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기
룻기는 사사 시대라는 고통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헌신과 구속의 이야기이다. 룻기는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의탁하기 위해 자신의 이교적인 유산을 다 버린 한 모압 여인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민족이 신실하지 못한 시대에 그녀가 보여준 신실함으로, 하나님은 그녀에게 새 남편과 아들은 물론, 다윗과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특권을 부여하시며 보상해 주신다.
주제와 문학적 구조
룻기는 사사시대의 후반부(약 BC 1100년경)에 일어난 것으로 약 12년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스라엘 역사의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반역과 부도덕의 황무지였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룻기의 이야기는 정직과 공의의 오아시스처럼 서있다.
룻기는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구조는 몇몇 중요한 주제를 돋보이게 한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구속이라는 주제이다. 룻기에서 친족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인 고엘은 13번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구속하는 사람”을 뜻한다.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가계를 이을 아들의 아버지가 될 뿐 아니라, 나오미의 땅을 다시 매입하여 기업 무를 자(구속자)로서 행동한다. 보아스의 이 일시적인 구속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그리스도가 자신을 내어 주사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신 것”에서 절정을 이룬다.(딛 2:14)
룻기의 다른 중요 용어는 언약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는 “인애”이다. 룻과 보아스는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시대에 언약의 공의와 충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충성은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맺은 언약 관계를 설명할 때와 같은 용어로 표현되었다.
하나님의 섭리 또한 강조된다. 비록 이 책은 평범한 상황 속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손길로 인도를 받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 길을 준비하는데 그들의 비범한 믿음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이름은 룻기의 85절 가운데 23번 등장한다. 하나님 백성의 삶에 의미 없는 사건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항상 관여하시기 때문이다.
룻기 한 눈에 보기
초점 |
사랑을 증명한 룻 |
사랑의 보상을 받은 룻 | ||
관련구절 |
1:1 1:19 3:1 4:1 4:22 | |||
구분 |
나오미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룻 |
나오미를 돌보려고 헌신하는 룻 |
보아스에게 구속을 요청하는 룻 |
보아스의 구속으로 보상받는 룻 |
주제 |
룻과 나오미 |
룻과 보아스 | ||
가족의 죽음 |
룻이 나오미를 돌봄 |
보아스가 룻을 돌봄 |
가족의 출생 | |
장소 |
모압 |
베들레헴 들판 |
베들레헴 타작마당 |
베들레험 |
기간 |
약 12년 |
룻기 개요
1부 사랑을 증명한 룻(1:1-2:23)
1. 나오미와 함께 남기로 결정한 룻(1:1-18)
1) 나오미와 함께 남아야 했던 룻(1:1-5)
2) 나오미를 떠날 기회가 있었던 룻(1:6-15)
3) 나오미와 함께 남기로 선택한 룻(1:16-18)
2. 나오미를 돌보려고 헌신하는 룻(1:19-2:23)
1)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룻과 나오미(1:19-22)
2) 양식을 얻으려고 이삭을 줍는 룻(2:1-23)
2부 사랑의 보상을 받는 룻(3:1-4:22)
1. 보아스에게 구속을 요청하는 룻(3:1-18)
1) 나오미가 룻을 위해 구속받을 방도를 찾음(3:1-5)
2) 나오미에게 순종하는 룻(3:6-9)
3) 룻을 구속하고자 하는 보아스(3:10-18)
2. 보아스의 구속으로 보상받는 룻(4:1-22)
1) 룻과 결혼하는 보아스(4:1-12)
2) 아들 오벳을 낳은 룻(4:13-15)
3) 오벳을 품에 안은 나오미(4:16)
4)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된 룻(4:17-22)
이방인에서 왕가의 조상으로
룻기는 사해 동쪽 지역이 모압 땅에서 시작하는데, 엘리멜렉의 집안은 자기들의 고향인 유다 지방의 기근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인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와 그 밖의 이방신들을 섬겼다. 성경은 모압 사람들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웠다고 수차례 기록하고 있다(싯 3:12-30; 삼상 14:47; 삼하 8:11-12; 왕하 3:4-27). 룻기의 사건은 이스라엘과 모압의 첫 번째 싸움이 있은지 약 200년 후에, 그리고 두 번째 싸움이 있기 약 80년 전에 일어난 것이다.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자 과부 나오미와 모압 여인 룻은 조상들의 땅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거기에서 그들은 자기 집안의 소유권을 회복하기 원했다.
룻: 구속의 예시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조상 대대로 땅의 소유권을 가진 유다지파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오미의 남편과 아들이 죽었을 때 그녀는 ‘계대결혼’과 ‘땅에 대한 구속’이라는 두 가지 법률 관습만으로는 그 재산을 다시 얻을 수 없었다.
‘땅에 대한 구속’은 저당이나 가난 때문에 팔린 재산을 그 집안의 소유로 유지하기 위해 가까운 친척이 다시 사주어야 할 의무가 있던 관습이었다(레 25:25-28). ‘계대결혼’은 죽은 남자의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그 과부와 결혼하도록 요구하는 관습이었다(신 25:5-10). 이 결혼으로 생긴 자손은 전 남편의 이름과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나오미는 출산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기 때문에, 그녀의 며느리인 룻이 대신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집안의 이름을 이었다. 보아스는 이 두가지 의무를 받아들였다. 기업 무를 자(고엘_로서 그는 추가로 요구하는 땅을 법적으로 깨끗하게 구속했고, 책임이 있는 남자 친척으로 룻과 결혼하여 그 가족의 이름을 이어주는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기업 무를 자 또는 고엘의 개념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중요하게 그리고 있다. 고엘은 반드시 1)그가 구속하는 사람과 혈연관계에 있어야 하며 2)반드시 구속의 값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하고 3)반드시 구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룻기의 등장 인물의 이름의 상징성
말론(병골), 기룐(약골), 오르바(고집 센), 마라(쓴 것, 괴로움), 보아스(능력있는 사람), 오벳(섬기는 자, 종)
룻기 - 룻의 가계도, 룻과 엘리멜렉 가족의 이동경로
룻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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