이 타락하여 불완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5) 유신론적 진화론 역시 비성경적이다
사람의 몸은 동물로부터 진화된 것이나 영혼은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집어넣어진 것이라 말하는 이론. 과학으로 포장한 자신들의 이론을 성경의 가르침과 조화시키려고 하는 이 이론은 쓸모가 없다.
6) 성경은 인류가 하나라고 말한다
성경은 인류 전체가 아담과 하와 두 사람으로부터 나왔다고 말한다. 창세기 처음뿐 만이 아니다.,
신 32:8. 창 11장의 바벨탑과 연관된 사건 역시 하나의 집단이 여럿으로 나뉘었음을 말한다.
사도바울,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행17:26).
모든 인류가 하나이기 때문에 아담의 타락은 모든 인류의 타락이다
과학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만큼 믿음에 위험하고 치명적인 일은 없다. 한 가지를 타협하면 다른 교리를 부인하게 될 것이다. 로마서 5장의 전체 교리는 모든 인류가 아담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18).
성경 외의 증거도 인류의 하나 됨을 증거한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인류가 오직 하나의 종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인종은 다양하지만 종(種)은 단 하나뿐이다. 인류학자들은 인종들이 아무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인종은 공통적인 전승, 홍수 전승이나 타락 전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 같은 공통적인 전승들을 결합하면, 중앙아시아 어딘가에 모든 인류의 공통 조상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언어학적 증거도 있다. 인도 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의 대부분이 공통의 원시 언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언어학자들은 이 모든 언어의 공통되는 기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인류가 원래 하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심리학’으로부터 나온 강력한 논증도 있다.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동일한 본능과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유형 또는 같은 종류의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3. 사람의 구성적 본질
1) 이분설과 삼분설
이분설- 사람은 육체와 영혼(soul)으로 되어 있다는 것.
삼분설- 사람을 물질적인 부분인 육체와 동물적 삶의 기본인 혼(soul), 그리고 하나님과 관련된 이성적이고 불멸하는 요소인 영(spirit)으로 나누는 이론.
이분설을 지지하는 논거는 ① 성경에서 사용된 “혼”이라는 말과 “영”이라는 말은 상호교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② “영”이라는 단어와 “혼”이라는 단어는 둘 다 동물에게 사용되었다. ③ 요한계시록에서 육체에서 분리된 자들을 “영들”이 아닌 “혼들”이라고 지칭했다. ④ 신앙과 예배의 최상의 시행은 영이 아닌 혼으로 기술되었다. ⑤ 죽은 자의 비물질적 요소는 혼으로 때로는 영으로 묘사된다.
이분설에 대한 반론과 답변
살전 5:23, “영과 혼과 몸”, 히 4:12,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 이 구절들은 성경 전체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한다고 한다. 전체 성경이 혼과 영이 구분되지 않는다고 시사한다면 이 구절들 역시 둘을 구분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의자의 견해
어느 설에 속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성경이 혼과 영이 서로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으면서도 둘의 구분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경은 영은 우리 각 사람 안에 있는 영적인 혹은 비물질적인 부분으로서 하나님과 관계 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작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하며 성령이 우리에게 역사하실 수 있도록 한다. 만일 우리 안에 비물질적 요소가 단 하나만 존재한다면, 그 요소의 일부분은 영이라 불리며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한다. 반면에 비물질적 요소의 또다른 부분인 혼은 육체에 생기를 주는 역할을 하여 사고와 의지와 감각을 갖도록 해준다. 우리를 육체와 연결시켜 주어 육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 바로 혼이다. 이것은 절충안이다. 결국 사람은 영을 가진 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과 혼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은 유익하다.
2) 육체와 영혼의 관계
육체와 영혼은 유기적이고 필수불가결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영혼은 비물질적인 것으로서 해부하여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혼은 존재하며 육체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영혼은 육체를 도구로 사용하지만, 육체와 분리되어서도 존재할 수 있으며, 육체가 무덤에 장사지내질 때, 영혼은 계속 존재할 수 있고, 육체 없이도 활동할 수 있다. 영혼은 육체를 이용하긴 하지만 육체의 일부가 아니며 육체에만 의지하지도 않는다. 육체와 영혼간의 유기적 관계가 정확하게 무엇인가는 신비로 남아 있다.
3) 영혼의 기원
기원을 모르면 원죄의 교리를 다룰 수 없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영혼선재설-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다가 이 세상에 들어왔다고 함. 플라톤의 가르침이다.
신앙에는 플라톤주의와 철학의 혼합물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다.
영혼유전설- 영혼도 육체와 함께 생식에 의해 유전된다고 함. 근거로는 첫째,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신 사건이 반복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단 한 번 물어넣으신 후 사람에게 세상에 번성하라는 명령을 하셨다는 것. 둘째, 하와의 영혼이 특별히 창조되었다거나 하나님이 아담의 옆구리에서 육체를 만드신 후 생기를 불어넣으셨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 것. 반대이론은 첫째, 영혼유전설은 영혼을 물질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 영혼은 부모 어느 쪽으로부터? 영혼이 부모 안에 선재하고 있다면 어떤 상태로? 둘째, 우리 주님의 영혼이 인간에게서 받은 것이라면 주님의 인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영혼창조설-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에 의해 생겨난다고 함. 육체는 부모로부터 오지만 영혼은 어느 한 시점에 우리 안에 들어온다는 것. 심각한 반론은 죄와 악을 향하는 영혼의 성향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 이론에 따르면 하나님은 도덕적 악의 창시자임이 분명해진다. 영혼창조설은 영혼의 본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견해이지만 원죄의 문제를 설명하는 데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영혼유전설에 의하면 우리는 모두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 그의 허리에 있었기 때문에 아담으로부터 직접 타락한 본성을 물려받았다.
강의자의 결론- 겸손함과 경외심이 필요하다.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나가지 않도록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명확한 사실은, 하나님이 악한 것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으신다는 것. 하나님은 죄있는 영혼을 창조하실 수 없다. 인간의 부패성이 유전되는 사실도 성경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혹은 인간적 본성은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어떤 의미로도 죄가 없으시다는 사실도 확신할 수 있다.
사람은 얼마나 신비한 존재인가! 구원에 필수적인 문제들은 절대적으로 명확하게 나와 있다.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1. 이 문제를 고찰해야 하는 이유
1) 성경이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말한다
창 1:26~27, “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살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다.
약 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엡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성경을 읽으려고 한다면 성경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내려는 시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주제가 어렵다는 것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
2)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다른 교리들이 있다
사람에 대한 모든 교리를 이해하려면 사람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기원, 본질적 성품과 존재에 대해 명확히 하지 않고서는 이 세상과 그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알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으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개념을 갖지 않고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명확해질 수 없다.
중생 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중생한 사람과 안한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중생한 사람과 아담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으며 우리를 어떤 신분으로 만드셨는지를 알게 해준다.
3)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접촉점이다
계시를 받아 들일 수 있고, 각 사람이 구속과 혁신, 해방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접촉점’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일반적 원칙
1)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존재다
“형상”과 “모양”의 말 사이에는 실제적인 의미의 차이가 없다. 서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 두 단어를 동시에 사용한 것은 이 주제의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존재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비극들 중 하나다. 진화론은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에 대한 철저한 모욕이다. 거울과 반사의 개념을 본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은 신적 영광의 일부를 나타내는 일종의 반사체였다.
2) 하나님의 형상은 타락 이후에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인용된 성경 구절들은 “형상”이라는 용어가 타락 이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사용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타락 후에도 본질적인 무언가가 여전히 남아 있다.
3) 중생은 타락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아니다
그 이상이 되는 것이다. 구원, 구속, 중생은 우리를 아담이 있던 자리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다.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있게 된다.
4) 최초의 사람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형상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같지 않다
그리스도는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 영광의 모든 광채가 그분 안에 있다.
사람은 창조된 복사본이며 그리스도는 그 형상이다.
5) 하나님의 형상의 두 가지 요소
자연적 형상과 영적 형상. 자연적 형상은 사람을 동물과 구별되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다. 거기에는 지적이고 도덕적 본성이 있다. 영적 형상은 원래 가진 도덕적 완전성, 도덕적 탁월성, 또는 원의(original righteouness)을 말한다.
3. 사람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의 구체적 모습
1) 본질적 자아의 불가시성과 불멸성
우리의 혼 또는 영, 즉 우리의 영적 본성 또는 우리의 영성을 의미한다. 우리의 본질적 자아는 보지 못한다. 당신이 누군가를 볼 때 그것은 발현 된 모습을 보는 것이지 진정 그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닮았다. 우리의 혼이나 영도 보이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우리는 불멸의 존재이기도 하다.
2) 영혼의 활동들
우리는 이성적이고 도덕적 존재이며, 지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할 수 있고, 의지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하나님 안에 영원토록 존재하는 동일한 능력의 반영이다. 사람만의 독특한 능력이다. 우리는 또한 자아의식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이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분석할 능력이 있다.
3) 지적, 도덕적 완전함
사람은 지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에서 거짓된 것이나 불완전함,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이 온전하게 만들어졌다.“의와 진리의 거룩함”(엡4:24)을 통해 자신을 들어냈다.
4) 몸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
우리의 육체적 존재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 있다. 영혼에 적합하고 영혼의 도구가 되며 영혼과 인격의 통로로서의 몸, 특히 동물들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구로 작용하는 몸에 대해서이다.
5)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반영한다.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은 영광과 존귀의 일부분이다.
6) 하나님 형상의 본질적 요소와 비본질적 요소
형상의 본질적 요소들이 없어진 사람은 더 이상 사람일 수 없다. 그 요소들은 언제나 남아 있는 인간 영혼의 특성이자 능력이다. ‘비본질적 요소’는 사람이 잃어버리더라도 여전히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요소들이다. 사람이 타락했을 때 모든 형상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었다. 비본질적 요소들만 잃어버렸다.
사람 안에 있는 형상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람이 소유하고 있던 의와 거룩함에만 국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교리들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심지어 죄 가운데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의 본질적 요소 또는 측면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요소들은 인간 본성의 일부이다.
이성적이며 지적이며 일반적인 요소들은 타락 이후에도 남지만 죄를 범한 후 사람과 하나님의 도덕적 유사성은 잃어버렸다.
4. 사람의 원래 상태
1) 아담의 상태
아담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도덕적이고 영적인 존재였다. 아담은 지성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담은 하나님과의 친교 교제 교통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아담의 몸과 영혼은 완벽하게 조화되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정죄한다는 것은 사람이 원래는 죄가 없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아담은 백지 같은 상태로 있지 않았고, 그에게는 참된 의와 거룩함이 배아의 형태로 내재되어 있었다.
완전할게 발달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는 시험대에 올려져 있었다. 그는 무한히 더 큰 존엄과 여오강에 이를 수도 있고, 아니면 타락으로 끝나 버릴 수도 있는 최초의 상태에 있었다.
2) 최초의 사람에게 주어진 두 가지 가능성
하나님은 사람을 이런 상태로 에덴 동산에 두시고 언약을 맺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여 그 최종적인 완전함에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반면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지하신 일을 한다면 그는 타락하여 축복들을 잃어버릴 것이다.
사람에게는 원의(原義)와 거룩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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