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셋
왜 어떤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에도 기꺼이 도전하는 반면,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저 머무르려는 사람도 있는 걸까? 왜 어떤 사람은 실패를 딛고 올라서는데, 어떤 사람은 실패를 겪으면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걸까?”
그러다 마침내 어느 날, 우리는 사람들이 가진 두가지의 마음가짐(mindset), 즉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과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사실 우리가 자라면서 유전자와 환경이 서로 협력할 뿐 아니라, 환경이 올바로 작동함으로써 유전자가 비로소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타고난 기질과 적성이라는 출발점은 각기 다를지라도 저마다의 인생은 경험, 훈련과 개인적 노력에 의해 완성되는 겁니다. 현재 지능 연구의 최고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전문지식의 성취 여부가 “이미 고정되어 있는 능력이 아니라 부단한 추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쉽게 패배자라는 낙인을 찍거나 단념해 버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좌절이 찾아와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을 맞이하고, 꾸준히 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요.
저명한 교육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자신의 저서 《창조적 인간의 탄생(Extraordinary Minds)》에서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탁월한 인재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생의 고비를 미래의 성공으로 바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창의성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이에 동의합니다. 143명의 창의성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니, 창의력을 기르는 최고의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견이 일치하더군요. 그것은 바로 성장 마인드셋으로부터 빚어지는 ‘인내심’과 ‘회복력’이었습니다.
유명 정치학자 벤저민 바버(Benjamin Barb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은 강자와 약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뉠 뿐이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청소년들은 자신의 ‘이상적인 파트너’란, ‘나를 잘 받쳐주는 사람’, ‘내가 완벽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나를 존경해 주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럼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파트너를 바랐을까요? 그들에게 ‘이상적인 짝’은 ‘내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 주는 사람’,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독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초등학생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언제 똑똑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마인드셋에 따른 차이는 아주 컸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경우엔 다음과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아무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을 때요.”
“뭔가를 빠르고 완벽하게 끝냈을 때죠.”
“나한테는 쉬운데 다른 사람들은 어려워할 때 그래요.”
즉 ‘지금 당장’ ‘완벽’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일을, 정말 열심히 했을 때죠. 그리고 예전에는 못했던 일을 해냈을 때요.”
“뭔가에 오래 매달렸는데 마침내 알아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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