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고 몇 분 지나야 ‘각성 효과’ 최고조 될까? 커피는 잠을 깨우고 몸을 각성시키기 위해 즐겨 찾는 음료 중 하나다. 커피가 몸에서 어떻게 대사되며 무슨 효과를 내는지 알아보자.커피는 첫 모금을 마시고 10분 뒤부터 대사되기 시작한다. 영국 영양협회 드웨인 멜러 박사는 “커피는 소화계에 의해 혈류로 빠르게 흡수돼 커피를 마시고 약 10분이 지나면 혈액 속에 카페인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커피의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기 시작하면서 각성 효과가 나타난다. 카페인이 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이다.커피가 아데노신 억제 기능은 20분 후에도 지속되는데 이렇게 아데노신 수용체가 지속적으로 차단되면 혈관 수축을 유발해 혈압이 높아진다. 혈관이 수축되면 심박수가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