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란? 목회 상담!!!

[스크랩] 목회상담

하나님아들 2013. 2. 14. 23:34
 

목회상담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모든 기독교인들은 상담자가 되어야 하지만 특별히 소명으로서의 상담 사명은


   목회자에게 할당된다.1)” 하나님께로부터 한 교회를 위임받은 목회자는 목회 사역


   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접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문제들의 적신호를 가지고


   찾아오는 많은 내담자를 맞으면서 그때그때마다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해 주지 않


   으면 안되는 현실이 있다.


     미국의 한 통계를 보면, “사람들이 어떤 위기에 처했을때, 28%가 심리학자 혹


   은 정신분석학자를 찾았고, 29%가 의사를 찾아갔고, 42%가 교회 목회자를 찾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2)”  이런 통계의 사실들은  목회자의 현장에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례임을 입증한다 하겠다.  오늘날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도 상


   담은 상당한 목회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 상담을 통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내


   고 정상적인 회복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있으며, 따라서 적절한 상담을 통해서 내


   담자의 신앙과 인격과 건강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정상인을 만들어 주게 될 것이


   다. 그러므로, 목회 상담은 목회현장에서 필연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목회 상담


   을 통해서 무한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담을 통해서 내담자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도와 주고 또한


   스스로 그 문제의 해답을 찾도록 인도해 주고 그런 일들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더


   욱더 깊이 사귀고 자기자신을 다시 발견해서 실제생활에 원만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신앙의 가치를 재인식 시켜주고, 그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결됨을


   깨닫게 해주고,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리스도인이 되어지도록 만들어가며 불안 대


   신 참소망을 주는 확신하는 기회를 주어서, 힘있게 세상을 살아가고 참신앙을 가


   질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또한 목회 상담의 중요성임을 밝혀두고져 한다. 






        2. 연구의 방법과 범위


     목회자는 상담자라 할수 있다. 그것은 무한히 상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


   회자 자신이 상담의 깊은 관심을 갖는데서 먼저 상담의 문이 열려야 할 것이다.


     본 연구 논문은 한 목회자가 그 목회현장 전체에서 특별히 가정을 중심한 상담


   을 연구하고져 한다.  한 가정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목회자를 찾아 상담하는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그 상담들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연구할 것이


   며, 그런 과정에서 목회 상담의 특수성과 방법들을 다시 발굴해내어 상담의 영역


   을 넓혀 가고자 한다.  가능한 사실의 실례들을 다루어서 사실성있는 상담과정을


   연구하여 그런 연구속에서 목회 상담의 의를 세우고져 한다.


     가정들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반적인 상담원리를 배제하지 않고


   방법과 절차와 기술들을 사용해서 좀더 폭넓은 가정상담 문제를 연구코저 한다.



     Ⅱ. 목회 사역의 본질과 상담의 의미


        1. 목회 사역의 본질


     목회(Pastoral Ministry)는 양을 돌보는 목자의 사역이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어린 양을 먹이라.3)” 주님께서 사도 베드로에게 한 당부의 말씀이


   다. 이 말씀이 목회 사역의 본질의 하나로 본다면 여기서 먹이라, 치라는 헬라어


   <ποιμαινω>로서 인격적, 신앙적, 영적, 정신적인 돌봄을 주어서 신앙인으


   로 만들라는 분부시다.  즉, 성서 말씀으로 신앙과 인격과 정신을 바로 가르쳐서


   홀로서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성숙시키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목회


   사역의 본질이라는 말씀이다.


     즉, “목회란 대목자이신 주님에 의해 위임받았고 주님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


   도를 고백하는 무리들을 다스리고 먹이며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는 성


   도를 굳게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4)





     목사는 <ποιμην> 목자의 뜻으로 구약시대에 있어 가장 보편적인 직업이


   다.5)  다시 말하면, 목회 사역이 직업으로 돌봄의 사역을 그 목회 현장에서 해야


   하는 사명적 사역인 것이다. 이 의미를 볼때에 돌봄의 의미가 큰 것이고, 그 돌봄


   의 원리는 바로 목회의 본질이 되는 것이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


   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


   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6)  내가 내 마음에 합한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


   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7)  양무리인 성도들을 돌봄의 일이 목회요


   그 사역을 선하게 해야 목회이며 그 사역을 생명까지라도 드려 해야함이 바로 주


   께서 주신 목회이다. 목사는 하나님과 교회에 의하여 부름받고 안수를 받아 교회


   를 대표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를 집례하고 하나님이 자기 계시를 완전한 응답


   을 하도록 기독교 공동체를 인도하고 양육하기 위하여 구별된 그리스도의 몸의 지


   체이다.8)  그래서, 양무리의 교회는 목사를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데로 넘어


   가는 자는 절도요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


   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


   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9)  바른 목회의 본질을 말씀한 내용이다.  목회속에서 한 영혼을 돌


   봄으로서, 주님의 양을 만들어야 하고 그것 때문에 생명도 아끼지 않는 것이 목회


   이다.



        2. 목회 상담의 의미


     원래 상담은 일반 심리학의 발전과 그 방법을 개발해 왔으며 정신적으로 불안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의 문제해결을 도와주며 성장과 발전을 간절히 원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고 고민하는 자들을 도와서 자기 완성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려고


   개발한 것이다.10)


     현대의 목회자들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오늘날 삶에 대한 문제에 싸


   여 교회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목회자는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11)


     앞서 나열한 말들은 목회 상담의 의미를 담은 말들로서 그 의미를 찾게 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힐트너는 목회상담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혹은 기독교인과의 


   사귐에로 안내하여 그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물인 구원


   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고 또 그들이 형제의 사귐과 사랑을 가지고 행동할수 있게


   하며 불화가 지배하던 곳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12)


     클라인벨은 목회 상담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목회 상담은 목사에 의


   해서 일대일 또는 소수 집단과의 관계에 이용함으로써 사람들이 그들의 문제를 해


   결하도록 돕고 나아가 그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13)”라고


   했다. 이와같이, 목회 상담은 지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로 존재한다. 상


   담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심어주는 일이


   라는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 목회자는 아픔과 고통이 있다.  어떤 영혼을 위하고


   그들의 삶을 위해 짐을 나누어 짐으로써 상담의 영역을 감당해야 하는 사역을 해


   야하기 때문이다.


     목회 상담자는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하기로 서약한 자들이다. 목회 상담자는 하


   나님의 교회에 의해 선택받고 신앙전통에 따라 훈련받고 교회가 위임하는 사명을


   수행하며 상담하는 것이다. 목회 상담자들은 하나님께 충성을 먼저 바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담자를 향하신 목적에서 상담의 목적을 찾고 하나님이 내담자를 향하


   신 계획안에서 상담계획을 작성한다14)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


   상담은 연구로써 존재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사실로 실현시키므로 하


   나님의 뜻을 나누어 주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한 인간으로 가능성을 가지고 좁


   은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안에서 관계를 열어가는 깊은 의미가 목회 상


   담의 큰 의가 되는 것이다.



     Ⅲ. 가정 상담의 필수요건과 문제제시



         1. 가정 상담의 필요


      성경적인 관점에서 본 가정은 상호 관계로 형성된 완전한 역동적 조직의 한


   야로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정의 모든 기능들은 계약 공동체의 의도와 목적으


   로부터 형성된다.


     신앙의 관점에서 가정의 존재목적의 일방적인 생각은 사명(Vocation)이란 용어


   인데 하나님께서 사명을 완성하도록 임무를 주신 것을 의미한다.15)  하나님은 가


   정을 하나님의 명령의 계약을 지킬 사명을 주시고, 그것을 완성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셨고 가정에 관심을 두신다. 남자와 여자,


   모와 자녀가 가정의 구성원으로 존재하는 한 문제도 존재한다. 그들은 각각 자기


   들의 삶의 문제로 인생을 체험한다. 따라서 문제는 끊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그

   

   들에게 조심스러운 문제의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의 길이 필요한 것이다. 가정 상


   담은 이런 문제로 인하여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사람들은 가정의 행복을 찾


   는다. 그리고 그 가정속에서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원하는 평화에는 언제나


   상담이 있었다. 미국의 한 통계를 보면, “가정은 사회 안녕을 위해서 중요한가”


   라는 질문에 18 ~ 25세의 젊은이들 가운데 68%와 그 이상의 나이 81%가 가정


   을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고 대답했다.16)




     가정은 인간 행동을 형성하고 가치관과 신앙심을 형성시켜 주고 위기에 대처할


   방도를 가르쳐 주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가족 구성원중 한 사람이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17)


     하나님도 가정에 평화를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안에서 평화를 원하신다. 가정


   상담은 이 평화를 위한 것이며 그들이 평화하도록 도와줌에 필요한 것이다. “인간


   의 행복은 가정에 있다.” 더구나 교회는 각 가정을 구원하는 동시에 그 가정이 행


   복하게 살게해야 한다. 성도들을 교회에만 집중시키고 가정을 돌볼 시간이 없도록


   하여 그 가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교회는 성도들의 가


   정마다 즐겁게 살도록 가정목회 프로그램을 주어야 한다.18)


     가정 상담자는 가정의 관심을 둬야 할 것이며, 가정 공동체의 향방에 관심을 가


   져야 할 것이다. 가정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생겨졌다. 하나님은 그 가정들에게


   상담을 통한 안정과 평화를 기대하신다. 그리고, 그것을 지시하신다.(행10장) 상담


   을 통한 가정의 평화나 안정은 곧 복음이 돼야 할 것이므로 목회속에서의 가정 상


   담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2. 가정 상담의 문제들


      가정 상담의 문제들을 말하기에 앞서 언급해 둘 것은 본인이 또는 대다수의 목


   회자들이 실제 목회현장에서 접하고 있는 문제들을 실례로 들어서 나름대로 그 서


   열을 정하고 따라서 이런 사실들은 현재 한국 교회의 문제들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A. 직업 문제


     인생의 1/3을 보내어야 하고 삶의 운명들을 좌우할 수 있는 직업선택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것이다. 특별히 이 직업은 신앙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영


   역이므로 더욱 중한 것이다. 직업에서 수입을 결정해 주고 생활수준에 영향을 주


   고 사회적 지위와 가족들의 삶에 만족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직업속에 있기 때문이


   다. 직업속에서 그들의 가치 기준을 결정해 주는 한국사회는 지금도 엄연히 존재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직업선택은 신앙생활과 깊은 관계가 되어지는 것이다. 


   이와같이 직업이 사회적, 심리적, 신앙적 문제에 큰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실 사회의 신앙인의 가정에도 대부분 직업은 신앙보


   다 더 중요한 관심거리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을 통해 신앙도 결정하는 사례가 있고 직업때문에 신앙을 결정하는 사례들도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상담자들은 그들의 직업에 대해 상담해 줘야 한다. 어떤 불행


   한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현명한 상담을 해서 도움을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들은 직장 세계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전문적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


   기 위해 정보의 출처를 찾아야 하고, 전문서적도 봐야 하고 직업 정보의 전문가들


   도 만나야 된다.

     상담자가 직업 세계에 대하여 각종 직업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더 잘알고 있다면


   실망은 방지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문자 그대로 수천의


   구직 기회가 있어서 심지어 전문적인 직업안내 상담자라 할지라도 그 분야의 모든


   발전사항을 완전히 알수는 없기 때문이다.19)  그렇다면, 상담자들이 효과적인 상


   담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


    

     첫째 : 그가 원하는 직업과 그가 가진 능력은 합일치 되는가를 세심하게 관찰해


            봐야 하며 사실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를 주의깊게 판단해 줘야 한다.


     둘째 : 정말 그 직업은 그가 행복해질수 있는 조건이 있는가 그의 성격이나 그


            의 생활을 파악해서 적절하게 판단해 줘야 한다.


     세째 : 그 직업을 통해서 그의 생활이나 기독교 신앙생활을 원만하게 할수 있는


            가 세심한 주의를 살펴봐야 할 것이며, 그것에 대하여 가르치고 적합한


            판단을 내리도록 해줘야 한다.



     이런 직업정보에 있어서 게리 콜린스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질문해 봐야 한


   다고 했다.






     (1) 그 직업의 성격이 어떠한가?


         그 직종의 사람들은 자기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어떤 일을 수행하는가?


     (2) 어떤 훈련이 요구되는가?


         어떤 교육 수준을 요구하는가?


         어디에서 훈련을 받는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가?


         경비는 얼마나 드는가?


     (3) 어떤 개인적 자격이 요구되는가?


         어떤 능력이나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가?


         신체적 요구 사항은 어떠한가?


     (4) 어떤 사람이 그 직업에 들어갈 수 있는가?


         성(性)이나 인종, 연령, 시민권, 혹은 종교등의 제한이 있는가?


         어떤 조합이나 종교 단체에 소속되는 것을 필요로 하는가?


         그 직업에 요구되는 특별한 조건 - 즉, 면허나 안수, 혹은 조합에서 수용


         등이 있는가?


     (5) 근무 조건은 어떠한가?


         환경은 어떠한가?


         실내 근무인가, 실외인가?


         근무 시간은 어떠한가?


         누구와 함께 일하는가?


         근무에 계절적 변화가 있는가?


         누구의 통제를 받는가?


     (6) 보수는 어떠한가?


         평균 수입과 변화는 있는가?


         이차적 혜택들, 주택, 수당, 보너스, 퇴직계획, 의료혜택등은 어떠한가?







     (7) 이 직업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는 어떠한가?


         사회적 지위는 어떠한가?


         이 직업의 장점과 약점은 어떠한가?


         흥미있는 일인가?


         개인적으로 만족할만 한가?


     (8) 나의 개인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나의 가족들에게 영향을 줄 것인가?


         어떤 도덕률에 대하여 타협할 것을 요구하는가?


         나를 한 지역에 계속 머물게 할 것인가?


         많은 여행이 요구되는가?


     (9) 장래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


         직업이 장래에 유용한 것이 되겠는가?


         사람들이 이 직업에 몰려드는가(혹은 몰려들고 있는가)?


         장래에는 쇠퇴할 것 같은가?


         내가 나이를 먹어가도 계속 이 직업에 머무를 수 있겠는가?


     (10) 그리스도를 섬기려는 소원과 어떻게 조화가 되는가?


          그리스도인이 이 직업 노선을 정직하게 추구해 나갈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가?


          내가 결정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이것이 나의 삶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가?20)



     사람들은 특정한 직업을 택하여 들어가고자 한다. 그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직업에서 오는 매력, 명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담자는 내


   담자로 하여금 현실적인 자기 평가를 하도록 도와줘야 하며 상담자가 다룰수 없는


   문제라면 더 전문적인 사람을 소개해 줄 필요도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에 합당한 직업을 선택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의 특별한 능력이나






   흥미나 인격이나 성격을 파악해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도와줘야 한다. 특별히


   그의 신앙적, 영적 상태를 고려해야 함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언급해


   둘 것은 실직자에 대한 상담도 관심을 둬야 한다. 실직자들은 상당한 정신적인 고


   충이 있다.


     그들에게는 지금 마음의 위로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쉼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좌절에서 일어서도록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들의 말에


   공감하는 표현을 자주 전해주고 그들에게 신앙적인 관심과 신앙생활의 방법을 가


   르쳐서 실직에서 새 힘을 얻는 과정을 신앙으로 체험하도록 도와주며 그리고, 실


   로 상담자는 그들의 구직에 진지한 관심과 노력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다. 실직한


   사람들이 교회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고 구직에 대해 따뜻한 정보를 제공받


   는 그는 결코 실패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상담자(목회자)가 직업상담소를 차린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직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떤 내


   담자가 바른 직업을 가지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는데 있어서는 상담 그 이


   상의 노력도 해줘야 할 것이다.


     직업의 만족에 따라 신앙생활의 만족함도 이루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


   에 종사하든지 그들이 만족한 신앙생활의 승리자를 만들 것이냐 하는 것은 목회


   상담자의 직업상담에 최대의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좀더 상담자는 직업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직


   업들을 연구해야 할 것이며, 직업의 종류에 대해서도 분별할 능력을 가질 것이며,


   결코 직업이 신앙과 무관한 것이 아님을 염두에 두고 계획적으로 직업 파악에 관


   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B. 질병 문제


      인간의 삶이 존재하는한 질병도 존재한다.  고로 모든 인생은 거의가 다 질병을


   경험한다. 예수께서도 지상에 계실 때 이런 질병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시었다.


     목회자의 목회현장에는 갖가지 육체적, 정신적 질병의 환자들을 접하게 된다.


   “그들은 삶의 압박감에 압도되어서 낙담과 염려와 혼동과 좌절과 실패감으로 인생







   패배를 생각하게 된다.  그들에게 목회상담자는 적절한 위로를 주어서 새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적절하게 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


   고, 그 일에 직접, 간접으로 활동해 주며 상담해 주는 것이다.  병원은 아니지만 그


   어느곳인가 치료되는 영향력을 상담속에서 줄수 있다면 상담의 유익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것이 곧 상담 심방이다.


     “모든 환자에게 자주 심방하되 심방은 짧게 하라.


      환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도록 하라.


      환자가 당신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있어라.


      환자가 자유롭게 말하도록 하고, 그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라.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 성경, 권면의 말들을 사용하라.


      적당한 분위기를 조성하라.


      기도해 주기를 묻지 말고, 기도하자는 제안을 하라.


      경건한 서적들을 주고 오라.


      전염병에는 적절한 주의를 하라.


      다음 심방에는 더 좋은 심방이 되도록 연구해 보라.


      다정하고 명랑하라.


      확신과 위로를 주어라.


      환자가 긴장하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재확신시켜라.


      그가 병중에 있는 동안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하고 약속대로 하라.


      자연스럽지 못한 어조로 말하지 말라.


      자신의 과거 병력을 말하지 말라.


      환자로 억지로 말하게 하지 말라.


      조용하게 함께 있는 시간도 있음을 알라.


      당신이 병중에 있을 때 방문하지 말라.


      크게 말하지 말라.


      식사 시간에 방문하지 말라.







      환자가 보는 앞에서 가족이나 의료진과 속삭이지 마라.


      진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말라.

        

      그 병에 대하여 자세한 것까지 환자에게 질문하지 말라.


      의학적 선택을 요구받았을 때 가족에게 어떻게 결정하라고 말해주지 말라.


      병원이나 치료 의사에 대해 비난하지 말라.


      심방을 마친 후에 환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퍼뜨리지 말라.21) 그리고 상담


      자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도 점검해 봐야 한다.

  

     상담자가 자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투쟁하고 있


   는 상태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자기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속에서 헤


   매이는 상담자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사람은 내담자를 희생시켜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수도 있다.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는 상담자는


   상담을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22)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문제들을 이미 해결한 상담자가 상담을 주저할 필요는 없


   다. 오히려 적절한 경험을 해본 상담자가 경험이 없는 상담자보다 좋은 상담자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 상담자는 질병에 대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의학서적을 접하든지 전문서적을 접해서 질병에 대한 상식적인 의학을 익혀둔다면


   더욱더 질병상담을 효과적으로 할수 있다. 그러나, 의사가 내린 진단에 또다른 진


   단을 내리는 말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모든 질환


   이 나을수 있다는 소망을 전하는 상담은 질병상담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며 사실


   로 목회상담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런 특권을 주실 수 있음을 믿음으로서 상담자


   는 목회속에서의 질병상담에 큰 성과를 올릴 것이다.


     그리고, 성경적 치유의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다. 치유의 시작은 첫째: 세상을 떠


   나는 것, 둘째: 대속의 주를 믿는 것, 셋째: 성령의 역사를 받는 것23),  즉 회개와


   믿음과 변화의 능력을 받아들이는 사실적인 신앙을 전해줌으로써 모든 질병의 치


   유가 이루어지는 것을 믿게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담자 자신도 치유의 은혜를 믿







   음으로서 피상담자가 믿음을 갖게 되며 질병치유의 사실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


     을 입었도다.24)



     이런 성경적 치유의 메세지로서 모든 질병의 상담을 내려줌으로써 정신적, 육체


   적 질병속에서 해방되는 체험을 갖게 될 것이다.


     귀신들린 자는 약이나 병원에서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목회 상담에 필히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들을 보면, 광기를 부리고 예수의 복음을 싫어하고 홀로 있


   기를 좋아하며 간섭받기를 싫어하면서 가끔 상상치 못할 만큼 큰 힘을 내는 환자


   다.(막5:4~9)  귀신들을 사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과학과 개명의 시대에서 귀신들에 대한 이


   야기는 단순히 중세기의 미신의 잔재라고 생각하거나 흥미있는 농담으로 취급하는


   사례가 많지만, 목회상담자는 여기서 철저하게 귀신 세계를 제어하는 능력을 가져


   야할 것이고, 그 능력을 발동할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나 신약성서


   의 어떤 제자들이 사단이나 귀신들의 실제적인 존재에 대해서 지극히 작은 의심이


   라도 가졌다는 암시는 없다. 하나님의 계신 것과 천사들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귀


   신들의 존재를 믿는 것이다.25) 이와같이 상담자도 귀신의 영력으로 생겨진 질환을


   분별해서 그 치료의 영역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고 스스로 그에게서 귀신의 영력


   을 쫓아내는 행위가 필요하다. 물론 사단을 제어할 힘은 예수의 이름이다. 예수의


   이름은 믿는 자의 권세다.(계2:27)(행3:6)  사단을 예수의 권세로 이겨냄을 체험시


   키는 사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하겠다. 모든 질병이 다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질병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온전해질수 있음을 제시해 주는 질병


   상담은 목회상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 하겠다.









         C. 청소년자녀 문제


  

     세상의 변화에 따라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문제는 청소년자녀 문제이다. 모든


   부모들은 그 자녀의 문제에 실패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한 가정속에서


   의 자녀양육의 과제는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들을 발견하고


   찾아서 정상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의 청소년 문제의 비행은 바른 교육의 결핍속에서 생겨지기 때문이다. 청소년


   들을 지도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


   해야 한다. 그리하여, 건전하게 성장발달하여 성숙한 인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각


   종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들은 마음속으로 자기를 증오하는 특징이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들을 남들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도 다른 사람을 좋아하지 못하게 만든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 로저스


   (C. Rogers), 매슬로우(A. Maslow), 코움(A. Combs), 그리고 켈리(E. Kelly)등


   은 긍정적인 자기상(自己像), 즉 자아를 사랑하는 성숙한 인간들은 자신을 긍정적


   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26)


     다시말해서, 심리적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자


   기를 건강하다고 믿고 긍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서 인류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되고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담자들은 자녀문제에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 즉 긍정적인 자아관을 갖도록 상담해 줘야 한다.  심리적인 안정은


   청소년의 안정에서 가장 중요한 긍정적인 정서의 안정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하려면 어려서부터 주위에 있는 사람들 즉 부모, 친구, 가족,


   교사, 목사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27)”  따라서, 청소년들이 자


   아를 실현하는 인간으로 성장 발달하도록 돕기 위해서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신뢰


   하고 그들을 존중해 줘야 한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이해와 사랑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28)







     가정이나 학교에서나 혹은 부모와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성장한 청소년들


   은 비행 청소년이 되거나 자기 벽을 높이 쌓아놓는 외로운 아이가 된다.29) 그러므로,


   그들을 자신감있게 키우기 위해서는 성장기의 주변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존경심


   과 책임감 있는 아이들은 사랑과 훈계가 알맞게 조화된 가정의 결과에서 나온다.30)


   한 가정의 자녀문제는 그 가정의 행,불행을 결정할만큼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과의 상담은 그들의 장래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이다. 성서의 거인들 즉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 등은 이미 청소년기에 그들의 진로를 결정한 인물들이며


   청소년기로부터 발전을 통한 기틀이 바로 그들의 좋은 장년기를 맞게 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이렇도록, 각 가정의 자녀들은 그들의 성장기에 좋은 상담자


   를 만나야 할 것이다. 클라이드(Clyde M. Narramore)는 청소년의 좋은 상담자질


   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 자기 조절 능력이 강한 사람


       둘째 : 예수 그리스도로 활기찬 사람


       셋째 : 연령 수준에 맞추어 행동해 줄 수 있는 사람


       넷째 : 상대의 욕구를 민감하게 이해하는 사람


       다섯째 : 내담자의 비밀을 지켜줄 신뢰성이 있는 사람


       여섯째 : 성령의 인도로 문제를 풀어보려는 사람31)



     기술과 훈련과 방법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상담자가 자녀들의 상담에 매우 좋은 상담자임을 언급해주고 있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을 발전시켜 주는 여러가지 경험을


   얻지 못하면 인간의 인격은 온전히 성장할 수 없다.32)  그러므로, 젊은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신앙으로 발전시키는 상담내용은 바람직한 상담이 될 것이며, 그





   런 상담속에서 좋은 상담의 열매가 있을 것이다.  상담 대상자가 좀더 그리스도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도록 인도해 나갈 것이며, 그들의 부모들과 좀더 친밀한 관계


   를 갖도록 도울 것이다. 상담자는 분명한 목적을 두고 각 가정의 자녀문제를 다루


   어야 할 것이며, 그 상담 이후에 그들이 더 좋은 그리스도의 신앙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자로서의 상담구상은 매우 성공적인 목회상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세계를 꿈꾸며 그 이상실현을 위하여 부단히 성장


   하고 노력하며, 미래사회의 전망은 젊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걸며 그들의 세계가


   더 한층 밝고 힘차게 전진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청소년이 국가사회 발전의 원동


   력이며 생산적 원천이기 때문이다.33)  그렇다. 청소년기의 결정은 그들의 인생뿐


   아니라 국가나 세계가 그리고 인류의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들을 상담하는 상담자


   는 그들의 문제가 곧 인류의 문제요 세계의 문제로 여겨 뿌리깊은 상담의 내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가정이든지 그들의 가정에 자녀문제로 인하여 상담해 올


   때 상담자는 긍정적인 자아관의 인격으로 성장시켜 주는 상담과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들을 깊이 인도해주는 상담을 했을 때 목회상담으로서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 시대에 자녀들이 당하는 곤경이 과연 어떤 것인가? 잘못된 교육으로 오는 곤


   경인가, 잘못된 철학으로 오는 곤경인가, 잘못된 환경으로 오는 곤경인가, 잘못된 부


   모로 오는 곤경인가, 잘못된 친구로 오는 곤경인가, 잘못된 종교로 오는 곤경인가


   등을 상담자는 주의깊게 연구해서 그들에게 정서적 신앙적인 유도의 상담을 줌으로


   써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청소년 자녀의 진학문제는 그들의 의견을 존


   중해 주며 그들의 능력에 맞도록 결정을 돕는 자로서의 상담이 필요하며, 청소년


   자녀의 탈선문제는 아직도 성숙한 성년이 아니므로 바로 즉시 그들을 이해시켜서


   탈선을 막아야 할 것이다.


     목회상담자는 어린 청소년의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 하는 사실을 더 깊


   이 인식해야 한다. 그들의 장래의 결정이 바로 지금의 결정부터 시작됨을 깊은 관


   심속에서 주지하면서 그들의 성장기에 영향력있는 돌봄과 책임있는 행동으로 상담


   해 줘야 한다. 청소년기의 실수를 인정해 주고 청소년기의 좌절에서 일으켜 세움으





   로써 후에 그들의 추억에 좋은 일로 기억되도록 해 줘야 하며, 특별히 목회상담자


   는 그들의 신앙에 큰 영향력을 줌으로서 장래 그들의 신앙에 큰 도움을 주는 상담


   을 언제나 해 주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시127:3) 하나님은 모범된 부모의 모델이시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치 하나님이 그 백성을 사랑하시는 것


   과 같이 무조건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자녀에게 그 부모가 얼마나 자기를 사랑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표현이나 대화로서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이 세상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부모가 있음을 느끼도록 해 줘야 한다. 또한 상담자


   는 청소년의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부모의 위치를 잘 지켜서 본이 되도록 상담해


   줘야 한다. 사도 바울도 말했듯이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고 했다.


     영국 심리학자 헬츠는 자녀를 위해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 당신의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말라


       ○ 아이에게 거짓말하지 말라


       ○ 아이들이 질문하면 항상 대답하라

       ○ 모든 아이들을 똑같이 애정으로 대하라


       ○ 관대한 부모가 되어라


       ○ 부모와 아이들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 아이들의 친구들을 귀한 손님처럼 대하라


       ○ 친구들 앞에서 꾸짖거나 벌을 주지 말라


       ○ 자녀의 장점을 보라 그들의 실패를 지나치게 꼬집지 말라


       ○ 변함없는 애정으로 아이들을 대하라34)



     이와같이 부모가 아이들에게 배울 것을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서 부모와 자식은 깊


   은 교육을 토대로 서로가 친밀해질 것이다. 청소년 자녀들이 성장하기에 좋은 가






   정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자녀들의 욕구를 채워 주며, 자녀의 독특성과 잠재력을


   인정해 주며 무조건적으로 자녀를 사랑하며 기독교의 원리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도


   록 인도하며 책임이 중요함을 가르쳐 주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존심을 갖도록 도


   와 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서 본을 보여주는 사실적인 삶이 필요함을 상담자는 가


   르쳐 줘야 할 것이다.

  


         D. 부부 문제


     부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창2:27) 즉,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셔서 한 가


   정을 만들고 그 두 사람을 말해서 부부(夫婦)라고 말한다. 태초부터 부부의 진행은


   순탄치 못하여서 하나님은 부부를 에덴에서 쫓아내셨다. 그러기에 부부의 문제는


   실로 한 가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한 부부의 몇가지 문제를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 부부의 문제 중에 첫째 문제는 성격 문제이다.


   “클라인벨(Clinbell)은 건강한 결혼은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요구되며 잠


   재적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관계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35) 남편과 아내


   두 성인이 각자의 생활을 떠나 공동의 생활로 복잡한 연합속에 들어 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세상을 연합해서 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에서 가장 연합되어야 할


   문제가 성격이다. 많은 부부가 이 성격이 서로 원만하게 맞지 아니하므로써 문제


   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런 부부는 대개가 불만을 안고 있으며 대화가 끊어질 수 있


   고 서로를 무관심으로 빠뜨릴 수밖에 없는 과정에 이른다.  “결혼상담자들의 보고


   속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는 대화할 줄 모르는 부부”라고 보고하고 있다.36)


   이런 문제를 만드는 성격형성은 습관에서 온다는 것이다. 즉, “생활습관과 태도를


   어떻게 지도하였느냐에 따라 성격형성이 다르게 된다37)는 것이다. 먹는습관, 수면


   습관, 배설습관, 착의습관, 성결습관 등을 어떻게 지도받고 성장했느냐에 따라 성


   격형성에 영향을 받으므로, 각자는 부부라 할지라도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좋은 영향을 받은 습관은 좋은 성격으로, 나쁜 영향을 받은 습관은


   나쁜 성격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프로이드(S. Freud)는 성격형성이 대부분


   2~3세때 형성되고, 그후에 이것을 변경 개조하여 나가는 정도라고 하였다.38)


     이렇게,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서 만난 부부는 당연히 서로 맞지 않는 의견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다른 의견을 원만하게 이루게 하는 작업이 바로


   부부상담에 주는 영향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낸시 후라이데이(Nancy Friday)


   는 “모두에겐 가깝고 친밀한 관계가 필요하다.39)”라고 말했다. 부부에게는 심신의


   친밀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다.


     그런 부부에게 상담자는 상처나지 않는 상담을 연구해야 한다. 그러고도 미래지


   향적 상담을 해 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스트레스도 상대의 성격에 의해


   서 받지 않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즉, “개인마다 유전적 사실을 연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지도를 하므로 효과적인 성격 형성을 지도할 수 있다”40)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각자의 성격에 개성을 인정해 주고 이해시켜 줌으로써 상대를 인정해 주


   는 방법이 우선 부부성격 상담에 필요하다 하겠다. 서로의 조화를 위해 서로를 이


   해해 주도록 유도해 주는 상담이 필요함을 말한다. 이해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용


   서가 있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부부가 서로간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향상하도록 도와 주려고 시


   도함에 다음과 같은 상담 목표를 둔다.



       - 부부간에 대화 통로를 재개하도록 감정표현을 격려한다.


       - 상대방은 물론 각자의 태도와 목표, 필요, 결혼관 등을 이해하도록 격려한다.


       - 부부가 서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바꿔보려는 노력을 그만두도록


         돕는다.


       -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을 적절한 행동으로 옮김으로 관계를 향


         상하도록 돕는다.




       - 상호 보복의 악순환을 거듭하지 않도록 개입한다.


       - 피차의 관계에서 덜 요구하고 더 책임을 감수하도록 돕는다.


       - 그리스도께 헌신하도록 격려하고 결혼생활에 안정을 위한 성경적 지침을


         익히도록 돕는다.41)


     서로간의 습관에 의해 형성된 성격을 공인하며 서로의 이해로 풀어가도록 유도


   해 주는 상담으로 부부간의 심적 고통을 해결해 주는 상담이 목회상담에 절실한 것


   이다.


    ○ 또 하나의 부부 문제는 성적불만에서 오는 갈등 문제이다.


     부부는 서로 성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부부의 애정을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성서에 남편과 아내는 인격적으로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지음받고


   서로 도와줌으로써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계임을 말한다. 그래서, 사랑이란 신뢰와


   존경과 관심과 도움으로 상호보완적인 동반자 의식이 있을때 상호의 사랑이 보장되


   는 것이다. 사랑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적인 관계가 항상 더


   큰 의미와 즐거움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42)  성경은 남편과 아내


   가 사랑을 즐겁게 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말


   해 주고 있다. 침소는 결혼에 있어서 대단히 영광스러운 장소이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사랑을 은밀하게 찬양하기 위해 만나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다.43)


     이런 성적 갈등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내담자들에게 목회상담자는 우선 성적관계


   의 합리성에 대해서 말해 줘야 한다. 결혼한 부부의 의무는 이미 성경에서 언급하


   셨음을 말해 줘야 한다.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


   에게 그렇게 할찌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


   도 이와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


   라44)”, “아내들아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남




   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과 같이 하라45)


   성경은 여자가 복종을 이행하는 사람들이라고만 가르치고 있지 않다. 여자들로 하


   여금 그들의 남편들에게 복종하기를 권면했던 것처럼 남편들에게도 똑같이 명했음


   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담자의 상담속에는 성서적 원리속에서 상호협


   조원리를 고취해 줌으로써 성적갈등을 해소시켜 줘야 할 것이다.  부부 상호간의


   성적만족에 따라 신뢰성이 깊어지고 있음을 충분히 말해 줘야 한다. 그러므로, 성적


   만족을 위하여 부부는 노력해야 하고 그것은 곧 부부의 행복과 바로 직결되어짐을


   말해 줘야 할 것이다. 특별히 성서는 부부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죄가 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음을 인식시켜 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욕구충족을 통해 만족한 행복


   을 갖게 되는 것이며 욕구불만은 인간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점을 주시해 줘야 한


   다.46) 부부의 성적 충족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의무인 것을 기본적으로 상담해


   줌으로써 부부성적 갈등문제의 상담을 기본적으로 풀어갈 것이며, 이런 갈등의 해


   소는 기본적 부부의 애정에서 제거될 수 있음을 주지시켜 주어야 한다. 결혼은 하


   나의 성적 관계(a sexual relationship)라고 한다. 즉, 성관계는 이미 결혼 사건


   에 전제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는 것이다(고전 7:2~5).47)  부부


   의 성생활은 출산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부부의 가장 깊은 관계로 이끌어가는 원동


   력이기도 하다. “성은 좋은 것이며 그것없이 아무도 존재할 수 없다”고 빌리 그레

  

   함(Billy Graham)목사는 말했다.48)


     결혼에 있어서 부부의 성생활은 각각 자기의 성에 대한 만족과 상대에 대한 만


   족이 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부의 성생활은 육체, 정신, 감정, 전인격적


   으로 둘이 하나가 되는 극치의 표현이다.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가 성경에는 4번


   이나 기록되어 있다.(창 2:24; 마 19:5~6; 막 10:7~8; 엡 5:31)49) 그래서, 성생활


   은 은밀한 대화의 한 형태인 것이다. 어떤 말이나 행동이 따를 수 없는 진지한 둘


   만의 대화가 되는 것이다. 배우자의 성적만족을 주는 것은 서로의 의무이기 때문


   에 서로 합의하에 얼마든지 자유스런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성이란 한쪽



   배우자가 거부할 수 있는 상대방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도 아니며 보상도 아니다.50)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육체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성적만


   족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바울은 말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지나치게 성


   적인 것을 요구한다고 부당하게 비난하는 것도 잘못이며, 성욕을 크게 느끼는 사


   람에게 금욕주의나 고행주의적인 훈련을 요구해서도 안된다.


     남성과 여성은 신체구조상 성에 접근하는 방법과 반응이 다양하므로 차이를 이


   해하고 적용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다음의 도표는 안종만의 저서 “성서적 가정의


   원리”에서 남․여 성생활의 차이점을 나타낸 것이다.51)


   

구 분

남             자

여        자

충  동

 

 

․드라마중에 약간

․육체적인 필요에 의해서 출발

․감정적인 필요가 동반

․단단히 짜여진 반응의 실

․감정적인 필요에서 출발

․육체적인 필요가 동반

횟수방법

․횟수를 생각

․방법을 생각

생  각

 

 

․한순간을 향하고 그 결과로 임신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드

  물지만 여자는 그런 생각을한다.

․그 순간에 얻을 결과를

  생각하고 있다.

 

자  극

 

 

 

 

․즉각적인 반응

․시각에 의한 강한 자극

 

 

 

 

․그 반응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보다 많은 자극이 필요

․촉각,청각,시각,미각,후각의 오

  감뿐 아니라 부드러움이라는

  것도 자극받는데 한몫을 한다.

  (남자 입의 냄새 조심필요)

비  교

 

 

 

․백열전구

․남자들은 연인이 되는 법을 꼭

  배워야 한다.

 

 

․전기 다리미

․식는 시간 오래 걸림

․여성은 성행위 자체나 즐거움

  보다는 그것을 통하여 얻을수

  있는 친밀감, 일치감을 갈망





     이런 성문제로 상담하는 자들에게는 남자나 여자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부터


   다르게 창조하신 사실을 인식시켜야 하고 남편과 아내가 공개적인 대화로 부딪치


   는 성문제를 풀어가야 함을 말해 주어야 하며, 서로 솔직해서 부부만이 가질 수 있는


   만족이 하나님의 주신 선물로 알고 사려깊은 관심속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는


   부부가 좋은 것임을 말해 줘야 한다. 결코 성에 대한 무지나 무관심이 자랑이 될 수


   없으며, 부부는 서로의 필요에 따라 존재함을 말해주고 20, 30, 40, 50대 그 이상


   이라 할지라도 성은 신비하며 성숙해질 수 있는 성생활이 계속됨을 가르쳐 줘야 한다.




         E. 고부(姑婦)간의 갈등 문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정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처럼 전통사회의


   단단히 뭉쳐져 있는 가정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의 고유문화에서 서서히 흩어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특별하게 사회문제로까지 생겨지는


   문제가 고부간의 문제이다. 나이가 든 세대들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은 비교적 비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로간의 이해부족에서 오는 사건들을 대처하는 문제이다. 서구인들은 이런 일에


   어려움이 없으나 동양의 대가족 제도에서는 이런 일에 어려움이 있다. 대개 장모


   와 사위,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고부간의 사이란 인간


   관계 중에서 가장 까다롭고 또 그만큼 어렵다.52) 시어머니는 며느리시대를 거쳐서


   시어머니가 된다는 사실을 상담자는 꼭 언급해 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많은 시


   간이 지난 후 고부간의 원만한 이해가 될 때까지 이런 갈등은 계속됨을 상기해서


   상담자는 그들에게 각각 위치를 지키는 권면을 해줘야 할 것이다. 이런 위치를 지


   키는 일에 있어서 안종만은 그의 저서 “성서적 가정의 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


   한다.


     ※ 며느리가 지킬 위치


        ① 며느리는 모든 일에 있어 시어머니께 공손하라


        ② 시어머니 말씀과 행동에 즉흥적인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말라





        ③ 게으름을 피하고 살림을 항상 검소하게 하라

        ④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의 흠이나 투정을 부리지 말라


        ⑤ 아무에게도 시댁의 흉을 보지 말라


        ⑥ 시어머니와 정답게 살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찾아 만들라


        ⑦ 시누이와 의좋게 지내라


        ⑧ 가정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교회활동이나 사회활동을 삼가라


        ⑨ 친정 어머니처럼 여기고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라


        ⑩ 시부모 생일과 어버이 날을 뜻있게 기념해 드려라



     ※ 시어머니가 지킬 위치


        ① 아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처신하라


        ② 같은 꾸지람을 되풀이 말며 며느리의 흉을 보지 말라


        ③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사생활(私生活)을 존중해 줘라


        ④ 자기 딸 앞에서 며느리의 체면을 생각해 세워 줘라


        ⑤ 손자 교육은 며느리에게 일임하라


        ⑥ 며느리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도록 처신하라


        ⑦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⑧ 며느리 생일을 기억하고 그녀에 대한 칭찬에 인색하지 말라


        ⑨ 가정에서 며느리로 하여금 주부답게 처신하도록 협조해 줘라


        ⑩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딸처럼 사랑하라53)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남편의 어머니인줄을 잊어서는 안된다. 남편이 아내로부터


   받을 수 있는 큰 상처가 자기 어머니에 대한 불손한 태도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시어머니 앞에서 아는체 하면 시어머니의 질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며느리는 남편과의 결혼을 통해 남편의 가족과 가정환경을 동시


   에 선택했음을 명심하라.54)  나의 어머니처럼 진실한 태도로 시어머니를 대할 때


   며느리의 위치를 지키게 될 것이다.


     또한, 상담자는 시어머니의 위치에도 같은 상담을 해줘야 한다. 자식이 부모의



   소유가 아님을 명심시켜야 한다. 자식의 행,불행에는 절대적으로 며느리의 생활속


   에 있음을 알아야 하고, 차후에 집안의 책임지울 사람임을 명심해서 자신들의 체


   모에 실수치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인생은 주고 받는(give and take) 관계적


   존재이다.55) 서로 도와 주도록 상담해 줘야 한다. 각각 자기 세대에 비추어 판단


   하지 말라. 상호 이해와 존중은 관계를 성숙시킨다는 것을 상담해 줘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발산시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정도 이상의 발산은 서로가 불화를


   만드는 요인이 됨을 상담자는 주지시켜야 한다. 적당한 대화를 하도록 유도해 주고


   적당한 대화속에 서로의 위치를 지켜주는 능력이 생겨짐을 인식시켜 줄 것이다.


   지구상의 그 어느 곳이 한국땅처럼 고부 관계의 갈등을 가지고 있겠는가마는 상담


   자는 그들의 갈등을 구약성서 나오미와 룻의 관계처럼 서로 기본적으로 존경하며


   아끼도록 유도해 주는 상담으로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상대의 실수앞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 말고 오히려 침묵을 지키도록 상담자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주의를 주지시켜야 한다. 목회상담속에 특별히 고부간의 불화


   문제는 하나님의 개입으로 말미암아 가장 정상적인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얘기해 줄 것이다.  즉, 양측 다 성령의 충만속에서(엡 5:18) 맺어지는 열매가(갈


   5:22~23) 누구와의 관계든지 좋은 관계로 유지할 수 있음을 상담해 주어야 한다.


     희랍어로 겸손은 “타페이노스(Tapeinos)”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마음으로 낮

   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56) 즉, 고부간의 사이에도 서로 내세울 입장과


   개성보다는 낮은 자리로 돌아가 있음이 화목해지는 방법임을 가르쳐서 지키게 하


   는 상담이 필요한 것이다.



         F. 결혼 문제



     결혼을 위해서 상담해 오는 자들을 위하여 상담자는 몇 가지 상담할 문제를 염두


   에 두고 상담해 줘야 할 것이다.


    ○ 결혼할 정신적 준비는 되어 있는가? 상담해 줘야 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그들을 결혼한 부부로 만



   드시고, 이 땅에 결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다. 그 후로 성경은 결혼이


   인간 세상에 꼭 필요한 삶의 조건으로 거듭거듭 강조되었고 예수님도 결혼을 인정


   하셨다.(창 1:27, 마 19:4~6) 그래서, 젊은 남녀의 결혼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 앞


   서 상담자는 그들에게 결혼의 정신적 준비 즉, 결혼하는 이유가 분명 무엇인지 아


   는가에 대하여 상담해 줘야 한다.


     정신적이라 함은 그들의 성숙성을 말함이다. 인격이나 생각이 원만한 단계에 있


   는가 하는 것을 제시해 보는 질문이다.  “결혼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압력, 부모


   나 이전 애인에 대한 보복감을 보여주기 위해, 불행한 가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결


   혼할 나이가 찼으므로, 혹은 성충동을 참지 못하여 결혼한다면 좋은 결혼으로 정


   립되기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57)


     외부에서 오는 어떤 환경의 변화나 압력이나 조건때문에 결혼해야 하는 이유는


   합당한 결혼의 이유가 될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결혼의 정신적 준비라 함은 누


   군가를 순수한 감정으로 사랑할 수 있고, 그래서 그를 책임지고 공존의 세계를 이


   해하고 그 길을 갈때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고 아낄수 있는 감정을 뜻하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깊은 욕구중의 하나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이다. 성서는 그것을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58)라고 했다.


     그렇다. 바로 정신적 결혼준비는 인간의 가장 깊은 욕구인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다. 그 욕구를 정신적 사랑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그의 정신


   적 필요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가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것은 인간의


   동반관계욕구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방안이다.59)” 그것중에서도 정신적 동반관계


   욕구는 결혼의 가장 필수적 조건인 것이다. 성서역사로나 일반 사회역사로나 결혼


   에 문제가 생겨진 것은 바로 결혼에 관해 정신적인 준비의 결여에서 오는 문제인


   것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동반관계의 가치에 대해서 결혼에 근본적 가치가 정신


   세계의 연합이라는 점을 상담자는 강조해줄 필요가 있다. 정신은 육체를 지배하게


   되므로 바로 이 정신적 준비가 부족하면 모든 결혼에 대한 준비는 잘못된 것임을





   상담해 줘야 한다. 서로의 심리적 안정을 주는 정서적 안정은 바로 그 정신적 안


   정속에서 가능한 것이다. 서로 상대방에게 커다란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상


   대의 심리적, 감정적인 안정을 부여해줄 때 완벽한 준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 결혼할 육체적 준비는 되어 있는가? 상담해 줘야 한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남자의 협력자(helper)로서 여자를 창조하셨다. 협력자란 말


   은 히브리어로 “appropriate(제것으로 만들다)”라는 말이다. 이 말은 남자의 갈비


   뼈로 여자를 창조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60)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져 하


   나가 될때 그들은 서로 필요로 하는 그 어느 것이라도 나누어 가며 살게 되는 것


   이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 2:


   23~24)”라고 표현되었다. 처음에는 둘이라고 느끼지만 결혼하면 하나가 되는 것


   을 말한다. 서로 부족한 상대들을 보완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즉, 남편과 아내


   사이의 친밀하고 다정한 생활은 인간의 동반관계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가


   능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하나님은 육체적인 조건을 창조하셨다.  즉, 육체적인 충족의 조건을 통


   하여 자녀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간창조 목적의 하나가 됨을 말한


   다.  이런 과정을 위해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의 성(性)을 허락하시고, 성(性)의


   성숙한 시기에 겨혼하도록 하셨고, 서로 성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결혼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아내들아 남편들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마땅하니라” 여기서 “마땅하다”


   의 뜻은 아네코(An k )라는 동사로 “알맞게 적당하게 부합하라”는 말이다.61)


     베드로전서 3:1~6의 “아내된 자들아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에서 “순복”은


   휘포타소(hupotass ) 단어로 “밑으로 들어가다”라는 의미인데, 이것은 신분적인


   표현이 아니라 기능적인 표현임을 말한다.62) 즉, 육체의 결합을 통하여 한 가정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서로의 육체적 결합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질서이






   며 인간들이 그것을 통하여 가정을 이루도록 게획하신 섭리시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 아내


   취할 줄로 알고”(살전 4:3~4)의 의미는 바로 육체의 결합을 의미한 말씀이다.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고전7:3~5)”63)


   의 의미는 바로 육체의 성적 결합을 위한 부부의 정당한 당위성을 말한 내용이다.


     이와같이 결혼에 있어서 육체적 준비는 육체가 건강해서 서로 육체의 욕구충족


   을 채울수 있는가 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육체의 성숙을 이루어서 자녀를 생산


   하며 기르는데까지 필요한 성숙한 육체적 성장이 있어야 함을 말한다. 육체적 성


   숙의 준비는 결혼조건의 필수적 조건이 되므로 그것이 이루어졌을때 비로서 결혼


   할 자격자가 됨을 말한다. 부부가 성에 대한 그릇된 태도를 바로 잡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부부로서 성숙함에 따라 성은 힘, 죄악, 나쁜 짓, 상처, 두


   려움 등 서로 헌신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릇된 성관계나 너무 적은 성관계의 치유


   책은 혼인이라는 결속에서 만족스러운 육체적 관계를 배양시키는 것이다.64)  즉,


   결혼의 조건이 육체의 성숙한 조건으로 만족되어짐을 뜻한다.  그러므로, 결혼을


   앞둔 자에게 상담자는 어느 정도의 육체의 조건준비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상담해


   줘야 한다. 결혼에 있어서 육적 불결합은 치명적인 파산의 조건이 됨으로 성숙한


   육체적 조건을 갖추고서 비로서 결혼할 수 있음을 주지시킬 것이다. 하나님은 인


   간에게 성에 합당한 육체를 주셨다. 이것은 결혼하라고 주셨다. 그리고, 그것을 통


   하여 자녀를 출산하고 번성케하여 땅에 인간들이 살아가는 기본적 조건들을 주셨


   다. 이것이 조물주의 선물임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에 결혼의 육체의 결합은 당연


   하며 그것으로 인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어가도록 순종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 신앙적 준비는 되어 있는가? 상담해 줘야 한다.


     또 하나의 상담자가 염두에 둘 문제는 신앙적, 종교적, 정서적으로 준비되어 있


   는 성숙한 자들인가 하는 것을 상담해 주는 것이다. 즉, 결혼의 조건중에는 그들의


   영적 세계에 관심을 둘만큼 성숙한 자들이 합당한 준비자임을 말한다.



     “도덕적인 접근에 대한 전형적인 접근은 하나님의 명령이나 사람이 마땅히 수행


   하여야 할 의무 규정으로 귀착될 수 있다.”65) 즉, 신앙적인 가르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도덕적인 문제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역사적인


   삶의 형태가 다양하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구조는 불변한다.66)  즉, 한정된 방법과


   상호간 서로 관계를 맺어 결합하고 협동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세상을 사는 동안 절대 필요한 것은 도덕적 공동관심이며, 이 도덕적 공동관심의


   기본적 유형은 신앙에서 나올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사회라는 곳은 도덕을 먹고


   사는 곳이다. 사회의 일원이 되는 공동생활은 도덕적 안정에 따라 공동의 안정이


   됨을 말한다. 이 도덕의 안정은 바로 신앙속에서 나온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의


   존재로서 우리들의 표본이시다.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가능한 것이다.”67) 그리스도는 신앙적인 규범이시고 그의 도덕은 바로 그의


   신앙속에서 나오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신앙적 준비는 도덕적 준비요 인격적


   준비이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준비는 어쩌면 신앙적 준비임을


   강조해 두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정신적, 육체적, 영적 조건을 다 갖추어서 만들어


   놓으셨다. 한 사람의 완성된 성인은 이 세 가지의 조화가 잘 되어 있는 자임을 알


   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결혼할 자의 준비임을 가르쳐 줘야 한다.


     결혼은 인생을 새롭게 선택하는 과정이며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계


   속되어 진다. 결혼 생활이 시작됨에 따라 부부는 서로 공감대를 이뤄 나가기 시작


   한다. 공감대속에는 동일성이 공유되고 그때부터 우리라는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


   다. 그때의 우리는 공감대의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그곳에는 꼭 필요한 삶의 조건


   이 있는데, 그것이 정신적, 육체적, 영적 공감대라는 것이다.  이런 공감대가 없는


   부부는 불행할 수 있다. 결혼이란 육체적 결합뿐 아니라 모든 영역의 일치가 이루


   어 져야 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우리 서로의 경험을 갖는 것이며 동질성을 서로





   소유하는 것이다.68)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서로 동반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조건적인 자


   결을 창조하셨다. 그것의 합일치는 인생의 승리요 불일치는 인생의 불행으로 성서


   역사는 많은 사람들을 세워 말씀하고 있다. 결혼 상담은 바로 이런 문제의 합일치


   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Ⅳ. 가정 상담의 방법과 문제 해결 



      1) 인격적인 상담 방법



     상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담자 자신의 인격이다. 피상담자는 상담자의 인격


   을 감지한 후에 자기의 마음을 열고 싶기 때문이다. 상담자의 인격에 의해서 존경


   심이 생기고 얼마만큼 마음을 여느냐 하는 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


   자기의 비밀을 말할 만큼 신뢰성을 인격속에서 찾기 때문이다.


     “인격(人格)이란 개인의 지․정․의(知․情․意) 및 육체적 측면의 총괄하는 통


   일체이며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서 개인의 감정적 자율적 의지와 법률상 독자의 가


   치가 인정되는 자격”이라고 이희승은 말한다.69)


     즉, 인격이란 한 개인의 선(善)의 집약이며 선의 기능이며 선의 표현이다. 그 개


   인의 선한 것이 상담에 있어서 방법이 될 수는 없지만 선한 자의 인격은 그래도


   상담자의 중요한 자격이 됨을 말한다. 이런 선한 인격의 바탕에서 정확한 상담기


   법을 가지고 상담할 때 그것은 틀림없는 좋은 상담의 효과를 올리게 될 것이다.


   어떤 피상담자이든지 인격을 겸비한 상담자를 존경할 것이며 그에게 마음을 열어


   놓고 문제를 풀어가고 싶은 것이다. 피상담자에게 어떤 인격으로 보여지느냐 하는


   것은 상담의 승패가 달려 있으므로, 상담자는 인격관리 및 수양에 대해서 각별히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그 인격속에는 겸손과 진실과 사랑이 내포되어서 어떤 피상담자라도 그 진실을





   열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을 상담자의 품위에서 결정되어짐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


   다. 즉, 인격과 인격이 상호 교류하는 가운데서 자신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대화하


   며, 인격이 없이는 대화의 문이 닫히게 되며 대화의 파탄은 인격의 파탄에서 비롯


   된다.70)  대화적인 인격은 전체적이며 본래적인 인격이다. 그는 남에게 전 존재로


   서 반응을 표시하며 결코 자신의 한 부분으로서 반응을 표시하지 않는다.71)


     상담자의 높은 인격으로 문제를 풀어가면 높은 이해가 따르기 때문에, 그 높은


   이해는 대개의 상담에 성공적 승리가 따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 높은 인격으로


   그들의 사정을 풀어 주고 감싸줘야 어려운 문제들이 풀려 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격이 상담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목회상담자는 기본적인 선한


   인격을 소유하며 그 따뜻한 감정을 가지고 문제를 대처해 나갈 때 그것이 인격이


   되는 것이다.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72) 


     이렇게, 온유와 겸손의 인격은 바른 인격속에서 나오게 되어서 곧 인격의 밑바


   탕이 되어 피상담자들에게 정확한 인격 전달에 큰 효과가 있음을 상담자는 잘 알


   고 있어야 한다.


     대화하는 인격은 개방적이며 남에게 자기를 보여주며 남의 것을 받아들일 용의


   와 능력을 갖춘 자이다.73)



       ○ 상담자의 겸손한 인격적인 태도와 대화


       ○ 상담자의 진솔한 인격적인 태도와 대화


       ○ 상담자의 폭넓은 인격적인 태도와 대화


     이렇게, 상담자의 인격은 상담에 있어서 아주 귀한 것이어서 인격이 주는 편안


   함과 안정감으로 좋은 상담의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인격은 남에게 자기를 계시하는 능력을 가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격적인


   계시를 듣고 받아들일 능력도 갖추고 있다.”74)는 것을 알아야 하며, 어떤 대화든




   지 인격의 받침이 없이는 승리할 수 없음을 기본적으로 알고 상담자는 인격배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신앙적인 상담 방법


     신앙은 삶의 힘이다. 신앙적인 상담 방법은 피상담자에게 신앙의 위대성과 신앙


   의 능력을 전해주는 방법이다. 피상담자에게 신앙적 도움을 주는 방법을 의미한다.


   신앙의 위력으로 피상담자에게 정신적인 평안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앙의 도움이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 하는 사실을 상담자가 꺠닫


   는다면 그는 곧 신앙인이 될수 있거니와 이미 신앙인이면 더 큰 신앙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게 될 것이다.



    ⃝ 성서 말씀의 상담 위력


     신앙적인 상담 방법중에는 성서 말씀의 위력을 전하는 방법이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75),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느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76)


     성서 말씀속에는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삶의 문제로 상담해 올때 그


   문제의 해답이 될만한 말씀들이 있으므로 상담자는 성서 말씀의 잠재력을 절대적


   으로 사용해야 한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


   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


   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77)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


   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78)


     이렇게, 말씀의 위력으로 피상담자의 문제를 풀어 나감을 의미한다. 피상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 일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을 소개시키고 해석해


   줌으로써 문제가 풀어지고 해결되어짐을 체험케 하는 것이 성서 말씀의 위력을 힘


   있는 신앙적 상담 방법이라 하겠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


   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존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79)


     성경 말씀이 실로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사실을 피상담자에게 깨닫도록 성


   서 내용을 깊이 연구해서 활용해야 하며 말씀의 능력을 믿어야 하고 말씀을 들을


   때 문제가 풀어지는 역사(役事)도 있음을 믿어야 하고 말씀의 진리앞에 사건을 조


   명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상담에 적합한 성서 말씀을 소개해서 믿음을 주


   고 상담에 적합한 성서 사건을 소개해서 해결의 도움을 주고 상담에 적절한 말씀


   의 권면을 주어서 용기를 주며, 성서 말씀의 능력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 상담위


   력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도 누구의 문제든지 말씀을 가지고 풀어 주셨다.”80)


     로고스(λ γο )의 성서 말씀은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나의 문제를 풀어주는 힘


   있는 레마(ρημα)의 말씀이 되기 때문에 성서 말씀의 위력을 믿는 자가 문제해


   결의 체험을 받게 됨을 피상담자에게 알게 해 주는 상담이다.



    ○ 기도의 상담 위력



     신앙적 상담에는 기도의 위력이 문제 해결을 이루는 방법과 도움을 주는 내용을


   소개해 주는 것이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


   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


   지 말라”8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겍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





   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


   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82)


     목회상담자가 상담을 통해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일 중에 하나가 기도이다. 기


   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을 말한다. 그리고, 그 일을 피상담자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즉, 기도의 위력을 통해서 문제의 해답을 체험시키는 실제적인 체험을 말


   한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더 깊은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  기도가 신앙


   인에게 있어서 큰 능력임을 상담자 스스로 믿음을 가져야 하고 전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기도의 행위를 통해서 피상담자의 문제를 풀어가는 상담을 목


   회상담자는 소요하며 전해야 한다.


     “기도는 약속과 보장이 있는 신앙고백의 언어이다.”83)


     “너희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84)


     피상담자가 기도의 위력을 상담속에서 체험하게 된다면, 그는 실제적인 신앙의


   기쁨을 알게 된다. 신령한 하나님의 위력을 체험하게 되면 큰 믿음의 소유가 생기


   게 된다. 그러므로, 기도의 위력을 체험한 사람은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하는 자로


   자세의 변화를 가져온다. 목회상담의 위력이 기도에 있음도 전해주는 것이 신앙상


   담에 큰 위력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을 갖는다. 그리고,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받았다. 이것이


   기도의 위력이다. 성경적인 상담자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


   적인 영향을 의식한다.85)


     신앙적 상담은 신령한 하나님의 능력을 기도로 체험해서 상담의 문제를 풀어가


   는 신령한 상담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기를 원


   하신다. 그것은 바로 목회사역에서의 상담속에 필히 요구하시는 것이다. 피상담자


   에게 신앙적, 영적 체험이 자기들의 상담과정에서 생겨질 때 그는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시인하는 또 하나의 증인이 되는 유익도 있다.


     기도의 위력을 체험하는 자들은 친밀한 사이로 들어가게 되어서 신앙속의 깊은





   관계가 맺어지는 위력이 있으므로, 신앙 안에서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는 목회적


   유익이 있는 것이다.


     “기도자가 하나님을 부를 때, 그 말 가운데 기도자들은 한 형제의 관계로 성립


   된다”86)  다시 말하면, 기도하는 자들은 한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기 때문에


   한 형제의 우애가 생겨지는 심리적 반응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는 목회상


   담속에 절대적이어야 하고,  기도의 위력도 목회사역의 상담속에서는 절대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이 누구이며 내가 누구인지 그 위력속에서


   알게 된다.  기도가 하나님과의 한 대화로 상달된다면 상담의 문제해결도 대화의


   응하는 실제적인 해결로 풀어질 수 있음을 믿는 기도의 상담이 바로 신앙적 상담


   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과 함께 계신다. 기도하는 자들은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한다. 상담에 있어서의 기도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상담의 문제가


   해결되어지는 기대속에 갖는 신앙이다.


      3) 적절한 상담 기법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실제적으로 상담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어떤 방법이


   냐 하는 것이다.  상담은 상담자의 자세나 내담자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합일치할


   때 원만한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내담자의 주의깊은 경청자세나 상담자의


   관심있는 상담 기법이 있어야 성공적인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담 자세는 상담의 승․패를 결정한다.



       (1) 집중 기법을 사용하라


     주의를 집중해서 진지한 자세로 상담에 임하는 기법을 말한다. 자세가 진지할수


   록 진지한 대화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피상담자에게 가장 자유스러운 분


   위기를 조성해 주되, 결코 피상담자의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그때그때마다


   적절한 상담 자세를 취함으로 효과적인 상담을 해야 한다.


    ○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라


        -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하라




        - 너무 위협적이지 않게 상황을 조성하라


    ○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라


        - 손이나 다리를 부자연스럽게 하지 않는다.


        - 열굴과 몸을 부드럽게 펴고 마음이 열렸음을 암시한다.


    ○ 가끔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여라


        - 상대의 말을 열심히 들음을 자세로 전달하라


        - 상대의 말에 빨려들어감의 표현을 해 주어라


    ○ 시선을 접촉하라


        - 지나치게 눈을 바라보아 내담자가 놀라지 않게 하라


        -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있음을 눈으로 표현하라

    ○ 평안한 자세를 취하라


        - 여유있는 자세를 보여라


        - 전문가로서의 확신을 자세로 보여라87)



       (2) 경청 기법을 사용하라


     경청 기법은 내담자의 감정을 경청하는 것이다. 즉, 내담자의 언어는 그의 감정


   표현이다. 그가 무슨 짓의 언어를 쓰든지 그대로 경청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감정


   을 경청하여 감정의 정화를 시키지 않으면 상담의 진전은 어렵다.88) 즉, 상대방의


   감정의 언어를 얼마나 경청하며 수용하느냐에 따라 상담의 결과가 결정되어진다는


   것이다.


     상담자의 자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피상담자의 말을 경청해 주는 자세이다.


   내담자의 비언어적, 언어적 표현을 마음에 기울여 듣고 그 내면에서 전달하고 싶


   어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적극적 경청은 상담의 기초이다.89)


     내담자의 감정과 언어와 표현을 잘 경청하는 자세는 언제든지 내담자의 중심을


   사로잡는 능력이 되어서 좀더 진지한 마음의 표현을 얻게 될 것이다. 경청의 실패


   는 상담의 실패이다. 내담자의 감정이 바로 내담자의 언어이며 말이다. 표현된 말





   도 경청해야 하나, 표현되지 못한 감정의 언어를 더 경청해야 한다. 즉, 내담자는


   이야기 할 때에 자기에게 일어난 일(경험)을 전달한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경청하


   면서 경험․행동․감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90)


     이렇게, 경청의 기법은 모든 상담을 기본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효과가 되는 것


   이다.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91)라고 하나님


   은 말씀하셨다.  말을 듣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최상의 좋은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다.  경청의 기법은 공감적 이해를 키우는데 중요한 것이며 공감적 이해가 있을


   때 상담은 효과적이다.


      ※ 내담자의 비언어적 행동표현이 상담시 발생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오성춘


     은 기술한다. 


      ○ 공포 : 위협적인 상황을 느껴 그것을 피할 방법을 모를 때 유발한다


      ○ 불안 : 공포의 원인을 모를 때 나타나는 두려움의 상태


      ○ 분노 : 목표달성을 좌절시키는 사람, 사물, 사회, 구조 등으로 유발한다


      ○ 성공과 실패 : 기대와 성취에 비교하여 일어난다


      ○ 자존심과 수치심 : 자기 행위에 대한 기대와 성취의 비교에서 생긴다


      ○ 죄책감 : 자기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비도덕적이라고 느낄때 생긴다

  

      ○ 증오 : 타인을 싫어하며 그 대상을 파괴시키고 싶은 정서


      ○ 질투 : 사랑에 대한 독점욕에서 생긴다


      ○ 시기 : 자신과 타인의 비교에서 생긴다92)



     상담자는 이런 감정의 종류들을 피상담자로부터 전해올 때, 그 감정을 들어 주


   는 경청력을 가지고 그의 문제를 대치해 나가야 함을 말한다. 한마디로 경청의 기


   법은 상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가지가지 변화의 감정이 왜 일어나는가 까지 감지


   하면서 상대의 비언어적 표현이나 언어적 표현을 감수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더욱 피상담자의 중심을 노출시키며 그 노출의 현상을 경청 기법으로 적


   절히 판단해 두기 위한 것이다.






       (3) 권면적 기법을 사용하라


     피상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받은 상담자는 그에게 적절한 공감적 이해


   의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 그것은 물론 내담자에게 적절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선택해서 표현해야 한다.  결코 내담자가 부담을 가질만한 내용은 삼가해야 할 것


   이며 상담에 합당한 권면을 해서, 내담자에게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는 능력을 제공해 주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상담자가 예언자적 목회자이고


   보면 분명히 응답의 언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 격려 언어


     격려의 언어 사용은 제일 먼저 피상담자가 받는 위로의 효과가 되는 것이다. 큰


   문제든지 작은 문제든지 상담을 요청할 만한 문제를 가진 내담자에게는 문제의 시


   달림이 있다.  그에게는 격려가 우선적이다.  격려로써 내담자의 당면한 상황에서


   평안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격려를 특정한 말이나 문장을 나열하는 것으로 생각하


   면 오산이다. 격려는 말보다는 그 동기에 더 의존하고 있다.  즉, 사랑과 두려움을


   표적으로 하는 말이다.93)  그러므로, 격려자의 격려의 말은 타인의 지배할 의도로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숨겨진 두려움을 없애줄 의도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격려는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사랑의 언어이다. 기독교는 시


   작부터 끝까지 사랑으로 누군가에게 말려드는 것이다.


     타인을 격려할 때 격려자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지 의식할


   것과 다른 사람을 귀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격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격려하는 일은 통달해야 할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에 대한 민감성


   으로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다.94)


     격려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연관될 것, 주는 것의 값을 따지지 말고 희생적으로


   줄 것을 요구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용어이다.95)  즉, 군중심리에서 일어나는 버


   릇같은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이 근심하는 자들에게 위로하듯 주시는 사랑의





   언어이다.(마28장)  그래서, 이런 격려의 말을 구약 성서 잠언에서는 이렇게 언급


   했다.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엇느니라”(잠 10:11)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잠 10:20)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잠언 12:18)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라도 화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잠언 15:4)


     격려자들은 자신의 말속에 상대방을 치유시키거나 파멸시킬 큰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책임있게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96)  그러므로, 격려자는 절대로 더디 결정해


   야 하고 그 사건에 민감한 말을 해야 하고 부드럽게 말해서 듣는 내담자가 사랑의


   깊은 것을 체험케 해야 한다. 격려속에 권면이 있어야 하고 제안이 있어야 하고


   충고나 부탁도 있어야 하나 그것은 끝까지 내담자를 사랑하는 기본적인 자세에서


   행해져야 한다.



        Ⅳ. 가정 상담의 방향



      1. 상담 교육 필요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교회의 양상도 다양한 교육이 요구된다. 그중에서도 상담 분야는


   절실하게 요구되는 분야이다. 사회가 악할수록 상담해야 할 일이 더욱더 증가되기 때문이


   다. 한국 교회는 강담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모든 교육을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제는 심리적, 정신적 건강 문제까지도 교회 교육속에 있어야 한다. 구원의 전


   인적 치료속에 개개인 인간의 이해의 관심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목회이기 때문이다. 그러


   므로, 목회는 영혼과 정신과 육체의 모든 부분을 치료하는 업무로 증대되었고, 과거 목회처


   럼 어느 한 쪽만 주장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치료자로서의 목회자는 특별히 상담 부분에 중


   요성을 재인식하고 혼탁한 이 시대의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자들에게 상담사역으로 큰 변화


   를 일으켜야 한다. 그러므로, 현대 교회들은 교회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증가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 특별히 가정을 중심으로 한 상담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상담을 통하


   여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이것은 빼놓을 수 없는 교회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


   대 목회속에는 가정 상담을 위해서 다각도로 연구하고 개발해서 시대의 목회와 가정에 큰


   영향을 줘야 한다.


      목회가 각 가정의 이해를 중심으로 가정 건강 사역을 수행해야 하는 일에는 필수적인 사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구원사역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목회의 근본 목적


   이며 업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회는 영혼 치료의 영역에서 나아가 가정 치료 또


   는 각 개인들의 치료로 하는 영역까지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 상담 교육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가정 상담 교육이 끊임없이 실시되어야 하고, 상담 교육을 통


   해서 많은 가정의 문제들을 연구해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2. 상담요원화 필요


      교회의 사명이 또 하나 있다면, 성도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가시키고 촉진시키는 일


   이라고 보며, 그 일이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실현되므로서 교회가 바른 사명을 감당케 되


   는 것이다.


      ”하워드 W.스톤, G.피터슨은 교회의 전통적인 사명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첫째 : 케리그마 (복음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


       둘째 : 코이노니아 (교제하는 일)


       셋째 : 디아코니아 (봉사하는 일)“ 이라고 했다.


      ”상담은 클라인벨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들의 소외”, 즉 자신들로 부터, 가족들로 부터,


   동료들로 부터 소외되어 있는 자들을 치유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정의한 것처럼 화해에 목


   적이 있음을 말한다.


      그렇다. 목회의 화합을 위해서는 상담요원이 절대 필요하다. 목회 상담을 전문적으로 정


   기적으로 교육받은 재원은 모두가 요원화가 되어서 누군가를 돌보며 화해해 가야 한다. 교


   회는 수많은 위기의 사건들이 있다. 그럴때마다, 상담 요원화된 재원이 적절하게 쓰여지는


   현장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목회는 성장해야 한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변화의 성장이 없다면 그 어느 곳인가 침


   체해 있다는 증거이다. 이런 교회 성장의 과정에는 상담 요원화된 성도들의 활동이 꼭 필요


   하다. 교회는 일꾼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그 일꾼들은 활용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다각각 달란트를 주셨다.(마25장) 그러므로, 각자는 자기 받은 달란트를 활용해야


   한다. 그런 활동이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목회는 활력소가 되어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


   이 된다.


      내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이든, 그 일에 감사하며 순종하며 확신하며 나가는 성도 요원이


   교회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능한 목회는 교육되어진 재원이 풍부한 요원들이 많을 떄


   가능하다. 목회는 문을 열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


   그곳에 꼭 필요한 것은 두말 할 것없이 상담 요원이다. 상담 요원은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교육을 받은 요원은 필히 하나님의 복음 사역 확장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상담 요원의 훈련이 목회적이어야 하며, 성경적이어야 한다. 성도


   의 안정과 목회의 평화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대로 일할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Ⅴ. 결론



      지금까지 ”목회 사역에서의 가정 상담“에 대한 연구를 위한 문제들을 여러 이론을 통하


   여 논의해 보았다. 이제부터는 본 논문이 다루고 있는 내용 전체적인 요약과 제안을 하고저


   한다.



       1. 요약


      목회 사역에서의 가정상담은 목회를 돕는 사역의 일부분이며, 활동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 상담은 하나님의 말씀과 목회의 목회적 방법에 기초해서 목


   회를 돕는 목적으로 쓰여져야 한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목회 현장에서 위임받은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는 일에 목회 상담은 필요하고, 그중 특별히 가정 상담은 필수적으로 요청된


   다. 하나님의 교회를 이 지상위에 튼튼히 세움에 있어서는 좀더 깊숙한 인격의 만남과 사


   랑의 교제가 필요하며, 실제 피부로 느끼는 끈끈한 정이 필요한 것이다. 목회자와 성도 사


   이에서는 깊은 상담의 교제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본고에 논의된 여러가지 문제들은 상담에 대한 이론으로 보다는 실제적으로 목회 현장에


   서 다루어지는 상담 내용을 연구하고저 하였다. 또한, 목회자는 상담자로 사명과 사역을 하


   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다 활용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2. 제언


      상담자의 표본은 예수님이시다. 그 분은 모든 상담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은 목회자이


   신 동시에 상담자이시다. 예수님의 상담 사역을 배워서 더 깊은 상담의 진의를 배우고, 그


   속에서 기본적인 상담의 구조와 틀을 짜나가야 한다. 상담없는 교회는 교회의 영역에서 부


   족하다. 상담을 통해서 진정한 목회가 시작된다. 한국 교회가 급성장은 했지만, 상담 부분


   은 아직도 더 많은 개발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질적, 양적으로 교회의 기틀을 마


   련하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신앙 공동체에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그중의 하나는 상담의 분야로 연결되어져야 한


   다. 그리고, 교회는 짙은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교회될 수 있다. 상담 분야에


   부족한 교회는 좋은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이제 목회자는 인간들의 몬제들은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기술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상담 내용을 맡겨야 한다. 하나님을 의존하는 상담자는 동행하시


   며, 그에게 소망의 날들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모든 상담에는 실패가 없음


   을 상담자는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교회는 상담해야 하고 상담하면서 성장해야 함


   을 강조해 두고 싶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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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터넷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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