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다스리는 천사들
“이 일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4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7:1~)
지난번까지 대환난중에서 일어날 사건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세부적인 내용들이 앞으로 계속 전개된다. 오늘은 대 환난기간 중에 구원받을 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셨다. 7장에서 첫 번째는 인 맞을 열두 지파의 수는 1~8절까지 기록되었다. 두 번째는 세계적으로 부끄럽게 구원받을 자들을 9~17절까지에 기록하신 말씀에서 오늘은 1~8절의 말씀이다.
예수께서 공중 재림을 하시면 알곡 같은 신자들은 들림 받고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서 대 환난기간 동안에 영광의 혼인잔치를 위해 기쁨을 즐기는 동안에 들림 받지 못하고 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환난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중에서 죽임을 당하고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된다.
이런 사람들을 쭉정이 같은 신자라 하여서 익지 못한 부분들을 익게 하려고 낙원에 있는 ‘교육장(παιδεία τόποs-파이데이아 토포스)’에서 교정을 받게 된다. 교정기간이 끝난 후에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될 자가 있고, 2층천이라 불리는 왕국으로 들어가서 영원토록 살게 될 자도 있게 된다. 이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니라 왕국백성이란 칭호를 얻게 되지만, 장자의 총회를 이루는 왕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부는 아니다.
대 환난기간 중에서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게 된다. 첫째는 대 환난기간 중에 세상에 남게 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이들을 특별사역자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가 없었기 때문에 휴거에서 탈락된 자들이지 사역을 위해 남겨놓은 자들은 아니다.
두 번째는 사역자의 지도와 인도함을 받다가 적그리스도의 표가 되는 666을 받지 아니하고 예수만을 의지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자들이 있게 된다. 또한 대 환난에 남는 자들 중에서 사역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666표를 받고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가는 자들도 있게 된다. 사역자들의 인도와 지도를 받으며 죽임을 당하는 자들도 있게 된다. 그리고 주님께서 지상 재림을 하시면 천년왕국을 이루게 된다.
대 환난에 남아서 666표를 받지 아니하는 자들과 어떤 힘에 의해서 그 무서운 대 환난을 겪다가 죽임을 당하는가? 또한 12지파의 이름으로 인침 받는 자들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면서 은혜 받는 시간을 갖게 된다. 본문의 중요성은 1~4절에서 지상에 임하게 될 대 환난을 말해주고, 5~8절은 인 맞은 자들의 숫자가 나타내는 의미에 중점을 둔다.
바람을 다스리는 천사들
“이 일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세 선 것을 보니 땅의 4방의 바람(ἄνεμοs)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ϒή?)에나 바다(θαλάσσηs)에나 각종 나무(δένδρον)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7:1)
대환난에 관한 요약에 접근하기 전에 먼저 바람과 땅과 바다와 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부리는 천사는 땅에 4방에 불 바람을 붙잡고 있다. 천사가 해치려고 붙잡고 있는 바람과 해를 당하게 될 땅과 바다와 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이 이 구절을 해석하는데 절대적인 열쇠이다.
바람을 아네모스(ἄνεμοs)라 하는데 이는 풍조(風潮)와 사조(思潮)를 말한다. 게스(ϒήs)라는 땅에 그 때라는 부사 토우스(τούs)가 있으므로 시대가 된다. 땅에 대하여 계시록 13장 12절에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바다는 따라써스(θαλάσσηs)라 하는데 이는 세대를 말한다. 그리고 나무라는 수목은 덴드론(δένδρον)이라 하는데 이는 행위를 말한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6:5)
사도 요한이 말하는 ‘아네모스(ἄνεμοs)’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풍조(風潮)인데, 풍조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세태’를 말한다. 시대의 변화는 문화로 바꾸어진다.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악한문화를 만들어서 하나님이 미워하는 666 짐승의 표로 연결되는 Biochip system을 즐기며 따라가는 세태가 첫 번째 뜻이다.
둘째는 사조(思潮)인데, 이는 ‘시대적인 사상으로 흐르는 일반적인 경향’을 말한다. 사상의 변화는 사회적인 면과 종교적인 면으로 나누게 된다. 사회적인 변화는 하나님의 떠나 적그리스도 정부인 단일정부, 곧 세계정부가 된다. 종교적인 변화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벗어나 비 진리로 흐르게 된다. 풍조와 사조의 흐름에는 반드시 사회와 종교로 연결된다. 그것이 세계정부를 위한 New World Order 제도 틀 안에서 진행된다.
종교에서 바람이라는 풍조와 사조에 관한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 ‘교리(Theology)’와 ‘교의(Doctrine)’를 혼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사람들이 교의를 교리로 착각하는 현실을 7장에서 예언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리는 무엇이고 교의는 무엇인가? 또한 교리와 교의 중에서 어느 것이 절대적이냐 하는 점이기 때문이다.
1. 교리(敎理-Theology)와 교의(敎義-Doctrine)
교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곧 성경자체인 진리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원리이다. 어떤 학문이든 그 내용이 아무리 좋고 또는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을 줄지라도 그것을 성경보다 초월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교의는 무엇인가?
한문용어 敎義는 종교의 교의(Doctrine)를 체계적, 또는 조직적으로 서술한 학문을 말한다. 그렇지만 정확한 의미는 Greek어 ‘도케인(δοκείν)’에서 유래된 말이다. δοκείν는 ‘가정, 추측, 상상, 생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교의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나 가정하여 체계화시킨 학문이므로 그것을 성경보다 절대시해서는 안 된다.
이유는 δοκεῑν μοί(도케인 모이)는 “내가 그렇게 본다.” 또는 “내 의견은 그러하다”를 의미할 뿐이며, “나는 그 결론에 이르렸다, 나는 확신한다” 등의 의미를 뜻하기 때문이다. 교의는 추상적으로 단순화시킨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 학문적으로는 공적이론 또는 진리를 밝히기 위하여 기초적 형식을 이루는 신앙의 조목(條目-Article)으로는 중요하기는 하다.
교의에는 종교적인 교의, 철학적인 교의, 과학적인 교의, 정치적인 교의들이 있다. 그러한 속에 근본적이고 추축으로 정립한 과학의 원리, 철학의 체계화, 정부의 법령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정치적인 교의는 그것들에 의해 명문화된 통치(정부)의 권위로 옷 입혀진다. 그러나 종교적인 교의는 신적인 계시(실제적이거나 가상적)에 기초되고 있기에 권위를 가진다고 한다. 그러한 권위는 실제적으로 교회권위에 기초로 삼고 있기 때문에 교의를 성경보다 더 우위에 두고 있는 잘못을 범하는 현대교회의 실정이다.
현대교회는 교의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된 신적인 진리로 잘못 알고 있다. 교의학의 모든 내용은 반드시 성경에 따라야만 한다. 또한 교의를 종교적 경험이나 신앙, 또는 역사나 교회의 선언이라 하여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말씀)를 ‘조사하기 위한 하나의 규범’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따라서 교의라는 학문은 성경의 기초 위에서만이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의를 성경보다 더 우위에 놓아서는 안 된다.
교의가 성경과 전통이 신학의 근거들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할지라도 성경을 신조들에 근거하여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많은 교파에서 관례적으로 자기반성에 근거한 마음에서 인식하는 경건한 감정의 학문적인 표현이 교의라는 것이다. 교의(Doctrine)는 성도들의 의식이 반드시 교리(Theology)에서 인출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람이라는 단어는 문자적이 아니라 풍조와 사조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사도 요한과 스가랴의 예언에 근거하면 마지막 때까지는 천사가 악한 제도와 악한 문화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데 이것이 풍ㄹ조와 사조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은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살후2:6)고 말한 ‘막는 자’를 스가랴는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라 하였다
바울 사도의 증거대로라면 불법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막는 자가 바람을 불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막는 자가 옮겨지는 마지막 때가 되었기에 불법은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세대의 풍조’이다. 그것은 ‘시대적인 사상으로 흐르는 일반적인 경향’인 사조이다.
요한은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았을 때,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다. 이 내용을 돕기 위하여 에스겔서 20장46~47정과 21장3절의 말씀을 보면 나무에 관한 뜻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된다.
“남방 산림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가....모든 푸른 나무와 모든 마른 나무를 멸하기까지 맹렬한 불이 꺼지지 않는다.”(겔20:46)
이 뜻을 21장에서 푸른 나무는 선을 말하고, 마른나무는 악을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비록 들림을 받지 못하고 대 환난에 남는다 하더라도 예수의 이름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끝까지 견디는 자들에게는 해치지 말라는 뜻이다. 잎이 항상 무성하고 푸른 나무가 살아있듯이 666표를 받지 아니하고 예수 이름을 붙잡고 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푸른 나무처럼 육신은 죽임을 당해도 영적으로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바람은 박해받을 대상에게 임하게 될 것이다. 이일 후라는 때는 언제이며 또 그가 본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일후에, 하늘나라의 보좌를 보았고, 그 보좌에 앉으신 이가 24장로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종말을 주관하시는 내용이다. 이일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진행하시는 내용을 본 다음이라고 하게 된다.
내가 보니, 요한이 천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니, 하나님의 계획대로 땅에서 대환난이 일어나는데, 순서는 재앙의 종류이며, 대환난 때에 12지파에서 총 144,000명이 임무를 담당한다고 요한은 증거 한다. 이때 요한은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았는데, 그 천사들은 바람을 맡은 천사들로서 불을 담당하는 천사와 물을 담당하는 천사들이 자연계를 담당하는 천사들이다.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서 예리한 낫을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계14:18)
여기에서 하늘의 천사가 땅에 있는 천사에게 명령을 전달한다. 땅에 있는 천사는 추수군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영적존재들이다. 명령을 받은 천사들은 사역하는 일군들을 도와주게 된다. 지금까지 메시야를 기다렸던 선택받은 성도,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삶을 살아온 어린양의 신부들이 휴거되고 난후에 일어날 일이다. 그 후에는 대환난이 임하게 된다. 그때서야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예수가 메시아임을 깨닫고 회개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한 기존의 해석들은,
• 어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는 속죄일이므로 야곱의 환난’으로 해석하였다.
• 어떤 이는 레위기 23장 27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7월10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화제를 드리라” 하신 ‘일곱 절기 중에 들어가는 대환난기에 모든 죄
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예표’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해석은 설득을 얻지 못한다. 구속받지 못하고 땅에 남겨지는 자들은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해야 되겠기 때문이다. 메시야를 괴롭힌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핍박한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살인한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아들도 모른다고 말한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이단이라고 정죄했던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잘못됐다고 비방했던 죄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배고픔과 목마름과 뜨거움의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기간이 대환난이다. 이때는 세계정부가 강요하는 666표를 받지 말아야 죽임을 당하고 구원이 된다. 하나님의 자비로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사역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만이 하게 된다. 편안한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대환난에 남게 된 자들이 어떻게 사역자가 된다는 말인가? 사역에는 기름부음을 받은 주의 종들과 기름부음을 받지 아니한 일반 성도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성경은 교훈하고 있다. 이일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정한 자들만이 사역자가 될 것이다.
해 돋는 데로부터 오는 천사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천사를 행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지 말라.”(7:2-3)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라는 뜻은 이렇다. 성도들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성령의 바람은 하나님의 정의가 일어날 것이고, 성령이 바람이 시들해지게 되면 지구촌의 제도(System )와 문화(Culture)에 하나님의 진노가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때에 세계적으로 전개될 아마겟돈 전쟁이 될 것이지만, 그전에 하나님의 정의가 나타날 때를 말한다.
해 돋는(ἀνατολήsλίου-아나토레스 헤레오우)와 동방(ἀνατολήs ἡλίου)은 같은 말이다. 해 돋는 데라는 의미는 문자적은 방향이 아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나타남이다. 하나님의 정의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인류를 해치려는 자에게 명령함이다. 해 돋는 데로부터란 성령의 바람이 하나님의 정의에서 나타났었다. 그와 같이 악한 세대의 제도와 시대적인 문화를 짓밟게 하는 천사들의 사역도 하나님의 정의로부터 시작됨을 말한다. 이것이 지구정부를 위한 악한 문화(Culture)와 제도(System)적인 ‘행위(Conduct)’가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에 앞서 시행된다는 뜻을 말한다.
땅(ϒήν-겐)은 지면이 아니라 시대를 말한다. 시대(Period)적인 변천(變遷)인 문화(Culture)를 말한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기간 동안에는 땅이라는 ‘문화’를 해치지 못한다. 다른 말로 바꾸면 하나님의 정의로 성령의 역사가 있는 동안에는 지구정부를 위한 666문화를 선포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로 성령의 바람이 지나간 뒤를 이어서 ‘해치게’되는 것이다. 그것이 컴퓨터를 활용하는 사이버문화(Cyber culture)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로운 성령사역이 끝날 때까지 666표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으라는 뜻이다.
바다(θάλασσα-다라싸)는 “네가 본바 음녀가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니라”(17:15) 한다. 물은 군중이란 세대(Generation)이므로 제도적인 변화를 말한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기간 동안에는 바다라는 ‘제도(System)’를 해치지 못하게 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정의로 성령의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류를 해치는 지구정부 제도를 실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사역이 지나간 뒤를 이어서 인류 ‘해치게’ 된다. 구원사역이 하나님의 정의로부터 시작되었듯이, 하나님의 정의가 끝나면 지구정부제도가 실시된다는 뜻이다.
나무(ἀδικέω-아디케오)는 ‘잘못, 불의, 나쁜 짓’등 행위(Conduct)를 말한다. 나무가 행위(겔20:46-47,눅23:31) 이므로 푸른 나무는 선행이고 마른 나무는 악행이다(눅23:31).성령의 사역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악한 일들을 잠잠 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성령의 바람이 지나간 뒤를 이어서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해치게’ 된다는 말이다. 성령의 사역이 끝나면 마지막 전쟁도 하나님의 정의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모두가 해침을 당하게 된다는 뜻이므로 누구든지 짐승의 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세대를 말한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 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의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시2:1-3)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그때에 불법한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2:7-8)
위의 구절에서 볼 때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지구정부가 나타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날까지 사회의 문화는 어두움의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며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되는 세계단일이라는 제도를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가 나타나는 시기를 “해 돋는 동방에서부터”라 하였다.
12지파에 대한 의미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144,000이 니.”(7:4)
하나님은 대환난 때에 어두움의 세력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시킬 종들의 이마에 사명을 부여하는 표시를 주신다. 그 수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들을 거론했다. 그리고 각 지파별로 동일한 숫자의 종들을 택하신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인을 치시는 것은 진리와 순결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인정됨이다. 욥과 같이 인내를 가진 자가 아니면 사역자가 될 수 없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만군의 하나님만 의지하고 혼자서 싸워서 승리했다. 이러한 용기와 믿음을 지니고 마귀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자라야 하나님의 사역자로 인 치심을 허락하신다.
마지막 때 인치심의 표징은 사역자가 말씀에 바로선 자와, 그의 인격에 있으며, 하나님의 사역에 있음을 말한다. 하나님의 인은 철장권세이며 말씀의 권세이며 권능의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의 인은 정의(해 돋는데)로부터 시작되며 세계를 향하여 외치는 소리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구원의 권세가 힘 있게 펼쳐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인을 맞은 수가 차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해하지 말라고 네 천사에게 지시한 것은 심판의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인을 맞는 자격을 갖춘 자들의 수가 이루어지면 심판인 대환난이 시작된다.
하나님의 인 맞을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은 충성스러운 종들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출할 추수군 들이다. 대환난 때에 사역할 자들은 하늘나라의 24장로 회의에서 추천받은 자들을 말하며, 이들은 문자적인 이스라엘 12지파가 아니다. 이들은 왕권의 자격을 받은 자들이며 그 수는 144,000 명이다. 이들은 마지막 때에 두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순교자들로서 짐승과 전쟁하는 모세와 엘리야와 같이 쓰임 받을 자들이다.
그때 모세와 엘리야가 직접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 사역자들에게 그러한 권능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들의 숫자는 영.육으로 나누어진다. 육적인 숫자는 144,000 명이며 영적인 숫자는 우리가 알 길이 없다. 다만 12지파라는 하늘나라 천군들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군대는 어린양과 함께 백마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올 천군이요,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적군대를 말한다. 대환난 사역자들은 11장에서 ‘감람나무’와 ‘촛대’라는 두 증인 을 말하며, 이들은 기름부음을 받은 종들의 그룹과 평신도의 그룹에게 모세와 엘리야처럼 능력을 행하는 사역자들이라고 알리신다.▨
'신약!! 요한 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7장 9~12절 -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0) | 2014.04.18 |
---|---|
[스크랩] 제7장 5~9절 - 열두 지파의 사명 (0) | 2014.04.18 |
[스크랩] 제6장 12~17절 - 여섯째 인과 재림에 있을 징조 (0) | 2014.04.18 |
[스크랩] 제6장 9~11절 - 다섯째 인과 순교자들의 호소 (0) | 2014.04.18 |
[스크랩] 제6장 7~8절 - 청황색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