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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금수가 수레바퀴라면 토는 그 바퀴가 돌아가게하는 축에 해당되고, 토는 목화금수의 속모습이다.> |
그러면 오행 중 토(土)는 무엇일까요? 수레바퀴에 비유하면, 바퀴 한가운데에 있는 축과 같은 것이 토(土)입니다.
가운데의 축이 없으면 수레바퀴가 굴러갈 수 없죠. 마찬가지로 토(土)가 아니면 목화금수의 순환도, 춘하추동 사계절의 순환도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주만유가 현실세계에서 목화금수(木火金水)의 변화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토(土)라는 겁니다.
토(土)의 겉모습이 목화금수(木火金水)라면, 목화금수의 속모습이 토(土)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토(土)가 현실에 작용할 때는 둘로 나뉩니다. 첫째는 분열을 주재하는 양토(陽土)가 있고, 둘째는 통일을 주재하는 음토(陰土)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토는 봄[木]에서 여름[火]으로 넘어갈 때 작용하고, 음토는 여름[火]에서 가을[金]로 넘어갈 때 작용합니다.
여름의 화(火)는 분열기운이고 가을의 금(金)은 통일기운입니다. 때문에 그 성질이 정반대이므로 화(火)와 금(金)은 대립[克]하며 서로 싸우는데, 이 금과 화의 다툼을 조절하는 토가 바로 음토(陰土)입니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실제로 토(土)는 각 변화단계에 모두 작용합니다. 목화금수(木火金水)의 기운은 사실상 각기 다르기 때문에, ‘수→목, 목→화, 화→금, 금→수’의 각 변화 단계마다 모두 토의 중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정리하면, 오행 중 목화금수(木火金水)는 겉으로 드러난 변화의 현상이며, 토(土)는 이 세상에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이면의 원동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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