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세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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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하여 이해하려면 교회에 나가거나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접해야 하는데, 성경을 펼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부분이 모세오경이다. 모세오경을 특별히 율법서(Torah)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이 책들의 중요한 내용이 율법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며, 또한 다른 구약성경에서 율법(수8:34), 율법의 책(왕하22:8) 혹은 여호와의 율법(대상16:40)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모세오경은 성경의 서론 부분과 같은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1. 모세오경의 성서적 위치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구약성경의 구성이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 등으로 나열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오경은 신·구약을 통틀어 첫 번째 책이요, 구약의 첫 경전이다. 오경이 성경책에서 처음으로 배열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오경은 구약 전체를 이끄는 역할을 하며, 구약의 남은 부분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경은 세상의 기원과 근원을 취급하고 있기에 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로 취급되어지기도 한다. 예컨데 구약 없는 신약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오경 없는 구약의 이해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2. 모세오경의 기독교 신학적 이해 기독교의 신학은 조직 신학으로 대변되는데, 여기서 신론과 그리스도론 그리고 인론에 대한 체계와 논리를 세울 수 없다면 그 신학은 알맹이 없는 한 학문이나 학설로 그치고 만다. 그런데 기독교 신학의 토대는 창조의 진리에서 출발한다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창세기의 창조에 대한 성서적 교리가 없다면 기독교는 동양의 다른 철학 체계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인류에 대한 구속사를 올바로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3. 모세오경의 원어적 명칭 구약성경 대부분의 책들에는 이름이 없다. 그 결과 오경도 이름이 없었는데 성경학자들에 의하여 책 첫머리에 나오는 첫 단어에 따라 책명을 붙이게 되었다. 오경이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로서 불리게 된 것도 그러한 과정을 거친 결과의 산물인 것이다. 우리말 성경에 명시된 오경의 명칭의 뜻을 살펴보면 창세기는 우주와 인류 그리고 하나님 백성의 기원을 가리키는 것이며, 출애굽기는 애굽에서 탈출, 레위기는 레위인을 중심으로 한 제사의식, 민수기는 인구 조사이며, 신명기는 하나님 계명을 다시 한 번 백성에게 반포했다는 뜻을 각각 가지고 있다. 신약성경에서도 오경에 대한 갖가지 명칭이 나타났는데, 마태는 마5:17에 오경을 율법서라 했으며, 누가는 눅24:44에서 모세의 율법이라고 하였고, 눅2:24에서는 주의 율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 모세오경의 특징 오경은 모든 것의 기원을 말하며 창조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 주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와 우주 만물의 모든
것에 대한 것이다. 가히 오경은 만물 백과요, 인간사의 해결의 교과서격이라고 말할 만하다. 영적으로는 구속사적 계시로서 여인의 후손을 통해
메시야를 주시겠다는 약속,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축출하실 때 짐승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죽옷을 입혀 보내심, 아브라함의 소명과 선민의 민족을
세우심, 유월절 사건을 통한 죄 해결의 그림자를 보이심, 가나안 입국을 모델로 한 만인 구속의 모형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경은 인간의 모든
법의 모체가 된다. 오경에는 인간사에서 벌어질 만한 대부분의 법률이 다 나와 있으며 인류의 기원과 더불어 주신 계명서이기 때문에 현대 법률의
모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5. 모세오경의 기록 목적 ① 창세기: 본 서의 기록 목적은 세상의 시작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내려가 신정 국가를 세우기 전의 준비 단계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있다. 특히 본 서에는 세계와 사람의 창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 사람의 타락과 족장들의 생활
등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6. 모세오경의 줄거리 ① 창세기: 우주 만물의 원역사와 선민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땅의 민족들 중에서 한 가족인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신과 언약을 체결토록 하고 있다. 7. 모세오경 속의 그리스도 모세오경은 단순히 율법에 관련한 책이 아니다.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예표를 안고 있는 심오한 책인 것이다. 1) 여자의 후손 2) 유월절 어린양 3) 성육신의 예표 모세오경은 인류의 기원과 선택된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이와 관련된 율법과 제사 의식 등이 기록된 역사적인 책이다.
율법서를 신화나 하나의 전설적인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일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성경 전체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만큼 모세오경은 성경의 첫 부분에 기록된 책으로 우리의 신앙 전체를 차지하는 귀중한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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