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결혼 예화

하나님아들 2023. 12. 14. 23:15

결혼 예화 

*.큰집보다 소중한 가정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한 후 성실하게 자기 
자기 삶을 개척 세계적인 [자동차 왕]이 된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헨리 포드다. 포드는 거부가 된 다음에도 옛날 농사꾼의 아 
들로 뛰놀며 자란 농촌에서 검소하게 살았다. 
어느날 한 사람이 [집이 너무 초라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 
다. 포드는 웃으며 [나는 집을 짓기 보다는 가정을 만들기 원하 
네]라고 대답했다. 그의 방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었다. [자기 
의 손으로 장작을 패 불을 지펴라. 두배로 따뜻해 진다.] 

*그리스도의 가정 
미국 [오순절] 잡지에 이런 글이 실렸다. 
잠시 머물고자 하는 모든 자들로 [어서오라] 환영하는 가정, 
따스한 미소가 넘치는 가정, 하나님은 이런 친절한 가정을 얼마나 사 
랑하시는지요! 

기쁨의 확신으로 가득찬 마음들, 앞으로 나아가는 도정의 인생들, 노 
래와 웃음소리가 넘치는 곳. 하나님은 이런 행복한 가정을 얼마나 사 
랑하시는지요! 

고난이 이들을 찾아올지라도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곳. 
평온하며 안전하고도 확실한 곳. 
하나님은 이런 충성된 곳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요! 

매순간 매시마다 그분은 존경받으시는 손님이시고, 믿음과 사랑이 증 
거되는 곳. 
하나님은 이런 그리스도의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요! 


* 사랑의 집 
우리 가정에 사랑의 집이란 문패라 붙어 있는가? 최근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 
표한 5세-6세 어린이의 부모상은 이렇게 나타나 있다. 아버지는 "밥 먹는 사 
람, 신문 보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어머니는 "밥 주는 사람, 옷 빨아주는 사 
람, 함께 잠자는 사람" 아이들의 머리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은 사랑과는 거리 
가 있는 것 같다. 
한국 어머니들의 이름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괜찮게 새겨져 있는데 큰 아이들 
에게는 그렇지도 않다.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들 청소년의 가정 
에 대한 최고의 고민은 "어머니의 잦은 외출"로 나타난 것이다. 
아이들의 장래도 부모의 사랑이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노인들의 행복은 거의 
그 자녀들의 사랑이 결정한다. 부부의 행복도 결국은 사랑에 달려 있다. 
페스탈로치(스위스의 교육가 1746-1827)는 말했다. "가정은 최상의 학교이다. 
이 학교의 교과과정은 사랑이다." 헨리 포오드는 무척 가정적인 사람이었다. 
자동차 사업으로 거부가 된 뒤에야 고향 땅에 주택을 지었다. 
"백만장자의 집으로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하고 하는 친구의 질문에 그는 이렇 
게 대답했다. "건물이 문제가 아닐세. 그 속에 사랑이 있으면 위대한 가정이며 
사랑이 없으면 석조로 지은 대저택도 무너질 것일세" 

* 사랑과 관심으로 가르침 
요한 웨슬리가 감리교회의 창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그가 옥스포드라는 명 
문 대학을 나왔기 때문이 아니라 웨슬리가 어렸을 때부터 그의 어머니 수산나 웨 
슬리가 그녀의 15명의 자녀들을 한 방에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고 히브리어와 
라티어를 가르치는 등 기독교적인 가정교육을 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했었기 때문 
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태어난지 몇달 되지 아니한 갓난아이에게 그 
어머니의 마음으로 분노와 미움 등의 나쁜 감정을 지닌채 젖을 먹이면 그 어린 
아이는 모유를 소화시키지 못하게 되고 설사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님들과 가정에서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기도로써 경건하게 자 
녀들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가정마다 문제는 있다. 
대구 지방의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이다. 
어느날 교인 중의 한 가정에 심방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부근의 중학교 
교사인 남자 교인의 집이었는데 아들과 그 어머니도 착실히 교회를 다니기에 그 
저 화목하게 지내는 평범한 가정이라 여겼다. 그런데 생과는 달리 집안에 들어 
서니 집안에 여기저기 어지럽혀져 있고 뭔가 힘든 일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 
어 예배를 드린 뒤 그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잠시 주저하던 남자의 말인즉, 
부인에게 옛날부터 조금씩 신경질환이 있었는데 요즘 그것이 심해져 우울증까지 
겹쳐 집안이 말이 아니라고 했다. 치료해도 차도가 없으니 무척 절망하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 남편과 밖으로 나와서 그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는 아는대로 한 집 한 집 가르키며 사정을 얘기 했다. "저 집에는 부부사 
이의 불화가 심각하고, 저 집에는 가정이 술주정뱅이고, 저 집에는 불구의 아들 
이 있고, 저 집에는 파산하기 일보직전입니다 집집마다 고민이 없는 가정이 없 
답니다." 

*가장 아름다운 그림 
어떤 화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어느날 그 
는 그림의 소재를 찾아서 길을 떠났다. 그는 휼륭한 저택 문앞에 서 있는 신혼 
부부를 만났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고 신부에게 물 
었다. 신부는 얼굴을 붉히면서 "그거야 사랑이 제일 아름다운거지요"라고 말했 
다. 화가는 즉시 캔바스를 내려 놓고 그 신부의 아름다운 얼굴과 그 얼굴에 빛 
나는 사랑을 그렸다. 그런 그 화가는 아직도 마음에 만족함이 없었다. 다음에 
그는 전쟁에서 돌아오는 피곤에 지친 군인을 만났다. 그의 얼굴은 상처로 덮이 
었고, 그의 전신은 기력을 잃고 있었다. 
군인은 화가의 물음에 지체하지 않고 "평화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 
고 말했다. 
화가는 무서운 싸움터가 변해서 누렇게 익은 곡식이 뒤덮이고, 농부들이 노래 
를 부르며, 추수하는 장면을 기억해 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운 생각이 들었다. 
붓을 들어 그려 보았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그가 생각한 미를 그 곳에서 차 
지 못했다. 결국 실망한 화가는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의 어린 것들이 그를 보고 달려와 두 팔로 그의 목을 끌어 안고 돌아오는 
아버지를 반겨주었다. 그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설 때의 그의 아내가 따뜻한 웃 
음으로 그를 맞이해 주었다. 잠시후 식당에 둘러 앉아 무사히 돌아온 아빠에게 
감사하며 식사 기도를 마친 후에 아내의 얼굴에서 사랑과 신뢰와 평화를 발견 
하고 "아! 세상에서 가장 아림이 바로 여기 있다."고 하며 가장 아름 
다운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가정"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상적인 가정 
이 세상에서 사랑에 굶주린 4종류의 사람들을 말한다면, 환, 과, 독, 고,의 처 
치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환은 아내가 없는 홀아비, 과는 남편이 없는 과 
부, 독은 늙어서 자녀가 없는 사람, 고는 어려서 부모가 없는 사람인데, 이들은 
세상에서 사랑에 굶주린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옛날 임금들이 왕도를 베풀 
때는 위의 4종류의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사랑을 베풀었다고 한다. 
거미는 홀로 집에 독처하고, 귀뚜라미는 만나면 혼자 남을 때까지 서로 싸운 
다고 하지만, 사람은 그럴수가 없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족들이 모여 
서 자녀들은 공경하고, 부모들은 자녀를 사랑하며, 부부간에는 애정 깊게 살 때 
에 참으로 행복한 가정, 이상적인 가정이 될 수가 있다. 

* 무너진 가정 전선 
일본주재 미국 대사였던 더글라스 맥아더 2세가 한때 존 포스터 덜레스 아래 
서 고문을 지냈었다. 델레스와 마친가지로 맥아더도 굉장히 일에 전력하는 사람 
이었다. 
어느날 델렉스가 맥아더의 집에 전화를 건 일이 있는데 맥아더의 부인이 델렉 
스가 보좌관인줄 알고는 화가난 목소리로 "맥아더는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있어 
요. 주말이든 토요일이든 밤낮 할 것 없이 그의 사무실에 있단 말이예요!"라고 
소리를 질렸다. 
얼마후 델레스는 전화로 맥아더에게 "여보게, 급히 집에 가보게 가정 전선이 
무너지고 있단 말일세"하고 명령을 했다.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산책 나와서 이 오래된 세상에 오 
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 
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빛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가의 미소를 보고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 
보다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자라 
고 키스하며 그녀의 사랑을 영원한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헌신적인 어머니 
를 그는 요람 저쪽에서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 
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 
가야겠다!" 

이 세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 
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 
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 
변해 있었다. 단지 어머니의 사랑만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시들은 장미와 사라진 미소를 버렸다. 그리고나서 문을 통과하는데, 
그가 무엇을 가져왔는가 보기 위해서 모여든 하늘의 천사들이 그를 환영했 
다. 그가 말했다. "이것이 지상에서 내가 발견한 것 중 하늘까지 오는데 그 
아름다움과 향기를 보존한, 유일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 
기로운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아침은 오고야 만다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기초했었고 미국의 제 3대 대통령을 지낸 바 있는 토머 
스 재퍼슨이 이렇게 말한 적인 있다. "내 생애에 있어 가장 행복했었던 순간들 
이란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것은 주로 가정에서 나의 가족들과 함께 지낸 경험입 
니다. 내가 알기로는 가정을 떠나서는 이 세상에 진정한 행복이란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제퍼슨의 말과는 또 다른 의미의 말을 했던 사람이 있다. 그는 공 
산당을 창시한 칼마크스로서 그는 [공산당선언]에서 "오늘날의 가정,부르조아의 
가정은 어떠한 터전 위에 기초 되었는가? 그것은 자본이다. 사유 재산이다... 
부르조아 가정은 자본게급의 소멸과 함께 당연히 소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하늘아래 사는 사람인데 너무나 대조적인 말을 하고 있다. 

*사람과 함께찾은 자유 

기원전 6세기의 파사의 대왕에 고레스라고 하는 현군이 있었다. 처음 그 
는 메데왕에게 봉사하였으나 후에는 독립하여 이를 복종시켰고 그 후에는 
아루메니아, 가바도기아, 유대, 바벨론, 길리기아, 페니키아 등 애굽을제 
외한 당시의 온 세계를 거의 정복한 명군이었다. 그는 또 바벨론 포로 중 
의 유대인을 귀국시켜 구약 중에도 그 이름이 칭송되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피정복자에게도 극히 관대히 대하고 이를 등용 친임하였으므로 대왕 
의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이 고레스 대왕이 어떤 싸움에서 적장과 그 가족을 생포하였다. 이 적장 
도 이름 높은 지용있는 장수였으나 상승의 왕 고레스에게 도저히 당할 수 
가 없었다. 그는 적장을 향하여 물었다. 
"만일 내가 그대에게 자유를 준다면 그대는 나에게 무엇을 주겠는가?" 
"나의 소유 절반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러면 그대의 아들들에게도 
자유를 준다면?""나의 소유의 나머지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하고 적장은 
대답하였다. 고레스는 다시 물었다. "그러면 그대의 아내에게 자유를 준 
다면 ?" 적장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었다. 그의 아내는 수려하기가 꽃 
도 무색하리 만큼 재색겸비한 현부인으로 적장은아내를 돌아보고 씽긋 미 
소짓고 대답하였다. "만일 대왕께서 그녀에게 자유를 주기로 하신다면 그 
대신 나의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을 듣자 과연 지용인덕이 일세에 울려퍼진 명군 고레스는 한참 동안 
감탄한 후 말했다. 
"그대의 슬기로운 대답으로 인하여 무상으로 그대의 몸과 그대의 아내와 
그대의 아들들에게 자유를 주겠고 이런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는 행복하 
리로다..." 


* 한마디를 안했던 사람 
영국의 사상가이자 역사와 문필에 능통했던 토마스 카알라일은 아주 신경 
질이 많아서 자기 부인을 학대하여 부인이 거의 자살하려고까지 했다. 그의 
부인은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 부인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남편 
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고 좋은 남편이 아닌 것 같았고 살아도 희 
망이 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그 부인은 죽었다. 누가 보아도 부인은 억울하 
고 토마스 카알라일은 자기 부인에게 좋지 않은 남편이었다. 그러나 토마스 
카알라일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내 속을 모른다. 단 5분만이라도 좋다. 
아니 2분만이라도 좋다. 내 아내가 한 번만 다시 살아난다면 꼭 한마디 하 
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내가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죽었다. 나 
는 이 말을 영원히 전할 수가 없게 되었다. 누가 이 사정을 알아주랴? 누가 
이 마음을 알아주랴? 사실은나는 내 아내를 사랑했다' 
이 사람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항상 주님과 가족과 친구와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고백해야 한다. 


*결혼 생활의 비결 
미국의 여성 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에서 "행복한 부부들이 말하는결혼 생활의 비결"을 공모했다. 
1등상은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데있읍니다. 우리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하던 끝까지 들어주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부부였다. 
2등상은 "우리는 결혼생활을 이해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6년반동안의 결혼 생활 동안 각자가 서로의 재능을 개발하는 즐거움으로 완전한 일체감을 이루게 되었읍니다."라고 말한 부부였다. 
3등상은 "우리는 다툴 일이 생기면 우선 입씨름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두 손을 꼭 잡죠. 그렇게 하면 서로의 체온을 느끼게 되고 따뜻한정이 통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싸움이 되지 않더군요."라고 말한부부였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론으로 알고 있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수있을 때 두 사람의 삶에 전체적이면서도 참다운 일치를 주는 것이다. 



* 가정의 정의 
에디 쉬이퍼는 가정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 

첫째, 가정은 인간이 태여나서 성장하는 곳이다. 
둘째, 가정은 가족들의 피난처요 보금자리다. 
세째, 가정은 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벌고 쓰는 곳이다. 
네째, 가정은 문화를 창조하는 중심지다. 
다섯째, 가정은 인간생활에 가장 귀중한 것들을 많이 기억하게하는 기억의 박물관이다. 
여섯째, 가정은 영원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출발하는 곳이다. 
일곱째, 가정은 신앙의 출발지이면서 완성지다. 

*보이는 아내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부농의 아들인 이덕봉은 15세에 결혼하였고, 매큐첸선교사의 도움으로 전주 신흥학교를 다녔다. 
그는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다. 그의 간증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해 여름방학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이덕봉은 무식한 부인이 눈에 거슬렸다. 이를 눈치 챈 부인은 남편이 전주에서 공부하는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틈에도 한글을 공부하여 글을 깨쳤고, 찬송과 성경도 혼자서 터득하여 진리를 깨달았다. 부인은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그 동안의 일을 자랑하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남편이 돌아왔다는 전갈을 듣고 집으로 달려가 보았더니 이덕봉은 교회로 가고 없었다. 무식한 부인을 대하기 싫어서 교회로 간 것이었다. 
이덕봉은 교회 마룻바닥에 앉아 있다가 `기도나 하자'고 생각하여 무릎을꿇었다. 그 때 그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보이는 아내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나를 사랑하느냐?"이 때에 이덕봉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다. 

*하나님의 도안 

우리는 어느날 아침 남편과 전혀 싸울만한 이유도 못되는 사소한 일 
로 심한 언쟁을 하였다. 2시간 후 바느질감을 테이블 위에 펼쳐 놓을 
때까지도 나는 마음 속으로 그 언쟁을 생각했다. 남편이 했던 말들, 
내가 했던 말들 그리고 도저히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의견과 개 
성에 대해 생각했다. 

"하나님, 우리는 왜 이렇게 달라야 합니까? 결혼을 통하여 우리 두 
사람은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당신은 약속하시지 않으셨던가요?" 나는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나는 벚꽃무늬 무명 벨벳에서 보풀을 다듬어낸 
다음, 조끼용 도안을 재봉틀 위에 놓고 두 판을 핀으로 꽂았다. 그러 
나 그 다음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핀들은 제 짝 
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만 두 
판 모두 왼쪽 판만을 잘랐던 것이다. 

그것으로는 도저히 조끼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벚꽃 
무늬 무명 벨벳천을 내려다보며 미소지었다. 두 개의 똑같은 조각으로 
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할 것이다. 아마 똑같은 두 사람도 역시 그럴 
것이다. 만일 내가 우리의 결혼이 하나님의 도안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면, 그것은 어쩌면 우리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 
지 않았을까? 그것은 어쩌면 조끼의 두 조각처럼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아니었을까? 

*루즈벨트 여사의 내조 

투지와 불굴의 여성 한 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그녀는 루스벨트 
여사입니다. 어렸을 때 몹시 수줍음을 타고 구식을 좋아하여,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할머니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읍니다. 루스벨트 
여사는 이 수줍음을 없애기 위하여 일부러 모르는 사람을 만나려고 애 
썼고 또한 고달픔을 이기는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갔읍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도 약한 마음을 이기 
고,프랑스로 건너가 교육을 받던중 그곳에서 루스벨트 청년을 만나 결 
혼을 했읍니다. 결혼 후 남편이 소아마비 증세로 절름발이가 되어 8년 
간을 고생하는 동안 그녀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남편대신 이리뛰고 
저리뛰며 남편의 정치적 야망을 붇돋아 주었읍니다. 

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내려는 강인한 의지와 총명한 지혜를 가지고 남 
편을 밀어준 결과,그 남편은 고난의 병석을 박차고 일어나서 마침내 
1932년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읍니다.그리하여 루스벨트 여사는 
불구의 남편에게 팔과 다리가 되는 것은 물론 백악관 안주인으로 활동 
하게 되었읍니다. 그녀가 불운했던 자신 뿐 아니라 남편까지 희망찬 
인생을 살게 한 비결이 무엇이겠읍니까? 


*루터의 아내 

마틴 루터의 아내는 루터가 실망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이 죽었다고 
하면서 상복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죽고 않고서야 당신이 그렇게 
실망할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상징적인 행동으로 루터의 
아내는 남편의 영적 시련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사 
역자의 아내들 중에는 남편에게 위로 대신에 공격을 하고 격려 대신 
에 좌절에 빠드리며 충성 대신에 배반을 사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아내 때문에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이 십자가를 벗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입니다. 영광의 길을 가라고 편안한 길을 가라고 
또 대접 받는 길을 가라고 하면서 남편의 십자가를 벗겨 버리는 욥의 
아내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녀는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고는 자기역시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쏟았읍니다.문제는 관심입니다. 자녀들에게도 부모에 
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관심 
은 자녀를 훌륭하게 만들수가 있읍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사로운 일까 
지 관심을 가질때 훌륭한 내조를 할수 있고, 남편을 성공하도록 만듭 
니다. 무관심은 금물입니다. 


*행복은 “아빠와 함께”-가정 
어느 외교관에게 있었던 일. 

그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집에서 독서를 하려고 했으나 아내와 아이 
들의 간청에 의해 마지못해 식구들과 낚시를 가게됐다. 

그날밤 그의 일기장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오늘은 아이들과 노느라 
소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말았다』그러나 그의 아들은 일기장에 이렇게 썼 
다. 『오늘은 아버지와 낚시를 했다. 내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 
이었다』 



*두 여학생의 결혼생활 

어느 목사의 여대생제자 가운데 A라는 여성과 B라는 여성이 있었다. 두 학생 다지성과 미모에 있어서 A급규수감이었다. 그러나 결혼관에 있어서 신앙의 비중은 달랐다. A는 결혼조건 여섯가지 중에 신앙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B는 신앙이 없으면 영혼없는 사람같아서 절대로 안된다고 했다. 
8년후 A는 100만원 월급받는 재벌 아들인 부장급 간부 부인이 됐고 B는 20만원 정도의 샐러리맨 부인이 됐다. A의 집은 500평저택이고 자가용족이다. 없는 것이 없지만 두 어린이들은 가인같이 생겼고 예수도 이웃도 영혼도 내세도 없었다. A는 목사에게 "나는 미치든지 자살하든지 남편과 남편의 정부를 죽이든지 하고싶다."고 했다. 
밤마다 술마시고 자살직전, 이혼직전이었다. 
그러나 B는 표정부터 성모마리아, 말끝마다 감사했다. 셋집이었지만 사촌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때 성서의 축복은 다 내려주었다. 일본이 100만원 가정이면 우리는 20만원 가정이 되고 싶다. 



*기독교 가정 

성서적 가정관은 생물학적 종족 개념 이상의 것이다. 성서적 가족관은 사회계약개념 이상의 것이다. 미래의 충격은 부부라든가 가족개념의 기초가 지진처럼 흔들리고있다는 사실에 있다. 이미 실험결혼이나 정기적 계약결혼하는 일들이 성행하고 있고미래에는 월처내지 일처제도까지 생겨 그 소개업이 복덕방만큼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아기는 원하는 형의 인간의 씨앗을 지정해서 실험관아기를 주문하면 된다. 
이런 충격을 인간은 견디어 낼 수 없을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든 것이다. 남녀를 만드시고 둘이 합하여 한 몸이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다. 가정은 교회와 교회학교 이전의 학교이며 국가나 사회보다 원천적으로 신성한 것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세상에 살아 남을 것은 하나도 없다. 
이 가정은 하나님을 모신 곳,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이다. 가족 제단이 없는 가정은 영혼없는 육체와 같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것은 기독교 가정 제단인 것 같다.우리 민족 복음화와 복음의 토착화도 가정 신앙의 토착화와 결부되어 있다. 




*주님과 동행한 가정 

미국에서 내가 존경하는 어느 경건한 가정에 갔더니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라고 쓴 액자와 예수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식사때도 예수님 자리가 식탁의 상좌에 있고, 가장 좋고 아늑한 방에 주님의 방이 있어 그 곳에서 개인 혹은 가족으로모여 기도와 예배를 드린다. 
그가 사장인 그의 회사 중역실에도 사장 자리는 예수님이고, 주식의 51%를 법적으로 주님의 소유로 해 놓았다. 각자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물론 시간도 하루에 한 시간이상을 성경 공부와 기도에 바치고 일주일에 3일은 주님을 위하는 일에쓴다. 
그의 집이 교회고, 그의 직장이 교회였다. 그는 자녀를 많이 두었다. 아들이 셋딸이 넷인데 둘째 아들만 의사고 다섯자녀와 사위까지 모두 목사, 전도자다. 그의전재산은 유언으로 이미 몇개의 전도 기관에 바쳐져 있다. 


*가정이 천당이 되어야 할 

교회에 잘 나오던 장로 부인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지가 오래 되었다. 목사는궁금해서 장로에게 물었다. 장로는 어색한 표정으로,몸이 좀 불편한 모양이지요. 하면서 화제를 바꾸려는 눈치였다. 
다음 날 목사는 전도부인을 대동하고 그 집에 심방을 갔다. 교인이 앓는다는데,그것도 장로의 부인이 몸이 불편하다는데 안 찾아갈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장로는출근하고 집에 없었다. 병상에 누웠으려니 생각했던 장로부인은 뜻밖에도 건강한모습으로 김치거리를 다듬고 있었다. 
사모님이 병환중이라고 듣고 심방을 왔는데.하면서 목사와 전도부인이 의아스런 표정을 지었다. 
병은 무슨 병이요? 우리 장로가 또 거짓말 했군. 무슨 일엔가 단단히 화가 난사람 같았다. 
아니 그럼 아프지도 않는데 교회에 나오지 않으셨나요? 
목사님, 교회에 다니면 천당에 가지요? 
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예수를 믿으면 천당에 가지요. 
그럼 우리 장로도 천당에 갈 거지요? 부지런히 교회에 나가니까. 
그렇구 말구요. 
그래서 나는 교회에도 안 나가고 예수도 안 믿을랍니다. 
부인의 이 말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은 목사가,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다그쳐 물었다. 
그 영감하고 이 세상에서 같이 사는 것만도 지긋지긋한데, 저 세상에까지 가서같이 살 마음은 없다니까요. 그 영감 천당가면 난 지옥으로 가겠어요 


*부모가 왕보다 높다 



나폴레옹이 폴랜드를 점령한 후에 폴랜드의 부자 영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나폴레옹은 신하들과 더불어 저녁에 그 영주의 집을 찾아 갔다. 영주의 집에는 많은 손님들이 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폴레옹이 제일 첫째가는 손님이었다. 상이차려지고 자리가 배정되었다. 웅당 승전국의 황제요, 그 이름이 세계에 랄려져 있는 나폴레옹의 자리가 첫째 좌석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러나 영주는 세번째 좌석에 나폴레옹을 앉혔다. 그리고 나머지 손님들은 그 다음으로 앉혔다. 나폴레옹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체면 때문에 화를 내지않고 참았다. 만찬이 시작되는 중에도 맨앞 두자리는 비어 있었다. 
만찬이 끝난 후 나폴레옹의 신하들이 영주에게 항의하며 물었다. "우리황제가 첫번째 자리에 앉아야 함에도 왜 세번째 자리에 배정을 했습니까?" 그때 영주는 대답하기를, "황제는 프랑스에서는 제일 갈지 모르지만 우리 집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그 다음 자리가 황제이기 대문에 첫째, 둘째 자리는 부모님 자리였습니다." 
영주의 말을 듣고 난 나폴레옹은 마음에 진한 감동을 받앗다. 프랑스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모든 국민에게 효성이 지극한 그 폴랜드 영주를 소개하고 전 국민이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호소했다.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 



어느 나라 임금이 푸른 오월을 맞아 군대를 사열하기 위하여 부대로 가는 길이었다. 철길 곁에 큰 호수가 있고 그 옆에 나지막한 야산이 있었다. 산에는 온갖 나무가 싱그럽게 자라고 여러 종류의 새들이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다. 어디서 들려오는지 뻐꾸기의 소리가 아름답고, 가끔 산에서는 나뭇꾼의 노래 소리도 들렸다. 임금님 
은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야산과 호수를 구비돌아 부대에 도착했다. 
훈련된 병사들은 완벽하게 사열 준비를 했다. 그런데 임금은 아무말 없이 좌석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갔다. 신하들은 두리번거리며 임금님을 찾았다. 한참 후에 임금이 돌아왔다. 임금은 사열을 받지 않고 만족한 표정으로 군인들을 해산하도록 했다. 
신하들이 의아해서 물었다. 
"임금님, 왜 사열을 받지 않고 해산을 시키십니까?" 임금님은 웃으면서 대답한다. 
"난 이미 사열을 다 끝냈소. 내가 원하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군대가 아니라 장차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 들이요. 나는 사열대신 국민학교에 가서 씩씩하게자라는 소망찬 어린이들을 보고 왔소. 건강한 어린이가 있는 한 이 나라의 장래는극히 소망적이요." 왕은 만족한 표정으로 돌아와 어린이들을 위하여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정책을 폈다. 
어린이가 자라면 어른이 된다. 어린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자. 



*효자와 불효자의 차이 

앞 집의 삼돌이는 아버지한테서 욕을 먹는 것이 일과다. 한번도 칭찬이란 것을 들어본 일이 없는데, 워낙 성미가 고약한데다 사실상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을 하는 것도 없었다. 
문자 그대로 말썽꾸러기였다. 
삼돌이와는 대조적으로 뒷집의 춘식이는 뭇 사람들의 칭찬의 대상이었다. 그 중에도, 효성이 지극하다 하여 효자라는 말이 마을 안팎에 자자하였다. 
"왜 너는 뒷집의 춘식이 처럼 못하니?"---이것이 삼돌이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뇌까리는 말이었고, 이 말이 삼돌이 귀에는 어떤 욕보다도 불쾌하게 들린 것이 사실이었다. 
삼돌이가 못된 아들이긴 했으나 양심의 한 구석이 살아 있었음은 더 말할 나위도없는 노릇이었다. 하루는 삼돌이가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여 보았다. 
"나는 매일 욕만 먹고 춘식이는 혼자서 칭찬만 듣는데, 나라고 욕만 먹고 살라는법은 없지 않은가? 도대체 춘식이란 놈은 어떻게 하기에 저런 칭찬만 듣고 사는 것일까?" 
삼돌이는 하룻밤 춘식이와 같이 자면서 그놈의 하는 짓을 자세히 살피리라 마음먹었다. 
옛날 시골의 일이라 온식구가 다 한 방에 자는데, 엄동설한이라 여간 춥고 매운날씨가 아니었다. 
춘식이는 아버지보다 먼저 눈을 뜨더니 부시시 일어나 더듬더듬 아버지의 저고리를찾는 것이었다. "저 녀석이 아버지 저고리를 어쩔라고 저러나?"--- 삼돌이는 속으로여간 궁금하지 않았다. 
춘식이는 고양이 장삼 입은 것처럼 커다란 아버지 저고리를 입고 한참동안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이윽고 춘식이 아버지의 기침소리가 들리니, 아들이 얼른 저고리를벗어 아버지 어깨에 입혀 드리고, "아님 저고리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자못 공손한 자세였다. 
"오냐 오냐, 착한 내 아들아, 너 때문에 내가 따뜻한 저고리를 입는구나!"---춘식이 아버지의 음성이 여간 부드럽고 다정하지 않았다. 
삼돌이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효자라는 게 별게 아니로구나. 새벽에 아버지 저고리를 입고 앉았다 따뜻하게 녹여서 드리는 것 쯤이야 나라고 못할 바도 아니지 않는가?"---공연히 불효자 노릇을 한, 지나간 세월이 아깝게마저 느껴졌다. 
이튿날이었다. 삼돌이는 단단히 결심을 하고 일찌감치 일어나 아버지 저고리를 주워 입었다. 
처음 알몸에 닿을 때에는 차가왔으나 견딜만 하였다. 하여간, 아버지에게서 칭찬들을 생각을 하니 삼돌이 가슴은 감격스러울 뿐이었다. 
이윽고 삼돌이 어르신네가 기침을 하면서 일어나 앉아, 두손으로 사방을 더듬는품이, 필경 저고리를 찾는 것 같았다. 삼돌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아버님 저고리 여기 있습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네 놈이 내 저고리를 입고 앉았어? 집안이 망할려니까 벼라별일이 다 있구나! 나쁜 짓을 하다 못해 이제는 제 애비 저고리까지 입는구나. 이 고얀 놈!" 
아버지의 칼날같은 호령과 함께 대나무 담뱃대가 사정없이 삼돌이의 등위에 떨어졌다. 한 마디 변명을 해 볼 겨를도 없이 삼돌이는 무참하게 당하고 만 것이다. 
울화통이 터진 삼돌이가 아버지 저고리를 획 벗어 던지면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 
"제기, 애비가 애비같아야 효도를 하지!" 



*현명한 원님이 가르친 효성 

효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아들이 있었다. 원님이 그 고장에 들릴 때마다 그는 상을두둑하게 받곤 하였다. 아무도 효도로서는 그를 당할 사람이 없다는 정평이었다. 
때마침 새 원님이 부임하여 이 고장을 돌보게 되었는데, 그가 효자로 추천을 받아원님 앞에 간 것은 물론이었다. 
"네가 효자라고 소문난 아무개냐?" 으례 하는 첫 질문이라 당황할 것이 없었다. 
"녜,그렇다고 아뢰옵니다!" 
"부친의 상황을 설명하여라!"---원님의 분부였다. 
"녜,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었사온데, 제가 모시고 살면서 밥도 짓고 빨래도 해 드리고 어깨도 주물러 드립니다마는, 정성은 있어도 힘이 모자라 아버님 봉양에 부족함이 많사옵니다."---효자는 더욱 효자다운 의젓함을 가지고 조리있게 말을 마쳤다. 
원님이 효자를 보고 칭찬하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엄한 얼굴을 하고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못된 놈아, 네가 효자라니 어림도 없는 소리다. 아니 자기 애비가 15년이나 홀아비 노릇을 하는데 짝을 구해드릴 생각도 않고 세월만 허송한 자를 어찌 효자라 하겠느냐." 
그리고는 나졸들에게 이르기를 "이 놈을 당장 끌어다 곤장을 열 대만 때리고 집으로 돌려 보내되, 다시는 효자의명단에 올려서 추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하였다. 
효자가 매를 맞고 울면서 돌아왔다. 상을 받아 가지고 오려니 기대했던 아버지가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 까닭을 캐물었다. 
"얘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상도 못받고 매만 맞고 돌아오니?" 아들이 원님 앞에서 있었던 일을 낱낱이 고하니 그 말을 다 듣고 나서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과연 이번에 부임한 원님은 훌륭한 어른이로다." 



*아내에게 가장 소중한 남편 

성을 점령한 적장이 다음과 같은 포고를 내렸다. 
"이 성 안에 있는 부녀자와 어린이는 가장 귀중한 보물 하나씩만 가지고 오늘 12시 안으로 성문을 나가라!" 
이 포고를 들은 사람들은 자기 딴에 가장 귀중하다는 보물을 들고 이고 지고 성문을 울면서 빠져 나가고 있었다. 사랑하는 남편이, 어버지가, 아들이 적병의 칼에 죽을 것을 생각하니 간이 녹는 듯 했다. 
이 때 한 여자가 아무 것도 안 가지고, 자기 남편을 업고 성문을 빠져 나가다가적장에게 잡혔다. 
"이년? 어디라고 사내를 데리고 나가느냐? 너 마저 죽고 싶으냐?" 
적장은 호령호령하였다. 그러나 여자는 눈하나 깜짝 않고 대들었다. 
"장군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기를 가장 귀중한 보물을 가지고 나갈 수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진 것은 장군에겐 하찮은 것이 오나 제게는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그걸 가지고 가는 게 무엇이 잘못입니까?" 



*링컨의 아들의 외모 

첫 아들 로버트를 낳았을 때, 친지와 이웃이 모여들어 링컨 내외에게 축하의 뜻을전하였다. 
링컨과 그의 아내 메어리는 여러모로 링컨과는 대조적인 인물이었다. 기질이나 성격의 차이는 물론, 신체상의 구조도 어지간히 거리가 멀었다. 링컨은 호리호리한 키에 다리가 무척 길었고 메어리는 통통한 몸매라 다리도 자연 짧을 수 밖에 없었다. 
하루는 어떤 친구가 길가에서 그를 만나, 아들을 낳은 일과 또 산모와 아기가 다건강하다는 사실을 거듭 축하하여 주었다. 
"그러나 무척 걱정은 했습니다." 
"아니, 왜 그러셨어요?" 
"글쎄, 다리 하나는 엄마를 닮고 다리 하나는 나를 닮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습지요." 



*거지에게도 있는 독립성 

부자 모세한테 사람이 찾아와 "부디 보태 주십시요. 적선하십시오. 저는 생활 때문에 아무래도 남의 자선에 기대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발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딱한 음성으로 졸랐다. 
그러나 모세는 이 사람의 아들들이 여섯이나 되며, 그 여섯 모두가 독립하여 양복점이라든가, 문방구라든가 술집이라든가 꽃장수에 성공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모두 훌륭한 아들들이 있지 않소......" 
"저에게도 독립심이 있습니다." 



*대실업가 록펠러와 아들 

석유왕 존.록펠러가 워싱턴의 윌라드 호텔에 묵었을 때 욕심이 없는 제일 싼 방이있느냐고 물었다. 
접수계원은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그러나 록펠러님." 하고 항의하듯이 말하였다. 
"자제분이 여기 묵으실 때에는 언제나 제일 좋은 방에 들곤합니다." 
그러자 록펠러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냐, 아들에게는 돈 많은 부친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행복을 타고나지 못했으니까." 



*자식 때문에 바보가 되는 어머니 

못생긴 아들 하나를 낳아 애지중지하며 업고 다니는 못생긴 어머니가 있었다. 그아들을 보는 사람마다 씁쓸한 표정을 지을 뿐 어느 누구도 잘 생겼다고 칭찬해 주지를 않아서 어머니는 괴로웠다. 
"이렇게 잘 생긴 아들을 보고 어째서 칭찬 한 마디 없는 것일까?"---애기 어머니는 오히려 의아스럽게 생각하였다. 
하루는 낯선 사람이 그 마을을 지나다가 엄마 등에 업힌 이 아이를 보고 이렇게감탄하였다. 
"야 잘도 생겼다. 그 놈 잘 생겼다. 자구 새끼 챙이 같구나!" 
애기 어머니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 나그네더러 어서 들어와 점심이라도 들고 가라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손님은 사양하는 척 하다가 마침내 안주인의 요청을 수락하고, 마루에 걸터 앉아 점심상을 기다리게 된 것이었다. 
부인은 암탉을 잡고, 하얀 쌀밥을 지었다. 자기 아들을 "잘 생겼다"고 칭찬한 사람에게 무엇을 준들 아까울 것이 없었다. 손님은 한 상 잘 차려 놓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정중하게 인사한 후 길을 떠나고 말았다. 
밭에 나가 일하던 이 집의 애기 아버지가 해질 무렵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 부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초지종을 남편에게 다 이야기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글쎄 우리 아들 보고 잘 생겼다는 사람을 처음 만났지 뭡니까?" 
"그래 그 사람이 뭐라고 하던가?" 
남편은 궁금하다는 듯이 아내에게 물었다. 
"참 잘 생겼다. 자구 새끼 챙이 같구나 하더군요."하고 여자가 대답하였다. 
"그런데, 자구 새끼 챙이라니! 그게 무슨 뜻일까요?"하고 애기 엄마가 덧붙였다. 
"아니 뭐? 자구 새끼 챙이? 당신 속았군 속았어!" 남편이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면서 아내를 노려 보았다. 
"어째서요?" 여자의 표정이 초조하였다. 
"자구 새끼 챙이란, 멱자구(개구리의 사투리) 새끼 올챙이란 말인데, 그래 그게칭찬이요? 욕이요?" 
자식 때문에 바보가 되는 부모가 많다. 




*아버지 

옛날 비엔나에서는 죄수를 시에서 청소부로 부려먹었다. 
어느 날 그 나라의 수상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니까 훌륭하게 옷을 차려입은 젊은 학생이 눈을 쓸고 있는 죄수의 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수상은 그 죄수가 위험한 정치적 지도자이며 청년은 그의 부하일 것이라고 추측하여즉시 젊은 학생을 불러 조금 전에 취한 너의 행위를 설명하라고 힐문하였다. 아뭏든누구든지 죄인의 손에 키스하는 일은 보통 일로 생각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방관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였다. 
"각하, 그 사람은 저의 아버지입니다."라고 그 학생은 시원스럽게 대답하였다. 
수상은 그 학생의 아버지에 대한 공경심에 감동하여 그 사실을 황제 죠셉 2세에게상주하였다. 자식을 그렇게 훌륭하게 양육하고 또 그러한 애정을 자식의 마음 속에고취한 사람이라면 그 죄수가 나쁜 사람일 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황제는 그 죄수를 즉시 석방케 하였다. 



* 여자 

먹고 살기가 매우 어려워 고려장이라는 나쁜 풍습이 그대로 남아 있던 때의 이야기이다. 어떤 아들이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고려장하고자 등에 업고\험한 산중으로 깊이 들어 가는 참이었다. 그런데 노모를 업고 가던 아들이 보니 그어머니가 가면서 꽃나무 가지를 꺾어 가지고 여기 저기에 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머님, 그 나무가지는 왜 꺽어서 버리십니까?" 
"길에 표시해 놓느라고 그런다."어머니의 대답이었다. 
"아니, 한번 가시면 그만인데 길은 찾아 무엇하시려구요?" 
"나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이다. 혹 나를 버리고 가다가 길을 잃고 이 험한 산중에서 헤매이면 어쩌나 그게 근심스러워서 그런다." 
어머니란 그런 존재이시다. 자기를 버리러 가는 무정한 아들이지만, 그 아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인 것이 세상의 어머니들이다. 
어머니의 믿음으로 주께 돌아온 일은 얼마나 많은가. 


*형제애 

두 형제가 다투고 있었다. 둘 중 어느 한 쪽의 옳고 그른 의견의 대립이 아니고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언을 둘러싸고 다투고 있는 중이었다. 
유언의 해석에는 서로 일리가 있었다. 
이 두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독일, 러시아, 시베리아, 만주 등지를 거쳐 전쟁 중이곳저곳 함께 도망을 다니던 처지이므로 굉장히 사이좋은 형제였는데 어머니의 유언을 둘러싼 싸움으로 서로 헐뜯고 반목했기 때문에 형은 아우를, 아우는 형을 잃은셈이 되고 말았다. 서로 말도 하지 않고 같은 방에 다시는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어느 날 이 두 사람이 따로 내게로 와서 형은 아우를 잃고 아우는 형을 잃은 것을한탄하였다. 둘 다 다툴 생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나는 아메리칸 클럽의 한 회합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주최자에게 이 두 형제를 서로가 모르게 초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보통때 같으면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게되면 곧 등을 돌리지만 초대자의 솜씨도 있고 해서 둘 다 돌아갈 수가 없어 그 자리에 어울렸다. 나는 인사말씀을 끝내자 다음과 같은 탈무드의 이야기를 했다. 
<일찌기 이스라엘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결혼을 하여 아내도 아이도 있고 아우 쪽은 독신이었다. 둘 다 농부였는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을 나누어가졌다. 
수확한 사과나 옥수수는 서로 공평하게 이등분하여 각자의 곡간에 넣었다. 밤이되자 아우가, 형은 아내와 자녀들이 있으므로 여러모로 어려울 테니까 자기 몫을 조금 나누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형의 곡간에 수월찮은 분량을 몰래 되돌려 주었다. 
형은 또 반대로, 나는 아이가 있으므로 노후에는 부양받을 수 있지만 아우는 독신이니까 노후를 위하여 비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역시 옥수수나 사과를 아우의 곡간으로 옮겨 놓았다. 
아침에 깨어나서 형과 아우는 각자 자기의 곡간으로 가 보니 어제와 똑 같은 분량의 수확물이 거기 놓여 있었다. 
다음 날 밤도, 또 그 다음 날 밤도 꼭 같은 일이 되풀이 되어 사흘 밤을 계속했다. 
다음 날 밤, 형과 아우는 서로 상대방의 곡간으로 가는 길에 마주쳐 버렸다. 거기서 두 사람은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형과 아우는 농작물을내던지고 부등켜 안고 울었다.>이 두 형제가 부등켜 안고 운 장소는 오늘날에도 예루살렘에서 가장 존귀한 장소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 꿈 

우리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는 규칙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이 없다면 굴레 없는소떼와 같이 난잡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규칙이란 자연법칙과 다르다. 규칙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인간은 전지전능할 수는 없다. 따라서 모든 일에 있어 언제나 꼭들어 맞는 규칙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러므로 규칙을 지키다가도 때로는 그 규 
칙대로 지켜나가기 어려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부딪쳤을 때, 잘 처리하는 사람이야말로 훌륭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유명한 <동물 이야기>를 쓴 작가 어어니스트 톰슨 시이튼의 19세 때의 이야기이다. 
그때 캐나다의 몬테리오 미술학교를 졸업한 시이튼은 런던에 유학하게 되었다. 시이튼의 집은 가난했기 때문에 런던에서 일을 해가면서 공부하였다. 시이튼은 그림공부를 하기는 했으나 장차는 박물학자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므로 그는 박물학에대한 책을 구해 보기에 힘썼다. 
그 무렵의 어느 날이다. 그는 브리튼 박물관에는 전 세계에서 발행한 귀중한 박물학 관계 서적이 많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시이튼은 곧 박물관으로 뛰어가서 열람권을 청구했다. 그러나 도서계원은 그가 아직 19세의 소년이라는 이유로 열람권을 주지 않았다. 계원은 입관규칙이 21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이튼은 규칙이야 어떻든 실제로 박물학을 공부하려는데 어째서 들어가지 못하게하느냐고 항의했다. 시이튼의 열렬한 모습에 약간 마음이 수그러진 계원은 그렇게까지 공부하고 싶다면 한 번 사서관장에게 청을 해보라고 권했다. 
시이튼은 다시 사서관장실을 찾았다. 이리저리 찾고 있는데, 금테두리 모자를 쓴사람이 무엇을 기웃거리느냐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물었다.시이튼이 사서관장을 찾고 있다고 대답하니 더욱 이상한 모양이었다. 
시이튼은 사서관장에게 찾아온 뜻을 전했다. 초라한 모습을 한 학생 시이튼의 말을 들은 사서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의 뜻은 잘 알겠소. 그러나 여기는 엄격한 규칙이 있어서 그것을 어길 수가없소. 그것은 미성년자들이 박물관 안에서 소설을 읽는다거나, 학업의 숙제 같은 것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정작 연구를 하는 사람들의 방해가 되기 일쑤요. 그래서 미성년자는 일체 입관금지의 규칙이 마련되었소. 학생과 같이 열심히 연구하려는 열성 
이 있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규칙이니 어쩔 수가 없소." 
사서관장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시이튼은 별안간, "여기서 제일가는 권력자,케자르와 같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사서관장은 놀랐다. 그러나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케자르와 같은 사람이라?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내가 여기서 최고 책임자인데,평의원의 지시가 있으면 그대로 하겠네." 
"그럼 그 평의원은 누구입니까?" 하고 시이튼이 또 물었다. 사서관장은 어느 덧시이튼이 마음에 들게 되었다. 그래서 설명했다. "평의원이란 황태자, 대승정, 그리고 총리대신, 이렇게 세 분인데 이분들이 학생의 청을 들어줄까?" 
시이튼은 사서관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인사를 하고 물러섰다. 시이튼은 하숙집에 가서 밤늦게까지 편지를 쓰느라고 애를 썼다. 
--- 박물관은 저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것을 연구할만한 책이 없습니다. 오직 박물관에서만 그 책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언제까지 영국에 머무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원컨데 저로 하여금 박물관에서 연구할 수 있는자격을 특별히 허락해 주십시오, 
--- 대강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써서 세 분에게 모두 부쳤다. 시이튼은 세 곳에편지를 내기는 했으나 그중에서 누구든 한 사람은 회답을 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세 분에게서 모두 회답이 왔는데, 내용은 모두 특별히 생각하겠다는 것 
이었다. 
이런 편지를 받고 얼마나 있다가 박물관 사서관장에게서 오라는 편지가 왔다. 시이튼이 사서관장을 찾아갔을 때, 사서관장은 시이튼의 손을 잡고, "학생이 최후까지 신념을 관철하려는 용기는 훌륭하네. 황태자께서 허락이 있었으니, 오늘부터 마음대로 연구하게 되었네. 잘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네."하고 격려해 주었다. 
시이튼은 그때부터 열심히 연구했다. 그리하여 나중에 훌륭한 작가가 된 것이다. 


* 꿈 (2) 

꿈은 곧 이상이다. 네게 꿈이 있느냐 하는 물음은 네게 이상이 있느냐 하는 물음과 같은 것이다. 시인 롱펠로우가 "만물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니라"(thingsare not what they seem)고 하였는데, 우리가 만일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대로만 
받아들이고 그보다 높은 것을 추구할 꿈을 포기한다면 인류는 점점 뒷걸음질쳐서마침내 원시적인 출발점으로 되돌아 갈 것이 분명하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은 꿈을먹고 자라는 동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에게 꿈이 없었던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생각이나 하였겠는가! 
젊은 친구여, 너의 꿈이 무엇인가? 너의 이상이 무엇인가? 이것에 따라 이 나라의운명이 결정되게 마련이다. 그 꿈이 고상하면 이 나라의 운명 또한 고상하리라. 그꿈이 저속하면 이 백성의 내일도 또한 저속하리라. 
사람이란 제한된 능력밖에 타고나지 못하였고 본시 그리 대단한 피조물도 아니라고 체념하고 살면 그 이상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고, 사람에게는 우리도 다 알지 못하는 무한의 가능성이 내재하고 있으니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완전하게 될 수도 있다고 믿으면 그것도 가능한 것이 인간이란 
말이다. 
리처드 바크가 지은 <갈매기의 꿈>을 읽은 일이 있는가. 죠나단 리빙스턴 씨걸은사실상은 갈매기가 아니라 사람이다. "가장 높이 나르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는 그 말은 틀림없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지 결코 갈매기의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내가 말하는 꿈은 물론 그 <갈매기의 꿈>이지, 너절한 꿈, 가치 없는 꿈은 사실상꿈에 끼지도 못한다. 
옛날에 어느 유명한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한 일이 있다. 설교라기 보다는 일종의참회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젊어서 그는 이런 꿈을 꾸었다고 한다. 시골에 한 만 평 땅을 사고 탱자나무로울타리를 두르자. 그 안에 과수원을 만들고,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 나무를 몇백 주 심어 때에 따라 과일을 따 먹도록 하자. 그 울타리 안에 아담한 벽돌 양옥을 2층으로 올리고 거기에 단란한 가정을 꾸미자. 교양이 높고 아름다운 아내에 아들은 
셋, 딸도 한 둘 두면 어떨까? 다 대학 교육을 받게 하고 아들 하나는 회사 사장, 또하나는 외교관 --- 옳지 목사 노릇하는 아들도 하나는 있어야지. 맏딸은 대학교수에게 시집 보내고 둘째 딸은 의사의 아내가 되게 하면 어떨까? 
그 목사의 말씀은 그것이 다 한바탕 꿈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 평 땅을 탱자나무로 두르고 과수원을 가꾸며 양옥집에 살기는 커녕 신학교를 마치고 목회일을시작하자 셋방살이로 겨우 꾸려나가는 가난한 살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혹한 일제 하에서 뻔질나게 경찰서에나 불려 다니고, 또 서대문 <큰 집>신세나지게 되는 바람에 편한 날을 보낼 수도 없었다고 하였다. 절세의 미인을 아내로 맞지 못한 것은 물론 아들딸을 넉넉하게 낳은 것까지는 성공이었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된 자식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 아내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고 하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지나간일에 대하여서는 냉정하다는 아이러니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가난하던 사람이 어찌어찌하다가 부자가 되면 가난하던 때의 벗이나 그밖의 자기가 신세지던 사람에 대하여 모르는 체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한 것은 남녀관계, 특히 
부부관계에 주목할만한 일이다. 어떤 남자가 가난할 때거나 불우할 때, 어떤 여자와결혼해서 차차 돈을 벌었거나 지위가 높아졌을 때 그 여자에게 불만을 품고서 새로운 여자를 택하는 예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경계하는, 매우 교훈적인 중국의 고사가 있다. 
후한의 시조가 된 광무제가 천하를 통일한 때 송홍이라고 하는 대사공 벼슬을 지낸 사람이 있었다. 
송홍은 처음 매우 불우하게 지낼 때 결혼을 했었다. 그러나 송홍이 높은 벼슬을할 때, 광무제는 과부가 된 자기 누이인 호양공주가 송홍을 사모하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광무제 자신도 공주가 송홍과 결혼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미 남의 남편이 된 사람을 보고 그렇게 하라고 권할 처지도 못되었다. 
하루는 광무제가 꾀를 내어 옆 방에 있는 공주를 부른 다음, 다시 송홍을 가까이오라 해놓고, 
"어떻소? 부자가 되면 친구를 바꾸고, 지위가 높아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거니와, 그대는 이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고 있소?"하고 물었다. 
송홍은 광무제가 무엇을 말하려는가를 알았다. 
"아니올시다. 저에게 있어서는, 가난할 때의 벗을 잊어서도 안되고, 조강지처<(조)는 지게미, (강)은 쌀겨라는 뜻으로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어가며 가난한 살림을 이어가는 아내. 따라서 가난하게 살 때의 아내를 뜻함>를 저 버려서는 안된다고하는 말이 바른 줄로 압니다." 송홍이 밖으로 나간 뒤에 광무제는 공주를 보고, 
"허허, 아무래도 가망이 없어 보이는군." 
남의 남편을 가로채려던 공주도 더 이상 무슨 방도가 없음을 깨닫고 송홍을 단념했다. 



* 내조 

무릇 한 남자의 성공에는 아내의 내조의 공이 숨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세상에알려지는 일이란 매우 드물다. 
영국의 정치가 비콘스필드의 아내를 예로 들어보겠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성공에 항상 숨은 공이 많았다. 그가 수상이었을 때다. 어느날 의회에 나가 시정연설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수상이 조용한 자리에 나갈 때는언제나 부인도 같이 따라다녔다. 
그날도 부인은 수상을 따라가게 되었다. 부인은 차를 타다가 문틀에 손을 치어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부인은 자기 손이 상해서 출혈한 사실을 남편이 눈치채지 않도록 태연한표정으로 의회에 나가서 방청석 틈에 끼어 남편의 연설을 들었다. 
한편 남편인 수상은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결 힘을 내어 훌륭한 연설을 끝냈다. 
그런데 아내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손의 상처가 심해서 졸도하게 되었다. 아내는심한 상처를 입고서도 남편이 자기 때문에 연설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남편에게 숨겼던 것이다. 수상은 아내가 그토록 자기 일을돕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감격해 마지않았다. 






*책임완수로 해결되는 갈등 

유명한 생리학자인 윌리암.엘, 사드리 박사는 극히 간단한 방법으로 시카고 큰 
회사의 지배인의 신경과민을 고쳐준 일이 있다. 그 지배인은 밤낮 미결 서류 
로 말미암아 고민하던 끝에 신경과민이 되고 만 것인데 사드리 박사를 찾음으로 
신경과민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 
사드리 박사는 말했다. "어떤 일을 맡을 때 그것을 끌고 끈다는 것은 분명히 
큰 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미결, 그리고 복잡이란 언제나 금물인 것입니 
다"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지배인은 많은 일을 맡아하고 있는 사드리 박사를 향하여 "선 
생님 미안하지만 책상 서랍을 한 번 볼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다. 사드리 박 
사는 곧 자기 책상 전부를 서랍을 열어 보여주었다. 비품 이외에는아무 것도 없 
는 빈 서랍이었다. "미결 서류는 어디에 보관해 두었습니까?"지배인은 물었다. 
이에 사드리 박사는 "미결이란 없습니다. 무엇이나 즉석에서 해결해 버립니 
다. 끌지 않습니다. 편지 같은 것을 받으면 즉석에서 비서를 시켜 회답하도록 
지시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6주일이 지난 후 이 지배인은 
사드리 박사를 자기의 사무실로 초대하였다. 그리고는 자기 책상 서랍에도 미 
결 서류가 없어졌다는 것을 자랑삼아 보이며 "6주일 전만히도 사무실 두 곳에 
책상 셋을 갖고서 서류에 파묻혀 있었답니다. 언제나 이로 말미암아 고민하고 
드디어 고장까지 일으켰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는 곧 처분합니다. 이제 
는 한 책상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보다 놀라운 것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입 
니다."라고 희색이 만연하여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직책을 완수할 때 고민은 사 
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재난 

병을 고쳐주러 온 의사가 병자에게 증세를 물어보았다. 병자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땀을 흘렸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그것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의사가 두번째 와서 그에게 병세를 묻자 병자 는 "오랜 시간 떨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의사는 "그것도 괜찮습니다."라고말하고 가버렸다. 의사가 세번째 와서 다시 그에게 병세를 물었다. 병자가 "설사를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의사는 "그것도 괜찮습니다."라고 하며 가버렸다. 이때친척 한 사람이 그에게 와서 병세가 어떠냐고 묻자 병자는 화가 나서 말하였다. 
"나는 괜찮다는 사람들 때문에 죽어가고 있단 말이오." 


두 남매를 둔 아버지가 있었다. 아들은 아주 잘 생겼는데 딸은 미웠다. 그러나 남매는 그것을 모르고 자랐다. 그러다가 하루는 두 남매가 거울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오빠는 제얼굴에 만족하였지만 누이동생은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그러자 아버지는두 남매를 껴안고 번갈아 입을 맞추며 말하였다. 
"괜찮다. 내 아들딸아! 너희들은 언제나 거울을 보면서 오빠는 나쁜 성질이 잘난얼굴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고 동생은 아름다운 말씨로 미운 얼굴을 덮도록 하여라!" 



* 부부 

결혼한지 10년 된 부부가 있었다. 퍽 금실 좋은 부부로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행복해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이혼을 허가해 달라고 내게 신청해 왔다. 나는 그 부부를전부터 잘 알고 있었으므로 설마 결혼 생활에 이상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남편은 둘 사이에 아이가 없으니 헤어지라고 자기 친척들로부터 강요당했다고 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결혼하고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으면 이혼할 권리가 있다. 
그래서 남편도 아내도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겠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가족으로부터 몹시 강한 압력이 걸려 그는 어찌 할 도리가 없어서 내게 상담을 하여 온 터였다. 
그 후 부부가 함께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랍비는 이혼에는 언제나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왜냐 하면, 한번 악처를 얻었던 사람은 그와 헤어져도 마찬가지 실수를 그저 무의미 
하게 되풀이 할 뿐으로 또다시 나쁜 여자에게 걸려들 것이 뻔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남편은 사랑하고 있는 아내와 갈라짐에 있어서 아내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으므로 할 수 있는 대로 평온히 헤어질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탈무드적 발상법을 사용하였다. 
아내를 위하여 성대한 잔치를 열고 그 자리에 여러해 동안 그와 함께 지낸 아내가 얼마나 훌륭했던가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라고 권했다. 
그는 이 충고를 굉장히 기뻐하였다. 아내가 싫어져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밝혀두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헤어지는 아내에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기에 무엇을 줄 셈이냐고물었더니 그녀가 참으로 귀중하게 지닐 것을 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잔치가 끝났을 때에 아내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가운데서 당신이 원하는 것 한 가지를 말하면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말하라고 권하였다. 아내쪽에도 같 
은 말을 해 주었다. 
잔치가 끝나고 내가 충고한 그대로 남편은 아내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 하나를당신에게 주겠다고 했다. 이튿 날 아침에 내가 입회하고 그녀는 헤어진 남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답하기로 되었다. 
다음날 그녀는 딱 하나 남편을 선택했다. 그리고 둘은 이혼을 거두어 들였으며 그후 아이 둘이 생겼다. 


*음식이 갑자기 짤 때 


매일같이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평소와는 달리 별나게 음식을 짜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대개 그 음식 만드는 사람이 화가 나 있는 동안 조리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본인도 모르게 그 음식 맛이 짜지게 마련인 것이다. 
화가 났을 때뿐 아니라 근심거리가 있거나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 요리를 해도 그 맛은 본인도 모르게 짜진다고 한다. 
그러기에 가정에서 평소와는 달리 음식이 짜다고 느꼈을 때는 음식을 만든 사람의 마음속에 어떤 불편한 요동이 있다는 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중국 음식집에 갔을 때 주방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면 이미 만든 것을 내주는 것이 아니고 새로 맛을 내는 음식이라면 나오는 음식은 십중팔구 짜진다. 




*불행 

"랍비님! 저의 집은 비좁으며 아이들은 주렁주렁 많으며 마누라로 말하자면 세상에 이런 악처는 없답니다. 아마도 이 마을에서 제일 형편없는 여편네일 것입니다.랍비님, 어쩌면 좋죠?" 
유대교에서는 그리스도교와 달라서 이혼을 허용하고 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없을 때에 랍비의 허락을 얻으면 된다. 
"염소를 가지고 있나?"하고 랍비는 물었다. 
"물론입죠. 유대인치고 염소없는 사람이 있을라구요." 그 가난하고 운수사나운 유대인이 대답했다. 
"그러면 염소를 집안에 넣어 기르도록 하게." 그 사내는 야릇한 미소를 하며 돌아갔다. 그러나 다음날 다시 찾아왔다. 
"랍비님! 이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못된 여편네에다가 또 염소까지란 말입니 
다! 이젠 끝장이라구요!" 랍비가 물었다. 
"닭도 치고 있나?" 
"물론입지요. 도대체 닭을 치지 않는 유대인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하고 사내는 대답했다. 
닭은 유대인이 즐기는 것이다. 
"그러면 닭을 모두 집안에 넣어 기르도록 하게." 그 사내는 이튿 날 또 찾아왔다. 
"랍비님! 이젠 말세입니다!" 
"그렇게도 싫은가?" 
"마누라에 염소에 닭이 열마리! 아이구 맙소사." 
"그렇다면 말일세." 하고 랍비는 말했다. "염소와 닭을 밖으로 내보내고 내일 다시 한 번 오게." 
이튿 날 그 가난한 사내가 찾아왔다. 혈색도 좋고, 마치 황금의 산에서 내려온 듯두 눈은 흡족하게 빛나고 있었다. 
"랍비님, 염소와 닭을 내보냈습니다. 선생님께서 천배의 축복받으시기를! 제 집은바야흐로 마치 궁전 같사옵니다요!" 
"언제나 아직도 불행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라." 



* 부부의 찬송 

어떤 부부는 화해를 하려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 술을 먹고 싸우고 같이 여행도하고, 또 자살을 해 보려고도 하고 수면제를 먹어 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화해가 되지를 않아서 별거를 하였습니다. 별거라는 것은 이혼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부가 '우리 가정에 불화가 생긴 것은 못된 것이지만 아무리 해봐도 인간 
의 힘으로 안 되니까 이제 이 상황도 하나님께 맡기면서 찬송합니다.'라고 고백하였더니 마음이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그 남편의 마음에 아내를 사랑할 마음이 생겼던것입니다. 용서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돌아갈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편지를 띄웠는데 아내도 똑같이 마음의 변화를 받아서 양방이 서로 똑같은 시간에 
편지를 띄웠습니다. 그래서 결합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사랑의 아버지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그 사람은 어렸을 당시 유괴되어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자신의 친부모를 찾으려고 애쓰다가 결국은 찾게 된 사람입니다. 이사람은 부모를 찾기 전에는 전 세계가 자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이고, 사람의눈은 귀신의 눈처럼 자기를 고발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또 모 
든 사람이 원수처럼 보이고 저항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생을 찾던 부모를만난 후에는 전우주가 자기에게 사랑으로 대하고 사람마다 선의로 대해 주었다는것입니다. 이렇게 세계를 보는 눈이 바뀌어지게 되는 것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음에는 하나님이 나를 선의로 대해 주고 나를 아들로 대해주며 사랑으로 대해 주 
고 은혜로 대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두려움을 추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범했더라도 그의 품으로 달려갈 수있는 사랑의 아버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렇게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 
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7-9)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어머니를 받든 사람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제임스 가필드라는 대통령이 있는데 그는 취임식을 할 때나이가 많아서 잘 걷지도 못하는 그의 어머니를 '어머니가 취임식에 안 가시면 저도취임식에 안 나가겠다'고 고집하여 거의 업다시피 하여 취임식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중 앞에 어머니를 앉히고는 대통령 취임식의 모든 영광을 나이 드신 어머 
니께 돌렸습니다. 그러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가필드는 과연 효자구나. 그러기에 축복을 받았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율곡 선생의 전기를보면 5살 때에 어머니 병환이 위독하게 되자 밤중에 사당에 나가서 '신이여, 내 몸을 바쳐 어머니 병환이 나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11살 때는 아버지가 병환으로 눕게 되자 대꼬챙이로 자기 팔을 찔러 피를 뽑아 아버지에게 먹였다는 그런 기록도 있습니다. 
미군이 필리핀 상륙전을 할 때에 어떤 섬에서 군함을 타고 있던 병정 한 사람이웃옷을 벗고 바람을 쏘이다가 웃옷을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함장에게 달려가 저웃옷을 꼭 건져 달라고 부탁을 했으나 함장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가자고 했습니 
다. 그러자 그 병정은 죽음을 무릅쓰고 다이빙을 해서 뛰어내렸습니다. 자살하는 줄알았는데 웃옷을 붙잡아 가지고는 살려 달라고 해서 살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군법회의에 회부가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에서 "어찌하여 너는 그토록 어리석은 짓을 했느냐?"고 묻자 그 병사는 젖은 웃옷 포켓트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며 "이것이 우 
리 홀어머니의 사진인데 어머니의 사진을 물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 들어갔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감동하여 그를 무죄로 석방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어머니의 애원 

조지 W. 튜리에라는 사람의 회심의 체험을 보면 그는 극적 체험을 구했습니다. ' 
나의 감정이 불이 타게 하소서! 미치게 하소서! 내 눈은 눈물의 샘이 되게 하소서!내 마음에 회한과 참회와 죄책으로 채우소서!' 막 속이 뒤집어지고 창자가 끊어지고이런 극적인 불덩어리가 되어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안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믿음으로 예수를 영접하라는 그 진리를 듣고 
정에 의존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다음에 "주여 내 있는 그대로, 내 생긴 그대로 내형태 그대로, 죄 있는 그대로, 느낌 없는 이대로 주께 갑니다. 주께서 받아 주심 믿고 감사합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래서 유명한 튜리에가 탄생을 했습니다.고와다 
시 다께오라는 일본의 유명한 소경 목사가 있는데 그 분은 아주 신령한 분입니다. 
그 분은 자신만만한 청년이었는데 고등학교 다닐 때 소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약을 먹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소경이 되어 버린 그 아들을 항상 지켜보고 있었던 그의 어머니가 독약을 마시려 하는 그 순간에 붙잡고 "소경이라도 좋으니 나를 위해죽지 말라."고 애절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 달라는 어머니의 애원 
에 그는 살았습니다. 그는 크리스챤인 어머니로 인해서 예수님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안 다음에 그는 런던에 유학까지 가서 학자가 되어 <빛은 어둠에서 왔다>라는유명한 책을 썼습니다. 우리가 이해를 못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주께서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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