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 이후 예수님의 나타나심

하나님아들 2024. 3. 31. 23:26

부활 이후 예수님의 나타나심

 

 

 

 

 

 

 

 

복음서 등에 기록된 바에 의해, 부활 이후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순서 별로 재구성하면 아래와 같다. M.C.Perry부활절의 수수께끼를 참고하였다.

 

 

 

1.

 

일요일이 시작되려는 토요일 마지막 시간 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 갔다.

 

향료를 시신에 바르기 위하여 간 것이 아니라, 그저 상황을 알기 위해서 였다 (27:26, 28:1).

 

물론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 (23:56). 그들이 걸은 거리는 안식일에도 허용되는

 

짧은 거리였다.

 

 

 

2.

 

부활절 동이 틀 무렵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제거되고, 파수군들은 공포에 질려 흩어졌다

 

(28:2-4).

 

 

 

3.

 

잠시후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하여, 무덤이 비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요안나, 살로메 등이 있었다

 

(16:1-4, 24:1-3, 20:10).

 

요한은 막달라 마리아만 언급하였는데, 그것은 그녀가 베드로에게 달려가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이다.

 

다른 여인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은 요한복음 2020절에 우리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4.

 

막달라 마리마가 소식을 전하러 뛰어 갔을 때, 다른 여인들은 무덤으로 들어가 한 천사

 

(누가복음에는 두 천사로 되어 있다)가 그들에게 얘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16:5-7, 28:5-7, 24:4-7).

 

 

 

5.

 

여인들은 무덤을 떠나서 마리아를 쫓아와서, 제자들에게 천사가 한 말을 전한다

 

(16:7-8, 28:7, 24:8-11).

 

마가가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아무 말도 못하더라라고 말 한 것은 수수께끼 같은

 

말로 들리지만, 그것은 다만 여인들이 너무 놀라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였던 상항을 말해 줄 뿐이다.

 

그것은 이미 전 구절에 가서이르기를이라는 표현이 있다는 점으로 보아 분명한 것이다.

 

 

 

6.

 

베드로와 그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가 무덤으로 달려 갔다.

 

그리고 나서 수의가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어느 정도 확신을 하게 된다 (20:3-10).

 

베드로가 혼자서 무덤으로 달려 갔다고 기록된 누가복음 2412절은 가장 믿을 만한 사본에는

 

빠져있다.

 

 

 

7.

 

막달라 마리아가 다시 무덤으로 간다. 무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리아가 무덤 안을 드려다 보았을 때, 두 천사가 그 곳에 앉아 있었다.

 

마리아가 돌아서려고 할 때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돌아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말하나,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20:11-18, 16:9-11).

 

 

 

8.

 

낮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난다 (24:34, 고전 15:5).

 

예수님은 그때까지 다른 제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9.

 

오후에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고 있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다.

 

그들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열 한 제자에게 알린다 (24:13-35, 16:12 이하).

 

 

 

10.

 

첫번 부활절 저녁에 예수께서는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다.

 

게바와 그 동료들은 같이 있었으나,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16:14-18, 20:19-23, 고전 15:5).

 

예수께서는 이 때 성령에 대해 말씀하신다.

 

 

 

11.

 

일주일 후 다시 한번 제자들에게 나타나신다.

 

그때까지도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있었으며, 도마도 그 자리에 있었다 (20:26-29, 24;49).

 

 

 

12.

 

갈릴리로 돌아간 제자들 중 일곱 명이 호수에서 고기를 잡던 중 예수님을 만난다 (21:1-22).

 

 

 

13.

 

에수님은 계속 여러 주간 동안 갈릴리 지역에 여러 차례 나타나신다 (1:3, 20:30).

 

그 가운데는 한 작은 산에서 500여명 앞에 동시에 나타나신 것도 포함되어 있다.

 

거기서 예수님은 세계 선교의 사명을 주셨다 (고전 15:7, 28:16-20).

 

 

 

14.

 

예수님은 오순절 직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셔서, 그 동생 야고보에게 나타나신다 (고전 15:7).

 

야고보에게 나타나신 것이 갈릴리에서 500명에게 나타나신 다음, 갈릴리에서 일어난 일일

 

가능성이 있다 (바울의 설명에서도 500명에게 나타나신 바로 다음 야고보에게 나타나신 것이

 

기록되어 있다).

 

 

 

외경 중 히브리인 복음서 (Gospel of the Hebrews)에 의하면 부활하시던 날 예루살렘에서

 

야고보가 예수님을 만난 것으로 되어 있다. 정확한 장소와 때는 알 수 없으나,

 

만남이 있었던 것만은 틀림 없다. 이전에 의심 많던 야고보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된 것으로 보아도 분명한 것이다 (3:21, 7:7, 15:13-21).

 

 

 

15.

 

부활하신 예수님은 예루살렘 밖에 있는 감람산에 마지막으로 나타나신다.

 

그리고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들리워 가신다 (16:19, 24-50-52, 1:6-11, 고전 15:7).

 

 

 

16.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시대는 끝나고, 성령의 시대가 시작된다.

 

오순절에 새로 태어나는 교회에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심으로 예수님의 함께 하심이 분명해 진다

 

(2:1 이하).

 

그후 예수님은 다소의 사울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 즉, 바울로 바꾸어 놓기 위해 나타나신

 

단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부활 이후 예수님의 행적에 대한 이러한 재구성이 모든 면에서 전적으로 정확하지는 못할 것이나, 이러한 시도는 부활 이후 승천때 까지의 행적을 신빙성 있게 순서대로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신약성경의 여러 기록들이 상호 모순된 것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