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 교회가 당하는 고난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8~9)
서머나라는 도시자체가 한번 시작되었다가 400년 후에 외적의 침입에 의해서 완전히 죽어버렸다. 그런데 400년이 지난 후에 이 도시가 새로운 설계에 따라 아름다운 도시로 건설되었다. 서머나라는 도시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역사적인 배경과 흐름이 도시가 안고 있는 역사 속에 있다. 이처럼 400년간 성장되고, 또 400년간 없어졌다. 400년 만에 다시 살아나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던 도시였다. 이것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내가 처음이요 나중이다” 이러한 주님으로 나타날 때는 서머나 교회는 지역의 과거역사를 통해서 예수님에 대하여 이해가 절로 된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으로 서머나 교회에 적합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서머나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다. 주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은 영원하고 세세토록 살아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주님을 바라보면서 현재와 미래에 있을 고난에서 예수님만을 생각하며 당해야 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당해야 할 어떤 고난일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것 때문에 신앙을 저버려서도 안 된다. 믿음 때문에 환난도 달게 감수할 수 있는 신자가 되라는 교훈이다.
고난당하는 첫 번째 원인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2:9) 네가 장차 받아야 할 10일 동안 환난과 시험(고난)과...(2:10)
네 환난을 안다 하였다. 환난이란 뜻은, 큰 물건에 의해 사람이 치이거나 물건 밑에 깔렸을 때, 위로부터 누르는 힘에 의하여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와지는 압박을 환난이라 한다. 이와 같이 서머나 지역에 세 가지 압박되는 요소가 있었다.
첫째요소는 종교적으로 우상에 찌든 도시이다. 로마가 섬기는 이교의 종교가 압박하였다. 로마의 보호를 받으며 황제예배의 중심지가 된 도시였다. 그리고 여신을 위하여 신전에 의한 우상이 있는 도시였다.
둘째요소는 유대인들이 서머나로 이주해서 그들은 사업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회당을 짓고 있을 때, 유대인들이 개종하여 기독교로 전향하였다. 유대인들의 생각은 사람들이 유대교에서 변질되어 기독교로 가는 것을 그냥 둘 수는 없었다.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신자들과 교회를 강압적으로 다시 유대교로 돌아오도록 핍박을 하였다.
셋째요소는 이러한 이유로 서머나 교회는 사방으로부터 압력을 받아왔다. 지역자체가 우상으로 찌든 도시다. 이방신으로 가득 찬도시다. 로마황제를 숭배하는 도시다. 유대인들이 기독교를 훼방하는 도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살아가기란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고, 이러한 압박과, 이러한 고난과 이러한 핍박을 서머나 교회가 잘 참고 지혜롭게 넘어가는 교회임을 주님이 아신다 하셨다. 그래서 ‘내가 안다’고 하신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신자는 서머나 교회처럼 생활주변에서 받는 압박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 Press가 많고, 여러 가지 고난이 있을지라도, 주님이 서머나 교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말씀은 너희 주변에 압력이 있고, 고난이 있다하더라도 너희도 신앙을 지키라고 하신다. 그리고 너희가 지금까지 지켜온 신앙을 내가 잘 안다. 이렇게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시고, 아픔과 고난에 대하여 예수께서 동참하여 주시고자 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내가 당하고 있는 일과, 교회가 당하고 있는 문제와, 외부에서 오는 압력과 압박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서머나 교회처럼 승리하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고난당하는 두 번째 원인
모든 나라가 처음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부유한 가정이아니라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쉽게 말하면 불쌍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과 양반이 아닌 사람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서머나 교회는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가정들이 많았다. 이러한 신자들은 물질적으로 가난하다. 굶어죽는 일이 있을지라도 신자는 주일을 범할 수 없고, 예수를 버릴 수 없다는 믿음 때문에 주일을 잘 지켜온 온전한 신자들이 모인 곳이 서머나 교회다.
주님은 너희가 서머나 교회를 보아라! 저들은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 살지만 신앙만은 지켰다. 주일을 빠지지 아니하고 나에게 나아와서 나를 찾았다. 그러므로 신앙만은 부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신자들은 이 말씀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어느 나라 어느 곳에 살지라도 굶어죽는 일이 있을지라도 신앙만은 서머나 교인들의 신앙을 닮으라는 교훈이다. 또한 신앙 면에서 서머나 교회처럼 좋지 않으면 주님 앞에 섰을 때할 말이 없을 것이라는 교훈이다. 서머나 교회에 왜 이러한 궁핍이 그들에게 있었는가?
서머나 교회 신자들 주변에서 교인들과 로마황제 숭배자들과 유대인들이 때로는 습격하였다. 기독교인의 가정을 때려 부수고 살림을 뒤집어놓고 있는 것까지 강탈해가고 했었다. 로마황제의 배경을 믿고 이방종교의 세력을 믿고 유대인들의 간계에 빠져서 악한 일을 자행하였다. 기독교인들은 재산을 몰수당했고, 집을 몰수당했고, 일터를 모두 빼앗기는 등으로 신자들의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이것을 내가 안다’ 하셨다.
이 내용에서 신자들은 진정으로 예수를 믿는다면 서머나 교회처럼 그러한 역사와 시련 속에서도 성도는 신앙을 지켜갈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 교회를 봐서 서머나 교회가 신앙을 지켜왔듯이 너희도 이런 믿음을 지키고 본받고 이기라는 교훈이다.
고난당하는 세 번째 원인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회라.(2:9)
이 말씀은 교계에 중요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본문을 조금 바꾸어서 직설하면, 교회를 훼방하고 핍박하고 험담하는 그런 곳은 ‘예수 믿는다고 모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모임은 교회가 아니라 사탄의 모임’이라는 지적이다. 겉으로는 전부 신자 같으나, 서머나 지역에서 신자들을 훼방하는 자들의 전체가 유대인들 이였다. 유대인들이 모여서 기독교인들을 훼방했는데, 주님이 보실 때는 교회를 훼방하는 자는 마귀의 군사라고 확인시켜 주셨다. 그러한 조직은 교회가 아니라 사탄의 모임이란 것을 알라는 말씀이다. 이것을 “사단의 회(Synagogue of Satan)”라 하였다.
이 내용에서 보여주는 것은 절대로 다른 교회나 신자들을 비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신자들을 훼방하든지 비웃든지 헐뜯고 수군수군 한다든지 같은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같은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른 교회를 비방함으로서 그 교회가 성장하는데 방해하는 일은 절대로 신자의 모임이 아니란 사탄의 모임이라고 경고하신 사실을 기억하라는 교훈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성령훼방을 죄를 짓는다.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를 통하여서 보여주는 것은 이러한 경우가 마귀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우리들 주변에서 같은 예수를 섬기면서 다른 교회를 비방해서 성장을 훼방하는 사탄의 군사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다. 자기 뜻과 조금만 틀리 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신자나 교회를 잘못되었다 하든가, 아니면 이단이라는 말로 정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듣는다.
주님은 이런 사람들의 모임은 교회가 아니라 하였다. 이런 사람들이 십자가를 걸어놓고 주여 주여 할지라도 그러한 곳에는 예수님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곳에 모여 있는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이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 곳은 사탄의 군사가 모이는 곳이라고 경고하심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예수를 같은 구원주로 섬기는 교회나 성도를 향하여 비방하거나 핍박하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주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탄의 일을 하면서 교회를 핍박하는 자의 말로는 비참하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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