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가 손에 저울(ζῴου)을 가졌더라.”(6:5)
셋째 인은 세상의 경제붕궤를 말한다. 저울은 달아보는 측량 기기이므로 악한 세상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 보임이다. 곡물의 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경제가 급격한 혼란 상태에 빠지고 산업이 침체되고 금융압박과 파산이 속출하는 경제공황으로 인한 엄청난 기근이 있다는 말이다.
앞서 전쟁은 경제문제와도 연결된다. 서로가 살기 위해 빼앗고 빼앗기는 틈바구니 속에서 전쟁은 불가피하다. 전쟁은 무기로 싸우는 것만은 아니다. 부강을 위해 무역이라는 전쟁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이러한 환경은 근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이 무역전쟁이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6:6a)
저울(ζυϒό?): ‘주고스’는 저울대는 곡물만을 달아보는 기구이다. 그것은 앞서 밀과 보리라는 식물을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난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환경에서 믿음을 지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앞 절에서 설명했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6:6)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하지 말라는 뜻은 이러하다. 감람나무는 대환난사역자들인 기름부음을 받은 종들과 기름부음을 받지 않은 평신도들이므로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계11:4-5). 포도는 하나님의 인침을 받았으나 믿음이 온전치 못해서 대환난에 남겨졌던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고 구원되도록 해치지 못하게 하심이다.(계15:18)
이 내용은 계시록 7장 3절과 9장 4절에서 설명되는 내용이다. 7장에서는 대환난사역자들을 보호하라는 것이고, 9장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사람, 곧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해를 받는다고 하였다. 이 문맥에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적량하게 된다. 그것이 저울이 또 다른 역할이다. 적그리스도사회가 시작될 때 사람들은 굶주림을 해결하려고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는 뜻이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곡물만을 척량하는 저울은 아니다. 곡물과 아울러 믿음까지 달아보는 하나님의 기준을 말한다. 이 내용은 11장 1~2절에서 제단과 성소에서 경배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적그리스도 정부요원들에게 짓밟힘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거듭나지 못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거듭나지 않은 신자들은 대난이라는 기간에 남겨두어서 그 믿음을 달아보는 적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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