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와 분부의 말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2:9)
이 말씀은 격려로서 너희가 앞으로 받을 고난에 두려워하지 말라! 어떠한 고난 때문에 너희 신앙이 흔들리지 말라! 그리고 환난 때문에 신앙의 정절을 버리지 말라 하신다. 서머나 교회는 폴리캅 감독을 중심으로 열 명의 지도자들이 순교를 당했다. 그들의 믿음과 그들의 순교가 남겨준 서머나는 지금까지 도시가 보전되고 있다.
에베소는 어떤가? 황폐해졌고 보잘것없는 도시로 전락되고 말았다. 그러나 서머나는 21만 여명의 인구로 건전하고 모든 인구의 절반이상이 기독교인 도시로 바꾸어졌다. 서머나 도시는 기독교역사 2000년이 흘러오는 지금도 도시는 존재하고 인구는 늘어가며 살아있는 지역이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2:10)
빌라델비아 교회는 휴거 상을 모여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 환난 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며 구원의 주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날에 휴거에서 탈락되고 부활에서 탈락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려주신다. 사람들의 생각은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 휴거되고 온전한 구속을 얻는 줄로 알고 있으나, 이러한 잘못을 깨닫도록 하시는 말씀이 본문이다.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신 앞에서 “죽도록 충성하라”는 조건이 따른다.
영어성경에 “be faithful”을 우리말에는 죽도록 충성하라로 번역되어있다. 영어에서 ‘be faithful’이 갖는 의미는 믿음에 열심을 내라.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담대히 주님을 위해 목숨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의 믿음을 보이라는 말이다. 우리말 성경만 보게 되면 서머나 교회가 왜 대환난에 남게 되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성경이나 헬라어 원전을 읽게 되면 서머나 교회는 핍박이 있고 박해가 있을 때, 그 박해와 핍박을 이기지 못하고 피하거나 숨거나 웅크리고 눈치만 보는 소극적인 믿음이다. 주님의 경고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하실 때, 그리하면 이란 조건을 강조하셨다.
서머나 교회가 현대교회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는 주님께서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공중재림이전까지 어린양의 신부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를 내타내서 흰 세마포를 입어야 된다. 그리고 면류관을 써야 된다고 성경은 경고한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3:1-3)
여기에서 주님의 공중 재림 때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분류시켜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를 나타내는 사람은 흰 세마포를 입혀주셨기 때문에 주님의 오심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를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은 벌거벗었기 때문에 주님의 오심을 알 수 없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저희가 편안하다 안전하다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1-3)
빛으로 의로운 흰옷을 입은 성도는 빛의 아들들이요 낮의 아들들이 다. 낮의 아들들은 주님께서 오심을 자세히 알게 된다. 그러나 어두움에 있는 사람은 의의 흰옷을 입지 못한 사람이다. 그들은 어두움에 속하여있기 때문에 주님이 오시는 때와 시기를 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대 환난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흰 세마포는 행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살지 않으면 결코 입혀주지 않는다고 밧모 섬에 있는 요한에게 알려주셨다.
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렸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 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7-8)
흰 세마포(βuσσινos)를 입지 못한 사람은 주님이 오시는 때와 시기를 알지 못한다고 경고하셨다. 뿐만 아니라 대 환난을 피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의의 세마포를 입어야 된다. 흰 세마포를 입는 자격은 성도들의 옳은 행위라고 하였다. 행함이 없으면서 입으로만 믿는 사람은 휴거에서 탈락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사데 교회에서도 합당한 행위가 있어야 세마포를 입히신다고 하셨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하면서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경고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기만 하면 된다는 마귀의 소리에 속지 말아야 된다. 서머나 교회는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으나, 면류관을 받지 못해서 휴거에서 탈락되고 대 환난에 남겨진다. 휴거가 되려면 흰 세마포와 아름다운 면류관이 씌워진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성경에서 경고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1:12)
서머나 교회는 아깝게도 면류관을 얻지 못하고 휴거에서 탈락된다. 면류관을 얻지 못한 것은 죽도록 충성하지 않은 연고라 했다. be faithful 은 믿음을 가득 채우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은, 면류관을 얻도록 목숨을 다하라는 뜻이다. 서머나 교회가 죽도록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하면’을 강조하였다. 바울 사도는 휴거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이렇게 하라고 자신의 경험을 거울로 하여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 에게니라.(딤후4:7-8)
바울은 주님께서 오시는 심판 날에 부활을 확신하면서 그때 자신이 받게 될 신부의 면류관을 말한다. 그는 선한 일을 위해서 선한 방법으로 싸웠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갈수 있는(죽는)데까지 달려가면서 믿음을 지켰기 때문에 주께서 오시는 날에 면류관을 받아쓰고 부활된다고 한다. 그리고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에게도’ 하였다. 사모한다는 뜻이 죽기까지 자신을 주님의 일에 내어놓아야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휴거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라는 것이다.
바울은 이 면류관을 얻으려면 자신을 본받으라 한다. “내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무엇이든지 나에게 유익하던 것을 다 해롭게 생각하고 배설물과 같이 버렸다. 내가 그렇게 한 것은 예수 안에서 잠자는 자들이 부활될 때, 나도 어찌하든지 부활이 되어야한다”하였다.(빌3:5-11)
신자는 자신을 주님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시켜서 흰 세마포를 입어야 된다. 또한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 자신에게 유익할지라도 부활이나 휴거되는 조건에 걸림이 되는 것이나, 일이라면 바울처럼 과감하게 버리고 처리하여야 면류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아니하면 어린양의 신부에서 탈락되고 대 환난에 남겨진다는 교훈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2:11)
귀가 있거든 성령의 경고를 들으라는 말씀이다. 대 환난에 남지 않으려면 세마포를 얻고 면류관을 얻으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얻으려면 소극적인 믿음에서 적극적으로 바꾸어서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아끼지 말고 예수를 위하여 살아야 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로라 하였다(롬14:8). 로마서 말씀을 볼 때, 서머나 교회는 죽음을 두려워하여 핍박과 박해의 두려움 때문에 믿음을 죽는 데까지 내어놓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다.
현대교회에 주는 교훈
예수를 믿는다고, 교회에 출석한다고 다 부활되고 휴거되는가? 어떤 지도자들은 믿기만 하면 다 휴거된다고 가르치는데 성경에는 그런 말씀이 한곳도 없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행위가 없어서 벌거벗고 있는데 어떻게 휴거될 수 있는가? 흰 세마포를 입었다고 모두 휴거되는가? 그렇지 않다. 면류관을 쓰지 못하면 안 된다. 면류관을 쓰려면 어떠한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가? 휴거에서 탈락되었을 때 박해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죽음 앞에 섰을 때, 폴리캅(Πώρικάποs) 감독과 같은 믿음의 절개를 지킬 수 있는가? 이런 것을 자문자답하고 스스로의 믿음 수준을 높여서 죽도록 충성하는 신자가되라는 교훈이다.
대 환난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떠한 믿음으로 살아야 되는가? ‘죽도록 충성하라’ be faithful 이란 말은 죽도록 충성하는 일에 부족했던 것을 채우라는 뜻이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은, 죽도록 충성하지 않은데 대한 요구사항이다.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다는 말도 된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온전한 순종을 바라신다. 온전히 순종하면 죽음이상의 것 까지도 주를 위해 내어놓을 수 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왕이여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교훈한다. 예수님도 아버지의 분부에 순종하심으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흰 세마포와 휴거의 면류관을 주시지 않으신다는 원리이다. 그것은 구속 의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런 사람에게는 구원(Justification)의 주는 되실지 몰라도 영화(Glorification)주는 되시지 않는다고 성경은 교훈한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실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 즉.....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흰 세마포를 입고도 면류관을 얻지 못해서 환난 상을 보여준다. 신자는 대 환난에 남지 말라고 성령께서 너희가 귀가 있거든 들으라고 경고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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