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인과 순교자들의 호소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6:9)
첫째 인부터 셋째 인까지에서 환난에 대한 전체적인 서술이 설명되었고, 넷째 인은 환난의 전체적인 요약이 설명되었다.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예수 이름을 붙들고 죽임을 당했던 순교자들이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서 호소하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세계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거 한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던 순교자들이다.
자신들을 죽인 피 값을 탄원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말로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될 환난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온전한 자들에게 구원의 세마포 옷을 입히시는 은혜의 기간이 다섯째 인에 들어있다. 이기간이 오늘이라는 현재임을 깨닫는 사람은 복이 있을 것이다.
앞에서는 대 환난 때의 서술에 대한 말씀을 상고하였다. 첫째 인을 뗄 때에 나타난 흰말을 탄자가 누구인가를 상고했다.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붉은 말을 탄자가 장차 어떻게 되리란 말씀도 상고했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검은 말을 탄자의 손에 있는 저울은 기근의 참상을 상고했다. 넷째 인을 떼실 때에 청황색 말을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라고 말씀을 상고하면서 이 땅의 인구 1/4이 전쟁과 흉년과 666표로 죽는 자들은 첫째 하늘인 낙원에도 가지 못하고, 연단장에도 못가고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가게 되는 자들이 마지막심판을 기다려야할 음부로 가게 되는 숫자에 대하여 상고했다.
오늘은 다섯째 인의 내용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이전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음의 삶을 살면서 성결한 신자들에게 흰 세마포를 입혀주는 기간도 된다. 따라서 대환난이 임박했으므로 예수 이름을 져버리지 말라 하시면서 하나님 앞에서 행위의 온전함을 보이라는 격려의 말씀이다. 이 말씀에서 특별히 기억해야 될 것은 대 환난에 남는 자들은 사역을 위하여 남겨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위가 온전하지 못해서 휴거되지 못하고 대 환난에 남겨져서 당하게 되는 자들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대 환난에 남아서 사역할 때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으로 착각에 빠져있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새 예루살렘의 자리를 져버리고 천국백성의 자리로 바꾸는 미련한 사람들도 있다. ⓒ어린양의 신부가 되는 의의 세마포를 입지 못했고 면류관을 쓰지 못한 이유로 대 환난에 남게 되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위장시키기 위해서 말을 만들어내는 소리다. ⓓ물론 그때는 모세나 엘리야와 같은 능력을 나타내며 사역하는 무리들이 있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행위가 온전치 못해서 벌거벗은 탓으로 환난에 남겨지는 처지에서 어떻게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능력을 받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자신의 영적처지부터 돌아보는 자로서 사람을 미혹시키지 말고 자신이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하신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3:1-3)
① 이 말씀 중에서 왜 주님의 공중강림 시기를 알지 못하는가?
② 세마포를 입지 못하고도 휴거된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③ 행위가 온전치 못해서 환난에 남겨졌는데도 특별사역을 할 수 있는가?
주님의 공중강림 시기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를 찾지 못함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하셨다. 회개는 지금까지의 우리의생각과 행위가 틀렸으니 바꾸라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 우리가 행하는 행위는 우리의 방법이고 사상일 뿐이지, 하나님의 사상이나 생각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바꾸라는 경고가 회개다.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하셨다. 따라서 휴거에서 탈락되는 이유를 주님께서 해석하여 주셨으므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흰 세마포를 입어야 된다고 알려주신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하고 흰옷을 사서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계3:15-18)
이 말씀은 믿는 자의 신앙이 어떠한가를 말한다. 믿음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 믿음이 부요하다고 말하는 사람, 믿음에 부족함이 없다고 자랑하는 사람,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사람 등, 주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알고 계신다. 그래서 내가 너를 권한다는 것이다. 믿음이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는 말씀이다. 본인들은 믿음이 좋다하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벌거벗었다는 것이다.
의의 세마포를 입지 못하고 벌거벗은 상태로는 휴거는 말할 것도 없고 낙원에도 들어갈 수 없고, 대환난사역자도 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의의 흰 세마포를 입히면서 신부의 숫자를 채우는 기간에 세마포를 받아 입고 신부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 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7-8)
신학이란 교의(Doctrine)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예수 믿기 위하여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았고, ⓑ교회에서 시행하는 물세례(침례) 받은 예식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것으로 자가당착에 빠져있고, ⓒ그러한 예식의 절차로서 흰 세마포가 입었고, ⓓ자기는 행하지도 않으면서 예수님의 의를 도적질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의로움으로 인하여 어린양의 신부로 휴거된다고 가르치고 그렇게 따르고 무리들이 너무도 많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밧모라는 섬에 있었던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에서 어떤 신앙이라야 휴거되는가를 알려주셨다. 예수께서는 행위에 대하여 ‘옳은 행실’이라고 하셨음을 깨달아야 된다. 어린양의 신부가 되려면 휴거가 되어야 하고, 휴거가 되려면 어린양의 신부로 부름을 받아야 된다. 이러한 부름을 받으려면 흰 세마포를 입어야 되고, 면류관을 써야 된다고 요한을 통하여 설명해 주신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죽도록 충성하라(Be faithful)는 부족한 믿음을 채우라는 뜻이다. 다른 표현은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다는 뜻이다. 서머나 교회는 박해를 의식하고 담대하지 못하고 움 추려왔다. 이것 때문에 면류관을 받지 못하고 휴거에서 탈락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세마포는 입었으나 면류관을 쓰지 못해서 대 환난에 남게 된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하였음을 알아야 된다.
순교자에게 두루마기를 입히실 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삶으로 흰 세마포를 입고 면류관을 받으라는 말씀이다. 순교자의 숫자가 채워지면 주님의 공중재림이후부터 대환난이 시작되고, 사역자들은 잡혀서 죽임을 당하는 순간까지 땅에 남은 자들을 인도하며 양육하게 된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그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라는 말씀이다.
핏 값을 물지 않으려면 같은 하나님을 섬기며,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고 같은 예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나 예수를 믿는 성도를 비난하거나 험담하지 말아야 한다. 벌거벗은 자신 의 온전치 못한 행위는 보지 못하고 자기 뜻에 맞지 않고 싫다고 같은 교회나 성도를 판단하면 안 된다. 그러한 행위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치 못하다.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방해하고 훼방하는 일이다. 또한 그리스도를 비방하고 핍박하는 행위가 된다. 죄짓지 말고 예수의 전능하심을 무시하며 준비하지 않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순교자들의 호소하는 소리를 듣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된다.
왜 죽임을 당하나?
두 가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영달을 위하거나 어떤 명예도 아니었다. 오직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둘째는 순교자들이 가진 증거 때문이다.
1. 하나님은 무엇이라 하시는가?
요한계시록 13장의 말씀대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적그리스도가 666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는 누구든지 매매를 못하게 하고, 다 짐승에게 경배하는 시대가 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으라면서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고,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죽으리니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다” 하신 말씀이다.
이러한 신념으로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역자들의 행동은 세계정부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그들에게 죽임을 가져오게 하는 첫 번째 요소다. 예수께서 ‘인내의 말씀을 져버리지 아니하는 자는 복되다’ 하셨으므로 이 말씀을 지키다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환난기간’에는 나라와 나라 간에, 민족이 민족끼리 분쟁이 일어난다. 처처에서 지진과 해일과 화산 등이 연속적으로 발생된다. 대환난이 시작되면 어두움의 권세가 오래 동안 추진시켜온 세계정부로 자리 잡게 된다. 저들이 정부통합, 종교통합, 경제통합, 군사통합 등을 무기로 666표를 강요할 때, 땅에 남아서 그들의 정책에 반대하며, 받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다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2. 순교자들은 무엇을 증거하는가?
① 이 말씀 속에서 분명히 깨달아야 될 교훈이 있다. 모든 교회가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았거나 들림을 받는다고 가 르쳐왔다. 그런데 어째서 저들이 휴거되지 못하고 대환난 때에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고 인도함을 따르다가 죽임을 당해야 되는가? 많은 목자들이 구원 파처럼 믿기만 하면 휴 거 된다고 가르쳤고 통과 설을 주장하며 잘못 가르쳤기 때문이다.
ⓑ 그리고 온 교계가 666표는 상징으로 가르쳤고, 또는 상징이므로 백번을 받아도 상관없다고 성도들을 미혹시켰기 때문이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은 짐승에게 경배할 것이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666표를 받으면 유황불 못으로 가기 전에 죽어서 음부로 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된다. 사람들은 거짓 목사들과 삯군 목사들로부터 잘못 배워서 666표를 상징으로 알았는데 환난에 남겨져서 실제임을 깨닫게 된다.
짐승의 표가 실제적으로 나타났을 때, 자신이 그것을 현실로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비로써 깨닫고 666표를 받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는 쭉정이 신자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저들은 666표를 받지 않고 죽임을 당해야 되는 길과 666표를 받고 짐승을 경배하는 길 중에 어느 한 길뿐이다. 이때에 대환난 사역(순교)자들의 참 가르침과 도움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순교자들의 증거로 인하여 죽임을 당한다는 뜻이다.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매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한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막13:12-13)
대환난의 참상은 단두대에 올려놓거나 기름을 짜는 것과 같이 살아있는 그대로 압착기에 넣어서 가루가 되기까지 부수어버릴 것이다. 기근상황에서 세계정부는 사람고기를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배급시켜서 먹게 할 것이다. 666표를 안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하여 온 마을에서 사람들이 쟁기를 들고 모여들게 된다. 다른 사람이 토해놓은 것도 받아먹으려고 서로 싸울 것이고 친구의 살을 뜯어먹거나 어미가 보는 앞에서 자식을 잡아먹히는 일등, 참상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확실한 증거는 예수의 피라 하였다. 영원히 지옥에 갈수 밖에 없는 인간을 구하시려고 말씀으로 계셨던 그분이 세상에 오셔서 ‘골고다’ 라는 산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주신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자들이 대 환난사역자들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도구로 내어놓지도 않으면서 대 환난사역자라고 말하면서 그 자리를 자기 마음대로 자신을 올려놓는다. 부활의 주인이시고 심판 주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는가?
합당치 못한 믿음을 감추려고 그러한 망발을 하면 안 된다. 예수의 말씀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들어간다’ 하셨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하다가 적그리스도 정부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는 순교자들이라 한다.
제단에 부어지는 피 값
재앙을 피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교계를 보면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666표는 상징이라고 가르친다. 통과설로 가르치고 배우고 있으니 저들의 믿음대로 될 것이다. 예수의 말씀은 “성령으로 심는 자는 영으로 거두겠으나 육신으로 심는 자들은 썩어질 것으로 거둔다”고 하셨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두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너희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하였다. 목이 곧고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 자기들의 집단만 의지한다. 신학이란 것을 정통도 아니면서 자칭 정통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섬기는 교회 목사의 말만 듣고 주님의 경고는 듣지 아니한다. 이러한 자들이 대 환난에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 경고하신다.
어떤 사람은 반대하며, 어떤 사람은 아내의 반대로, 어떤 사람은 부모의 반대로, 어떤 사람은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섬긴다. 그들의 안일하고 미지근한 믿음이 가져다주는 결과는 하나님께서 그의 손에서 핏 값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이 어떤 신앙생활을 해왔고 어째서 들림 받지 못하고 대 환난에서 고통을 당해야하는가? 성경을 바탕으로 근원을 찾아야한다.
1. 근원은 교계 지도자들이 잘못 가르친 탓이다. 성경 말씀은 분명한데도 잘못 이해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으라” 하셨다. 그런데 어떠한가? 행위로 얻어지는
‘의’는 빼버리고 머리로만 믿고, 입으로만 믿도록 가르치기 때문이다.
2. 성도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서 구원을 얻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세례나 침례를 받고 교회
의 일원이 되어서 집사다, 권사다, 장로가 되기 위해 ‘물질로’ 이러한 직임을 ‘팔고’ ‘사서’ 얻은 것을 믿음
의 기준으로 착각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원인으로 성도들은 온전한 행함은 없고 말로만 믿는 자
들을 향하여 미지근한 신자라고 책망하신다.
3. 교회의 직임은 교회를 섬기는 봉사에는 덕을 세울지는 모르나 믿음의 기준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장로님이, 권사님이, 집사님이라든가 아니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들먹인다. 이런 사람일수록 믿음은
전혀 없고 껍데기만 남아있는 쭉정이 신자가 분명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 하셨다. 행하는 자라는 말은 ‘의를 이루는 사람’이다. 그러면 의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의 의는 두가지면이 있다. 첫째는 상을 주시는 ‘보상’이 있고, 둘째는 징계나 심판을 내리시는 ‘보응’이 있다. 이 둘을 신학적인 용어로 ‘공의’라 부른다. 공의란 보상과 보응을 공평하게 적용시킴을 말한다. 인간에게는 원죄와 자범(매일 짓는)죄가 있다.
이 둘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다. 죄를 면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은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를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는 자는 원죄에서 해방을 받는다. 원죄에서 해방 받으려면 긍정적으로 예수를 구주로 모실때 지적동의인 마음으로 수락하는 것을 ‘고백’이라 하게 된다. 이러한 고백이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령은 받지 아니하고 혀로만 시인하는 경우가 많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만으로 구원을 얻은 것으로 착각에 빠져있다.
미안하지만 이것은 성령받기 직전에 있는 지식적인 동의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무리속에 90%나 된다고 미국 남침례회의 통계보고가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성령이 내주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성령이 밖에서 인도하고 있는 사람이다. 성령받기 이전의 베드로와 같은 사람이다.
이러한 경우를 성경은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셨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주의 오심을 깨닫지 못한다면, 예루살렘까지 예배하려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던 에디오피아 간다게 여왕의 국고담당자 내시와 다를바가 없다. 내시는 성경을 읽으면서도 예수가 누군지를 몰랐던 사람이다.
바울은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을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도 알 수 있으리라” 했으므로 성경을 올바로 읽지 않아서 예수에 관하여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믿음이 뜨겁지도 차지도 않아서 영적으로 벌거벗었으므로 심판하는 때를 모른다. 흰 세마포 옷을 입지 못하면 결코 주님께서 당신이 오심을 그런 사람에게는 알려주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다. 그렇지만 말씀대로 행하면 알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6장10절에서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렵니까?”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호소다. 이 호소는 뼈를 깎아내는 아픔이 있다. 흰 두루마기를 주시면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줄을 알아야 된다. 순결을 지키려다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저버리지 않으려다가, 죽임을 당한 영혼들에게 하늘나라의 예복을 주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된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들의 원통함을 알고 있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또한 나도 너희들의 원한을 빨리 갚기를 원한다. 그러나 저들을 생각해 보아라. 알곡이 되지못했던 저들을....그때 알곡이 되어서 휴거 되었더라면 저러한 고통을 당하지 않을 터인데....나도 마음이 아프다. 조그만 더 참아다오. 그때는 익지 않아서 첫 추수에서 빠졌지만 이제 다 익어가고 있다. 이삭이라도 거두어야 하지 않겠느냐! 내 이름을 배반치 않으려고 대 환난에서 666표를 거부하고 있으니 너희동무 종들과 형제들이 모두가 너희들처럼 죽임을 당하고 그 수가 차기까지 기다려다오” 이렇게 위로하신다.
대환난이 끝날 때까지 적그리스도 요원들을 피하여 다니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면서 버려진 이삭을 주어야한다. 광야를 돌아다니며 바다를 건너면서까지 마음에 할례 받지 못했던 미련한 영혼들이 대 환난에 남아있는 이삭이다. 이들 사역자들을 위해서 먼저 죽임을 당한 선진들의 영혼이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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