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스크랩] 히브리서 5장 대제사장의 자겨과 역활(히5:1-10)

하나님아들 2015. 6. 9. 15:13
 

제목:대제사장의 자격과 역할(히5:1~10절)

 오늘 말씀에서는 대제사장 자격과 직무의 세 가지 특징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격은 첫째/사람가운데서 취한자(1절),다시 말하면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하나님께로부터 부름받은자 이여야 한다(4절)

 그리고 (2절)에 보면 대제사장의 역할 두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첫째/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둘째/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용납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그래야만 백성들의 입장과 처지를 잘 이해하고 그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Bruce, Morris).

 며느리가 며느리 사정을 안다고 만약에 인간이 아닌 천사가 인간을 대표하는 제사장이라면 인간의 사정을 어떻게 알겠어요?.우리가 개미에게 가서 무슨 말을 한들 알아먹기나 하겠습니까?.그거하고 똑같은 것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이 동정녀의 몸에서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목회 하다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집사님,장로님,권사님들에게 말하기 어려습니다. 더구나 요즘에 제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는 것은 목사는 어디다 말 할 데 가 없다는 것을 너무나 가슴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어느 신자에게 신앙생활 잘해서 한번 같이 잘 해보자고 나는 자기를 믿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그것조차 여기 저기 다 퍼뜨리고 안 한 말도 보태서 했다하고 그러는 판인데 어디다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뿐만아니라 여러분의 사정을 제가 다 몰라요. 안다하여도 제 수준에서 생각하지 집사님 수준이나 입장으로 내려가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교리적인 것이나 중요한 부분들 외에 대부분 생활적인 것들은 같은 또래의 신자들과 어울리면서 배우고 살아갑니다.그래서 목사님이 목사님 사정을 알고 집사님이 집사님 사정을 안다는 것입니다.

 제가 혹시 여러분의 사정을 몰라보거든 목사님은 집사가 아니니까 그런다 생각하세요.

 여러분, 아이들이 부모보다는 자기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더 많이 배운다는 것을 아시지요?. 나쁜 친구 사귀면 나쁜 것 배우고 좋은 친구 사귀면 좋은 것 배웁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좋은 신자가 좋은 신자 만들고 나쁜 신자가 나쁜 신자 만듭니다. (마23:13절)“그렇게 열심히 수고하여 전도해서 데려다가 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초신자는 전도한 사람 닮는다는 말 들어 보셨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말씀을 기준 삼아 긍정적이고 좋은 신앙인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2)대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린다

 “대제사장의 직무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의 중보자(中保者)의 역할을 한다”(Hewitt, Lane).

 일반 제사장은 평상시의 제사를 집전하였고 대제사장은 1년에 한차례씩 지성소(至聖所)에 들어가 자신을 포함한 온 백성의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렸습니다(레16장히9:7). 예물(도라)은 대속죄일에 드렸던 “소제물”을 뜻하는 말로서 하나님께 감사와 충성을 나타내는 밀가루,감람유,유향,무교병등을 가리키고(레2:1-16), 속죄하는 제사는 번제물을 가리킵니다.

 번제에 드리는 제물은“흠 없는 수소,수염소,수양,비둘기 등으로서(레1:3-17)불로 완전히 태우는 화제(火祭)인데 이것은 죄를 대속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헌신을 다짐하는 제사입니다(레1:3-17).

 구약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세명이 있었습니다(선지자-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깨달아 백성에게 전달하는 직분/제사장-인간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직분/왕-선지자와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 백성을 다스리는 직분)

 구약에는 3권이 서로 분립되어 있다가 예수님에게 통일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이요 대제사장이요 선지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 이후 사도들에게 위임되었고 오늘날 그 역할을 목사들이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3)대제사장의 역할 두 번째

 (2절)“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무식하고”의 헬라어(아그노우신)은“알지 못하다,모르고 죄를 짓다”라는 의미이며 미혹한(플라노메노이스)는“잘못 인도되다”의 뜻입니다. 이것은 히10:26의 짐짓 짓는 죄(헤쿠시오스)즉,“의도적으로 범죄 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으로 우발적인 죄를 말합니다(Robertson).

 그리고“용납 할 수 있는” 헬라어(메트리오파데인)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거나 자제하여 다

른 사람을 친절하고 사려 깊게 대하는 것을 뜻합니다(Yarnold, Lane).

 실제로 대제사장은 무지나 실수로 죄를 범한 자들에게는 동정을 베풀어 용납하였으나(레4:2,13,22,27;5:2-4),의도적으로 범죄한 자는 이스라엘의 회중에서 제외시켰습니다(민15:30,31). 그래서 예수님은 무지나 실수로 범한 죄는 일흔번씩 일곱이라도 용서하되 성령을 훼방하거나 고의적으로 짓는 죄(짐짓 죄,고범죄)는 사함 받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마12:31히10:26시19:13).

 “고범죄,짐짓죄”란 “늘어 붙어버린,굳어버린 죄”를 의미합니다. 죄가 죄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죄를 지면서도 자기가 잘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개를 못하게 되는 아주 무서운 죄입니다. 그래서 오직 했으면 다윗이 기도하기를“나로 하여금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겠습니까?(시19:13).

 여러분, 우리도 살다보면 허물과 실수를 범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사장도 마찬가집니다. (2절)“제사장인 자신도 연약에 싸여 있기 때문에”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이나 오늘날 목사들이나 누구라도 허물이 있고 실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용서하고 덮어 주면서 용납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히4:15절)예수님은 우리인간의 연약함을 체험하셨고 온갖 시험을 다 받으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약해서 허물과 실수를 했을 때 얼마든지 용서하고 용납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정을 다 아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서로의 심정을 알아주는 관용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아는 자가 남의 부족을 채워 줄 수 있습니다. “나도 연약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라는 2절의 말씀을 깊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범죄, 짐짓죄는 용서가 안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4)대제사장의 선택

 (4절)“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대제사장의 직분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만 가능했습니다. 최초의 대제사장이었던 아론은 하나님에 의해서 제사장으로 임명되었고 그 직분은 아론의 자식 대대로 세습되었습니다(출28:1;민3:10;18:1).

 혹시 예외적으로 아론 혈통 외의 사람이 제사장 직분을 맡을 때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임명(任命)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책이었습니다.

 (요15: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

(5)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  

              그  리  스  도    

              멜  기  세  덱       

존재의 시작과 끝이 없음(요8:58;계1:4)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음(7:3)

대제사장이시며 만왕의 왕이심(계19:16)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면서 살렘왕 임(7:1;창14:18) 

생명의 떡과 포도주로 예표 되는 자신의 몸과 피를 인류의 대속물로 주심(마26:26-29)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줌(창14:18)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레위 지파를 좇는 제사장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제사장이 되심(5절)

레위 지파 이전의 인물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 됨(7:1)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보다 더 위대하신 대제사장이심을 논증하기 위해 시110:4을 인용하였습니다.“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의 헬라어(카타 텐 탁신 멜키세덱)은 멜기세덱 계열의 제사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멜기세덱과 같은 형태의 제사장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멜기세덱에게는 후손이나 후계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Morris,Moffatt,Hewitt).

 그리스도와 멜기세덱은 다음과 같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 산마을
글쓴이 : 설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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