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죽이는 말씀과 살리는 말씀!

하나님아들 2012. 9. 7. 20:02

본문: 요한복음6:52-65

제목: 죽이는 말씀과 살리는 말씀!

 

똑같은 말이라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전하는 말은 그 말이 아무리 험악한 말이라도 인간을 살리는 말씀이나, 똑같은 말이라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않고 전하는 말씀은 그 말이 아무리 고상하고 유식한 말이라도 인간을 모두 죽이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인간의 패부를 도려내는 말씀이라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고 기분이 나빠 잘 찾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말씀은 언제나 평안하다 안전하다를 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도 찾는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자신을 죄인이라 낮추지 않고서는 도저히 기분이 나빠 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말씀은 자신을 죄인이라 낮추지 않고도 얼마든지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의 죄악을 낱낱이 들추어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과 율법사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인간을 살리는 말씀을 전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도다(마23:15)” 당시 그들은 백성을 가르치는 지도자요 겉으로 보기에는 흠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왜 백성들을 지옥자식 만들고 있다고 말씀하셨을까? 그들 속에는 바로 생명이 없고 대신 악독이 가득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

기독교인들 입장에서야 예수 믿고 성령까지 받았으니 당연히 자신들 또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들이 전하는 말씀 또한 모두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영혼을 살리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성령을 아버지의 영으로 표현하고 있다(마10:20참조). 이는 성령과 그리스도 영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야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온전한 구원이 되지만,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이제 겨우 땅에서 하나님 백성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에 불과하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처음으로 모세를 통해 율법을 받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럼으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전하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니라, 성령께서 법을 지키며 살라고 전하는 말씀이다. 따라서 저들이 전하는 말씀으로는 인간의 영혼 또한 살리지 못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아직 기독교인들 앞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신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 중에서 그리스도로 거듭 난자가 단 한명도 없다. 그리고 아직 그리스도 영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자도 없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는 사역은, 오로지 불신자들에게 전도를 해서 하나님 백성 만드는 작업이다. 하나님 백성이 되는 과정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믿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이때 이방인들이 받은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 법을 지키며 살라고 보내주신 영적인 율법이다. 하나님 백성이 많이 만들어져야 맨 마지막에 아들이 오셔서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다.

 

땅에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주는 아들을 믿고 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영적인 율법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영적으로 오시는 아들을 믿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백성의 신분(죄인)으로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에서 율법을 받아 하나님 백성은 될 수 있었으나, 그들이 백성의 신분(죄인)으로 하나님 나라에 곧장 들어갈 수 없었듯이, 기독교인들 또한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믿고 성령을 받아 땅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될 수는 있겠으나, 백성의 신분(죄인)으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2-14)”이는 불신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전하는 말을 들어보라!

모두가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작 인간의 마음은 부패되어 모두가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모두가 구원 받았다며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오셨더라면 기독교인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마음속에 숨은 죄악을 낱낱이 들어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사람들이라 속사람이 거듭나야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달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인간 스스로는 몸 밖에서 일어나는 도덕적인 죄나 윤리적인 죄밖에는 깨달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속사람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자신의 부패한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죄를 깨달아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어느 누구도 속사람의 죄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보아 아직 기독교인들 앞에는 그리스도가 오시지 안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반드시 오실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세운 약속이기 때문이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롬9:33)” 부딪히는 돌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두고 하는 말이며, 거치는 반석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그리스도를 염두에 두고 기록한 말씀이다.

 

인간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죄악)의 정체를 들어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죽은 영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정체를 드러내기가 절대 쉽지 않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악을 지적하시는 이유는 바로 죽은 영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자신의 주인인 죽은 영을 옹호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만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기분이 나빠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때 인간이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실상은 죽은 영이 기분 나쁜 것이다. 그리스도 앞에서 죄악을 실토하라는 말은 바로 죽은 영을 몰아내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인간의 영혼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바로 자신들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을 찾아낼 수도 지적할 수도 없다. 인간들이 지적하는 죄악이란 겨우 사람들이 육신으로 저지른 죄악밖에 찾아내지 못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소경이 어찌 소경을 인도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진 자만이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 할 수 있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출처 : 거친 반석(磐石)
글쓴이 : 거친반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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