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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장 12~13절 - 버가모 교회상

하나님아들 2014. 4. 18. 16:13

 

버가모 교회상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은 가진 이가 가라사대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이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2:12-13)


 이 시간에는 2장 12-17절에 나타나는 버가모 교회를 통하여서 주님이 신자들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 내용이다. 오늘 함께 은혜를 나누려는 버가모 교회를 보면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면은 너희가 유지해야 된다는 몇 가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에베소교회에서 보여준 교훈은 말세에 살고 있는 교회가 진리를 지키려하다가 사랑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진리는 지켜야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사랑까지 잃어버려서 되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들은 진리를 지키다가 사랑을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회복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머나 교회에서 보여준 교훈은 성도들이 삶에서 배고프고 헐벗고 시련이 많고 고통스러워도 교회만은 지켜야 된다. 믿음을 버리지 아니하고 주님 앞에 흠 없이 살아온 교회였다. 그들의 믿음은 어려운 중에서도 영적으로는 부요한 교회요 신앙을 지켜왔다는 것을 가르쳐주셨다.


   그러면 버가모 교회를 통해서는 무엇을 보여주시는가? 버가모 교회는 외부로부터 오는 핍박에는 이겼으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도덕과 윤리에서는 넘어진 교회라고 한다. 주님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도 싫어하고 미워하기 때문이다. 신자는 외부로부터 오는 핍박도 이겨야 되지만, 내부에서 일어나는 도덕면과 윤리 면에서도 이겨야 된다. 그래서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과 윤리적으로 잘못된 행위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버가모 교회를 통해서 알려주신다.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버가모 지역의 역사와 교회사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 몇 가지로 분류시키는 것이 좋겠다.


버가모의 역사와 배경


   버가모는 로마제국이 다스리는 소아시아의 행정적인 수도가 위치한 도시였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에서 최초로 생긴 항만도시요, 가장 큰 도시로 사람이 많이 사는 상업도시였다. 서머나는 인구는 많지 않았으나 지형적으로 아름다웠고, 소아시아 도시들 중에서도 아름다운 도시라는 대명사가 붙은 지역이다. 버가모는 당시 로마제국이 통치하는 소아시아의 지역행정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로마는 지역행정부를 버가모에 두었다. 많은 군인들이 득세할 뿐만 아니라 관리들이 많아서 로마법으로 가장 쉽게 다스려진 곳이다. 그리고 버가모는 로마 황제의 법령에 따라서 로마가 파송하는 군인에 의해 백성들이 잘못하면 가차 없이 벌하였다. 양쪽에 날이 있는 칼(대검)로 위협하고 죽이기도 하였다. 그때 군인들은 강력한 황제의 법령으로 다스릴 때 칼로 엄하게 다스리는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버가모는 로마의 칼 아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있는 버가모 사람들은 군인들의 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 칼로 죽이고 살리는 내력에 대하여 잘 알려진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모르면 왜 예수님이 칼을 들고 버가모 교회에 나타났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들의 삶에 있었던 배경을 알게 되면 이말 씀에 대하여 이해가 빠르지만 이러한 역사를 설명하지 아니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버가모에 오신 주님의 모습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이가....(2:12)


   이 말씀을 돕기 위해서 버가모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내가 좌우에 날선 칼을 가지고 너희에게 말 한다’ 이 말씀은 로마황제보다 내가 더욱 위대하고, 로마 군인들이 가지고 있는 칼보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좌우에 날이 있는 칼보다 더 예리하다. 그들의 모든 세력보다 내가 더 강하다. 그래서 나는 죽는데서 살리고, 산 자에게도 내가 말만하면 다 죽는다는 말씀으로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하신다. 예수께서 한 마디만하면 좌우에 날선 칼 같은 말씀의 기운이 나와서 세계가 죽고 산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고 죽이는 권세가 예수의 입에 있다는 말이다. 19장에서 백마를 타고 흰옷을 입고 입에서는 좌우에 날카로운 칼과 같은 말씀이 나오는데, 예수의 말씀 앞에는 온 세계가 다 멸망을 받고 죽게 된다. 그리고 모든 대적들과 모든 원수들이 그의 말씀 앞에서 죽는다고 하였다.


   입의 권세는 말씀으로 한 마디만 하게 되면, 버가모나 로마나, 세계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권세를 가지신 예수께서 여기에 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타나신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안다. 거기는 사탄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13절)하였다.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란, 사탄이 위치하는 장소라는 말이다. 그래서 버가모 교회는 사탄이 자리 잡고 있는 교회라는 말이다. 버가모도 교회가 존재하는 도시다. 다른 곳에도 사탄이 있지만 특별히 버가모는 마귀들의 왕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버가모 교회는 성령이 성도들과 함께 하는가하면, 또한 마귀들도 득실거리는 양신의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였다.


   여기에서 신자들이 깨달아야 한다. 교회생활을 한다고 나에게는 성령만 역사하고, 성령만이 나를 인도하고, 지배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을 범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양신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마귀는 접근하지 못하고 성령  만이 역사한다고 믿고 있으면, 그런 사람은 교만하여서 사탄이 그 안에다 자리를 만들고 들어앉는다는 교훈이다.


  두 번째로 기억해야 할 점은 세상 마귀가 아무리 많이 있는 곳일지라도 그리스도의 복음은 전달되어야 한다. 이런 곳에도 교회는 세워지게 되고, 이런 속에서도 신자는 생기게 된다는 원리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는 마귀도 함께 존재하므로 신자들은 고통스럽지만 믿음의 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상 어디서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전해지고 교회는 세워지게 되어있다. 어디로 가든지 아무리 인간의 방법, 인간의 사상으로 마귀의 일을 할지라도 기독교의 복음은 전해지고 신자는 생겨나고 교회는 세워진다는 것을 버가모를 통해서 교훈한다.▣


출처 : churchofpraise
글쓴이 : 장죠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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