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의 창조론
이만희의 창조론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는 성경을 자기 맘대로 만들고 있다.
필자는 십수년 동안 수많은 이단교리를 비판했지만, 신천지와 같은 유치하고 저급한 교리는 처음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황당한 교리에 미혹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이해가 안된다.
이것은 악령의 역사라고 볼 수 밖에는 없다.
아래 글은 이만희의 성도와 천국이라는 책의 42-43쪽에 있는 글로서 붉은 색으로 올린다.
“혼돈(混沌)” 이라는 말은 무엇이 섞였다는 뜻으로 물질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생각이나 사상 또는 교리등이 혼합된 상태를 말한다.
“공허(空虛)하다” 는 말은 우리가 흔히 ‘정신이 나갔다’ 혹은 ‘골이 비었다’ 라는 표현을 쓰듯이 있었던 것이 떠나가고 없어지므로 해서 그곳이 비게 되었음을 말한다.
“흑암(黑暗)하다”는 것은 생명의 빛이 떠나므로 어두어지게 됨을 세상 이치를 빙자하여 설명한 말이다.
“혼돈”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토후”로서 “공허, 헛된 것”을 의미한다. 영어성경들은 without form 으로 번역하였다.
“토후”라는 단어의 어원은 “황폐한 체로 있다”는 뜻이라고 하며, “아무 것도 없어서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이라는 개념이 올바른 해석이 된다.
성경에서 혼돈(토후)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곳은 19곳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광야, 사막, 거친들”이라는 의미의 장소로 사용되었으며(신32:10, 욥16:18, 욥12:24, 시107:40등) 그 이유는 그 단어의 본래적인 의미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장소를 뜻하기 때문이다.
또 “헛된 일”이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삼상12:21, 사29:21, 사40:23, 사41:29, 사44:9) 그 이유는 “공허”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 허공(욥26:7), 빈 것(사40:7), 무익(사49:4)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이만희는 성경의 용어를 단지 한문으로만 풀어서 이상한 해석을 만들고 있다. 이만희는 혼돈이 두가지 이상의 생각이나 사상, 교리가 혼합된 것이라고 정의하였는데, 어느 사전에도 볼 수 없는 이상한 정의이며, 이만희는 영어나 히브리어적인 해석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것같다.
이만희는 혼돈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혼돈(?)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이만희의 책에 기록되어 있어서 필자는 배를 움켜 잡고 웃었다. 이만희는 한글 번역도 성령이 하시는 줄로 알고 있는것 같다.
혹시 이만희는 영어성경이나 원문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닐까?
삼위일체를 “세 보좌 한 육체”로 해석하며, 보혜사를 “은혜를 보호하는 스승”으로 해석하는 이만희에게 혼돈과 공허라는 단어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 분명하다.
성경이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기록된 바 그 예언이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질 말씀이라면,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의 말씀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대한민국 사람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로 정확하게 기록했을 터이고, 또한 하나님이 기록된 말씀대로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성령의 역사를 믿는 성도라면 아멘으로 화답할 것이다.(성도와 천국, 9쪽)
“공허”는 히브리어로 “보후”이며, 역시 혼돈(토우)와 같이 “아무 것도 갖추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만희는 “정신이 나갔다, 골이 비었다”는 예를 들었는데, 역시 이만희는 정신이 나갔든지 골이 빈 것으로 보인다.
공허(보후)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세 번 사용되었는데, 모두 혼돈(토후)과 함께 사용되었다.(창1:2, 사34:11, 렘4:23)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 거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혼란(토후)의 줄과 공허(보후)의 추를 에돔에 베푸실 것인즉”(사34:11)
“내가 땅을 본즉 혼돈(토후)하고 공허(보후)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렘4:23)
즉 혼돈과 공허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황량한 상태를 가르키는 단어이다.
더욱이 이만희는 “흑암하다”라는 이상한 단어를 만들었는데, 그러한 단어는 사전에도 없으며 일상생활에도 사용되지 않는다.
“흑암”은 히브리어로 “호세크”이며 문자 그대로 암흑을 뜻한다.
“흑암”은 단순히 빛에 대칭되는 어두움의 개념이 아니라, 창조 이전 빛이 없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이만희는 생명의 빛이 떠나갔으므로 어두워졌다고 결과론적으로 말하지만, 하나님은 1장3-4절에서 빛과 어두움을 만드시고 그것을 나누셨으므로, 빛이 있기 이전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성경은 말하는데, “깊음”이라는 단어는 “테홈”이며 이 단어는 성경에서 대부분 “깊은 바다”(deep)를 뜻한다.
즉 창조된 처음 세상은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체로 비어있었으며 황폐하였고 오직 어두움과 깊은 물로 덮힌 곳이었음을 뜻한다.
창조론에서 나타나는 용어조차 이만희는 한문풀이만 하는 무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만희의 글을 계속 살펴보자
결론을 요약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땅은 흙으로 된 사람을, 하늘은 지도자와 장막을 말하는 것이다. 그곳 선민의 장막에 선민들과 함께하시던 하나님이 떠나가시니 공허요 빛되시는 하나님의 성령이 새같이 날아 왔다가 떠나갔기 때문에 그 장막은 흑암한 것이다.
다음 성구에서 흑암, 공허, 혼돈을 좀더 깨달아 보자.
(참조. 렘4:23-28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공중의 새가 다 날아 갔으며…위의 하늘이 흑암할 것이라)
성경의 단어를 자기 맘대로 엉터리 해석을 하고 풀이하더니, 갑자기 결론을 말하는데, “땅은 흙으로 된 사람을, 하늘은 지도자와 장막이다”라고 말한다.
그가 인용한 예레미야서 4장 23-28절을 살펴보자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에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이로 인하여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흑암할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렘4:23-28)
먼저 예레미야서 4:23-28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본 이상으로 이스라엘 유다왕국의 임박한 멸망과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는 내용이다.
예레미야서의 본문의 땅이 과연 사람인가? 하늘이 지도자와 장막인가?
땅은 땅일 뿐이며, 하늘은 하늘일 뿐이다.
게다가 혼돈과 공허와 암흑이 이만희의 해석과 전혀 다르지 않은가?
본문의 뜻은 끝내 하나님께 범죄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자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황폐한 곳이 되어버렸다는 뜻이며, 이것을 창조 이전의 혼돈과 공허로 비유하여 철저하게 심판을 당하게 된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유다왕국은 BC587년 느부갓세살의 친위대장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하고 초토화 되므로,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성경에 있는 다른 성경구절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혼돈과 공허의 용례에 대해서 이만희는 절대로 설명을 하거나 인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만한 부분적인 구절 몇개만을 인용하여 땅을 사람으로 해석하고, 하늘을 지도자로 해석하는 결론을 유도해 내는 것이다.
그러나 땅을 사람으로 해석할 하등의 근거도 없으며, 하늘을 지도자로 해석할 이무런 이유도 없는 것이다.
위 성구에서 본 혼돈하고 공허한 땅은 성도 곧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 예로 계시록 13장에는 땅이 짐승을 따른다 하셨고, 창세기 3장에는 흙으로 된 사람이 짐승 곧 뱀을 따라갔다고 하였다. 어찌 실제적인 땅이 그럴수 있겠는가? 그리고 예레미야 17장에는 성령이 떠난 사람을 흙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착각으로 혼돈되고 성령이 떠나므로 공허한 사람을 혼돈하고 공허한 땅이라고 말한 것이다.
인용하는 성경조차 그가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르며, 전혀 적당하지 않은 구절이지만, 그는 항상 구렁이가 담 넘어 가듯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부분적으로만 적당히 인용하고 있다.
성경을 이만희식으로 해석을 하면 얼마나 우스운 해석이 될지 살펴보자
땅을 사람이라는 이만희의 해석
성경에 기록된 땅을 사람으로 해석하여 보면 성경은 코메디가 되고 만다,.
땅이라는 단어를 사람이라고 대입하여 보자.... 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창 1:10-11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 이만희식의 해석: 하나님이 뭍을 (사람)이라 칭하시고.....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 2: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 이만희식의 해석 : 하나님이 (사람)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창 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 이만희식의 해석 : 가인의 (사람)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마 12: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 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 이만희식의 해석 : 인지도 밤 낮 사흘을 (사람) 속에 있으리라
요 9: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 이만희 식의 해석 : 이 말씀을 하시고 (사람)에 침을 뱉아....
행 5: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 이만희식의 해석 : 네가 성령을 속이고 (사람)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하늘이 지도자라는 이만희식의 해석
하늘이라는 단어에 지도자라는 단어를 대입하여 보자.
창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 이만희식의 해석 : 하나님이 궁창을 (지도자)라 칭하시니라
창 19: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 이만희식의 해석 : 여호와께서 (지도자) 곧 여호와에게로서...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이만희식의 해석 : (지도자)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요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 이만희식의 해석 : (지도자)에게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지도자)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행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 이만희식의 해석 : 제자들이 자세히 (지도자)를 쳐다 보고 있는데...
땅과 하늘이 동시에 기록된 경우의 이만희의 해석
창 1: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 이만희식의 해석 : (사람) 위 (지도자)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창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 이만희식의 해석 : 네 자손을 (지도자)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사람)을 네 자손에게 주어....
창 27:39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 이만희식의 해석 : 너의 주소는 (사람)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지도자) 이슬에서 뜰 것이며
출 10: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만한 흑암이리라
▶ 이만희식의 해석 : (지도자)를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사람)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마 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이만희식의 해석 : 뜻이 (지도자)에서 이룬 것 같이 (사람)에서도 이루어지니다
만약 이만희식으로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맘대로 해석하고 맘대로 비유한다면 성경은 엉망진창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런 식으로 성경을 해석한다면, 모든 이단들은 성경을 자기들 맘대로 해석하게 될 것이 아닌가?
성경은 당연히 일차적으로는 먼저 기록된 그대로의 문자적으로 해석하여야 한다. 단지 성경은 비유적으로 사용된 경우도 있을 것이며, 비유로 쓰였다면 비유로 해석을 하여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문자적으로 기록된 것을 비유적으로 해석하여야만 한다는 것은 전혀 잘못된 주장으로서 이단들의 공통적인 수법이기도 하다.
신천지 여러분은 성경을 찾아 “땅”을 사람으로 해석하고, “하늘”을 지도자로 해석하여 보라. 요즈음은 성경 CD가 있어서 누구나 쉽게 성경단어를 검색할 수 있다.
땅이라는 단어와 하늘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여 보고, 땅이라는 단어에 사람이라고 대입하여 보고, 하늘이라는 단어를 지도자로 대입하여 보라.
과연 몇 개나 이만희의 주장대로 해석하여야 하는지 여러분들은 스스로 판단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더욱이 “바다가 세상을 뜻하고,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를 운행하셨다는 것은 성령이 빛을 찾아 이 세상을 운행했다”고 이만희는 해석을 한다.(성도와 천국 43쪽)
“운행하시니라”라고 하는 히브리어 원문(라하프)의 뜻은 “알을 품다, 날개를 치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어미 새가 새 생명의 탄생을 열망하며 알을 소중히 감싸 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지음 받을 인간의 삶의 장소를 조성하시기 위해 돌보심을 의미한다.
더욱이 이만희는 창세기의 빛을 자신이라고 비유하는데, 성령께서 자신을 찾아 세상을 운행한다고 해석을 하는 망발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무지하고 황당한 성경해석을 하는 이만희의 주장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고 반박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단!! 종교 다원주의!! wcc!!'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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