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다

[스크랩] 이스라엘 북왕국의 멸망(왕하17장)

하나님아들 2017. 12. 13. 12:45
 


         이스라엘 북왕국의 멸망(왕하17장)


  지난 주일까지 우리는 B.C. 931년, 이스라엘이 북왕국과 남왕국으로 나뉘는 과

정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이스라엘이 분열되도록 허용하신 이유

는 솔로몬 왕이 그의 치세  말기 많은 이방 아내들이 가지고 있던 이방신들을 숭

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북왕국의 왕인 여로보암은 황금 송

아지 신상을 세웠는데 그로  인해 북왕국은 멸망할 때까지 이방신을 숭배하게 되

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내분으로 상당한  고통을 당했는데 그 내분으로 왕도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오모리(885-874 B.C.)와 여로보암  2세(789-748 B.C.) 때에는

번영을 누리기도  했지만 불행히도 하나님과 여러  이방신을 동시에 섬기는 것이

가능하구나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태평성대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여

로보암 2세 치세 때 이스라엘의 종말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벌하시기 위해 앗수르 족을  일으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앗수르는 북왕국을 침

입해 포로를 잡고  조공을 요구했습니다. 여로보암 2세  사후 12년 동안 다섯 번

왕이 바뀌었는데, 이는  당시가 얼마나 불안정한 시대였는가를 암시합니다. 이스

라엘 마지막 왕인 호세아가  앗수르 왕 살만에셀을 대적했을 때 앗수르는 이스라

엘 성을 함락 시켰고  3,000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이로써 이

스라엘 북왕국은 종말을 고했습니다.


1. 포로된 이스라엘(왕하17:6-8)


1-1 포로자 앗수르(6절)


  사마리아 성이 함락되기 몇  해 전 이스라엘은 유다에 대항하여 수리아와 동맹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위험을  느낀 유다 왕 아하스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

셀은 수리아를 침공해 다메섹을 정복하고 수리씀 왕을 죽였습니다. 그는 또한 이

스라엘도 공격해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상황이 그와 같

이 전개되자 용기를 얻은 호세아는 디글랏 빌레셋을 믿고 이스라엘 왕 베가를 죽

이고 왕권을 쟁취했습니다(왕하15:29-30). 그러나 B.C.727년 디글랏 빌레셋이 죽

었을 때 그  때를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날  기회로 본 호세아는 할당되어 있던

조공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글랏 빌레셋을 계승해서 앗수르 왕이 된 살

만에셀은 사마리아를 치기 위해 군대를 파송했고 호세아는 다시 조공을 바쳤습니

다. 그러나 일단  앗수르의 신임을 잃자 호세아는  애굽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더

이상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았으므로 앗수르는 다시한번 사마리아를 공격

해 왔습니다(왕하17:1-4). 5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던 3년 동

안의 포위 시절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살만 에셀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사르곤 2세는  사마리아 성을 함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잠시 그의 연대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나는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이를 취했다. 나는 주민 27,290명을 잡

아왔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사람들이 디글랏  빌레셀과 살만 에셀에 의해서

끌려 갔었습니다. "호세아 9년"이란 B.C.722, 혹은 721년을 말합니다. 성경은 호

세아의 이후의 운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가 사르곤에 의해

죽임을 당했거나 백성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 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할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터어키의 남동쪽에 위치한 유프라테

스 강의 지류인 하볼  강 부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문서에 의하면 고산은

그 할라의 인근지방의 이름입니다.  포로들의 일부는 페르시아 만 북방에서 극동

쪽으로 160KM 떨어진 메대에도  머물렀습니다. 이와 같이 앗수르 사르곤 왕이 포

로로 잡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방에 분산 정착시킨 것은 그들이 힘을 모아 반

역할 기회를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1-2 백성들이 포로된 이유(7,8절)


7-12절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단절시켜 놓았던 몇 가지 죄에 대해

상세히 열거하고 있는데, 한가지  두드러진 죄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해 감사하지 않았던  죄입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새로운 땅

을 소유지로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감사하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이

방신들을 쫓아 숭배했던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시대와 동일한 상황이 오늘날

에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6.25 동란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집

집마다 TV, 냉장고, 전화 등을  다 구비해 놓고 있고 이제는 마이카 시대를 이야

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조차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모든 번영은 스스로

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외치면서 자만해 있는 것입니다. 8절, 이방 사람들의 규례

란 이방국가의 관습과 습관,  특별히 그들의 종교적인 관습을 말합니다. 여러 차

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와 같은 관습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

습니다(레 18:3, 30/신 12: 29-31/18: 9-14). 이 모든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

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했던 데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여호수아 영도 아래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그 땅에 살던 가나안 족속과 통혼하

였기 때문이고, 둘째는 통치자들이 그들에게 우상을 소개하거나 우상을 숭배하도

록 강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솔로몬 왕 같은 사람은 이방인 아내들

의 꾀임에 빠져서 이방 신상들이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여

로보암 왕은 아예  단과 벧엘에 왕금 송아지  신상을 세웠습니다. 심지어 아합과

이세벧은 이방신 숭배를 장려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충성된 자들을 박

해하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는 그와 같은  상황을 우리의 세대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세대는 어떤 형체가 있는 우상을 숭배하지는 않지만

돈이나 재산 그리고 쾌락  같은 것을 우상으로 섬기고있으며, 수백만의 사람들이

마약과 알콜 신에게 몸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같은 이방신들을 숭배하

는 자들에게 경고를 내리고 있는 선지자들을 구체적으로 박해하지는 않지만 그들

을 비난과 조소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의 반역(왕하17:13-18)


2-1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들을 무시함(1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였던 사실을 변명할 수 없었

습니다.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과 선

견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선지자란  하나님의 진리를 말하도록 영감받은 자로

서, 미래의 일을 예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 어떤 하나님의 멧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환상을 보던 자였습니다. 이 두

낱말은 성경에서 흔히  번갈아가며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익

숙한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호세아와 같은 선지자들과 그들 외에도 덜 알려진

선지자들을 북왕국에 보내셨습니다.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은 새로운

어떤 도덕성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받았던 율법으로 돌아오는 일이

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  사실은 중요한 교훈을 제시해

줍니다. 즉, 오늘날 참 하나님의 사자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

떤 인간적인 도덕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돌이킬 것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2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을 곧게 함(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유지했던 어떤 특성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을 거역하는 것이었읍니다. 대대로 그 특성은 결코 변화되지 않았읍니다. 성경은

자주 그들을 가리켜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출32:9, 신31:27,

느9:16,17,29) 여기서는 그들을 목이 굳은 백성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들은 멍

에를 거부하느라 목을 뻣뻣하게 세우는 황소와도 같았읍니다.


2-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거역함(15,16절)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조들과  한 언약을 맺으셨고 그

언약은 그 이후 여러 차례 갱신되었읍니다. 언약을 맺었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의 선조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행하겠다"고 맹세했지만 결국은 그 맹세

를 어겼읍니다. "허무한  것"이란 무가치한 우상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상이

무가치한 주된 이유는 생명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허무한 우상을 섬기는 자들 또

한 우성처럼 공허하며 생명을  소유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명령

순종하기를 그치고 이방 우상을 섬기며 이방인과 통혼하고 그들의 길을 좇았읍니

다. 하나님 경외하기를 중단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쉽게 하나님이 요구하신 고

상한 도덕  기준을 포기하게 되었읍니다. 그  시대 선지자들인 아모스, 호세아를

통해 우리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존 , 도둑질, 간음, 가난한 자 압제 등의

죄를 범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읍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종교와 도덕성은 서

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

도인이 되지 않아도 고상한 도덕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

겠지만 그런 경우는 이미  전 시대에 믿음의 사람들로서 도덕적으로 모범적인 삶

을 살았던 선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선조의 영향력은 세월이 흐를수록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마치 따뜻한  기운을 전해 주던 태양이 서산으로지고 나면

추운 밤이 오듯이 그 선조의 영향력이 약해져 사라지고 나면 그들은 다시 부도덕

성의 늪속으로  빠져 들고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듯이 말입니다.

영이시고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했을 때 백성들은 여러 가

지 우상들을 만들기 시작했읍니다. 그 대표적인 우상이 아세라 목상입니다. 아세

라 목상은 가나안 산당 제단  앞에 세운 나무 기둥으로 하나 혹은 둘은 돌기둥과

함께 세웠읍니다. 이것은 풍요를 상징하는 여신으로서, 이 신을 경배하는 의식에

는 음란한 행위들이 있었읍니다. 또한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일 것을 명하고 있읍니다(신 4:19, 17:2-5) 바알 또한 가나안의 대표적인 신입

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신을 숭배하도록 끊임없이

유혹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에 굴복했읍니다(삿  2:11, 13, 3:7, 6:25,

10:6, 삼상 7:4). 아합 통치 때는 바알 숭배를 공식화하기도 했읍니다.


2-4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악습을 답습함(17절)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한다"는 것은 이방신들에게 자녀를 제물로 바쳤던 행위

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차례 이 행위에 대한 경고를 받았

읍니다(레 18:21, 신 18:9,  10). 이쯤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을 심판하신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의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매해 백만 명이상되는 태아가 죽임을 당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생각해 본적이 있읍니까?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술과 사술을 행했읍니다. 복술은 무슨 표적을 보고 신

의 뜻을 알아내는 행위를  말하고, 사술은 마술을 걸어 신의 뜻을 나타내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는  미신에서 자유했다고 자랑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미신은 유행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울 미아리 점치는 집이 즐

비한 것은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압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팔려 여

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읍니다.  이것은 그들이 부끄러움없이 이방 악습을 답습

했던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들은 무지하거나 오해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

님께 대항하기 위해 고의로 그같은 악을 행했읍니다.


2-5 하나님의 진노(18절)


  바로 앞절까지 피고 이스라엘의 범죄 사실을 열거하신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구

체적이고 무거운 형벌을 내리셨읍니다. 그것은 남왕국인 유다를 제외하고 이스라

엘을 땅위에서 쓸어 버리시는 것이었읍니다.

출처:비공개

출처 : 말씀의 공간
글쓴이 : 착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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