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빙글리, 부쳐의 종교개혁 종교개혁은 출발시 비텐베르크를 전파의 요람으로 가졌으나, 츄리히와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곳도 중심지가 되었다. 이 두곳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이유들로 인해 큰 영향력을 끼쳤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스트라스부르와 취리히가 종교개혁의 세기에 무게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틴 부쳐와 울리히 츠빙글리의 덕택이었다. 1. 츠빙글리와 츄리히 종교개혁 츄리히의 종교개혁은 본질적으로 울리히 츠빙글리의 작품이었다. 그는 1484년 1월 1일 토겐부르크의 작은 산골마을인 빌트하우스에서 태어났으며 재산이 좀 있고 많은 자녀가 있으며 교회와는 인연이 깊고 사회적 책임에 민감한 가정에 속해 있었다. 어린 시절 5년 동안 사제였던 삼촌에게 맡겨졌었다. 1498년 비엔나 대학에 등록하고 수년을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