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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의미 (출 13:3-7)

하나님아들 2025. 3. 15. 22:12

사순절의 의미( 13:3-7)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시작을 알리는 기독교 절기다.

-전통적으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금식하며 정화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사순절은 기간적으로 재의(성화의) 수요일부터(올해는 엊그제 5) 부활절 주일 전까지 6주간, 주일을 뺀 40일을 말한다.

-올해 부활주일은 4 20일이다.

 

*성경에서 숫자 40은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것을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됐다.

-예로, 모세는 40세에 애굽의 궁에서 쫓겨나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일을 하다가 불꽃 속에 현현하신 여호와를 영접하여 이스라엘 지도자로 세움 받고 40년 동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사명을 감당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40일 동안 하나님과 같이 있었다( 34:28).

-엘리야도 호렙산에 갈 때 40일을 걸었다.(왕상 19:8)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기도를 하시며 마귀의 유혹을 받으셨다.

-이처럼 40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을 만나는 데 필요한 정화의 시간을 의미한다.

 

*사순절의 의미는 오늘 성경 출애굽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애굽기는 지리적으로 애굽에서 나오는 12장과 가나안으로 향하는 13장에 두 개의 종교적 행사가 기록돼 있다.

-12장에는 유월절 절기를 지키도록 하고 있는데 이 두 절기가 주는 의미와 상징이 있다.

 

*유월절은 출애굽하기 전, 애굽에서 지켰다.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죽음의 사자들이 이스라엘 집들은 건너뛰게 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이룬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칭의츼 상징과 같다.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 안에 있던 모든 누룩을 구석구석에서 끄집어내 그것을 제거하는 의식을 행한 절기다.

-누룩은 죄의 상징이다.

-누룩=곰팡이->가만 두면 전체를 오염시킨다. 죄가 그렇다.

-누룩을 제거하는 건 아무리 깊숙이 숨겨져 있는 죄라 할지라도 싹 끄집어내서 없애는 것,  성화의 상징이다.

 

*우리가 방이나 욕실을 청소할 때 곰팡이를 제거한다면 구석구석 찾아 말끔히 제거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또 곰팡이가 금방 피어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악 된 요소들을 사순절 기간 40일 동안 샅샅이 찾아 털어내자.

-그래서 더 거룩해지고 온전한 신앙으로 나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자.

-그리하여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듯이 무늬만, 겉만, 이름뿐인 기독교인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아도 남들이 나를 보면 크리스찬이라고 금방 인정하는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자.

-그래서 우리에게는 예수님 십자가의 보혈과 그 능력이 필요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기도로 성령님의 도우심과 보혈의 능력을 간구하자.

-지금부터 올해 사순절을 보내면서 어렵고 힘든 인생길을 간다고 여겨지더라도, 말씀과 기도와 묵상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 묶이고 매인 것들이 풀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시길 축복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 생활을 통해 뿌리 깊게 박혀 있엇던 누룩인 애굽의 정신과 삶의 방식(구습, 옛사람)을 조목조목 제거했다.

-하나님은 이것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결코 쉽고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았다.

-광야 길은 애굽의 찌든 죄악을 털어내게 하신 하나님의 길이었다.

-광야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지 않으면 갈 수 없었다.

-이스라엘은 광야 길을 가면서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

-옛 누룩을 벗게 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새 길이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인생의 광야 길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참 길이 된다.(아멘?)

 

*우리 인생은 살다보면 쉬운 길보다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원하는 대로 안 풀리는 경우도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더 엎드려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순절은 바로 광야 생활 무교절을 보내는 절기와 같은 것이다.

-무교절은 성화의 절기다.

-부디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쉽고 가까운 길이 아니고 돌아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길이 천국으로 가는 길임을 잊지 말고 성화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